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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31 22:19:33
Name TAEYEON
Subject [LOL] 오늘 경기 후기


1.

스토브리그떄 프레이를 온갖 비난비방 다해가면서 절대로 오면 안된다고 거품을 물고 까던 KT팬을 자칭하던 인간 하나 있었죠
그래서 기분이 어때? 아 이런 말도 사실 의미 없겠네요 그 인간이 진짜 KT팬일리가 없으니깐

그 외 KT팬분들에겐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해드립니다.
솔직히 팬들은 무슨 죄가 있습니까..-_-; 스토브리그떄 저 인간떄문에 빡친거 제외하면 팬들은 물론이고 저 자리에 앉아있던 스코어 포함해서 선수들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휴


2.

런창종님 진짜 대단하시네요 오늘도 도망가셨다는 데 진짜입니까?
제정신이세요?
선수들 대신해서 탱킹도 안해주실거면 그 자리엔 왜 계세요?
뭐 학창시절 육상부라도 하셨나 빤스런은 또 어마무시하게 빠르시네요 이거 진짜 안타깝네 차라리 이쪽판이 아니라 육상에서 전력을 다했으면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남을 달리기 선수 나왔을지도 모르는건데

평소에도 패배하는 날엔 누구보다 먼저 빤스런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에이 설마 감독이란 인간이 그럴리가 없겠지 했는데
이야 팀이 승격강등전 떨어지날 막내 코치 내보내고 기적의 빤스런이라니 진짜 대단하다. 따뽕 하나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간을 감독이랍시고 재계약 한 KT프론트의 안목에 찬사를 보내며 따봉 하나 추가로 드립니다.


3.

2경기 어느순간부턴가 KT선수들 플레이에서 멘탈이 흔들리는게 보였습니다. 솔직히 그 극한의 상황 이제 한발자국만 물러나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그 상황에서 멘탈을 끝까지 붙잡는 게 쉬운 일이 아닐겁니다. 정말 고생했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본인들 스스로가 가장 힘들테지만 그래도 아직 완전히 끝난 건 아닌 만큼 승강전 준비 빡세게 해서 생존하길 바랍니다.



4.

1세트는 역전승 2세트는 무난한 승리 담원에게는 최고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와카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정도면 최적의 상황일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게 물론 포스트시즌과 정규시즌은 좀 다르긴 할테지만 그래도 이런 것들을 경험해본것과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침 상대도 샌드박스 챌코 동기 출신인데 경기 굉장히 재밌을 거 같습니다. 와카는 3전2선승제인게 사실 좀 많이 아쉽습니다 크크 5전제를 하면 훨씬 재밌을 매치업인데 싶어서요


5.

그리핀은 좀 흔들리기는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진에어에게 패배하진 않았습니다.
소드가 칼챔을 잡았을 때 소드의 문제 이전에 팀으로써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는 거 아니냐는 지적은 그리핀 입장에서 썩 유쾌하진 않겠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굳이 현 메타에서 (탑에서) 칼챔을 억지로 할 필요 또한 없지 않나 싶습니다.


6.

진에어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말랑이 전령 실수 2번을 했을 때 빠르게 시즈로 교체를 헀었다면? 아마 그랬다면 (가정일 뿐이지만) 도원결의 팀들과 비빔밥을 만들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령 실수를 2번 한 그 순간부터 말랑의 플레이가 완전히 이상해지기 시작했고 멘탈이 나간게 보였는데 너무 지나치게 방임을 한 결과가 이런 최악의 상황으로 왔다고 생각해서요.

오늘 불판에서도 많이들 언급한거지만 같은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못)하는 말랑과 비교했을때 시즈는 그래도 뭘 하긴 하거든요. 이게 서부리그를 상대론 썩 통하지 않지만 한화를 제외한 동부리그를 상대로는 어떻게 비빌 지 알 수 없거든요. 동부리그 팀들이 경기력이 올라오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던걸 생각하면 비빌 수 있을떄 최대한 비볐어야했고 그래서 어떻게든 1~2승을 더 챙겼어야했는데 그게 너무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정말 만약 오창종 감독이 빤스런 한게 사실이라면
정말 진심으로 말하는데 앞으론 e스포츠판에서 안봤으면 합니다.
잘했을때 잘되었을때 승리하고 있을때보다
잘 못했을때 잘 안되고 있을대 패배하고 있을때 리더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더 눈여겨봐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17롤드컵떄였나요? SKT가 패배했었을때 선수들보다 먼저 방송켜서 모든 탱킹을 했고
작년에 수많은 비판속에서 탱킹을 했던게 김정균이었고
17슈퍼팀의 실패를 책임지고 나간게 이지훈이었고
있는 욕 없는 욕 다 먹어가면서도 절대로 그딴식으론 런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책임질 일은 졌던게 강현종과 손대영이었다
최연성은 과정과 방법이 잘못되었을 뿐 적어도 자기 팀 선수 욕먹는건 어떻게든 감싸고 쉴드치려고는 했다. (물론 그 선수가 한게 일베짓이었다는 게 함정이지만..-_-)
근데 오창종 당신은 누구보다 빠르게 빤스런을 하시네?
이야

이렇게 해서 짤리고도 염치없이 슬금슬금 또 감코 하겠다고 기어나오겠지 그러지마세요 그냥 우리 앞으로 보지 말아요 이 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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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숲
19/03/31 22:21
수정 아이콘
롤판에선 "베테랑"도 "노련함"도 허상이 아닐까 꾸준히 생각해왔는데

오늘 비로소 확신했습니다.
탄광노동자십장
19/03/31 22:25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언제나 잘 하는 놈이 잘 해왔습니다. 나이 먹으면서 생기는 노련함도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능력이죠. 나이 많다고 노련해지지도 않고요. 그래서 저는 fm 할 때 축구신동, 어린 천재들만 삽니다.
서쪽숲
19/03/31 22:35
수정 아이콘
실제 스포츠는 제가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롤판에선 모르겠네요.
롤드컵 준우승에 LCK 우승, 16년인가 17년인가에 탑솔 랭킹1위, 13년데뷔니까 7년차인 스멥의 오늘 플레이를 보고 확신했습니다.
스프링 내내 봐왔고 오늘 그래 롤판에선 베테랑이고 뭐고 없지~ 하고 확신해버렸습니다.

스멥한테만 뭐라하면 또 "스멥만 유독 싫어하는거 아님?" 같은 댓글 달릴테니 또 예를 들어보자면
연차 쌓이자 더 못해진 유칼
위대한 정글러란 수식어를 받은 이후 더 업그레이드되지 못한 스코어
잘하다가 향로시절때 못해졌던 뱅(이후로 수호신이라 불리며 다시 잘해짐)
울프

등등 연차와 실력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는 것의 예가 한두가지가 아닌.. -.-;
19/03/31 22:37
수정 아이콘
롤판의 경우 그게 좀 심할 수밖에 없는게
100개가 넘는 챔피언
매시즌마다 조금씩 혹은 크게 바뀌는 메타까지 있긴해서..(..)
서쪽숲
19/03/31 22:46
수정 아이콘
칼챔 <-> 탱챔 메타
원딜 <-> 비원딜 메타
탑 점화<->텔 메타
개싸움<->LCK식 탈수기운영 메타

등등의 이유로 선수의 폼이 바뀌는건 이해가 갑니다.

근데 피오라 쓰는 스멥과 카밀쓰는 스멥이나..
향로때의 뱅은.. 배테랑~노련미~ 이런 부분에선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기억이 확실하게 나진 않지만 그때 원딜계의 대격변은 없던거같은데.. -.-;
19/03/31 22:49
수정 아이콘
근데 실제로 고참이라고 해도 리더형이 있고 아닌형이 있죠.
스맵은 리더형이 안맞는거고 결국은 연차가 되도 끌고 가는 능력이 있는 선수가 있고.
연차가 없어도 끌고 가는 능력이 있는 선수가 있는거죠.
보통은 연차가 있고 끌고가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을 베테랑이라고 하고..
그냥 연차만 쌓인 선수는 베테랑 이라고는 이야기 안하죠.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2:39
수정 아이콘
하도 롤판이 매년 갈아엎다보니 시간이 지면서 선수에게 쌓이는 노하우 이런게 별로 없긴 하죠. 그런 면에선 반은 맞는 말입니다.
기사조련가
19/03/31 22:53
수정 아이콘
데프트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계속 잘한듯.....교수님도 중간에 잠깐 슬럼프빼면 꾸준히 잘했구요.
19/04/01 00:09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스멥의 추한 몰락일 뿐이라고 봅니다.

당장 폰만해도 오래된 활동기간을 보여주듯 아주 폭넓은 챔프폭을 보여주잖아요.
인게임 내에서도 노련함이 살아있고.
재능을 가진 선수가 꾸준히 오래 연습해왔다면 분명 무언가는 앞서는게 있긴 할겁니다.

연습을 안 할 경우가 문제죠. 크크
사운드커튼
19/04/04 13:28
수정 아이콘
폰은 원래 데뷔 때부터 챔프폭이랑 침착함이 장점이었던 선수죠. 딱히 활동기간 덕분이란 생각은 안 드네요.
저격수
19/04/01 02:45
수정 아이콘
저는 베테랑, 노련함을 중요한 덕목으로 보는데 스멥과 스코어에게 그게 없을 뿐이라 봅니다.
너에게닿고은
19/03/31 22:22
수정 아이콘
확실히 e스포츠 판 감독 코치들은 짬밥으로 어느정도 먹고 들어가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2:23
수정 아이콘
런닝맨 그 자체...

인게임에 대해선 할말이 없는 경기였습니다. 왜 이 정도 경기력이 나올정도로 KT라는 팀이 멸망했는가? 여기에 대해선 굉장히 다양한 생각이 듭니다만, 일단 그 결과물인 오늘 경기력은 뭐... 누가봐도 이런 팀이 강등을 안당하는게 이상할 정도의 경기력이었죠.

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딱 요 분기만 다르게 갔으면 KT의 시즌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분기들이 여러개 떠올라요. 시즌 전 스토브리그부터, 시즌후 넥서스 다이브들, 비디디가 그나마 폼 살아있었을때 잡을만했는데 어이없이 놓친 경기들 등등... 하지만 결국 그 분기들에서 다 지고 지고 또 지면서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KT야우승하자
19/03/31 22:24
수정 아이콘
이지훈 탱킹때문에 그렇지
류 정글 돌리기
제로의 포지션 여행
인섹 탑 보내기
대퍼팀 이전에도 오창종 코치는 용서가 안됩니다
이지훈 감독이야 책임져서 나갔으니 그렇다쳐도
정제승 코치는 업적이 유칼발굴 하나인듯 하고
오늘 봐도 2세트 카밀보고 껐습니다
카밀은 18스맵 시절에도 춘밀로 욕먹던 픽인데요
그리고 오늘 둘다 런한거 보고
감독 코치가 런하는 팀인데 분위기가 좋을리가 있을것이며
연습이 제대로 됬을지도 의문이네요
기사조련가
19/03/31 22:36
수정 아이콘
유칼 잘나갈때는 슨스에 자랑하더니 ....
19/03/31 23:01
수정 아이콘
우승이 하고싶다면 다시 움직여란가
역대급 중2병수준 허세글올려대던거 생각나네 허허
새벽하늘
19/03/31 22:24
수정 아이콘
이니시강한조합이 가장 쉽고 그다음이 사거리 긴 조합이라고 생각해요. 사거리가 길지도 이니시가 강하지도 않지만 주도권잡고 날개 폈다 접으면서 지형을 먹어가며 싸우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이기는 조합이 가장 난이도 높다고 생각하구요.그런데 kt는 이 조합을 즐겨하죠. 코치진은 자기팀주제파악을 아직도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주도권 조합은 강팀이나 하는건데 뭔 깡으로 계속 시키는지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2:30
수정 아이콘
KT 감독 코치의 잘못이 정~말 많은데 그 중 가장 [작은] 잘못이 밴픽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시즌 후반이 KT 조합은 팬들 마음에 딱 들게 만들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선수들이 잘 못쓰는게 많아도 너무 많았음.
19/03/31 22:50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문제는 결국 코칭문제로 돌수밖에없는게 연습을 어떻게 시키느냐 이런 문제가 있어요.
물론 승패가 다 밀리니까 몬타니까호 될수밖에 없기도 하고..
작년 월챔 끝나고도 나온이야기인데 결국 동기부여와 방향성의 문제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회색의 간달프
19/03/31 22:56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잘못은 팀 차원의 기본기 훈련입니다.
여러 분석에서 볼 수 있듯이 지금 그 기본기가 가장 부족한 팀이 KT이니까요.
(진에어보다도 더 부족해보입니다.)
KT의 감코는 그걸 할 역량이 어이없게도 1도 없었으며
안타깝게도 남아있는 KT 선수 중에서는도마타를 대신할만큼의 인게임 분석 및 대응되는 선수가 없었죠.
19/03/31 22:26
수정 아이콘
안좋은 예감이 듭니다.
오늘 했던 경기가 2019년 KT의 롤파크 마지막경기일지도 모른다는 예감이요.
카바라스
19/03/31 22:28
수정 아이콘
아마 승강전도 롤파크에서 할겁니다.
달콤한휴식
19/03/31 22:29
수정 아이콘
이 세상에는 진짜 너무 싫은데 어쩔수 없이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 하기 싫죠. 그런데 어떻게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요.. 경기 졌어요? 팬 앞에 가는거 싫겠죠 본인 평가가 안 좋으면 더군다나. 그런데 그럴때 앞에서 수장으로서 역할 하라고 있는 자리에요. 아시죠? 타 스포츠 수장들 백수에서 감독 하고 나면 머리 빠지고 얼굴 혈색 급속도로 나빠지고 노화 정통으로 맞습니다 수장은 그런 자리에요. 하기 싫다고 안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19/03/31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2전령, 아니 정확히는 그 다음경기 1세트 신짜오 보고 나서 저 빼는게 고의가 아니더라도 무조건 말랑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했던 사람인데
그때는 하도 안나와서 서브 정글이 로스터에만 채워놓은 정글인가 했습니다.
나중에 나오고 주전까지 꿰차니까 어이가 없더라고요. 이러려면 진작 썼어야..
암드맨
19/03/31 22:29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카밀은 무슨 의미였을까요? 카밀과 케일 둘다 비등비등하게 라인전 약한 챔프인데..코어템 꽤 나와도 케일 압박할수 있는 잭스에서 카밀로 회전한게 좀 의문입니다.
확정 이니시가 없어서 산개-난전 반복하는 1경기 담원에게 고생한 트라우마 일까요?
너에게닿고은
19/03/31 22:30
수정 아이콘
스멥이 잭스 솔랭에서 해본 기록이 거의 없다고 엠비션 방송 도네에서 나오더군요.
19/03/31 22:32
수정 아이콘
저는 굳이 추정하자면 확정 이니시+갱호응 때문이라고 생각하긴 한데
애초에 5픽에야 그걸 고려하게한 감코진의 밴픽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자르반을 2차 밴 페이즈에서 밴 되기 전에 가져가는 밴픽이었으면 5픽에 잭스를 고민 없이 고를 수 있었겠죠.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2:34
수정 아이콘
사실 갈리오도 없고 카밀 혼자서 뭐 이니시 하기도 어렵습니다. 걍 잭스를 할줄 모른다가 가장 적합한 해석이고 실제로 솔랭에서 쓴 기록이 거의 없음...
19/03/31 22:36
수정 아이콘
스크림에서는 해보지 않았을까. . 라기엔 솔랭 전적이 정말 적고 대회 전적도 없다시피 하네요. (NLB 1경기로 검색되는데 맞는건지..)
숨겨진 계정이라도 있지 않으면 잘 못다룬다고 봐도 무방할듯 하네요. 얘기하신대로
아트락타11
19/03/31 22:33
수정 아이콘
스멥이 잭스를 못해서.....
KT야우승하자
19/03/31 22:35
수정 아이콘
웃긴건 춘밀이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로
카밀도못함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2:33
수정 아이콘
그냥 잭스를 해본적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야 설명이 가능한것...
이사무
19/03/31 22:59
수정 아이콘
어제 큐베가 심야 방송하는 데, 카밀로 케일 상대할 만 하다고 픽 하더라구요. 카밀로 케일 3~4솔킬 내고, 케일이 궁 쓰면 카밀궁으로 씹으며 걍 누르길래 오늘 픽 보고 아 카밀이 케일 상대로 좋긴 한거구나 싶었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3:05
수정 아이콘
그건 진짜 큐베가 카밀을 정말 잘써서 가능한거... 정확히 말하면 카밀이든 잭스든 리븐이든 저렙에 케일은 다 팰수 있는데(애초에 저렙 케일은 무슨 챔피언도 아니라서) 가장 빨리 케일에게 지기 시작하는게 저 셋중엔 카밀이에요.

잭스-리븐은 1-1만 생각하면 잭스겠지만 중반 한타도 생각하면 리븐이다 정도 느낌이고...
레몬커피
19/03/31 23:35
수정 아이콘
밴픽 보시면 4픽에서 아트록스를 망설이다가 바꾸는데
요즘 메타에서 레드팀이 4픽으로 아트록스같이 누가와도 반반도르 가능하다는 탑챔을 고민한다는건
해당팀 탑솔러의 챔프폭이 얼마나 처참한지 아주 잘 보여주죠
결론...[할줄 아는게 없으니까]
Bemanner
19/03/31 22:29
수정 아이콘
심지어 오늘 경기 인게임도 1세트 2세트 둘다 KT가 가져갈 기회가 있었는데 참..
프로들도 멘탈이 경기력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치는 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19/03/31 22:30
수정 아이콘
1세트는 어떻게든 부여잡고 끝까지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2세트는 한번 말리자마자 그냥 힘이 쫙 빠지는게 느껴졌죠.. e스포츠는 진짜 멘탈싸움임..-_-;
새벽하늘
19/03/31 22:31
수정 아이콘
음.. 시즌초부터 이런 경기 수없이 놓쳐와서 9위한거라 강등권에 몰려서 이런 경기력이 나온거 같지는 않네요
강동원
19/03/31 22:30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감코가 런해서 어그로 끌고 선수는 욕 덜먹음.
책임지는 감코의 모습 자알 봤습니다.
암드맨
19/03/31 22:34
수정 아이콘
정답이네요. 오정손이 무릎꿇고 석고대죄 하면서 눈물의 팬미팅 탱킹하다 왔으면
지금 두꺼비 뇌절, 도발 실패 같은거 이야기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크나이트 그 자체..
멀고어
19/03/31 22:37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크
19/03/31 22:52
수정 아이콘
악역은 익듁하니까...
1등급 저지방 우유
19/03/31 23:14
수정 아이콘
다른 글과 댓글을 보고 저두 답답한 맘에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만,
이 댓글을 먼저봤다면, 저는 큰 뜻을 이해하지 못한거였네요.
스스로가 악역을 자처한 것이었다니..
19/03/31 22:31
수정 아이콘
흑막훈님...왜 방패막이를 하셔서 핵심을 남겨두셨소이까
19/03/31 22:31
수정 아이콘
변화가 필요해요 아니 필수입니다.
오정손체제로 마지막까지 믿고갔다간 그냥 강등각이에요.
제발 KT프런트는 시즌초에한 본인들의 삽질을 만회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코칭스텝에대한 비난과 비판은 더 말해 뭐하겠냐싶을정도네요.
오늘 경기보시느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새벽하늘
19/03/31 22:33
수정 아이콘
실질적인 효과를 떠나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코치진 갈아엎는건 필요해보이죠
기사조련가
19/03/31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손]은 아직 두고봐도 된다고....생각을....막내코치라고 질때마다 맨날 탱킹하는데 위치에 비해 오정[손]이라고 묶여서 과한 욕을 먹는것 같기도 합니다. 회사가 도산했는데 사원이나 대리가 잘못한거는 아니잖아요..(..) 코치 맡은지도 얼마 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코치가..진짜 예전부터 오래된 문제..
19/03/31 23:03
수정 아이콘
저는 잘모르겠어요.
사실 오정손이 한세트로 얼마나 말아먹냐를 실시간으로 보고있기때문에 비난하고있지만
누가 어느정도의 비중으로 못하느냐를 알순없으니..
근데 손 만 남기는건 결국 이지훈이 총대메고 나간후 직급만 한단계씩 상승한 지금 체제와 뭐가 달라지냐싶고
기사조련가
19/03/31 23:06
수정 아이콘
새로운 코치가 들어왔는데도 밴픽이랑 챔프발굴이 전혀 안되면....그분들이 문제겠죠...상식적으로 생각해도요 흐흐
바다표범
19/03/31 22:32
수정 아이콘
글 내용 대부분 동의합니다.

감코가 선수들과 영광을 나누면서(버스탄거 같지만) 실패를 회피하는게 어디 있습니까

질 때 마다 빤스런 했다는거 들어서 오늘도 나올거라 기다하지 않긴 했는데 오늘도 런했다는거 들으니 참...

전 kt 희망 한 톨도 안보여서 강등은 거의 확정이라고 봐서 다시 올라올 수 있을지가 더 걱정되네요
19/03/31 22:3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킅런트도 미치광이들이라서 오정손은 안자를것 같아요. 자를거면 17년도 스쿼드 짰을때나 작년, 올해도 자를 수 있었죠
19/03/31 2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즌 오프에 대힌 글이 너무 많이 올라올까봐 이 글에다가 댓글로 승강전 경쟁을 했던 4팀에 대해 써볼게요.

1. 젠지의 로치 선수는 데뷔 3년만에 [롤챔스 서머]를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콩두 시절엔 팀이 승강승강 하느라 서머 시즌에는 볼 수 없었거든요... 축하합니다.

2. 젠지는 어찌 되었든 미드 라이너 보강해야 됩니다. 탑 로치 선수로 미드 메꾸는 건 말 그대로 미봉책이거든요. 케빈추의 자금력을 기대해봅니다.

3. 아프리카는 피지컬은 진퉁인데 경험이 부족해서 게임을 못 끌어가는 거 같아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크랙을 영입하면 더 포텐이 넘칠 거 같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해 갔으면 합니다.

4. kt는 2라운드 끝까지 주전 라인업을 못 정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무너졌네요. 2라 중반까지 BDD, 스코어는 잘했는데, 나머지 라이너들이 삐걱대서 무너진 거 같아요. 승강전까지 약 3주 남았으니 힘내서 준비 잘 하시고, 설령 강등되면 선수 관리 측면에 말이 나오는 코치진은 갈아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멤버로 힘들가면 플로리스, 보노처럼 새 얼굴을 투입해서 잔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5. 진에어는... 말랑의 2연 전령 실수 때 시즈를 내보냈으면 승강전 4천왕 체제로 갔을 가능성이 있었는데, 코칭스태프가 선수의 리스크 관리를 못 해서 일찍 떨어진 거 같습니다. 이 팀도 kt처럼 주전 라인업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2라운드 막판에 합을 맞추고 있으니, 승강전을 통해 LCK에 남아있을 자격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기사조련가
19/03/31 22:40
수정 아이콘
승강전의 심장 프로즌을 임시선수로??? 크크크
19/03/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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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슈퍼매시브가 MSI에 가게 되면) 프로즌은 터키에서 한국 찍고 베트남 가야하는 겁니까? 크크
19/03/3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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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은 왜 한거지..
삼겹살에김치
19/03/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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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보고 운적이 세번있었는데 3번다 kt때문이네요.17선발전때 18결승때 그리고 오늘. 솔직히 마음비우고 그냥 그동안 응원했던팀에 대한 나름의 예의라 생각하고 갔는데 장례식 다녀온 기분입니다...
19/03/3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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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계셨겠군요..저도 같은 마음으로 갔네요
고생하셨습니다ㅜ
뚜루루루루루쨘~
19/03/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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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난 2년간 심각하게 고통 받았습니다.
더 과거로 돌아가면 KTB 시절에도 큰 고통을 받았었구요.

잘해주길 바라는 팀이 잘 안됐을때의 답답함과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기운내십시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3/3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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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저런.
힘내시기를...
19/03/3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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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를 진순간 2경기는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선수들 표정부터 죽을상이고..
2경기 밴픽은 전 감코보단 선수들 챔폭 문제라 생각해요 특히 탑에서 제이스 블라디 스스로 밴하고 케넨 밴당하고 케일 뜨니 할게 없..
kt는 결정력이 없는팀이라 케일같은 챔이 kt한테 잘먹힐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엄청 쩔었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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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안타깝지만 선픽케일을 조질 후픽을 쓸줄 몰라서 사단이 난거라 저도 2경기는 걍 선수들 챔프폭 문제로 봅니다. 걍 스맵이 잭스 리븐을 이제 못써서 이렇게 된것. 칸이나 기인 상대로 케일 선픽? 프로씬에서 안나올거라 봅니다.
파이몬
19/03/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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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승강전 가게 됬으면 인간적으로 감독이 나와서 한 마디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와 뭐 이런
하..
뭐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다 있어요;;
엑스텐션
19/03/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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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눈꽃이 더럽게 못한다지만 원딜이 로컨 퓨리 존끄였으면 절대 승강전은 안 갔을텐데 5년차인데 1부리그 경험없는 신인에 백업은 초짜신인 쓸때부터 플옵은 물건너갔었음 강고 드븐밴하면 bj멸망전에서도 푸짐하게 쌀 정도로 존재감없는 원딜인데 대체 먼 생각이었는지 눈꽃이 솔랭에서 선수 찾다가 영입한거로 아는데 역시나 못함 본인도 lck최악의 서폿으로 팀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네요 스맵이 최악의 먹튀지만 5,6등팀 너구리 트할정도 해줬어도 바텀이 너무 못해서 7등이상 못했을듯
기사조련가
19/03/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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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끄는 투신달고도 별로 였는데( 물론 데프트랑 존끄는 성향이 다름) 리그 최악의 서폿을 데리고 잘할리가...그냥 리그 최악의 서폿이 옆에 있으면 리그 최고의 원딜도 제몫을 못하는거죠.
엑스텐션
19/03/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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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 은근 라인전은 살짝 밀리더라도 터지진 않은 경기가 많았던 거 같은데요 라인전보다 한타 때 가뜩이나 딜도 못넣는데 엄한 데서 오지게 짤리는 게 문제지 존끄 lpl에서 빡캐리하면서 6승찍고 꼴지탈출했는데 원딜 강고였다? lgd 무조건 꼴지였음
기사조련가
19/03/3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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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마타가 강고의 서폿이다?? 이랬으면 제 생각엔 텔 위치같은거 하나하나 오더해주면서 안짤리게 잘 간수하고 못하는 원딜이지만 그럭저럭 잘 써먹었을꺼 같은데요..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말의 핵심은 [눈꽃이 LCK 최악의 서폿]이라는 점이죠. 그것만은 모든 리그구성원이 인정하는 확실한 점입니다. 연봉도 다를테구요.
엑스텐션
19/03/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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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죠 나름 터체폿이었는데 lck오자마자 최악의 퍼포먼스라니 말랑도 터키갔다왔는데 최악이고 프로즌이 터체미였는데 lck리턴하려다 오퍼없어서 터키 남았는데 다 이유가 있었음 앞으로는 터키 한번 갔다오면 다시 빅리그 가기 힘들어질듯합니다
기사조련가
19/03/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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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솔랭만큼은 한국이 전세계 롤판에서 제일 경쟁적인 분위기인데 터키에 있으면 이 한국솔랭을 못하니까 실력유지가 안되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레몬커피
19/03/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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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수준낮은 리그 갔다오면 현지화되서 못해요
간혹 다시 재적응해서 클래스 되찾는 케이스도 있긴한데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최근에 이런 유형의 선수 하면 카카오....해외2부 전전하다가 진에어에 갑자기 오니까 눈뜨고 못볼정도로
처참했는데 그래도 1부 프로팀에서 연습도 하고 스크림도 하면서 구르니까 시간 지나니 폼 상당히 회복했죠
아이군
19/03/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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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 관련해서... 이제 KT는 프레이 교수 모실려면 강등전은 이겨야 ...

BDD는 좋아했는데 결국 멘탈 나가는 거 보니 씁쓸하네요. 작년 한체미(적어도 후보)가 강등......

이팀의 문제는 코치진이 9할이라는 거 다들 동의할겁니다. 뭐 더 무슨 말을 하겠어요?
회색의 간달프
19/03/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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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코가 팀 차원의 기본기 훈련만 잘시키고 멘탈케어만 해줘도 절대 강등권갈 전력이 아니죠.
심지어 작년까지의 크랙 2명이 올해도 그렇게 못하지 않았는데...
태랑ap
19/03/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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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밴픽은 미스터리 그자체
기사조련가
19/03/3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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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는 아니죠. 코치진이 무능 + 스맵의 능력부족이 불러온 당연한 결과입니다. 너구리가 몇경기 전부터 케일로 캐리하고 다니는거 리그 보는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데 케일 밴도 안하고 블라디 제이스 셀프밴에 그나마 할 줄 아는 케넨 밴하고 케일 떡하니 선픽하죠. 그런데 스맵은 케일 카운터인 브루져 리븐 잭스 다 못하고(심지어 잭스는 솔랭에서 10판도 안함) 할줄아는게 없으니 18시즌부터 춘밀이라고 놀림받는 카밀을 꺼낸거죠. 할줄아는 챔프중에 카밀 이기는 픽을 아무것도 못하니까요.
비오는풍경
19/03/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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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했는데 뭐 아무 것도 준비 안했더군요
이런 팀이 승강전 간다고 뭘 더 준비하려고 할까요? kt의 미래는 벌써 보입니다
회색의 간달프
19/03/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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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전 강등권/강등당하는 팀의 원인은 감독/코치진에 있다고 생각해왔었고
오늘 또 다시 '런'을 보면서..그리고 팀 차원의 기본기의 망가짐을 보면서 더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폼이 망가졌어도 저 멤버가...비디디/스코어만으로도 강등권 갈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항상 한화를 봐오면서 크랙없이는 상위권 가긴 어렵지만 반대로 크랙 없어도 감코만 제몫 해주면
절대 강등권은 안간다고 생각해왔거든요. 한화의 팀 차원의 기본기와 의기투합은 확실히 감코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뭐랬
19/03/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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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선수 : 스코어, 비디디
나머지는 다 수준 미달이라고 봅니다.
기사조련가
19/03/3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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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기도 못뛴 미아...불쌍 그 자체.......아니 리그 최악의 서포터를 두고 후보를 어떻게 한세트도 안쓸수가 있을까..
경기 경험이고 뭐고 눈꽃은 스킬샷을 아예 못맞춰서 정상적인 경기를 못하게 만드는데
파이몬
19/03/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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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기 보면서 진짜 프로 같지 않다고 느낀 게 작년 트할 파란 조이랑 오늘인 거 같습니다.
첫 렉사이 탈출하는 거 궁 못 맞췄을 땐 한숨이 나왔는데 두번 째 바론 앞에서 궁을 허공에 날렸을 땐 입이 떡 벌어져서 한동안 다물지를 못 했네요.
하..
기사조련가
19/03/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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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미아가 스크림에서 눈꽃보다 못하니까 경기 안나오겠지~~~ 하지만 스크림에선 못하고 막상 본경기에서는 잘하는 선수도 있는법인데 리그 최악의 서폿을 두고 제대로 시험가동조차 안한 감코진은 분명 책임을 져야합니다.
19/03/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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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는 재활용해봐야 이제 19서머밖에 못...ㅠㅠㅠ
기사조련가
19/03/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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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이등병이 되어 열심히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야 할 처지가....
내가뭐랬
19/03/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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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로 킹겐, 엄티는 상성이 맞는 팀원들 한해서 괜찮은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나머지는 영
그리고 승강전에서 눈꽃을 쓸수밖에 없다면 제닛 고정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봇듀 서로 안맞아요
진에어 상대로는 스맵 쓸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apk나 ess상대로는 스맵은 좀 무리라는 생각이들고..
뚜루루루루루쨘~
19/03/3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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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래왔던 걸로는 지금 런하는 모습은 설명될 수 없죠.

그때는 수 많은 경기 중 하나를 진것이었고(그게 분위기 침체되는 상황이었던 아니던..) 지금은 팀이 승강전이 확정된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아무런 대처를 안하고 선수들만 남겨두고 갔다는 사실이 너무나 황당합니다.
지난 2년간 KT를 응원하면서 이런 사실은 하나도 몰랐었는데 알았다면 17년 끝날때쯤 제발 한번만 더 의기투합해서 1년만 더 잘해줫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다니지 않았을 거에요.

이제는 데프트와 폰선수 따라 킹존을 응원하고 있지만... 선수 한명한명에 대해서는 너무나 좋은 감정들이 있어서 감정이 복잡미묘합니다.
바다표범
19/03/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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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판 베테랑 이야기 나와서 적어보는데 롤판에서 베테랑 역할하는건 타스포츠도 그렇겠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오더나 잔기술 멘탈요소도 있겠지만 챔프폭이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지금 롤 프로씬 해외리그 포함해서 좋은 기량으로 롱런하는 베테랑들 보시면 다들 꾸준한 연습량으로 긴 커리어만큼 다룰 수 있는 챔피언 폭이 넓어요. 이게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요.

근데 스맵 보세요. 예전부터 솔랭 연습량 너무 적은거 아니냐 지적되었는데 그게 올시즌에 독으로 돌아온거죠. 팀내 최고 연봉자인 기둥같은 선수가 챔프폭이 너무 좁아요.

오늘만해도 2세트 밴픽에서 선픽 케일보고 잭스도 못뽑는게 말이 됩니까... 심지어 뽑으려고 올려뒀다가 카밀한건데 이니시 문제로 이런 선택한거면 롤알못인거고 자신없어서 못뽑은거면 결국 연습량 문제로 귀결되는거죠.

올 시즌 내내 스맵이 디테일한 부분과 챔프폭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이건 시즌 전체로 봤을 때 베테랑 역할을 너무 못한거죠.
기사조련가
19/03/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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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스 못하면 리븐이라도 했어야됨..아니면 헤카림이라도.....담원이 케일 할꺼는 너도알고 나도알고 시청하던 트수들까지 다 아는데 그 카운터픽을 하나도 연습안했다는거는 선수자격 박탈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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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회 나오는 픽들중 케일 후픽으로 팰만한게 잭스 리븐 정도로 보는데(솔랭에서도 이 둘이 그나마 케일 막는 통계가 나오고) 웃긴건 이중 리븐은 스맵이 본래 잘했던거...

인생무상일 따름입니다. 나이들고 연습부족이 겹치니 이젠 잘쓰던 리븐도 못쓰고 세상 컨트롤 쉬운 잭스도 못쓰니 케일 후픽으로 카밀을 뽑아서 터져야되는 선수가 됬음.
기사조련가
19/03/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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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이상 천상계 고수들에 의하면 잭스 리븐 사일러스 제이스 케넨(AD)으로 케일을 팰 수 있고 텔점화 헤카림으로 미드바텀 영향력 행사해서 16전에 박살내는걸로 평가 나왔습니다. 이걸 다 못하는걸보면 연습을 아예 안한다고 티내는거죠.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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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스리븐사일러스 여기까진 다 공통인걸로 알고 제이스가 요즘도 되는지는 몰랐는데 되나보네요.
바다표범
19/03/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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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패는거랑 게임 이기는게 다른 영역이긴 하죠. 전 정글러인데 그냥 밴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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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습니다. 사실 오늘 골라서 욕먹은 카밀도 케일 상대 솔킬 확률이 무려 61%입니다(...) 저렙 케일은 아예 챔피언도 아니고 그냥 덩치큰 미니언 수준이라 거의 모든 챔피언이 솔킬확률 이기고 저렙엔 패죠.

문제는 경기를 이기려면 잭스처럼 1-1을 끝까지 이기든지, 리븐 헤카림처럼 1-1은 때가되면 밀릴지라도 중반 한타 파괴력이 케일과 비교가 안되든지 해야되는데 카밀은 둘다 안됨. 만약 미드가 갈리오였다? 그러면 전 카밀도 그럴듯했다고 봐요. 카밀 혼자서는 못해도 카-갈 듀오면 케일 힘쓰기전에 게임 터트릴수 있으니까. 근데 그냥 혼자나온 카밀? 걍 할거 없어서 나온겁니다.
바다표범
19/03/31 23: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왕 카밀한거 카밀은 왜 룬을 유성했지 생각들더라구요. 어차피 유성 짤하는거로는 케일 못말리고 적극적인 딜교환으로 조져야하는데 정복자나 집공 들었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기사조련가
19/03/3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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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카밀은 티모나 잭스?? 같이 자힐기나 없거나 피흡스킬 혹은 피흡템을 안가는 챔프를 짤짤이로 말려죽여서 킬각보는 용도인데 힐이 있는 케일 입장에서는 응? 하면서 힐하면 끝 (..)
기사조련가
19/03/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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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프제이스로도 되는게 일단 도벽못들고 제이스 상대로는 유지력이 안되고 팔목보호대 올리거나 닌탑 가야되서 캐리력도 확 줄어듭니다. 광전사를 간다??? 그럼 그냥 죽여주세요 하는거죠. 제이스로 케일 못 이기면 탑솔 접어야하는 수준의 상성입니다. 이건 해보시면 바로 이해가실듯.
바다표범
19/03/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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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헤카림 왜 안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거마저 준비를 안했나 승강전가서 쓸려고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기사조련가
19/03/3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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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안했으니까 안했죠 크크
바다표범
19/03/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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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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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됬다면 당연히 오늘써서 승강전 안가는걸 목표로 해야 맞지 가서 써야되니 아끼자는 정신나간 판단을 할리는 없죠 크크크크 그냥 준비 안된거죠.
바다표범
19/03/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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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기사조련가
19/03/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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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승강전에서 쓰기위해 아끼는 기적의 판단력!!! 이 매치에서 아낀 챔프로 승강전에서 스맵이 하드캐리하면 이 댓글이 흥할지도 ???
19/03/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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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스는 스킬개편도 딱히 된거 없고 옛날부터 나 탑라이너입니다 하는 사람들은 특출나게 대단한 플레이를 못해도 평범하게는 플레이 할 수 있는
탑라인 기본소양에 속하는 대표 탑라인 챔프라고 생각하는데 잭스를 못 뽑는 이유가 뭔가요??
아이템이 많이 추가되고 룬시스템도 개편되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탑라인 맞상대로 오는 챔프들이 다양해져서인가요?
바다표범
19/03/3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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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맵이 못한건 앰비션 방송 도네에 의하면 스맵 알려진 아이디로 잭스 연습 기록이 거의 없었다고 하는거나 잭스올려뒀다가 취소한거보면 자신감 문제 + 조합 상 이니시 부족해서 카밀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씬에서 잭스 잘안나오는건 기본적으로 메타상 더 좋은 챔피언이 많다는 것이 큽니다. 캐리력이 보장되긴 해도 크는데 오래걸리는 친구죠. 그리고 잭스 단점이 잘커도 한타에서 허우적 거리는 그림이 잘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잘 큰 잭스가 봉돌리면서 진입했다가 cc 얻어 맞고 반격 끝나고 순삭당하는 그림 잘나오는 편이거든요.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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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랑은 상관없지만, 지적하신 그 문제때문에 사실 프로씬에선 케일 선픽 나온다 해도 카운터로 잭스는 잘 안고를것 같아요. 잭스가 원래도 한타 답없지만, 케일을 이기기위한 템을 가면 더더더더욱 한타 쓰레기라서... 오늘 스맵 관련해서 잭스가 언급된건 픽창에 올려두기도 했고, 그나마 스맵이 할만한 픽이 아닐까 싶어서 언급된거라 봅니다.

프로씬에선 아마 잭스같은것보단 헤카림이나 리븐으로 라인전은 적당히 포블먹는 선에서 만족하고 중반 한타를 조지는 쪽을 고르지 싶네요.
바다표범
19/03/3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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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댓글 달면서 다시 픽밴 복기해보는데 암만봐도 카밀 보다는 헤카림이 조합구도 상 나았을거 같습니다.

잭스는 담원 조합이 애쉬 탐켄치에 렉사이라 스플릿하기에는 걸림돌이 하도 많아서 안되는 카드 같긴 하네요. 차선으로 카밀했더라도 유성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리자몽
19/03/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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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쌍초잉잭도 코치진 갈아서 1승 하는데 kt는 ...........
바다표범
19/03/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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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공쌍초잉잭 코치진 수가 kt보다 많았다.
19/03/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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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도 다르죠.
잠 자는 거 줄여가면서 1:1로 가르쳐주고, 따로 연구하고, 상대팀 분석하고.
강슬기
19/03/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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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강퀴 사신 행수 러보 넷에다가 4명의 아는 지인 심지어 현역 코치들한테도 다 자문하고 다녔죠

인벤대회 끝나고 강퀴 피부 다 뒤집어 지고 난리도 아니었음 크크크

오후4시 : 공쌍초잉잭 개인방송 & 스크림

오후12시 : 다 같이 모여서 본격적인 스크림 3~4시간

새벽4시 : 스트리머들 퇴근 코치진은 남아서 1시간동안 피드백 및 회의

이걸 한달을 진행했죠 대단한 열정이었음
19/03/3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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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 하고 덜컥 수락했다가 늪으로 빠져들어간 강퀴와 세트로 끌려들어간 행수...
19/04/0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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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보는 진짜 시간대도 달라서 너무 고생 많이했죠. 다른 코치들도 마찬가지지만..
Lacrimosa
19/03/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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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이 케일 상대로 이기려면 궁타이밍을 카밀궁으로 잘 씹어야 하는데..갱왔을때 선궁 박는거보고 틀렸구나 싶었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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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올시즌 비디디가 무너져가는 과정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지금 KT 선수들중에 좋은 팀 좋은 감독코치 만나면 지금보다 훨씬 잘할 선수들 반드시 있습니다. 엄티 제니트 강고 눈꽃 이 선수들중에 몇명은 분명히 좋은 감독코치 만나면 이거보다 나았을겁니다.

작년에 한체미 도전하던 선수도 1라운드에 걸쳐서 천천히 무너트렸을만큼 팀적인 디버프가 심각한데 이 디버프를 뭐 비디디만 받았겠습니까? 작년 비비큐 멤버들이 헤어지니까 다 작년보단 올해가 나은것과 같은 이치죠. 엄제강눈 4형제들중에 최소 한둘은 좋은팀 가면 올해 고스트처럼 전혀 다른 모습 나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비디디 관련해서 PGR에 글을 참 여러번 적었는데... 언젠가부터 빛돌님이 KT 경기 방송 했다 하면 비디디 시야문제를 앵무새처럼 이야기하더군요. 근데 그게 시즌 끝까지 안고쳐집니다. 물론 1차적으론 선수 문제지만, 아니 피지컬 문제도 아니고 핑와를 좀더 사가야된다 이런건 그냥 코치가 알려주면 고쳐지는거 아닙니까. 근데 끝까지 안고쳐졌다는건 아무리 봐도 KT 감독코치는 미드에 시야문제가 시즌 내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몰라요.
Achievement
19/03/3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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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라도 이런 말 나오니 제가 다 위로받는 느낌이네요. 사실 지금 말씀하신 선수들 준 눈꽃빼고 미아까지해서 어디든 다른 좋은 팀가면 더 잘할 수 있을거다...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이렇게 되었고 선수들은 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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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제일 아쉬운게 제니트... 제니트가 야스오/블라디 했을때 정말 쩐다! 느낌도 받았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제니트는 그냥 지금이라도 탑으로 돌아가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원래도 주라인 탑으로 알고있고 프로 데뷔하면서 원딜 갈아탔다던데, 잘은 모르지만 데뷔한 팀에서 그나마 빨리 출전 가능한 라인이 원딜같아서 갈아탄게 아닌가 싶어요.

제니트 아직도 어린걸로 아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탑가는게 어떨지...
Achievement
19/04/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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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니트는 탑이 나을거 같긴합니다. 블라디 쓰는거보면 이 선수는 멀리서 딜하는것보단 진입각보고 대놓고 딜하는게 더 맞아보였거든요.
강고는 조금 더 자신을 확실하게 이끌어줄 서폿만 확실하면 더 잘했을거 같아요. 제가 도유방송 선수들 많이 챙겨봤는데, 이 선수는 확실히 던져가면서 하는건 맞는데 가끔씩 나오는 한타장면에서 이따금씩 대단하다 싶은 장면도 종종 보였거든요. 샌박 조커같은 서폿이 단짝이었다면, 던지고 이런것도 조절해주고 훈련도 맞춰서 할 수 있지 않았을까...도저히 지금 팀에선 단점을 짚어주고 고쳐주려는 시도가 전혀 안보였거든요.
엄티는 스코어 하나만 바라보고 왔을텐데 부디 남은 날이라도 스코어한테 많이 배워갔길 바랍니다. 해외 오퍼 거절하고 자진해서 온 걸로 아는데 이대로 쓸쓸하게 퇴장하면 너무 슬플거 같습니다.
너에게닿고은
19/04/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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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니트 선수가 탑 출신이였군요.
도무지 원딜스럽지가 않아서 이 선수는 뭘까 라는 생각이 상당히 많이들었는데 의문이 나름 해소됩니다.
달콤한휴식
19/03/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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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조금 들어간 진심 발언인데 공쌍초잉잭 코치들 지금부터 kt맡아서 시키는게 지금 kt코치진보다 강등 확률 적을걸요? 챔프폭이라는게 없고 기본 개념도 거의 없는 브론즈들 데리고도 1인분 챔 건강 헤치면서까지 찾는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페이도 없었어요 이 정도 열정과 노력 정도는 바쳐야 강등 안 당할걸요?
습관처럼게임
19/03/31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드 BDD는 그나마 제역할 해주다가 강등권 싸움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헤롱헤롱대고 승강전 경혐 있어서인지 몰라도 제대로 이니시도 못걸정도로 멘탈이 박살난것 같고요. 이 선수도 멘탈이 은근 약해서 케어해줘야될텐데 케어해줄 사람도 없었던듯. 3생명선 아이템 실수만 봐도 전체가 헤롱헤롱대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코치진이 밴-픽에서 특유의 수를 쓴적도 없으니 몰락할 수밖에 없죠. 젠지도 베인,니코같은 픽까지 미친듯이 연습해서 준비하는데 KT는 도대체 한게 뭔지 의문입니다.

그냥 프레이한테 스코어가 삼고초려 해서라도 데려와서 일단 3주 합숙해서 승강전 뚫고 섬머 리빌딩 생각해야죠.
ChaIotte
19/03/31 23:46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막픽으로 레넥톤이 그렇게 못쓸 카드인가요? 초반에 어떻게든 정글과 함께 케일 터트리겠단 의미에서는 카밀보다야 훨씬 가능성 높고 스멥이 좋아하면서도 숙련도 면에서 꺼내기 충분한 픽이라고 봤는데요.
이니시가 모자라서 막픽으로 카밀이라도 뽑았네 이건 그냥 중간에 이니시 챔프 미리 넣을 생각을 안했다는거에 포인트를 두고 벤픽 역시 못했네-가 되야지 이걸 결과론적으로 힘들었으니 벤픽 욕하면 안됀다는..그렇게 일일이 핑계대면서 벤픽 결과론이라 하니까 더 욕을 하게 되는거죠..정말 결과론인 벤픽들은 보면 눈에 보여요. 전 진짜 레넥톤 뽑았으면 이렇게 욕 안했을겁니다. 하다못해 애쉬 벤하고 루시안 픽하던가...케넨 아니면 제이스 감당할 자신이 그렇게 없었던건가? 오른 설마 연습 안돼있어요? 예전에 오른 쓰지 않았음? 선수가 준비 안돼있는걸 감안해도 벤과 픽의 순서가 저렇게 엉망진창인데 깔수밖에요. 진짜 준비 안합니다. 블루사이드 케넨 하나 준비해두고 으아 다했다! 이거같아요. 진짜 빡쳐서 게임 내내 열받아서 불판에 티 안내려고 노력하느라 힘들었네요.
바다표범
19/03/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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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넥톤이 해외리그에서도 유의미하게 나오고 있어서 못나올 카드는 아닌데 좀 극단적인 픽이라는 인식 때문에 선뜻 고르기가 힘들죠.
라이츄백만볼트
19/03/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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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회에서 케일 표본이 적어서 솔랭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솔랭 기준으론 케일 후픽 레넥톤이나 오른은 아닌게 맞습니다. 케일이 워낙 OP라서 후픽으로 어중간한 애들은 안되는게 맞습니다. 오른 같은 경우는 아예 도벽케일의 지갑이 될 가능성이 커서 정말 안되고, 레넥톤도 1-1을 지는 시점이 지나치게 빨리와서 곤란합니다.

그냥 솔랭 경험과 통계로 보면, 케일 후픽이 가능한 브루저들은 1. 케일과의 1-1을 끝까지, 혹은 긴시간 이길수 있어야하고 2. 케일 왕귀전에 한타력이 강력해야된다. 두가지가 다 필요한데, 경험상 솔랭에선 1번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1번이 되야 내가 갔을때 케일이 튀면서 성장이 늦춰지거든요. 오른은 솔랭이라면 걍 케일 지갑이고, 레넥톤은 케일 템 하나만 떠도 1-1이 장담이 안될겁니다.(붙어서 끝까지 싸우면 이기겠지만 딜교를 못이긴다는것) 그래서 위에서 언급되는 챔피언들이 잭스/리븐/사일러스/헤카림/제이스 등이죠.

물론 다 솔랭 기준으론 그렇다는거고... 대회가 솔랭과 다른건 뭐 서로 다 아는 이야기니까 대회는 잘 모르겠습니다. 후픽 오른 골라서 슈퍼이니시로 케일 왕귀전에 터트리는 해답을 꺼내는 팀도 나올 수 있겠죠.
ChaIotte
19/04/01 00:16
수정 아이콘
죽어라 루시안 픽하는거나 올라프 고르는거나 어딜봐도 게임 후반 가기 전에 어떻게든 끝내겠다라는 목적이 이미 여실히 보이는 시점에서, 레넥톤이 나중에 썩는게 무서울 의미가 있는가? 란 생각때문에 다들 잭스 이야기할때 전 레넥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스멥 챔프폭과도 맞고, 얼마전까지 미드 나와서 쳐맞은 적 있을정도로 선수들 사이에서 연습된적 있고, 조합이 어차피 뒤를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초반 터트리는데 적합하고, 적어도 조합에 목적과 방향성은 생기잖아요.
근데 카밀은 어떤 방향성이 있죠? 카밀과 같이 이니시를 도와줄 쎈 챔프가 있나요? 초반 라인전에서 케일을 압살할 수 있나요? 후반에 케일을 막을수가 있나요??? 아무것도 안돼요. 그냥 아무것도. 인게임에서 방향성을 잡기조차 힘들정도로 애매모호한 픽이에요. 그냥 똥이에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1 00:20
수정 아이콘
저는 탑 1-1 중심으로 보고 적은거긴 한데, 조합 자체가 초반에 터트려야됬던거 생각하면 적으신대로 레넥톤도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적어도 6~8렙 사이 교전 기준으론 세상에서 제일 센 챔피언중 하나니까.

근데 진짜 카밀은 아닌것같음. 설령 카밀이었다 해도, 잘하기라도 했으면 되긴 했을겁니다. 얻그제 큐베가 카밀로 솔랭에서 케일 솔킬 4번씩 내면서 개터트렸다던데 그렇게 할수만 있으면 모르겠지만... 현실은 저렙부터 딜교 망함.
ChaIotte
19/04/01 00:26
수정 아이콘
스멥 폼 생각하면 더더욱 쉽고 쎈 레넥톤이라도 쥐어줬어야...-_- 솔직히 케일 선픽 너구리가 안보여준것도 아니고 대응책을 생각을 해봤다면 막픽으로 쓸거 생각을 안해봤을리가 없는데 그게 카밀이었다는 점에 그냥 절망적이더군요. 케일도 케넨으로 상대해야지! 절대 벤 안당하겠지! 정도의 준비 수준이었다면 아- 그러니까 강등당하는거군요, 라고 웃어줄수밖에..
19/03/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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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한거 맞는지. 너무 못하고 열심히도 안해보여서 위로도 별로 안해주고 싶네요
저격수
19/04/01 02:52
수정 아이콘
kt의 제일 큰 문제는 제 생각엔
"코치진이 선수평가를 제대로 못함" 이 점에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건 17/18때도 같아요.
외부인이자 라이벌 팀을 계속 응원해오던 입장에서, 저는 kt가 자기 팀 바텀을 쩌리 취급하고 버려줘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한번 롤드컵 날려먹고 경기도 와장창 날려먹고 끝내는 팀 자체를 폭파시켰거든요.
18kt 팀원 대다수가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는데다가 뒷담까지 공개적으로 까는 이유를 보면 결국에는 데프트는 "내가 제일 잘하는데 왜 다른애들만 케어하지?" 였고 유칼은 대놓고 타팀 감코보고 갔다고 하는 수준입니다. 이걸 감코탓이 아니라 할 수는 없어요. 거기다가 눈꽃 과대평가하고 기량하락 보이는 스멥에 과투자해서 영입에 구멍났습니다. 이건 인게임, 밴픽 따질 것 없이 팀내에서 lck 선수풀에 대한 평가를 잘못하고 있단 겁니다. 이걸로 시즌 날려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별의온도
19/04/01 12:33
수정 아이콘
kt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여요. 그게 프론트든 코치진이든.

나온 선수들이 한 마디씩 하고 그런 것도 이상한데 다른 것보다 유칼이 나온 게 너무 이상했어요. 바텀이 이탈했다곤 하나 2년뛰고 나온 거고 어쨌든 작년 썸머 시즌 우승팀에 롤드컵에서도 가장 선방한 팀인데다 유칼 본인도 겨우 한 시즌 반 뛴 신인인데 다른 팀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거니.. 스토브리그 때 skt는 무조건 리빌딩할 거라 생각은 했는데 kt 우승 멤버에서 셋이, 그것도 유칼이 빠져나갈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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