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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6 08:27
내가 하는 게임이여서 말하는 건 아닌데...
최근에 들은 게임음악중 젤 괜찮았던게... 검은사막 배경음악이였습니다..... 정말 잘만들었음.
19/12/26 08:49
많은 명곡들 사이에서 골라보자면 전 그란디아 OP, 파이날판타지6 처음 마도아머들 걸어갈 때 나오는 테마곡, 크로노 크로스 OP,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 OP 정도가 지금 들어도 그 때의 두근두근하던 기분이 떠오르는 곡이네요
19/12/26 09:09
https://downloads.khinsider.com/
어쩌다가 알게 된 게임음악데이터베이스인데 저작권 문제를 떠나서 출시된지 오래된지라 유튜브에서도 찾기 힘든 음악들도 많이 있더군요 게임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겨찾기 해두셔도 좋을 듯
19/12/26 09:23
개인적으로는 SoundTeMP가 작업했다고 하면 무조건 믿게 되더라고요.
게임은 소문난 똥겜이라도 브금은 확실하게 잘 뽑을 거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게임 안해도 생각나는건 대부분 SoundTeMP가 손댄 게임 음악이네요.
19/12/26 09:50
저는 마비노기 음악들 정말 좋아합니다. 접은 지는 십년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가끔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고 들어요. 듣다가 삘받아서 잠깐 다시 했다가 그 느낌 안나서 접었지만 크크
19/12/27 09:51
저도 마비노기 음악들 정말 좋아하는데 들을 때마다 예전에 함께 밤을 지새웠던, 새벽 3시에 전화해서 피중 4인 같이 입장시켜달라며 깨우던 여자친구, 게임에 미쳐 살다가 이젠 잘못된 선택으로 랩에만 갇혀있는 길드 친구, 미모가 빼어났던 길드 누나 등등이 떠올라서 괜히 슬퍼지더라구요 흐흐...
19/12/27 10:22
저는 길마가 접고 후임 길마가 친목질 해서 공중 분해된 길드, 길마가 넷카마였던게 밝혀져서 고소 드립까지 나온 길드, 이상형 찾기 난이도가 미쳤던 시절, 문게이트 없고 펫도 없어서 마을마다 뛰어 다니던 기억 같은 기억만 떠오르는 걸로 보아 그 때도 아싸였나 봅니다 크크크 나름 길드도 여러곳 소속 되었었는데...
아직도 피중 4인을 돌면 뭘 얻을 수 있었는지 기억 난다는 게 재미있네요.
19/12/26 09:57
https://www.youtube.com/watch?v=ze7FPcxpQvI
전 그란디아1 오프닝입니다. 이 음악만큼 RPG [모험]을 잘 표현한 게임은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리메이크해서 나오면 어떨까 싶은데...그럴 일은 없겠지..ㅠㅠ
19/12/26 10:14
학생시절 새턴판으로 그란디아 할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전투부터 던전이나 이야기 전개나 다 좋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일본어 하나도 모르면서 공략집 하나가지고 열심히 게임한 시절이 있었네요
19/12/26 10:17
역시 어렸을때의 브금이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네요
그중에서 제 뇌리에 가장 강력히 박힌건 https://youtu.be/rCgIBYlVk-A 포켓몬스터 골드버전의 최종보스 레드 등장 bgm 입니다 그당시에 해보셨던분들 느끼셨겠지만 처음으로 레드를 대면할때의 브금의 긴장감은 진짜 죽였었죠 다른거 기억에남는건 역시 바람의나라ost라던지 대항해시대4라던지 프린세스메이커2와 3의 ost 정도가 당장 기억에 남네요 최근 게임 기준에선 페르소나5가 비교불가급 최고 갓 브금이였고 게임은 좀 실망이만 영웅전설 섬의궤적 시리즈의 ost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19/12/26 10:19
https://youtu.be/ESqZb7hY1S0
제가 생각하는 최고는 크로노트리거의 bgm,시간의 회랑입니다. 게임 중후반부에 처음등장하는 고대의 마법 왕국의 테마인데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게임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이 시간축에 도착했을때의 감동을 아직도 못잊겠네요.
19/12/26 10:41
저는 같은 시리즈인 크로노크로스의 오프닝 테마인 "시간의 상처"를 최고로 생각합니다.
진짜 [모험] 그 자체... https://www.youtube.com/watch?v=J46RY4PU8a8
19/12/26 10:26
라그나로크 bgm들은 아직도 듣습니다 너무 좋아요
요즘 rpg 곡들은 컨셉상 오케스트라같이 웅장한 곡들이 많은데 라그나로크는 그냥 딱 들어도 컴퓨터로 찍어낸 곡들인데 그런게 오히려 더 좋네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리니지2를 재미있게 했었어서 리니지2 곡들도 좋고 리니지1 초기 곡도 한번씩 듣는데 괜하 좋더라구요
19/12/26 10:31
테일즈위버, 그라나도에스파다는 진짜 요새도 게임할때 틀어놓고 합니다.
멜로디 잠깐만 들어도 그때 그시절 게임플레이, 알고 지냈던 지인들 다 기억나요 그라나도는 저택 배경음악에서 처음으로 가사있는 노래 나오는데 엄청 들었던 기억나네요 까뜨린느,,
19/12/26 10:35
저는 homm3 테마가 좋더군여
https://www.youtube.com/watch?v=kKg-dlrVH9k&list=PLF8CEE6ADEB07D27C 그리고 homm2 초원테마도 좋죠 https://www.youtube.com/watch?v=wmzlgtJPx6Q&list=PL9E8F60D04647CA55&index=15
19/12/26 12:13
저는 슈로대 하면 생각나는게 슈로대 A 테마 보컬버전 입니다 (A 포터블 PV에서 나왔었죠...)
https://youtu.be/6jnXteaKI5w
19/12/26 11:05
너무나 당연해서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스타크래프트1 테란 BGM 와우 오그리마 BGM 롤 시즌2 랭크게임 BGM 얘들은 그냥 듣기만 해도 심장이 쿵쾅쿵쾅
19/12/26 11:14
너무나 당연해서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2)
삼국지5 용천 , 화룡진군, 해룡도래 등 아직도 삼국지 하면 이노래가 생각나네요
19/12/26 11:16
몇 달전에 피지알에서 어느 분이 댓글 다신 건데... 창세기전3 파트 2 모세스 시스템... 음악과 성우, 1초짜리 로고 애니메이션만으로 우주 여행을 만들어버린... 다시 들으니 엄청 반갑더라고요. 음악만 따지자면 뭔가 대단한 음악이 아닌데도 연출 소품으로 활용을 너무 잘했어요..
19/12/26 11:48
https://pgr21.co.kr/humor/339110
예전에 제레미소울이라는 게임Ost작곡가의 대표곡들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이 분이 참여한 게임들이 참 ost가 좋았어요. 네윈나, 엘더스크롤, 토탈어나힐레이션 등등
19/12/26 11:53
와우 정규공격대를 리분 울두때 첨해봐서 그런지
이런류 글에 항상 떠오르는건 울두아르 오케스트라... 해체자 잡고 처음 내부진입했을때 브금의 웅장함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잇습니다
19/12/26 17:42
보통은 이런 글 아무리 잘 작성하고 리스트 많이 뽑아봤자 다른 게임 OST 댓글이 더 달리고 이 글도 그러한데... 공감만 하고 가자면 라그나로크네요. 라그나로크 다시 하기에는 오래된 게임에다가 불편한 게 너무 많은데 OST만 들으면 다시 해보고 싶은 욕구가 살아납니다.
19/12/27 09:49
공부할 때 가사가 있는 음악은 음악으로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게임 OST를 골라서 들어봤는데
오래전에 했던 게임은, 특이 온라인 게임은 그때 추억이 막 새록새록 돋아서 오히려 더 집중이 안되고 쓸데 없이 향수에만 젖더라구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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