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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9 11:07
스타가 바둑같다는 말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특히 아직도 잊지 못하는 스타 리그/프로리그 결승전 마지막 이영호 정명훈 선수의 대결에서, 정명훈선수가 자원을 엄청 남길때,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원을 딱딱 맞춰서 못쓰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적제적소에 병력 스왑해가면서 쓸려고 그렇게 하는모습보고 진짜 감탄을 했었던 기억이 전 아직도 생생하게 나네요. 비록 여러가지 상황들이 겹쳐서 프로리그가 유지되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흘러가면서도 계속 진화하는 전략들의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19/08/19 11:19
결승은 아니고 4강전이었죠. 테테전의 극한이라는 생각이 들던 경기였습니다. 정명훈 선수가 당연히 우승할 줄 알았지만 진정한 겜잘알이 나타나는데......
19/08/19 12:26
바둑 얘기를 하시니 궁금해서 그런데요, 바둑판은 이제 알파고로 모두 정리된거 아니었나요? 어떤 포석을 쓰든 알파고가 무조건 씹어먹는...?
19/08/19 12:44
그게 AI포석..
알파고 기보를 분석해서 활용할수 있는건 활용하고 활용 못하는건(극단의 계산력이 필요한) 버리는식으로 알파고 자체가 한명의 시대를 풍미한 기사처럼(은퇴 했으니) 분석대상이 되었죠. 요즘은 다른 AI프로그램 연결해서 어디두면 승률 몇% 이런거 보여주면서 복기하는 유튜브도 있던데..
19/08/19 14:41
알파고가 1등이긴하죠
알파고가 둔 바둑에대한 해석은 사람의몫이라... 알파고가두는 바둑과 사람이두는바둑은 스타일의차이가 있어서 사람이 무조건따라하기는 힘든것도 있구요
19/08/19 13:27
승률 1:1:1 인 맵을 만들수만 있다면 그걸로 고정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또 그러면 그거대로 스타의 맛이 바뀌겠죠.....
19/08/19 15:39
윗 분 말씀처럼 맵의존이 매우매우 큰 밸런스를 가진 게임이여서 그 맵으로 바둑의 양상을 계속 바꿔볼 수도 있고 그 바뀌는 와중에 새로운 빌드가 나오는 것이고 흥미롭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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