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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30 01:05
스타판이 망한건 7할이 공장제게임, 2할이 죽은게임 나머지1할에 임요환 장재호급 선수가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테사기는 맞말이라고 보고요 컨으로 상성뒤집는유닛을 쓰는게 실력이라고 실드치지만, 인간이 가능한 컨트롤 영역에서 상성을 뒤집는 유닛 다 테란이죠 토스나 저그유닛을 극한의 컨트롤로 굴린다고 상성이 뒤집어지나요?
19/04/30 06:39
최상위권에서 테란이 좋다고 생각하는건 맞는데
프로게이머들이 뮤탈을 극한의 컨틀롤로 굴려서 아칸 잘 잡는게 생각나네요; 뮤탈 vs 마메도 막 싸움하면 마란 메딕이 상성상 우위인데 컨트롤로 비벼지기도 하고(최근 김현우 선수가 뮤짤만으로 양대리그 준우승자 조기석 선수를 잡아내기도 했구요.)
19/04/30 08:44
저그유닛을 이제동이나 김민철, 김정우가 극한의 컨트롤로 굴리면 테란은 저그밥이죠
그 이영호가 결승에서 콩 4번먹은 종족이 상성이라는 저그예요 토스유닛을 김택용이 굴리면, 저그는 토스 한끼 식사구요 이영호나 김성현이 테란의 극한까지 끌어올려 토스를 상대하는데 템은 쓰지도 못하고, 어비터 얼음땡도 허투로 쓰는 최상위권 토스들을 보면서 무슨;; 테사기를 말하나요
19/04/30 10:32
대저그전 70퍼 승률이면 한끼식사 맞죠;
김택용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인 최상위권 저그가 있나요? 이제동, 김정우, 김윤환, 마×× 다 상대전적 김택용이 앞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영한한테 저격당한걸로 말씀하시면 이영호고 박영민, 백동준, 손석희같는 토스들한테 상대전적 밀립니다
19/04/30 10:39
김택용은 저그에게만 진게 아니라
토스, 테란, 저그 3종족에게 골고루 졌어요. 그냥 아발론 Msl이후 김택용은 명성대비 개인리그를 못했습니다. 프로리그에서 날아다닌것과 대조적으로요. 그 시기에 결승까지 진출한 토스 게이머들도 있고 2회 연속 우승까지 한 토스 게이머가 있기 때문에 종족 때문은 아닌걸로........
19/04/30 01:09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지금 그대로를 바란다면 굳이 할 이유 없는게 맞겠죠. 제 생각에도 패치가 유입, 흥행에 특별히 영향을 미쳤을것 같지는 않고요.
다만 이제 스1을 하지는 않고 보기만 하는 제 입장에선 패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면 더 재밌었을것 같습니다. 이번 패치는 토스가 좋다, 테란이 좋다, 잘 된 패치다, 이런게 아쉽다 등등 의견이 나눠지고, 그 변화가 실제 프로 게임에서 보여지고, 또 아웅다웅 다투고, 다음 패치로 이어지고.. 훨씬 얘깃거리도 많아지고 리그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도움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19/04/30 01:11
최상위권은 테란이 좋다고 본문에도 나와있네요 이미 밸런스 터진걸 인정하시는 부분 아닌가요?
테란을 사랑하시는분들이야 이걸 실력으로 분류하시겠지만, apm 200일때 밸런스가 맞고, apm600일때 테란이 130파워를 낼때 타종족이 70~90파워를 내면 당연히 타종족도 130파워가 나오거나 테란의 최대 포텐셜을 깎아야됩니다.
19/04/30 11:27
토스 평균apm 200 순간 300중반만 나와도 할거 다 하고, 그 이상은 멀텟에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는데요
테란은 다다익선 아닙니까?
19/04/30 11:40
테란은 apm늘어나면 스캔더 뿌리고, 베슬컨하고 병력생산과 운용에 좋고,
토스도 apm늘어나면 병력생산과 운영에 쓰고, 스톰뿌리고, 리버/아비터/옵저버 컨하면 더 다다익선이죠
19/04/30 01:24
'하는 게임'으로서의 스타 1:1 밀리게임은 진작에 죽은 게임이었다고 봐서 밸패가 그다지 중요한 사항은 아니라 봅니다.
스타1은 게임으로서 가장 흥할때도, 방송으로서 가장 흥할때도, 방송이 죽었을때도, 인방으로 살아났을때도 항상 헌터로 팀플 게임하는 인구수가 넘사벽으로 많았죠.
19/04/30 01:39
1:1은 고인물들 하게 냅두고 3:3 4:4라도 좀 할만하게 바꿔주면 안 될런지
인구 200 제한 풀어서 400~500까지 배신 못하게 동맹 푸는거랑 하는 거 막고 팀플에서 일부 말도 안되는 마법들 ex 다크 스웜 시간을 줄이든지 손좀 보고 조정이라도 해줬으면 빨무 유저라도 유입 됐을 겁니다. 싫다는 걸 어쩌겠어요 이미 늦었음
19/04/30 01:53
하루에 두겜 이상씩은 하는 APM250 테란 밀리유저인데 하다보면 프사기란 말나옵니다 크크
제 수준에서는 토스와 같은 APM이면 거의 못 이깁니다. APM이 절대적인 실력기준은 아니지만, 테란입장에서 봤을때 250이하 프>테=저, 320이상 테>저>=프 요정도 될듯하네요.
19/04/30 01:56
패치로 완전 다른 게임 양상, 완벽한 밸런스, 아니 심지어 4번째 종족 추가
이런거 했어도 고전게임 그래픽이라는 한계와 대전 게임의 끝판왕 AOS장르, 롤 때문에 신규유저는 없고 결국 고인물화 되었을겁니다. 솔직히 리마스터 나왔다고 아직도 스타판 유지 되는게 기적이에요. 롤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패치도 열심히하고 최근 출시, 레메이크되는 챔프들이 화려한 플레이도 많고 (성능상 문제가 좀 있긴하지만... ) 정신병 걸린 일부 유저들이 문제지 게임 완성도가 시즌을 거듭할 수록 높아지고 있는 롤조차도 스타1처럼 10년동안 인기작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보장은 없어도 뭔가 롤은 10년 후에도 인기작일 것 같아요. 롤 이전에 3,4년 전 나온 도타도 아직 인기있는거보면 (심지어 도타2도 아니고 워3로 하는 유저들) AOS장르는 수명이 길 것같아요.
19/04/30 01:57
이미 20년이 다 되어가는 이야기니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저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패치를 했다면 상대적으로 좀 더 일찍 스타크래프트2가 가능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다 스타3도 나왔을 거라 생각하고요. 서로 다른 게임이지만 지금의 스타1, 스타2보다는 좀 더 연관성이 짙어지면서 대다수의 게이머가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인터페이스등이 나아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밸런스패치를 하지 않았다는 뜻은, 그냥 개발진이 상대적으로 덜 투입됐다는 뜻인거죠. 꾸준히 밸런스패치를 할 정도로 인력이 투입되었다면 많이 달랐을 거라고 봅니다. 아마 지금 스타1을 하는 게이머는 훨씬 적겠지만,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게이머는 많은 수를 유지하면서 시리즈의 첫번째 게임으로 기억됐을 거라고 봐요. 밸런스패치가 없었던 것이 게임을 좀 더 심하게 고이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가 거의 없으니까 인터페이스의 변화에도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맵의 여러 문제들에도 좀 더 사소한 것까지 대응하게 됐다고 봐요. 변수가 워낙 적으니까. 물론 근거 따위는 전혀 없는 개인적인 예상일 뿐입니다.
19/04/30 02:04
스타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사람이
"아 이 겜 밸런스가 왜 이렇게 안 맞아" 라고 할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아 이 겜 인터페이스가 왜 이렇게 불편해" 라고 할 확률이 높을까요 게다가 그 안 맞는 밸런스라는 것도 일부 사람들이 정치를 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현존하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중 가장 밸런스가 나은 정도라면? 솔직히 인정할건 인정해야합니다 스타 인터페이스는 불편해도 너무 불편해요 진입 장벽이 아니라 진입 절벽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19/05/01 23:14
막장이라던 워3도 스1보다 밸런스 좋아요...
애당초 밸런스는 나중에 나올수록 좋을수밖에 없는게 쌓인 데이터 차이가 있어서...
19/04/30 02:05
기본적인 개념들이 비슷하지만 게임 양상이 많이 바뀐 스타2를 수 많은 패치를 거듭한 스타1이라고 가정하면 됩니다. 스타2가 스타1만큼 인기작은 안되었잖아요. 스타1 유저들은 대체로 보수적이고 새로운 게임 익히기 귀찮아하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패치 반대하는 유저들이 있을정도니.
그리고 패치를 거듭했어도 RTS 장르의 한계 + 다른 게임 할게 많음 (결정적으로 롤) 이것 때문에 신규 유저는 없었을듯합니다.
19/04/30 02:30
국내 기준으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애초에 스타2는 국내에서 플레이 하는 사람과 플레이 했던 사람의 수부터가 스타1에 압도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적절한 예시가 아닙니다. 패치의 영향이고 뭐고를 논하기 이전에 말이죠.
그리고 전세계 기준으로 보면 그 스타2가 판매량으로나 이스포츠로나 종합적으로 봤을 때 역대 가장 흥행한 RTS 게임입니다.
19/04/30 02:13
그리고 스타크래프트가 예전만큼 명성이 없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스타크래프트가 더 경쟁력이 있고 인기 있다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현역때의 스타크래프트도 05-06 이후로는 내리막이었죠
19/04/30 02:33
치팅이긴 한데 . .
마우스 중에 왼쪽 버튼 오른쪽 버튼에 추가 매크로 설정 가능한 마우스로 프로 토스 기준 게이트 45678 90 넥서스 설정해놓고 마우스 매크로 버튼1로 5d 6d 7d 8d 드라군 자동생산 해놓고 매크로 버튼2로 5z6z7z8z 질러 자동생산 설정해놓고 9p 0p 프로브 자동설정 해놓고 화면 지정 버튼 + 5r6r7r8r로 자동 랠리 설정도 가능해요 머리만 조금 쓰면 스타2 워크 수준에 인터페이스 정도는 아니어도 인터페이스 극복 가능하긴 합니다.
19/04/30 06:43
축구같인 다른 스포츠에서도 프로들이 힘 좀 많이 빼고 설렁설렁 뛰어도 아마추어는 쉽게 잡아내죠. 제가 말하고 싶던건 프로 vs 프로였습니다.
19/04/30 06:01
고인물들이 편리성 패치때 이악물고 반대해서 망한거죠..
만약 리마스터 처음 나올때 편의성 올려주고 그에 맞춰서 밸패 조금 더 해줬으면 분명 지금 보다 더 흥했을 거라 보고 새로운 뉴비들도 유입될수 있었을거라 봐요.. 고인물의 보수성이 결국 그들만의 리그를 만든거죠..
19/04/30 06:29
스타1은 20년 돼서 자연스레 도태된게 맞고, 리마스터 될 때만 해도 그냥 보는게임에 더 치중된 편이였죠.
스타 알고만 있는 사람도 고인물겜이란거 다 알아서 유입할 엄두조차 못낸게 맞죠. 다른 재밌는 게임이 훨 많구요. 편의성이다 밸패다 뭐다 그거 다~ 업그레이드 버전이 스타2입니다. RTS란 장르에 적성이 맞는뉴비가 굳이 할려면 스1을 할까요 스2를 할까요. 오히려 스1은 그런게 없어서 지금까지 그나마 잘 나가고 있는거죠. 밸런스패치 한들 고인물이 적응력이 빠르면 빨랐지 뉴비가 더 잘 흡수 할 리가 없죠. =오히려 더욱 고인물화 매번 말하지만 밸런스 패치가 밸런스 맞는지 제대로 테스트 할 방법도 없고, 패치적응을 못할 유저가 대부분이고(가볍게 겜하는 라이트 유저. 팀플유저) 민심이 테사기이기에 테란너프 안하면 블쟈는 죽창맞을 각인데 지금시기에 테란 너프하면 2종족만 만나는 x망겜 될게 뻔하고 밸패가 겜에 활기를 돋아 넣는다. 유저 유입을 불러온다. 이런얘기 밸패를 안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발언이죠. 어느 스1 안하던 유저가 [애들아 드라군 껌 안밟는데, scv피 50됐대~, 스카웃 상향했대 스1하러 pc방 가자]라고 하겠습니까
19/04/30 06:32
2000점 이하 점수대에서 프로토스가 많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숙련도가 적은 유저(게임을 지속적, 노력에 의한 숙련도가 부족)들 사이에서 사용되기에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테란은 꾸준한 연습과 노력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즉, 많은 게임 플레이와 연습이 수반된 테란은 강력하다. 저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실력 문제보다는 꾸준한 플레이와 숙련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19/04/30 08:12
손스타시절에는 테란유저였는데 복귀하면서 플토로 바꿨습니다 도저히 손이 못따라가서 테란으로는 승률이 안나오더군요
프테전에서 테사기체감하려면 롤로 따져서 그랜마 이상급은 되야하지않나 싶습니다
19/04/30 08:15
신규유저랑 상관없이 UI 나 편의성이 좋아질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좋아지는게 좋다고 생각은 했는데
기존 유저들이 그냥 하던거 하는게 좋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그거 좋아진거 하려면 스2하면 됩니다 해서 세계적으론 스2 많이들 할만큼 했으니 뭐..
19/04/30 11:30
게임내 요소에서 상위권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과 하위권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서로 다르니 충분히 구분해서 패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9/04/30 08:46
사실 테사기도 옛날 말이고 최상위권도 토스가 좋습니다
단지 이영호만 토스를 다 두들겨패서 그렇죠 프로토스 게이머들 말 들어보면 이영호만 빼면 다 이긴다는 마인드입니다. 김성현한테도 쫄지도 않구요 그러면 이영호는 테란 아니냐 라는 반박이 들어오는데, 이영호만큼 연습하는 선수가 없자나요. 지금조차도
19/04/30 08:55
실시간게임이라 편의성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다른걸 더 해야하죠
생산 일일히 찍고 유닛 부대지정하고 이런 단순한 컨트롤이 없어지고 그 자리를 정찰, 견제랑 견제막기가 차지하는데 훨씬 피곤해요. 컴까기가 아니라 pvp기준이라면 오히려 초보한테 더 빡세다고 봅니다
19/04/30 09:07
스타는 넘치도록 오래간 게임이고 그냥 오래되서 자연사 한겁니다
구조상 새유닛 새종족 추가도 힘든 종류의 게임이구요 이스포츠빨로 12~3년 해먹었으면 오히려 미친듯이 오래간거죠
19/04/30 09:20
게임자체가 낡았죠
제작사 측에서 큰변화나 이벤트를 주도하지 하지도 않고 유저들이 그걸 바라지도 않음 pc방랭킹,모바일랭킹,트위치 상위 게임들하고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입문난이도
19/04/30 09:20
전 애초에 스타1은 망했다기보다 그냥 자연스러운 노화를 겪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망했다고 가정하더라도 밸런스는 망한 이유들 중 가장 설득력 없는 이유에 랭크되어야 마땅. 그리고 사실 밸런스 패치는 소위 테사기론, 밸런스 타령을 차라리 훨씬 더 활성화시켰지 줄이지는 못했을 겁니다.,
19/04/30 09:24
그냥 다른 게임처럼 후속작이 전작 유저를 무조건 모두 흡수해서 탈피해야 했어요. 안넘어가면 못 배길 정도로 미친듯이 재밌어야 하는데 유저층이 갈라졌으니 거기서 운명이 결정나지 않았나..
19/04/30 09:53
편의성 얘기하면 스투충 피눈물 납니다(...) 솔직히 누구는 부대지정 되고 누구는 강제로 안되게 해놓은 것도 아니고 결국 동등한 조건이라는 거죠.
조작이 편리해지면 그 편해진 만큼 다른 곳에 신경을 써야됩니다. 실시간이니까요. 고인물은 그냥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 거라고 봐요.
19/04/30 10:07
'밸런스' 패치를 안 해서 망한 게 아니죠. 해당 게임 사정에 맞는 '필수' 패치를 해 주지 않기 때문에 손스타가 사라진 거죠.
스1의 경우는 그 패치가 UI 개선이었습니다. 신규 유저 유입의 마지막 기회였던 셈이죠. 스1이 변화하지 않는 것이 게임에 도움이 된다는 건 스꼴들의 추억 방어조치밖에 안 되는 거죠. 조작이 어렵다 보니 가뜩이나 침체된 RTS 시장에서 시대의 흐름마저 거스르고 있는 꼴이죠. 기존 유저는 어차피 조금씩 줄어들어가는 것이고, 현역 RTS로서 신규플레이어를 유치할 경쟁력을 갖추자면 UI 개선은 정말로 필수적이었습니다. 흐름충 아르타니스가 통곡할 겁니다. 같은 올드 RTS인 AOE2가 수 년 전부터 시나브로 부활하더니 상당한 인기를 구가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도 동접 피크 만 명을 찍고요. AOE2는 유저 모드였던 포가튼을 공식 확장팩으로 편입시키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고 HD버전으로 UI 개선해 주자 마자 날아올랐습니다. 2016년에 4번째 확장팩인 라이즈 오브 라자를 출시한 이후로도 계속 밸런스 패치를 시행했구요. 지속적으로 적당한 필수패치를 해 줬음에도 망하는 게임은 종종 있지만, 필요한 패치를 수혈받지 않고도 살아남는 게임은 극히 드뭅니다.
19/04/30 10:10
일단 스타1이 90년대 말 패키지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시절 게임들 리마스터나 후속 패치 없는 게임들 다 살펴보면 스타1처럼 인터페이스 잘 되어 있는 게임이 없습니다.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할 거리 많은 게임도 없고요. 그후로부터 10년을 살펴보면 정말 게임은 어마어마한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밸런스로 퉁치기에는 간극이 너무 크죠.
예를 들어 롤이 2010년대 초에 나왔는데 이때 스카이림, 언차티드3, 포탈2, 배트맨-아캄시티, 매스이펙트2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게임이 얼마나 발전했나요? 그래픽 발전 당연히 있었고 시스템 발전도 당연히 있었는데 속도가 엄청 느려졌죠. 근데 반대로 2000년대초 게임들 생각하면 2010년대하고는 간극이 많이 큽니다. 90년대로 내려가면 뭐 진짜 고전 게임이고요. 게임 수명으로 스타1은 지나도 한참 지난 게임이죠...밸런스 패치로는 진짜 영향이 미미합니다. 아예 게임을 갈아엎어야 하는데 그게 스타2였고 생각만큼 이전이 잘 안 됐고요. 결론은 90년대부터 2010년 오기까지는 2년만 지나도 '낡은 겜이다 지금 못 하겠다' 수준으로 발전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약간 오버가 섞임) 스타1이 밸런스 때문에 하향세를 겪은 게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려면 거기에 확장팩 하나가 더 나와야 했죠.
19/04/30 13:19
그런데 브루드 워 나온 시점에서는 스타1 인터페이스는 당시 기준으로도 불편한 축에 속했죠.
그게 브루드 워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19/04/30 10:12
패치는 상관없고, 충분히 오래한 게임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오래된걸 감안하면 프로 선수들의 노력과 한국 특유의 열정때문에 정말 오래 살아남은 게임이죠. 동시대에 다른 게임들은 거의 다 죽었는데... (예외라면 카스정도?) 굳이 궁금한건, 만약에 스타2가 나오는게 아니라 비슷한 방법으로 스타1을 처음부터 다 뜯어고쳤다면 어땠을까..
19/04/30 10:18
그런데 하는사람들이 싫어하니 바꾸지말아야된다
그리고 이미 보는게임이 된지오랜데 뭔상관이냐고하지만... 스포츠라면 보는게임때문이라도 더더욱 관리해야되는거아닌가요? 프로스포츠들만하더라도 하는사람보다 보는사람이 다들 압도적일텐데 열심히 룰도 바꾸고 그러는데 스타도 밸런스패치도하면서 다양한 양상만들어내고 그러는게 좋지않나싶은데 잘못된생각인가요?
19/04/30 10:32
갠적으론 스1 유저들이 밸런스 얘기는 좋아하지만 진짜 패치를 원하는거 같진 않아보여요.
단축키 변경은 밸런스와 상관 없는 패치인데 이것도 실력이다,밸런스다란 이유로 꽤 반발이 났고 밸런스 패치는 신나게 얘기하다 결국 메타,적응,밸런스 때문에 NO 결론이 나오는데 블쟈가 다시 한번 기회를 줘도 받아들일진..
19/04/30 10:30
일단 스타 이전에 종족간 분리가 없는 게임이 없진 않았죠. 워2도 그랬고요. CnC, KKND 등 RTS도 많았고, 그만큼 신선한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스타1이 망했는지 안망했는지 굳이 말씀드리고 싶지도 않고,(비하할 의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 아직도 스타1이 많은 애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97년도, 98년도에 발매한 게임을 보면 삼국지6, 폴아웃2, 삼국지 조조전, 킹오브파이터즈 98, 이스 이터널 정도네요. 그냥 스타는 엄청 고전겜인거고 엄청 장수겜이라고 봅니다. 다만, 태생적인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9/04/30 10:36
99PKO부터 MPL 시즌2까지 거의 모든 대회를 다 챙겨본 스타1 광팬이지만
슬슬 한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97년 연말때 나온 게임이 지금까지 살아있는것만으로도 대단한것 같아요.
19/04/30 11:14
스타1은 이미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체 어떤 게임이 20년동안 이렇게 꾸준히 인기있어왔나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RTS 장르가 저물고 있는거고, 아직도 ASL, KSL 열리고 있는데 망했다는건 공격적인 표현으로 보이네요. 다만 리마스터까지 발매했으면 버그 픽스는 해줘야 하는데, 신경안쓴 건 좀 아쉽더라구요. 리버 특정 자리에서 안쏘는 버그, 드라군 인공지능 등은 해결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럴 일 없겠지만 만약에 패치한다면 PTR 서버 만들어서 기존 양상을 아예 뒤엎는 패치를 했으면 좋겠어요. 신규유닛도 추가하구요. 그래야 신규유저 (따지자면 복귀유저)를 유입하고, 기존 유저의 이탈을 막겠죠. 게임 내용이 다양해짐에 따라 신규 강자가 나올겁니다. 근데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_-;
19/04/30 11:18
20년이나 해먹었으면 엄청나게 대단한거고
그럼 게임이 왜이리 오래 인기를 끌었나를 분석하는게 맞는건데 게임이 왜 망했나를 분석하고 있으면 답이 안나오죠.
19/04/30 11:19
밸런스패치를 안해서 망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패치를 꾸준히 했으면 패치마다 다른 양상의 게임들이 만들어지고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더 다양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긴 해요. 스타1의 패치거부는 얌전히 곱게 죽는길을 택한 느낌이에요.
19/04/30 11:28
그냥 오래 되었고, 전략시뮬레이션의 한계로 자연사 했다고 보는게 타당해요.
롤은 챔피언을 계속 내고 패치를 통해서, 125C10을 통해서 다양성을 추구했지만, 스타는 어차피 정해진 3종족이라서 맵을 통한 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패치 해 봐야 신규 유닛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그래봐야 3종족이예요. 게다가 오랜 시간동안 더이상 나올 전략도 전술도 고갈 되니 자연스럽게 사장 되어버린 겁니다.
19/04/30 11:29
밸런스는 최상위권 기준으로 맞춰야죠
옛날 분식집에서 트린다미어 하위티어 승률이 미터기 뚫던시절에 상위티어에서 쓰였나요? 테평타선수빨이라는 주장 하시는분들이랑 예전 분식집 심해인들이 트린 사기라고 하는거랑 다른게 뭐죠?
19/04/30 11:54
스타 시작한지 이제 거의 1년 다되어가고 테란으로 하고 있는데 동실력이면 토스 못이겨요. 진짜 테사기라고 하시는분들 테란으로 토스 상대해보셨나 싶네요. 이게 게임이냐?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
19/04/30 13:55
테사기 논란 때 피쟐은 플토 유저수가 압도적이란 결론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게 나음. 테사기무새 때문에 질려서 스타 때려치니 이젠 무덤덤하네요.크크...
19/04/30 16:58
사실 프로수준으로 실력이 쌓인것도 아니면서
사기 사기 거리면서 테란 안하는 사람들 뇌가 제일 궁금합니다. 뭘해도 발리다가 그나마 잘하는거 선택이 테란 거른 사람들인 것 같은데
19/04/30 21:56
그네들의 이론은 '이론상 최강 = 사기' 죠.
킹오파98 에서 김갑환 슬라패캔이 무한대로 된다고 김갑환을 개사기라고 하는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그걸 시전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도 않는데, 머릿 속에서는 이미 알파고 싸대기후려치는 테란이 나와버린거죠.
19/04/30 22:18
그러게요... 김갑환이 그렇게 사기면 본인이 하면 되는 것인데.
3연 슬라패캔 뒤에 숨겨진 피나는 노력이나 재능은 깡으로 다 무시하고 막상 슬라패캔 터지는거보고 사기사기 이럴 뿐이겠죠. 사기인데도 못 쓰는 자기 자신이 사기를 커버칠만큼 사기인걸 생각못하고 말이죠. 사기라도 떠들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은 최소한 그 사기를 써보고 쓸 수 있는 사람이 말해야 그나마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정말 아마추어 수준 실력인데 자꾸 테란 사기같다 느끼시는 분들은 진짜 빨리 테란으로 종변하는걸 추천합니다. 타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롤도 그렇고 그때 그때 사기케있으면 빨리 배워서 꿀빠는게 능력이죠. 와저거 사기~ 이러면서 그거 할 줄 모르면 우습죠. 쵸비나 더샤이 플레이 하는거보고 이렐 사기, 아칼리 사기 욕도 아칼리할 줄 모르는 팀 응원하는 사람이 하면 추할 뿐이거처럼요.
19/05/01 10:42
저도 테란으로 토스상대 답안나와서 토스로 바꿨습니다. 래더 10명중 8명이 프로토스일걸요? 테사기는 참크크킄. 프로수준이라고 다를까요? 이영호 제외하면 테란들 토스전승률 암울한 수준입니다. 다전제에서 죄다 죽썼을걸요
19/04/30 12:01
180살까지 행복하게 산 노인이 대형수술 안받고 그냥 살다가 죽겠다고 하는 걸 옆에서 수술 받아야한다고 부르짖는게 더 이상한 거 아닐까요.
수술을 하면 100% 병이 낫는다면야 얘기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도 아닌데요.
19/04/30 12:04
솔까말 이영호가 사기입니다.
bj들이 프로리그 스폰빵, 팀밀리 등 온갖 팀전을 괜히 이영호랑 팀하려고 하는게 아니죠. 다른 테란들은 거들떠도 안봐요.
19/04/30 12:34
밸런스 패치 됬다면 이야기 할 거리가 있어서 뭐 더 나았을거라 생각 해요
여캠들 게임 하는거 글 나왔을때 공감 가는게 잘한다 뭐다 이전에 이슈에 도움 된다던 의견들이 공감 갔어요 선수들 나이들고 은퇴하고 뉴페이스 나오고 실력으로 순환 되는게 젤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뉴페이스 없고 밸패 없는 게임에선 뭐..
19/04/30 12:47
전 프로들도 현 시점의 밸런스는 테란을 무서워하는게 아니라 이영호를 무서워 하죠. 그리고 이것보다 더 사랑 받는 게임이 있긴 했나요? 엄청난 최전성기도 있었고 사실상 은퇴 후 아직도 꾸준히 팬층이 있는데 망했다니 크크크크
19/04/30 13:07
그간의 스타판 상황을 놓고 보면 밸런스 패치가 없어도 지금 정도의 현상 유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스타를 직접 즐기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는 오히려 밸런스 패치가 있을 때 스타판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사실 밸런스 패치를 한다고해서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가 다수 생길 것으로 예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현재의 스타 밸런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현재의 게임 양상이 지겨워서 현재 스타를 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닙니다. 단지 스타라는 게임 자체가 즐겁지가 않는 것 뿐이에요.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게임의 디자인이 바뀌는 게 아닌 이상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겠다는 목적은 결코 달성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복귀 유저조차 차라리 현재의 밸런스를 유지함으로써 익숙한 게임 환경 내에서 가끔씩 추억이라도 즐기게끔 하는 게 하는 게 더 낫다고 보고요. 스타는 현재의 패치를 유지한 기간이 너무나도 길기 때문에 유저들은 현재의 밸런스와 관련하여 이따금씩 갖게 되는 지루함에 앞서 익숙함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하필이면 그 기간 동안 유저들은 패치가 없었음에도, 오히려 패치가 없었기에, 지속적인 메타의 변화와 개념의 발전을 경험하며 환호와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더욱이 대대적인 패치와 변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자체적인 발전에 대한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공산이 크게 되죠. 밸런스 패치라는 건 기본적으로 개념 및 게임 양상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하나의 밸런스 하에서 그간 누적된 개념과 경험한 메타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한 순간에 이를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선택을 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추억과 익숙함을 떠나보내기도 아쉽고, 처음부터 새롭게 연구하고 노력하며 발전해나가는 데에 대한 두려움과 귀찮을 느낄 테죠. 특히 변화가 크면 클수록 더욱이 이러한 점이 부각이 될 것입니다. 스타2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기존의 스타 유저 및 팬덤은 결코 대대적인 변화를 원치 않습니다. 스타2 출시를 전후하여 많은 스타 유저와 팬덤이 스타2에 큰 기대를 품으며 스타2를 접하였지만 대다수는 오로지 이질감만을 느끼며 변화를 즐기지 제대로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혹여 변화를 꾀한다고 했을 때 그때나 지금이나 기존 스타 유저와 팬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의 최대치는 오리지널과 브루드워의 차이 정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결국 밸런스 패치 및 인터페이스 변화 등과 관련한 논쟁은 현재 스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간의 논쟁입니다. "이제와서 크게 뭔가 바라며 모험을 거는 것보다는 오랫동안 즐기며 익숙해져 온 현재의 게임을 그냥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이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의견과 "다소 위험성이 따르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변화를 꾀해야 스타판도 더 커질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고, 우리들도 변화된 상황 하에서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적응해나가면서 신선한 경험과 재미를 다시금 느끼도록 하는 것이 더욱 즐겁게 게임을 해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의 대립인 것이죠. 잠재적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들도 이와 관련하여 논의를 나눌 수는 있겠지만 앞서 이야기하였듯 이들은 어떠한 경우에서든 웬만해서는 스타판에 발을 들이게 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들의 입장은 변화를 결정하는 데 있어 딱히 중요하게 고려될 사항은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별도로 테스트 서버를 운영하여 여러 밸런스 패치를 유저들을 상대로 일정 기간 시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니면 맵 제작과 마찬가지로 유저들이 일반 게임이나 유즈맵에 한정하여 밸런스를 자유자재로 조작하여 게임할 수도 있는 환경과 선택지를 별도로 게임 내에서 마련하는 것도 좋을 듯싶고요. 그러면 변화에 대한 의사가 있는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다양한 실험과 시도들을 할 테고 그러다보면 유저들 간에 어느 정도의 합의된 선이 발생하지 않을까 합니다.
19/04/30 13:10
스1이 망했다는 얘기를 들을 게임인가요? 그냥 시대가 지난것 뿐인데..
스1이 망한거면 삼국지3도 망한게임이고 프린세스메이커도 망한게임이고 워3도 망한게임이고 뭐...크크...
19/04/30 13:12
리마스터 나오고도 망한거보니까 그냥 오래되서 그런거죠.
요즘에 할게임이 얼마나 많은데 옛날겜 누가할까요 밸런스패치해도 안해요. 복귀유저도 나이들어서 거의 없다고보고요
19/04/30 13:21
인터페이스 편의성 밸런스 이 세개 지속적으로 건드려줬으면 지금보다 훨씬 화제성도 올라가고 좀더 흥했을겁니다. 프로게이머들 반발이랑 고인물 유저들이 신규유입 더 할수있던거 막은거죠 뭐. 지금은 거의 죽은게임 됐고요.
그 롤조차도 룬 시스템 바뀌는거나 소환사 협곡 리모델링되는거 이악물고 반대하는 사람들 천지였는데 크크 기존 유저들 생각은 당연히 익숙한걸 좋아하죠. 그걸 블리자드가 전적으로 수용한게 가장 게임 수명엔 나쁜거고요.
19/04/30 13:27
나온지 너무 오래 되었기에 유저수가 빠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인겁니다.
밸패를 안해서, ui개선이 안 되서 흥할수 있는 게임이 망한게 아니라 이미 즐길만큼 다 즐겨서 수명이 거의 다 한거죠. 나온지 20년 넘은 게임입니다. 그시절에 게임하던 사람들 태반이 지금은 애보느라, 일하느라 스마트폰 게임할 시간도 빠듯할걸요.
19/04/30 13:31
지금 돌아가는 스타 bj층은 뎁스가 너무 얇아서 지금도 최상위권에서 테사기라하기는 좀 그렇고 아마추어에서 프사기야 뭐 브루드워 시작부터 이어진 유구한 전통이고.. 워3보면 리마스터 시기에 변화를 줘봤다면 좋지 않았을까싶긴하네요. 어차피 지금 손스타 유저들, bj들, 시청자들이 밸런스 패치했다고 이탈했을까 ? 라고 생각하면 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토스는 가렌이에요. 아마추어층에서 깡패 프로층에서 호구.. 스타리그 종료시까지 전적보면 이 겜은 토스만 구려요..
19/04/30 13:33
사실 지금 스1의 부진이나 스2의 부진은 같은이유입니다
옛날부터 스타의 대들보는 1:1이 아니라 팀플과 유즈맵이었죠 스2는 팀플유즈맵 다망했고 스1도 유즈맵은 가버렸고 팀플도 진입장벽이 매우 높기때문에 별로죠. 얼마 차지하지 않는 1:1 손대봐야 게임이 극적으로 살아나고 그럴수가 없습니다 스2 협동전처럼 아예 새로운게 추가되면 모를까...
19/04/30 13:37
스타크래프트가 망했다? 라는 전제가 너무 말이 안되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월정액제 게임이라도 된다면 모르겠지만 패키지 게임으로서의 정말 엄청나게 장수하고 있는 게임인데 가끔 보면 이 게임은 유독 완전무결 해야 한다는 가정을 가진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19/04/30 13:42
전세계적으로 같은 컨텐츠를 가지고도 피씨방과 온게임넷으로 국내에서 압도적으로 해먹은거죠. 근데 00년쯤의 블리자드로 타임머신타고 돌아가서 전권행사 할 수 있는 사람이 최선의 선택만 계속하면 아직까지도 신규유입있으면서 프로리그 활발하게 유지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사 중심의 리그 진행, 배틀넷 시스템 계속 업데이트, 리그유료관람, 부분유료화모델, 중간에 리마스터 등등 지금의 롤로 검증된 시스템을 그때부터 선도가능했다면 아직까지도 먹힐만한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19/04/30 14:34
1. 패치기준에 대해
어차피 패치를 해봐야, 하던 사람만 하고, 새로운 사람은 음 뭐 바꼈나 몇번 해보고 말기 때문에 하던 사람에 맞춰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리마스터도 반짝 하고 말았어요. 2. 편의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rts 장르에서 편의성 개선의 끝은 헬퍼나 마찬가지라고 봐서, 불편함과 편리함 사이에서 결국 어느 시점으로 결정해야되는 부분이고(좋다 나쁘다나 맞다 틀리다의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 스타1은 1대로, 2는 2대로 정체성을 가진다고 봅니다. 3. 흥행에 대해 요새는 인터넷 방송이 핵심이라고 봐요. 특히 젊은 층에게요. 게임이 낡던 아니던 결국 주변에서 핫하면 합니다. 아프리카를 통해 스타1이 다시 살아나고, 또 한때 항아리게임이 뜨고, 최근 카트가 뜨는 것만 봐도요.
19/04/30 15:46
밸런스 문제는 아닌거같고.. 테란 너프하면 더 망하죠 누가 테란하나요 아무도 안할거같은데
일단 고인물만 너무 많이 남아서.. 유입유저가 재밌게 성장하기 힘들고 피지컬 극한의 게임이라.. 롤로치면 탑부터 서폿까지 다 컨트롤하며 넥서스에서 일꾼생산하고 자원캐고 아이템사고.. 인터페이스 수정한다해도 RTS라는 게임자체가 어려워서.. 스트리밍 측면으로 봐도 스타 빡겜하멘 멘트안나오죠 숨쉴틈없이 마우스질 해야하는데 멘트 나올수가 없죠.. 고인물 아닌 시청자가 재미를 느낄수가 없음 그냥 자연히 스타는 안하게됐을거 같네요 롤도 언젠가는 그럴거 같은데 다만 롤처럼 다음세대 이을 대작이 안나왔을뿐.. 다음 대작은.. 가상현실이려나?
19/04/30 16:09
100살까지 무병장수 하시고 호상으로 돌아가신 분한테
왜 일찍 돌아가셨을까 원인분석을 하면 뭐하나요. 스타 나온지가 20년이에요. 막 IMF겪고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하고 핑클이 내남자친구에게를 부를때 나온 게임이라고요. 밸런스패치를 했다고 더 오래 살아남았을까요? LOL처럼 매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와 밸런스를 다 뜯어고치는 변화를 하지 않는 이상 별 차이 없었을거라 봅니다.
19/04/30 17:32
개인적인 생각인데
전 테프전 밸런스는 극한에서 검증돼 본 적이 없다고 봅니다. 송병구가 김택용 APM이었으면 검증 됐다고 생각했을텐데 그게 아니거든요. 송병구가 그 APM 가지고도 이영호 상대로 반반 갑니다. 야구로 비유하자면 유희관이 '내가 너무 많이 두드려 맞는 걸 보니 야구는 타자한테 너무 유리한 스포츠다'고 주장하면 '니가 공이 느려서 그런게 아니고?'라고 대답하는게 정답이거든요? 투수와 타자의 밸런스를 논의하려면 '직구 평속 150KM/H 혹은 92MPH 는 찍어주면서 변화구 한 개 확실히 로케이션 되는 특A급 투수'와 '컨택-파워 20-80 스케일 상 60, 70은 찍어주는 타자'를 최소한 비교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여기에 내구성 정도 추가해서 볼 수 있겠죠) 저거 안 되면 그냥 재능이 없는거지 투수 타자 유불리 문제가 아니잖아요? 마찬가지로 스타도 평균 APM 300 미만이면서 로지컬 안 되는 사람들 전적 가져다가 밸런스 이야기 해봐야 의미 없지 않나요?
19/04/30 17:41
테사기건 프사기건 저사기건 그게 이 게임이 저무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패치 없이 그저 자연사 해가는 과정일뿐.
킹오파 97 이번치장, 킹오파 98 이치고크가 암만 밸런스망겜이어도 그 많은 후속작들, 98UM,99,00,01,02,02UM,03,13,14이라는, 자그마치 9개나 되는 후속작이 계속해서 나왔음에도 킹오파 메인 스트림을 쥐고 있는건 여전히 97 98이니까요. 그렇다고 킹오파 97 98이 아직도 흥겜이냐? 아뇨. 얘도 천천히 자연사 하는 중입니다. 중포루가 왜 망했는데요.. 그 수많은 중국인이 즐기는데도.. 스타나 킹오파나 게임이 20년 이상 오래됐고 격겜이나 RTS나 둘 다 전성기가 끝나버린 장르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하던 사람만 하고, 신규 유입은 계속 없어지는거구요. 스파나 철권이 격겜을 아직도 이끌고 있는 이유는 지속적은 패치로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전작의 유저풀을 그대로 잘 계승해왔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신규유저가 적게나마 계속해서 들어오는 거고. 스타나 킹오파나 둘 다 그러지 못해서 저무는 것 뿐.
19/04/30 17:53
사실 저는 리마스터때 UI 갈아엎고 밸런스 패치했어도 의미없었을거 같긴 합니다. 그렇게 해서 심폐소생술 하기에는 방치해 둔 기간이 너무 길었어요. 십몇년을 방치해뒀는데 인제와서 손 댄다? 그게 과연 얼마나 드라마틱한 일이 일어날 지 기대가 되지 않네요. 같은 맥락으로 워3 리포지드 또한 인제와서 패치한다 하여 유저 풀이 늘어날거 같지는 않구요. 그나마 워3는 스타보다는 간간히 손 대긴 했다지만... 그래도 프로레벨의 경기양상은 계속해서 바뀌니 보는 재미는 확실히 늘어나겠지요.
1.08로 마지막 패치를 할 게 아니고 최소 연에 한번은 지속적으로 패치가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공장제 게임도 확실히 줄었을 거고 수명이 더 늘어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만큼 롱런하는 선수는 줄어들었겠지만요. 때가 늦어도 너무 늦었던거죠. 스타 1을 다시 부흥시키기에는 뭔짓을 했어도 안 될 시점입니다 리마스터 시점에는 이미.
19/04/30 18:13
죽고 있는 게임이라는 말도 동의하는데 굴리는쪽에서 수익이 딱히 안나서...
(포포루-중포루)는 일정한 수익구조가 딱히 없었죠. SNK는 회사도 휘청휘청했죠 반대로 스파 철권이 계속 굴러갈 수 있는 이유에는 캡콤/남코라는 SNK보다 탄탄한 회사를 기반으로 시즌패스나 확장판같은거로 수익을 계속 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구요
19/04/30 17:45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종족이 사기인 것이 아니라 너무 좋아서 사기 아니냐 소리가 나오는 유닛이 몇몇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1은 진짜 오래되었긴 했어요 스1보다 훨씬더 인터페이스 발달 된게 다름 아닌 스2니까요
19/04/30 18:01
스타1은 망겜이 아니라 그냥 오랜 시간이 지났을뿐이죠. 그저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올드해지고 대세를 넘겨줬을뿐이라고봐요.
지금 현재 월드 와이드 대세는 AOS에서 배틀로얄로 넘어갔죠. 결국 언젠가는 LOL도 스타1처럼 올드한틀딱망겜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때가면 LOL은 어떤 이유 때문에 망했다고 할까 궁금하긴허네요.
19/05/01 10:02
스타1은 아무 업데이트도 없이 20년 가까이 간거고 롤은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되고있어 상황이 다르죠
물론 장르 자체의 인기가 rts처럼 폭망한다면 롤도 같이 몰락하겠으나 지금까진 그럴 낌새는 안보입니다
19/04/30 21:53
저도 여기 한 표. 멀티태스킹이 무한에 수렴한다는 전제 하에 레인지/인스턴트 유닛 위주인 테란을 당해낼 재간이 없을 듯 합니다.
(물론 테란이 사기란 것과는 별개의 개념입니다. 98김갑환이 슬라패캔이 이론상 무한이 가능하다고 한들, 아무도 사기라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19/04/30 23:13
글쎄요.. 초반 러쉬만 성큰으로 막든지 해서 뮤탈만 띄워서 무한 apm으로 컨톨하면 테란이 저그 절대 못 이길걸요.
아직 덜 발달한 저그AI뮤컨만 봐도 오금지리는데... 뮤탈 막을수 있는건 마린으론 한계가 있고, 골리앗도 힘들고, 발키리 베슬 터렛인데 발키리또한 한번쏘면 바보되는 유닛이라 컨트롤 자체가 성립이 안되고. 베슬은 이레데잇 걸면 그냥 0.1초만에 빼버립니다. 터렛은 말할것도 없구요. 중반에 지상공격 가능한 제일쌘 공중유닛이 뮤탈이라 2-3부대 뮤컨하면 답이 업습니다.
19/04/30 18:32
노 패치로 20년 가까이 즐겼으면 호상 아닌가요 크크크그. 하스스톤 6개월만 메타 지속되도 쌉노잼 소리 듣고 화제성 반토막 나고 하는데. 얘는 몇년이야...
19/04/30 21:50
프로토스는... 솔직히 그냥 인재가 안나온 것 같아요. 기복없는 김택용이 존재했다면 정말 완전체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외에 정파 완전체가 허영무인데... 허영무가 날아오르기 전에 스타판이 망해버렸죠ㅠㅠ 그리고 여기서 APM 무한대 싸움은 나올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킹오파98 를 알파고가 무한 APM으로 돌리면, 그냥 당연히 무한콤보 가능한애들이 이깁니다. 한 대만 맞추면 게임 끝나니까요. 그렇다고 얘네를 '와! 사기캐!'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테란이 8배럭 벙커링에 팩토리 올려서 벌쳐 압박까지 들어가는 빌드로 컨트롤 싸움 걸었을 때, APM이 무한이면 저그가 빌드 우위 안가져가면 당연히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초반 레인지 유닛 마린에 SCV 체력 20 더한 테란을 어떻게 당해내나요? 프로토스가 노포지 더블 선게이트로 배를 거하게 쨌는데 저그가 5드론이면 프로토스가 어떻게 당해내나요? 테란이 노배럭 더블커맨드하면 어찌 당해내나요? 이게 컨트롤 싸움으로 될거 같나요? 결국 빌드싸움으로 이겨야 하고, 이게 RTS의 기초입니다. 진짜 스덕들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그 놈의 엄대엄을 너무 좋아해요.
19/04/30 23:55
RTS 자체가 너무 어렵고 진입장벽이 강해서 인기가 없어졌죠
스타 정도면 꽤 오래간 거고 그냥 저물 때가 되어서 저문거지 패치 때문에 그런게 아니에요. 스원보다 훨씬 인터페이스 좋고 사후관리 철저히 해준 스투조차 래더 인기는 폭망해서 협동전이 멱살잡고 먹여살리는 중인데...
19/05/01 01:36
서로간에 대화의 기준이 너무 달라서 이야기가 안되네요.
스타1은 충분히 장수했고, 그런 의미에서 망한 게임은 아닙니다. 딴 이야기지만 유희낙락에서 마지막에 최고의 pc게임 시상할 때 후보로 스타가 노미네이트 됐었는데, 출연자였던 소혜가 스타가 출시 된 이후에 태어났죠. 그만큼 오래된 게임입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지난 세기에 출시된 게임이 한국에서 여전히 흥하고 있는데, RTS가 인기장르가 아니니까 어차피 힘들었을 것이다는 예상은 꼭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계속 출시됐다면 RTS가 어떠한 형태로 변해왔을지도 알 수 없는 것이고요. 결국 기준을 '20여년전에 출시된 게임'에 두느냐, '지금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으로써의 스타1'에 두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으로서 스타1의 단점은 20여년전에 나왔다는 것이고, '20여년전에 출시된 게임'으로서 스타1의 장점은 지금도 많이 플레이 되고 있다는 거니까요.
19/05/01 07:32
아마 롤이 없었으면 이런 논의가 없었을 겁니다.
롤이 스타1을 잇는 국민게임이 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스타1 이상의 롱런을 할 기미가 보이니, 그럼 스타1은? 이라는 논의가 지속되는 거죠. 스타1은 RTS임에도 국내에서 엄청나게, 오래 흥행했습니다. 게임 특성상 고인물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인터페이스 개선이나 밸런스 패치 정도로는 신규 유저 유입은 어려웠을 겁니다. 그럼에도 리마스터될 때 모험을 하지 않은 건 아쉽긴 한데, 블리자드가 지속적으로 패치할 거 아니면 흥하긴 어려웠을 겁니다.
19/05/01 09:33
밸런스는 뭐 맵으로 어떻게 한다고 쳐도...
스2 수준으로 인터페이스 개선하는게 사실 가장 필요했죠. 특히 인게임 화면 줌 인/아웃.
19/05/01 11:26
다시 생각해도 업데이트로 롱런은 온라인 게임이나 가능하고 패키지면 패키지답게 격겜처럼 신작이 전작 유저를 싹 다 흡수해서 계승을 반복하는게 이상적인거 같은데 현실은 킹오파 루트 타서 자연사하는 흐름은 어쩔 수 없을거 같네요. 만약 대난투처럼 신작이 오질나게 잘나가서 밀리 고인물 무시해도 될 상황이면 몰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19/05/01 11:28
스타는 망한 적 없고 지금 죽어가는 건 자연사에 가깝습니다. 리마스터가 나올 때 밸런스 패치가 됐다 하더라도 리마스터 자체적인 문제와 스타 자체가 이미 낡은 진입장벽 높은 고인물 게임이라는 점때문에 흥행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또 스타가 잘 나가던 시절 패치가 없어서 고착된 게임 내 변화는 맵이 어느 정도 역할을 했었고 아무리 빨리 잡아도 2010년까지는 맵이 제 역할을 했습니다. 맵 변화를 과소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롤 패치도 EU스타일을 바텀 비원딜 라이너 정도를 제외하면 완전히 깬 적은 별로 없습니다. 같은 더블먹는 게임이어도 아웃사이더와 투혼의 경기 양상은 완전히 달라요.
19/05/01 12:44
게임 안 뜯어고치고 시간 지나면 다 이렇게 돼요.
밸런스고 나발이고 일단 계속 핫한 게임으로 있으려면 주기적으로 게임을 뜯어고쳐야 됩니다. 10여년동안 바뀐건 리마스터 그래픽 하나뿐인데 이정도면 진짜 많이 장수한 겁니다. 롤 보세요. 밸런스팀 계속 욕먹어도 시즌에 한번씩 게임 갈아엎고 수시로 챔프 리워크하잖아요.
19/05/01 12:49
98년 출시 게임인데 아직도 신선한 피가 계속 유입되고 패치가 계속 되길 바라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망한게 아니고 노화로 자연사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19/05/01 14:33
로마가 왜 어떻게 망했냐? 보다는, 로마는 도대체 왜 어떻게 그리 오래갔나? 라는 질문이 보다 더 적절한 것처럼, 스타도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19/05/01 15:39
뭘 망해요 로다쥬 폐인이던 90년대 나온 게임이 어벤져스 4까지 끝난 시점에도 대회열리는 중인데 20년지나서 롤 대회나 열리고 얘기합시다
19/05/01 17:00
스타2가 스타1의 고전적요소를 제거한 게임이죠.
어떤가요 게임이 더 쉬워졌고 진입장벽이 낮아졌나요? 그 반대가 됐죠. 이영호도 스타2에선 난전속도를 못따라갔습니다. 취지와는 다르게 더 정신없는 게임이 됐죠.
19/05/01 19:15
아니 진짜 크크크 20년된 게임이 아직도 롤 다음으로 시청자 나오는 대회가 열립니다. 이게 망한게임입니까? 대체 망했다는 기준이 뭔가요?;
물론 여러가지가 아쉽긴 하죠. 밸패 부분도 제가 주장하는건 '밸패 안해서 망함'이 아니고, '밸패로 인해서 불러올 토론, 커뮤니티내의 언급, 인플루언서들의 여러가지 콘텐츠들, 논쟁'이런 것들이 판에 어느정도의 활력을 불어넣어줄수 있다는겁니다. 일례로 만약에 스카웃이 빌드타임 줄어들고 속업되어 나오도록 패치가 되어서 토스가 저그전에서 깜작 스카웃으로 드론 털어먹고 드러눕는 전략을 쓰게 된다, 이런게 클립으로 짤려서 커뮤니티에 돌면 아재들은 아재나름대로 세상에 스카웃이라니 말세네 하고 게임 한번 더 들여다보고, 선수들도 이런걸로 재미있는 영상 만들어서 화제되고 이런것들이 뭉쳐서 '동력이 유지'될수 있다는거에요. 그래서 아쉽다는거지 솔직히 말하면 리마스터 이후 밸패고 나발이고 다른거 다--------------없고 서버만 제대로 돌아가고 팀플래더만 되었어도 '유입'은 지금보다 훨씬좋았을겁니다. 매칭 안걸리고 튕기고 렉걸리고 2018년 6월까지 2017프론티어리그라고 래더시즌 유지되고 이딴건 밸패가 아니고 운영단 문제죠, 밸패는 워3 유저들이 선택한거고 워3과 스1은 다른 게임입니다. 영웅시스템에, 4개종족, 대회도 래더맵 100%로 이루어지니 워3은 당연히 밸패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타는 의견이 분분하잖아요. 저도 위에 쓴건 이러저러해서 밸패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정리해본거지 밸패 안해서 망했다 이건 크크크 아니 스1은 안 망했습니다. 현 상황이 앞으로 몇년을 갈지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언젠가 카트리그처럼 다시 붕 뜰 잠재력도 얼마든지 있다고 봐요.
19/05/01 20:33
여전히 밸패가 되었어야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패치된 유닛에 대한 분석, 새로운 전략전술 연구 등 지금보다 더 화제성 있었을 거에요.
19/05/01 22:32
스타1 밸패가 하는 게임으로서의 영향이 크진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보는 게임으로서는 많은것이 달라졌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과거 전성기 프로리그 시절때 지속적인 밸패가 있었으면 싸움도 나고 부작용도 있었겠지만 그런것들이 더 활기를 불어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만해도 동족전은 이제동이 나오는 저저전 김택용 송병구급의 프프전 이영호 정명훈급의 테테전 아니면 모조리 TV끄고 결과만 봤던 기억이 나서
19/05/02 23:51
일단 "스타크래프트는 원래부터가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피지컬로 극복하는 게임이었습니다. " 이 전제부터 틀린거죠. 스타 처음 나왔을때는 획기저인 인터페이스였고, 시간이 지나서 타 게임 인터페이스가 발전한거죠.
최소한 리마때 스2급의 인터페이스만 가져왔어도 더 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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