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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3 13:18:41
Name 삭제됨
Subject [LOL] 어제 T1 vs DYN 이해 안 되는 드래곤 전투 운영 장면.jpg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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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랜드21
20/07/13 13:21
수정 아이콘
19년부터 고질병
20/07/13 1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는 드래곤타임에 상대정글이 옆에 있으면 바로안치고 대치만하는 경우가 많아서
집갔다가 온 원딜 미드가 뽑아온 아이템으로 캐리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한명이라도 안보이면 버스트하고 튀어버리니, 페이커 테디도 이제 극한으로 파밍하는거 줄여야 합니다.
강동원
20/07/13 13:24
수정 아이콘
역시 겜게 활성화를 위해서는 T1이 한 번씩 져 줘야...
강동원
20/07/13 13:34
수정 아이콘
본문 관련 이야기를 하자면
저게 테디 혼자의 잘못인가? 라고 하면 팀내 콜을 모르는 상황에선 알 수 없는 문제일 것 같고
중요한건 저 플레이로 인해 팀적으로 두, 세배 마이너스인 상황이 벌어진다는 거겠죠.
애초에 드래곤을 주고 다른 쪽에서 이득을 볼 생각이었으면 전령을 먹든 라인관리를 더 하든 포탑 골드를 뜯든 할 수 있는게 많은데
드래곤 먹겠다고 시야 다 잡아놓고 미드에 다 모여 있다가 원딜이 집에 가버리니
다이나믹스가 시야 다 보이는 곳에서 대놓고 용치고 도망치는데 막지고, 붙잡지도 못하고 질질 끌려다는 결과가 나왔죠.
롯데올해는다르다
20/07/13 13:24
수정 아이콘
양팀 원딜 집은 큰 차이 없이 갔고 이즈가 바텀텔 타서 1코어 뽑고 먼저 합류하는건데
아펠 0코어로 집가지 말고 싸우라는 건 답이 아니고 그보다는 탑 쪽이나 미드 쪽(이즈가 없는 쪽)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해야했다 - 같아요.
감별사
20/07/13 13:28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저 한 라인을 포기하고 그냥 집에 갔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용까지 걸어가는데 시간이 있는데 너무 촉박했어요.
T1 조합이 사실상 아펠 없이는 딜이 안 나오는 조합이기도 하고요.
20/07/13 13:34
수정 아이콘
저거 먹고 사온게 곡괭이 단검이라..그냥 미스플레이같아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7/13 13:37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용을 치든 위쪽 압박을 하든 집은 걍 안가는게 맞네요
기사조련가
20/07/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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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는 데뷔때부터 저렇게 해서 템 하나라도 더 뽑아서 후반캐리해서 강등권도 탈출하고 연봉도 늘어나고 팀도 옮기게 되었죠. 갑자게 바꾸라고해도 평생 체득한게 갑자기 바뀌긴 어려워요. 그냥 이니시에이팅 잘하는 탑서폿이 한타 잘 열어주는게 최선....
감별사
20/07/13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진에어 시절부터 해오던 게 있다보니...쉽게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하네요.
진에어 시절 때 테디가 cs 다 먹고 테디만 키워서 테디가 캐리해야 이긴다, 이렇게 게임했으니...
그 습관이 쉽게 고쳐질리가 없겠죠. ㅠㅠ
20/07/13 13:31
수정 아이콘
3경기 4용 때도 40초전인데 바텀 웨이브 먹고 귀환 안하더군요. 30초정도즈음에 귀환타고 그대로 그냥 헌납..
응~아니야
20/07/13 13:32
수정 아이콘
라인손해 조금 보면 죽는줄 아는 LCK 고질병이죠
국제전 슈퍼팀들은 이미 파악 끝난 LCK 약점이구요
20/07/13 13:32
수정 아이콘
이게 신기한게... 비슷한 내용인데 다른 글이 스프링 시즌에 왔었거든요. T1이 용전 귀환 타이밍 되게 잘 잡는다고. 경기가 잘 안 풀리면서 옜날 버릇이 나온 건지....
Mephisto
20/07/13 13:42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귀환타는 이유는 교전 상대를 오브젝트에 묶어두고 자신들은 코어 챔프 템하나 더 맞춰서 격차를 최대한 좁히거나 벌려서 싸울려고 하는거죠. 근데 결정적으로 그렇게 할거면 상대방을 최대한 견재를 해줘야하는데 그게 안되서 내준거에요.
개인적으로 선수의 잘못보다는 코칭스텝이 이걸 피드백 안하거나 무조건 이렇게 하라고 강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젠 다이나믹스처럼 덤벼보던지 하면서 과감하게 용을 때리는게 훨씬 좋다고 증명된 상태라( 타리그에서도 많이 보이죠.LPL에선 상황에따라 오브젝트 1-2분 전부터 서머너 스킬 낭비시켜서 오브젝트 한타의 주도권을 제어하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그래서 트페가 OP수준이었구요.) T1의 플랜 자체가 안통해요.
20/07/13 16:12
수정 아이콘
분명히 고쳐진적(고친적?) 있던 일인데, 어제 유난히 많이 그랬네요.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디스커버리
20/07/13 17:20
수정 아이콘
제 사견으로는 칸나선수가 잘 풀리고 안 풀렸을때 문제인거 같아요 어제 2,3세트 리치한테 라인전 압도도 못하고 2세트는 아예 망했구요
캬옹쉬바나
20/07/13 13:35
수정 아이콘
일반이나 랭겜에서도 용 타임 되어서 신호 보내면 꼭 집 다녀갔다 합류하는 사람들이 있죠...
마이스타일
20/07/13 13:37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가끔 저러긴 하는데 테디는 고질적입니다
라인에 대한 집착이 용 대치중에도 마찬가진데
다른 팀은 대치하면서 탑이 슬쩍가서 스킬로 밀고 원딜이랑 미드는 자리잡고 시야에 신경쓰는 반면
T1은 테디나 페이커가 가서 라인을 정리하고, 그 틈을 상대팀이 밀고와서 자리를 뺏습니다.

당연히 미드나 원딜이 없는데 밀고 들어오니 서폿과 정글은 뒤로 빠질 수 밖에 없죠
뒤늦게 라인 정리하고 원딜이나 미드가 합류해도 이미 시야는 뺏겼고, 자리도 뺏겼고
눈치만 보다가 그냥 용을 줍니다
goldfish
20/07/13 13:55
수정 아이콘
진에어의 유산...
스덕선생
20/07/13 14:19
수정 아이콘
PGR에서 어떤 분이 지적한게 생각나네요.
테디만큼 라인전에서 마나를 태우는 원딜이 없다. 초반 교전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가 싶다 라고 했었나...
에너지
20/07/13 13:4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용 누적도 없고 그래서 실제 라인 관리 잘하는게 더 효율적이었던 적이 있죠. 어떤 경기에서는 0킬로 이긴 경기도 기억나네요.

그런거 하지말라고 용 영혼 등을 추가 한건데... 여전히 그 운영을 고수하네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키우고 키워서 이길뻔 했던 것도 사실이라... 젠지 전도 영혼주고 이기고 이런걸 테스트 하는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조합이 좋으면 영혼 줘도 이길만 한다 라든지... 스프링 때는 용 젠 40~50초 전에 항상 귀환 해서 티원은 저런걸 칼같이 하는 구나 라고 생각 했었는데 말이죠.
김은동
20/07/13 13:59
수정 아이콘
스프링떄 한창 누워서 반창고 전략 쓴다고 할땐 누울떄도 용때는 모여가지고 용은 먹고 다시 눕고 이랬거든요?
근데 왜 갑자기 섬머오니까 용을 안먹죠? 왜? 대체 .. 왜?

.. 왜?
유니언스
20/07/13 14:25
수정 아이콘
섬머와서 용을 안먹는다기엔 15분 용획득 1위가 T1입니다.
오히려 초반 용을 제일 잘먹는게 T1인데 유독 저날이 이해가 안가요.
김은동
20/07/13 14:34
수정 아이콘
아 정정해야죠 섬머가 아니라 다이나믹스전.. 왜...
20/07/13 14:04
수정 아이콘
그냥 섬머 t1은 컨디션이 안좋아보이네요... 1라시작때부터 불안불안하던게 나아지지 않고 점점 안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닼쥬리
20/07/13 14:05
수정 아이콘
스프링 DRX전때 페이커 오른이 용1분전마다 오른궁 자야궁 교환하면서 용한타때마다 궁없는 자야 잡아먹는거보면서 진짜 감탄을했는데 요새는 그런것도 보기힘들죠
라방백
20/07/13 14:09
수정 아이콘
고질적인 문제는 아니고 원래 저런 운영이 T1의 강점이었는데 다른팀들이 분석을 통해 비슷한 귀환타이밍을 잡거나 그 타이밍을 역으로 이용해서 이득을 보는식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리그든 강팀이 보여주는 운영은 리그에 빠르게 전파된다고 봅니다. 그럼 그걸 비슷하게 활용하던가 아니면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법을 연구하는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죠. 다른 예로 G2가 작년시즌까지 빠른 합류를 통해서 국지적 이득을 보는 팀이라고 했었던것 같은데 올해 LEC를 보면 다른 팀들이 G2에 합류속도로 밀리지 않고 더 빨리 합류하거나 아니면 국지전을 유도하고 다른곳에서 재미를 보는식으로 G2를 상대하더군요. 그래서 아직 3위지만 실제 성적은 5승4패로 간신히 절반 승률이죠. 작년의 강자 펀플도 스프링 우승자 징동도 비슷하게 분석당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체급'에서 밀리지 않는 팀들간의 대결이라면 원래 이런게 정상 이겠죠.
20/07/13 14:11
수정 아이콘
당장 작년 스프링 파이널였나요? 페이커가 초비 귀환 타이밍 보고 오브젝트 오더해서 본인은 라인 좀 버리고 용 챙겼던 적도 있었죠. 전반적으로 정리가 잘되어서 이번 주 경기 때는 나아지면 좋겠네요.
20/07/13 14:19
수정 아이콘
선수들 역량이 안된다던가 팀 전체 방향성이 잘못됐다는 식의 분석은 그냥 틀린 분석 같은게 작년이랑 멤버 많이 바뀐것도 아니고 올해 스프링이랑은 똑같은 멤번데 서머시즌 경기야 잘한 경기가 약팀 상대 아니면 잘 없다쳐도 스프링에서 잘한경기 보면 멀쩡하게 잘해요. 누워서 잘하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굴리는 스타일 최근 글중에 타이밍 잡고 나오는 업테란 얘기 있었는데 딱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서머시즌 들어서 내내 못하는데 이런저런 분석이 당연히 맞지만 그냥 근본적인 이유는 선수들 폼이 떨어져서라고 봐야죠. 특히 정글 서폿.
정글은 엘림 계속 나오고 메타 조금씩 변하고 하면 모르겠는데 서폿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에포트가 못하는 선수까진 아닌데 뭔가 좀, 2%가 아닌 20% 정도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상대가 약팀이긴 했지만 한화 상대로 했던 자야라칸 나온 그런 픽 그런 운영이 skt의 제일 근본운영이라 보는데... t1이 진짜 웃긴게 왜 이런 거 안하냐? 하면서 욕 엄청 먹다가 한번씩 꺼냈는데 또 그걸로 엄청 잘할때도 많아요. 근데 잘헀으면 계속 써먹어도 될텐데 또 그거 다시 안꺼내고 이런 일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욕심이 많다, 자기 팀에 대한 객관화가 잘 안된다 이런 느낌일 때가 있어요. 모든 스타일 모든 픽을 다 잘하고 싶어하는데 방향성이 어떻게든 이득을 보는 방향이라기보단 어떻게든 손해를 안보는 방향이라 해야하나...
TES가 과연 롤판에 또다른 새로운 지표가 될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만 사실 모든 스타일 모든 픽을 다 잘하고 모든 라이너 다 캐리되고 이런 팀은 15skt밖에 없었다고 보는데 13skt 16skt도 그렇게는 안됐고 19skt가 그런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었던 팀 같은데 망했고 그보다도 오버올 훨씬 떨어지는 20skt로 무슨 생각인가 진짜 궁금하긴 합니다...
그리고 완전 생뚱맞게 들릴수도 있지만 욕 엄청 먹은 이번 3세트 경기 그런것도 일종의 실험일수는 있어요 다만 팬들이 원하는 방향성과는 정반대의... 누으면 어디까지 누을 수 있을까? 이런거에 대한 실험일텐데 (인게임에서 용 주고 이런건 기량부족이지만 전체적인 컨셉이) 뭘로 봐도 반대방향이라 굳이 이런 식으로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하여튼 생각이 잘 정리가 안될 정도로 복잡하네요 19skt 서머 첨에 못할떄는 걱정 하나도 안됐는데 지금은 이런식으로 해서 희망이 있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20/07/13 14:37
수정 아이콘
근데 어제는 지인짜 이상하긴 했습니다. 눕는 조합 가져가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옵젝 먹을때 이렇게까지 이상한 판단 내린적은 전 근 2년동안 본적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몇몇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t1은 누울때 눕더라도 용 한두개는 먹으면서 시간을 끄는데 어제는 진짜 테디도 있겠다 94분 다시 한번 가보자 할 기세였습니다...
뿌엉이
20/07/13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3경기는 진짜 이해가 안될 정도로 오브젝트 관리을 안하더군요
2경기때 쓴맛을 봤으면 오브젝트 관리에 신경을 써야지
싸우면 지는각도 아닌데 교전을 너무 피하고
보는 관전자들도 힘들고 게임도 지고 어젠 최악이었네
랜슬롯
20/07/13 14:41
수정 아이콘
T1은 근데 ..... 이판만 그런게 아니라 좀 고질적으로 이런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뭔가 줄건줘 라는 느낌?


사실 예전에, 한국에서 롤드컵이 열린 18년도 IG와 당시 한국 시드 1위로 나온 KT와의 경기에서 소위 [LCK식 메타][LPL식 메타]가 갈리긴했습니다. 기억들 하시겠지만, 당시 4경기에서, KT가 스멥의 슈퍼플레이로 탑에서 갱을 2:1 상황에서 솔로킬 퍼블을 따내며 이득을 보고 이어서 바텀에서 이득을 살짝 보고 미드에서 닝이 온걸 바텀 빠른 합류로 받아치면서 이득을 본 경기인데요... 이 경기에서 KT는 3천골드정도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용싸움을 해주지 않고 그냥 타워 운영을 들어가고 IG는 용이 나올때마다 매번 싸움을 바라면서 싸웠던 경기입니다.

뭐 끝은 결국에 KT의 승리였지만, 3천골드라는 꽤나 앞서는 골드 차이였는데도 계속해서 싸움을 피하면서 운영으로 해결을 하려했던, 정말 극한의 LCK 운영이였습니다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꽤나 답답했던 경기죠. KT가 골드에서 밀리는 상황도 아닌데 계속해서 드래곤을 내주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으니까요. 5경기도 밴픽이 문제였지만 게임 방향은 비슷하게 줄건줘 하다 졌고.

T1보면 그때 KT 모습이 생각납니다. 교전을 이길 자신이 없는건지, 아니면 교전을 할경우 게임에서 "불확정 요소"가 들어온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애시당초 팀적으로 이번용은 절대 주지말자 라고 콜이 나왔으면 테디도 더 빨리 귀환타이밍을 잡았을텐데, 아 이번용은 줘도 돼 라고 생각을 한건지...
나의규칙
20/07/13 14:45
수정 아이콘
잘할 때와 못할 때 너무나 다른 팀이긴 하지만, 어제 경기 중 특히 3 경기는 뭔가 홀린 듯한 경기였어요. 그동안 해왔던 것과 다른 팀 내적인 뭔가 다른 시도를 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팀의 움직임이 서로 안 맞았어요. 그동안 많은 저점 경기들이 있었지만, 그 저점 경기들에서도 보여줬던 몇몇 장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게다가 김정수 감독이 이야기했던 방향성-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과 전혀 다른 픽밴을 해서 전혀 다른 방향성으로 게임했는데 그동안 보여준 것과 달리 수준도 낮아서 더 걱정이 됩니다. 팀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20/07/13 15: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티원이 오브젝트 관리를 안할려는게 아닙니다 근데..

일단 라인 밀어두고 템사오는 등 복귀타이밍을 이상하게 잡고 최대한 정돈 정리한다음 오브젝트 관리할려고 해요

꼬감시절부터 내려온 유구한 전통이자 버릇인데 이걸 못고치고 있어요

다른 팀들은 일단 시간되면 그 전에 모이고 시야 잡거든요 이러니 늦죠

그깟 cs 몇마리, 집가서 템 사올려는 복귀타이밍. 그 시간과 조금이라도 더 벌려는 그 골드보다 현 메타에서는 몇배, 몇십배는 더 중요한게 오브젝트죠, 아무리 그 전에 시야 잘 잡고 하면 뭐합니까 상대는 이미 30초전부터 대기타고 시야 싹 걷어내고 칠 준비하는데..

라인 복귀하고 템 사고 복귀하고 이제 막 시작할려는건 안일한 오브젝트 운영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리할땐 그렇게 해도 되는데 불리하고 반반할땐 이게 치명적이죠

그럼 티원 성적 잘나왔을땐 이런 점이 안보였는데 왜 다이나믹스때에는 이런 점이 보였냐.

아마 본인들 페이스대로 경기 주도적으로 못하면 그간 해왔던 개선점들이 머리에서 초기화되고 관성적으로 하던거 할려는 이런게 부활했다고 봅니다, 특히 오랜 기간 그렇게 해왔고 성과를 냈던 선수들이라면 특히 그런 경향이 더 강한 거 같아요. 페이커 테디 에포트 등.

이게 이제 롤드컵 가면 본인들 주도권을 못 잡은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면 저 유구한 습관이 또 발병할 겁니다.

그럼 8강따리 4강따리 가능성이 높죠.
봄바람은살랑살랑
20/07/13 15:11
수정 아이콘
오브젝트 되게 허무하게 주는게 요 몇경기 사이에 되게 자주 본거 같긴해요. 담원 첫세트 때도 잘 풀어나가다가 용 그냥 헌납하면서부터 삽질의 시작이였고.
뭔가 티원은 용을 미끼로 간보고 싶어하는데 상대는 아몰라 하고 한타이밍 빡쎄게 잡아서 일점사로 먹고 빠지는 느낌?
20/07/13 15:18
수정 아이콘
이런건 감독 코치가 드래곤 젠되기 1분 전에는 라인 상황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집에 가라.는 식으로 피드백 하면 안되나요?
어디로가야하오
20/07/13 16:28
수정 아이콘
이런거 조율하라고 있는게 코칭스테프죠. 어제 경기는 좀 심하긴 했었고요.
그동안 T1이 국제대회 가서 경기 잘 안풀리면 이상한 판단하고 줄건 줘버리던게 오버랩되어서
단순한 한경기가 아니라 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피우피우
20/07/13 16: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테디가 SKT에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이 선수 한타에서 말도 안 되는 집중력 발휘하면서 괴물같은 힘을 보여주는 건 최소 LCK 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인데 게임 전체적인 이해도나 스마트함은 특출나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제 경기를 보면서도 그 생각이 더 굳어졌고요.

운영 면에서야 다른 분들이 계속 지적해주시는 고질병같은 문제가 있고, 그 외에 예를 들자면 어제 3세트 아펠리오스 플레이가 있겠네요. 아펠리오스는 이동기 빼고 다 가진 만능 원딜인데, 테디 플레이 물론 좋았지만 포킹을 통해 적을 뒤로 물러나게 하면서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거나 하는 장면이 별로 안 보여서 아쉬웠거든요. 챔프 숙련도 문제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비단 어제 경기 뿐 아니라 기대치에 비해 다재다능한 모습은 항상 좀 덜했던 기억이 있고요. 물론 한체원 다투는 최상위권 원딜이라 이런 쪽에서도 기본 이상은 해주기는 하는데, 스마트한 플레이로 변수 창출해내던 전성기 프레이같은 선수 생각해보면 플레이메이킹 능력이나 다재다능함에서는 아무래도 좀 부족한 느낌? 스마트함보다는 포지셔닝쪽에 좀 더 방점이 찍히던 뱅과 비교해도 게임 이해도 방면으론 테디가 좀 부족한 것 같고요. (사실 뱅은 그냥 다 잘하는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만)

비유하자면 묵직하고 든든한 대포, 또는 철옹성같은 요새 느낌인데 담원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 무력은 굉장하지만 지력이 뛰어나진 않은 선수라고 느꼈습니다. 요새 T1이 드러내고 있는 약점도 이 부분이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고요.
사고라스
20/07/13 16:58
수정 아이콘
사실 전성기 뱅이랑 비교하면..이러나 저러나 롤드컵 2번 먹은 원딜러인데요..우지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던..
피우피우
20/07/13 17:04
수정 아이콘
그렇긴하죠. 사실 한체원 후보를 역체원 후보랑 비교하는 게 좀 가혹하긴 한데... 절대적인 실력이나 스탯의 비교라기보다는 플레이스타일의 비교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뱅이 만능형, 프레이가 지능형이었다면 테디는 무력쪽에 좀 치우친 스타일이 아닌가 하는 느낌으로요.
20/07/13 19:04
수정 아이콘
밀리지 않았던 정도가 아니고 우승하던 시즌에는 우지는 별로 안중에도 안두던 선수긴 하죠.
쿼터파운더치즈
20/07/13 17:14
수정 아이콘
3경기 내내 거의 저랬죠 페이커도 어떻게든 최대한 라인에 붙어있더군요 용쌈 전령쌈 오브젝트 할때 둘 중 하나는 끝까지 선넘나들며 cs 먹어요
어제 다이나믹스 승리요인은 그냥 오브젝트 때문입니다 21분 4용한 2경기도 분명 에포트가 먼저 용 시야 잡는데도 둘 다 라인 안비우고 줄건줘하더군요 그리고 결국 4용땜 졌죠
20/07/13 17:57
수정 아이콘
근데 어제 경기는 좀.. 뭐랄까.. 그 동안 지적받았던 모든 문제들이 한 번에 터져나온 느낌도 없잖아 있어서 크크. 이런 경기 나오고 나니까 팬 입장에서는 어떻게 고쳐야 되나 감이 아예 안 오던데 코치진은 무언가 단서를 찾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네~ 다음
20/07/13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로의 영혼을 너무 밥으로 보는게 아닌가 싶을정도...

충분히 손해를 감수하고 자리를 잡을 정도의 가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가?

특히 상대나 자신의 팀이 2용일때 거기서 3용을 찍냐 못찍냐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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