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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2 17:25:19
Name dong-
Subject [기타] 액티비전 블리자드 새로운 COO가 선임되었다고 합니다.
4월 7일 구글 Exec 출신 Daniel Alegre를 액티비전 블리자드 COO로 임명한다고 했다네요.

전임 CEO는 고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블리자드 행보가 아쉬웠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요.

디아 4와 옵치 2 거대한 프로젝트들과 워크 3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블리자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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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 17:31
수정 아이콘
워크나 옵치는 적당히 어느정도 선에서 유지는 하겠지만 유저수가 갑자기 반등하기는 힘들거같고 블리자드는 디아4가 마지막 희망 같습니다. 핵앤 슬래쉬 장르자체도 워낙 가뭄이라..
20/03/12 17:37
수정 아이콘
이미 옛날에 블리자드랑은 그냥 다른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주요 직원들 다나가고 새로온 인원으로 채워진회사인데 그냥 이름만 블리자드죠
20/03/12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게 아직도 블리자드 기존에 일했던 사람들 많고 지금 개발중인 게임들 주역들입니다. 그때 그시절부터 있던 블리자드 직원들과 그 출신들(블자 나간 직원들도 결과물 좋은 경우 거의 없음)이 세월 못 이기고 퇴물되었다는게 지금 결과의 이유라고 봅니다. 블리자드는 느려터진 개발 속도나 고집부리는 무소통 개발방식을 해결하려면 옛날 그립다고 할게 아니고 지금 남아있는 고인물 청산하고 능력있는 새 피를 수혈해야죠.
루트에리노
20/03/12 19:01
수정 아이콘
당장 님폰없? 하신 분도 블리자드 노스 출신입니다. 주요 직원들이 다 나가서 블리자드가 이렇게 된게 아니죠.
사과토스트
20/03/12 17:39
수정 아이콘
리더 하나로 바뀌기에는 너무나도 멀리 와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철
20/03/12 17:41
수정 아이콘
모사장님 경기장 와서 피자돌리던 시절이 그립군요.
샤르미에티미
20/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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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만들어놓은 똥을 누가 와도 어쩔 수 있나요...오자마자 싸놓은 똥들을 아예 금덩이로 바꾸는 건 새로운 책임자가 할 일과는 거리가 멀고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잘 만든다면 모를까...그게 디아4가 될 수는 있겠네요. 가능성은 희박해보이긴 합니다.
Your Star
20/03/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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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게임업계가 인싸로 인해 망한다는 글이 떠오르네요. 요즘 시대에 그냥 가챠게임 안 나오면 다행입니다 껄껄 어차피 블리자드 직원분들 다들 빵빵한 스펙에 그냥 돈 벌러 오신 분들이라서 뭐 크크
LucasTorreira_11
20/03/12 17:49
수정 아이콘
POE 이길 수 있으려나..이거 너무 재밌던데
소녀전선
20/03/12 17:55
수정 아이콘
양복쟁이 같은데 별반 달라질거 없을거 같은데요
20/03/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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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리사수는 없나...
아이지스
20/03/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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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빼기랍시고 비용 절감만 하질 않았으면 좋겠네요. 게임회사는 좋은 게임으로 말합니다
다크서클팬더
20/03/12 18:03
수정 아이콘
https://www.linkedin.com/in/daniel-alegre-a906954

이 사람인가 봅니다.
MBA출신 리테일 유통에서 근무경력이 있고, 게임 관련은 일천하네요.
기대는 커녕 일말의 관심도 끊어야겠어요.
20/03/12 18:08
수정 아이콘
비용절감 매우 잘하실듯....
다크 나이트
20/03/12 18:05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주류 의견과는 좀 다른게 바꿔어서 문제가 아니라 고인물들이 시대에 뒤떨어진 개발력이 더 문제라고 보는지라 이런것 자체는 해봐야 하는 일이죠. 물론 기대는 안되지만요.
及時雨
20/03/12 18:10
수정 아이콘
멧젠이형 선녀였구나
Tyler Durden
20/03/12 18:13
수정 아이콘
너드 출신이 아닐거 같은데 크흠...
일단, 디아 같은 핵앤슬래쉬는 목적이 좀 뚜렷하고 지속 가능해야 오래하죠.
그냥 더 좋은템으로 몬스터를 잡는다는 목적의식은 겜의 흥미를 그닥 주지 못합니다.
사람들과 유대의식이 생길만한 컨텐츠 같은게 있어야 하고, 좀 더 예측 불가능한 컨텐츠도 있어야 하구요.
가령 pvp 밸런스를 잘 맞춰서 그에대한 특별한 보상이 있든지, 디아3 보물고블린 던전 같은데서만 얻을 수 있은 희귀템을 만든다든지 말이죠.
나름 디아3가 가볍고도 재밌는 컨텐츠를 잘 만들었다고도 보는데, 디아4는 이런 컨텐츠를 안 만들면 도태될거라 봅니다..
저항공성기
20/03/12 18:18
수정 아이콘
경영 쪽 게임회사 경영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드는 부정적 인상이 단기적 성과에 매몰되서 돈 되는 IP 몇 개를 제외하고 회사를 장기적으로 이끌어 갈 IP들을 박살내는 모습이죠. 스포츠 외에는 돈 되는 게임을 만들라는 압박으로 IP 폭파시키는 EA가 대표적이겠고요. 근데 블리자드는 그 핵심IP인 와우와 옵치, 하스도 개발과 운영 양면에서 꽤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03/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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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리자드 보면 흡사 snk를 보는듯-_-
Lord Be Goja
20/03/12 1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구글이 돈 안되거나 진행속도 지지부진해지거나 가망없어진 사업부(사람도) 진짜로 칼같이 처내는걸로 유명하죠..손절속도가 ms랑은 굉장히 차이나는데,사내구조조정을 어떻게 할지 궁금하군요.
저는 블리자드의 가장 큰문제는 나태함이였다고 보거든요.
(저는 돌겜일러 마일드하게 교체하면서 핑계대는거 보고 역겨워서 배틀넷지웠지만)

이전 ceo체제에서 액티비전이나 킹이 제때 게임업데이트하고 발매하는거에 비해 블리자드는 내내 느렸어요.
20/03/12 18:3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블리자드는 진짜 개발 속도 거의 직무 유기급으로 나태하죠. 라이엇급 개발속도는 바라지도 않고 반의 반이라도 닮았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립읍니다 그때 그 시절 블리자드 이러는데 거대규모 AAA급 게임이 보편화된 요즘 시대에 아직도 잔재한 블리자드식 개발이 유지되니까 개발속도 느려터지고 기술딸리고 무소통 고집불통 결과물 나오는거라고 보거든요.
김유라
20/03/15 19:51
수정 아이콘
진짜 옛날의 블리자드는 제 때 게임내는건 고사하고 하다가 엎어지는 것도 한 트럭이었죠.
짜리콩
20/03/12 18:28
수정 아이콘
너드랑 기업가랑 마인드가 달라서 그저 구조조정뿐
아따따뚜르겐
20/03/12 18:5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구조의 문제는 아직도 와우 개발팀의 규모가 가장 크다는거죠. 와우보다 더 흥하는 게임이 나와야 되는데 그러려면 와우를 죽이면 됩니다?!
조말론
20/03/12 19:06
수정 아이콘
디아4야 잘팔겠지요 다들 해보기는 할테니까 거기서 끝일거같다는게 문제지 패키지니까 팔고 끝 하는 시대가 아닌거같은데 아쉽습니다

poe2가 더 기대되면 기대됐지..
쌀스틱
20/03/12 19:08
수정 아이콘
디아4가 반등하지 못하면 미래가....
20/03/12 19: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블자 개발진 손댈 필요는 있다 봐서요. 리포지드가 그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봅니다. 하나하나 주옥같은 짤들이 나왔는데 그게 왜 나왔는가 생각하면 개발진들이 심각하다라는 결론이 나오게 되더군요.
이부키
20/03/13 08:38
수정 아이콘
리포지드는 하청인데 개발진보단 경영진 문제라고 봐야죠
곰그릇
20/03/12 19:36
수정 아이콘
리포지드의 결과물을 보면 너드니 인싸니 옛날 블리자드가 아니니 하던 것도 현실과 다른 정신승리 같습니다
그냥 개발진의 역량이 부족해진 거에요 만약 과거 블리자드 출신이 여전히 많다면 그들도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된거고
안철수
20/03/12 20:00
수정 아이콘
디아 1,2는 수많은 청춘들 밤새웠으니
3,4는 꿀잠 유발 게임으로 쭉 갑시다.
20/03/12 20:24
수정 아이콘
이미 와우 오버워치 히오스 등등 보면 최신 유행에 맞춰 PC까지 갖춘 회사지요.
님폰없? 히오스 리그 중단때도 블쟈 충성 유저를 고수했는데 히오스 키이라 신스킨 설명보고 손절 한 이후론 관심도 안가네요.
하심군
20/03/12 20:37
수정 아이콘
그나마 현장 사람들 말 잘 들어주는 타입이길 바랄 수 밖에...
오래된낚시터
20/03/12 22:47
수정 아이콘
와우 격아만 봐도 리드 게임디자이너 이언 해지코스타스나 존 하이트 PD만 해도 너드중의 너드입니다
이언은 와우 오리지널때 와우에 빠져서 변호사 포기하고 블리자드 간 사람이고
존하이트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게임들 프로듀싱 한 사람이죠
도대체 그 인싸가 들어와서 망쳤다는 이야기는 누가 시작했는지
20/03/13 10:57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제일 싫어했던 ea를 선녀로 보이게해주는 블리자드의 마법!
20/03/13 11:04
수정 아이콘
인싸가 들어와서 망한게 아니라 그냥 폼이 구려진건데
애꿎은 액티비전탓 인싸탓
오버워치 영웅출시가 너무 한땀한땀 짜느라 오래걸리는거 생각하면 장인정신이 문제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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