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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3 10:57
말씀처럼 어제 더 밝혀진 사실들이 있어서... 어제 전까지는 몰라도 어제 나온 얘기를 보고도 그런 얘기를 하면 그건 좀 이상한 거죠.
내부적으로 기회를 줄 만큼 줬는데 결국 증명해내지 못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19/11/13 11:06
심지어 어제 랭크 점수 관련 얘기가 나오기 전에도, 일련의 과정에서 씨맥이 최대한 소드에게 이러저러한 사정을 설명하려 애썼고, 그냥 소드 배제하고 손가락만 물고 있게 하는 게 아니라, 소드에게도 꿈의 무대니까 롤드컵 무대에서도 약팀 상대로 한 경기는 뛰게 해주겠다 등 다 나왔는데...
이 정도면 주전 자리 밀려난 선수에게 최대한 할 건 다 해준 셈이죠. 이 이상 해주려면 너를 빼서 미안하다고 무릎 꿇고 빌기라도 해야...
19/11/13 10:57
그런 방법이 있나요? 그런 방법은 소드가 나왔을때 팀이 패배-도란이 나왔을 때 팀이 승리. 이런 결과적인 방법 밖에는 없죠. 어쩄든 도란이 나왔어도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온건 아니었기 때문에 불만은 있을 수 밖에 없을 듯
19/11/13 10:58
주전경쟁에서 밀린 소드에 대한 이해나 공감은 '그래 니가 힘들었겠구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애초에 포지션 별 주전 자리는 하나고 한 명 빼곤 다 밀려나는 시스템인데 주전이 정치질로 자리 따낸 게 아닌 다음에야 누가 밀려나는 게 감독 탓이라고 하면 곤란하죠..
19/11/13 11:03
소드가 그리핀이 걸어온 발자취에 기여한 바가 없다는 건 아닌데 그 당시에 롤드컵 우승 경쟁하려는 팀 주전으로 어울리지 않았다는 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19/11/13 11:07
타잔이랑 듀오했는데 KDA도 1 수준이고 승률 50퍼도 간당간당했다고... 타잔 1700점 찍던 시절 200판 가까이를 듀오를 돌렸는데도 그랬죠.
19/11/13 10:59
그냥 씨맥이 싫은거고 말도안되는걸로 물타기 하는거죠
아니면 본인이 실력이 없어서 밀려난 상처가 있어서 소드에 감정이입했을수도 있겠네요
19/11/13 11:27
그냥 씨맥이 싫은거고(2)
대놓고 감정 배설해서 유치하고 수준 낮아 보이는 건 또 싫으니 말도 안되는 궤변이 계속 되는 거라 봅니다. 아니면 정말로 스틸에잇 관계자들이거나.
19/11/13 11:01
소드의 방송으로 봐선 디테일한건 알수없지만 납득을 안시켜준게 아니라 본인이 납득을 안하고 빼애액 거리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크크크
정말 뭐가 잘못됫는지 문제파악조차 못하는데 본인의 잘못을 지적해준다고 듣기나 햇을지
19/11/13 11:07
어느 프로스포츠에서 주전 밀려 난 사람이 불만 안 가지겠습니까?
그런데 그 불만을 밖으로 표출하고 심지어 자기 증명도 실패했다? 그럼 욕 먹어야죠. 그 욕 먹는 것도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쓴 글입니다.
19/11/13 11:04
심지어 페이커도 폼 안좋으면 주전 에서 밀렸는데 소드가 뭐라고 그리핀 팀내 에이스는 타잔 이니 팀내 위상이 굳건 한것도 아니고 그리핀 봇 도 약점으로 불렸는데 섬머와 롤드컵때 일정 부분 증명했죠
소드는 스프링 후반기 부터 갈수록 못했는데 본인이 뭘 증명했을까요? 솔랭점수? 대회에서 활약? 이번 롤드컵 으로 적어도 소드는 쓰면 안됐다 라는 씨맥의 발언만 증명 됐죠 그럼 씨맥이 민 도란으로 되겠냐? 이건 그걸 부정한 조규남 과 소드는 가불기 밖에 당할수 없죠
19/11/13 11:05
소드가 밀려나게 된 상황에서 소드 스스로는 상처가 있었을겁니다.
근데 그건 누구의 책임도 아니죠. 과정이 불공정했던 것도 아니고,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극복해내거나 받아들였어야 했는데 둘 다 하지못한게 소드 자신에게도 비극이 되었지요. 그런 의미에서 소드는 스스로에게 가해를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씨맥의 기준이 정당성을 넘어 실제로 괜찮은 기준이었는가.. 이것도 롤드컵 경기로 보여줬죠.
19/11/13 11:36
[씨맥의 기준이 정당성을 넘어 실제로 괜찮은 기준이었는가.. 이것도 롤드컵 경기로 보여줬죠.]
100% 동의합니다. 점수는 점수일 뿐이라는 변명조차 본인 스스로 걷어찬거죠.
19/11/13 11:05
미래를 보고 도란을 쓴다는데 현재성적까지 소드랑 큰차이가 없다. 당연한거 아닐까요? 나이도 어리고 포텐도 높고 현재가치도 큰차이가 없는데 소드를 쓰는게 이해안되는 기용이죠.
19/11/13 11:05
무슨 실력에서 밀려나요. 도란 기용 당시에 이해 안된다는 사람들이 훨씬 다수 였어요. 게다가 소드라는 확고한 주전이 있는대도 도란을 밀었으면 도란으로 우승했어야 하는거고 못한 이상 정치 싸움에서 당연히 밀리는 것이지. 타 스포츠도 주장급 선수들 홀대하다 밀려나는 감독도 많은데 이건 누가 선이고 악이고 나눌 일이 아니고 그냥 파워게임에서 진 것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막말로 너로는 롤드컵 우승 못해 하면 어떤 선수가 그걸 납득해요. 씨맥이나 소드나 같이 쌓아 올렸으니 똑같은 커리어인데 뭐 씨맥은 무슨 롤드컵 우승하고 온 감독도 아니고 3 부리그로 전락한 LCK 한 번도 못 먹은 감독인데
19/11/13 11:09
폼이라는건 항상 변하는거고, 우리는 내부 평가를 모르죠.
팬들이 경기 내보내라고해서 내보내면 감독이 왜필요한가요. 정치싸움 이야기는 뇌피셜이실거고.
19/11/13 11:09
감독이 정한 기준이 있었고 누구는 달성하고 누구는 달성하지 못했죠.
게다가 그 기준이 허무맹랑한소리도 아니고 둘다 그리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수긍할만한 기준을 가지고 판단한것이고 다른 스포츠처럼 감독 양아들같은 느낌으로 기용된것도 아니고 파워게임으로 보기엔 어폐가 있죠.
19/11/13 11:10
납득을 못했으면 실력으로 씨맥 말이 틀렸다는걸 보여줬어야죠.
하지만 결국 롤드컵 결과는 어떻죠? 씨맥 말대로 더샤이한테 박.살.났죠.
19/11/13 11:11
그거야 내부 사정을 잘 몰랐던 당시 얘기고
어제 방송에서 800점 미션 실패 알려진 이후로 여론이 완전히 한쪽으로 굳어졌죠. 감독으로서 맞는 선택이라는 쪽으로
19/11/13 11:12
기억하기로는 그리핀이 흔들렸을때 소드>도란 , 교체했고 이후에 나름 잘했던것같은데 말이죠. 마타>에포트교체건이나 비슷하게 봐도 이상할게 있는지...주전이아니어도 잘하면 뿌리박아야죠.
19/11/13 11:13
이게 씨맥이 '지금 당장부터가 도란이 소드보다 더 잘한다' 라면서 주전 자리를 바꾼 거면 모르겠는데...
지금 당장은 소드가 더 잘할 수 있을지 몰라도, 길게 봤을 때 롤드컵에서 변수를 주려면(도란이면 우승한다는 식의 약팔이도 아니었습니다. 딱 이 정도 뉘앙스) 지금부터 도란에게 경험치 먹여야 한다, 그런 논리였다고 하니까요. 실제로 이렇게 해서 당장 성적 꼬라박아서 소드 기용 시의 최소 기대치(정규시즌 1위)도 못 채웠으면 모를까 아슬아슬하게나마 결국 정규시즌 1위는 달성했죠. 결국 결승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 다 알잖아요. SKT야말로 도장깨기 하면서 올라온 LCK 최강 팀이었다는 거... 소드 쓸 때는 SKT 이겼는데 도란을 써서 졌다, 이런 것도 아닌 이상 이해하기 어려운 기용은 아닌 거죠, 도란으로 바꾼 게요.
19/11/13 11:17
당시에 도란 평가가 낮았던 건 맞지만 씨맥도 도란 반사신경 등 피지컬을 높게 평가해서 단기간일지라도 자기가 교육하며 롤드컵 꿀조 걸린걸 바탕으로 키워내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서 밀었다고 설명했구요.
설사 실패하더라도 그건 씨맥이 선수 보는 눈이 부족한거지 소드한테 가해자인 이유가 될 순 없죠. 타 스포츠에서 주장급 선수들 홀대하다 밀려난 경우에 빗대려면 그리핀 다른 라인 핵심 선수들 밀어내고 이상한 신인으로 롤드컵 직행 실패했을때나 어울리겠죠. 소드가 그리핀에서 약점으로 지목 당한 건 그리핀이 처음 올라왔을때부터 나오던 말이었는데요? 그리고 너로는 롤드컵 우승 못한다고 말하는 걸 선수가 납득할 필요가 있나요? 감독 판단으로, 권한으로 결정한건데
19/11/13 11:27
당연히 납득시켜야죠. 무슨 씨맥이 김정균, 김정수 감독도 아니고 커리어 지 혼자 쌓았나요 같이 올린 거지. 그럼 조규남도 대표 권한으로 선수단, 코치 의견 수렴해서 도란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씨맥으론 롤드컵 우승 가능성이 없으니 롤드컵 직전에 쫓아 냈는데 이것도 옳은 가요?
19/11/13 11:31
감독 권한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선수 기용 아닙니까?
야구판이든 축구판이든 팬들이 감독 욕하는 주 레파토리가 선수 기용인데 그 사람들은 그 선수들 납득시키고 계획에서 배제 했을까요? 그리고 [조규남도 대표 권한으로 선수단, 코치 의견 수렴해서 도란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씨맥으론 롤드컵 우승 가능성이 없으니 롤드컵 직전에 쫓아 냈는데] 진짜 이렇게 생각해요?
19/11/13 12:55
단순히 내가 볼때 도란이 실력이 좋으니 넌 후보야 라고 한것이 아니고, 솔랭 점수등을 보았을 때 팀게임 능력까지 포함한 도란/소드의 현재 실력과 포텐 등을 가지고 설명을 했다고 방송에서 이미 밝혀진 내용이고, 조건없는 백업행이 아닌 도란보다도 특혜를 주면서까지 주전의 기회를 주었던 씨맥감독이었어요.
만약 이 사건이 없었고 1000점 유지하는 도란을 두고 타잔과 듀오를 해도좋으니 800저만 유지해도 주전으로 쓰겠다고 한 것을 팬들이 보았다면 씨맥 감독 몰카를 소드가 가지고 있냐 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거에요.
19/11/13 13:12
당시 그리핀 헤맬 때 사람들이 소드를 찾은 건 사실인데, 그마갤에서는 솔랭 하나하나 관전하다가 소드도 답 없어뵈는데 우리 우짜냐 같은 걱정글 쓰고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19/11/13 15:36
이겁니다! 이거야말로 소드의 정신세계를 딱 대표해주는 전지작 소드시점일겁니다. 주위 상황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소드에게 유리한 부분만 생각하는거죠.
보통 사람들이라면 소드가 타잔이랑 듀오 200판 하고도 800점 간신히 찍고, 그나마도 유지한게 고작 3일천하였다는 걸 생각하면, 절대로 소드가 LCK,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팀 주전 탑솔러로 적절하다는 평가를 할 수가 없는데 말이죠. 저 모양이니 어떻게든 수를 써봐야 한다고 생각한 씨맥이 솔랭 점수가 훨씬 높던 도란을 기용해보는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인데, 지금 이분은 전지적 소드 시점에서 글을 쓰다 보니 저런거 다 필요 없고 '아몰랑 씨맥은 3부리그 우승도 못한 폐급 감독이양!!' '탑솔러 갈아끼우고도 우승 못했으니 꺼지는게 맞지!!' 이런 논리를 펴고 계시죠.
19/11/13 15:52
거 참... 그놈의 전지적 소드시점 때문인지 논리의 니은자도 구경하기 힘든 얘기를 하시네요.
쉽게 설명드리죠. '솔랭 800점도 못찍는 탑솔러'는 아예 주전 자리를 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솔랭도르 수상자 = 프로에서 잘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타잔 데리고 200판 해서 솔랭 800점도 제대로 못찍는 탑솔러 = 프로에서 폐급', 이건 팩트거든요.
19/11/13 19:43
그건 다른 팀에도 통용되는 팩트가 아니고 님이 좋아하는 전지적 씨맥 기준 일 뿐이니 무슨 논리니 뭐니 이런 말 하지 마세요 창파하니까
19/11/13 22:43
크크크크 '타잔 데리고 200판 해서 솔랭 800점도 제대로 못찍는 탑솔러'는 LCK, 롤드컵 우승권 팀의 주전 탑솔러로 부적합하다는 건, 전지적 씨맥시점이라기 보다는 아마 님이나 소드, 그리고 소드를 좋아하는 극소수를 제외한, 롤판을 어느정도 아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은데요. 이걸 부정하시다니 님이랑 롤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 자체가 창피하네요.
19/11/13 11:07
저 썰에서 레전드는 스크림은 도란선수도 경험치를 먹어야하기 때문에 줘야하는게 맞고 제일 중요한건 타잔을 붙이고도 실패했다는거네요.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타잔 그는 극한의 중립으로써 얼마나 힘들었을까 크크크크
19/11/13 11:27
그리핀 유튜브에 보면 농담조로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질 수 없는 판이었는데 소드가 0킬 13데스를 해서 졌다나. 본캐 1등, 부캐 1400점 찍었는데 소드랑 돌리는 부부캐만 그마에서 헤매던 시절이 있었죠.
19/11/13 11:10
굳이 씨맥도 잘못했다를 계속 강조하려는 걸 보면 조큐트나 서경종, 스틸에잇과 이해 관계가 엮여있거나 스1 출신의 그쪽 사람들과 친한 사람들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9/11/13 11:12
800점 미션 실패는 알려져 있던 일 아닌가요? 어디서 들었던 것 같은데.
소드도 본인이 주전에서 물러날 이유는 납득했을 것 같습니다. 그걸 순순히 받아들일 만큼 감독의 권위가 살아있지 않아서 문제지.
19/11/13 11:15
솔랭 점수 등 여러 가지 미션을 줬는데 모두 실패했다
이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풀린 건 어제가 처음인 걸로 압니다. 800점 유지 조건(당시 도란은 1000점대 유지 중이었지만 소드는 더 널널한 기준 부여)/ 타잔과의 듀오 허용, 스크림 빼주고 온전히 솔랭에 시간 할애하게 하는 등 편의 제공 같은 것들요.
19/11/13 11:12
스포츠에 흔한 안 나오는 선수 평가가 높아지는 일 때문에 도란이 좀 이상하게 높이 평가되는데, 둘은 도찐개찐이라고 봅니다. 그냥 실적만 보면..
다만 도란이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설령 소드보다 보여준게 적다고 해도 감독이 얘로 가겠다고 하면 가는거고, 결과가 안 좋으면 감독이 책임지는 그런 비즈니스적인 차원의 일일뿐이지 뭔 인간적인 잘못으로 넘어가려는지 모르겠네요. 선수기용때문에 감독의 실력이 아닌 인성이라던지 비즈니스 외적인 부분으로 관심법 쓰려면 정말 후보인 선수가 압도적으로 잘해야 됩니다.
19/11/13 11:21
백번 동의합니다.
설령 씨맥이 롤드컵 가서 도란 썼는데 처참하게 실패하더라도 씨맥의 감독 평가가 내려갈 일이지 소드에게 가해자가 될 일은 아니라고 봐요.
19/11/13 14:26
타 스포츠에도 흔히 있는 대기만성형 선수들은 어찌보시나요?
뭐 13부리그부터 하다가 점차 올라서 1부 빅클럽으로 갔다든지 20대 초반엔 그저 그런 2,3부 선수였는데 30살즈음 1부씹어먹는 선수가 됐다든지요? 포텐이 있어도 늦게 터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도란이 무조건 소드보다 잘하고 포텐있다 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19/11/13 11:21
씨맥도 조규남이 준 서머리그 우승 달성 못해서 짤렸다고 하면 납득이 가시나요?
2018 섬머 준우승, 2019 스프링 준우승, 2019 섬머 1라운드 7승 1패, 이후 2라운드에서 2패후 완전 주전배제, 스크림도 같이 안 돌렸습니다. 씨맥 감독의 초기 발언은, 칼챔쓰는 선수도 있고, 소드 같은 선수도 있어야 월드에서 잘할수 있다 였죠. 근데 까놓고 보니, 월드 결승까지 버리는 게임 말고는 소드 안쓴다고 방침은 이미 있었던거구요. 스크림도 같이 안하면서 그 이야기도 진실여부가 불분명하죠. 월드때 소드가 못한건, 씨맥이 서머 후반부부터 스크림도 같이 안뛰게하고, 경기도 못나와 실전감각 잃은거도 클텐데, 더샤이한테 졌으니 씨맥이 맞았다는 모르겠네요. 전 그놈의 포텐때문에, 양아들 수준으로 도란의 경기력 상관없이 기용됬다고 봅니다.
19/11/13 11:27
챌 800점 달면 주전으로 쓰겠다고 약속한거 본문에도 적어뒀는데 안 보이시나요?
젠지한테 지고 리라에서 지고 돌아온 직후에 아프리카한테 졌는데 감독으로서 원인이 탑에 있다고 생각해 숙제 준거죠. 근데 챌 1000점이면 최상위권이던 시절도 아니고 듀오로 1700점 뛰었던 타잔까지 붙여주고 스크림 대신 솔랭 뛰게 해줬는데 800점 3일 단게 전부면 감독 입장에서 쓸까요 안쓸까요? 그리고 서머 후반부부터 스크림도 같이 안 뛰게하고, 경기도 못 나와 실전감각도 잃었으면 롤드컵에서 안 뛰어야죠. 근데 주전으로 전경기 다 뛰었다? 그럼 그게 정치질로 주전 먹은거죠.
19/11/13 11:32
솔랭점수와 팀 경기의 상관관계는 당연히 있지만, 솔랭점수 = 팀경기실력 은 아닌것도 사실이죠.
롤드컵에서 뛴거야, 경기감각 떨어져도 도란보다 잘하니까 뛴거라 보는데요.
19/11/13 11:52
진짜 도란보다 잘하니까 롤드컵에서 뛰었다라고 생각하세요? 어떤 코치가 사내 정치싸움 져서 감독까지 짤린 마당에 도란 쓸 용기가 있죠? 크크크크 아니 애초에 씨맥 나가는 시점에서 도란이 스크림에 포함은 됐을까요? 제가 코치면 도란 소드 조규남 씨맥 모든 상황 절대 중립이어도 절대 도란 안 씁니다 왜냐구요? 바보에요? 씨맥 나간거 생각 하면 쓰겠어요?
19/11/13 12:07
이런식으로 하지말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나는 소드 좋아하고 씨맥 혐오한다고. 그러면 추악하지도 않고 전 이해합니다. 사람 싫을수도 있죠. 억지 논리 부여하는게 저는 더 싫거든요.
그래서 도란 쓰는거 불합리하다고 뭐 코치가 인터뷰라도 했나요? 감독 고유권한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님이 더 이상해보이는데. 그럼 팀 망하라고 일부러 더 안좋은 선수 쓰는 씨맥은 쓰레기라는 뜻인가요?
19/11/13 12:17
전 소드 좋아하고, 씨맥의 소드 기용 결정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핀 팬이니까, 모든 사건이 벌어지기전에는 씨맥도 좋아했었구요. 팀 망하라고 썼겠습니까. 잘하려고 해본건데 안된거지.
19/11/13 12:05
네. 씨맥이 감독으로 있을 시절에 게임 이해도가 전무해도 좋으니 수족처럼 부릴 사람이 필요하다며 채용된 변영섭 코치가 씨맥이 사임하자마자 그를 부정하고 도란 대신 소드를 기용했군요. 헌데 왜 이번 그리핀의 롤드컵 실패 원인을 변영섭 코치에게서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걸까요?
19/11/13 12:19
롤드컵의 실패는 경기외적인 요소도 많았다고 생각하고, 경기내내 좋지 않은 모습 보였던 소드가 어그로를 다 받았으니까요.
게다가 땜빵으로 급하게 팀을 이끄는 코치 or 감독에게 책임을 묻는 경우는 매우 적은것 같네요.
19/11/13 12:30
지금까지 밝혀진 정황 상, 직접 말씀하신 [경기외적인 악재]의 근원, [경기내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선수]를 기용한 사람, [땜방으로 급하게 팀을 이끌게 된 상황]을 초래한 사람. 모두 한 명으로 수렴합니다. 플라님만 애써 감싸고 계신 그 사람이요.
19/11/13 12:34
실제로 조별리그에서 소드 선수는 나쁘지 않은 폼을 보여줬습니다.
IG 경기에서도 1경기는 밴픽의 문제가 가장 컸고, 궁셔틀한 경기는 이겼고, 제이스 vs 케일 첫번째 경기는 CS 벌리고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 운영에서 말려서 졌습니다. 4세트는 말할 필요도 없이 개발려서 졌구요. 하지만 총평하자면, 소드가 못해서 졌다기 보다, 밴픽/운영단계에서 문제가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소드가 아닌 더 좋은 선수가 캐리했다면 쉽게 이길수도 있는 매치였겠지만, 그런 자원은 없었으니까 논외로 하구요. 조규남은 실드를 치려고 했던적이 한번도 없고, 매번 까는 스탠스 유지했습니다.
19/11/13 13:03
플라 님// 그러게요. 소드가 하염없이 쳐맞는 와중에 그나마 궁셔틀로 간신히 1인분한 경기는 이겼고, 어줍잖게 제이스 잡고 도벽 케일한테 라인전부터 털린 경기는 졌군요. 정글은 안그래도 터지는 탑 봉합하느라 바쁘고, 미드는 갱플, 오른도 못다루는 탑 챔프폭 덕분에 스스로 말리는 픽을 선택했네요. 님 말마따나 밴픽/운영 단계에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19/11/13 12:17
확실히 중리기어박는척 할때는 논리가 어느정도 있었는데 본색을 온전히 드러낸 소드맘이 되니 논리도 없고 억지도 오지게 부리고 추악하시네요 크크크크
19/11/13 11:27
LCK 우승은 단 한 팀이고
챌 800점은 그 위로 아무리 적게 잡아도 백명 이상인데 비교가 됩니까? 그만 좀 하세요.
19/11/13 11:39
솔랭 점수 높았던 운타라, 트할은 성공했나요?
팀단위 게임에서 솔랭점수가 높다고 퍼포먼스가 잘 나오는것도 아닌데, 왜 그 기준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9/11/13 11:48
800점은 높은 점수가 아니라 우리 팀 기준으로 너무 낮으면 쓸 수 없다는 얘긴데요?
타잔이랑 듀오해서 800점을 못 찍는다는 건 걍 개인폼이 떡락했단 얘긴데 영 잘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다시 말씀드릴게요. 솔랭 점수가 높다고 무조건 잘하는 건 아닌데, 맘먹고 올리려고 해도 못 올리면 그건 문제가 있습니다. 프로들은 알려지지 않은 부캐나 부부캐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이 본캐 솔랭 점수로 쉽게 예단은 안 하려는 경향도 있지만 이건 그런 경우도 아니고 그냥 오피셜인데요.
19/11/13 11:48
노페, 강퀴 등 전현직 감독 코치들이 다들 솔랭 점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선수의 상태를 볼 수 있는 지표다 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데 그 사람들은 플라님보다 다 롤알못이네요
19/11/13 12:15
솔랭 점수가 높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닌데 솔랭 헤매면서 잘하는 경우는 아예 없는 수준입니다.
보통 그런 경우는 부캐를 숨기고 있는 경우고 아닌 예를 전 본적이 없네요. 솔랭 점수가 높은데 성적이 안 좋으면 실전에서 약하다거나 팀게임을 못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솔랭 점수가 낮으면 그냥 개인 기량이나 폼 자체가 저점이라는 소리라서 최상위 프로팀에서는 구멍이 될 수밖에 없죠.
19/11/13 11:27
어폐죠.
3연준우승이 해고에 해당하는 사유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거야 팀운영하는 사람들 입장이고 전혀 뜬금없다고도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죠. 그리고 도란의 기용도 그놈의 포텐이 아니죠.
19/11/13 12:36
전 알맞은 예를 SK에서 찾아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타도 충분한 기회를 얻었고, 에포트는 나오자마자 왜 바꾸었는지 보여줬고, 내부 사정은 모르지만, 마타도 스크림도 일부는 같이 뛰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4강전 마지막 세트에 기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연습에서 폼이 바닥이라도 납득할만큼 기회를 받았거나, 스크림이라도 같이 돌면서 계속 평가 받았다면 이렇게 까지 틀어지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9/11/13 12:47
마타가 소드처럼 그마딱 하고 있으면 기용됐겠습니까?
마타는 롤드컵 출국할 때 챌 1200점 찍고 갔어요. 기본적인 전제가 다른데 아까부터 이상한 거 같이 엮지 좀 마세요.
19/11/13 12:51
아까부터 이상한 걸 어떻게 엮었나요.
세상에 완전하게 동일한 예시는 찾아올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교체 모습의 좋은 예라고 생각해서 가져온겁니다.
19/11/13 12:57
마타가 롤드컵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정적인 건 본인이 개인 폼을 끌어올려서. 솔랭점수가 증명.
소드가 섬머부터 못 나온 이유? 역시 결정적인 이유는 본인 개인 폼이 떡락해서. 솔랭점수가 증명. 정반대의 케이스인데 이걸 예시로 들고 오는 게 이상한 거 아니에요? 사람들이 소드 800점 미션 실패 얘기하고 있으니 님이 첫댓에서 뭘 얘기했나요? 그리핀이 섬머 우승 못했으니 씨맥 짤랐다고 하면 납득이 가냐면서 둘을 같은 케이스로 엮었죠. 타잔이랑 듀오해서 800점 유지는 아주 기본적인 조건인데 우승은 리그에서 단 한 팀이자 리그 내 프로팀의 궁극적 목표. 이걸 엮는 게 말이나 됩니까?
19/11/13 13:02
마타가 롤드컵에 나올수 있던 이유는 팀내에서 경쟁상태를 유지시켜주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타의 솔랭점수는 꾸준히 높았었기때문에 그 부분 때문에, 출전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구요. 맨처음 소드-씨맥 예시를 가져온건, 소드도 그 씨맥과 함께 계속 같은 성적을 올리던 탑이었기 때문입니다. 소드는 7승 1패후 2패했다고 주전에서 밀려났고, 씨맥도 준우승 3번 했다고 짤렸구요. 두개 다 옳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기때문에 예시를 든겁니다.
19/11/13 13:16
마타는 솔랭점수가 계속 높았다... 예 높았죠 누구랑 다르게. 근데 마타가 챌 최상위에서 노는 개인 폼을 유지한 건 기본적으로 마타 개인의 기량이 좋아서겠죠? 팀이 환경 세팅해줘도 폼 못 올리는 누구도 있는데요. 마타의 경우 선수 개인이 그 기량을 유지했기 때문에 님이 좋게 보시는 좋은 교체기용이 가능했다고는 생각 안 하시는지?
아래 건도 말씀을 바로 하셔야죠. 단순히 7승 1패 후 2패했다고 주전에서 밀려난 게 아니라 소드 개인 폼이 떡락했기 때문이고, 그건 본부캐 막론하고 800점도 못 찍었던 걸로 증명됐구요. 뭐가 옳지 않다는 건지? 자꾸 반복하는데 프로가 타잔이랑 듀오 가능 조건으로 800점 찍고 유지하는 조건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리핀 주전이? 소드는 걍 기본적인 커트라인도 통과 못 해서 못 나온 거예요. 도란은 기본적인 기준은 넘겨서 나온 거구요.
19/11/13 13:19
개인 솔랭 폼의 떡락과 상관없이 팀게임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소드의 솔랭은 좋은 적이 없다고 기억하는데, 혹시 이런 부분 확인할수 있는 소스 있으실까요? (이 부분은 제가 찾지 못해서 부탁드리는 겁니다.)
소드 솔랭이 좋았다가 떨어져서 제외된 상황이라면 네스티 브레이킹님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9/11/13 13:30
이도류 시즌7 탑레 1000점 넘겼고 시즌8도 936점까지 갔습니다.
팀게임과 솔랭은 다른 건 맞는데, 프로들은 스크림 빡겜하고 솔랭은 좀 기분전환 용도로 돌리는 선수도 있고 이것저것 연습하려고 돌리는 선수도 있어서 그런 거지 원래 다들 점수올리기 귀신들인데 그런 프로가 진지하게 점수만 올리려고 맘먹고 돌리는데 못 올라간다는 건 좀 심각한 거예요. 이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19/11/13 13:37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원래는 이정도는 아닌데, 기를 써도 800점 못 만드는 정도까지 떡락한게 맞겠네요.
솔랭폼으로 주전 경쟁 기회를 주는 것이 100퍼센트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은 숫자의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 보이는 것 이외에도 본래기량을 못 보인것도 씨맥 감독의 판단에 영향을 크게 주었겠네요. 전 소드가 안나오기 시작할때부터 일관적으로 비판적이었는데, 주전 기회 박탈 당하기 전 몇 경기라도 다시 복기하고, 제 스탠스를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19/11/13 13:19
롤드컵 8강 안보셨어요?
감전제이스로 케일한테 1,2,3랩때부터 밀리는데 뭔 팀게임이요 소드때문에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후드려맞은거 빤히 봐놓고는;;
19/11/13 13:25
기반 만들어 놓고 진것도 결국 탑차이에요.
합류해서 유리하게 끌고간것까진 좋았는데, 그 이후로도 스플릿으로 자신 없으니까 무의미한 합류하다가 조급해지고 터진거잖습니까 1:1은 커녕 2:1도 장담못하는 상황이 오니 선택지가 없어진건데요. 밴픽자원도 혼자 다먹은게 그건데요.
19/11/13 13:32
무의미한 바론트라이를 포함하여 운영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판입니다. 결과적으로 더샤이가 슈퍼캐리하며 끝난판이라 탑차이가 심하게 난것은 맞습니다만 탑이 패배의 요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운영헤매면서 더샤이가 클 기회를 줘버린게 문제였던 판이라고 생각해서요
19/11/13 23:32
운영을 헤매게된 원인이 탑에서 스플릿을 못하고 합류한거 때문이죠. 합류했으면 그 이유를 보여줬어야하는데 그냥 구경꾼 그 이상은 아니었구요
19/11/13 11:28
납득이 되지요.
사람들이 납득못하는건 그 과정이 비정상적이라서 그런거죠. 포텐을 씨맥만 알아보았느냐, 아니면 솔랭점수같은 객관적 지표가 있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갈리는데 뭐.. 생각하는건 자유입니다.
19/11/13 11:37
포텐있는애가 성적도 소드랑 동급이 아니었으니까요.
소드가 담원상대로도 한번도 안졌습니다. 애초에 소드 있는 그리핀이 못하지도 않았는데, 정치질과 IG전 부진으로 어그로 다 몰렸다고 생각합니다 *정정합니다. 성적은 소드 있을시 7승 3패, 도란 있을시 6승 2패였습니다. 성적은 대동소이 했지만, 팀 전체 경기내용면에서 소드가 포함된 팀이 앞서는 부분이 많았었다고 생각합니다.
19/11/13 11:44
지금 소드가 못했다는 근거 자체가 IG 한경기에서 나오고 있는거 같은데요.
준우승 2회 후, 2라운드 7승 1패, 이후 2연패후 교체입니다. 한경기가 아니죠.
19/11/13 12:39
성적이 동급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는 수정하겠습니다.
소드가 있었을 때의 팀, 도란이 있었을 때의 팀 중 누가 강팀이었냐라는 이야기로 들어가면, 지엽적인 이야기가 되고 개인견해가 들어가니 그만 하겠습니다. 성적이 동급이 아니라, 완성된 팀의 모습으로써 소드가 나았다고 표현했어야했습니다. 사과 드립니다.
19/11/13 12:44
자존심 세워 제 말이 맞다고 주장하려는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소드가 있었을때 더 강팀이었고,
도란으로 배팅한 결정이 실패로 끝났다고 보는 쪽이라서 그렇습니다. 소드가 있었을때 강팀이라는 부분이야 말로 서로 납득하기 어렵고, 경기내적인 부분이라서 설득하기 어려워서 이 부분을 포기하는 것뿐이죠.
19/11/13 12:46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자윤데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소드가 있었을때 더 강팀이라는 근거가 결국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 뿐이잖아요?
19/11/13 13:35
플라 님// 씨맥의 말 중에 유리한거만 선택적으로 믿으시네요. 소드가 지금은 더잘한다 그런데 소드론 롤드컵 우승못한다, 언젠가 팀원 발등을 찍을거다, 도란이 지금은 못하지만 키워야한다. 뒤에말은 왜 안믿으시나요?
19/11/13 12:43
데이터도 없이 추측으로만 떠들다가 조금씩 물러나가며 버티다보니 처음 발언과 주장이랑은 차이가 커졌네요. 논리나 생각이 있어서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게 아니라 아니라 유지해야할 스탠스만 존재하시는건데 이유가 뭐죠.
19/11/13 12:46
데이터도 없이 추측으로만 떠든게 아닙니다. 모든 경기 지켜봤기때문에, 소드 있었을때의 팀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것 뿐입니다. 이 생각이 있으니까 스탠스를 유지하는거구요.
그외에 딱히 이유는 없는데, 혹시 왜라고 생각하시길래 그러시나요.
19/11/13 12:54
데이터가 없으면 공허한 얘기죠. 결국 난 소드가 좋은데 욕먹어서 씨맥 싫다는 얘기를 이리저리 풀어놓은거에 지나지 않다는겁니다. 그걸 인정하는게 어려울수도 있긴 하죠.
19/11/13 12:57
그 완성된 팀의 모습이 우르곳 사이온 시절이었지 도란으로 교체될 즈음에
소드는 그리핀 성적과 무관하게 메타 못 따라가고 허우적 거리고 있었습니다. 도란이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도 맞지만 skt전에서 자신의 실수로 패배 하고 눈물 흘린 뒤에 as케넨으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소드는 도란보다 안정감은 있었지만 그 안정감조차 바뀐 메타에서는 흔들리고 있었으니 도란보다 더 낫다고 확정할 수 없죠. 가장 큰 차이점은 소드는 이미 완성된 선수라 기량 상승의 기대치가 낮지만 도란은 불안정할 지언정 아직 미완성인 선수였다는 거고 롤드컵 진출만이 목표였다면 모를까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 충분히 할만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19/11/13 13:04
충분히 할만한 선택이었다는데에는 동의합니다.
할만한 배팅이었지만, 결국 실패한 배팅이었다고 생각하는거고, 도란을 키워볼려는 마음이 있었어도, 소드도 출전을 시키면서 어느정도 인증된 카드와 포텐있는 카드를 같이 활용했으면, 팀내 분위기도 더 잡을수 있었을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9/11/13 12:59
소드가 계속 조규남 좋은 사람이라고 현실 부정하는 인지부조화를 보여주고 있죠. 님의 모습이랑 겹쳐보입니다. 씨맥은 나빠야하고 소드낀 팀이 더 강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없으니 보이지않는 무언가가 있다 시전.. 자기가 인식 못하면 무슨 말을 해도 빼액 하시겠죠. 소드가 아무말도 안듣는것처럼요. 그만하긴 해야겠네요. 답없습니다.
19/11/13 13:10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모자랐어요. 스프링 때부터 그랬으면 모를까
당장 서머도 2라운드밖에 없었고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시작도 아닌데 도란을 아예 안 쓰면 안 썼지 번갈아 기용했으면 롤드컵 진출도 못했거나 조별 통과도 장담 못했을 겁니다.
19/11/13 11:45
업적으로 따지면 손 꼽히는 씨맥보다 더 잘 아시니 코치 하시면 잘하시겠네요.
[칼챔쓰는 선수도 있고, 소드 같은 선수도 있어야 월드에서 잘할수 있다] 였는데 간단한 미션하나 클리어 못해서 빌빌거리고 1게임 정도 출전시켜줄게 라는 소리 듣고도 그냥 저냥 정치질이나 하는 친구에게 가능성을 발견 못한거겠죠. 결과도 그렇고요. 보통 탑클인 선수들이 저 상황되면 솔랭 탑 10에 아이디 2-3개 올려놓고 감독에게 보란듯이 시위하는게 정상이죠. 씨맥이 생각하는 월클급의 선수중에 저거 안되는 선수 몇명 있겠습니까?
19/11/13 12:31
씨맥이 생각하는 월클급 선수에는 두 선수 다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소드가 솔랭탑 10에 한개의 아이디도 못 올릴 실력이기도 하구요. 전 씨맥이 일리있는 배팅을 했으나,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19/11/13 13:53
일리 있다기엔 리스크가 너무막대한데요? 그냥 얌전히 밀린채로 솔랭에서 실력향상 도모해보다 안되면 다른길 차아보는게 훨씬 맞다고 보는데요?
지금 소드 의 이미지가 성공했을때의 보상과 성공확룰과 자신의 현실력을 감안해보면 얼마나 정신나간짓거린지 판단이 안된거 같네요 정말 빡대가리라고밖에 말 못하겠습니다
19/11/13 13:14
누가보면 챌 1등 찍으라고 한줄 알겠네요 덜덜덜덜...........................
많이봐줘도 LCK 4등찍어봐라 하는건데 그것도 특급 보좌 붙여주면서
19/11/13 11:23
애초에 소드의 문제는 씨맥을 감독으로 보지 않는다는 거에 있습니다.
그게 감정이 있어서 그랬건 어쨌건간에. 그래서 공과사를 구분을 못하죠.
19/11/13 11:27
타잔 없이 꾸준히 800점 이상 유지한 탑솔 vs 타잔 끼워줘도 간신히 800점 찍고 타잔 빼니 다시 내려가는 탑솔
감독 입장이라면 결론은 뻔한 거 아닌가요? 도란이야 2라운드가 처음이었으니 좀 흔들렸을 수도 있고, 그게 경험치인 거죠. 소드는 뭐 처음부터 잘했나요? 선수 시작은 터키 3부리그 시작이었는데?
19/11/13 11:33
애초에 소드에게 주전 경쟁을 납득시킬려면 도란을 써서 도란이 그 자체로 잘했으면 이런 말 저런 말 안 나왔을 텐데
도란이 나와서 보여준 게 없죠. 소드를 쓰나, 도란을 쓰나 그리핀은 정규 1위했을 거에요. 4명이 그만큼 잘했으니까 그렇다고 결승전에서 보여준 게 있는가 하면 오히려 패배의 원인으로 소리만 들었죠. 그러니까 이런 말 저런 말 나오는 겁니다. 애초에 이 경우는 누가 맞고 틀리고 가 없어요. 자기가 증명 못하면 끝인 거죠. 소드도 증명 못했고, 도란도 증명 못했죠. 그러면 남는 건 사내 정치밖에 없는 겁니다. 씨맥의 마음에 드는 가? 조규남에 마음에 드는 가? 소드는 전자를 못했고, 도란은 후자를 못한거죠.
19/11/13 11:39
소드로 7승 3패, 도란으로 6승 2패
비슷한 성적인데 포텐 있는 도란 고른거 충분히 이해 됩니다. 그리고 그걸 떠나서 소드한테 주전 경쟁을 왜 납득시켜야 되는지 이해가 안가요. 선수 기용은 감독 권한이고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감독이 책임지면 될 일을 왜 선수에게 가해자라며 손가락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프로스포츠 팬들이 맨날 선수 기용으로 감독 욕해도 다들 감독 능력 가지고 욕하지 그 감독이 후보 선수에게 가해자라서 욕 한다는 사람 보셨어요?
19/11/13 12:00
(전챌린저 게임 이해도 최상인 감독) 씨맥의 마음에 드는가?
(챔피언 이름도 모르는 구단 대표) 조규남의 마음에 드는가? 사내 정치에서 후자가 승리했고 그 결과는 참담하네요. 누가 맞았을런지는 몰라도 누가 틀렸는지는 명확해보이는데요.
19/11/13 11:33
솔랭 800점이라는 구체적 기준이 나오기전까지는 씨맥이 구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주전을 결정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씨맥이 항상 주장하는 '포텐' 으로 재단해서 주전을 정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솔직히 솔랭 800점 이것만큼 구체적인 기준이 어디있습니까. SKT는 항상 출전선수를 내보내는 조건을 대외적으로는 '그 경기를 이길 수 있게 제일 최적화된 선수' 로 항상 얘기합니다. 솔직히 이 기준 잘만 생각해보면 그냥 아무나 내보내도 가져다 붙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 내부적으로 SKT가 어떤 기준으로 주전을 정하고 경기 당일날 출전선수를 정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수많은 기준들 중 솔랭 800점만큼 엄청나게 명료한 기준은 없을겁니다.
19/11/13 11:44
댓글 보니까 소드가 왜 조규남 못잃어 하는지 조금은 알겠네요.
그리고 소드 vs 씨맥 문제를 씨맥 vs 조규남 문제에 비유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애초에 그리핀이 씨맥 짜른 것도 그 자체로 무슨 죄를 지었거나 도덕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건 아니예요. 그냥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은 선택을 해서 뒷사정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받은 거지. 그리핀이 롤드컵 끝나고 '씨맥으로는 우승 못할거같다' 면서 적어도 옆그레이드는 되는 감독 새로 데려왔으면 '이야 살벌하네 3연 결승 감독도 갈아치우고' 정도 소리나 들었겠죠. 근데 롤드컵 1주일 전에 감독 짤라놓고 새감독도 없이 변영섭코치 한명한테 짐 다 짊어지게 만드니까 '저거 무슨 뒷사정 있는 거 아냐?' 소리 나오는 거예요. 그타이밍에 그렇게 짜른 건 사실상 '씨맥으론 우승 못한다' 가 아니라 '씨맥은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존재다' 수준이었고 그게 소드 vs 도란에서 도란 고른 것보다 훨씬 비상식적인 판단이었으니까요
19/11/13 11:56
희안하네요.
감독의 선수기용에 불만이 있었으면 인터뷰에서 '기용에 불만이 있었다, 기회가 왔으니 증명하겠다'라고 했다면 백번 양보해서 이해라도 가지.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서 말하지말라'고 하는건 도대체 어떤 사고회로인거죠...? 그리고 선수가 감독과 팬들에게 실력을 증명해야지, 도대체 세상 어느 스포츠에서 감독이 선수한테 주전경쟁의 이유를 증명해야 하나요??
19/11/13 11:59
복잡한 이야기는 어차피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셨고 조금 떨어져서 이야기해보면 사실 이 선수 기용은 감독 고유 권한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감독에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주고 어려움을 주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많은 좋은 감독들이 인터뷰에서도 언급을 해요. 고통스러운 순간이 명단제외나 선발 제외같은걸 선수에게 납득시킬때라고.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감독에게도 주전을 정하는건 결코 쉬운결정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싶기 떄문입니다. 소드가 미우니까 도란 고르고 행-복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19/11/13 12:02
솔랭점수를 높게 유지해야하는 이유는 북미간 선수들이 왜 실력이 떨어지는지만 봐도 알 수 있죠.
평균실력대가 떨어지는 점수대에서 계속 게임하면 본인폼도 자연스레 떨어져요. 긴장 조금만 풀면 바로 물어제끼면서, 터트린 게임에서조차도 집중을 풀지 못하는 천상계와 그 이하의 점수대는 아예 다른게임입니다.
19/11/13 12:06
동의합니다. 저도 정확하게 같은 의견입니다. 심지어 [소드로는 월즈 우승 못한다]는 씨맥의 주장(이게 '도란으로 월즈 우승할 수 있다'가 아닙니다)에 근거가 있음이 밝혀진 이 시점에서도 '소드를 안 쓴 게 씨맥 잘못이다'가 '소드가 벤치행을 납득하도록 못 한게 씨맥 잘못이다'보다 차라리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9/11/13 12:12
솔랭 성적 중요하지도 않으면 선수들 머리에 총맞았습니까? 자는 시간 쉬는 시간 아껴가면서 솔랭 돌리게? 그게 자기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하등 도움 안돼면 뭐하러 하나요? 그낭 발닦고 잠이나 자던가 나름의 방식으로 힐링 하면서 스크림 집중하면 되는데요. 전세계 모든 팀 선수 코치감독들이 바보에요? 효율은 커녕 효과도 없다고 주장받는 솔랭 돌리라고 선수들 종용하게
19/11/13 12:16
씨맥이 소드교체한거랑 조규남이 씨맥 짜른게 똑같은 비즈니스라는 차원에서 얘기될수 있나하는 문제라면
저 개인적으로는 롤드컵 바로 직전이라는 타이밍/ 씨맥의 실적 / 옆그레이드든 뭐든 교체조차 하지않고 그냥 짜르기만 한 행위 등을 고려해서 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그냥 팀 말아먹으려고 작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위의 제가쓴 리플의 예시대로하면 압도적인 실력의 후보를 일부러 안 써서 비즈니스 외적인 부분(돈 받았냐, 양아버지냐)으로 관심법 당해도 할말없는 수준. 다만 이것역시 비즈니스적인 권한행사일 뿐이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아예 말이 안된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의 이니시인터뷰와 씨맥의 폭로이전 그리핀의 감독해고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여론이 터지지 않았죠. 밈으로 놀림은 받았지만. 터져가고 있는건 그 후의 추가정보들 때문이에요. 씨맥이 소드교체한것도 정치니 뭐니 하려면 추가정보 가져오세요. 지금있는건 그게 맞든 아니든 씨맥은 성적을 위해서 도란썼다, 솔랭점수 조건 못 맞췄다 등 뿐입니다.
19/11/13 12:20
그 행동이 같은 수준의 비즈니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씨맥은 3년간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그리핀 팀의 가치를 높였고 조규남은 씨맥을 자름으로 인해서 그 높아졌던 가치를 수직하락시키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호오를 구분할 수 있어요. 전자는 돈을 벌었으니까 좋은 비즈니스, 후자는 돈을 잃었으니까 나쁜 비즈니스.
19/11/13 12:19
주전에서 밀려나는 선수한테 어떤 이유를 대던 납득이 가능할까요. 전 씨맥이 충분히 주전에서 밀려나는 이유 댄거 보면 납득 가능한데요.
19/11/13 12:20
어제 소드 발언 보니깐 "그 형은 감독보단 스크림 봐주는 플레잉코치 느낌이야" 이러던데 애초에 씨맥을 감독 취급도 안한것 같던데요.
19/11/13 17:14
순수하게 몰라서 여쭤봅니다.
회원정보 눌러봤는데, 회원번호는 어떻게 체크하나요? ID, Level, Name, Comment, Point 밖에 안 보입니다. ㅠㅠ 그리고 말씀하신 회원번호가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19/11/13 12:47
[감독이 선수 주전기용에 대한 기준치를 정해놨고, 선수가 그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감독 권한으로 주전기용을 하지 않았다]와 [조규남이 대표 권한을 이용해 감독을 팀에서 쫓아냈다]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게 어처구니가 없네요. 사내 정치고 뭐고 제쳐놓고 보더라도 선수를 주전에 기용하는 문제와 사람을 쫓아내는게 같다니 사고방식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19/11/13 12:56
사실 주전경쟁이 주요 쟁점이 아니긴하죠
이걸 이야기할수록 소드선수만 계속 다칩니다. 조대표나 스폰서나 소드는 다쳐도 상관없다는 사람들이긴 한데
19/11/13 13:00
답답했는데 이런글 감사합니다
충분히 기회줬고 증명하지 못했으니 이미 끝난건데 무슨 납득이 어쩌고... 그렇게 억울했으면 솔랭점수 올리든 기가막힌 연구를 하든 꿀챔 꿀빌드 찾든 해서 증명하면 됐죠 천하의 이지훈도 마타도 후보로 롤드컵 참가하고 기회오길 기다리고 오면 증명해보이려고 노력했는데 무슨 크크
19/11/13 13:05
어..주전문제에 있어서 서로가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발언은 신선하네요.
둘 사이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올만한건 서로간의 소통적인 부분밖에 없고, 그거야 그야말로 사람 대 사람의 사적인, 둘만 아는 거라서 저야 모르는거니까 딱히 할말은 없고 모든 스포츠가 똑같지만 선수기용은 그냥 다른게 없습니다. 무조건 결과입니다. 결과100%. 과정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여기엔 옮고 그름, 선과 악, 맞음과 틀림은 없어요 결과가 좋으면 잘한거고 결과가 나쁘면 못한겁니다. A라는 감독이 원래 주전이였던 B선수를 자기 생각으로 내리고 C선수를 밀어줬다고 하죠. C선수 써서 성공하고 성과내면 B선수는 팀에서 나가는겁니다. 근데 C선수 썼는데 B쓸때와 유의미하게 달라진 결과 못내면? A감독이 나가던가 아니면 본인의 입지가 엄청나게 좁아지는거죠. 그리고 여기서 더 중요한건 이 과정에서의 과정이 어땠냐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예를 들어볼까요? 18SKT 탑이 처음에 운타라였죠 그때 운타라는 솔랭도 잘하고 SKT관계자들의 꾸준한 증언으로 스크림성적도 좋았다고 합니다. 근데 실전에서 너무 못했어요. 그래서 원래는 말만 서브지 준 연습생으로 생각하고 있던 트할이 갑자기 서머 막판 까지 거의 풀주전으로 뛰는 사태가 발생해버렸죠. 18SKT가 한해 말아먹은 이유는 뭐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탑 라이너의 기량도 거기에 분명한 일조를 했는데 한해 말아먹고 나서 '우리는 솔랭, 연습과정에서 운타라가 잘해서 특별히 탑 라이너 영입 안 알아보고 운타라 믿고 갔어요'는 일견 보기엔 합리적이죠. 근데 결과가 안좋은데 자기들이 선수 선택하는 과정이 합리적이였다고 말해봤자 그게 변명거리가 되나요? 안됩니다. 그냥 SKT감코진이 옥석을 잘못 가린거고 걍 못한거고 못해서 시즌 말아먹은거에 일조한거죠. 그냥 못한거에요. 당시 뭐 소드가 기준점수를 못채웠다, 도란이 솔랭을 더 잘했다 그래서 씨맥의 도란선택은 합리적이였다? NO입니다. 과정에서의 판단근거와 합리성은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증명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오로지 결과입니다. 씨맥도 나름의 여러가지 판단근거로 그러한 선택을 했을텐데, 위에서 18SKT예시를 들었듯이 아무리 그럴싸한 근거로 선택해도 결과가 안좋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결과가 모두인 판에서 과정이 그럴싸했다고 그게 합리적이라는건 요즘 맨날 나오는 스크림도르 솔랭도르랑 똑같습니다. SKT는 스크림에서 개잘했으니까 19월즈 우승팀은 사실상 SKT다 뭐 이런 소리와 다를바없죠. 다시 말하지만 주전 갈아치우면서 뭐 이유가 어쨌다 이건 의미가 없어요 스포츠에서. 그냥 결과입니다 갈아치우고 결과가 좋으면 기존 주전이였던 선수랑 갈라서는거고, 결과가 안좋거나 고만고만하면 그 결정을 한 감독이 다 책임지는겁니다. 씨맥 도란 소드 여기서 문제가 뭐냐면 씨맥이 롤드컵 직전에 나가는 바람에 아직까지 서로 증명을 못했다는 겁니다. LCK성적은 그냥 양쪽 다 증명한게 없습니다. 소드 쓸때나 도란 쓸때나 똑같이 정규시즌1등했고 똑같이 준우승했거든요. 그렇다고 그 과정에서 소드와 도란의 개인 퍼포먼스에 큰 차이가 있었나? 오히려 여기서는 소드 손을 들어줘도 이상할게 없죠. 정말 냉정하게 평가해서 둘 다 못할땐 못했는데 소드는 잠깐이나마 본인한테 맞는 메타가 왔을때 개잘했던 시기라도 있지 도란은 암것도 없으니까요. 그럼 이제 롤드컵에서 증명을 해야되는건데 롤드컵 직전에 씨맥이 나가고 도란이 1경기도 안나오는 바람에 이제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어버린거죠. 소드는 롤드컵에서 더샤이한테 개털려서 팀 패배에 일조했다 이건 이미 증명된 팩트인데 도란이 나왔으면 어땠을까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고, 롤도 마찬가지고, 이런 선수기용은 감독의 권한인데 여기에 과정이나 판단근거 이런건 각자 있기야 하겠지만 이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오로지 결과 무조건 결과입니다. 근데 현 상황에서 도란과 소드는 서로 정확한 비교를 해보지 못했죠 위에서 말했듯이 LCK에서는 도찐개찐이였고, 롤드컵 에서는 소드만 나오는 바람에 도란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만일 내년 혹은 내후년에 도란이 그리핀에서든, 아니면 다른 팀에서든 포텐이 터져서 월드 탑티어급 기량을 가진 선 수가 되었는데 소드는 지금처럼 그냥저냥 B+~A-급 선수로 남아있으면 그러면 이제 알 수 있게 되겠죠. 그때 씨맥의 판단이 맞았네. 반대로 2~3년이 지나도 도란이 여전히 포텐 못터뜨리고 19섬머 LCK같은 수준밖에 안된다면 마찬 가지로 판단할 수 있을겁니다. 씨맥이 도란과 소드에 대해 판단한게 틀렸네. 지금은 알 수가 없죠. 소드가 더샤이한테 개털린건 이미 일어난 일이고 증명된 사실인데 도란은 롤드컵에 한번도 나와본적이 없고 리그에서는 둘 다 도찐개찐이였으니까. 무슨 뭐 주전 갈아치우는거에 있어서 피해자니 가해자니 누가 맞니 틀리니 이런건 다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기엔 피해자고 가해자도 없고 과정이나 판단근거가 어찌했으니까 맞다 틀리다 이런것도 없습니다 무조건 결과뿐.
19/11/13 14:45
맞는 말씀이시죠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차출에 황의조 뽑힌걸로 굉장히 의아한 여론이 많았죠. 인맥축구네 어쩌고 저쩌고 근데 결국 황의조가 대회 9골 넣으며 하드캐리하고 황의조는 갓의조 빛의조 됐고.....김학범 감독의 인맥축구는 갓맥축구, 빛맥축구 역시 축구는 인맥이죠. 이렇게 됐죠.
19/11/13 13:06
롤드컵 mvp, 그것도 파엠도 아니고 통합으로 주던 시절에 이견 없이 수상한 페이커랑 마타조차 군 말 없이 받아들이는 게 팀의 벤치행 요구 아닙니까...
19/11/13 13:18
탑이 기도라인이다 뭐다해도 당장 기인 드레드 보여준 것처럼 프로 탑정글이면 파괴력 무시무시하죠
정글킹이랑 250판 돌리고도 저모양이면 심각한데
19/11/13 13:50
당장 한국 LCK에 탑으로 기인 너구리 칸 트할 등등 개인 피지컬로 팀의 승리를 집어오는 상대팀이 많은 리그에서
솔랭1위 타잔까지 붙여주면서 챌린저 800점 미션 제안도 실패하는 피지컬로 LCK 1위팀 탑 주전을 노린다는게 어폐가 있죠.
19/11/13 14:13
그런데 조규남 측에서 소드를 그렇게 민 이유는 뭔가 궁금하긴 해요. 단순히 감독 생각이 싫어서일 가능성도 매우 크긴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결국 성적은 잘 나와야 하거든요.
그냥 원래 도란도 안쓰고 조용히 묵혀두고 있다가 이적료 장사 하려했는데 주전 바뀌어버리면 그게 힘들테니까 그렇거였나 싶은 생각까지도 들고...
19/11/13 14:19
중립기어 박고 보자면
씨맥말로는 뭔가 기준을 정하고 객관적으로 선발했다고는 하는데 사실 800점과 1000점이 어마무시한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솔랭 1500점 이상 찍어서 확실한 차이를 보인것도 아니고 도란이 소드보다 무대에서 압도적으로 좋은 폼을 보였냐하면 그것도 의문이라서요. 이 상황에서 기존 주전에게 기회를 주려는 측과 신인에게 기회를 주려는 측 모두 가능한 판단이라고 봐야될거 같은데요. 소드가 씨맥을 감독으로 인정 안했다. 이것도 문제지만 소드 입장에서는 큰 차이도 안나는 선수 때문에 주전자리를 밀어내려고 했다. 라고 생각해도 크게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씨맥이 매우 엄격하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도란을 밀었다? 여기도 함께 의문을 제기하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씨맥 입장에서도 소드가 성에 안차다 보니 도란을 주전으로 밀고 싶었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주전과 의견조율에 실패한 책임이 있어보여요. 착각하면 안되는게 소드가 그리핀 수준에서 팀의 구멍은 맞는데, 그렇다고 도란이 그 확실한 대체재라고 할 수있냐도 따져봐야죠. 썸머 폼으로만 봤을때 도란이 더샤이 만났다고 더 심하게 안 털렸을거 같진 않네요. 유망주 안터지는 건 뭐 아주 흔한 일이기도 하구요.
19/11/13 14:27
몇몇 솔랭 최상위권 선수 제외하면 폼 따라 시즌 중에도 2~300점 정도 왔다갔다하는 건 큰 편차도 아니라고 봅니다.
씨맥이 제시하는 숫자가 보기에 따라서 본인이 생각하는 것 만큼 큰 의미는 아니지 않나 싶어서요. 도란이 큰 격차를 벌린게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19/11/13 14:33
단순히 800 1000 차이뿐 아니라 솔랭만 할 시간을 줬고 솔랭 1700을 찍는 타잔이랑 듀오도 허용해줬는데도 못 찍은거죠
소드랑 듀오를 그만두자마자 타잔 솔랭 점수가 확 올라간거까지 생각하면 단순 2~300 차이가 아니라 유의미한 차이라고 봅니다
19/11/13 14:54
도란이 7월 20일~8월 31일까지 주전으로 나왔는데
7~8월 두 명의 레이팅 조회해보면 도란은 1152 / 1138점 찍고 있는 동안(쭉 그 점수대 유지) 소드 7월 647, 8월 743 (중간중간 낙폭 있음) 좁게는 400, 넓게는 500점 차이입니다. 뭐 프로끼리 솔랭 높다고 무조건 더 잘하는 건 아니지만 꽤 큰 차이는 맞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론 소드는 기본적인 기준도 통과 못 한 거고, 도란은 기본적인 기준은 넘어서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19/11/13 14:48
도란이 소드보다 낫냐와는 별개로 소드 가지고는 롤드컵 우승 못한다는건 소드 본인이 너무나도 확실하게 증명해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씨맥의 판단은 충분히 합리적이라 봅니다. 어차피 안될거면 뭐라도 해봐야죠. IG도 그래서 중간에 닝으로 바꾼거 아닙니까.
19/11/13 14:58
어마무시한 차이가 나는것도 아닌데 800점 찍고 유지조차도 못했잖아요. 심지어 챌린저 점수 씹어먹던 타잔과 듀오로 돌렸는데도요. 포지션 경쟁자보다도 낮은 점수를 일단 찍어오라고 요구를 했는데 그 조건조차 못 맞췄으면 소드는 할 말이 없는겁니다.
19/11/13 15:06
도란도 씨맥 입장에서 썩 만족스러운 카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소드가 너무 간단한 허들을 못 넘겨서죠.
어제부터 중립 기어가 (기계적)중립 기어로 쓰이고 있는데, 800점을 유지한 것도 아니고 타잔 카드 써서 겨우 찍은 다음 사흘 유지한 거면 굳이 호의적으로 봐줄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19/11/13 15:13
중립기어라기보다는 균형의 수호자처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죠.. 내리막길에서 중립기어 설정하면 내려가는 게 자연스러운 건데 브레이크 잡은 것처럼 멈춰있다? 그건 반대방향을 선택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중립은 아닌 거죠.
19/11/13 15:11
솔랭점수 800 미션이 도란과 소드를 상대평가하기위한 엄밀한 잣대였다기보다는(뭐 실제로는 400점 넘는 꽤 유의미한 차이가 났지만요) 그리핀 주전 라이너로 뛰기 위한 커트라인이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게 충족 안돼서 과락 된거죠..
19/11/13 15:22
비슷한 의견이 달려서 일일이 피드백하는 건 크게 의미가 있을거 같진 않고
도찐 개찐이라면 팀 케미를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었나 뭐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현실은 FM이 아니잖아요.
19/11/13 16:01
사람들이 도란 기용당시 소드를 원한건 1. 팀합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2. 탑갱 위주의 플레이가 개선되지 않을까 였는데 1번은 잘 모르겠고 2번은 뭐 탑 계속 봐주고 겜 터진거 보면 또이또이
19/11/13 16:17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 간간히 보이네요. 소드 대신 도란을 기용한건 엄청 심플한 내용인데 말이죠.
소드, 즉 '타잔 데리고 200판 하면서 800점도 제대로 유지 못하는 탑솔러'는 프로씬에서 우승권을 노리는 팀의 주전으로는 부족합니다. 소드는 이미 긁어볼만큼 긁어본 복권이고, 그 결과 '우승권 노리는 팀에서는 쓸수 없는 탑솔러'로 결론이 나온 선수죠. 반면 도란은 '어쨌든 혼자 1000점 찍은 탑솔러'로, 아직 긁어볼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복권인 상태였지요. 그래서 씨맥은 남아있는 복권을 긁어본 겁니다. 그 남아있는 복권이 꽝인지 당첨인지는 충분히 긁어봐야 아는데, 그걸 다 긁어본건지(결승전) 아직 더 긁어봐야 하는지(롤드컵)도 긴가민가한 와중에 쫓겨나버렸죠. 그걸 두고 '너는 옛날 복권 버리고 새 복권 긁었는데 그게 꽝이니까(아직 꽝으로 결정난 것도 아닌데) 무조건 니 잘못이야!!'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그 사람들이 크게 착각하는게 뭐냐면, 어차피 소드는 그리핀급 팀에서는 답이 없는 선수였습니다. 도란으로 안되면 소드를 다시 쓰는게 아니라, 새 탑솔러를 영입해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무슨 전지적 소드시점에 빙의해서는 소드 안쓰고 도란 썼으니 소드가 피해자, 이런 논리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거 참...
19/11/13 20:46
동감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소드는 이미 꽝이 나온 복권 도란은 긁지 않은 복권 씨맥은 도란을 다 긁어보기 전에 짤렸고, 소드는 내부적으로 기준을 통과 못해서 이미 꽝이었는데 일반인들에게는 롤드컵에서야 꽝임을 제대로 보여준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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