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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 01:03
다들 얘기하다시피 김군이죠.
IG전 모데로 안티캐리해, 결승에서 라인전 밀리고도 꾸역꾸역 버텨서 한타 때 떡상해, 전형적인 소드 시나리오 아닙니까? 오늘도 보셨겠지만 도란은 한타에서 소드보다 장점을 가지는 탑은 아니죠.
20/03/02 01:18
위에도 썼다고 댓글 다셨는데 뭘 쓰셨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도란에게 갱플, 모데 시켰다는 문장 말인가요? 거기서 말씀하고 싶은 바가 뭔지 모르겠어요.
20/03/02 01:20
네 결승전에서 도란에게 갱플, 모데 시킨거요. 도란한테 롤드컵에서 뭘 시키고 싶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숙련도도 모데는 비교할 길 없지만 갱플은 소드보다 낫다고 생각하구요.
20/03/02 01:26
네, 시키고 싶은 건 알겠는데 어째 지금까지 하는 걸 보니 버티는 롤은 잘 소화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저는 도란 키우기를 충분히 해볼 만 했던 시도라고 생각하지만, fpx가 우승한 결과가 나온 지금에서 돈 걸라면 도란이 아닌 소드 그리핀에 겁니다. 저는 씨맥 팬이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20/03/02 01:38
스토리북 님//
소드가 롤드컵에서 보여줬던 갱플이나 씨맥이 온갖 숙제 내주고 마지막으로 솔랭 점수 유지도 실패해서 도란 기용했다는 말 들어보면 저는 돈 걸라면 도란의 그리핀에 겁니다.
20/03/02 01:54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도란을 선택한 게 틀렸다는 게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애초에 소드랑 인간적으로 좀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루는 방법이 다르니까요. 씨맥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건 "롤드컵에서 우승하려면 탑이 드러누우면 안된다."는 판단 뿐입니다.
20/03/02 00:32
1. 롤드컵 우승한 김군은 칼챔 안함.
2. 칼챔이 흥한 리그가 아님. 3. 도란, 소드는 죽었다 깨어나도 롤드컵 수준의 칼챔 못함. 전 소드나 도란이나 어차피 더샤이가 주사위 6 띄운 시점에서 끝났다고 보지만, 안티캐리, 탱챔만 죽어라 파게 했어야죠,
20/03/02 00:38
롤드컵때 칼챔이 흥하지 않았다는것부터 틀렸고 김군도 자기가 뚫어야 할때는 카밀 했는데요?
IG 이기고 올라가면 만나는게 FPX였는데 거기서 무조건 드러눕기만 할겁니까? 뚫어야 할땐 뚫어야죠. 그리고 롤드컵 수준의 칼챔 못한다는건 님 생각 아닌가요?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했던 소드조차도 아칼리로는 상대방 뚫어내는 모습 보여줬는데요.
20/03/02 00:49
그래서 김군이 카밀로 잘했던가요? 카밀로 뚫었나요? 도인비가 한 거 아니었나요?
FPX 만나도 탑은 드러누워야죠 왜냐? 정글,미드,바텀이 다 상대보다 잘하는 데 왜 탑이 잘하지도 못하는 데 뚫어야 하죠? 소드, 도란이 칸, 더샤이 급 칼챔 안 된다는 거 증명된 거 아닌가요? 그정도 아니면 탑이 칼챔 꺼내는 거 자체가 위험요소입니다.
20/03/02 01:07
1경기는 몰라도 4경기는 카밀이 충분히 자기 몫 해줬는데요? 그리고 도인비가 했던걸 쵸비가 해주면 돼죠.
그리고 뚫을 수 있는 챔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밴픽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도란이 칸, 더 샤이급 칼챔 못한다는 것과 롤드컵에서 도란의 칼챔이 아예 안 먹혔을거라는 건 다른 이야기인데 롤드컵 탑솔러가 칸, 더 샤이밖에 없었나요?
20/03/02 01:23
자기 몫만 할거면 안정적인 방패챔하면 되지, 굳이 칼챔 해서 자기 몫을 할 필요가 있나요?
쵸비한테 바랄거면 왜 칼챔 하나요? 탑이 캐리력을 가지고 싶어서 하는 게 칼챔 아니었어요? 더 샤이, 칸한테 안 먹힐꺼고, 더샤이의 칼챔도 안 먹힌 김군한테 안 통했을 꺼고, 그럼 남은 롤드컵 4강 탑솔러는 원더인데 원더한텐 통했을까요?
20/03/02 02:16
블라디 나왔을 때 클레드, 레넥톤 상대로 퀸, 갱플 상대로 카밀 등 몇가지는 충분히 쓸만한데요? 롤드컵 당시 모데, 갱플, 오른, 레넥 정도가 안티캐리에서 자주 뽑힌 픽이었는데 특정 픽 맞춰서 저격하면 충분히 가능하죠.
그리고 쵸비한테 바랄거면 왜 칼챔 하냐는 물음은 너무 이상한데요. 캐리력 가진다는 말이 처음부터 무조건 이긴다는 말과 동의어였나요? 소드가 제이스로 케일한테, 갱플로 피오라한테 초반부터 졌던게 이상한거지 원래는 다른 라인이 버티면서 캐리 챔프가 크는 경우가 대부분 아닌가요?
20/03/02 02:37
애초에 전 탑에게 캐리를 바라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니까요.
소드,도란은 그럴 능력이 있는 거 같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었어요. 왜? 씨맥이 생각하는 타잔, 쵸비, 바이퍼, 리헨즈는 세계최강이었으니까 전 씨맥이 '도란, 소드에게 니들은 영웅이 되려고 하지마 넌 도미가 아니라 가자미야'라고 했어야 된다는 거죠. 제가 말하는 씨맥의 잘못된 판단은 탑이 안정적이기만 해서는 안되 라고 말한 거지 다른 게 아닙니다. 그걸 칼챔을 생각했다고 표현한 거구요. 그리고 그건 김군이 증명했주었죠. 안티캐리만 열심히 해도 도인비가 캐리해줬으니까
20/03/02 03:26
김군의 경우를 가지고 당시 씨맥의 판단이 쉴드칠 게 없다는 둥 하는 건 매우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봅니다.
당장 4강의 그 경기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김군은 더샤이에게 안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롤드컵 직전까지 탑라이너가 칼챔프를 다룰 줄 알아야 하는 메타가 이어지고 있었으니까요. 롤드컵 패치가 어떻게 될 지 모르고 어떤 메타가 돌아올지 모르는데, 아쉬움이 남는 탑라인에 다른 공격루트를 확보해두려는 판단이 어째서 쉴드의 여지가 없다는건지 전 공감이 안되네요.
20/03/02 03:43
우리는 씨맥의 판단이 맞다는 근거로 소드가 더샤이한테 발렸다라는 결과론으로 이야기하고 있죠, 아마
2019 LPL을 김군이 우승했습니다. 그런 LPL에선 김군이 칼챔을 할 수 있었나? 하면 그건 아니죠. 우리는 롤드컵 직전까지 탑라이너가 칼챔프를 다룰 줄 알아야 하는 메타가 이어지고 있다고 착각했던거죠. 실은 아니었는데 그냥 방패챔, 안티캐리만 해도 이길 수 있었는데 탑라인이 아쉬움이 남는다>선택1. 탑라인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선택2 탑라인은 버스타고 나머지가 캐리한다. 여기서 씨맥은 1을 택한 거죠. 그리고 그 결과를 보기도 전해 그리핀 사건으로 짤린거구요.
20/03/02 04:24
아뇨, 씨맥의 판단이 '맞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결과론 또한 아니고요.
본문의 내용 역시 도란 기용이 씨맥 나름의 근거가 있었다는 내용이지, '소드가 더샤이에게 발렸으니 도란을 선택한 씨맥이 정답이었다'는 게 아닌걸로 보이고요. 말씀해주셨듯 씨맥의 도란 기용은 롤드컵에서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미리 싹이 잘려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19 롤드컵에 도란이 나갔으면 그 결과가 어땠을지는 누구도 모른다는 게 유일한 팩트입니다. 스코어 우승시킨 유칼마냥 단일 시즌 포텐이 터져서 그리핀이 정말로 우승했을 수도, 아니면 엄청난 역캐리를 해서 팀을 예선 광탈시켰을 수도 있는거죠. 반면 '소드에게 방패챔을 들리는 게 정답이었으므로 쉴드칠 게 없다'는 건 지극히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칼챔 기용이 롤드컵에서의 정답이었나' 하는 문제는 당시 씨맥의 기용이 일리있었느냐에 대한 근거가 되지 못하고요. 롤드컵 패치가 어떤 내용일지 몇개월 전부터 받아보고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또 모를까요.
20/03/02 04:38
소드에게 방패챔을 들리게 정답이라는 게 아닙니다.
소드가 방패챔했다고 더샤이를 이겼을까?는 미지의 영역이죠. 도란이 대회에서 캐리할지, 역캐리할지 모르듯이 반면 도란, 소드라는 자원을 가지고 칼챔을 선택지에 넣어둔 것 자체가 오답이라는 거죠. 그럴 능력이 안 보였으니까. 그건 섬머리그에서, 결승전에서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씨맥이 보고 있었을 건데요. 그리고 그 비슷한 시점에서 LPL에선 김군이 칼챔 못한다는 평가 받으면서 우승했죠.
20/03/02 06:56
결국은 19 도란을 칼챔을 못하는 재능으로 단정했어야 하는가 하는 단순한 문제로 귀결되는군요.
저는 이 역시도 미지의 영역이니 (가장 처음에 언급하셨던) 롤드컵의 김군, 롤드컵의 메타를 근거로 단언하는 것 자체가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보는거고요. 애초에 씨맥 본인이 주장한 롤드컵을 바라보고 키운다는 플랜이 완성된 적이 없으니까요. 그 실체, 결과가 없는 걸 끌어와서 당시의 선수 기용을 두고 쉴드칠 게 없다고 표현하는 게 저는 공감하기가 힘듭니다. 덧붙여 그 비슷한 시점에 김군이 LPL을 우승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챔피언은 아칼리, 나르, 갱플랭크, 블라디미르, 모데카이저 였습니다. 칼챔 휘두르는 선수를 만나 방패를 든 것도 아니었고요. 전 오히려 소드가 가지고 있지 못했던 타입의 챔프폭을 씨맥이 탐내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대목인 것 같네요.
20/03/02 00:54
롤드컵은 항상 메타해석의 각축전이었어요. 롤드컵 메타가 어떻게 돌아가느냐를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는 대회죠.
그런데 틀렸다? 그럼 못한 거죠. 주식이 오를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지만, 주식 전문가가 주식을 샀는데 손해봤으면 한 소리 들어야죠. 현실은 씨맥이 롤드컵 데리고 갔으면 메타 분석 제대로 해서 이겼을 거다라는 무의미한 가정만 있지만요.
20/03/02 01:01
일단 롤드컵은 씨맥은 가지도 못했으니 메타가 어찌됐다는 씨맥이랑 아무 관련없는 이야기죠. 당장 msi나 리라까진 칼챔이 흥했으니 롤드컵 가기전엔 충분히 그런 필요를 느낄만 했다고 봅니다
20/03/02 01:05
소드와 도란 골라서 키우는게 메타해석과는 관계없죠. 다양하게 준비를 하고 아니다 싶으면 안쓰면되요.
롤드컵 메타해석은 서머 결승전 끝나고 부터 해도 되는거죠. 그전까지 다양하게 준비하는건 롤 인게임으로 따지면 cs먹으면서 기초체력 늘리는겁니다. 다양한 카드를 우선 보유한후에 메타해석을해서 더 어울리는 선수 즉 소드와 도란 둘중 하나 고르면 되는겁니다. 주식으로 예를들었으니깐 저도 그에 빗대어 이야기해보자면 씨맥은 소드란 종목 하나로는 도저히 이익이 안날거 같다는 판단을 한겁니다. 그러니 분산투자로 도란을 구매했습니다. 지금 소드와 도란폼을보면 둘다 손해보는 장이였겠지만, 그렇다고 분산투자한 이 행위가 잘못된 행위라고 할수있나요?
20/03/02 00:32
전 당시에도 매우 좋은 판단이라고 봤습니다.
김정수가 경쟁을 통해 주전에게 경각심과 경쟁심을 자극한다면, 씨맥은 두 가지의 다른 무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보면 이렇다할 차별화된 강점이 전혀 안 나타나서 그렇지 팀 (구)그리핀에서 보강해야한다면 탑쪽을 건드는게 제일 타당하긴 하죠.
20/03/02 00:34
씨맥의 판단은 적절했다고 봅니다. 단지 그 현실적 대안이 도란이라서인데, 도란이라는 선수의 포텐을 얼마나 본건지는 모르겠네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20/03/02 00:34
도란이나 소드나 거기서거기라고 봐서 도란썼으면 ig상대로 이길확률이 올라간다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일단 작년 그리핀을 보면 fpx랑 비슷한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강력한 미드정글 준수한 바텀 아쉬운 탑. 그런데 그리핀은 ig한테 1:3으로 지고 fpx는 ig한테 3:1 로 이긴 이유는 픽밴차이랑 운영능력으로 봤구요. 그리고 솔직히 작년 그리핀에 어울리는 탑은 도란보다 소드같습니다.
20/03/02 00:42
그 픽밴 차이 때문에 도란이 필요했던겁니다.
더 샤이 상대로 칼챔 뽑는다해서 소드보다 잘 할지는 모르지만 갱플, 모데는 소드보다 확실히 잘했을테니 억제력이 있었겠죠. 소드가 다룰 수 있었던 오른은 더 샤이의 케일에게 너무 취약했구요.
20/03/02 01:01
소드가 모데 보여준 적이 없어서 도란만 평가하면 작년 결승때 칸 상대했던 도란의 모데라면 클리드 대신 닝인 IG 상대로 뚫리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갱플도 소드가 착취 갱플로 피오라 상대할때 보여준 모습 보면 뭐...
20/03/02 00:38
오늘 경기로 평가하기 힘든 것이, 확실히 감정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플레이에서 보였거든요.
특히 도란 선수는 한타때 캐넨 궁을 소드 선수에게만 쓰더라구요. 물론 그게 도란 선수의 판단 미스라면야 더 이상 판단할 꺼리도 없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감정이 실려있는 플레이로 보였고, 팀적으로도 어느정도 허용을 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20/03/02 08:32
그리핀 팀 해체 과정에서 고소 사건도 나오고 했는데(물론 도란에게 직접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잘 지낸다구요?
뭐 잘 지낸다고 하면 제가 잘못 본 것 같네요.
20/03/02 08:43
https://m.dcinside.com/board/leagueoflegends3/3697776
씨맥과 선수(들)이 틀어진거지 팀메이트들은 여전히 잘 지낸다고 합니다.
20/03/02 09:38
제가 건너건너 듣기로도 선수들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 사건을 계기로 서로 터놓고 얘기할 기회가 많아서 선수들끼리 사이는 더 좋아졌다는 얘기도 들었고.... ㅡㅡ;;
20/03/02 00:38
씨맥은 소드를 고정적 3~4나오는 주사위로 봤다면 도란을 2~5나오는 주사위로 봤던것 같네요. 그래서 그 도란을 3~5 나오는 주사위로 키워보려했던것 같구요.
뭐 도란은 아직 풀 시즌 뛴적도 없으니..봐야죠. 2020 스프링이 끝날때면 적어도 옳았는지 아닌지 판가름 나겠죠. 소드에 대한 상대적 평가가 아니라 도란 자체가 옳은 판단이었는지..
20/03/02 00:41
도란이 갱플 모데 숙련도가 그렇게 > 정도로 높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도 계속 투자하는거 대비 리턴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씨맥의 판단이 100% 맞을 필요가 있는건가요? 어느 선수를 더 좋아하고 더 기용하느냐는 감독의 고유 권한아닌가 싶어서... 꼭 그때 도란이 소드보다 더 나은 선수였을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씨맥이 구상한 팀 게임에 도란이 더 맞는 스타일이였나보죠. 미친 피지컬의 s급 선수 5인방.. 이런 팀을 추구하는 느낌이라
20/03/02 00:42
씨맥이 도란에게 최대한 소드와는 다른 색깔을 입히기위해 노력했던게 일리있는 선택이었다고는 생각해요.
그게 성공이냐 실패냐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단단하지만 플레이메이커가 될수없다고 판단한 탑1, 불안정하지만 플레이메이커가 될수있도록 키우던 탑2. 흠...
20/03/02 01:00
개인적으로는 소드/도란 누가 되었든 그당시 게임운영방법으로는 우승하기 힘들었다고 보기에..
당시 멤버/메타에 최적화된 운영방법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정공법으로는 힘들어서 19스프링결승같은 경기들이 나왔다고 보지만..
20/03/02 00:43
사실 도란이와 씨맥감독이 끝까지 갔다고 과연 2019 그리핀의 여정이 다르게 끝났을까는 의문이긴 합니다. 근데 뭐 그건 모르는거죠.
그리고 이건 결국 결과론이라, 변호할것도 욕할것도 별로 없지않나 생각해요. 다만, 선수 교체에 대한 리스크에 대한 고민이 충분했냐하면 전 아닌거 같아요. 결국 실력적으로 기존의 선수가 더 잘하지만, 롤드컵을 위해 후보를 쓰겠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했는데 어떤 기존 선수가 그걸 가만히 참고 있나요;; 다른 스포츠보다 더 심하게 롤판은 1년, 반시즌 못하면 메이저 프로씬에서 바로 나가리되는 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씨맥감독이 소드의 불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거 같아요. 그런데 다른 프로씬만봐도 알 수 있지만 선수와 감독간의 갈등관리는 팀 운영에 있어서 굉장히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도 되긴 했습니다. lck 스프링이나 서머 하나 정도만 우승했으면 실적으로 깔아뭉갤수 있었을테니까요. 그런데 뭐 그러지 않았고 결국
20/03/02 00:43
저는 19월챔때 소드는 기량적으로 못 쓰는 선수가 맞았다고 봅니다. 더샤이에게 왜 칼챔들었냐고요? 조별에서 갱플뽑았다가 리코리스 피오라한태 우주 끝까지 갔었는데 더샤이 상대로 무슨 안티캐리를 해요. 그나마 소드가 커리어 내내 제이스는 항상 솔리드하게 해왔으니 제이스 간거죠.
다만 문제는 도란의 실링이 어느정도냐는 건데... 마린 이후로 감독이 기회주는 선수는 함부로 판단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긴 할거에요.
20/03/02 00:44
감독으로써 시즌구상할때 씨맥의 판단은 당연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드컵당시에 김군이 가자미롤로 우승했다곤 하지만 그건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롤드컵당시 패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상황에서 다양하게 승리패턴을 만들어 둬야하는건 당연합니다. 한명이 태평양같은 챔프폭이 가능하다면 베트스 겠지만 그게안되면 두명이서 챔프폭 나누고,거기다 포텐이 조금더 있어보이는 선수라면 키우는효과 까지 있었겠죠.
20/03/02 00:45
전 씨맥의 작년 판단은 맞다고 봅니다.
어차피 탑이 밀린다는걸 인정한다면 2가지 타입의 선수를 보유하는게 나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김군 애기하시는분 많지만 초비랑 도인비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선수인거 생각하면 소드도 김군처럼 될 수 있었다는건 크게 공감가지 않구요. 다른거 필요없이 안정적인게 최고 강점인 선수가 세계 최고레벨 탑솔러들한태 안정적인 플레이 자체를 못하는데 더 이상 애기할 필요가 없죠. 도란썻다고 롤드컵 성적 나온다는건 이미 알 수 없는일이니 논할 필요가 없고 소드로는 안된다는 판단은 틀리지 않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씨맥은 최선을 다해 준비한거죠.
20/03/02 00:52
음..도란이 모데랑 갱플이 소드보다 낫다고 단정짓기도 어려울거같네요
솔직히 도란이 소드보다 나은지는 모르겠어요 Drx에서 쵸비가 미드에서 계속 이겨주고 시간끌어줘서 그렇지 다른 미드였다면..?
20/03/02 00:52
'안정적인 스타일로는 우승을 못 한다' X
'작년 소드의 기량으로는 우승을 못 했다' O '작년 도란의 기량으로는 우승을 못 했다' 모르긴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도란의 기량으로는 100% O일 것입니다 전 씨맥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한 말일 수도 있지만 칼챔이 주력이라고 해서 아무나 더샤이 칸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실력이 안되는데요 당시 소드를 버리고 도란에게 기회를 줬으면 몇달만에 롤드컵 수준으로 탑에서 칼챔프의 기량을 늘렸을 것이다? 전혀요 아예 잘못된 판단이에요 애초에 씨맥의 판단이라고 다 맞아야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한가지 더하자면 고점의 소드는 지금보다 훨씬 잘 했어요 지금은 라인전이 완전히 망가졌지만 한때는 한체탑 후보에도 들어가던 선수입니다 도란이 소드만큼 고점을 높이려면 어지간한 기량으로는 택도 없을 겁니다
20/03/02 01:01
롤드컵 당시 1티어 모데, 갱플 : 도란 > 소드
: 이건 알 길이 없죠 롤드컵 당시 칼챔 숙련도 : 도란 > 소드 : 이것도 알 길이 없죠. 다만 리코리스 상대로 상성대로 아칼리로 라인 터뜨린 경기나 제이스하는거 보면 적어도 조별단계에서는 팀의 요구를 충족은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씨맥은 도란 기용(도란 썼으면 더 샤이 이긴다 -> X, 도란 썼으면 그리핀이 IG 이길 확률 올라간다 -> O) : 이건 둘 다 X 같습니다.
20/03/02 01:19
SKT와의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도란의 모데, 갱플 숙련도 보고 적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납득시켜드리기 어렵겠네요.
그래도 소드가 모데는 한 적 없기에 비교할 수 없지만 착취 갱플로 피오라 상대하던 거 보면 당시에 도란이 소드보다 갱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칼챔 숙련도는 LCK 정규시즌 치르면서도 다들 인정했던거 아닌가요? 롤드컵 예로 드신다면 조별리그에서 잘했던 두 경기가 아칼리, 오른밖에 없었네요. 제이스로도 버스 탔었습니다.
20/03/02 01:30
결승에서 도란 엄청나게 못했죠. 오죽하면 타잔보고 도란맘이라는 얘기까지 있었는데요. 19 서머 때 도란보고 다들 쟤가 뭘 잘하길래 소드를 제쳤지? 이 질문 여기저기서 많이 나왔습니다.
20/03/02 01:45
저는 결승때마다 갱킹을 배제하는듯한 플레이때문에 타잔이 제일 아쉬웠는데 말이죠.
도란 이후에 타잔이 탑 봐주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정규 시즌에는 케어 받고 캐리하는 그림도 꽤 나왔고 결승에선 클리드가 중요한 순간마다 갱 성공시켰는데 도란 때문에 진 것처럼 말하는 게 이상하네요. 그리고 소드 운운은 잘했던 소드 모습이 그리워서 나온거지 소드 내려갔을때 보여줬던 모습은 다들 소드때문에 진다고 성화였는데 기억 안 나시나요?
20/03/02 01:55
결승전에서 도란이 못한건 못한거죠. 1경기 레드 5픽으로 모데 픽해주면서 힘 실어줬는데 너무 못해서 벌떼같이 까이기도 했구요. 결승전 패배의 주범인지 종범인지를 따지는 자리도 아니고 못한걸 잘했다고 해야하는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소드를 후려치는 경향이 강해서 그런데 당장 19 서머 1라운드에 나온 평가는 쵸비 폼이 떨어졌지만 소드는 폼이 좋네였죠. 도란이 난데없이 주전으로 출전하고나서 소드가 1라운드에서 보여준 폼을 도란이 2라운드에서 보여주지를 못하자 커뮤니티에서 처음 나온 루머는 소드가 손목 부상이라 못 나온다더라였고, 소드 본인이 SNS로 부상 아니라고했더니 이번엔 프런트가 도란 밀어서 씨맥이 어쩔 수 없이 도란쓴다는 얘기까지 돌았죠. 소드의 행적과 별개로 소드가 일궈놓은 성적과 인게임 플레이를 도란이 따라잡으려면 멀었습니다.
20/03/02 01:02
SKT한테 두번 3:0, 3:1 당하면서 경험치를 먹인다는건 그만큼 다른 선수들 자신감을 깎는 일인거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람마다 경험치 먹이는 방법도 다른것 같습니다.
20/03/02 01:13
그렇군요; 그래도 제 입장에선 이미 3:0으로 한 번 진 상황에서 져도 괜찮으니 경험치를 먹여야 한다는 건 이해가 안되는 결정이긴 했습니다.
20/03/02 01:23
씨맥이 말하길 소드가 도란보다 낫다고 했던 건 정규시즌에서 1위 확정시키는 게 빨랐을거란 뜻이었고 결승전에서 SKT한테 지는 건 똑같았을거랬네요. 도란 기용은 롤드컵을 노리기에 했던 판단이랬구요.
20/03/02 01:06
작년 그리핀의 롤드컵은 게임 외적인 이슈로 인한 잡음 + 갑작스런 감독의 부재로 인해 의문의 밴픽(혹은 메타해석)때문에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죠.
근데 지금까지 보여준 기량만 봤을때는 도란이 갔다고 달랐을까? 저는 부정적입니다. 씨맥이 생각하던 경험치 먹고 성장한 이상적인 모습의 도란vs그때의 소드면 당연히 씨맥의 말이 맞죠. 근데 그 기대치만큼의 기량이 안나오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지금 도란이 보여주는거 보면 도란이 작년에 소드 자리에 나왔다고 확률이 올라갔을거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씨맥의 롤드컵 우승을 위한 로스터 판단이 옳았다 해도 선수를 보는 판단은 틀린거죠. 결국 이 로스터로 도란이 캐리하면서 우승한다고 해도 작년 그 순간의 판단이 옳았는지 그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롤만없이니까요. 그래도 도란이 만개해서 우승한다면 결국은 옳았다는 얘기는 들을 수 있겠죠
20/03/02 01:11
아쉬운점이...
소드를 쓰려면 계속 소드 주전으로 놓으면서 새친구를 찾던 적응을 시키건 했어야 합니다. 도란을 전폭적으로 밀어준 상황이면 어쨌건 롤드컵엔 도란을 출전시켰어야 하죠. 그 메타에서 출전기회도 추가로 연습이나 스크림 기회도 도란에게 더 몰아준걸로 보이는데요. 솔랭 점수 썰을 보면 소드는 의욕도 딱히 없었던거 아닌가 싶고요. 출전기회 없을껄 알았을테니... 그 상황에서 씨맥 자르면서 그나마 준비시킨 도란 거르고 그런 소드를 출전시키는것도 좀... 그리핀쪽에서 씨맥이 틀렸다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거하게 삽질한거죠.
20/03/02 01:15
소드 의욕이랑 마지막 두줄빼면 공감합니다.
씨맥이 옳았던 틀리던 준비한게 그거였으니 씨맥 판단에 대한 답을 들으려면 그게 맞는선택인거죠. 마지막 두줄은 혹시 밝혀진게 있나요? 제가 한동안 이 이슈에 학을 떼서 마지막 두줄이 예상하시는건지 아니면 팩트인지 모르겠어서요.
20/03/02 01:08
쉴드를 위한 곡해는 좋지 않습니다.
몇몇 댓글에서 씨맥이 하려 했던게 2가지 타입의 탑솔을 준비하는 것이다고 하는데 씨맥감독이 스스로 밝힌 롤드컵까지의 운영 플랜은 '도란만' 쓰는 거였습니다. 소드는 가비지 게임 한경기만 쓸 거라고 본인한테 얘기했으니까요.
20/03/02 01:14
도란을 추가해서 다른 방법론을 제시했다는정도의 의의 정도만 있다고 봅니다
ig상대로 0.01 프로라도 더 많은 확률을 가져갈수있었는지는 알수가 없죠.. 그 누구도 더샤이가 그렇게 무너질줄은 몰랐으니
20/03/02 01:16
소드가 작년에 어마어마한 욕을 먹을때부터 똑같이 하던 소리지만
선수기용은 감독의 고유권한입니다. 그리고 프로스포츠에서 선수기용에 있어서 과정은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야구에서 A라는 선수가 2군에서는 OPS 11할 찍으면서 날라다니는데 1군만오면 OPS 6할짜리 쭈구리 타자가 됩니다. 근데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 그 선수 썼다가 5타수 무안타로 말아먹었어요. 그럼 사람들이 '비록 실전에서 못했지만 기용과정에 있어서는 2군과 연습경기에서 날아다닌다는 합리적 추론이 있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할까요? 아니면 감독 욕을 할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과정은 필요없습니다. 오로지 결과입니다. 결과가 좋게 나오면 안목있는 지도자가 되는거고 결과가 안좋게 나오면 인맥빨, 양아들이 되는겁니다.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또 한가지 있습니다. 현실의 선수는 게임 속 카드가 아니기때문에 감독이 자신의 판단으로 급진적인 선수기용을 할 때 밀려난 선수의 불만도 당연히 생겨나죠. 이걸 잘 조절하는 것 역시 감독의 역량일뿐 아니라 급진적인 선수기용을 해서 결과가 성공하면 밀려난 선수가 결과를 보고 합죽이가 되던가 아니면 프런트에서 감독한테 힘을 실어주던가가 되겠지만 실패하면 팀 케미도 조지고 프런트의 신뢰도 잃고 선수단의 신뢰도 잃고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리죠. 작년 그리핀에서 갑자기 소드가 없어지고 도란이 풀주전으로 나오는 상황은 명백하게 급진적인 선수기용이였습니다. 도란이 나와서 잘 하지도 못했기때문에 더더욱 그랬죠. 롤은 팀이 잘하면 나도 잘하기 너무나도 쉬운 게임인데 당시 정규시즌1위를 달리고 상대적 하위팀 상대로 언제나 그러듯이 정말 잘 찍어누르던(속된말로 양학을 잘했죠) 팀에서조차 도란은 좋은 평가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저는 당시 분위기를 정확히 기억 하는데 사이트 무관 대체 소드는 어디서 뭐하냐고 의아해했고, 소드 부상설부터 시작해서 각종 루머가 있었을뿐아니라 씨맥이 소드 관련된 썰을 풀기전 조규남과의 갈등이 먼저 폭로되었을 시점에는 소드는 씨맥 라인이라 못나오고 도란은 조규남 라인이라 강제로 나온거 아니냐는 댓글까지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씨맥은 본인의 방송에서 직접 말했습니다. 소드는 도란이 나오는 그 시점에서 롤드컵 조별리그 가비지경기 1경기를 제외하면 아예 출장기회가 0일것이고 무조건 도란이 풀주전이라고 못을 박아놨다고 본인 스스로 이야기했죠. 경쟁구도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주전과 유망주가 이렇게 뒤바뀌는 상황은 명백하게 급진적이죠. 그리고 작년 기용의 결과는 이미 나왔죠. 정규시즌(LCK서머) 실패. 도란이 정규시즌에 잘 하지도 못했고, 결승에서 잘 하지도 못했으며, 그리핀은 T1과의 결승전에서 또 져서 또 준우승 도란이 그 과정에서 유읨미하게 특출난 기량을 보여주거나 그리핀이 서머에서 우승했다면 결과가 대성공이였겠지만 현상유지한 시점에서 명백한 실패. 롤드컵 알수없음. 씨맥이 팀에 없었고 도란이 출장하지 않았기때문에. 그리고 2020시즌 스프링까지 현재의 결과는 뭐 보는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아직 결과가 나왔다고 할 정도의 유의미한 격차가 소드와 도란사이에는 없습니다. 소드는 리그 하위권 팀에서 뛰고있고 도란은 리그3위에 쵸비가 탑이랑 챔프스왑도 해주고 라인스왑도 해주고 어제2세트처럼 탑챔프 자기가 잡고 도란한테는 상성상 좋은 후픽 쥐어주고 이러면서 거의 매판 미드바텀이 다 박살내고있다는점까지 감안하면 더더욱이요. 보는 관점에 따라서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주관적인 영역이니까 패스하겠습니다. 저도 오프시즌에 씨맥이 썰푸는거 재밌어서 많이 보긴했는데 솔직히 내부에서 무슨 생각으로, 그리고 어떠한 과정으로 작년에 저렇게 급진적인 도란기용이 이루어졌는지 당시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런건 하나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 서도 이야기했지만 저는 이런부분에 있어서 과정이 합리적이니까 그럴만했다는건 전혀 의미없다고 봅니다. 결국 나온 결과는 롤드컵-알수없음 을 제외하면 작년에는 명백한 실패이고, 올해는 도란이 소드보다 유의미하게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것도 아니니 잘 쳐봐야 현상유지죠. 앞으로도 도란이 기량이 점점 발전해서 명백하게 소드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는이상 결국 최소 현상유지 최대 실패=씨맥의 안목이 틀렸음 이라고 판단할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뛰어난 퍼포먼스의 기준은 적어도 소드가 작년 스프링때 보여준 수준은 되어야합니다. 소드는 비록 특정 2~3챔프 돌려먹기 메타에서라도 한번은 최정점에 가까이 가본 선수니까요.
20/03/02 01:36
소드 하차는 리라 이후에 3연 솔킬 따이며 2연패 하는 상황에서 나온건데 급진적이라고 평할 정도인가요?
그 이후에 정규시즌에서 도란이 소드보다 못 한거면 몰라도 1위 지켜냈는데 정규시즌에 잘 하지도 못했다는 평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결승에서야 칸에 비해 아쉬운 기량 보여줬지만 바이퍼, 타잔 이야기가 먼저 나올 정도였는데 도란 때문에 진 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저도 당시에 소드 이야기 꺼내긴 했지만 오른 등으로 대표되는 소드의 탱커 챔피언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에 그랬던거지 도란때문에 졌다고 생각 안했거든요. 2020시즌은 오늘 처음 경기 본거라 뭐라 말해드리기 어렵네요.
20/03/02 01:40
연패 과정에서 선수를 바꾸는건 물론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씨맥이 본인 방송에서 밝혔듯이 도란이 나온 시점에서 소드는 2019시즌이 끝날때까지 롤드컵 조별예선 가비지경기1판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나오지 못할것이며 도란은 무조건 풀출장이라고 못박았다고 했죠. 이정도면 충분히 급진적이라고 봅니다 몇 경기 후보로 내리거나 서로 경쟁구도를 만들어서 가리거나 한 게 아니고 한순간에 후보로 내려간다음 해당 년도 모든 경기를 못나온다고 한거니까요. 어느 스포츠 어느 포지션을 봐도 이런식은 누구나 급진적이라고 할 겁니다. 서머 정규시즌의 도란 기용은 실패입니다. 급진적인 선수기용을 한 후 결과가 현상유지이면 그건 실패죠. 괜찮게 한 게 아닙니다. 그리핀은 스프링에도 정규시즌 1등 했고 결승에서T1한테 져서 준우승했습니다. 근데 선수기용을 감독 판단으로 확 바꾼 후 똑같이 서머 우승 못하고 똑같이 T1한테 져서 준우승한건 명백한 실패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도란 혼자가 특별하게 빛났다면야 모르겠지만 그냥 밍밍했죠. 그래서 도란 개인은 잘했다는 말도 못하고요.
20/03/02 01:52
씨맥이 소드와 한 이야기 언급하시는데 그 전에 다양한 숙제 주다 마지막으로 솔랭 점수 유지하라고 했는데 그것조차도 실패한것 같이 언급해야죠. 이게 축구처럼 뛸수록 체력문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실전에서도 팀 패배의 원흉이었는데 (솔직히 도란이 카서스 궁 지원받고 갱플한테 역솔킬 따였으면 뭐라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연습에서조차 기준에 못 미치는 선수 대체해서 신인 올렸는데 롤드컵 몇 경기 남았다고 경쟁시키나요?
정규시즌 1위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결과가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T1한테 져서 준우승한게 실패라는건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롤드컵에서도 픽밴 차이 + 에포트가 흔들려서 진거지 SKT가 가장 강력한 팀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20/03/02 02:03
그래도 경쟁도 아니고 0경기 선언. 이건 심한거 맞지 않나요?
똑같이 급진적이었던 기용이 하나 더 있었죠, 마타대신 에포트 기용. 비슷하게 거의 에포트 위주로 기용되었는데, 이건 마타가 별 불만없이 플레잉코치 역할 하다가 좋게 떠났죠. 여기서 씨맥의 잘못은 선수 불만가지게 이야기한것도 있죠. 아 물론 씨맥이 잘못한건지 소드가 좀 지나치게 불만을 가진건지는 판단할 방법은 없지만 - 그래서 둘간의 문제는 개인간의 문제라고 하는거구요.
20/03/02 02:06
제가 이미 이야기했듯이 연습과정에서 어쨌니, 이런건 당시에야 씨맥도 나름의 기준으로 그랬겠지만 그건 별로 고려사항이 아닙니다.
진에어가 스크림때 전패 안했으니까 정규시즌도 한 3승쯤으로 쳐달라고 하면 쳐주나요? 아니면 우리팀 솔랭점수 총합이 더 높으니까 이번판은 이긴걸로 해달라고 하면 해주나요? 프로스포츠에서 과정의 합리성은 실전의 결과에 대한 변명이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T1한테 져서 서머에도 준우승한건 당연히 실패입니다. 모든 프로스포츠팀의 목표는 우승이고 이미 2연 준우승 2연 정규시즌 1위를 한 팀이 당연히 우승이 목표지 준우승에 만족할리가 있나요? 저야말로 정규시즌1위를 2연속으로 하고 그 이전에 이미 2연 준우승이 한 팀이 우승 못하고 또 준우승했으면 그게 실패지 그걸 다른 무엇으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20/03/02 02:06
섬머 도란 기용이 실패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 가지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1) 당시 소드와 도란의 실력을 어떻게 보는가 2) 당시 SKT과 그리핀의 격차를 어떻게 보는가 만약 메타, 폼 등등 모두 포괄해서 당시 시점에서 소드가 훨씬 더 나은 선수였다면 그런 주전 빼고 유망주 넣어서 진 건 당연히 감독의 명장병이고 헛짓거리죠.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그리고 결승전 SKT와 그리핀의 차이가 [~가 나왔더라면~]의 IF로 비벼볼 수 있는 차이가 아니라면? 유망주 기용은 실패라고 단언할 수 없게 됩니다. 지금까지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하면 저는 당시 시점의 소드가 도란보다 크게 나은 선수라고 생각지 않고, 섬머 결승 당시 SKT와 그리핀은 도란이건 소드건 SKT가 무조건 이겼을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의견에 공감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죠. 최소한 단언할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더군다나 모두가 알고 있듯 롤판은 롤드컵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이라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 씨맥의 도란 기용 의도도 그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죠. 그리고 역시 모두가 확인했듯 이 부분은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뭐 도찐개찐일 가능성이 높기야 하겠지만 반대로 얘기해서 소드를 쭉 기용했어도 딱히 지금 결과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달라졌을까는 의문입니다.
20/03/02 02:14
근데 2번을 인정하면, 도란을 쓰더라도 롤드컵도 못먹었겠죠.
슼이랑도 격차가 그리 났는데, g2 나 fpx 도 있으니. 이게 안되려면 한달만에 도란의 폼이 급 좋아져야 되는데... drx 서 경기하는거 보면 그정도는 아닐것 같으니까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거겠죠.
20/03/02 02:17
저는 이것도 합리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실패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꾸준히 주장하듯이 현실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어차피 걍 T1이 더 잘해서 뭘 해도 T1이 이겼을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스프링 서머 두 번 다 정규시즌 1위를 한 그리핀이 '어차피 우리는 더 못하니까 T1이 우승할거야'라고 내부에서 생각했을리는 없겠죠. 실제로 그리핀은 정규시즌에 T1이겨봤고요. 당연히 그리핀 팀 전체는 우승 을 목표로 잡고 달렸었겠죠. 그런데 그렇게 목표를 잡은 팀에서 감독의 판단으로 큰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그 큰 변화에 걸맞는 유의미하게 우월한 결과가 뒤따라오지 못하면 계속 이야기하지만 필연적으로 수많은 내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바로 그게 제가 말하는 실패입니다. 현실스포츠이기때문에 실패입니다.
20/03/02 02:30
아래 댓글에서도 적었지만, 저도 씨맥이 주전 교체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팀장악에 실패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비록 프런트와의 갈등이 가장 결정적이었고 그 프런트가 희대의 개막장이란 측면을 간과할 수 없으나 뭐 어쨌거나 본인이 튕겨져 나갔으니...
그러나 본문의 주제는 어디까지나 '소드 대신 도란을 쓰는 게 옳은 결정이었나?'고, 그 주제에 대해서라면 충분히 리즈너블한 선택이라는 의견들이 있는 거죠. '그리핀 씨맥의 매니지먼트는 성공이었나 실패였나?' 역시 중요하지만, 이건 또다른 주제라고 봅니다.
20/03/02 02:33
저는 선수기용과 매니지먼트를 같이 합쳐서 판단한 의견이였습니다. 저 스스로 이건 서로 띄어놓을 수 없는 주제라고
생각해서요. 말씀하신대로 단순 선수기용의 합리성과 현실의 매니지먼트를 분리해서 생각해본다면 그런 의견들도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20/03/02 01:42
위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지만 저는 그런 결정에 있어서 과정이 어땠냐, 과정이 합리적이였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감독 판단으로 노선을 확 틀었으면 그 이전보다 명백하게 뛰어난 결과를 내야합니다. 그리고 그걸 못했기 때문에 실패입니다. 현실은 게임이 아니기때문에, 만약 감독이 게임 플레이어라면 노선을 확 틀었는데 결과가 현상유지이면 그래도 최소한은 했다 다음엔 다른 시도를 해보자 편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의 스포츠에서는 노선을 확 틀었는데 명백히 뛰어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밀려난 선수의 불만, 선수단 장악 실패, 팀 케미스트리 붕괴, 프런트의 신뢰도 하락까지 수많은 문제들이 당연히 따라옵니다.
20/03/02 01:56
애초에 준우승하던 팀이라 뛰어난 결과 증명하려면 우승 또는 롤드컵 우승 뿐인데 이걸 못해서 실패라는건 저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준우승은 충분히 좋은 결과이고 덕분에 롤드컵 진출했고 소드도 한참 메타 못따라가서 하락세였는데 소드를 기용했으면 썸머를 우승했을지 알 수 있는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소드기용한것보다 명백하게 실패라는 결론이 어떻게 나는지 이해가 안되내요.
20/03/02 02:01
계속 똑같은 말을 하는거지만 준우승하던 팀이면 당연히 우승해야 성공이죠. 모든 스포츠팀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물론 씨맥이 계속 감독을 하고 롤드컵에 도란이 나와서 롤드컵에서 도란 잘해서 우승했으면 정규시즌이고 뭐고 대성공이죠. 근데 그건 아무도 모르잖아요 씨맥이 롤드컵 가기전에 짤리고 도란이 한경기도 못나왔으니까. 그러니까 롤드컵은 아무도 알수없는거고 서머는 실패죠. 그리고 또 똑같은이야기지만 현실 스포츠에서 감독의 판단으로 급진적인 선수기용방식에 변화를 주면 반드시 이전보다 '유의미하게'뛰어난 결과를 내야합니다. 유의미하게 뛰어난 결과를 내지 못하고 현상유지를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수많은 문제들이 따라오거든요. 물론 '그나마 도란 기용해서 현상유지라도 한거다'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도란이 정규시즌에 확연하게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면서 그리핀이 정규시즌1위를 했다면 그럴싸한 소리지만 도란이 서머 정규시즌에 그랬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20/03/02 02:14
우승을 못하면 실패다 라는 관점이시군요.
어차피 소드 고점일때도 스프링 우승 못했고 저점인 썸머에서는 우승확률은 더 떨어졌습니다. 그럼 실패의 원인을 스프링 끝나고 탑 영입안한점이나 씨맥의 밴픽능력에서 문제가 있어서 실패 했다고 하면 저는 납득할겁니다. 근데 도란의 기용이 실패다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라고 말슴하시려면 소드가 있을때는 무조건 우승했을거다가 전제되어야 겠죠. 저는 당시 씨맥의 판단이 옮다고 생각 안하지만 소드만 기용한 세계를 못봤는데 알 수 없다가 되야지 명백히 실패라는건 이상해요. 그냥 우승못해서 실패야 그러면 그냥 선수 교체와 상관없이 이미 실패한거라고 봐야죠.
20/03/02 02:24
위에도 비슷한 논조로 댓글을 달아준 분이 계시는데 제가 이야기하는 실패와 다른분들이 받아들이는 실패에 약간
차이가 있는 거 같네요 쭉 이야기하다보니까. 물론 말씀하신대로 스프링에도 T1이 우승했고, 애초에 T1이 더 잘했다 이것도 합리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건 밖에서 보기 때문에 가능한 주장이고, 작년 서머의 그리핀을 생각해보면 그리핀은 이미 2연속으로 정규시즌 1위를 했으며 스프링에 준우승했고 정규시즌에 T1도 이겨봤습니다. 그럼 당연히 서머에는 무조건 우승이 목표입니다. 그리핀 내부에서 선수, 감코, 프런트가 '어차피 T1이 더 잘 해'라고 생각하면서 결승을 준비했을까요? 절대 그럴리는 없겠죠.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달렸을겁니다. 정규시즌 이건 결승 준비하던 기간이건간에요. 그런데 서머 중간에 씨맥은 본인의 판단으로 팀에 상당히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근데 결과가 똑같아요. 현실스포츠에서 이런 상황이면 '무조건' '변화하기 전과 비교해서 아주 유의미하게 우월한 결과'를 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수많은 문제들이 뒤따라옵니다. 저희처럼 밖에서 보기에는 '어차피 T1이 더 잘해서 걍 뭘해도 T1이 이겼을거다'라고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스포츠팀 내부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실패입니다. 도란을 썼기 때문에 우승을 못했고 그래서 실패다(X) 갑작스레 도란을 풀주전으로 기용하는건 씨맥의 판단이였는데 그런 급진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하게 뛰어난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다=우승(=당시 그리핀의 상황에서 유의미하게 뛰어난 유일한 결과값) 을 못했기 때문에 실패다(O)
20/03/02 13:52
여태 본 글 중에서 가장 논리정현함에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저도 이 댓글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제가 씨맥 코치의 능력은 높게 평가하지만 감독으로써의 능력에는 미지수를 갖는 이유기도 하죠.
20/03/02 01:18
그리고 롤드컵 8강 단 한 매치만으로 소드의 모든것이 부정당하는 것 같은데 당시 소드의 패인 중 가장 큰 비중인 제이스는 LCK에서는 필승카드였습니다.
현재까지 도란이 보여준 모습 중 작년 소드 제이스보다 퍼포먼스가 좋았던 적은 그 케넨 더블킬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건 작년 그리핀 시절이죠.
20/03/02 01:21
작년 씨맥의 판단은 정확히 말하면 "소드로 안된다" 였고, 그 판단은 결론적으로 정확했습니다.
그리고 씨맥은 그 대안으로 도란 키우기에 들어갔고,그 결과는 안타깝게 알수가 없게 됐습니다. (현실력으론 실패에 가까웠겠지만, 상상의 영역이죠) 그런면에서 현재 씨맥 계획이 궁금합니다. 작년 이맘때 소드는 S급이냐, 아니냐 논쟁했을때에도 소드론 롤드컵 우승 못한다고 생각해서 서브를 키운씨맥인데, 올해 도란을 보고 만족할까요? 지금이야 외부환경때문에 잡고 있으나, 섬머때까지는 분명 결단 내릴겁니다. 씨맥의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고 현재론 부족하다는건 잘알고 있을테니깐요.
20/03/02 01:22
잘 버티고 한타력 좋지만 라인전, 사이드 운영에 적극성이 없는 소드와 cs수급력은 준수하고 운영, 라인전이 적극적이면 부족한 판단력과 한타력의 도란. 둘 중 씨맥의 방향성이 도란이었던거겠죠. 도란은 써머랑 지금이랑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씨맥만 알았던 포텐이 터질수도 있겠죠
20/03/02 01:30
솔직히 이논제는 돌고돌수밖에 없죠.
소드는 한계가 있다(사람들이 공감함) 그래서 그리핀에 새로운 탑이 필요했다.(여기까지 공감함) 근데 그게 도란이다(?) 이럴려면 최소 도란이 명백히 소드보다는 잘한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야 성적이 안나왔어도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데 근데 문제는 그 전제조건인 <도란이 소드보다 잘한다>에 의문이 가지는 사람이 많은거..
20/03/02 13:42
도란이 명백히 소드보다 잘했어야된다는 것보다는 번뜩이는 장면이 몇개라도 나와줬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이템강화처럼 누르면 결과나오는게 아니니. 그리고 당시 씨맥의 그 선택도 납득은 됩니다.
근데 아직 이르지만 개인적으로 강화실패로 보이고, 실패로 결론났을 때 씨맥도 칼같이 도란 버리고 탑영입을 해야겠죠.
20/03/02 01:36
섬머들어서 씨맥이 도란을 기용하기 시작했는데,
씨맥이 도란의 포텐을 높게 봤든 소드의 고점을 낮게 봤든, 모험을 했다가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친거라고 봐야지않을까 싶네요. 씨맥이 생각한 도란 > 고점의 소드 > 올해 소드 = 도란 > 폼 떨어진 소드 그냥 갔으면 2번은 되는데 씨맥은 1번을 생각했고, 현실은 3 or 4번.... 롤드컵 때는 최악인 폼 떨어진 소드.. 전 씨맥 판단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씨맥의 판단이 전부 맞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씨맥이 훌륭한 감독이 아닌것도 아닌데요. 다만 씨맥의 모든것이 다 완벽할 순 없는데, 이상하게 신격화 되는 경향이 있어요.
20/03/02 01:36
그리핀에서의 대안은 당시 신인이었던 도란을 키워보는거였고 고육책이었죠. drx로 넘어 오면서는 칸과 킹겐 등 스토브리그 매물 영입시도하고 실패해서 남은게 도란인거죠. 마찬가지로 별 수 없는 부분이구요. 이부분은 확실히 해야하는데 씨맥이 뭐 아직도 무조건 도란이면 다된다 하는건 아니죠.
20/03/02 01:38
씨맥이 노렸던게 2019년 롤드컵이라면, 도란이 3년 후에 역체탑이 된다고 쳐도 19년에 도란으로 롤드컵 우승 각 봤다는 말은 이미 틀린 거죠.
20/03/02 01:42
그동안 개인적으로 LCK보이콧 하던걸 다시보기로 봤습니다.
사실 생중계로 보려고 헀는데 일이 생겨서 못본게 아쉽긴 합니다만 여튼 보고나서 느낀건... 도란은 감정을 좀 죽일 필요가 있습니다. 좋게 표현하면 승부욕인데 승부욕과 발끈해서 이성잃는건 다르다고 말하고 싶네요 오늘은 여지없이 승부욕이 아니라 발끈해서 이성 잃은게 눈에 보이더군요 평소에 LCK안봐도 DRX퇴근길 라이브는 챙겨보는데 거기서 도란 성격이 딱 나오더군요... 그 경기에서 이렐 하다가 망해서 오른하도록 시켰는데 오른을 잘했다고 다들 하는데도 오른한게 너무 분하고 억울하단 느낌이었습니다. 씨맥감독이 오른 시키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봐도 눈에 보일정도로요... 어지간하면 씨맥감독이 선수들 재량것 밴픽 진행시킨다는걸 퇴근길 라이브 보면 다 아실겁니다. 그래서 씨맥이 좀 더 도란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저번에 씨맥의 모데궁 맞은 도란이라 기대했는데 오늘도 이러면 모데궁 맞은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솔직히 2:1로 죽는게 화날순 있죠 그렇다고 그걸 한타에서 분풀이 하면 안됩니다. 사실 탐켄치가 가서 소드 도와주는거 자체가 그리핀이 잘못된 운영이긴 합니다 DRX도 오히려 반기면서 도란 버렸구요... 그럼 도란은 내가 탐켄치 낭비시켰으니 개이득이네 한타때 보자 너흰 실수하는거야 라고 생각해야하는데 아니? 탐켄치까시 써서 잘 죽여? 두고보자 한타때 난 너만본다... 이러고 있으니...
20/03/02 05:23
도란에대해 제일 정확하게 보시네요
근데 롤을 오래본 입장에서 이게 정말 고쳐지는 선수를 거의 못봐서 걱정입니다 대표적인 탑신병 너구리도 있고 유독 멘탈나가면 안돌아오는 선수들도 많죠 저런 성향이 피드백으로 바뀌는건 어쩌면 실력이 오르는것보다 힘들지도 모릅니다
20/03/02 01:44
어빌 포텐 125 / 130 인 소드를 믿고 가느냐
어빌 포텐 100 / 120~160로 추정되는 도란을 키워보느냐 항상 그렇듯이 모든것이 결과로 판단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사정이 어떻게됐든 도란을 믿고 써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이번시즌 롤드컵까지는 두고봐야하지 않을까요.
20/03/02 12:26
도란이 뛴경기가 한시즌은 다되는데, 그 어떤 고점을 놓고 보더라도 소드보다 낫다고 보이는부분이 없어서.,.
아이러니하게도 칼챔때문에 쓴다던 도란이 제일 잘쓰는게 모데라는게.. 모데는 애초에 칼챔이 아니죠
20/03/02 01:48
칼챔 숙련도 말고 그냥 경기에서 보여준 챔프폭이 엄청 좁죠. 실력 상관없이 그 챔프의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척도가 되긴하고요.
19년 서머: 제이스 10번, 아트록스 8번, 그 외 5개 챔피언 각 1번 19년 롤드컵 : 제이스 5번, 그외 6개 챔피언 각 1회 그냥 봐도 제이스에 심하게 몰려있죠. 다른 챔프 각이 잘 안보였다고 해도 많이 몰려있고 게다가 선픽 제이스도 다수였고요. 롤드컵때 계속 나오던 제이스 선픽을 떠올려봅시다.
20/03/02 02:01
19년 서머 탑 중 밴픽률 1위가 아트고 2위가 제이스입니다. 제이스는 41승 26패 승률 61.2%였고 아트는 52승 62패 승률 45.6%구요. 밴률 1위는 제이스입니다. 그냥 당시 제이스 아트는 메타 픽이었습니다. 심지어 소드 제이스는 9승 1패였습니다.
이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롤드컵때까지 제이스하다 더샤이한테 참교육 당한건 팩트지만 서머때 제이스는 그냥 당시 OP + 본인이 잘해서 한겁니다.
20/03/02 01:48
작년 문제의 그 시점에선 씨맥의 판단이 합리적이라는 근거가 훨씬 강력했죠. 그건 지금 돌이켜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메타적응도, 피지컬, 솔랭폼, 소극적인 플레이 성향... 소위 폼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거의 없었어요. 리그에서 드러난 바만 놓고 봐도, 당시 6위 젠지와 5위 아프리카한테도 지며 연패하는 과정에서 제이스 아트 자르니까 마땅히 할 챔프가 없어서 구멍화되었구요. 여기에 챌800점 미션 실패 등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들을 고려하면 못 나올 만하죠. 도란 출전 후 대진이 담원(패)-KT(승)-SKT(패)-샌박(승)-젠지(승)-킹존(승)-진에어(승)-한화(승)으로 정규시즌 마감했고 이후 SKT와의 결승에서 패했는데, 개인적으론 그 당시의 소드 나왔으면 더 지면 졌지 딱히 더 이겼을 것 같진 않습니다.
씨맥이 안고 있던 한계는 선택지가 소드와 도란 둘밖에 없었다는 거죠. 저도 도란 딱히 잘한다는 생각은 여태 해 본 적이 없는데, 그냥 최소한의 기준은 넘겼고 그것도 못 넘겼고 그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도란이 무슨 특급 유망주라 쓴 게 아니라는 건 씨맥의 말로도 드러나고, 씨맥 DRX 들어가고 칸, 킹겐 컨택한 거 보면 그냥 답나오죠. 진짜 실책은 주전 교체하고 로스터 정하는 과정에서 소위 팀장악에 실패했다는 부분이죠. 근데 뭐 이건 본문과는 또다른 주제니까... 조규남이라는 롤판 희대의 빌런이 크게 관여된 부분이기도 하구요.
20/03/02 02:14
소드 나왔으면 적어도 담원 전은 이겼을 것 같아요. 당시 상성도 있었고, 확실히 게임에서 헤매는게 보였거든요. (특히 타잔이) 경기 끝나고 상대팀 선수인 너구리 선수도 그 점을 이야기했고, 그리고 씨맥도 소드가 나왔으면 정규시즌 1위 확정은 더 빨랐을 거란 얘기를 한 걸 보면 씨맥 생각도 정규시즌 성적은 소드일때가 더 나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근데 정규시즌 1위 확정을 마지막 경기에 한 걸 봐서는 저도 소드가 나왔어도 슼에게는 져서 1등 확정 고작 한경기 먼저 했을 것 같긴 합니다.
20/03/02 01:51
전 요즘 도란 플레이보면 씨맥이 왜 쓰려고 했는지 조금 알겠더군요
아마 소드의 수동적인 픽과 플레이로 인해 팀적으로 손해보는게 꽤 컷을껍니다 그에비해 도란하는거 보면 씨맥 말대로 무빙이나 이런게 최소한 이길려고 하긴 하더군요 그래서 아마 도란도 안좋게 말하면 소드는 무조건 안될거 같으니 그나마 팀내에서 가능성 높아보이는 애로 급하게 골라 급조된 신인이 되고 약간 도박을 한거죠 사실 솔직히 말하면 도란이 실력이 만개해서 잘할 가능성 낮게 보긴하고 탑영입도 어쩔 수 없이 햇다 보는데 적어도 작년 씨맥의 판단은 정확했다고 봅니다 0에 수렴하는 확률보다 1이라도 있는쪽에 베팅하는게 맞습니다 결국엔 소드때문에 롤드컵 탈락했으니깐요
20/03/02 02:10
씨맥도 방송에서 도란한테서 번뜩이는 뭔가 하나를 봤다고 했죠. 이게 공격적인 라인전 성향인지, 피지컬인지까지 정확하게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소드있는 그리핀이 롤드컵 우승할 확률 0, 도란 있는 그리핀이 롤드컵 우승할 확률 1이라고 판단한 것은 맞다고 봅니다.
씨맥 입장에서 아쉬운건 그게 결국 1이었더라도 결과를 봤으면 했다는 거겠죠.
20/03/02 02:05
애초에 이건은 씨맥 주장 이 유리할수 밖에 없는게 씨맥은 소드 로 안된다 판단 그나마 나아 보이는 도란 기용 주장 인데 애초에 그리핀 수뇌부들이 이걸 저지 시키고 씨맥 잘랐죠 그리고 씨맥 우려대로 소드 최악의 부진 하고 탈락 이결과로 끝난 거죠..
거기서 도란 실력이 어떻네 저쩌네 해봤자 당시 감독 결정을 그리핀 수뇌부들이 막았고 결과는 씨맥이 옳았던 거죠 만약 씨맥 안잘리고 도란이 소드 처럼 털렸으면 씨맥 욕먹고 짤리면서 지금 같은 사태도 없었을테고 결정의 증명의 책임은 씨맥 짜르고 소드 민 사람들이 책임지는 거지 오늘 결과로 되도 안되는 상대적 우위니 뇌피셜로 그때 결정이 맞니 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롤드컵때 확실한 팩트 결론은 소드는 씨맥 판단되로 못하는 선수 였다 인데 요기서 도란도 다를거 없다로 백날 까대봤자 소드쓰는 판단이 맞다 주장해봤자 큰 의미가 없으니깐요 어짜피 롤드컵 소드는 실패 였으니 이건 오늘 도란이 소드를 솔킬 2-3번 따든 소드가 도란을 그렇게 솔킬 따든 저 지나간 명제의 결론과는 아무 의미가 없을 뿐인데요
20/03/02 02:06
소드는 작년 결과로도 증명 되었지만 도저히 쓸수가 없었죠.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도란이라도 어떻게 써먹어보려고 한 것 뿐이었겠죠. 도란에게 뭐 세체탑의 재능을 봐서 키운게 아니고요.
20/03/02 02:10
최소한 소드가 주전으로 뛴 롤드컵이 소드의 역캐리로 인해서 실패한 이상 소드를 버리고 도란으로 롤드컵을 치른다는 씨맥의 판단은 [틀리지는 않았다]가 되어야죠
20/03/02 02:18
실력적으로 도란>소드라서 그런게 아니라 도란은 상대가 기인이든 누구든 이겨먹으려고 공격적으로 하고 많이 짤리지만 실제로 한두번 이겨먹은 적도 있는데 소드는 잘하는 상대면 시작부터 지고들어간다고 마인드적인 측면에서 도란>소드라고 평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3/02 02:27
그말은 그러니까, 그냥 씨맥이 원하는 기용을 한거죠.
더 잘하니까 등의 합리적인 이유는 솔직히 아닌거니까요. 소드는 거기에 불만을 가진거구요. 씨맥도 자기 마음대로 선수를 기용한 권리가 있지만, 자팀 선수들 멘탈관리도 당연히 해야죠. 씨맥이 멘탈관리를 못한건지, 소드가 멘탈이 나쁜건지 알 순 없는데 아니 둘다일수도... 여튼 둘간의 개인문제로 봐야지... 씨맥 좋은놈 소드 나쁜놈 구도가 전 이 관계에서는 좀 아닌 것 같아요.
20/03/02 03:54
그냥 감독과 선수간의 불화라면 스포츠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둘 간의 개인 문제죠.
근데 그리핀(소드)랑 씨맥일이 겨우 그 정도인가요? 크크. 저는 현실적으로 사법 처리만 힘들뿐이지 소드가 준 범죄에 준하는 행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20/03/02 13:44
자고 일어나느라 피드백이 늦었네요. 소드가 씨맥에게 했던 행위와 발언들이 저에겐 거짓 미투 비슷하게 느껴져서요. 소드 및 그리핀의 몇몇 인사들의 고발과 거짓 증언으로 이 판에서 영구 퇴출 시키려고 했으니까요. 폭언과 같은 경우는 객관적인 사실보다 주관적인 감정이 더 중요하게 다뤄지기도 하니, 소드의 이전 행위들을 처벌하기는 또 애매해서 범죄라고 칭하지는 않았구요.
20/03/02 09:19
소드, 타잔, 래더 등이 인벤 인터뷰로 씨맥이 피드백 과정에서 선수를 폭행 했다고 했는데 씨맥이 타잔과의 카톡 등을 제시를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 이전에 롤 판에서 완전히 추방시키려고 자기들끼리 짜서 후려치고 씨맥 영구 출장 정지 만들었죠. 결과적으로 여론이 씨맥에게 더 우호적이니 이들은 잘못한 게 없다? 남의 인생 조질려고 하는 게 준 범죄지 뭡니까?
20/03/02 09:24
엄밀하게 말해서 그건 아직 모르는 일이죠. 씨맥이 제시한 타잔과의 카톡은 타잔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타잔이 오히려
더 잘 피드백하게 해달라고 했다이지 씨맥이 소드한테 혹은 타 선수들한테 정확히 어떠한 신체적 접촉을 얼만큼이나 했는 지는 당사자 본인들 아닌이상 그 누구도 아직 모르는 사실 아닌가요. 물론 당시의 상황이나 개개인의 판단으로 인해 어느쪽 주장이 더 신뢰가 가느냐야 각자 판단할수 있겠지만 명백히 밝혀진 사실은 없기때문에 아직은 모르는게맞죠. 아마 이건 지금 진행중인 사법조사가 완료되면 알 수 있겠죠.
20/03/02 09:42
하긴 그냥 직장 상사가 아니꼽고 재수 없어서 성희롱 당했다고 미투해서 사회적 살인을 시도했는데 다른 증언들 나오기 시작하니까 나는 그렇게 느꼈다라고 잡아때면 그만이긴 하죠 법적으로 문제되는 것도 없고 당사자가 아닌 이상 누구도 제대로 알 수 없으니 다른 사람들은 비난 또한 해서도 안 되겠네요. 님 말이 옳습니다.
20/03/02 13:47
물론 명백히 범죄로 처벌하긴 애매하지만 개인적으로 소드가 했던 지난 행위들은 위증, 협박, 무고, 교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 댓글도 참고해주세요.
20/03/02 02:27
소드 선수의 롤드컵 시즌 발언이나 행동과는 별개로 도란이 소드보다 나은 선수냐만 놓고 봤을때 전 아직 도란 선수에게서 어떤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T1 칸나가 지금 보여주는 만큼의 포텐도 못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LCK 지표중 분당 데미지,분당 CS,팀 데미지비중,분당 평균 골드획득 등 어떤 지표를 들이대도 리그 평균인 5~6위권이고 상위권에 있는 지표가 솔로킬 횟수 하나인데 3위 입니다. 팀 성적이 3위인걸 감안 했을 때 구멍이라고 봐도 될정도죠 제 결론은 소드로 안됐지만 도란으로도 안됐을거다 입니다.
20/03/02 02:41
위에 댓글 중 급진적인 선수기용이라는 표현이 아주 공감이 가네요.
이미 기성 스포츠에서 수없이 많이 봐온 사례인데 급진적인 선수기용에 과정의 합리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과로 안보여주면 무조건 실패입니다. 리스크 엄청 커요. 2등이 1등 못했다고 실패냐 이러시는데 당장 1등 못할거면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바꿔 나가면 됩니다.
20/03/02 02:45
전 씨맥이 이것때문에 짤렸는지 아닌지는 당시 내부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잘 모르겠는데
보통 이런거 할때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선수나 감독 둘중하나는 무조건 짐쌀 생각하고 하죠
20/03/02 07:47
결국 모든 논란은 결과를 경기 외적인 이유때문에 못보여줬기때문에 생기는거죠
그 경기 외적인 이유가 한국 롤판 역사상 손에 꼽을정도로 추악한 사건이어서 이슈가 더 되는거고요
20/03/02 11:09
저도 초반에는 둘을 구분했고 어른드립은 씨맥과 소드 둘 사이의 관계니 따로 봐야한다고 댓글도 달았지만 모든게 밝혀진뒤에도 소드가 계속 조규남 편에 서있는거 보면 구분을 할 필요가 딱히 있나 싶네요
조규남-케스파 적폐라인이 서로 다른 두 건을 열심히 한 사건으로 묶는데 소드는 그쪽 입장에 서있으니 제가 분리해서 생각해줄 이유가 딱히...
20/03/02 02:52
결론 : 이게 다 도란때문이다.
걍 도란이 소드보다 압도적으로 잘했으면 이야기할게 없는데 그게 아니니까 결국 빙빙돌수밖에없음. 솔직히 소드냐 도란이냐는 이제 보내줫으면 좋겠네요. 정작 롤드컵에서는 씨맥과 도란이없어서 이야기할게없고, 서머시즌은 결국 스프링과 다를거없이 슼에게 패배. 죄다 IF일수밖에 없어요. 소드나 도란이나 이제 과거에 어땠느냐 얘를 쓴게 맞느냐 이런이야기 할게 아니라 지금 기량만 이야기하는게 편할거같습니다. 지금 기량만 이야기하면 둘다 잘하는거 아니고 도찐개찐. 그렇지만 지금 LCK탑라인풀이 약하고 메타상 탑하나 때문에 발목잡히지도 않아요.
20/03/02 03:04
한쪽은 발전의 의지도 가능성도 느껴지지도 않고, 한계가 보이고 그에 따른 실패가 확실해보이고
다른 한쪽은 가능성이 미약해보이긴 하지만 발전의 의지가 있어보인다. 몇프로가 될지 모르지만, 미약한 가능성이 있기라도 한 쪽에 베팅을 하는 것이 맞겠죠. 오늘 그 가능성이 얼마나 미약했는지가 결과적으로 드러났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더라도 그 이상의 다른 선택이 가능해보이지가 않습니다. cv맥의 목표는 항상 롤드컵이었으니까요.
20/03/02 03:16
당시 도란 출전 자체는 적당한 타이밍이었죠 한창 사이드챔 니코 케넨 카밀 갱플 나와서 큐베 제2전성기 아니냐 소리듣던 메타에 카서스 궁받고도 사이드 털려서 겜 터진 뒤였으니까요 마타빼고 에포트 넣어보는 느낌과 비슷했는데 큰 차이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20/03/02 03:51
씨맥이 쫓겨나지 않았다면 19 롤드컵 시즌에 도란이 어느 정도까지 해줄 수 있었을지야 알 수 없는 일이지만요.
근데 작년 롤드컵때 소드 기량을 본 사람은 반드시 다른 카드가 필요했다는데 동의를 안 할 수가 없을 텐데, 여전히 소드 옹호가 많네요. 크크. 같은 게임 본 게 맞는지... LCK에서 소드가 메타에 따라 중위권~상위권 왔다 갔다 하는 선수라면, 작년 롤드컵에서 소드는 8강 8개 팀 중 그냥 꼴등이었는데요. 같은 프로 수준인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만큼이요. 결국 작년 그리핀이 롤드컵에서 패배했던 것도 소드 뺀 나머지가 모두 잘했지만 1구멍을 못 막아서 였고요. 반드시 다른 선택지가 있어야만 했습니다.
20/03/02 04:27
대체제가 필요한건 모두가 동의하는데 그게 도란에서 물음표라.. 메타에 더 잘맞을뿐 롤드컵급 기량도 아니라 더샤이에게 똑같이 안드로메다 갈꺼라 생각해서 고르는게 의미 있나 싶기도;
20/03/02 04:34
1. 선수 기용은 감독 고유의 권한이죠. 씨맥이 누굴 기용하건 그건 감독 마음이고, 그 판단이 맞았건 틀렸건 감독이 책임지면 되는 부분입니다. 안타깝게도 씨맥이 롤드컵 전에 경질되어서 그 판단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아마 틀렸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설사 틀린 판단을 했어도 감독이 책임지면 될 일이지 그게 무슨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2. 선수 기용이 감독의 '권한'인 것처럼, 그 과정에서 선수의 언해피를 관리하는 것은 감독의 책임이자 능력이죠. 씨맥 본인이 폭로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개인방송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적어도 롤드컵 직전까지 씨맥 자신 조차도 '지금은 도란보다 소드가 잘한다'라고 판단했음에도, 소드에게 섬머시즌도 시작하기 전에 '넌 롤드컵 못가. 가도 가비지나 나가지 기회 안 줄거야'라고 말하고 실제로 주전에서 배제한건 설사 그게 씨맥의 권한하의 일이었을지라도 소드 입장에서는 언해피를 띄우기 충분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 기준이 솔랭 점수였건, 스크림이었건, 포텐셜이었건 뭐건간에요. 다시 말해서 씨맥은 자신의 권한을 행사한 것이지만, 그 과정은 선수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그 부분을 원만하게 매니지먼트하지 못한거죠. 스포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독과 선수의 갈등인겁니다. 이건 누가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이고를 논할 일이 아니고, 감독은 제 할 일을 한거고 선수 역시 그거를 납득하지 못하면 불만을 가질 수 있는거죠. 3. 개인적으로 소드에 대해서는 본의 아니게 실드를 치는 입장인데(전 티원팬이고 다른 팀 선수들에 대해서는 팬심도 없고 관심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너무 까이는게 불쌍할 뿐이죠) 소드를 까는 사람들이 마치 소드가 조규남한테 붙어먹은 간신배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좀 더 솔직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드가 까이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어른이 되세요' 발언 때문이었고, 이 발언은 씨맥이 바이퍼와 소드의 언급 자제 인터뷰가 나오자마자 공개한 내용이었습니다. 씨맥의 '어른이 되세요' 폭로 이후 소드는 그냥 배은망덕한 나쁜 놈으로 포지션이 정해졌고, 이후의 일들이 더해지며 그냥 롤판의 악당으로 확정되었죠. 4. 저는 소드의 '어른이 되세요' 발언은 '노철씨 얼굴이 기대된다' 와 다를 바 없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냥 흔한 선수 기용 문제로 언해피 띄우고 감정 상한 선수의 감독 디스인거죠. 씨맥의 도란 기용이 씨맥의 권한인 것처럼, 선수도 감독이 싫으면 디스할 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수가 감독이 아닌 팀의 다른 라인과 정치질을 하는 것도 얼마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 경우는 팀의 다른 라인이 악덕업주였고 쓰레기 같은 인간이었을 뿐인거죠. 5. 결론적으로 저는 씨맥과 소드는 스포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수 기용 문제와 관련한 감독과 선수의 갈등이었고, 그와 관련한 씨맥과 소드의 행동 모두 납득할 만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규남이라는 빌런이 그 사이에 있었고, 조규남이라는 빌런이 씨맥에게 부당하게 권력을 행사하는 일이 동시에 벌어진거죠. 또 그 과정에서 씨맥이 조규남과 본인 사이의 이슈와는 무관한, 소드와 본인 사이에 있었던 '어른' 발언을 통해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사람들에게 소드를 조규남과 같은 편으로 인식되도록 만들었고, 그 결과 소드는 자기가 감당해야 했을 몫 이상으로 지금까지도 과도하게 까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조금 더 이야기 하자면, 저는 카나비 건만 아니었다면 조규남이 그렇게 대단한 빌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장어덮밥 때문에 연습 시간을 당길 수 없어서 씨맥이 조규남한테 욕을 먹었다고 하는데, 연습 시간 당기는걸 못 지킨다는 걸 근거로 감독을 낮게 평가하는게 무능한 단장임을 보여주는 근거는 될지 몰라도 나쁜 단장이라고 평가할 근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씨맥이 소드의 무언가를 보고 소드가 아닌 도란을 주전으로 쓰는게 씨맥의 권한인 것처럼, 씨맥의 무언가를 보고 씨맥을 데리고는 우승을 못하겠다 판단하는 것도 조규남의 권한인거죠. 그게 멍청한 선택이었고, 무능한 선택이었던건 분명한거고, 그로인한 결과는 감독이 선수 기용의 결과를 성적으로 책임지듯, 단장이 책임지면 그만일 일입니다. 7. 저는 일련의 그리핀 사태에 있어서 잘잘못을 가릴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혼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나비와 관련된 일은 명백하게 그리핀이 쓰레기 집단이고 잘못한 일이죠. 그 과정에서 씨맥은 어린 선수의 권리를 지켜주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구요. 그런데 그건 그냥 거기까지인거고, 조규남과 씨맥의 갈등, 혹은 소드와 씨맥의 갈등은 카나비 건과는 별개의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결론은 카나비 건에 관해서는 조규남은 나쁜 놈이고, 씨맥 경질과 관련해서는 무능했으며, 소드 기용과 관련해서는 씨맥이 무능했다는 것입니다.
20/03/02 09:55
개인적으로 이 댓글에 공감하네요. 소드-씨맥의 문제와 씨맥-그리핀(조규남을 비롯한 스틸에잇), 카나비-그리핀의 문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데 동일시해서 소드가 본인이 한 것 이상으로 너무 비난 받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씨맥-그리핀은 당연히 그리핀 쪽이 부당했습니다. 카나비-그리핀도 그리핀이 부당한 짓을 저질렀고 그에 대한 비난과 처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소드-씨맥은 다른 얘기죠. 이건 둘의 감정적인 문제입니다. 정노철씨와 이다윤씨 밈과 비슷한 선수 기용에 따른 감독과 선수 사이의 감정의 골 같은 건데 그리핀 사건과 맞물려서 지나치게 비난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20/03/02 10:08
1. 조규남이 카나비건 제외하고도, 김대호 감독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여러번 했음은 거의 기정사실화 된것 같습니다. 팀장을 팀원 보는대서 마구 까내리는 이사가 있다면, 그 팀장은 팀원을 통솔하기 어려워집니다. 간단한 논리죠. 그러고도 성적이 나온게 신기한거고 그거에 팀장 본인의 역량이 대부분인데 그걸 자신의 책임으로 몰아 나가라고 한 것은 어떻게 봐도 이해받기 힘들죠.
2. 어른이 되세요 발언은 이제와서 보면 '내가 정치질에서 이겼어' 라는 것을 표현하는 발언이었다 봅니다. 어떤 관점에서라도 무례합니다. 둘다 성인인데요. 감독이 자신의 권한을 행사하는과정에서 누군가를 덜 배려해줬더라도, 자신이 정치를 통해 그 감독을 몰아내고 '어른이 되세요' 라고 하는게 도대체 어느나라에서, 허용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조규남은 이과정에서 완전한 빌런 입니다. 카나비 사건 등에서 돈 밝히는걸 떠나, 현재 잘 나가는 감독의 권위를 축소하고, 더 나아가 자신이 한쪽 편을 그대로 들어준게 티가 나니니까요.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듣거나, 혹은 왜 도란을 기용하는지 등에 대한 감독으로서의 판단에 대해 검토하여 진행했을까요? 아니면 프론트로서 프랜차이즈 스타(인지도 모르겠지만)의 기용을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등의 방안을 활용했을까요? 아니죠 한건 감독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뒤에서 칼로 찌른것뿐이죠. 4. 전 단순히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가 선수기용에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거죠. 작년 SKT는 섬머시즌에 8연패던가? 를 하고도 우승했습니다. 그때도 말이 많았지만, 감독이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나 팀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해서는 감독권한입니다.이상적인건 프론트가 이후에 책임을 묻는거구요. 당시 사람들이 어이 없어했던것은 정규시즌 둘다 1위, 포스트시즌 둘다 준우승이 과연 프론트에서 경질할만한 성적이었냐? 이쪽에 가까웠죠.
20/03/02 10:17
1. 조규남이 잘했다고 한 적 없고, 씨맥 경질 관련한 조규남의 판단은 무능했다고 저도 말했습니다. 다만 무능함=악함은 아니죠. 조규남은 카나비 사건에서는 악했지만, 씨맥에게는 무능한 상사였을 뿐입니다.
2. 저는 어른이 되세요가 정치질의 승리를 만끽하는 발언이었다고 해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후 님의 해석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3. 다시 얘기하지만 조규남은 씨맥의 해임 및 구단 운영 관련해서 그저 무능했을 뿐입니다. 빌런으로서의 악함은 카나비 사건에 한해서죠. 4. 선수 기용이 감독 권한인건 저도 똑같이 생각하고, 그 기용으로 인한 감독 경질이 무능한 판단이었음은 저도 똑같이 생각하는 바입니다.
20/03/02 10:20
1. 무능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의도성이 있다고 보는거죠. 그정도로 무능한건 악함입니다.
2. 설령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감독한테 할 말은 아닙니다. 회사에서 팀장이 날 갈구더라도, 팀장한테 '어른이 되세요' 라고 하진 않습니다..
20/03/02 10:23
1. 저는 무능한게 악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 팀장한테 '노철씨 보고있나'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소드가 그 말로 까인다면 스피릿도 비슷하게 까여야하고, 스피릿이 그저 밈으로 넘어간다면 소드 역시 그래야 합니다.
20/03/02 11:26
1. 그럼 박근혜도 악하진 않겠네요.
2. 스피릿은 팀을 나와서, 다른팀에서 인터뷰를 할때 그렇게 말한겁니다. 현재 팀에 잇는 팀장한테 그렇게 말하는건 더더욱 아니죠.
20/03/02 11:32
1. 네 저는 박근혜 역시 무능한 사람의 측면과 악한 사람의 측면이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다. 최순실과 남의 돈을 해쳐먹은 일은 그의 악한 측면인거고, 정권을 잡고 행했던 그의 많은 실정들은 무능함을 보여주는거죠. 악함으로 인한 비리는 탄핵의 사유가 될 수 있지만, 무능력함이 탄핵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조규남 역시 카나비 건에서는 악한 사람인거고 씨맥 건에서는 무능한 사람인거죠.
2. 소드도 경질되어 이제 우리팀 감독이 아닌 사람한테 한 말이지, 현재 팀에 있는 감독에게 한 말은 아니죠. 오히려 스피릿은 남들 다 듣는 오픈된 상황에서 저격을 한거고, 소드는 그들만 있는 상황에서 저격을 한거구요.
20/03/02 11:40
1. 안타깝게도, 무능함도 탄핵의 사유라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언급했죠
2. 경질되어 안좋게 떠나는사람한테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어른이 되세요'가 적절하다고 보고 그게 스피릿과 같다고 본다면 너무 지나친 쉴드입니다. 100명이면 100명한테 물어보세요. 합리적으로는 '내가 이겼다' 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고, 이건 안타깝게도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20/03/02 11:43
1. 전 무능함을 사유로 한 판단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금 탄핵 심판을 다시 찾아봤는데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였는지 여부는 탄핵심판절차의 판단대상이 되지 아니한다고 할 것입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님이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네요.
2. 안 좋게 떠나는 사람한테 그렇게 말하는게 적절하다고 한 적 없습니다. 소드나 스피릿이나 거기서 거기인거고, 둘다 잘한 것도 잘못한 것도 아닌 그냥 감정의 골을 표현한 해프닝에 불과하다는겁니다.
20/03/02 11:01
조규남이 그 전까지는 원만하던 감독과 선수 사이를 이간질한건지, 감독의 기용에 대해 소드 스스로 언해피가 떠서 감독과 골이 생긴건지 밝혀진 바가 있나요?
20/03/02 11:08
다른건 그냥 그렇다 치는데 6번은 틀리셨어요. 직원 성과를 잘못 평가한 단장은 나쁜 단장 맞습니다. 무능한 단장은 나쁜 단장입니다. 단장 왜 있는데요? 성적내라고 있는 자리 아닌가요? 다 떠나서 그리핀 이미지는 망가졌고 핵심 선수들은 죄다 이탈했으며 덕분에 현재 성적은 시즌 전 예상과 마찬가지로 곤두박질치고있습니다.
무슨 의미로 쓰신 문단인줄은 알겠으나 통상적 기준으로도 팀 박살냈다는 점에서 나쁜 단장 맞아요. 무능은 무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승부를 겨루는 특히나 최소 3위 안쪽을 노렸던 상위권 구단에서는요.
20/03/02 11:21
그런가요? 전 애초에 단장을 악하냐 아니냐 따지는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봐서요.통상적으로 스포츠에서 누군가를 평가할때 의도의 선과악을 가지고 평가하지는 않으니까요.애초에 그런건 본인이 밝히지 않는이상 알 수도 없는거구요. 이미 시간이 꽤 지났어요. 악의니 감정이니 하는건 이제 알아서들 판단 끝내고 감정 배제하고 평가할 시간입니다. 성과 못내고, 이미지 조졌고, 미래가 개판났으면 그 자체로 최악인데 씨맥건은 악인이 아니다 하는것도 웃기긴 해요. 팀 입장에서는 재앙이고 악의라고 느낄텐데.
20/03/02 11:34
왜냐면 바이퍼의 이니시 후 씨맥이 조규남에 대해 평한 주요 내용이 '그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이다. 나는 그렇게 나쁜 사람을 본 적이 없다'였으니까요. 그리고 그 '나쁜 사람'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폭로한게 어뷰징 지시 사건과 카나비 노예 계약 이었구요.
20/03/02 11:49
저는 7번문단에서 고고고님이 주장하신대로 분별해서 평가를 했을뿐입니다. 쓰신 문장대로 구분하자면 카나비건은 반론의 여지도 없고 씨맥건은 무능한데 책임과 역할이 많아질수록 무능으로 인한 후폭풍은 본인선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무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굉장히 가치중립적이고 건조하게 쓰셨는데 그런식으로 단순하게 끝날게 아니죠. 이부분은 아마 서로 평행선일거고 여기서 의견이 갈리겠죠. 저도 선수 주전 비주전 구분하고 이를 설득하는 과정에서는 씨맥이 유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씨맥의 약점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프로 감독들이 어려워하고 미안해하며 잘 못하는 영역 중 하나라서 이걸로 씨맥은 별로다 할 생각은 없네요. 장점이 더 큰 사람이라고 보구요.
아마 고고고님이 댓글을 다신다면 거기서 끝날것 같습니다. 서로 그리핀 팬도 아니고(정도이상으로 열낼 필요없다는 의미입니다)생각이 많이 다르다는건 확인이 됐으니까요. 서로에게 날 선 비난의 화살을 꺼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고고님이 어떤 말을 했는지 파악 했습니다
20/03/02 11:59
씨맥은 누가 봐도 유능한 감독이죠. 거듭 말했듯 소드의 주전 배제 판단도 감독의 권한이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로 인한 언해피 관리에 실패했을 뿐인거죠. 그 결과라고 하기에는 소드는 자기가 먹을 욕 보다 과하게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는 것이구요.
20/03/02 11:50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다 동의합니다.
2번에 조금 더 상술하자면 씨맥 본인 피셜 도란이 소드가 자기보다 더 잘하는데 왜 본인을 기용하느냐라는 식의 의문을 씨맥에게 표했다 그랬죠.
20/03/02 05:27
솔직히 drx팬 입장에서는 이게 뭔 의미가 있나싶긴함
선수들 그냥 자기가 원하는팀에서 잘 뛰고있고 구멍이냐 아니냐보다는 결국 우승멤버냐 아니냐가 중요하고 모든건 결과가말해주는거죠 개인적으로 도란있다고 할 우승을 못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탑은 원래 별로 중요한라인도 아니죠 김군이 롤드컵 먹을줄 누가알았으며 더샤이를 바를줄 누가 알았을까요 도란이냐 소드냐는 지금 성적이 말해주잖아요 도란이라고 팀 뽑기도 실력입니다 그 사람 복이구요
20/03/02 07:57
그때는 도란이 맞았지만 지금은 도란이 맞지 않습니다 그뿐이예요
이 로스터를 그대로 끌고간다치면 진지하게 쿼드를 고민해야 합니다.
20/03/02 08:19
외적 요소를 빼고 순수히 게임 내적으로만보면 현 시즌도 도란이 소드보다 낫다고보긴 힘들고 작년 서머때도 소드 왜 안나오나냐는 말은 꽤 나왔죠.
당시 피지알내 평가는 "어차피 도란이나 소드나(서머 초 소드는 처참하긴했죠) 둘 다 못할거라면 소드가 나와서 팀 자원이나 안먹고 안티캐리나해라" 였거든요 이런 주장이 나온 맥락이 과거에 이런일이 없었던게 아니었거든요. CJ와 한화에서 샤이가 안나오고 운타라만 나올때. 혹은 린다랑이 계속 나올때 칼챔 하나도 못해도 샤이 내보내서 탱이나 시키는게 낫지 않냐란 의견이 있었고 막상 나오니 못하는 탑솔의 어줍잖은 칼챔보다 훨씬 팀적으로 도움이 됐죠. 결국 린다랑은 나중에 한시즌 좋게 터지지 않았냐하기엔 샤이랑 같이 나오던 시즌은 결국 끝까지 안터지기도했구요. 실제로 당시 타잔이 도란은 정말 자주 케어했습니다. 다만 케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skt전 케넨을 제외하면 플레이도 밍밍했고 갱도 잘 당했죠. 솔직히 도란이 데뷔이후 유의미하게 잘한적이 있는진 의문입니다. 어차피 누가나와도 못할거 탱챔으로는 인정받은 소드를 쓰는게 맞냐는 의견에 더 공감하기도하구요.
20/03/02 08:35
작년 서머때만 해도 왜 도란이 나오나 의구심이 들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였고, 지금 경기력만 봐도 그냥 소드보다 대놓고 구리죠.
아트-모데-세트-케넨을 위주로 하는 도란과, 아트-모데-세트-오른을 위주로 하는 소드를 보면, 도란이 챔프폭이 뭐 월등한 것도 아니고 약간 낫다 정도라 챔프폭 때문에 굳이 소드를 거르고 도란을 쓸 이유는 없습니다. 소드의 단점이 가장 드러난게 더 샤이전인데, 사실 그 시절 더샤이는 도란을 쓰던 소드를 쓰던 똑같았다고 보기 때문에... 도란이 서머 결승에서 막픽 모데 뽑고 거하게 쌌던 상황도 있었고. 사실 아랫 라인이 매번 터트리고 있기 때문에 탑 입장에서는 정말 편안한 상황인데, 유독 버스 탈선하려는 행동이 너무 자주 보인다는 것만 봐도 도란의 현 문제점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도란이 시팅을 덜 받는 성향도 아니구요.
20/03/02 08:50
소드 도란 기용문제는 이렇게 오랫동안 논란일 필요가 있는문제인가.. 감독이 선수선택할 권리가 있는거고 결과적으로 맞을수도 아닐수도, 별차이 없었을수도 있는거지 감독이 신도 아니고.. 그냥 씨맥눈에는 그렇게 보였구나 하고 넘어갈 문제인것 같은데요
20/03/02 08:55
소드가 지금까지 욕 먹고 있는 것, 어른이 되세요 라는 발언, 소드가 조규남 측에 붙어서 정치를 했다고 평가 받는 이유 등등이 모두 소드와 도란 중 도란을 택하면서 굴러간 스노우볼이니까요.
20/03/02 09:01
저는 여기에 진짜 공감하는데 솔직히 소드 도란이 이렇게까지 주목받을게 없다고 봅니다. 제가보기에 그냥 어느 스포츠든 개흔하게 있는
별거아닌 사건이에요. 근데 문제가 뭐냐면 씨맥이 한창 카나비건으로 장안의 화제일때 소드 디스를 같이해버리는 바람에 실제로는 소드 기용에 따른 소드의 불만(혹은 씨맥의 매니지먼트 실패. 어느 쪽 비중이 더 컸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과 스틸에잇-조규남의 카나비 팔아먹기는 완전히 별개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너무 많이 섞여버렸다는 겁니다. 저는 그때도 지금도 저 사건이 서로 별개인데 왜 소드가 작년에 그정도 수위의 욕을 전방위로 먹었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그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올해 스피릿이랑 노페 밈이 생긴 그정도밖에 안됩니다 제가보기엔. 근데 전혀 별개의 사건이 똑같은 사건처럼 취급받으면서 마치 도란이 더 잘하면 씨맥이 이긴거고 소드가 더 잘하면 스틸에잇 조규남한테 지는거고 뭐 이런 분위기가 되어버렸죠.
20/03/02 08:54
전 롤드컵기준 라인전이 문제라고 봐요.
도란은 밀려도 cs먹는건 또 이상하게 잘먹거든요. 그때시절 소드는 라인전에서 탈탈 cs도 털린거 생각하면..
20/03/02 09:07
아직도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해 이리 얘기하는게 재밌네요.
2부리그 하위권서 놀던 팀을 다이렉트로 1부 3연준우승 시키고 롤드컵에 대려간 감독인데..깝깝하네요..
20/03/02 09:24
김정수-로치 관련도 이야기나오고 꼬치도 이야기 나오고...
아무리 명장이고 커리어가 좋아도 감독 선수기용 이야기는 어디서든 나오는 이슈이긴 해요
20/03/02 09:29
감독 개인이 얼마나 능력이 뛰어나건 그건 그거고 기용이 성공이냐 실패는 또 다른거죠. NBA에서 1996년부터 한팀만 감독하면서 전시즌
플옵진출에 여러번 우승시켜서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포포비치도 올시즌 선수 한명 팍팍 밀어주는데 맨날 못해서 욕 많이 먹고있습니다.
20/03/02 09:46
e스포츠가 유사스포츠가 아니라 정말 스포츠라면 당연한 일입니다....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 먹은 감독도 선수기용 한 번 잘못하면 나가라고 욕먹습니다.... ㅡㅡ;;
20/03/02 12:28
3연 준우승이 아니고 3연 우승 시킨 감독도 비판받는 부분이 선수기용인데요??
그럼 결국 결과가 전부인 롤판에서 중요 기회마다 다 날려먹은것도 감독 능력이라고 봐야겠네요
20/03/02 09:08
소드가 욕먹어야 할 부분은 도란보다 잘하냐 못하냐를 떠나서 언해피를 표출한 방식이 어느 스포츠에서도 보기 힘든 졸렬하고 팀을 망치는 길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02 09:13
소드가 언해피를 표출하는 방식이 뭐가 그렇게 졸렬하고 팀을 망치는 길이었나요? 사실 소드가 언해피 상태였다는 것 조차 사람들은 알지 못했고, '김대호 감독님 우리 얘기 그만하세요' 인터뷰가 나왔을 때 조차 사람들은 그게 언해피 때문이라고 생각 안하고 그리핀 측의 지시 때문일거라 생각했는걸요. 소드가 언해피 상태였고 씨맥과 사이가 안 좋다는건 오히려 씨맥이 '어른이 되세요' 폭로를 하며 알려진겁니다.
생각해보세요. 씨맥이 '어른이 되세요'를 말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씨맥과 소드가 같은 라인이고, 조규남과 도란이 같은 라인이라 조규남이 도란을 밀어줘서 도란이 나온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20/03/02 09:15
소드는 주전이 바뀐 시점부터 롤드컵 인터뷰까지 대외적으로 한마디도 안했던걸로 아는데...롤드컵 인터뷰도 바이퍼와 똑같이 비슷한
이야기를 했을뿐더러 그 인터뷰에서 선수기용에 대한 부분은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20/03/02 10:15
대외적으로 표출은 안했는데 어느 방식으로 표출을 해서 어느 스포츠에서도 보기 힘든 졸렬하고 팀을 망치는 길이였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어느 방식으로 했는지 아시나요?
20/03/02 09:32
타스포츠엔 훈련장에 안나오고 대놓고 태업하고 인터뷰로 내부불만표출하는 선수들도 있죠. 솔직히 소드정도의 언해피는 어느 스포츠에서나 찾아볼수 있죠;;
20/03/02 09:59
소드가 언해피를 표출한 방식이 팀을 망쳤다는 건 또 무슨 말인가요? 소드가 씨맥 감독이 나가기 전까지 그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한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도란이 기용된 후로 소드 부상당했냐, 구단이랑 싸웠냐 별의별 루머 돌았을 때 별 말 없이 '저 부상 아닙니다.' 만 이야기했었는데요. 씨맥 나가고 폭로전 이어질 때 처음 나온 이야기인데요.
20/03/02 10:28
소드가 인터뷰에서 '씨맥 감독이 팀에 대해 언급 안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고 씨맥 감독이 '어른이 되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고 인방에서 말하면서 소드가 씨맥에 대해 언해피한 감정이 있었단 게 밝혀졌는데 그게 팀을 망쳤나요? 그럴 만한 힘이 선수 한 명에게 있다고 진짜 생각하시는 건가요? 윗댓 보면 불만이 있다고 표출하는 게 정상이라고 했는데 씨맥에게 소드가 불만을 한번도 얘기한 적 없다가 나갈 때 한번 이야기했다는 소스는 있으신가요? 아니면 공공연연히 선수 기용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야 했다는 이야기인가요? 그건 당연히 감독의 권한이니 선수가 공공연연히 말할 게 못 되죠.
20/03/02 09:27
소드 씨맥의 일이 올해 스피릿 노페와의 밈과 같이 치부하는게 웃기네요.
선수 기용의 감독 권한과 선수의 언해피에서 끝나는 것 이 아닌, 정치질로 씨맥의 밥줄을 끊고 묻으려고 한게 누군데요? 스피릿이 노페을 묻으려고 했습니까? 단순하게 기용에 불만을 품은 언해피룰 띄운 것이고 많은 분들이 그정도의 언해피는 용인과 이해가 되니 밈으로 진행되는거죠. 진짜 과도하게 후려치는거 역겹네요.
20/03/02 09:32
제가 작년부터 똑같이 이야기하는건데 어떤 정치질로 어떻게 묻으려고 했는지 아시나요? 저는 모르는데요. 씨맥 방송을 봐도
모르겠고. 폭행 사건을 말씀하신다면 그게 실제로는 별 거 아닌걸 소드가 날조해서 고의로 씨맥을 묻고 밥줄을 끊어버리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사법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씨맥이 소드한테 과한 접촉을 한건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사실 아닌가요? 만일 사법조사 결과가 나와서 사법적인 관점에서 폭행으로 인정될 수 없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소드가 과장, 날조를 했다면 법적인 처벌만 힘들뿐 위에 댓글 말마따라 준 범죄적인 행위라고 해도 되겠죠. 근데 지금은 모르잖아요.
20/03/02 13:08
1. 롤드컵 인터뷰를 통한 공개 저격
2. 조규남, 김동우와 합심하여 씨맥 폭언/폭행 인터뷰->씨맥은 본인과 타잔과의 카톡내용으로 반박 대표적으로 전 이 두가지 이유로 소드가 정치질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본인이 잘못된 사실, 오류 등이 있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근거로 자신의 주장을 했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씨맥은 했고, 소드는 그러지 않았구요. 따라서 소드보다 씨맥의 입장에 동조하고 동의하는 부분이고,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20/03/02 09:51
정치질로 씨맥의 밥줄을 묻는다.
소드가 그럴 능력이 있기는 한가요? 아니 반대로 스틸에잇(조규남) 입장에서 감독이 마음에 안들면 짜르면 그만이지 소드 말을 들을 이유가 있기는 한가요?
20/03/02 13:11
소드 혼자 그랬다고 했나요? 그리핀 사태의 최대 빌런인 조규남과 같이 씨맥의 밥줄을 묻었죠.
반대로 조규남 입장에서 감독이 마음에 안들면 짜르면 그만이죠. 네 맞아요. 근데 제가 조규남이 소드 말을 들어서 씨맥 짤랐다고 했습니까? 씨맥과 조규남과의 관계에서 소드는 조규남의 라인을 탔고, 그에 동조한거죠. 자신의 포지션경쟁에 우위에 스기 위해서. 전 그걸 정치질로 보고 있고, 그로 인한 결과가 롤드컵 인터뷰죠. 그 이후에 행동들 또한요.
20/03/02 09:56
소드가 씨맥을 쫓아냈다고 보시는건가요? 조규남이 아니라요? 이게 오히려 신선한 시각이메요. 조규남은 씨맥이 싫었고, 소드도 씨맥이 싫었던거죠. 그냥 둘이 같은 사람을 싫어했을 뿐이지, 그게 소드가 정치질로 둘을 이간질 시켜서 밥줄을 끊었다고 연결되는건 아니죠.
20/03/02 13:13
누가 소드가 씨맥을 쫒아냈다고 했나요? 그런식으로 해석하는게 신선한 시각이네요. 제 워딩에는 소드가 씨맥을 쫒아냈다는 말이 1도 없는데요? 더군다나 소드가 정치질도 둘을 이간질 시켰다는 부분은 더 어이없네요. 본인 시각으로 곡해하지마세요. 그렇게 연결시킨적도 없어요.
20/03/02 13:16
"정치질로 씨맥의 밥줄을 끊고 묻으려고 한게 누군데요?"
'씨맥의 밥줄을 끊었다'를 '씨맥을 그리핀에서 몰아냈다'가 아니라면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나요? '누군데요?' 의 답이 '소드'가 아니라면 누구를 의미하신건가요?
20/03/02 13:27
설명이 부족했네요. 소드가 무슨 엄청난 권력을 갖고 혼자 씨맥을 쫒아 낸 것이 아니라, 조규남과 씨맥과의 관계와 본인과 씨맥과의 관계에서 맘이 맞는 조규남의 라인을 탔고, 조규남과 함께 정치질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후에 이야기는 님과 의견이 다르니 더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20/03/02 11:07
과도하게 후려치는건 님같은데요;;
선수와 감독의 언해피 -> 팩트 선수와 감독의 언해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정치질로 씨맥의 밥줄을 끊고 묻으려고 했다 ->님이 역겹다고 하는 과도하게 후려치기
20/03/02 13:15
전혀 아닌데요;;
선수와 감독의 언해피 -> 팩트 선수와 감독의 언해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정치질로 씨맥의 밥줄을 끊고 묻으려고 했다 -> 팩트
20/03/02 09:29
있지도 않을 일 if붙여가며 남들 했던 말 똑같이 하고싶지는 않구요. 현재를 이야기해보죠
이 둘보다 명백하게 못하는 탑은 제가 보기엔 셋입니다. Kt두형제와 익수. 그럼 중하위권이네요 남은 탑이 칸나 기인 서밋 너구리 라스칼 큐베인데 소드 도란이 저 선수들보다 잘한다고 생각하시는분? 도찐개찐이고 둘다 단점이 좀 많이 극단적입니다. 도란은 눈치가 많이 없고 감정적이며 소드는 라인전에서 최소한의 리스크도 지려고하질 않습니다. 도란은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왔으니 생략하고 소드는 좀 심해요. 제가 인벤가서 대강 매치업 픽들 봤는데 늘 지는 상성으로 주지 않았습니다. 경우에 따라 이기는 상성도 줬어요. 그런데 전 소드가 초반에 미는 라인 만드는경우를 거의 못봤습니다. 기본 스탠스가 당긴다에요. 입아프게 굳이 설명할 필요없겠죠? 팀게임에서 라인을 당긴다에 이어지는 디메리트들이 어떤지를요. 대 탱커시대 오기만을 비는게 더 합리적일겁니다. 그때는 이 정도로 라인전 수동적으로 안하겠죠
20/03/02 09:29
롤드컵 당시 1티어 모데, 갱플 : 도란 > 소드
롤드컵 당시 칼챔 숙련도 : 도란 > 소드 그래서 씨맥은 도란 기용(도란 썼으면 더 샤이 이긴다 -> X, 도란 썼으면 그리핀이 IG 이길 확률 올라간다 -> O) 위에 두개는 알 방법이 없고 세번째는 둘 다 X죠. 이 이슈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도란 손을 들어주시는 분들은 씨맥 말은 100% 맞다를 전제로 깔고 가시더군요. 씨맥도 사람이라 선수 포텐 보는거에 대해 틀릴 수도 있는거죠. 그때든 지금와서 보든 결과는 알 수 없는건데 IF에 자기 씨맥 말은 무조건 맞았을거다라고 주장하는건 진짜 의미가 없습니다. 선수 포텐에 대한건 그냥 개개인이 따로 생각하면 되는거죠.
20/03/02 09:39
실제로 래더를 쵸비로 바꿔서 대성공해봤으니 뭐
한번 성공해본 사람이 자기의 성공방식에 믿음을 보이며 같은걸 반복하는건 우리 주변에서 되게 흔하게 보이는 일이잖아요 그러면서 연달아 성공하면 레전드가 되는거고 그러다 실패하면 아집만 가득한 퇴물 소리 듣는거고 뭐 현재 DRX 전력 보면 성공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보이긴 합니다.
20/03/02 09:40
어쨌거나 선수 기용은 감독의 영역이고, 소드 대신 도란을 쓰는 것도 김대호 감독의 권한이 맞죠.
다만 주전 경쟁 체제가 아닌 올인할만한 선수인가.. 에 대해선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네요.
20/03/02 09:42
어제 경기보고 확고해진 생각이 도란은 칼챔이고 탱챔이고를 떠나서 팀파이트에 자질이 부족해보여요. DRX는 높이 올라가려면 새로운 탑솔러 영입이 필요합니다.
20/03/02 10:03
222
케넨은 탑캐리의 상징같은 캐릭이고 마린, 큐베, 스맵, 기인 등등 S급이었던 선수들은 죄다 뭔가를 보여줬는데 도란은 케넨이 주챔급임에도 한타캐리한적이 없습니다. 어제도 궁 아끼고 세나 견제만 하면 되는 한타에서 급발진해서 용 앞 한타 비벼졌죠.
20/03/02 09:47
소드건 도란이건 작년 서머 때 둘 다 롤드컵 노릴 수준의 폼은 아니었죠. 도란이 무슨 챔을 잘했고 소드가 무슨 챔을 잘했고는 도토리 키재기일 뿐... 누가 나왔으면 어디까지 올라갔다! 고 단정하기엔 절대적인 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어제 경기에서 도란과 소드 누가 더 잘했냐는 작년 서머 시즌의 선수기용과 아무 상관도 없는데 재평가고 뭐고 할 게 있나 싶네요. 올해 소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냥 올해는 소드가 잘한 해가 되는 거죠. 올해 잘한다고 과거의 실력이 재평가될 수는 없는 거고요.
20/03/02 09:48
저는 지금도 이렇게 설왕설래가 오가는 걸 보면, 당시의 가장 큰 문제점을 야기한 것은 프론트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질 타이밍을 완전히 잘못잡았죠.
롤드컵이 끝나고 경질했다면, 씨맥이 어찌됐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책임지는 모양새였을 겁니다. 말 나올 여지가 없죠. 롤챔스 결승에서 패하고 경질했다면, 씨맥의 매니지먼트의 실패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일방적인 경질도 아닌 감정싸움으로 번지며 최악의 구도로 끝맺음이 났습니다.
20/03/02 09:52
소드건 도란인건 현재 실력은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다만 감독이 볼때 피지컬, 순간 반응속도 같은 측면이 소드 < 도란이었던것 같아요. 전 이게 지금도 맞다고 봅니다. 감독입장에서 볼때 팀파이트나 전략적인 문제는 가르치면되는 거지만, 또한 경험을 통해 나아질수 있지만, 피지컬은 단기간에 그게 안되기 때문에 도란을 기용한거라고 봅니다. 전 맞는것 같아요.
20/03/02 09:56
소드는 좀 함정이 있는게
메타바뀌면 지금 폼을 유지 못할수도 있어서. 어제 경기로 소드 도란 논란을 말하기에 애매하죠.. 사실 이제 이게 무슨 의미인지 싶지만..
20/03/02 10:06
그리고 소드 폭행건 이야기나와서 하는말인데
씨맥과 소드 혹은 다른 선수간의 신체적 접촉의 수위가 사법적으로 폭행의 범주에 들어가냐 안들어가냐 이건 말그대로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당사자들 말고는 아무도 모르겠죠. 당사자들도 모를겁니다 이정도의 수위가 폭행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아닌지. 그런데 소드가 그리핀 몇몇 선수들과 함께 씨맥이 폭행을 했다고 말한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만일 사법조사 결과에서 폭행이라고 볼 수 없는 수위의 신체적 접촉뿐이였다고 밝혀진다면? 윗분들 말대로 소드는 뭐 허위미투 했다가 들통난 사람 수준의 취급 받는거죠. 폭행이라고 볼 수 없는 수위의 신체적 접촉을 과도하게 부풀려서 말해서 씨맥의 롤 커리어를 끝장내려고 했던거니까. 법적으로는 처벌하기 힘들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결과와 일반적인 인식은 시궁창이라는 점을 따져봤을때 딱 허위미투랑 비슷하긴 하네요. 근데 이건 아직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죠? 그래서 전 판단유보입니다. 정봉주처럼 미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허위미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여기서 거짓말했더라 이렇게될지 누가알겠어요? 이런 부분에 대해 사람은 기본적으로 무조건 자기가 유리한 관점으로 말하게 되어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자기가 유리하게 말하기 위해 스스로 거짓말을 만들어낸 다음 그걸 아예 믿어버려서 스스로도 진짜와 거짓말을 구분 못하게 되는 경우도 흔하디 흔하고요. 한 쪽 말만 듣고 판단해버리는건 지극히 위험하죠. 근데 둘 사이에 이 일만 있었나?아니죠. 소드 및 그리핀 선수들의 폭행증언은 롤드컵 다 끝나고 귀국한 다음 또 며칠이 지나서야 나왔습니다. 그 전에 무슨일이 있었죠? 씨맥이 개인방송에서 소드의 어른이 되세요 발언을 이야기하면서 소드는 넷상에서 몇달동안 선 한참 넘는 수위의 패드립까지 포함해서 엄청난 욕을 얻어먹었죠. 여기서도 욕 어마어마하게 먹었죠. 전 이런거보면 진짜 신기합니다. 한쪽에서는 연예인 자살하면 악플이 어쩌니 하고 한쪽에서는 아주 조금만 안좋은 소리 나와도 PDF따서 어디에 보내느니 하고 한쪽에서는 누가 악플러들 고소를 시작하면 응원합니다 하는데 그런 소리 하면서 어떻게 이런부분에서는 한마음이 되어서 저렇게 가열차게 욕할수가 있을까. 제가 다니는 사이트들 거의 다 똑같더군요. 작년에도 이런 소리 하면서 소드 쉴드치냐고 욕 들어먹은 기억이 나는데 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잘못한게 있으면 잘못한건데 모르는건 모르는거에요. 저는 왜 3자 입장에선 전혀 모르는 사실을 자기 맘대로 무조건 한쪽이 맞다고 판단하는 지도 모르겠고, 또 그 판단을 통해 이놈은 나쁜놈이니까 욕 먹어도 싸다는 마인드가 신기하기도 하고. 다른 유명인들에 대해 욕할때랑은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죠. 심지어 당시 기준으로는 소드는 폭행사건에 대해 입도 뻥끗 안하던(=못하던, 롤드컵 중이였으니까)시점인데 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욕을 먹어도 마땅하게 되었는지 지금도 알 수가 없습니다. 씨맥도 소드한테 폭행사건(물론, 어느 쪽 말이 맞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으로 개고생했다면 마찬가지로 소드도 그리핀에 있던시절 기용문제니 뭐니 다 떠나서 씨맥의 방송으로 몇달간 어마어마한 수위의 악플에 시달린걸로 개고생했죠. 근데 저는 전자(폭행사건)도 결과가 나오고 허위였는지 아닌지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누구도 후자에 대해서는 이야기 안하더라고요.
20/03/02 10:13
정확히 같은 생각입니다.
'김대호 감독님 저희 얘기 하지 마세요' 인터뷰가 나오고(심지어 씨맥은 소드의 인터뷰가 아니라 바이퍼의 인터뷰에 이니시가 걸렸죠), 그 이니시에 대한 씨맥의 대응이 '어른이 되세요' 폭로였죠. 이 둘 사이에는 거의 시간차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씨맥의 폭로 이후 소드는 천하의 배은망덕한 놈, 폐륜아가 되어 온 인터넷에서 조리돌림을 당했죠. 이제 와서 소드가 조규남에 붙어서 욕을 먹네 하지만, 당시 시간 순으로 보면 씨맥한테 '어른이 되세요' 라고 했다는 말만으로 소드는 이미 죽일 놈이 됐었죠.
20/03/02 10:21
저는 못할 것도 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사회 생활하는 성인끼리 상급자한테 '노철씨 보고 있나'도 할 말이 아니라고 봐야하죠.
20/03/02 12:11
그거 듣고 눈돌아가더군요.. 와 진짜 어떻게 사람이 그런..
전 매일 갈구던 엿 같은 상사 나갈 때 그래도 나간다고 껴안아줬는데 참 사람이 해야할 말 해선 안 되는 말이 있는건데..
20/03/02 10:23
저 개인적으로는 스피릿이 노철씨 어쩌구 하는거랑 별반 차이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개개인마다 받아들이는건 다를 수 있겠죠.
그런데 과연 그 정도 수위의 발언이 소드가 이후 들어먹은 욕을 먹을정도냐면 거기엔 동의가 안되네요.
20/03/02 10:17
그때당시 욕먹던 가장 큰 문제는. 크게 3가지.
1. 갑자기 경질한 김대호 감독 (도대체 정규시즌 1위, 전체 준우승이 짤릴만한 일인가?) 2. 소드는 왜 승자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했는가? - 사실 이게 잘했다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만약 문제가 있었어도 그 자리에서 할만한 발언은 아니었습니다. 그것도 자기들을 매우 변호해주고 있떤 씨맥감독을 대상으로요. 씨맥이 나와서 '그리핀 죽어라 나없으니 망해라' 라고 했다면 그럴수 있겠지만 그때 당시까지 씨맥은 '조규남이랑은 문제 있지만 우리애들은 괜찮음 잘해서 우승했음 좋겠음' 을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걸 전면적으로 깨는 느낌인거죠. 그러니 김대호 감독은 '오른이 되세요' 를 밝힌거구요 3. 폭행은 왜 당시, 그때가 아니라 귀국해서 한참뒤일까? - 폭행이 있었다면, 귀국해서 바로 자신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건 하면 될일입니다. 문제는 이건을 너무나도 정치적으로 활용했어요. 이걸 언론을 통해 공개하고, 뭐하고 하면서 여론전을 할 이슈는 아닌겁니다. 그것도 카나비 건 이슈되는거 묻히게 하려는 의도가 너무 보이게요. 그게 소드 본인생각이건 프론트 생각이건 이건 여론을 제대로 파악 못한겁니다. 소드는 그냥 조용히 겜하고, '그때는 일방적인 정보만 들어서 잘 몰랐다' 라고 했으면, 오히여 김대호 감독한테 나쁜평판이 갔을겁니다. '조규남이 나쁜놈인데 괜히 소드욕한다...' 라면서요. 최악의 판단을 한거죠. 이유야 모르겠으나..
20/03/02 10:26
1.씨맥의 갑작스런 경질에 소드가 얼마만큼이나 관여되어있는지는 이거야말로 소드랑 조규남 둘 말고는 아무도 알 수가 없죠.
저는 애초에 조규남이랑 씨맥 사이가 나쁠대로 나빴다는게 더 설득력있지, 소드 한 명이 주전에서 밀려난다음 조규남과 싸바싸바해서 멀쩡하던 씨맥의 위치를 롤드컵 직전 경질 수준까지 끌어내렸다는건 너무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뭐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소드와 조규남 둘 외에는 아무도 모를뿐. 2.인터뷰는 소드 혼자 한 게 아니죠. 바이퍼도 똑같이 했습니다. 근데 바이퍼는 그냥 씨맥이 감싸주었기 때문에 아무 일이 없었고 소드는 씨맥이 방송에서 대차게 깠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졌죠. 3.폭행은 제 글에서도 썼듯이 귀국하고 한참뒤에 벌어진 일이라서 방송 이후 소드가 욕먹었던거랑은 거리가 좀 있네요.
20/03/02 11:29
씨맥 이야기를 들으면 조규남 씨맥이 사이가 나빠진건 소드가 주전일때부터입니다. 애초에 조규남은 선수단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었을거고, (사실상 잘나가는 팀에 감독의 역량이 크다면 선수가 감독에 대한 의존도가 크겠죠) 그 기회를 평소에 모욕주기 식으로 했다가 건수 잘 잡혀서 건드렷다고 밖에는 생각 안됩니다.
바이퍼는 씨맥한테 그렇게 안했으니까요. 애초에 소드도 감독이 뭐라 했는지를 알고 한 발언일까요? 자기 욕하고 다닌다고 생각했을까요? --- 제말의 요점은 애초에 처음부터 정치적이라는 겁니다. 근데 그 정치질의 시작이 조규남과 소드라는건 의심의 여지가 별로 없어보인다는 겁니다. 거기에 놀아나는사람과 그렇지 않은사람이 있을뿐..
20/03/02 11:47
바이퍼는 주전이었으니까요. 언해피가 뜰 이유가 없죠.언해피하지 않으니 감독과 감정의 골이 생길 이유가 없구요.
결국 소드가 욕 먹는건 '어른이 되세요'가 제일 큰 이유이고, 소드가 그 발언을 한건 감독과 인간적인 감정이 상했기 때문이죠. 그 인간적인 감정이 상한 이유는 씨맥의 도란 기용이었구요. 정리하면 소드와 씨맥 사이에서 벌어진 일은 그냥 흔한 감독과 선수의 출전 여부로 인한 갈등일 뿐입니다. 이건 그냥 흔한 일이고, 잘잘못을 따질 일이 아닌거죠.
20/03/02 11:58
저격한 이유는 조규남의 지시라는게 일반적인 해석 아닌가요? 두 선수가 우연하게도 마음이 맞아 이니시를 건게 아니라면 외부의 요인이 있다고 보는게 타당하겠죠.
20/03/02 12:08
그니까요. 성인인 선수가 그런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그렇게 지시한다고 하는게 과연 적절할지.. 전 아직 의문이빈다.
이건 악입니다. 애초에 조규남은 무능한게 아니라 악이라구요.
20/03/02 12:12
GogoGo 님// 그 악에 선수-감독 이간질도 들어가야 된다고보고. 조규남이 그런 악을 행한 원인중 하나 혹은 그런 악을 펼칠수 잇게 도와준사람이 소드라는 것만으로 박근혜 - 최순실 만큼 문제라고봅니다.
20/03/02 10:25
저도 사실 이부분에 있어서는 씨맥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리핀vs씨맥에서는 그리핀이 무조건 잘못한거 맞고 카나비, 불공정계약, 2군대우 등등 다 잘못한거맞는데... 소드랑은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운영진도 아니고 관계자도 아니고 그냥 선수잖아요. 팀 운영에 무슨 관여를 했겠어요. 그냥 씨맥이랑 대립이 좀 있었을뿐이지.
근데 그걸 폭로하는 과정에서 방송켜서 언플하면서 계속 조규남 얘기하면서 계속 의도적으로 소드를 언급해서, 둘을 한통속으로 묶어서 패버린게 솔직히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생각하네요. 폭행의 유무를 떠나서 방송켜고 한 막말들만 생각해도 명예훼손으로 고소가능한지경까지 갔다고도 보고요. 욕도 많이 하셨고.. (소드부모한테 들은 폭언은 씨맥이 개인적으로 또 따로 해결할부분이겠죠) 그리고 씨맥이 본인도 방송에서 때린적은 없고 소드의 목을 잡은적이 있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아무튼 물리적인 접촉이 있긴 했던거같고요. 이게 어느수위까지 인정되냐 마느냐에 따라서 집행유예든 기소유예든 나올거같네요.
20/03/02 11:13
공감합니다
작년 소드에 대한 피지알 여론의 공공연한 패드립을 비롯한 조리돌림은 피지알 10년 훌쩍 넘게 해오면서 가장 역겹고 실망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보다못해 인신공격하는 댓글에 대해 뭐라고 해도 돌아오는건 저에대한 벌점과 저에 대한 인신공격이더군요
20/03/02 12:25
좋은 댓글 써주신 것과 별개로,
저도 최근에 기사를 봤는데 정보주 미투 사건은 미투 -> 허위 미투 -> 정봉주 거짓말 -> 허위 미투 사실 로 판결났더라고요. 반전이 너무 많은 사건입니다.
20/03/02 10:08
2019년 소드-도란 기용에 대해서 씨맥이 엄청 판단을 잘못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독이 보는 눈을 달랐을 수도 있고 선수 기용은 감독의 권한이죠. 롤드컵에서의 실패가 씨맥이 옳았다! 고 말할 수 없듯이 현재 도란의 기대치 대비 부진한 모습이 씨맥이 틀렸다! 고도 말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도란이 어떻게 성장할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19 소드-도란 교체 기용은 누가 봐도 조금 성급한 교체였고 결과로도 입증되지 못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언해피가 뜰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도 봅니다. 그리고 그리핀 사건과 함께 불거진 언해피 부분에 대한 잡음이 소드-도란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꺼내게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종종 씨맥의 경질과 그리핀 사건에 소드가 깊게 연관되어서 팀을 망친 주범처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소드-씨맥과 씨맥-그리핀, 카나비-그리핀은 다른 안건입니다. 전자는 감정적인 문제고요. 후자는 구단과 선수-감독의 부당한 처우 문제죠. 소드가 씨맥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했다고 그걸로 감독을 경질하나요. 팀에 혁혁한 공을 세운 감독도 구단과의 알력 싸움에서 지는데 감독보다도 힘이 없는 선수가 감독을 경질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나요? 기껏해야 구단이 트집잡을 때 사용하는 사유 1 정도겠죠. 후자는 구단이 비난과 처벌을 받아야 하는 문제지만 전자는 감정의 골에 대한 문제인 것 같은데 그게 자꾸 섞이네요.
20/03/02 14:21
이건 또 뭔 관심법인지..
댓글검색이나 해보세요 님이 소드 적극실드친거랑 비교하면 댓글 몇개 달지도 않는데요? 그냥 답이 뻔히 나와있는걸 쉴드치는 행동들이 보기싫은건데요
20/03/02 10:12
도란은 멘탈문제좀 고쳐야할거같던데요..
어제도 게임외적인 부분때문인지, 게임 내적에서 따인게 화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팀적인 이득 버리고 자꾸 소드 물러 가려는 장면들이 보여서 해설들도 의아함을 표시했었죠 그리고 솔랭에서도 맨날 10데스넘게 꼬라박는게 계속 올라오는데..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얼마전에도 30분게임에 17데스했다가 박제당했죠. 아무리 탑이 말렸다해도 정상적인 플레이방식은 아니에요 미스틱의 증언도 있고, 실제로 천상계에서 도란의 평은 최악인듯하더군요.. 게임 던진다고. 조금 더 침착해지고 냉정해질 필요는 있어요.
20/03/02 10:28
롤갤가서 검색하고 왔는데, 28분 17데스는 진짜 심각하긴 하네요. 사일러스로 케일하고 붙은거라 극상성을 만난 것도 아니고..
이건 그냥 죽어서 부활하면 타워 달려 수준인데 허참..
20/03/02 10:14
씨맥이 원하는 팀운영은 ig 에 가까웠고 컨디션따라서 롤드컵에서 우승했었어도 이상하지 않은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수포텐은 잘모르겠습니다. ig 대 펀플 다시보고싶네요 크크
20/03/02 10:21
저는 소드가 꽤 괜찮은 탑솔러라고 생각하고, 작년에도 멘탈 터지지 않았다면 충분히 더 잘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도란은 소드 자리에 들어간다고 해서 현 그리핀 에이스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에요.
20/03/02 10:44
저도 작년도 올해도 소드가 나쁘지 않은 탑솔이라고 생각하지만 멘탈 아무리 좋았어도 더샤이 만나서는 그렇게 깨졌을 거라고 봅니다.
20/03/02 10:35
씨맥이 중도경질 된것은 차치하더라도 현시점에서 도란이 소드보다 낫다는 것에 공감하는 이는 드물지 않을까요?
인성문제를 떠나 소드가 수비형 타입이라고 해도 어쨌든 한체탑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니까요. 도란의 성장 여부가 큰 갈림길이겠네요. 본인에게도 그리고 그를 변호한 씨맥에게도 + 출전여부에 따른 선수의 불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고, 그걸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가 매니저의 역량이죠. FM처럼 쉽게쉽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건 게임이 아니라 현실이니까요. 작년 슼 마타대신 에포트가 출전했음에도 대외적인 잡음이 없었던 것과 비교해 본다면 꼬마 혹은 슼 프론트의 관리는 역시...
20/03/02 10:35
씨맥은 본인의 선택을 증명할 기회를 박탈 당했기때문에
그 후를 예측해서 옳다 그르다 진지하게 분석할 필요는 없을것같고 그냥 흘러가는 가십거리죠 소드가 잘하면 씨맥이 틀렸다! 도란이 잘하면 씨맥이 맞았다! 계속 나올 이야기
20/03/02 10:37
에이... 스타크래프트 선수면 모를까 조규남한테 애정 가진 사람 그닥 없을껄요.
소드 도란 이야기는 몰라도 조규남에 대해서 글써보시면 아마 논란거리도 안될겁니다. 카나비건 하나만 봐도 조규남은 선넘은게 확실해서 더 말할게 없죠.
20/03/02 10:38
아무도 조규남 실드치지 않았는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도 이상하네요. 씨맥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조규남 라인인가요?
20/03/02 10:43
저를 포함 소드를 옹호하는 사람들조차 조규남이 쓰레기라는 사실에는 추호의 의심조차 하지 않고 있는데, 규라인이라고 하나요? 규라인인데 조규남은 쓰레기라 욕하고 소드는 실드쳐주나요? 그러면 규라인이 아니라 소드라인 아닌가요?
이렇게 자신과 생각이 다른 집단을 '규라인'이라고 택도 없는 규정을 하는건, 역설적으로 자신의 논리가 얼마나 빈약하기 짝이 없는지를 보여주는거죠.
20/03/02 10:59
프론트가 감독 선수들 이간질하고 있는데 감독이 선수 관리 못했다고 비판받는건 좀 아닌거 같구요. 소드도 뭐 잘하다가 교체당한게 아니라 이미 폼 최악이였던걸로 기억해서 도란으로 바꾼게 실수로 보이지도 않아요.
20/03/02 14:01
핵심은 바꿔서 서로 감정이 안 좋았던게 드러 났는데,
소드가 그렇게 천하의 죽일놈으로 욕을 먹는 것이 정당했는가 인거죠. 전 소드가 과하게 욕을 먹었다는 의견입니다.
20/03/02 11:10
소드선수는 뭐 솔랭점수 어떻게 넘으면 된다 했는데 못넘고 뭐 그런저런건 있는거 아니었나요.
여하튼 선수기용은 감독의 권한이고 그로인해 불만 띄우는건 선수 선택이고 거기까진 평이한거고 감독이 뭐 다 정답만 고를수 있는것도 아니고 실패한 선택이야 당연히 할 수 있죠 종합적으로 봐야할 것이고 비난과 폭력과 고소와 프런트 이간질과 그런건 다 별개로 봐야겠죠. 개인적으로는 소드>도란, 소드<도란 이런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거 같네요. 소드가 잘하면 씨맥이 잘못했던거고 조규남 그리핀은 아무런 죄가 없었던거고 뭐 그런게 아니란 거죠.
20/03/02 11:10
팩트만 보면 소드가 못해서 도란을 썼는데 지금까지 보여준건 매우 별로였으며, 소위 포텐이란걸 보여준 경기도 거의 없었죠.
댓글을 천천히 읽어보니 글쓴 분은 결승전에서 도란이 못한게 아니다라는 댓글도 쓰셨는데 게임을 보는 관점이야 다를 수 있겠지만, 당시 대부분의 게임 커뮤니티/BJ 여론은 도란이 못했다는게 중론이었습니다. 1승 더했다고 소드보단 나았었다는 것도 웃긴게 3대0 당한 스프링에서 유일하게 잘했단 소리 들은게 소드였죠. 사실 이것도 엄청 조심스럽게 말한거지, 까놓고 해임사건 당시엔 조규남 라인이 도란이란 말까지 나왔는데요. 나올때마다 정글시팅을 퍼받으면서 팀 밸런스를 해친다고 말이죠. 여담) 어떤 분들은 도란 기용을 분산투자다, 메타해석의 유리함을 위해서라고 하시는데 김대호 감독 본인부터 소드는 쓸 계획이 없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사실 그런 이유라면 소드와 도란이 번갈아 나와야지, 도란만 주구장창 쓰는게 더 이상한 일이고요.
20/03/03 07:52
너무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일일이 자료 찾아 가면서 답변 하는게 힘들어 늦게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저도 스프링 3대0 당시엔 소드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때는 쵸비, 바이퍼의 부진과 더불어 탈빵 고집이 문제였죠. 하지만 서머때 도란이 패배의 원흉이었다는 여론이 많았다는 부분은 틀렸다고 생각되네요. https://pgr21.co.kr/free2/66474 (pgr 결승 리뷰 글) 제가 쓴 댓글도 있는데 [아칼리 계속 풀어준거랑 소드 좀 보고 싶었는데 안 나온거 두 개가 제일 아쉬웠네요. 그리고 타잔은 갱 좀 다녔으면 좋겠어요. 페이커도 엄청 잘 했지만 두 팀 정글러 바뀌었으면 이렇게 압도당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적었었네요. 다들 제일 아쉬웠던 걸 꼽으면 아칼리를 계속 풀어준 밴픽과 타잔이라고 말하죠. 도란을 소드와 비교했던건 탱커 메타의 든든한 소드와 비교해서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대부분 아직 폼이 죽지 않았을때 소드를 가정하고 말하는데다(저조차도 불판에 소드 오른, 사이온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계속했지만 과연 그 둘을 뽑을 상황이었나 생각해보면 회의감이 듭니다.) 도란이 나오기 시작한 계기가 소드가 리라부터 3경기 솔킬 당하며 리그에서 중하위권 팀한테 연패 당할 때라 의미없는 비교라고 지적하는 댓글도 있구요.
20/03/02 11:11
아무리 생각해봐도 타잔과 바이퍼는 왜 그리핀에 잔류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 것 외에는 예상되는게 없습니다. 그리핀 계약 무효화되었을 때 타잔과 바이퍼에게 러브콜 쏟아졌을텐데 왜 굳이....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KT 타잔, 담원 바이퍼 였으면 크..
20/03/02 11:14
도란은 피지컬도 최하급인데
멘탈도 최하급이죠. 보통 리그급에서 탑솔러는 실력이 조금 안되도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 버스탑승하기 가장 쉬운 포지션인데 도란은 게임플레이 하나하나에 이기심이 가득차 있어요.
20/03/02 11:21
어찌됐건 누굴 키웠어도 그리핀이 롤드컵 우승하는일은 없었을거라는 결과론 슬쩍 내밉니다.
도란도 씨맥이 키웠어야 한다는 수준의 포텐은 못보여준게 맞고요.
20/03/02 11:33
시간 얼마나 지났다고 그 사건에 대해 실드가 또 나오네요. 허허
그냥 현 시점에서는 소드가 자기팀에서 제역할 하고있고, 도란은 아쉽다. 인 것 같습니다. 방법은 도란이 더 잘해지거나(마인드+기량), drx가 탑 유망주를 육성하거나 영입해야 될 것 같습니다. 롤드컵을 생각한다면요.
20/03/02 12:11
이게 왜요????
아니, 뒤통수 맞고 오른이 되라는 소리(정확히 말하자면 사람이 되라는 소리) 들은것도 억울한데 그거 공개한게 잘못이라구요????? 시시비비에 대한 판단법이 대다수의 대중들과는 정반대이신듯 합니다.
20/03/02 12:33
저도 개인간 해결해야할 문제를 공론화시킨게 딱히 잘한건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라
카나비 계약문제처럼 아예 법적인 부분을 알리는것도 아니고 저건 단순한 개인끼리 갈등인 부분인데
20/03/02 12:12
전체적으로 본문에 대해 공감합니다.
조금 생각이 다른 부분을 얘기 해보자면.. 작년 시점에서 소드는 '긁었는데 이미 롤드컵 우승을 위해서는 써먹을 수 없는 복권' 이었고, 도란은 '아직 충분히 못 긁어본 복권'이었지요. 그러니 소드가 아닌 도란에게 기회를 주면서 긁어보려는 것 자체는 굉장히 합리적인 시도였습니다. 사람들이 이 부분을 생각 안하고는, 그냥 '도란 긁어봤자 소드보다 나을게 하나 없네' 같은 결과론적인 얘기만 하고 있는거지요. 그와는 별개로, 현 시점에서 보자면 도란 또한 '롤드컵을 노리는 데에는 부적합한 카드'로 보입니다. 쿼드를 탑으로 포변시켜서 굴려보던가,(가끔 탑 쵸비, 미드 쿼드를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검증된 S급 미드라이너를 탑으로 보내고 한낱 유망주를 미드에 세운다는건 그냥 미친짓이죠.) 새 탑솔러를 구하던가, 아니면 도란한테 모데궁을 계속 걸어서 '씨맥 눈에만 보인것 같은 그 포텐'을 터트려 보던가, 셋 중 하나는 나와야 롤드컵 우승을 바라볼 수라도 있을 것 같아요.
20/03/02 12:12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
씨맥이 소드와 서로 싸운게 씨맥 잘못이었나요? 악의 없이 칭찬하고 있는거 조용히 하라고 이니시 맞고 열받아서 풀기 시작한거 아니에요? 뭐 선빵 때린것도 아니고 하물며 선빵을 맞았는데 억울하게 맞고만 있으라는 분들이 많아 보이네요 그것도 정치질 당해서 쫓겨난 사람인데요 대인배들 참 많아요~
20/03/02 12:21
손뼉이 맞아서 싸운게 아니라 조+소드 연합이 일방적으로 씨맥 뒤통수를 갈기고 쫓아낸건데요. 그게 왜 손뼉이 맞아서 싸운게 되는지?
사실을 그렇게 왜곡하시면 곤란합니다. 소드가 억울하게 욕을 먹는게 아니라 먹을만 해서 먹은건데요.
20/03/02 12:26
소드가 조규남과 손 잡고 씨맥을 쫓아낸건지, 조규남과 씨맥의 갈등은 그 갈등대로 있는거고, 소드와 씨맥의 갈등은 또 그 갈등대로 있었던건지는 아무도 알 수 없죠. 그걸 손 잡고 쫓아냈다고 보는 사람들은 소드도 나쁜 놈인거고, 그게 별개의 일이라고 보는 사람에게는 소드는 큰 잘못이 없는거죠. 둘이 같은 일이라고 볼 근거가 없으니 다른 일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구요.
20/03/02 12:29
인터뷰로 동시에 저격한거 봐서는 구단측의 지시에 응한건데
이게 라인이냐 아니냐는 관대하게 보느냐 아니냐로 최대한 소드편을 들어줘서 조규남 라인썰은 차치하고서라도 씨맥은 솔랭점수라는 최소한의 가이드를 제공했어요 그것도 당시 솔랭패왕이던 타잔이랑 듀오라도 하라고도 하구요 그런데 거기에 대고 어른이 되세요는 우리나라 정서상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아닌가요? 아무리봐도 은사로 봐야하는 사람 뒷통수 거하게 이니시걸고 시작했는데요? 하물며 롤드컵 기간내내 응원하고 있었어요 욕은 소드가 혼자 다 먹었다뇨 먹을만 해서 먹은건데 이게 시간이 지났다고 쉴드가 되나요?
20/03/02 12:38
저는 우리나라 정서상 못할 말이라는게 웃겨서요. 꼰대 틀딱 그렇게들 싫어하면서 여기서는 또 왜케 따지나요.
그리고 우리나라 정서가 기준이라면 스피릿이 '노철씨 얼굴이 보고싶네'한건요? 그건 우리나라 정서에서 허용되는 수준인가요? 둘이 기준이 왜 달라야 하나요?
20/03/02 12:47
우리나라 정서라고 표현했는데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좀 더 강한거고 어떤 나라에서든 비슷한거 아닌가요? 챔쉽 팀 EPL 올려서 두시즌만에 챔스 나가기 직전에 경질되었어요 그러고 어디 데스크 같은데서 해설이나 하면서 팀 응원 해주고 있는데 조별 예선 중 경기 후에 언론 앞에서 뒷담화 하면 욕 안먹을까요? 하물며 나가는 과정에서 그 감독은 욕까지 먹었는데 아무 말 안하고 응원해주고 있었어요 이게 욕을 안먹는다구요? 일반적인 감독 선수간의 싸움이라고요? 그리고 꼰대 틀딱은 저보고 하는 소린가요? 별 이야기를 다 듣네요 롤드컵 직전에 자기 인생의 목표로 삼고 만들었던 팀에서 쫓겨나는 사람한테 어른이 되세요를 듣고 응원하다 조용히 좀 하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참으라고요? 이스포츠 팬들이 한 목소리로 욕한게 아니고 첫 리플에 괜히 대인배라고 언급한거 아닙니다 그냥 딱 하나에요 내가 저자리라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공감한거죠 거기에 더해서 당시 도란 소드의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서 씨맥 이야기에는 최소한의 근거는 있었어요 칼챔의 필요성과 솔랭점수 거기에 싸움 이니시까지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간게 없는데 욕을 안먹는것도 우스운 겁니다
20/03/02 12:53
뭐가 어느나라에서도 비슷한지 모르겠네요 nba, 해축에서도 선수들이 언론에다 대고 감독까는게 적지 않은데요; 한체탑 찍어본 선수가 신인 선수한테 밀려서 가비지 경기에만 나가라고 못박으면 저같아도 언론에다 욕박겠네요
20/03/02 12:58
그니까 그 한체탑 찍은 선수가
이미 감독직을 물러난 감독한테 욕박았는데 못했어요 그리고 선발 밀릴 때 폼은 신인이나 도긴개긴이구요 하물며 욕박고 롤드컵에서 말아먹었어요 그럼 지금처럼 욕먹을거 같은데요? nba 나 해축에서도 그렇죠 쟤는 팀 분위기도 해치고 실력도 다 갔네 이러면서요
20/03/02 13:03
도긴개긴이니까 소드한테 성적 들이밀면서 신인선수하고 경쟁하라고 하면 받아들이겠죠? 그것도 못하겠다고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시즌 경기 못나올거라고 통보하는건 선넘었죠;
그 이후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소드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진건데 도란도 지금까지 해온거 보면 소드도 할말이 생기는 상황이죠. 펩이 즐라탄 만주키치 전력외 통보했을때 펩을 언론에다 깟는데 즐라탄 만주키치가 소드정도로 까였나요? 아닌거같거든요
20/03/02 13:06
그러니까 경쟁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게 있지 않았나요 솔랭 점수요
하물며 당시 솔랭 패왕이던 타잔이랑 듀오 돌리는 것도 눈 감아줬어요 그거 해오면 출전 시켜준다고 이야기한거 아니에요? 괜히 너 롤드컵 때 안 쓴다고 한거 아니잖아요 이제와서 도란 실력 때문에 재평가야 나올 수 있는데 당시에는 소드가 옹호 받을 건덕지가 하나도 없었어요 펩 - 만주키치, 즐라탄 사건은 만주키치, 즐라탄한테 옹호할만한게 있었잖아요 그냥 무시했다면서요 씨맥은 안그런것 같은데요
20/03/02 13:16
이야기상자 님// 네 그건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정도 선수급한테 솔랭 점수 들이밀면서 출전 시켜줄게 이러는건 해축 주전 선수급한테 입단테스트 거치라는 말하고 똑같은거 같아서요
20/03/02 13:54
이자크 님// 솔랭미션 건은 그냥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어오라는 얘기랑 같다고 봅니다. 몸이 안 올라와서 패스트볼 구속이 120 언저리에서 머물고 있는 투수를 마운드에 올릴 수는 없는 거니까요.
20/03/02 12:20
인터뷰 선빵이 문제가 아니라 그 전에 조+소드 연합이 뒤통수 갈긴게 우선인데요.
인터뷰는 그저 트리거였을 뿐이지요. 본질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애초에 씨맥이 급발진 한건 소드 인터뷰가 아니라 바이퍼 인터뷰를 보고 했던거에요.
20/03/02 12:41
저는 조+소드 연합이 뒤통수를 갈겼는지 대체 어떻게 아시는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저는 방송도 다 보고 했는데 전혀 모르겠던데...대체 조규남이랑 소드가 얼만큼 이야기를 해서 얼만큼 교감을 하고 소드가 조규남과 얼만큼 친분이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건데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죠 작년부터 그랬는데 이런 분들 주장이 소드는 그리핀 팀 내에서 주전에서 밀린 후에 아주아주 적극적으로 조규남과 붙어서 정치질을 함으로써 씨맥을 경질시켰다고 주장하시는데 전 방송도 다 보고 했는데 대체 이걸 어떻게 잘 아 시는건지 궁금할따름입니다. 이건 그러니까 조규남이 씨맥 경질을 결정하는데에 있어서 소드의 비중이 얼마만큼 이냐의 문제인데 이건 온세상에서 조규남이랑 소드 둘말고는 그 아무도 모를거같은데....
20/03/02 12:42
몇만명이 보는 방송에서 인간같지도 않은 새끼니 뭐니 하면서 대놓고 디스 박은 순간부터 소드랑 씨맥은 이미 갈라진건데요 ?
소드가 천하의 나쁜놈이 된 이유도 씨맥이 유독 소드한테만 급발진한게 원인이죠. 소드랑 조규남을 마치 한몸으로 인식하는것도 씨맥이 소드한테만 급발진해서고요. 씨맥이랑 소드 관계가 이미 파탄나있는데 뭘 봉합해요. 그리고 위에 씨맥이 은사라고 하시는데 씨맥 본인 입으로 소드한테 롤드컵에서 니 주전 아니라고 니 대리고 우승 못한다고 다이렉트로 박았는데 그게 어떻게 은사가 됩니까 원수지 심지어 그러고 대려온게 초S급 캐리어도 아니고 1년 내내 경험치만 맥이는 도란인데요.
20/03/02 12:54
선빵을 갈긴 두명이 왜 그랬는지 짐작이 가나보죠 씨맥 입장에서는
반대로 그럼 소드는 솔랭 점수라도 찍던가요 타잔 끼고 솔랭 돌려서 800점 찍어오라는거 못 찍었잖아요 아니 출전 시켜주겠다고 해오랬는데 못해놓고 정치질 하는걸 좋아합니까 그럼?
20/03/02 12:43
그거야 아예 귀국한 다음 며칠 지난후의 상황이고, 저 인터뷰 시점에서는 바이퍼나 소드나 한 말은 똑같은데
바이퍼는 그냥 노프라블럼이고 소드만 깐거는 맞죠. 그래서 소드만 귀국전까지 어마어마하게 욕먹었고요.
20/03/02 12:51
애초에 씨맥 소드관계는 큐트남대표와 김동우단장의 지속적인 이간질 및 씨맥의 주전교체 등을 통해 어긋나있는 상태였고
바이퍼는 씨맥과 지속적인 연락을 하고있었죠. 팀을 나가게된 날에도 에픽하이의 빈차라는 노래를 가사가 너무 좋다라며 추천할정도로 각별한 사이였고. 같은 인터뷰였지만 다른반응을 보인것은 그 때문이지 않았나 생각이되는데 뭐 그 이후에도 쵸비 리헨즈 부모님이 소드 불쌍하다고 연락해보라고했는데 차단박고 연락안했다던데 뭐 소드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딱히 연락하고싶은생각은 안들꺼 같네요. 이미 파탄났고 고소진행중이라면서요. 씨맥도 업계최고변호사 선임했다하고 소드랑 소드부모님도 좋게좋게할생각없는거같은데 끝까지 가보겠죠. 뭐 더이상 왈가왈부하고싶지는않네요 본인들이 알아서 잘하겠죠?
20/03/02 15:39
사실 소드와 바이퍼가 같은 인터뷰를 했음에도 반응이 갈리게 된 원인을 따지면 바이퍼는 씨맥과 개인적으로 만나서 해명한걸로 그리핀 구단측에 동조한게 아니라는 것이 증명된 반면
소드는 그리핀 측이 카나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씨맥의 발언을 묻어버리려는 의도로 폭언 폭행을 문제시 삼았는데 이에 동조하는 인터뷰와 고소를 자기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그리핀, 라이엇 코리아(부당 보복성 징계의 명분으로 활용됐으니)와 같은편이라는 분위기를 스스로 조성한 바가 크다고 보여요 여기에 당사자가 아니면 판결 전이기에 알 수 없다지만 같이 묶인 타잔과의 카톡이나 소드를 포함한 그리핀 선수들과 씨맥이 서로 친밀하게 대화하고 터치하는 영상들이 나오면서 폭언 폭행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이 눈에 빤히 보인것도 있고요 사실 소드 - 씨맥과 그리핀 - 씨맥사건을 분리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는데 소드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써놓고 보니까 이미 밑에 저보다 더 잘쓰신 댓글이 있었네요^^;;
20/03/02 12:17
조가 시켜서 소드가 이니시를 박은순간 소드 씨맥 개인관계라고 할만한 문제는 아니게된거죠
도란 피지컬 최하설은 LCK 수준 많이 올랐네
20/03/02 12:19
제 생각에는 그떄일을 다시 가정한다고 해도 별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글쓴분의 가정과 마찬가지로, 그냥 애초에 소드를 믿고 섬머를 지속적으로 맡기면서 폼을 끌어올렸을 수도있죠. 실제로 섬머 도란의 승률은 근소하게 소드보다 아래고, 시즌막바지까지 1위장담 못햇던거 생각하면 뭐 이런저런 경우의수가 많았을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스토리북님이나 ioi님 말씀처럼 더샤이라는 역대급 인재가 등판한 이상, 어떻게든 탱챔을 연구하고 버티는게 정답이었던건 아닐까 되돌아보게 되는거죠. 더샤이는 엘시케이에서 그나마 칼챔류 갑이라는 칸도 못뚫엇을뿐더러, 이번 롤드컵 한정해서도 양쪽 왕귀챔 잡고 도벽뜯긴 너구리 케이스 말고는 아무도 감당을 못했죠. 지금 쉬고있는 리그도 마찬가지구요. 결과적으로 그리핀을 무너뜨린 더샤이라는 선수를 도란의 갈챔으로 맞상대 했으면 탑은 더 터졌을거라 봅니다. 당장 케넨으로 아트도 못뚫는 친구라.. 사실 소드냐 도란이냐의 갈림길에서 그리핀 아이지의 대결은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게임이었던걸지도...
20/03/02 12:30
다 결과론적인말이라 이미 결과가나온 소드선수쪽은 지고가는싸움이네요 개인적으로 IG전은 소드가 안티캐리역할만 제대로 했어도 그냥 3대0으로 이길경기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드선수는 어중간하게 칼 vs 칼을 고집했고 칼로 받아먹는 사태가나왔고 감전제이스로 케일에게 지는 대참사가나왔죠. 그당시는 도란의 모데카이저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도란이었으면 안티캐리라도 제대로 수행해주지않았을까하고요. 그건 다르게 말해도 소드선수가 괜한 객기만 안부리고 궁셔틀만했어도 이길경기였죠. (내가지는데 상대가 너무잘해서 지는거라 다행이라는 뉘앙스의 대망언인터뷰도했었죠.) 사실 더샤이급되는 선수한테 뭐 버티려한다고해도 힘들수있지만 실제로 궁셔틀했던 케일판은 바이퍼의 펜타킬에 힘입어서 이겼구요. 졌어도 피드백해줄 감독이라도 있었으면 좀 많이 다르게 흘러가지않았을까 생각도해보고요 (엑셀쟁이변영섭은 피드백이 불가하다.) 도란 소드 두선수의 차이는 그리 크지않다고봅니다. 씨맥감독의 생각은 소드는 딱 거기까지 도란은 더 발전할선수라고 생각했던거겠죠. 실제로 그당시 솔랭점수차이가 어마어마했으니까요 마스터에서 다1빙하려는 소드와 그래도 챌1000점은 유지하는 도란중에 도란을 키우자는 생각이었던거겠죠. 그당시 선택은 딱히 태클하고싶지않습니다. 그당시에는 그게 최선이었던거구요.
20/03/02 12:58
모든건 결과가 말해줄거라고 봅니다. 씨맥을 좋아하지 않고 드래곤x도 좋아하지않지만 현재 드래곤X의 선수 개개인 잠재력(특히 케리아, 표식, 그리고 서브로 있는 쿼드등)이 대단한거 같구요. LCK우승과 롤드컵에서의 결과가 따라오기만 하면 모든 논란이 사라질듯 합니다.
20/03/02 13:15
이미 소드의 역대급 역캐리로 롤드컵이 8강따리에서 끝난 이상 씨맥의 판단은 틀린게 될 수가 없습니다
씨맥의 판단이 틀린게 되려면 [어차피 도란 게임 하는거 보니 도란이었어도 안됐을게 뻔함]이 아니라 [소드로도 롤드컵 충분히 우승할 수 있었는데 괜히 씨맥이 주전 바꾼다고 쇼해서 팀 망쳐서 우승 못한거임]가 되어야 하는데 19 lck 서머부터 롤드컵까지 소드의 경기력을 본 사람들이라면 매우 공감하기 힘든 주장이죠
20/03/02 13:31
와 아직도 소드 쉴드가..
둘의 사적인 감정 배제하고 봐도 내 응원팀 선수가 저러면 딥빡일거 같은데 시간이 흐르니 별게 다 쉴드가 되네요 대단합니다. 경기글 보러 왔다가 댓글보고 눈쌀만 찌푸리고 갑니다..
20/03/02 13:31
솔직히 전 롤드컵 기준으로 소드 도란보다는 씨맥없는게 더 컷다고 봅니다. 그때 그나마 덜터지려고 제이스하는게 아니라 도벽으로 돈뜯겨도 오른 모데 이런거 했으면 할만했어요. 특히 바텀 차이가 진짜 그 시리즈서 넘사였음
그런걸 감코가 분석해야하는데 그게 없엇죠
20/03/02 13:32
이게 왜 이렇게 길어졌나 했더만 다른 이야기로 많이 새어나갔군요...
소드 여론이 안좋을수 밖에 없던 이유는 심플합니다. 둘 다 서로 감정 상해있던건 사실이구요 씨맥감독의 피드백이나 결정을 소드는 앞에서는 알았다고 수긍한다고 했지만 뒤돌아선 단장, 조규남에게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사실 그럴수 있고 그럴때면 프런트는 이 둘 사이를 화해시켜야 정상인데 오히려 기회로 삼고 소드를 이용해서 이간질 극대화 시켰죠 그런데 그 이간질 시킨 그리핀이 역대급 빌런이라 당연히 소드 여론이 안좋은겁니다. 서로 해명할 기회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대호 감독은 옹호받고 소드는 욕먹는 결정적인 이유는 다 조규남 때문이죠 둘 사이 감정 틀어진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김대호 감독은 악의축 그리핀을 몰아내는 영웅 역활을 하는데 소드는 오히려 옹호하면서 그럴분이 아니다 라는 스탠스를 취했죠 그래서 자신 리스크 감수하면서 스타판에서 부터 커온 고인물 그리핀을 상대하는 김대호 vs 아몰랑 난 조규남이 좋단말이야 라면서 현실부정하는 소드... 누구에게 신뢰가 가겠습니까? 그리고 소드 부모님도 한 몫 했고요... 아 물론 아무리 나쁜놈이지만 자신에겐 잘해줘서 판단히 흐려질 수는 있습니다. 이해도 하고요 근데 제 3자의 시선으로 봤을땐 그게 아니거든요; 제 3자의 눈으로 봤을땐 그냥 소드는 철저하게 이용당해서 욕받이는 다한걸로 보입니다. 그리핀이 욕먹어야 될 시점에 쓸대없이 소드가 탱킹하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네요;
20/03/02 13:45
몇몇 챔은 소드가 나은데 대부분은 도란이 잘함.하지만 라인전에서 도란은 갱에 너무 쉽게 당하고 한타에서도 불필요한 모습이 많이 보임.소드는 그런 건 없지만 라인전 이후 운영단계에서 짤리는 모습이 은근 나옴
둘 다 비슷한데 그나마 도란이 낫다고 생각합니다.지금 메타가 좀 더 소드한테 좋다고 생각해도 그렇습니다.그렇지만 둘 다 씨맥 눈에 차지 않는 선수입니다. 킹존은 서머에 스멥이라도 고민해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20/03/02 13:48
음... 어제 경기에서 딱히 소드>도란이라고 이야기할 근거가 있었나 싶은데요. 쵸비 선수가 대단하다 대단하다 해도 그게 소드 선수가 탑 1:1에서 대패한 이유의 변명거리가 될 수 있을까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탑솔러가 자기 주 라인에서 밀리다 못해 솔킬까지 따이고, 팀 자원 몰아줘서 겨우 한타에서 좀 활약했고, 그나마도 결국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한 거죠.
[패배한 경기에서] 라인전은 약하지만 한타때 잘했다 하는 선수들을 실드치기 어려운게, 해당 선수들은 그 약한 라인전으로 인해 팀의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엄청나게 빨아먹습니다. 어제 1세트 경기에서, 정글의 왕이라던 타잔이 상대 정글 점멸 빼고도 정작 주도권 못 잡고 끌려다니는 거 보면 이 점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나요. 하지만 그처럼 팀에 부담을 안긴 선수가 나중에 가서도 정작 경기를 이길 만큼의 캐리는 못했다? 이런 선수는 결코 1인분을 한 선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하물며 유게 올라온 지표 보면, 소드 선수는 현재 lck 탑솔러 중에서 대다수 지표가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팀이 연패하는 점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그런 걸 감안해도 지나치게 낮아요. 못하는 팀에서 그나마 1인분 한다 이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리핀이 계속 패배하게 만드는 주요 원흉 중 하나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0/03/02 13:52
경기후 반응들을 보면 최근 경기에서 소드가 그리핀이 패배하는 주요 원흉이라고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나마 1인분은 하네에 가까웠어요.
20/03/02 13:57
불판창이나 타 커뮤를 속속들이 살피지는 않아서 어제 경기 후 반응이 전반적으로 어땠는지는 명확히 잘 모르겠는데... 제 생각은 위에 적었듯이 겉으로 1인분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오히려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는 겁니다. 라인전이 약하다는 건 언제나 타 라이너에게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부담을 지운다는 얘기라고 보거든요.
물론 이 점은 게임을 보는 분들마다 시각이 다를 수 있고, 개인적인 견해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스프링 정규시즌도 다 끝나지 않은 마당에 벌써 이렇다! 고 이야기하기엔 애매한 점도 많고요..
20/03/02 14:14
아, 저도 이번 시즌이 아직 안 끝나서 분명하게 단정짓거나 결론내리기 힘들다 이거지, 어제 한 경기에 국한해서 생각하는 바는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느낀 바가 위에 적은 것처럼 사실은 1인분 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실제로는 그마저도 못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이미 유게 올라온 글에서도 소드의 전반적인 지표가 처참한 편임이 보여지고 있고요. 이는 선수 개인의 실력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탑이라는 라인이 갖는 한계에서도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기인 같은 선수보고 차라리 미드를 뛰라는 이야기 도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덧붙이다 보니 글이 자꾸 수정되어서 죄송합니다.
20/03/02 13:58
위 zodd님의 글에 단 댓글로 갈음합니다... 만, 보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한타 때 활약하지만, 그 전의 단계에서 팀 자원을 소모하거나 가용한 전략을 제한시키면서 팀의 패배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20/03/02 13:55
댓글들 읽어보니 전체적으로 소드 vs 씨맥, 조규남 vs 씨맥 이렇게 사건을 나눠서 보시는 분들과 소드, 조규남 vs 씨맥으로 소드와 조규남을 일치시켜놓고 보시는 분들로 댓글이 갈리는거 같네요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거지 일방적인 실드 이런거까진 아닌거 같고요
20/03/02 14:00
이미 씨맥은 결론을 내렸고 그에 대한 정답도 우린 다 알고 있습니다.
소드를 채용하면 반반은 무조건 갈 수 있지만 라인전을 잡을 수 없고 그리핀의 경기를 보면 소드는 견제를 거의 안 받죠 왜냐하면 해봐야 반반이니까요 한타에서 소드가 활약을 하지만 그것 또한 견제를 덜 받았기에 할 수 있는 것일 뿐 다른 탑라이너처럼 캐리로 이끌어가진 못합니다. 결국 확정은 바이퍼가 해 줘야 하는 거죠. 그게 도란과 소드의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20/03/02 14:03
애당초 씨맥 본인도 소드를 채용했으면 정규시즌 1위는 훨씬 더 쉽고 빠르게 결정지었을 것이라고 했으니
당시 기준으로는 명백하게 소드>도란이 맞았죠 하지만 어떤 면에서 씨맥은 도란을 키우는 게 소드보다 낫다고 생각한 거고요. 이게 도란이 경험치를 먹이면 기인급이다? 이런 말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20/03/02 14:02
챌1등에 승률 70퍼찍던 타잔이랑 듀오해도 챌800점 못찍어서 못나온건데 이상한 소리가 많네요.
스타로치면 저그두명인팀에 팀내 랭킹전 한명은 중간, 한명은 꼴지라 중간선수 프로리그에 출전시키고 랭킹전 성적나오면 출전시킨다고 한건데
20/03/02 14:45
이왕 리플 불탔으니 경기력을 떠나서, 소드 vs. 씨맥건에 대해서만 조금 첨언하자면...
소드와 씨맥 사건을 단순한 개인간의 일로 치부하는 리플이 많네요. 저는 소드의 잘못 중 실력 이슈(타잔 듀오로 챌 800점 달성)나 도덕적 이슈(사람이 되세요)는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소드의 잘못이 훨씬 크다고 판단합니다. 초기에 소드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았던것은 인터뷰와 소드의 어른이 되세요 발언이 알려지면서 였지만, 실제로 소드가 가장 잘못한 일은 그리핀(조규남)과 함께 씨맥을 이 판에서 묻으려고 한 일이죠. 그리핀과 씨맥 이슈가 커지자, 소드가 씨맥에게 폭언, 폭행 당했다고 증언한것으로 조규남과 소드를 따로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실제로 감독의 선수 폭언, 폭행은 관련자들의 증언이 중요해서 씨맥에 롤 판에서 영구퇴출 + 사법처리 될 뻔했죠. 다행히 씨맥이 가지고 있는 기록(동영상, 카톡, 음성 녹음)의 도움과 몇몇 선수들이 해당 내용이 거짓임을 증언 해줬기 때문에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은거구요. 소드가 한 짓은 거짓 미투로 사람 한명 보내버리려고 한짓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위 내용과 관련된 재판이 아직 100% 진행된 상태는 아니라, 어느정도는 진행상황을 지켜본 저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 있긴합니다. 그래서 피카츄 배 만지는 분들도 이해하구요. 근데 소드와 씨맥 사이의 일을 흔한 감독과 선수 사이의 불화 정도로 보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스피릿과 노페 사이의 일 정도라면야 당연히 웃으면서 볼 수 있죠.
20/03/02 15:40
전 이 의견에 공감되네요. 둘다 감정이 있던건 이미 팩트인 것 같고, 소드가 심하게 선빵때린건 괜찮고(영상이었고 바이퍼보다 훨씬 늬앙스가 심했죠. 바이퍼는 저는 글로만 봤습니다.) , 씨맥의 어른이 되세요 발언은 잘못됐고, 소드가 씨맥 묻을려고 기자와 인터뷰한건 씨맥이 먼저 자길 욕먹게 만들어서고....이게 소드 쉴드죠. 너무 객관적이지 않은 입장인 거 같습니다. 씨맥은 왜 그런 인터뷰를 보고 참아야하는건지.....
소드는 어른들이 종용한거고, 주전인데 밀렸으니 그럴수도 있고. 왜 씨맥은 어른이니 그러면 안되는거죠. 소드는 씨맥한테 사람이되라고 할 정도로 어른이라 생각도 안했던거 같은데 말이죠. 주전에서 밀렸다고 다 그런가요? 쉴드치시는 분들은 과하게 소드 입장에서만 보시는 듯 합니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고, 서로 설득을 못했다면 둘 중에 누구에게도 잘잘못은 따질수 없다고 봅니다. 소드는 씨맥에게 자기가 주전이 될 이유를 못보여줬고, 씨맥도 도란이 주전인걸 납득시키지 못한것 같은데 그걸 씨맥만의 잘못으로 보기 힘들죠. 우리가 그간의 스크림과 도란을 주전으로 쓰게된 전 과정을 본 것도 아니고, 단순 지금의 경기만 보고 판단하는 것도 이르지 않을까요? 스크림도르였던 담원도 지금도 죽쓰고 있는데요. 이미 인터뷰로 선빵때렸고 씨맥이 썰을 푼 순간 둘은 모두 잘못한거지 왜 씨맥만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그것까지 씨맥이 조용히 넘어갔어야했고 개인적인건 묻어둬야했다는건 씨맥에게 가혹하죠. 씨맥입장에선 조한테 욕먹으면서도 어떻게든 롤드컵 꿈만 꿨고 2부리그에서 허덕이는 팀 쥐꼬리만한 월급받으며 lck탑으로 올려놨는데 팽당한건데요. 게다가 선수들까지 그런 인터뷰까지하구요.
20/03/02 15:09
19롤드컵 8강
1경기 나르 (vs. 야스오) 2/6/9 2경기 제이스 (vs케일) 1/5/8 3경기 케일 (vs블라디) 1/5/13 4경기 제이스 (vs케일) 0/5/6 씨맥과 도란은 롤드컵을 못 갔으니 그게 옳은지 아닌지는 미제로 남겠지만, 소드는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나르, 제이스(2), 케일로 3/21/36 kda만 봤을 때 이런거고 cs나 기타 지표들도 비슷한 방향일 겁니다.
20/03/02 15:25
감독이 확고한 플랜을 가지고 선수쓴다는데
왜 이런글들이 달리지요? 보여주기전에 짤려서 그렇지 선수선발 권한은 오롯이 감독 몫입니다. 롤팀 감독도 감독이에요.
20/03/02 15:46
맞아요 그 과정을 다 본것도 아니잖아요. 스크림에선 한 두번 기인도 이겨먹었다는데, 스크림에선 소드보다 훨씬 잘했을 수도 있죠. 결국 보지못했으니 우리가 왈가왈부할 내용이 아닙니다. 지금 경기력으로만 보고 실패라고 할수도 없는 거구요.
20/03/02 15:36
시간 지나니 소드 쉴드 글이 올라온다기보다는 그정도로 까일 일이었나라는 생각이 시간이 지난 후 들 수도 있는거죠.
저도 그리핀 카나비 건으로 인해 같이 묶였던 소드가 행한 행동에 비해 지나치게 욕을 먹었다는 감상입니다. 언해피인 당사자 둘 다 사회성이 부족해서, 혹은 그럴 필요를 못 느껴서 꼬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같은 경우도 떠난 사람에게 자기네 얘기 그만하라는, 당사자는 기분 나쁘겠지만 엄청난 비난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당시 사건과 같이 묶이면서 적정 이상의 비난을 받게 되었고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는 롤드컵에서의 퍼포먼스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0/03/02 16:06
본문과는 거의 상관없는데다가 조금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도란과 소드를 비교하게 된 상황까지 온 이유가 결국 스프링 시작 이후 쌓이고 쌓인 몇가지 외부적 요소의 여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첫번째로, 작년의 그 사건이나 케스파컵 이후로 DRX라는 팀과, 도란 개인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커진 상태에서, 막상 롤챔스 스프링이라는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했던 것보가 도란이 보여주는게 너무 없어요. 하필이면 같은 팀에 역대급 신인 소리 듣는 케리아나, bj 하다가 갖 데뷔한 표식, 그리고 데뷔전 카시로 좋은 모습 보여준 쿼드가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고. 굳이 같은팀 신인들 언급할 필요도 없이 동 포지션 선수인 칸나만 봐도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됩니다. 라인전은 둘 다 애매해 보여도 한타 기여도가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요. 그 다음으로 저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경기에서 도란 지적했다가 블편함를 토로하는 극성 DRX팬이라거나 일부러 분탕을 일으키는 작자들이라거나, DRX APK 경기 때 울프가 한마디 했다고 경기 내내 난리치는 거 보면 상당수 롤챔스 시청자들 눈에 도란이나 DRX가 안 좋게 보이게 된 것도 크다고 봅니다. 당장 롤갤만 봐도 그 일련의 흐름이 조금씩 보이는데, 심심하면 슼갈 타령하면서 1557 소환하고 조롱하던 사이트에서 최근 DRX 조롱하는 패턴이 꽤 많이 늘어났어요. 그리고 가장 결정적이었던게 그놈의 솔랭...그나마 DRX 일부 팬덤이 문제지 도란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지난번 방송에서 그 논란 이후로 싹 빠져나갔을 걸요. 방송 켜고 시청자들 보는 앞에서 대놓고 5대5 팀게임에서 소통 안하고 무대뽀로 꼬라박는 거 실시간으로 보여줘버린 바람에...개인적으로 솔랭에서 욕설하며 시비거는 유형보다 더 꼴 보기 싫은 타입입니다. 심지어 그판만 그런 것도 아니고 얼마 전에 사일러스로 28분 17데스한 게임도 발굴되고...라이엇한테 정지 먹었던 게임 가지고 입단 초기에 어쩔수 없는 죽음이었다고 방송에서 해명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지금 와서 보면 그 판 문제도 아니고 그냥 예전부터 신고 누적되다가 그 판에서 터진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결국 이런 여러가지 요인이 쌓이면서 DRX라는 팀 자체에 대한 외부적인 호감도나, 도란 선수 본인에 대한 평가까지 스스로 깎아먹으면서 자연적으로 전임자였던 소드랑 비교하게 된게 시작이었다고 봅니다. 전 솔직히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원인 중 하나만 없었어도 지금처럼 소드 vs 도란 주제가 크게 파이어났을 거 같진 않아요.
20/03/02 16:09
1. 어른이 되세요가 잘못했나? : 뭐 그런말 할 수도 있음.
2. 씨맥이 언플로 소드 조진거 잘했나? : 잘못했음. 3. 씨맥 조지자고 핵심 증언자 역할해서 영정시킨거 잘했나? : 씨맥이 소드 뚜드려팬거 아니면 소드가 엄청 잘못했음. 2번에서 끝났으면 소드는 불쌍한 피해자이지만, 사건이 이미 3번을 넘었기 때문에 저는 소드의 죄가 절대로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3/02 17:04
롤드컵 8강에서 조진건 맞지만, LCK 서머시즌을 초반부빼고 소드가 통으로 쉰것도 감안되어야죠.
도란은 LCK 서머 + 롤드컵 예선 거치면 우승 노릴수 있는 탑이라고 생각할정도로 경험치와 실전감각에 대해 이야기한건 씨맥감독이니까요. 소드는 도란으로 교체시기 전에 몇경기 부진한건 맞지만, LCK 스프링 파이널 포함해서 소드가 배제될만한 성적을 올린적은 없습니다. 김대호 감독이 2부리그부터 롤드컵까지 올라온게 실력이라고 판단이되고 높이 평가된다면, 그 과정을 계속 함께한 소드도 높이 평가되지 않을 이유가 없죠. 김대호 감독이 롤드컵에서 출전을 못해서 억울하다? 김대호 감독 안짤렸으면 소드도 마찬가지였겠죠. 김대호 본인이 말하기에도 당시 실력은 소드가 나았다고 했고, 포텐셜때문에 도란을 쓴다고 했었죠. 지금까지 결과를 보면요? 1. 김대호 감독이 도란의 포텐을 잘못 평가했다. 2. 도란의 포텐이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1번이 틀리는 순간, 소드가 억울한건 당연한거고, 김대호가 잘못된 판단으로 프론트 +소드랑 문제를 만든게 맞는거죠. 전 그냥 인간관계 문제로 소드랑 트러블 생겨서 도란 억지로 썼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도란 포텐론은 그를 커버하기위한 변명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솔랭 점수와 경기력이 실제로 다른건 수도 없이 결론이 나온 문제니까, 솔랭점수로 판단했다는 것도 설득력이 없고, 서머 시즌에 교차기용해서 실력테스트를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3/03 09:02
정말 멋대로 생각하는 표본이네요. 솔랭 점수와 경기력이 실제로 다른 건 맞지만, 절대적 지표 중 하나인 건 사실인데요. 타잔 선수 한창 잘 나갈때 챌린저 1등이었고, 페이커 선수도 전성기땐 상위티어에서 놀았고, 기인 선수, 담원 선수들 하며 솔랭만큼 실력이 안 나온 선수보다 비례하는 선수 전례가 더 많았습니다.
챌린저스에서 놀던 팀 롤드컵 보내준 게 누군데 그저 인간관계때문에 선수를 바꿨다고 판단하세요? 님처럼 뇌피셜로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많은 프로게이머들과 감독 코치들이 뇌피셜로 욕먹는 거예요.
20/03/03 18:55
솔랭점수의 인과성을 전면 부정하는게 아니라, 실 경기력은 다르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교체투입하며 교차 검증했어야했다고 하는건데요?
씨맥 뇌피셜로 포텐타령하다 조졌는데 그래서 욕하는건데요? 님처럼 무분별하게 감독팬질하는 사람들때문에 소드가 인간이하 취급받으며 욕먹은게 몇달 안됬는데 많은 프로게이머가 욕먹는게 아쉽다는 듯이 이야기하니 재밌네요.
20/04/01 11:01
무분별하게 감독팬질이라고요? 뇌피셜로 '소드와 관계가 틀어져 도란을 억지로 썼다' 라고 한 게 누구인데 그런 말씀을 하시죠?
소드는 엄연히 드러난 사실관계가 있는 거고요. 인터뷰로 누가 전감독한테 저격질을 했나요? 어른이 되세요 발언을 배제하더라도요. 님처럼 뇌피셜로 사람 평가하는 게 한둘이 아니었죠. 김정균 감독도 뭐 하려고 하지 마 발언 하나가지고 별 시답잖은 추측 퍼나가서 괜히 이상한 감독 만드신 게 님 같은 분이세요. 소드가 대응만 잘 했어도 그 정도로 욕먹진 않았을 텐데, 바이퍼나 타잔 등 다른 그리핀 선수에 비해 소드가 왜 더 욕을 먹었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20/03/02 17:55
소드가 뭐 얼마나 대단한 선수라고 소드 팬들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을것이며 쉴드를 쳐봤자 얼마나 쉴드를 칩니까
맘에 안들면 제대로 논리를 들어 반박을 하던가 그건 귀찮으니깐 쉴드 운운하면서 몇줄 남기는거 좀 추해요. 참 보고싶은 것만 보는건지 그냥 공격하기 쉬운 명분 찾으려고 스스로를 속이는건지
20/03/02 19:07
정말 공감합니다. 한것에 비해 너무 까였다고 생각하고
그땐 광기였다고 생각해요. 이제라도 사태를 돌아보고 의견나누는데 소드 쉴드로 몰아간다는게 보기 그렇네요
20/03/03 08:57
한 것에 비하면 별로 안 까였죠. 덧글 보면 충분히 반박되어 있는 덧글 많은데요 뭘. 한 말 또하게 만드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거죠.
해 놓은 짓이 있는데 정작 제대로 처벌조차 받지 않은 라코와 케스파는 버젓이 잘 나가는데 무슨 광기요? 무슨 사태를 돌아봐요?
20/03/03 19:13
3경기 연속 솔킬 따일때 소드 + 롤드컵 때 소드와 19시즌 도란을 비교해야지 20시즌 소드와 도란을 비교하는게 맞는 비교일까요?
그리고 도벽 살아있고 카밀, 케일, 블라디, 라이즈 등이 1티어던 시절이랑 소라카, 오른이 1티어고 무조건 후반 가는 지금이랑 단순 비교하는것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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