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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4 00:53:24
Name 신불해
Subject [LOL] 올 해 G2가 LCK를 대적하며 만든 기록들



MSI 1경기 G2 VS SKT 승

MSI 2경기 G2 VS SKT 승

MSI 4강 G2 VS SKT 3대2승



롤드컵 G2 VS 그리핀 1경기 승

롤드컵 G2 VS 그리핀 2경기 패

롤드컵 G2 VS 그리핀 승자결정전 패



롤드컵 8강 G2 VS 담원 3대1승


롤드컵 4강 G2 VS SKT 3대1승





19년 1년간 대 LCK 상대로 18전 12승 6패



애초에 한국이 아직 롤드컵을 도전하는 입장이었떤 신화 시대 TPA를 제외하면 역대 LCK 입장에서 가장 막강한 팀이 작년 RNG 였는데,



작년 RNG, 정확히 말하면 우지는 아시안게임을 어거지로 넣어준다고 쳐도 MSI, 아시안게임, 리프트 라이벌즈, 롤드컵에서 11승 5패였습니다. 애초에 아시안게임은 빼는게 맞는데 그걸 합쳐도 올해 G2가 LCK 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가 더 많습니다.





또한 역대 MSI-롤드컵에서 LCK 팀이 해외팀들에게 다전제에서 패배한 적이 11번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G2가 거둔 승리가 3번 입니다. 신화 시대 TPA가 12년 롤드컵에서 나진과 아주부를 잡은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9번 중 3번이 G2의 승리였습니다.




또한 G2를 제외하고는 동일한 해외팀이 LCK팀을 3번은 고사하고 2번이라도 잡아 본건 작년 롤드컵에서 KT를 잡고 올해 그리핀을 잡은 IG 밖에 없습니다. 즉 1년에 LCK 팀을 상대로 다전제에서 두번 이겨본 팀은 G2가 유일합니다. 세번은 말할것도 없고...





당연한 말이지만 롤드컵에서 LCK 3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해외 팀도 G2가 유일, 


LCK 팀을 토너먼트에서 연속으로 격파한 해외 팀도 G2가 유일,  



그리고 다름아닌 LCK 최고의 명문인 SKT를 롤드컵 토너먼트 단계에서 잡아낸 해외팀도 G2가 유일, 그 SKT를 롤드컵에서 결승에도 못 나가게 한 팀은 LCK 팀을 포함해서도 G2가 유일합니다. 그 자주 회자되는 16 락스 같은 팀도 결국 못하고 최후의 순간에 눈물을 흘리며 회군했던 업적을 최초로 이뤄낸 팀.





작년 같은 경우에 내내 RNG와 1년 내내 싸우다가 갑자기 (LCK 시청자 입장에서) 툭 튀어나온 IG라는 얘한테 한방 맞고 얼떨떨하게 IG의 우승을 바라본 느낌이라면,




올해 G2는 정말 1년 내내 LCK의 발목을 잡고 또 반대로 LCK 팀을 잡으면서 자신들을 증명한, LCK 입장에서 역대 최강의 빌런이었던것 같습니다. 우승하건 못하건 역사상 LCK에게 가장 강했던 해외 팀 타이틀은 이미 확정 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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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나로
19/11/04 0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RNG와는 정 반대의 포지션에 있는팀
예전 fw이상가는 LCK킬러
RNG는 조별은 몰라도 다전제를 가면 LCK에 흔들리는 팀이었는데
G2는 조별은 몰라도 다전제에만 가면 LCK 그냥 쥐잡듯이 잡아버리네요
악의 제왕이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팀이 아닐까요
이번에 우승까지 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완벽한 팀이 탄생합니다
카푸스틴
19/11/04 10:22
수정 아이콘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아니라 시즌 그랜드슬램 아닐까요?
19/11/04 00:56
수정 아이콘
G2는 정말 역대급 대진운인데도 롤드컵 결승 안착한점 + 19스프링,MSI,섬머 모두 우승했다는 면에서 롤드컵 결승마저 먹으면 정말...대단할것같네요
19/11/04 00:57
수정 아이콘
거기다 msi,롤드컵 4강에서 페이커의 skt를 압살하고 올라가서 더 고평가되겠죠. fpx 힘내
피카츄 배 만지기
19/11/04 00:56
수정 아이콘
LCK에겐 재앙 그 자체로군요.... 기록이 말을 해주네요.
LCK입장에서 역대 최강의 빌런 인정합니다...... 부디 G2가 내년에도 계속 팀이 이어져서 우리가 복수할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9/11/04 00:59
수정 아이콘
G2 프로미스큐 빼고 전부 21년까지 게약아닌가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11/04 01:01
수정 아이콘
아항 그렇군요. 잘 몰랐습니다.
부디 LCK가 설욕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 ㅠ
19/11/04 00:56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rng 우지가 msi,리라,아시안게임까지 lck박살내면서 역대급 빌런이었는데
올해는 g2가 skt신화를 박살내면서 보여주네요
Ethereum
19/11/04 00:56
수정 아이콘
중국팬들이 SKT를 보며 느끼는 감정이 이런거였을까요.
정말 G2의 벽은 높아보이네요
이호철
19/11/04 00:56
수정 아이콘
과연 FPX과의 결승전이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군요.
지금 G2는 도저히 지는 모습이 안 떠오를정도로 강력한데 말이죠.
아웃프런트
19/11/04 00:59
수정 아이콘
100번 5판 3선제 하면 1~2번 경우의수 빼고 G2가 이긴다고 봅니다.
거의 홀덤에서 상대가 올인했을때 마지막 로티플띠우고 역전하는급..
2.69%보다 더 낮아보여요.. 하지만 도인비 매직이라면?? 그래도 안될거 같긴한데요..
아웃프런트
19/11/04 00:57
수정 아이콘
SKT는 롤드컵에선 거의 범접불가능한 제왕이었죠..
황제.. 그냥 폭군이었는데 G2가 이젠 그 무거운 왕관을 물려받는 모양새입니다..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쟤들이 겸손하면 어..니네몇년 더 해먹어 그러고 싶은데, 되도않는 입을 자꾸 털어제끼니까 속상해서..꼴보기싫어요.
Le_Monde
19/11/04 00:58
수정 아이콘
되도않는 입이 아니죠. 자신감 표출일 뿐이고 존중의 발언도 꾸준히 해줍니다.
vallalla
19/11/04 00:57
수정 아이콘
그랜드 슬램 달성하길 꼭 바랍니다.
19/11/04 00:58
수정 아이콘
펀플하고 경기 기대됩니다
솔직히 예측이 안되네요 크크
19/11/04 00:58
수정 아이콘
SKT가 LCK에서 1대장이었는데 그 SKT 상대로 G2는 8:3 ...
바다표범
19/11/04 0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K입장에서는 18 rng라는 디아블로를 봉인해준 용사 G2가 머리에 캡스라는 소울스톤 박고 더 강한 디아블로로 나타난거 같아요.

아마 lck 팬들에게 최악의 빌런으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mastermind
19/11/04 01:04
수정 아이콘
오 표현 재밌네요 크크
블레이즈
19/11/04 02:35
수정 아이콘
지투 올해 욕 먹을때마다 그래도 쟤네가 18 rng 그랜드슬램 막아줬는데 그건 너무 까맣게 잊어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 지금 와선 정말 그들이 18rng 포지션이 되어버렸네요
좋은데이
19/11/04 00:59
수정 아이콘
G2는 정말잘하네요. 개인적으로 체감상 작년 RNG, IG느낌은 아닌데 잘해요.
그 LCK압살하고 온 SKT를 두번이나 다전제에서 꺾었다는건 너무나도 상징하는 바가 크네요.
SKT가 갖고있는 위상 때문에 작년보다 LCK의 위기설이 대두되는거 같구요.

그 뭐랄까.. 전 작년 KT를 응원할때도 RNG랑 하면 해볼만할거같은데? 느낌이다가 IG한테 얻어맞은 느낌이라면,
올해 SKT가 G2한테 두번이나 발목잡히는거보니까 올해 LCK는 여기까지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LCK에서 SKT가 갖고있는 위상이 너무 컸어요..
4경기 페이커 손떨리는장면은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G2 대진이 진짜 극상성이던 담원, 그리고 LCK 원탑인 SKT를 누르고 올라가는거라 더 의미있네요.
이건 거의 이영호의 08박카스 느낌으로 도장깨기 느낌나네요.
19/11/04 01:00
수정 아이콘
뭐 올해 유럽이 짜낸 답안이랑 한국이 짜낸 답안중 유럽이 짜낸게 정답이니 이길수가없네요

해설들도 용한타 드갈때즘되면 이제 예측을 못하고 감탄만 해야되는게 웃펐습니다
LOL STAR
19/11/04 01:08
수정 아이콘
웃겼던게 LCK 해설가들도 G2운영법을 모르니 그냥 시청자 모드로 허탈감이나 표현하고 해설 제대로 하지도 못했죠. 원래 그러려니 했는데 갈수록 별로인거 같아요. 그냥 캐스터 옆에서 시청자 2명 앉아서 영양가 없는 말들을 떠드는 느낌
19/11/04 01:18
수정 아이콘
저는 서로 같은 시청자모드로 벽을만나 어쩌지도 못하는게 공감되서 재미는 있더라구요
LOL STAR
19/11/04 01:20
수정 아이콘
그런 일체감을 느낀다는 측면에서는 동감합니다. 뭔가 벽에 막혔는데 감탄만 나올뿐 왜 이게 더 맞는건지 이해가 안되서 그냥 말없이 지켜보는 느낌...이랄까요.
19/11/04 02:39
수정 아이콘
좁쌀이 그런면에서 지투를 좀더 잘 읽어내긴 하던데...
창술사
19/11/04 01:09
수정 아이콘
예전 LCK는 G2같은 초강팀이 두팀이나 되서 국뽕의 극한을 보여줬는데 이젠 그런 시대가 명백하게 저물었네요.. 이제 LCK는 최강이 아니라는걸 인정하게되니 편해지네요.
그 닉네임
19/11/04 01:10
수정 아이콘
이제는 LCK가 아닌 LPL이나 LEC에 대한 중계를 더 본격적으로 해야할듯요.
회색의 간달프
19/11/04 01: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번 월즈 G2 보니까 운영과 한타에서 집중하는 포인트가 아예 개념이 다른 느낌입니다.
니네가 생각하는 포인트 다 틀렸어. 내가 맞음. 이라고 주장했고, 결국 그 주장이 옳음을 증명한 느낌...
이런 부분이 단적으로 증명된게, 해설도, 해설방송하는 구)프로나 감독들도 제대로 상황 분석을 못해요.
키모이맨
19/11/04 01:18
수정 아이콘
오늘 4세트 전부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였던건 1세트 G2의 '바론 줘도됨'모드였습니다...

바론근처에서 놀면 맨날 OX퀴즈니 바론쳐서 텔포빼니 이러고 있었는데 G2는 그냥 바론주고 둘이서 바텀억제기 밀고
바텀으로 슈퍼미니언 밀려가니까 바론 있는 SKT가 슈퍼미니언 정리해야되니(바론버프는 챔피언이 주변에 있어야 미니언이
쌔지지 주변에 없으면 발동X니...)자신있게 치고나와서 타워 밀지도 못하고 그렇게 시간을 벌면서 자기들은 또 파밍파밍해서
성장하고 바론시간 스무스하게 넘기는거보고 와...저렇게도 되는구나....
19/11/04 01:21
수정 아이콘
감코에 해설진들도 공부 다시 해야할것 같아요.. 아예 못따라간다는 느낌 입니다.
창술사
19/11/04 01:29
수정 아이콘
해설진은 OGN 시절엔 자신이 회사의 주역이라는 느낌에 열정을 갖고 했는데 이제는 라코가 콧바람 휙 불면 날아가는 일종의 비정규직이 되버렸으니 열정이 보이질 않는것같아요. 물론 뇌피셜입니다.
19/11/04 08:55
수정 아이콘
그때도 프리였을텐데요
자작나무
19/11/04 03:4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뭔가 못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제 뇌피셜이지만
리프시
19/11/04 03:45
수정 아이콘
G2가 이렇게 잘하는거 보고 있으면 프나틱이 왜 팀케미가 깨졌을지도 좀 이해가 가는게 정말 몸 최대한 비틀어서 다전제 3대0 직전까지 와서 게임 말아먹고 승승패패패로 3대2 당한뒤에 또 결승에서 3대2를 당했으니... 프나틱이 케미가 조금만 더 좋아서 Fpx 이기고 올라갔으면 좀 더 재밌는 매치업이 나왔을거 같아서 그건 좀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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