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2/04 17:16:00
Name 형리
Subject [기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플레이 후기 (수정됨)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가 스팀에서 120원에 판매되고 있어서 쓰기 시작한 글인데 결국 가격오류로 스팀에서 오류 처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대란 글은 날리고 플레이 후기만 남기겠습니다.  


발매전 역대급 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xzCEdSKMkdU) 와 프랑스 혁명이라는 찰떡같은 시대배경.

어크 2, 브후, 3, 4 로 이어지는 연속흥행 빌드업으로 정말 기대를 모은 작품이 발매초기 각종 버그와 당시기준 초고사양 요구,

비판받는 스토리 등등으로 어쌔신크리드의 유다가 되어버린 아쉬운 작품입니다만,


제가 18년에 이 게임을 했을때는 오히려 최신작인 오디세이보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수 있었습니다. 얼빠(비주얼 빠돌이)인 저에게

오디세이의 휑한 벌판과 고대 그리스 마을은 영 성에 차지 않았는데




이런 건축물하고



이런 도시 건물들 사이를 뛰어다니는건 취향저격이었고

유니티는 전 시리즈 중에서도  파쿠르 모션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아래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전투의 모자란 액션성 

 최신 시리즈인 오디세이나 오리진을 해보신분은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게임은 잠입 암살이 위주이고 최신작처럼 액션무쌍을하거나 이전작처럼 카운터 무쌍이 가능한것도 아니라 액션은 좀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전투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사실 이것도 연막탄 한방이면...



역대급 배경에 비해 밀도있다고 보기 어려운 스토리 

유니티의 스토리는 요약하자면

주인공인 아르노가 여주인공인 엘리스를 쫓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우당탕탕 좌충우돌 혁명기 프랑스 파리여행기 인데

구체제의 몰락이라는 프랑스혁명과 질서와 자유를 대표하는 템플러와 어쌔신의 구도가 혼합된 고-급 스토리를 엮어내기 딱 좋은 
 
유니티의 시대배경을 고려하면 아쉽다는 평이 많고 동감하는 편입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저는 얼빠인데 여주인공이 예쁩니다 그럼 됐지요. 라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오디세이처럼 플레이타임이 길지 않아서( 오디세이가 좀 시리즈 중에서 유달리 플레이타임이 긴 편이기도 합니다)

저와 같은 얼빠 성향이 있으신분들은 이번 대란을 기회로 아니면 다른 할인기회에(정가구매는 비추천...)

어쌔신크리드 유니티를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기영화
20/02/04 17:22
수정 아이콘
어딘가 라이브러리에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해봐야겠군요.
핫포비진
20/02/04 17:26
수정 아이콘
발매당시에 했다가 온갖 버그와 발적화에 기겁한 기억이 나네여
프랑스 구경하는 재미로하면 재밌습니다
TWICE쯔위
20/02/04 17:26
수정 아이콘
그래픽만 놓고 보면 지금도 손가락에 꼽힐만한 극강의 비주얼을 보여주죠..(크라이시스3와 함께... 둘 다 나온지가 벌써 6~7년은 다 되갈텐데..)
일반상대성이론
20/02/04 17:33
수정 아이콘
공짜로 푼적이 있으니까 갖고 있는 사람은 많을 듯
진소한
20/02/04 17:48
수정 아이콘
샀다가 있어서 환불신청했습니다;;
파트리크
20/02/04 18:17
수정 아이콘
파리 구경 + 파쿠르 가 이게임의 존재 이유죠
스토리는 그말싫
유나결
20/02/04 18:20
수정 아이콘
중세 프랑스 시뮬레이터가 단돈 120원!
20/02/04 18:43
수정 아이콘
오디세이는 재미있게 했던건 본편 뿐이고 DLC 두개는 진짜 플레잉 타임 늘리려고 수작부린게 너무 많아서 결국 중간에 접었네요. 시스템이야 재미있기는 한데 해도해도 똑같은거 계속 하는건 너무 싫습니다.
20/02/04 18: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리진, 오디세이 모두 건물 타고 다니는 재미가 없는게 좀 아쉬웠네요. 그리스 신전이 아무리 커봐야 런던 성당보다 큰것도 아니라서.
20/02/04 18:51
수정 아이콘
본편도 플탐늘리려고 개수작 오지게 부려놨죠. 초중반까지 재밌게하다가 무한반복에 지쳐서 엔딩도 안보고 접었네요. 크크
하피의깃털눈보라
20/02/04 18:52
수정 아이콘
노트르담 성당 에디션으로 하나 가지고 있는데
제거 어크를 다 클리어 했지만 유니티는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유일하게 클리어 못하고 위키에서 스토리 본게 유니티입니다 크크크
공부하는해
20/02/04 19:3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신디케이트와 유니티중에서는 망작이라 평가받는 유니티를 오히려 더 재미있게 했고
오리진과 오디세이 중에서도 오히려 오리진이 조금 더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게임할때 비쥬얼이나 스토리라인보다 전투나 퍼즐같은 게임성을 중요시해서 게임성이 후지면 비주얼이 좋아도 평가가 박한데
거의 유일하게 유니티는 게임성이 후진데도 정말로 제가 파리에서 프랑스 혁명을 겪는것 같은 착각을 줬던 작품이라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
튀김빌런
20/02/04 19:38
수정 아이콘
이참에 사놓을까 했는데 이미 라이브러리에 있더라구요.... 언제산거지..
그린우드
20/02/04 20:03
수정 아이콘
노트르담 성당 불탈때 공짜로 풀었었죠 그때 받으셨을듯
튀김빌런
20/02/04 21:16
수정 아이콘
아 그때 푼게 유니티였군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0/02/04 19:44
수정 아이콘
성당 불타면서 무료로 풀었을 때 받아놓고 안 해봤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Normal one
20/02/04 19: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느정도 다듬어진 지금은 그럭저럭 할만하죠.
Ps4 프로 부스트키고 하면 프레임도 할만은 한 수준. 4800원 인가 주고 샀을때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일단 비쥬얼은 정말 최고
타카이
20/02/05 08:04
수정 아이콘
아직도 파쿠르 도중 이상한 곳에서 끼이거나 하는 경우가 없는건 아니지만 엄청 드물게 발생해서 할만합니다
kartagra
20/02/05 08:09
수정 아이콘
비쥬얼빠라 유니티는 걍 돌아다니기만 해도 재밌더라고요. 뭔가 그래픽이 워낙 좋다보니 하면서 파리 다녀왔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요. 스토리는 근데 하나도 기억안나는게 함정 크크..
20/02/05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샀는데 이런 류의 AAA 콘솔 기반 게임을 아예 안해봐서 밤에 한 30분 정도 하는데 조작에 익숙해지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픽은 6년전 게임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만큼 좋더라구요.
레드미스트
20/02/05 13:58
수정 아이콘
못 만든 게임이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데, 그렇다고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게임도 아니고... 애매한 게임이에요.
20/02/05 14:15
수정 아이콘
플포4초창기때 발매된 게임이라 대체제(?)가 별로없던 상황에 힘입어 나름 재밌게 했었습니다. 게임 내적으로 여러악재가 있었던걸 감안해도 나름 장점도 꽤 뚜렷한 편이라 저한테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특히 코옵은 정말 괜찮았었거든요.
라파엘 소렐
20/02/05 17:53
수정 아이콘
저는 유니티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
스토리가 엉망인거는 정말 마음에 안드는데 나머지는 거의 다 맘에 들었어요.
나오자마자 바로 한게 아니라서 그런가... 제가 할때는 버그도 많이 사라져 있는 상태였고.

전 애초에 최대한 안걸리고, 한방에 쓰윽... 하는 걸 좋아해서,
그 탐색 포인트라고 해야 하나, 거기 도착하면 뭘 이용해서 잠입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것도 좋았고...

신디케이트도 재미있게하긴 했지만, 잡자마자 감상이 '사람 적어! 건물 낮아! 호에에엥'
산밑의왕
20/02/06 14:08
수정 아이콘
PS5 즈음해서 에지오 사가나 잘 리메이크 해주면 좋을텐데 힘들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877 [기타] [랑그릿사] PVP, 니나노오피스7의 진격 [67] 글곰10151 20/02/24 10151 7
67874 [기타] [와클] 네파 1킬만에 아쉬칸디를 먹었습니다. [25] 겨울삼각형10207 20/02/24 10207 2
67862 [기타] [격겜] GBVS 현존 최고레벨 공방전 [8] 야크비쉬7240 20/02/22 7240 0
67861 [기타] 문체부의 도 넘은 KESPA 챙기기, 또다른 특혜 논란 [32] fallsdown11274 20/02/22 11274 7
67860 [기타] 에픽게임즈에서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를 무료 배포중입니다. [15] kapH10810 20/02/21 10810 0
67854 [기타] 오랜만에 대박 흥행하는 격투게임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첫 공식대회가 열립니다! [31] 야크비쉬11265 20/02/21 11265 0
67849 [기타] 라이엇fps 프로젝트a 현재까지 정보들 [24] 마빠이11826 20/02/20 11826 0
67846 [기타] [POE] 한 시즌을 즐긴다음 후기 [31] 리테10409 20/02/20 10409 0
67841 [기타] GTA 6에선 라디오에서 K팝이 흘러나올껏인가? [19] 나른9951 20/02/19 9951 0
67839 [기타] [프리코네] 뉴캬루 사태의 결말 [23] Summer Pockets14280 20/02/19 14280 1
67838 [기타] [POE] 최근에 논란이 된 패스오브엑자일의 설문조사 ( 추가 해명 업 ! ) [51] 가브라멜렉12972 20/02/19 12972 0
67831 [기타] 글자수 제한이 100자로 완화되었습니다 [33] 라면8299 20/02/18 8299 13
67827 [기타] 레전드 오브 룬테라 첫 밸런스 패치가 공개되었습니다. [36] Leeka11795 20/02/18 11795 0
67822 [기타] 뒤늦은 Xbox one X 한달 사용 리뷰 [26] iPhoneX13970 20/02/17 13970 1
67818 [기타] [와클] 와생 첫 검은날개 둥지 경험 후기 [11] 겨울삼각형9085 20/02/17 9085 1
67805 [기타] 용과 같이 7 클리어 감상(스포주의) [10] pioren10617 20/02/14 10617 0
67797 [기타] [와클]검은용 둥지가 나옵니다. [63] 겨울삼각형12405 20/02/11 12405 0
67794 [기타] 프로게이머 협회 대안(?) 제시 [34] manymaster12656 20/02/10 12656 0
67786 [기타] 당장, 워크래프트Ⅲ를 돌려놓아라 [33] Love.of.Tears.19440 20/02/08 19440 11
67782 [기타] [워3] 선수, 중계진 사인들, 추억 회상 [22] DeMiaN11874 20/02/08 11874 10
67772 [기타] 카운터사이드에 대한 간단한 주관적 리뷰 겸 평가 [32] 용자마스터10416 20/02/05 10416 4
67769 [기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플레이 후기 [24] 형리13301 20/02/04 13301 3
67768 [기타] 레전드 오브 룬테라 패치노트 공개 및 플레이 후기 [16] Leeka12130 20/02/04 121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