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7/13 15:17:25
Name Leeka
Subject [LOL] 미드4명의 픽으로 보는 서머시즌 승률
1. 트페, 아지르, 코르키, 르블랑 픽 했을때

쵸비 80%
쇼메이커 60%
비디디 77.7%
페이커 83.3%

2. 그 외 미드를 픽 했을때

쵸비 60%
쇼메이커 78.5%
비디디 60%
페이커 25%




아래 글들에서. 티원의 칼리, 아지르 승률이 있길래
미드만 가지고 들어가본 서머 승률입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어제 다이나믹스의 밴이 좋았다는건 알수있을것 같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13 15:18
수정 아이콘
미드 4밴 전략이 유효했죠 다이나믹스

이즈 바드가 우틀않이 아니라 미드 4밴이 우틀않

페이커의 챔프폭이 여기서 서머시즌에서 약점 노출된 기분도 들구요.

페이커가 주도적으로 플레이메이킹 할 수 있는 챔피언 픽인가 or 서포트형 챔피언 픽인가

후자라면 압도적으로 티원 상대하기 좋다는거 이제 다 알려진 셈입니다

그래서 아마 어제 불판에서 페이커 누누등 페이커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다른 챔피언 들에 대한 의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감별사
20/07/13 15:22
수정 아이콘
반대로 미드를 저만큼 저격밴당했으면 다른 라인에서 더 잘해줬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페이커가 저 상황에서 룰루를 꺼내들었다는 것도 좀 당혹스러웠지만요.
테디를 믿고 룰루를 한 거 같은데...결과가 안 좋았으니 뭐.
20/07/13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수가 상수인 메타에서 누구누구만 보고 간다 식은 좀 너무 위험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초중반까지 잘하다가 서포팅을 받는 그 주체가 후반 잠깐 실수라도하면 그간 해왔던게 와르르 무너지는 셈이니, 하나만 믿고 간다는 식의 보좌형 경기 설계는 요즘 메타에서는 극악의 플랜이 아닌가 싶습니다.

향로처럼 극 서포팅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성까지 갖춰주는 메타가 다시 돌아온다면 몰라도요.
감별사
20/07/13 15:28
수정 아이콘
예, 맞아요.
극단적인 원맨 캐리 조합은 저도 지금 메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룰루 픽이 아쉬웠네요. 너무 많이.
윈드워커
20/07/13 17:31
수정 아이콘
쿠잔 선수조차도 페이커의 룰루 픽보고 당황스러웠다고 할 정도니..
20/07/15 06:36
수정 아이콘
상대를 당황하게 한 벤픽은 좋은 벤픽전략이죠. 그걸 인게임에서 왜 픽했는지 이유만 보여줄 수 있으면요. 룰루도 예전 lpl의 룰루짜오 처럼 정글 강한챔과 함께 초반 주도권잡고 플레이하기 좋은 챔피언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 없이 그냥 룰루로 원딜보좌하면서 후반만 볼거야라는 인플레이가 나빴죠. lpl의 오리아나도 이와 비슷하고요. 픽 자체의 문제보다는 T1이 픽을 100% 활용하지 못했다는 게 더 문제인 것 같아요. 이게 숙련도고요.
興盡悲來
20/07/13 15:24
수정 아이콘
미드 4밴이면 다른 라인에서 이득 봤어야.... 하다못해 한화도 스프링 때는 리헨즈 3~5밴 맞으면 큐베가 캐리하는 모습 보여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못하지만...
20/07/13 15:25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플레이 메이킹 하기 어려운 픽하면 승률이 내려간다는건 플레이메이킹이 생명인 정글 서폿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보고 특히 에포트는 절대 월즈급에 먹히는 서폿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SC이나 LPL에서 보여주는 LPL 서폿들 플레이메이킹이랑 너무 비교되더군요.
20/07/13 15:27
수정 아이콘
에포트는 이미 경치 먹었으니 고점과 저점이 너무나도 갈리는 선수인지라 뼈아픈 지적도 맞습니다

그리고 정글 문제는 이미 다 알고 있죠, 티원의 정글이 공공연한 약점인거. 주전 정글러 커즈가 리신 니달리가 봉인될 수준으로 못했습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현 메타에서 리신 니달리 못하면 용도가치가 전혀 없는 정글러에요. 특히 어제 2경기 커즈 니달리는 오브젝트 계속 다 내주고 정글 주도권도 전혀 없는 있으나 마나한 최악의 정글러 니달리였습니다.

패배한 한화 하루의 니달리가 훨씬 잘했어요. 어제 경기만 본다면요.
서지훈'카리스
20/07/13 20:46
수정 아이콘
니달리 픽은 조건을 많이 탑니다.
담원처럼 미드 탑 픽을 가져가야 니달리가 힘을받죠
안 그럴거면 니달리 픽을 하지 않는게 좋죠
커즈가 리신 못하는거는 맞는데 니달리 못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다시마두장
20/07/13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에포트가 한끗이 아쉽다고 할까... 분명 기본기도 있고 못하는 서폿은 아닌데 결정적일 때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하필이면 전임자가 1년에 한두번 못한다는 얘기 듣던 울프라 더욱 아쉬움이 큰 것도 같습니다.
눈에 띄는 포지션이 아니라 작년까진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어느새 서폿풀이 넘사벽이 되어있는 LPL이 참 부럽습니다.
20/07/13 18:21
수정 아이콘
테디 에포트 둘다 LCK에서는 정말 잘 하는 선수 맞는데 전임자들이 국내리그는 물론이고 국제리그까지 역대급 정점 찍은 선수들이라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치토스
20/07/13 20:31
수정 아이콘
어제 3경기에서 쓰레쉬로 대치 상황 같은데서 선고를 아예 한번도 안쓰더군요. 뭐 팀적으로 걸지 말라는 콜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불베개
20/07/13 21:38
수정 아이콘
급박한 상황에서 센스같은건 거의 재능의 영역인데 확실히 타율이 낮습니다. 울프도 거의 양아들이라 지적을 많이 하진 못하지만 랜턴지적을 다이나믹스전뿐 아니라 이전부터 좀 했죠. 위치가 너무 안좋다구요. 다만 잘하는챔은 확실히 느낌있으니 본인이 잘하는챔이 메타이기를 기원해야죠.
20/07/13 21: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라칸 노틸잡으면 느낌 있는거 보면 메타 잘 맞으면 월즈에서 좋은 성적 낼 수도 있겠네요.
20/07/13 15:27
수정 아이콘
한 경기 결과로 나오는 글이 1페이지의 반이나 차지한다는 게 놀랍네요 역시 티원..
몽키매직
20/07/13 15:28
수정 아이콘
T1 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변수 창출할 수 있는 선수가 사실상 페이커 이외에는 없거나 약하다고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20/07/13 15:31
수정 아이콘
트페, 아지르, 코르키, 르블랑으로 판을 만들지 못하는 t1은
상대 실수를 받아먹고 드러눕는 테디원툴로 간다는 건데
kt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20/07/13 15:32
수정 아이콘
티원을 상대하는 다음팀의 밴이 궁금해지는 데이타네요.
아무리 페이커가 티원 메이킹의 핵심이라도 저정도 승률격차일거란 생각까진 못했습니다.
페이커만 봉쇄하면 너무 팀이 단순해 보이는 느낌이 들 정도네요.
20/07/13 15:35
수정 아이콘
미드 4밴이어서 페이커가 못하게 되는것도 있지만..
또다른 관점으로는 T1의 페이커 의존도가 상당하다.. 라고 볼수있겠네요..
파트리크
20/07/13 15:35
수정 아이콘
티원의 페이커, 바르셀로나의 메시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보입니다
20/07/13 17:53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티원이 페이커의존도가 심하지는 않은듯해요
20/07/13 15:38
수정 아이콘
심지어 3경기 모두 페이커가 상대 미드 픽 보고 골랐습니다
페이커가 조이를 잘 다룰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전까지는 나름 유효한 전략일듯 싶네요
민트밍크
20/07/13 15: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근데 이건 접근방법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페이커 한 선수에 대해서 트페 아지르 코르키 르블랑 승률 vs 기타 승률을 비교하는 거면 그럴듯한데 그걸 그대로 다른 선수한테까지 적용하는 거는 좀 이상해보이는데요. 비교 대상이 되는 챔피언의 선택도 1티어픽들을 모았다든가하는 의미 있는 조합도 아니고요. 의도하신 바를 나타내려면 선수별로 승률 x% 이상인 챔은 몇개고 y% 이하인 챔은 몇개인지 구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최근 페이커가 특정 챔 이외에서 본인 기량 or 팀 시너지가 안난다는 주장엔 동의합니다
클로로 루실후르
20/07/13 16:02
수정 아이콘
자료그대로 보시면되죠. 다른 상위권 미드들도 주도적인 챔프 못잡으면 승률이 소폭 하락하지만 (김허수 제외), 페이커는 너무나도 분명하게 승률이 떡락(...)하니까요
20/07/13 16:14
수정 아이콘
뭐 양쪽으로 볼수있는데 페이커가 저 챔프말고 못한다 vs 페이커가 저챔프들로 플메를 안해주면 못이긴다.
근데 딴챔프로 플레이에 실수는 있어도 못하는것같지는 않거든요. 물론 못한판도 있습니다.
20/07/13 15:59
수정 아이콘
반대로 뜬금없이 누누밴이나 하던 모 팀은 맥락 참 못잡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
그럴거면서폿왜함
20/07/13 16:11
수정 아이콘
플레이메이킹 가능한 미드챔 짜른 거니까 잘한걸지도요? 크크
ioi(아이오아이)
20/07/13 16:18
수정 아이콘
트페, 아지르, 코르키, 르블랑 이렇게 챔프 4개 늘어놓으니까

많아 보이고, 다른 쪽에서 이득봐야 되는 거 아냐? 하는 건데

실제로 밴픽하면 미드 4밴을 다 꼽을 필요가 없습니다. 못해도 저 중에 한 개는 밴 해주죠
감별사
20/07/13 16:22
수정 아이콘
당장 다이나믹스전에서 패배한 세트인 2, 3세트를 보면

2세트에서 다이나믹스 밴이 트페, 아지르 / 2페이즈에서 르블랑
3세트에서 다이나믹스 밴이 트페, 아지르 / 2페이즈에서 르블랑, 코르키였거든요.

이 정도면 다른 라인에서 더 잘해줘야 하는 게 맞죠. 엄밀히 따진다면.
3세트에서는 언급하신 4챔피언을 다이나믹스가 다 밴했어요.
20/07/13 16:24
수정 아이콘
트페, 아지르, 코르키, 칼리, 아펠이 밴된 티원은 어떤 조합을 짤지 몹시 궁금합니다.
감별사
20/07/13 16:28
수정 아이콘
트페, 아지르, 칼리 이렇게 세 개 밴하면 코르키 선픽-까지는 아니어도 2~3픽-으로 박을 거 같기도 합니다...크크
20/07/13 16:44
수정 아이콘
저는 예상컨대 5픽 오리아나
이정재
20/07/13 18:07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스가 오리나 신드라나올줄알았는데 룰루해서 당황했다하지않았나요
20/07/13 18:18
수정 아이콘
또 하면 또 놀라면 되지요
묵리이장
20/07/13 16:28
수정 아이콘
정글이 제일 심각한 듯 하던데 어제 동선보면
김은동
20/07/13 16:31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저 4챔프 말고는 역할 수행을 못한다라기보다는 플레이 메이킹이 부족한게 아무리 생각해도 맞는거 같습니다.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4챔프와 그렇지 않은 챔프간의 승률차이는 단순히 못한다 라고 보기에는 팀적 승률이 너무 차이나거든요.
저 4챔프 말고 다른 챔프들은 잘 못하기떄문에 승률차이가 나는거라면 저정도로 극적으로 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못한판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미드가 저 픽했다고 해서 게임이 터질정도로 못했던 판은 많지 않아요. 팀의 승률이 한 선수의 픽떄문에 크게 차이가 난다면 다른 픽을 잘 못한다기 보다는 그 선수가 그 픽을 해야지만 팀의 결정적인 문제가 해소된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럼 해결책은 세가지죠
정글 서폿이 플레이 메이킹이 가능한 챔프를 하던가,
아니면 저 4챔프 말고 다른 미드의 친구를 찾아서 그걸로 페이커가 플레이메이킹을 하던가요.
그것도 정 불가능하다면 그냥 서폿의 플레이 메이킹을 도와줄수 있는 칼리스타나, 미드에서 플레이 메이킹 가능한 챔프를 그냥 선픽으로 박아버려야됩니다.
물론 당연히 카운터 맞겠지만, 카운터 맞아서 라인전 힘든것보다 페이커가 플레이 메이킹을 못하게 되는게 현재 T1에게는 더 치명적인 느낌입니다.
20/07/13 16:55
수정 아이콘
더 디테일하게 가면 저 비교의 행간에는 왜 페이커는 조이/신드라/사일 + 갈리오/에코를 안하냐는 질문이 숨어있죠.
모르가나, 그라가스, 세트, 직스, 루시안 등 비주류 미드를 자주 활용한 쵸비를 제외하면 중위권 이상 미드 라이너들은 트아르코를 안하면, 저 5인방 중에 본인들이 자신있는 걸 가져옵니다.
그런데 페이커는 저 5인방을 이번 서머에 단 한 번도 플레이한 적이 없습니다. 대신 카르마 (1승 2패), 오리 (2패), 룰루 (1패), 리산 (1승). 니코 (1패)를 선택했죠. 최하위 한화에게 카르마 1승, 9위 설해원에게 리산 1승을 딴 걸 제외하면, 중위권 이상 팀들 상대로 한 서브 티어 미드픽으로는 6패. 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첫 픽밴 페이즈 때 티원에게 트페, 칼리, 아지르 안 쥐어주고 두번째 페이즈에 르블랑, 코르키 편하게 못나오게 밴하거나 뺏어오거나 카운터로 견제해주면 됩니다. 티원 상대로 이 밴픽 틀을 벗어날 이유가 현재로선 없습니다.

아르코 외의 친구가 이제 스프링엔 트페 대신 아칼리였는데 지금은 못하는게 영향이 있나 싶습니다. 당시 아칼리와는 다르게 현재 트페가 필밴 or 칼픽 수준이라..스프링 플옵도 아칼리-아지르-코르키 도합 6승으로 끝냈죠.
여하튼 르블랑은 상황따라 카운터가 가능해서 트아코만 안쥐어주면 티원을 쉽게 흔들 수 있는 상황 같습니다.
20/07/13 19:00
수정 아이콘
진짜진짜 웃긴건 작년 서머 플옵 생각해보면 뜬금없이 키아나 같은거 꺼내도 잘하고 그 팀이 막장이라던 18년도에도 이렐리아 같은거 막상 꺼내면 못하지도 않았거든요?
솔랭을 봐도 그렇고 안하는 게 단순 개인 숙련도보다는 팀적인 이유라고 보는데 근데 뭘 어떻게 못해도 저번경기보단 팀 총합 경기력이 나을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참 이해가 안됩니다.
20/07/13 20:44
수정 아이콘
페이커 챔프 기용에 관련해서 커뮤에서 보통 작년 플옵 이야기 나오면서 페이커 챔프폭 불이 붙는데..이건 애초에 약간 논점을 벗어난 이야기라고 봅니다. 핵심은 얼마나 다양한 챔을 쓰냐가 아니라 그래서 남들 다 쓰는 조이, 신드라는 왜 안쓰냐는거죠. 심지어 플라이, 페이트, 쿠잔도 필요하면 쓰는 챔들을.. 조이, 신드라는 그냥 본인이 하기 싫어서 안하는 거라고 이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온갖걸 다 할 수 있는 능력이면 저런 픽도 해서 잘하면 되는 심플한 일인데 그렇게 안하죠. 팀적 이유라는 건 너무 모호해요. 정작 작년에 슈퍼팀 멤버들과 함께하면서도 잘 안했어요. 경쟁자인 루키, 캡스, 쇼메, 쵸비 다 했으나. ...그냥 도인비 같이 저런 픽들을 할 수는 있으나 그것으로는 라이벌들에 비해 특별히 경쟁력 있는 차이를 못만든다는 판단을 했다고 봐야하는게 옳지 않나 싶습니다.

페이커가 선호하는 건 성장 커브가 좋거나 이동기 및 확정 cc로 '확실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픽들이고 조이/신드라/사일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으니 안하는거라고 봅니다. 반면 저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게 트페, 아지르, 코르키,아칼리, 리산이죠.
20/07/13 20:54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제말이 그말인데요... 쓸수 없다고 보기 어려운데 왜 안쓰는지 도통 모르겠단 얘깁니다. 특히 신드라 같은 챔프는... 오리아나 하느니 신드라가 훨씬 좋아보이는데...
20/07/13 21:10
수정 아이콘
신드라 한정해서는..음..신드라 장인 고전파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페이커는 본인 전성기에도 신드라를 별로 안했습니다.
커리어 통산 14전, 올해 스프링에 kt 전에서 한 번 쓴게 2017년 이후 3년만의 신드라였습니다. 본인 모스트 15에도 안듭니다.
데뷔한지 3년차인 쇼메보다도 훨씬 덜 했습니다. 비슷한 베테랑인 루키의 70전에 비하면 확실히 적죠.
반면 오리아나는 본인 모스트2 이기 때문에 뭘 뽑기 애매하면 걍 쓴다고 봐야합니다.

물론 승률 자체는 좋아서 블라디 같이 봉인된 느낌은 아닌데... 그냥 본인이 선택하는 기준에 안맞아서 안한다는 설명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쵸비도 인터뷰에서 신드라는 정글 자원을 본인에게 써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안한다고 밝혔죠. 아마 페이커도 비슷한 생각일겁니다.

차라리 이런 류 챔피언으로 페이커는 카시오페아를 훨씬 더 선호합니다. 카시가 해외 리그 여기저기서 조금씩 등장하는데 아마 다음주부터 은근슬쩍 페이커도 카시 쓸 거 같습니다.
헤나투
20/07/13 17:02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할만큼 하는건데 다른선수들이 못해주고 있다고도 볼수있고, 연봉이나 팀내 비중을 생각하면 페이커도 저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볼수도 있숩니다.
어느쪽이든 결국 선수들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할거같아요.
20/07/13 17:02
수정 아이콘
하아 예전의 페이커는 미드룰루로 혼자서 장판파 했단말입니다 ㅠ..
김은동
20/07/13 17:07
수정 아이콘
그시절 미드룰루가 아니잖아요 챔프가 다른데
LacusClyne
20/07/13 17:11
수정 아이콘
도파가 밴에 대해서 언급한게 있습니다. "이거만 밴하면 얘는 뭐 별거없다." 와 "이거라도 밴해야 돼. 안하면 진짜 겜 터진다."

전성기 페이커는 후자였고, 지금의 페이커는 아지르 코르키 트페제외하면 전자에 가깝죠.

쿠잔이 인터뷰에서 대놓고 말한거도 그렇고.. 라인전에서 압박감이 전혀 들지않고, 챔피언도 조금이라도 리스크있는 챔피언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20/07/13 17:18
수정 아이콘
어제 울프도 방송에서 비슷한 말을 했죠. 페이커의 아지르나 테디의 칼리스타를 뽑는게 아니면 능동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선수가 없다고 말이죠.
저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정글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고 봐요. 커즈가 되었든 엘림이 되었든 능동적으로 판을 짜거나 수를 던지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후에 국제전에서의 lpl과의 정글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20/07/13 17:41
수정 아이콘
정글이 플레이메이킹을 할려면 다른라인에서 맞춤 픽이나 호응을 해줘야죠
서지훈'카리스
20/07/13 20:54
수정 아이콘
그러려면 미드가 라인전 이기고 같이 적정글로 들어가야죠 최소 라인밀면서 먼저 합류해줘야
루비스팍스
20/07/14 10:06
수정 아이콘
정글이 혼자 뭘 할수도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전제가 미드가 라인전을 이기고 있어야 합니다... 미드가 밀리면 정글이 제일 피해보니까...
정글이 힘들어 지니까 그 스노우볼로 다른 라인도 당연히 힘들어지고...
노래하는몽상가
20/07/13 17:23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특징이 티원에 특징이 되버린거 아닐까요. 안전해. 안전한픽 아니면 안함.
반대로 이점이 담원같은 호전적인 성격에 카운터 쳐버리는 경향도 있긴하지만 ...
고라파덕
20/07/13 17:26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누누 안한 댓가입니다 누누 하세요!
프라이드랜드21
20/07/13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글서폿이 플메가 안되면 미드라도 누누 +리산 갈리오 해야죠

안그러면 운영이 굳어지는걸 못 막습니다
CarnitasMazesoba
20/07/13 18:08
수정 아이콘
답은 [누럼프]
20/07/13 18:21
수정 아이콘
요즘 T1보면 TSM의 한 두단계 더 높은 상위호환 같습니다. 리그 굴지의 원딜러+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각 리그를 대표하는 근본 미드라이너, 리그 내에선 무난하다는 말을 하기엔 잘하지만 월즈급에 비비기엔 살짝 딸리는 서폿, 오락가락하는 정글러, 딱 1인분하는 탑라이너. 현재 중상위권의 성적 (둘다 60%대의 승률 TSM: 6승 4패/T1: 5승 3패), 그리고 게임 내외적으로 미드라이너의 영향력이 커서 그게 팀색깔로 굳어진 것 까지.

...물론 TSM을 T1에 동률로 비비기엔 T1에게 많이 실례긴하죠.
20/07/13 18:21
수정 아이콘
반대로 말하면 미드에 4밴을 먹여도 될 정도로 타 라인에선 위협을 못 느낀다는 뜻이네요..
굿럭감사
20/07/13 18:35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이제 예전 엠비션처럼 현실을 받아들여야죠. 엠비션이 페이커 루키에게 당하고 포변한거처럼 지금은 쵸비 쇼메의 시대니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예전과 달리 리그제라 아직까진 할만하다는거구요.
맥크리발냄새크리
20/07/13 18:39
수정 아이콘
만약 포변한다면 역시 정글이 어울릴까요?
굿럭감사
20/07/13 18:42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아직도 미드에서 아지르 르블랑 트페 이런 챔프를 잡았을때 플레이메이킹을 잘하는걸 보면 역시 정글이 제일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탑은 미드보다 라인전이 훨씬 중요한곳이라 별로라고 생각하구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7/13 18:43
수정 아이콘
캡스와 나이트겠죠. 쵸비 쇼메는 말이 안되는 소리고.
모래알
20/07/13 18:57
수정 아이콘
확실히 티원팬 입장에선 쵸비 쇼메 암만 잘해도 왠지 플옵가면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나이트는 라인전부터 힘들어보이고 캡스한테는 로밍으로 털릴 것 같은 느낌밖에 안드네요 ㅠㅠ
카서스
20/07/13 18:54
수정 아이콘
쵸쇼가 페이커에게 터진게 100일도 안됬....

이건 오바죠
20/07/13 18:56
수정 아이콘
항상 페이커한테 정리당한 두명 언급하고 뭐하세요?
20/07/13 19:02
수정 아이콘
무슨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요? 플옵에서 만날때마다 쵸비 박살냈던 현실?
감별사
20/07/13 20:0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번 서머는 우승하고 그런 말해야 납득이라도 할 거 같은데...
무슨 쵸비, 쇼메의 시대에요.
스프링 우승은 그새 기억에 지우셨나봅니다.
차라리 캡스나 나이트면 모를까.(2)
이부키
20/07/14 00:29
수정 아이콘
페이커 포변 이야기는 3연속 우승을 해도 안없어지네요.
플리트비체
20/07/13 18:45
수정 아이콘
이런 분석글들 덕분에 이번주 T1 경기가 더 기대되네요 과연 피드백이 있었을지.
20/07/13 19:11
수정 아이콘
페이커 플레이메이킹 카드중에 니코도 있었는데 현 메타에서는 쓰기 힘든가봐요.
감별사
20/07/13 20:07
수정 아이콘
니코 썼는데 1패했죠.
니코도 보조딜이라서...플레이메이킹, 초반 라인전 빼면 강점이 없죠.
근데 페이커가 라인전을 압박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초반 강한 라인전도 썩 크게 못 굴리더라고요.
pzfusiler
20/07/13 20:44
수정 아이콘
니코는 이젠 그냥 챔프자체가 구리죠 리스크는 큰데 리턴은 작고
뿌엉이
20/07/13 2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 선수 경력이면 지금 뛰는것만으로도 대단한거라
티원에서는 번갈아서 교대로 출전할 미드을 알아보고
페이커 이후도 슬슬 생각할 시점이죠
치토스
20/07/13 2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까지 리그 제패하고 월즈 4강에 바로 직전 리그 우승 했는데 섬머에서 3패 했다고 이후를 벌써 리빌딩 준비 한다고요..???
20/07/13 21:23
수정 아이콘
5연패하던 시절의 페이커는 벌써 은퇴했겠네요
제라스궁5발
20/07/13 21:54
수정 아이콘
KT는 개똥같은 경기력으로
베테랑들 은퇴기세로 말아먹어도 글 하나 안올라오는데
t1은 한 번 진거로 몇 글이나 파생되는건지

아니 중위권이 중상위권잡는게 이상한게 아니잖아요
충분히 가능하고 납득가능한 영역인데요
감별사
20/07/14 06:48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은 유난히 업셋이 드물었던 점(이전에는 KT가 DRX 잡았던 게 전부였죠.)
T1팬들도 이번 다이나믹스전 경기력이 불만이었던 점
T1팬덤이 다른 팬덤보다 그 크기가 큰 점
때문에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거겠죠.
제라스궁5발님께서 KT 관련 글을 작성해주시면 좋지 않을까요?
정작 겜게에 글은 안 쓰시고 이렇게 댓글로 다시는 게 더 아쉽네요.
KT 관련된 제라스궁5발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723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521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2394 13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25] EnergyFlow2472 24/04/26 2472 1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46] 한입3654 24/04/25 3654 13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15] Leeka5748 24/04/25 5748 0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0] Leeka6781 24/04/25 6781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5127 24/04/25 5127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3880 24/04/24 3880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6956 24/04/24 6956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4] SAS Tony Parker 4284 24/04/24 4284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6] 아드리아나3584 24/04/24 3584 5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4] Mance4316 24/04/24 4316 7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068 24/04/24 5068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4858 24/04/24 4858 1
79446 [LOL] LPL 평균 뷰어십 작년대비 44% 하락 [55] Leeka8204 24/04/23 8204 6
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9] Leeka10207 24/04/22 10207 2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5] 리니어8628 24/04/22 8628 0
79443 [콘솔] 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5] Kaestro7235 24/04/21 7235 10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5964 24/04/21 5964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14136 24/04/21 14136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462 24/04/20 11462 1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다시 뜸) [77] SAS Tony Parker 14561 24/04/19 14561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