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깼습니다...

모름지기 게임은 어려워야지! 하고 루나틱을 과감하게 시작했다가 반대항전에서 두들겨 맞고 그만뒀는데

루나틱을 첫회차로 클리어하면 특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도전과제 또 참을 수 없는 한국인으로서

정말 지옥 같은 초반부 뚫어내고 스탯이 두개씩 올라서 부실한 에이스 페트라 때문에

또 지옥 같았던 후반부 뚫어내고 드디어 클리어했네요

스토리는 뭐... 에델가르트에 과몰입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해보니까 비병이 사기긴 한데

이런 SRPG는 캐릭터마다 개성 있게 키워줘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스스로 난이도를 높여버린 게 아닌 건가 싶긴 한데... 온갖 구린 클래스는 다 해봤습니다



그리고 첫회차 클리어용으로 흑수리는 정말 비추천입니다.

성능이 나사 빠진 애들이 많아서 저도 리시테아(로렌츠) 영입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도로테아는 기술폭은 쓸만한데 도핑을 안해주면 화력이 안 나오고, 페르디난트는 실뱅의 하위호환 같고...

그래도 광풍 에델가르트가 화끈하기는 합니다... 그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