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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2 17:12:53
Name 민트밍크
Subject [LOL] SKT vs G2. 일반적인 인식과 다른 포인트들이 있다면?
서머 시즌이나 이전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들 때문에 각 선수나 팀에게 어떠한 이미지가 생겨버리게 되면, 최근의 폼이 달라졌어도 그 인식이 바뀌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4강전을 앞두고 두 팀 및 선수에서 최근의 이미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걸까요?


제 생각은


1. LEC 서머의 시즌 MVP는 얀코스였지만, 롤드컵 와서는 캡스의 폼이 라인전까지 포함해서 미친 것 같다

2. 칸은 국제전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폼이 절정인 것 같고 임팩트만 부족했지 더샤이에 필적할 정도가 아닐지?

2-1. 관련해서 G2는 원더의 폼이 생각보다 더 별로인게 아니인지..

3. 바텀에서는 퍽즈가 생각보다 더 잘하고 있고, 테디는 생각보다 라인전단계에서 세게 나가는 스타일은 익숙하지 않은것 같다 (다만 한타는 더 잘하는 것 같긴 하지만)
미킥스도 전보다 꽤 폼이 떨어져있지만 이건 많이들 공감하실것 같고요..

4. 클리드는 항상 믿음직스럽지만 스프링 시즌이나 MSI 그룹스테이지 수준의 폭발력은 생각보다 덜 나온 것 같다


근거는 좀 부족하지만.. 한번 의견을 나눠보기 위해 올렸습니다. 다들 본인만의 시각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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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19/11/02 17:24
수정 아이콘
[킹 캡스]
[어나더레벨]

이것으로 턴을 마무리하겠습니다.
19/11/02 17:24
수정 아이콘
대체로 지금 G2에 대한 평가가 8강 담원전 때문에 떡상해있고 skt는 반대로 떡락해있다고 보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skt가 정배같아요.
그리고 테디는 1년 내내 라인전 찍어누르는 픽&플레이는 잘 못했어요. 스프링 때도 칼리스타 꺼내들기만 하면 거의 반반이었음. 테디 라인전 능력이 라인전 살짝 약한대신 후반캐리 강한 챔프 뽑아도 라인 터지는 게 아닌걸 보면 스크림때처럼 안되거나 그냥 팀적으로 큰이득 안봐도 굴릴수 있다고 보거나 인거 같은데...
칸은 1년내내 17서머~18스프링의 파괴적인 힘 이런게 안나오다가 지금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거 같은데 폼이 오른거 이런것보단 그냥 상대 라이너 수준 문제 같기도 하고... 그대신 컨디션 저점일때가 아니면 항상 똑똑한 플레이는 잘 했던것 같아요.
클리드는 스프링 때처럼 초반부터 게임 터뜨려버리는 모습 보여주면 좋긴한데 굳이 그렇게 안해도 skt가 실수없이 하면 6:4 정도 리드한 상태로만 라인전 페이즈 끝내도 어지간하면 이길 것 같습니다.
크림샴푸
19/11/02 17:35
수정 아이콘
테디지적하신 부분 동의합니다. 근데 테디는 내년에 확실히 더 잘 할거 같아요
테디 솔랭이 재밌어서 영상은 거의 다 보는 편인데 워낙 솔랭은 하이텐션이기도 하고, 솔랭과 플레이스타일이 다른 선수야 너무나 많지만
그래도 약간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고나 할까요
아직은 진에어에서 몸에 밴 성향이 안 벗겨 졌다고 봅니다.
그냥 내가 최대한 덜 죽기만 하면 우리편이 초반에 이득을 더 많이 볼거다 라는 생각과 내가 아니여도 캐리할 사람 많아 라는 생각이
겹쳐서 라인전을 최대한 사린다고나 할까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더 많이 말리는
올해 우승만 먹는다면 에포트도 더 안정적이 되고 하면서 내년 테디 라인전은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19/11/02 17:40
수정 아이콘
테디는 솔랭에서는 뭐... 약간 솔랭 데프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엄청 공격적으로 하는데 그게 거의 실패 안하고 진짜 wtf 스러운 장면도 심심찮게 나오는 그런 선수죠.
경기에서도 안정적으로 딜할 수 있는 챔프를 잡거나(스프링 1라운드 이즈리얼) 한타에서 각이 나오면(서머플옵이나 rng전에서의 카이사 등)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라인전에서 그런 모습이 안나오는게 아쉽네요.
19/11/02 17:29
수정 아이콘
칸 원더에 대한 평가는 각각 지금까지 상대해온 탑들의 실력을 감안해서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원더와의 대결이 칸에게 있어서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있는 시험이라고 봅니다.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02 17:31
수정 아이콘
G2는 담원 전 4세트 얀코스 그라가스 노데스인 점, 그리고 야스오가 아닌 그라가스에게 킬을 몰아주는 팀적으로 '약속된'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개인의 폼도 좋고 어느 팀(F로 시작하는)과 달리 팀 내적으로도 화합이 잘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부에서 바라봤을 때 SKT는 아무래도 페이커로 시작하는 약간은 수직적인 오더 체계가 있다는 느낌이 들고-어디까지나 G2에 비해서 이런 오더 체계가 RNG전 백도어와 같은 승리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던 원동력이라고 보고요.

전 한결같이 주장하는게 클리드가 풀려야 SKT가 풀린다 입니다. 클리드가 존재감 없는 판 중에 SKT가 이긴 경기 손에 꼽습니다 정말로. 경기 중후반 들어서 잊혀지는 한이 있더라도 초반을 클리드가 풀어주는게 반드시 필수적으로 필요해요.

전 바텀 쪽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테디가 드레이븐 카드를 보여주긴 했지만 G2 입장에서 '그걸로 우리 눈을 속이려고? 시나리오 쓰고 있네'라고 해도 할 말 없었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재 메타에서 자야, 카이사는 나눠먹든 하나 주고 비원딜로 카운터 치든가 이즈리얼 고르고 잘 풀리길 토템에 기원해야 하는데 후자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거든요. 라인 클리어 능력이 우리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비원딜을 가져가도 1인분 이상 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퍽즈보다 검증된 비원딜은 아무래도 적은 테디쪽의 카드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칸이 원더와 얀코스를 동시에 물먹이는 경기가 매 번 나오던가 바텀에서 자야 카이사 이즈리얼 + 퍽즈가 카운터 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한 비원딜까지 준비가 되어 있는가가 중요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부두술인지 토테미즘인지 좀 보기 그래요 사실 크크
뚠뚠이
19/11/02 17:32
수정 아이콘
전세계 롤팬덤의 기대 : 퍽즈를 중심으로 다이나믹하고 창의적인 밴픽을 보여줄 것이다
현실 : VS 홍콩 제외한 바텀 비원딜 전패

비원딜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따지는게 생각보다 거품이 많이 껴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전세계 비원딜 탑티어라던 퍽즈만 해도 바텀 오리아나 바텀 조이 그리핀 - 담원한테 처참히 찢겨나갔죠.
키모이맨
19/11/03 00:3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보기보다는 롤드컵 전 롤팬덤의 생각만큼 비원딜이 전혀 위력적이지 않아서 그러는거같습니다
롤드컵 메타가 결국 롤드컵 시작하고 거기서 지지고 볶으면서 확 결론나는 부분이 있는데
롤드컵 시작전에는 바텀AP비원딜 예측이 많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그냥 모든 원딜 다 필요없고 자야 카이사 압도적인
투탑구도라서...결승 끝날때까지 똑같을거같아요 원딜은
저는 자야카이사 압도적 투탑에 짤렸을때 이즈바루스+야라가스까지만 딱 최대치로 나올거같습니다
서지훈'카리스
19/11/02 17:34
수정 아이콘
칸은 지금주터 잘해야죠
지금까진 강한 탑은 없었던 것 같고요
조말론
19/11/02 17:59
수정 아이콘
탑 - 원더가 칸과 부딪히는 것보다 다른 유형의 플레이를 하기 시작한다면 칸의 우위가 무색해지지 않을지
정글 - 클리드의 예측 동선이 얀코스에게도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더불어 탑미드에 영향을 받아 망가질 수도
미드 - 캡스가 라인전에서 반이상 없던 경향이 이어져 탑에서의 걱정처럼 상체를 정석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터트릴거 같은데
원딜 - 비원딜은 퍽즈가 우위일 수 밖에 없는데 이 문제로 1세트는 G2가 가져갈거 같은 느낌이
서폿 - 에포트가 솔리드한 모습이 퇴색되어 가는게 불안요소
19/11/02 18:07
수정 아이콘
본문에 동의합니다.
클리드가 솔리드하게 해주긴하는데 한창 최고수준일때만큼은 아닌것같네요. 그리고 칸이 기대이상이긴한데 상대적인거라 더 높은무대로 증명해야할 것 같네요.
아이군
19/11/02 18:16
수정 아이콘
사실 제일 큰 이변? 은 페이커의 부진이라고 봅니다. 큰 경기에 부진한 페이커는 진짜 처음이네요
19/11/02 18:44
수정 아이콘
사실 스플라이스전이 큰 경기라고 말하기엔 좀...
19/11/02 18:44
수정 아이콘
지난 스플라이스 경기는 페이커의 부진도 없잖았지만 휴머노이드의 예상 이상의 분전도 크지 않았을지... 그리고 진짜 의미에서 "큰 경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페이커의 폼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프테라양날박치기
19/11/02 18:48
수정 아이콘
사실 스플라이스전은 모두가 3:0 외쳤던것 생각하면... 롤드컵 8강전이라는 의미에서는 큰경기지만 보통 생각하는 큰경기는 아닌것 같네요. 그거보단 차라리 조별라운드 RNG전이 훨씬 힘겨웠을듯.
프테라양날박치기
19/11/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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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3:1 나오니까 와 이변! 와 SKT 부진! 와 스플라이스 대선전! 하는 시점에서 전력차는 다들 9:1은 된다고 봤다는것.
19/11/03 10:41
수정 아이콘
뭔가 새로운걸 시도하는게 느껴졌어요 일단 까바야알겠지만 엄청 기대중 제발 msi복수를
19/11/02 19:50
수정 아이콘
오히려 괜히 g2가 비원딜하면 skt가 꽁승할거같고 아니라면 엄대엄 혹른 skt미세우위로 보이네요.
19/11/02 20:12
수정 아이콘
그냥 미드 정글 초반 주도권 있는 픽하면 슼이 이길꺼 같은데
밴픽 엄하게 해서 캡스가 6전에 로밍가는 그림 나오면 MSI 재방송 나온다고 봅니다.
19/11/02 21:48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에서 클리드가 SKT 모든 킬 지분의 92%를 차지한다네요? 양날의 검과 같은 지표로 보이네요 저한텐.
19/11/02 22:21
수정 아이콘
확실히 밴픽은 SKT 열세인거 같네요 신드라 필밴해야되고 자야 밴되면 카이사 픽말곤 대안이 안보여서...
상체는 반반 바텀이 키일거 같은데 바텀이 준비해온 걸로 잘풀리면 SKT가 생각보다 쉽게 이길수 있을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4강 MVP 테디 믿습니다
VinnyDaddy
19/11/02 22:31
수정 아이콘
8강의 G2와 지금 4강 1경기를 보고 있자니 SKT가 어째 특출난 점이 하나도 없지 싶은데...
믿을 건 자기 자신들 뿐이겠지요. 잘 해주기를 기원합니다.
19/11/02 23:45
수정 아이콘
[더샤이에 필적]한다니까 갑자기 불안
vallalla
19/11/02 23:51
수정 아이콘
운더 8강 경기에서는 꽤 준수하지않았나요? 아직 올해 세체탑 경쟁에서 탈락할정도는 아닌거같은데
아웃프런트
19/11/02 23:51
수정 아이콘
탑은 비슷 정글은 skt우위 미드는 g2손 들어주고싶고 바텀은 skt가 확실히 나은거 같아요.
잘 모르겠어요. 그냥.. 1경기 우당탕탕 싸우다 이기는 팀이 최종승리자 될듯요.
여름별
19/11/03 00:00
수정 아이콘
그냥 불안하신 분들 다 압니다 슼이 이깁니다 믿으세요 흐
다이어트
19/11/03 00:03
수정 아이콘
미드가 얼마나 터져나갈지가 제일 걱정이네요.
늘 중요한 경기에서는 반전이 있던 칸(계속 학살하다 갑자기 뚝 못함) 페이커 (저점이다가 갑자기 잘함) 둘이 같이 있으니 예상이 너무 어렵네요
19/11/03 00:08
수정 아이콘
원더가 기대에 비해 폼이 굉장히 안좋긴하죠. 어떤 픽을 하던 기본 해주고 클레드로 G2식 빠른 합류 스타일 보여주던 포스가 없어졌어요.
클레드가 라인전도 은근 어렵고 운영 난이도가 있으니 최근 기량으로 픽도 못해주는 모습이고요.
캡스는 우려하던 라인전이 쵸비 상대로 고전했다 보는게 맞고 담원전은 쇼메가 라인전 좋은 픽을 안가져와서 평가조차 하기 어렵다 봅니다.
페이커가 주요 경기 성향상 팀 파이트 픽 가져가고 캡스가 정글 휘어짓는걸 저지가능한가 미드 관전 포인트라 봐야할듯.
퍽즈는 그런데 저평가 된적이 없을겁니다. 챔프 폭부터 인게임 퀄리티까지 LEC가 평균 수준이 떨어지는걸 감안해도 압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생각보다 잘한다가 아니라 역시 잘한다 아닌가요. 신드라 제외 비원딜들 평가가 내려갔어도 라인전 한정 전통 원딜 선호하는 테디한테 라인전은 부담 되는데 테디가 충분히 잘하기도하고 (맞원딜전하면 라인전 이길 것 같아요) 요즘 롤드컵 바텀 라인전은 갱으로 터지는 장면이 많아서 서폿,정글 갱각 설계가 원딜 챔프 픽보다 중요한 것 같긴합니다.
그래서 퍽즈 챔프 폭은 생각보다 큰 메리트가 아닐 수는 있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정글,미드 기량 좋은 쪽이 이기는 흔한 롤 게임이 될듯. 탑, 바텀이 서로 막 기량 차이가 심하게 벌어질 곳이 아니니깐요.
어른아이철이
19/11/03 00:32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 fpx ig 경기 양상이 내일 skt g2 경기 양상이랑 비슷하리라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군선수의 인터뷰와는 다르게 skt fpx가 그리고 ig g2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전자가 무력은 조금 밀리지만 그 이상으로 지력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ig보다 fpx가 무서웠는데 과연 어떻게 될 지 크크 기대되네요
고스트
19/11/03 00:39
수정 아이콘
슼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초-중반 노림수를 잘 꺼내는데(정글 인베 같이)
이게 잘 먹히면 슼이 무난하게 이길 것 같고.
g2가 잘 넘기면 g2가 이길 것 같습니다.

정글-미드 움직임이 g2가 더 좋다고봐서..
치토스
19/11/03 03:56
수정 아이콘
탑,정글,미드,바텀 다 체급차이 보여주면서 슼이 이길것 같습니다.
조미운
19/11/03 06: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8강 인상 때문에 SKT 저평가가 심하네요. 서머 플레이 오프때 담원, 그리핀을 포함한 LCK 쟁쟁한 팀들 다 압살하고 올라온 팀이에요. 지금 같은 폼이면 G2전이 지난 RNG전보다 더 쉬울꺼라 생각해서 3:0 아니면 3:1 승리 예상합니다.

추가로 롤드컵에서 페이커 폼이 낮다고 보는분들이 많네요. 조별예선때는 팀 전체적으로 급발진한 한경기 빼면 완벽했고, 스플라이스전은 큰 긴장감없이 겜한걸로 보여서 걱정 전혀 안해도 될껍니다. 페이커 한해두해 보는것도 아니구요 크크. 라인전이든 운영이든 미드 차이 보여줄꺼에요.
19/11/03 07:59
수정 아이콘
부두술의 결과가 과연 어찌될지..
저는 백중세라고 봅니다
프란츠베켄바우어
19/11/03 09:14
수정 아이콘
마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나 누캄프같은 지옥의 원정길 + g2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는데 과연 롤드컵 처음인 선수들이 그 분위기를 견뎌낼 수 있을지 그게 관건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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