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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8 20:40
뉴욕 감독과 상하이 감독 모두 선수단 기용에서 미래가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을 계속 기용함으로써 개선되는 모습이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어요. 게구리는 서울전 이후로(이게 상하이가 이긴 마지막 경기고) 기용되지 않았고, 파인은 아예 안 나오죠.
19/08/18 20:51
개인적으로는 패자 라인에 휴스턴을 추가하고 싶네요. 휴스턴이 3스테이지에서 5-2를 했다가 4스테이지에서 1-6을 했는데, 대진 차이도 있고, 선수 사정도 있긴 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메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거에 있는거 같거든요.
19/08/18 21:00
네. 휴스턴도 비슷하죠. 그런데 휴스턴은 제가 4세트까지 다 본 적이 별로 없는 팀이라서 (보통 3세트까지 가면 승패가 결정되곤 해서) 보면서도 정확히 이게 문제다라고 짚기가 어렵더군요. 그나마 인벤이나 겐갤 등에서 여론이라도 볼라 싶으면 휴스턴은 정말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청두-휴스턴 전 보고 있는데, 정확히 누가 문제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흐흐.
19/08/18 21:54
팀 외부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이번 시즌 휴스턴의 가장 큰 약점은 서브탱커(특히 쿨맷)로 보는데, 스테이지 3에서는 단테-린저-제이크 3딜러를 전부 로스터에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점이 많이 가려졌거든요. 그런데 2/2/2가 강제되면서, 단테-린저-제이크 셋을 다 로스터에 넣지를 못하니까 쿨맷이나 스프리가 나오게 되고, 불안한 약점이 다시 드러나는거죠.
19/08/18 21:59
물론 이번 시즌의 처참한 경기력의 원인은 선수들과는 별개의 문제이기는 해요. 모기업인 옵틱이 자금난을 겪고 있어서 올 시즌에 0입을 해야만 했고, 최근까지 주인이 없는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새 주인을 찾은거 같으니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지기를 바래봅니다.
19/08/18 21:56
휴스턴은 결정적으로 제이크가 못나왔던게 크다고 봐요.. 오늘 경기는 나왔지만 제이크가 개인적 사정으로 못나왔다고 하죠..
휴스턴의 투사체 딜러는 제이크인데 제이크가 못나오면서 파라 쓸때 단테와 린저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별 효과를 못봤죠.. 그래서 아쉬움이 컸어요. 거기에 분명 2/2/2 오면 좋아질거라고 예상했는데 리퍼+메이 조합이 되면서 이걸 단테와 린저가 제대로 못다루면서 아쉬움이 남았죠.. 휴스턴은 시즌내내 진짜 선수들의 영웅폭이 발목잡았던거 같습니다... 거기에 구단운영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제대로된 선수영입도 안되었었구요.. 다음시즌은 좀 괜찮을지..
19/08/18 22:03
휴스턴에서 제이크가 차지하는 비율이 꽤 큰 편이긴 하죠. 유일한 투사체 딜러이기도 하고, 팀 내 보이스 리더 역할이기도 하니까요. 일단 새 구단주를 찾은거 같으니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9/08/18 21:40
서울은 광저우 전이 정말 아쉽습니다. 류제홍이 진짜 이것저것 다 하면서 버텼는데, 마지막 고비를 못 넘겼죠. 모든 포지션이 약점이 없지만, 모든 포지션이 다 고만고만하다는 게 서울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시즌 1보다는 선수 기용에 있어 물음표가 나올 일이 줄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 서울 응원하다가 중간부터 복장 터진 적이 많아서...
19/08/18 21:33
222 패자 목록에 청두도 넣고 싶습니다. 3/3 일 때도 강팀이다! 로 분류할 수는 없는 팀이었지만 그들 나름대로 33 메타를 향한 돌파구 형식으로 레킹볼 파라 겐지 등 다양한 조합으로 맛을 내던 팀인데, 메이와 로드호그의 2/2/2 가 나오면서 에이멍의 레킹볼이 얌전해졌고, 양샤오롱도 큰 힘을 못 쓰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222 승자 목록에는 워싱턴도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코리의 한조에 예상치 못하게 산삼이 떡상하면서 4스테이지에서 잘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죠. (쓰고 다시 보니 본문에 있네요)
19/08/18 21:38
그래도 청두는 스테이지 4 4승 3패로 그동안의 9승 12패에 비해서는 나름대로 선방한 편이고, 플레이 인도 나름 12위권 안까지 올라온 편입니다. 또한 중간에 뉴욕, 필라델피아를 떡실신시킨 적도 있어서 일단 패자 목록에는 뺐습니다. 이 팀은 탱힐진은 괜찮은데, 양사오롱과 베이컨잭 중 누가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애매하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19/08/18 21:50
내일 애틀랜타 vs 런던이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단두대 매치가 되겠네요. 애틀랜타가 이겨도 아직 2경기 더 있고, 2경기 다이겨야 하지만 런던 이후 남은 2경기가 댈러스와 보스턴이다보니..
저는 응원팀들이 죄다 떨어져서 플옵은 그냥 남의 집 잔치하는걸 봐야겠네요. 상하이도 응원하긴 하는데 정확히는 그냥 감수를 응원하는 정도라서 감흥도 없고 ㅜㅜ 개인적으로 필라델피아를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장님이 더럽게 못하고 대체 자원도 없어서 그냥 시즌 끝나고 네임드휘랑 같이좀 나가라. 라는 마음이 있긴한데 그것과 별개로 카르페와 이코가 시즌1 폼이 점점 돌아오는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시즌1때도 딜러캐리를 해왔던 팀이라서 이 두 선수가 조금만더 활약해주면 시즌1 때처럼 결승도 갈 수 있을것 같아요.
19/08/18 22:05
저는 한 팀만 꼽으라면 샌숔이 우승할 것 같고, 필라델피아는 오늘 서울전은 확실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사도 퍼블만 아니면...
19/08/18 21:58
서울은 오늘 필퓨전이 너무 아쉽네요.
필퓨도 딱히 잘한다는 느낌은 안 들었고 블리자드 월드랑 하바나에선 서울도 충분히 이길만 했는데 계속 잘하다가 막판에 한끝차이로 진 느낌이라...
19/08/18 22:08
오늘 경기랑 광저우 전도 아쉽죠. 6강에 갔으면 그래도 대전에서 좀 여유가 있지 않았나 싶은데, 아쉽게 됐습니다. 대서양 디비전이면 6강에 갔을 텐데...
19/08/18 22:07
저는 내년에는 1/1/1으로 룰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2가 경쟁전까지 포함하면 가장 괜찮은 대안이긴 한데, 또 너무 고정이 심하기도 해서...
상하이는 완전히 메타의 희생자는 아닌데, 코감이 감을 못잡는 것 같아요. 엔비는 왜 기용하는지 모르겠고, 영진에게 호그만 시킬 거면 오늘 게구리를 출전시키던가 했어야 했는데...
19/08/19 07:43
뉴욕 팬이 들고 있었던 치어풀 기억나네요.
"나는 파반이 새로운 메타에 다시 한번 적응하지 못하는걸 보러 2000마일을 날라왔다." ㅠㅠ 불안불안 하긴 했어도 그래도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딜러진이라고 생각했는데.. 팀 전체적으로 헤메이고 있는 느낌이 강하네요. 또 정규시즌 여포에 포시에선 힘빠지는 팀이 될련지.. 여튼 약체팀들의 딜러들이 빛을 보면서 리그의 활기가 도는 게 좋네요. 못해도 스테3부터 했었으면 리그 혼파망 보는 맛이 있었을텐데ㅠㅠ 다음 시즌은 이번 lck서머마냥 역대급 시즌도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
19/08/19 11:19
재능넘치는 딜러들을 보유하고 누구보다 케어를 잘하는 탱커진을 보유했지만 항상 조직력을 갖추는데 너무 오래걸리고 한번 쓸리면 너무 돌리기 힘든 팀 조합인 것 같습니다. 일단 로드호그를 가장 잘하는 선수 (새별비)는 디바를 전혀 못하고, 메코는 역으로 호그가 깔끔하지않아요.
팀 내 딜러중엔 리베로가 한조와 메이를 적절히 사용할줄 알아 다행이긴 한데 나머지 딜러들의 영웅폭 소화가 부족한게 너무 아쉬워요.
19/08/19 19:56
LOL을 안해서 몰랐는데 오버워치를 보니 선수들이 패치나 메타에 고통받는게 보여서 참 안타깝네요
다양한 영웅을 잘해야 하다보니 예전 트레이서 장인들이 힘을 못 쓰는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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