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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0 22:42
오후에 뉴스듣고 머리속에서 계속 재생되는 경기가 1번과 함께 올림푸스 3/4위전에서 노스탤지어에서 임요환의 메카닉에 맥없이 무너지던 경기네요.
10년 전에 피지알에 글 썼었는데 이제는 당시에 추억에 걸렸던 시간(6년)보다 글 쓴 이후로 흐른 시간(10년)이 더 길다는게 참...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는구나 라는 생각을 저녁내내 하게되네요. 아버지 영향으로 스포츠를 보게 된지 25년쯤 됐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팀 팬->선수 팬'이 아니라 '선수 팬->팀 팬'이 되게 해준 선수라 유독 특별하게 느꼈던 선수였습니다. 고마웠었고 앞으로도 많이 고마울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도 항상 행복하시길 Junwi... 명복을 빕니다 박경락님.
19/07/30 22:48
상대가 변길섭선수로 기억이 나긴하는데 확실하진않고...
비프로스트에서 3cm 드랍으로 시작으로 진짜 폭풍같이 드랍드랍드랍으로 이기던 경기도 기억이나네요 명복을 빕니다
19/07/30 22:57
스타판 후반기에 정말 뜬금없이 MSL 서바이버 예선 한 번 뚫었던 적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응원 참 많이 했었는데....아쉬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7/31 00:13
전 마이큐브 4강이였던가요? 비록 지긴 했지만
파라독스라는 맵이 워낙 저그한테 힘드니까 저그가 아닌 테란으로 플토를 상대했던 그 경기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파라독스가 저그 힘들게한 맵이였다는걸 각인시켰고 주종이 아닌 부종으로 4강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한다는 선택도 놀라웠거든요. 그시절 목동저그 조용호 선수와 더불어 참 인상깊던 저그 프로게이머였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7/31 01:21
부산 경성대 야외 경기 하는 날 길가던 박경락 선수를 보고 생각보다 훨씬 키도 크고 훤칠해서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사실 아직 와닿지는 않네요. 저랑 동갑인데..
19/07/31 10:28
두 번째 경기 기요틴에서 경락 마사지 시전한 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한 때 종족 불문하고 럴커 드랍을 자주 썼었는데 박경락 선수 경기 보고 영향을 받았았죠
19/07/31 10:34
3연4강은 진짜 대단했는데 결승 한번이라도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죠.
이상하게 다전제만가면 그렇게 쉽게ㅠㅠ 3cm드랍으로 저그의 공격기 하나를 더 선물해준 Junwi_ 선수, 감사했고 부디 평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9/07/31 11:56
34위전 노스텔지아 박정석 상대한 경기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특별한 명경기까지는 아니었는데 3연 4위는 아니길 바라면서 봤던 기억이
19/07/31 20:26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이 나온 것도 올림푸스 16강 A조였죠
스타를 올림푸스때부터 봐서 아이디도 bifrost인데 박경락 선수 테란은 정말 잘 잡아서 재밌게 지켜보던 선수였는데.. 이제 좀 편안한 곳에서 쉬시길...
19/07/31 15:28
누구 썰이었나 스타 게이머는 엄청 내성적인 집돌이 겜돌이 스타일이랑 완전 잘 노는 스타일 두 가지로 딱 나뉘는데 박경락 선수는 후자였다고, 재능 천재여서 조금만 연습벌레였으면 우승 했을 거라는 썰이 기억에 남네요
아 공공의 적..
19/07/31 16:38
마이큐브 스타리그였나요 ? 기억이 가물하긴한데
제가 부산사람이라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경성대가서 구경하고 그랬는데.. 참 사람일은 알수가없네요..
19/07/31 20:14
전 경락선수 스타2까지하는걸 본 기억이 나는데..
스투보신분들은 대부분 그러실꺼예요. 스투에서 스타1때 활약했던 선수들이 플레이하는거보면 짠하고 뭉클하고 진짜 잘됐으면 좋겠고 머 만감이 교차하죠. 오래 응원했었는데... 부디 더 좋은곳에 가길바랍니다..
19/08/01 23:57
저는 마이큐브에서 박정석과의 노스텔지아 경기들이 떠올립니다... 그때 박정석이 상당히 고전했던 경기라... 경락선수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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