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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8 00:33:52
Name 안스브저그
Subject [LOL] LOL 프로게이머 협회 출범을 촉구합니다.
LOL 프로 게이머 선수협회의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해 봅니다.

서론. -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
 김대호 감독의 사퇴로 촉발된 진실 공방은 2달동안 롤 씬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거진 카나비 선수의 계약서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불합리한 조항들이 버젓이 들어있었고 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어린 나이부터 열정을 바치는 선수들에게 계약 관계로서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마련하지 않은(혹은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라이엇 코리아와 케스파, 그리고 그리핀 구단에 대한 실망이 매우 큽니다. 그에 따른 응분의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함은 마땅합니다. 

한편으로는 차후에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재정비에 중점을 둬야합니다.

 라이엇, 케스파, 구단. 하나의 주체로서 행정상의 조직력과 정통성(혹은 공신력)을 가졌습니다. 책임을 본인에게 전가하는 수많은 약관들,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해관계들, 불안정한 재계약 상황, 고인 인재풀로 형성된 친분관계, 게임에 몰두한 삶으로서 무지한 사회의 명시적인 규칙 혹은 암묵적 합의들.

구조적으로 가해진 압력과 불합리를 개인의 힘으로 대항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1. 일명 카나비 구조작전은 우발적으로 시작된 이벤트에 불과했었다.

 카나비의 계약서 파동의 첫 시작이 김대호 감독과 조규남 대표의 팀 운영에 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김대호 감독의 반강제적인 사퇴라는건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초반까지도 김대호 감독은 구체적인 갈등관계나 카나비의 임대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고 그리핀을 응원하다가 선수들의 인터뷰 이후 개인방송으로 카나비 건이 드러났습니다. 진실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카나비의 징동게이밍 임대계약서의 석연치 않은 구석이 발견되었고 의혹이 확대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드리고 싶은지 짐작이 될까요? 
그동안 선수들의 권익보호는 완전한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조금 돌려봅시다.
        a. 만약 조규남 전 대표가
        ‘아니꼬와도 cvmax만한 감독이 있을까? 당장 불협화음은 묻어버리고 일단 롤드컵 보고 참는다.’ 
하고 김대호 감독을 방출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요?

        b. 롤드컵 인터뷰로 cvmax를 저격한 그리핀 선수들
        ‘많이 속상할 거니깐 우리도 적당히 이미지 관리하자.’고 생각하고 
인터뷰에서 김대호 감독의 성원에 힘이 난다고 지나가듯 이야기했더라면 어땠을까요?

만약 그리 되었다면

2달 동안 롤 커뮤니티를 달군 주제는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을 이끌었다면 성적이 어땠을까?”로 확신합니다. 불공정한 카나비의 계약에 대한 김대호 감독의 폭로도 그리핀 선수들의 롤드컵 인터뷰가터지고 10월 16일에 일어난 일이거든요.



2. 영웅의 출현?? 시스템과 당사자의 연대로서 풀어나가자.

 늦게나마 김대호 감독이 큰 용기를 가지고 계약서와 관련한 불합리한 사건을 내부고발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김대호 감독처럼 용기를 가지고 불합리한 현실과 거대한 구조와 투쟁하는 사람이 매번 등장할 것 같나요? 
저는 부정적입니다.

 게다가 특출난 정의감을 가진 사람이 이니시를 열 때까진 행정력과 정통성을 가진 카르텔이 유발하는 선수들의 피해는 점점 늘어날 겁니다. 김대호 감독이 이니시를 열지 않았다면 카나비는 짧은 선수생활의 대부분을 조규남 대표의 협박과 갑질에 의해 징동게이밍에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계약 당사자, 부모님도 눈뜨고 코베인 상태로 말이죠.

 공명심과 행동력 갖추고 뒤를 걱정하지 않는 개인의 등장을 기다리지 맙시다. 
제도와 연대를 통해서도 ‘을’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시다. 
카나비가 김대호 감독과의 합방이 아닌,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료들과, 선수들을 위해 뭉친 전문인력의 도움으로 목소리를 낸다면 
주도권을 가진 자들도 함부로 처리하지 못합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도 법과 약관에 보장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의 권리를 연대를 통해 찾을 수 있는 LOL 생태계. 그 첫걸음으로서 LOL프로 선수협회의 출범을 지금 여기서 촉구합니다.

일개 플레티넘 티어의 정글 유저인 제 생각입니다.


3. 선수협회의 기본적인 골격에 대한 제안

LOL 프로게이머 선수협회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했으면 좋겠습니다.

Q. 선수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최우선 목적으로 조직된 이익단체일 것.
        - 선수들의 권익을 위한 단체이므로 Kespa나 라이엇, 구단의 압력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W.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내부인력 확보로 소속 선수가 사각지대 없이 평등하고 효율적인 혜택을 받을 것.
        - 허울뿐인 조직이 아닌 적극적으로 선수권익을 증진시킬 능력과 선수협 내부적인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E. LOL 생태계의 각종 이슈(선수 모욕, 대리게임, 폭언욕설 채팅, 해외이슈, 기타)가 발생했을 때 합리적인 시각으로 의견을 표명해줄 것.
        - 팬들이 여론을 조성했듯 LOL 생태계의 공생과 발전을 위하여 소매를 걷어부쳐주세요.

R. 외부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내부의 자정능력을 갖추어 설립 취지가 변질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볼 것.


5. 임요환 선수가 구상했었던 청사진을 다시금 꺼내봅니다.
 E-sports에서 선수협 설립은 처음 나온 이슈는 아닙니다. 이미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선수협 설립을 위해서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꺼무위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마모씨에게 선수협 설립을 위한 여론몰이를 부탁했다는 점이 굉장히 아이러니한 일이긴 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개인적인 노력, 선수협 설립의 정당한 명분과 미래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선수협 설립은 무산됩니다.

 선수들의 계약이나 처우들이 스타크래프트 시절에는 베일에 싸여있었고 리그 자본의 규모가 적은 시기였기에 윤용태 선수의 600만원 같은 이야기들도 쓴웃음으로 넘기곤 했죠. 이제동 선수의 FA파동에서야 계약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은 그들의 권익을 보호해줄 협의체 조직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LOL 선수협회는 스타크래프트의 그것보다는 더 나은 조건에서 출범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우선 리그의 자본 자체가 비교할 수 없이 많아졌습니다. 
계약 한 번으로 걸려있는 것들이 많아서 권익보호의 수요가 많습니다. 
전반적인 연봉의 상승으로 선수협회의 재정을 구성할 금전적 여유도 가지고 있고요. 
무엇보다 이번 카나비 사태로서 권익보호의 필요성과 선수들에 대한 지지가 올라갔습니다.


마무리 – 모든 문제의 해답은 아니지만, 의미있는 한 걸음을 제안합니다.
스토브기간 동안 또 어떤 불공정 계약과 선수단 내 갑질이 생길지 모릅니다.
2020시즌이 시작한다면 선수협의 혜택을 받는 선수들조차도 리그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입니다.

LOL선수협회를 통해 LCK소속선수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해야 합니다.

라이엇과의 선수 대표간의 협상으로 선수 표준계약서가 만들어지려면,
구단의 무리한 스케줄과 고강도의 연습 환경을 차츰 개선하려면,
불합리한 일이 발생했을 때, 최소한의 납득할 수 있는 행정처리를 바란다면,

일단 모여서 움직입시다. LOL 선수 협회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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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장슈카
19/11/28 00:37
수정 아이콘
이번이 기회입니다
Way_Admiral
19/11/28 00:41
수정 아이콘
제가 글 쓰려고했는데 이미 다 써주셔서 다른 주제로 써야겠네요 크크크크

만약에 선수협회에 투자가 필요하거나 무급업무라도 생긴다면 좋으니까 진짜 선수협회 생기면 팬입장에서 꼭 도네를 하거나 돕고싶습니다..
19/11/28 00:43
수정 아이콘
사실 마모씨가 협회를 안만든게 다행이긴 하죠..... 협회장이 주작을 주도했으면 진짜.....
키모이맨
19/11/28 01:01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일이 터질때 항상 하는말이 있습니다

이런건 사실 원래 엥간해선 안걸려요
이런게 걸릴 때는 정말 이럴 수가 있나싶은 우연과 각종 멍청함이 더해져야 걸립니다
그리고 걸린게 한명이면 실제로 하고있는건 수십 수백명이죠

씨맥은 처음에 그리핀을 나올때 카나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1.원래부터 조규남과 사이 안좋았음
2.롤드컵 직전 짤림
3.원래는 걍 지나가려고함(여기서 지나가려고 한 건 조규남과의 갈등이죠. 카나비에 대해
서는 씨맥도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4.근데 롤드컵 보는데 인터뷰로 자신을 언급
5.빡쳐서 조규남과의 갈등 폭로
6.이걸 본 카나비가 씨맥을 찾아가서 털어놓음
7.모든 일의 시작

정말 각종 우연에 우연이 겹쳤죠. 그리핀이 씨맥 롤드컵까지만 해놓고 짤랐다면, 인터뷰에서
그냥 씨맥 없는사람 취급했다면, 신기하게 또 씨맥이 화나서 방송하던 그때 한국에 솔랭돌린
다고 하고 와있던 카나비가 한국에 없었다면, 등등등
19/11/28 01: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번일이 더 소름끼치는것 같습니다
if가 하나라도 없었으면 계속 묻히고 그들은 돈 두둑히 챙기고...후..
유니언스
19/11/28 01: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모든것의 시작.
세계선이 뒤틀리면서 스코어가 우승!
만일 3연준이 아니라 정규리그 빌빌대면서 성적이 별로였으면 씨맥 짤린게 이정도 관심도 못받고 인터뷰 이니시도 없었을거 같고
작년 서머부터 올해까지 한번이라도 우승을 했으면 씨맥이 아예 안짤렸을수도 있을거 같고
진짜 나비효과가 엄청나네요
19/11/28 01:24
수정 아이콘
뒤틀린선의 시작...스코어 우승...
그리핀이 kt를 이기고 우승해서 롤드컵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냈었다면 아마 올해 롤드컵까지는 맡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엄청난 우연+멍청함이 대체 몇개가 겹치는지...덕분에 썩어서 고쳐야 할 수많은 것들이 나타났으니 다행이라 할지도 모르겠네요.
19/11/28 01:06
수정 아이콘
있다면 좋은걸 다들 알테지만 누군가 나서는게 쉽지는 않으니..
19/11/28 01:25
수정 아이콘
케스파 폐쇄시키고 선수협 세워야죠.
興盡悲來
19/11/28 01:32
수정 아이콘
총대잡을 사람이 없죠... 다른 선수들이 따를만한 커리어와 인성을 동시에 갖췄으면서 리더쉽까지 있는 선수... 고릴라 정도만 떠오르고 딱히 누가 더 없지 싶네요 -.-;;
후치네드발
19/11/28 01:47
수정 아이콘
KBO 처럼 한다면 이사는 어차피 각 팀 주장들에게 맡기면 될 일이고, 개인적으로 협회장은 스맵이 참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셔(?) 때문인가.. 마타나 언급하신 고릴라도 좋아 보이네요. 지금 각 팀 로스터를 보니 LCK 붙박이 베테랑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19/11/28 01:59
수정 아이콘
웃기게도 협회에 들어갈 선수들의 프로게이머 라이센스 관리주체가 어디냐.... 가 문제라서 크크크...

제끼자니 대표자격이 있나싶고 넣고보자니 협회를 빼고볼수가 없고
KeepLight
19/11/28 01:59
수정 아이콘
지켜보는 입장에서 조바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유니온 종류의 단체(노조, 협의회...)는 바깥 사람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의지를 갖고 시작하지 않으면 좋은 결말이 나는 경우가 없더군요.
19/11/28 08:47
수정 아이콘
선한의지를 가진자는 일은 제대로 하려면 귀찮기만하고 얻을 수 있는건 없으니 적극적이기가 어렵고
악한의지를 가진자는 일은 제대로 안하면서 빨대꼽을 방법을 만들어내니 적극적이기가 쉽죠
자연히 놔두면 후자가 주도적으로 나서는건 자명한 일이긴 하죠
jakunoba
19/11/28 03:05
수정 아이콘
노조 설립의 총대를 멜 수 있을 만한 위치와 파급력이 되는 선수는 딱히 그런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긴 하지요.
페이커는 아쉬울 게 없으니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그래도 페이커같은 선수가 나서줬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커급 영향력 아니면 성공하기 쉽지 않아 보여요.
klemens2
19/11/28 03:23
수정 아이콘
선수 생명이 너무 짧아서 설령 설립한들 유의미한 목소리를 내기 힘들 것 같아서 부정적이네요 물론 없는 것보단 있는게 좋겠지만요 나중에 롤 FM 나오면 선수들 초상권 사용 문제가 대두 될테니 그때는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만
Andrew Yang
19/11/28 03:56
수정 아이콘
지난 2017년 설립된 미국 선수협(LCS Player Association)을 봐도 딱히 커리어가 높은 선수가 회장을 맡진 않았죠 (Darshan)
개인적으로는 초창기 멤버중에 인망과 리더쉽이 있고 사회성 좋은 선수가 맡으면 될 것 같고 프레이나 고릴라 선수가 적격이라 생각합니다.
Andrew Yang
19/11/28 04:07
수정 아이콘
부회장은 더블리프트와 비역슨, 총무(Secretary/Treasurer)는 biofrost 선수군요.
Andrew Yang
19/11/28 04:47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예전 송병구 선수도 인터뷰에서 선수협의 필요성을 역설했군요. https://pgr21.co.kr/free2/47204
임이나 뱅은 선수협의 필요성을 절감한, 또 경험이 풍부한 선배로서 조언등의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력을아끼지말것
19/11/28 06:28
수정 아이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총대 멜 사람은 결국 팬이 아닌 선수들이라 쉽지는 않겠네요
위원장
19/11/28 07:04
수정 아이콘
선수협회장 맡았다가 성적 안좋아 까일거 생각하면... 프로야구선수협도 그렇게 욕먹는데...
19/11/28 07:27
수정 아이콘
상혁아 너뿐이다....

뭐야...버근가?
19/11/28 08:00
수정 아이콘
팬많은 선수가 해야죠.
힘은 여론이 있어야 생기니까요
19/11/28 08:41
수정 아이콘
선수협같은게 필요하다곤 생각하는데 이게 분명 힘들고 귀찮기만 한 자리라서
그 자리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얻어낼 모델을 찾아낸 누군가(cute류)가 적극적으로 빨대꼽는 형태가 나올 가능성도 높아보여서
노조라던가 아파트자치회 등등 주변에서 많이들 겪어본 그런 결말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아서
협회 조성보다도 중요한건 불법이 강력하게 처벌받고 고발자가 확실하게 보호받는 단 한번의 결과라고 생각듭니다
Andrew Yang
19/11/28 13:39
수정 아이콘
견제와 균형의 원리죠. 바로 마지막 줄을 위해서 필요한게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라 봅니다. 현 케스파(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로 구단의 이익을 대변하기 때문에 지난 20년간 선수들에게 불공정한 계약을 강제하는 것을 사실상 방조해 온 것이고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그런 노예계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에 있던 것이니..
19/11/28 13:58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구단을 대변하겠다고 만들어진 단체는 아니잖아요
단지 빨대꼽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구단의 뒤를 봐주고 잇속을 챙기고 있는 것일 뿐이죠
단체의 설립취지가 무엇이냐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란겁니다
19/11/28 09:25
수정 아이콘
요환이 형이 다시 돌아왔으면 싶지만 이젠 너무 멀리 가버렸네요 ㅠ.ㅠ
블레싱
19/11/28 10: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협회 붙은곳 중에 양궁협회말고 좋게 돌아간걸 보지 못해서...
Andrew Yang
19/11/28 13:40
수정 아이콘
선수협은 구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현 한국이스포츠협회가 해체하지 않는한 선수 입장에서 힘의 균형추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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