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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31 16:57:39
Name cluefake
File #1 스타시티_오픈.PNG (111.8 KB), Download : 21
Subject [기타] [매직 아레나] 요즘 메타 이야기


안녕하세요. 스타시티 게임즈 대회를 비롯하여 대충 대회가 조금 열리고
아직 프로투어 전이라 정확히 메타가 판명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어느정도 메타 윤곽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스타시티 오픈 상위 입상덱 기준으로 뉴비가 느끼는 이야길 좀 해볼까 해서 뻘글을 써봤습니다.

먼저
1st 술타이 미드레인지. 무상성 Bo3의 왕. 아직 메타 판명은 안 나서 대관식은 안 치렀지만
그래도 대관식 기다리는 황태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대회에서 술타이가 우승 및 상위 입상을 휩쓸고 있더군요. 히드라성 크라시스로 뒷심이 상승해서 컨트롤을 뒷심으로 찍어누르는 기이한 힘에, 사이드도 탑급으로 유연해서 Bo3에 상성이랄 게 없는 상황. 보통 메인덱은 길라브 골가리에서 Squire 서너장 빼고 그 자리에 히드라 넣고 사이드에 이것저것 자기 마음대로 넣는 형태더군요.

2nd 반트 미드레인지. 이건 미드레인지..긴 한데.. 굴릴 때 미드레인지 느낌이 솔직히 안 듭니다;;; 굳이 따지면 반트 플래시라고 부르는 게 더 맞을 거 같아요. 미드레인지긴 한데 엘프게랑 베날리아 정도 빼면 컨놀이하면서 상대턴에 카드를 더 많이 내는 덱입니다.

3rd 아조리우스 어그로 이건 그냥 모노화이트 어그로에다가 청터치해서 억류 대리인 쓰는 덱;;;; 사이드 토카틀리로 술타이에 대항이 된다는 점이 요즘 메타에서 메리트가 될 수 있겠더군요.

4th 에스퍼 컨트롤. 컨트롤 중에서 지금 제일 가는 덱을 꼽으라 그러면 이젠 에스퍼컨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카야의 분노, 고행 추가로 매스랑 디나이얼이 엄청 많아졌고 제스카이 쪽 메리트인 니브미젯이 지금 별로 좋은 메타도 아니라서... 컨트롤 중에서는 현재 제일 좋은 덱인듯. 에스퍼 말고 다른 컨트롤로 갈 메리트가 별로 없어요.

5th 에스퍼 미드레인지. 1번가랑 에스퍼쪽 주문 써서 토큰 쭉쭉 뽑아내면서 이성도둑 같은 걸로 사기를 쳐서 이기는 덱입니다. 종맨 힐도 있고 패가 부족한 어그로들은 디나이얼 없어서 이성도둑에 털리거나 종맨 디스카드에 패가 다 떨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어그로는 강한데  기억소거로 예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디미르 쪽의 단점인 피니셔가 부실하다, 그리고 매스 처맞으면 복구력이 제로에 가까워서 컨트롤은 좀 빡세더군요 기억소거로 매스 제꺽제꺽 꼭 잘라줘야 합니다..매스 한번 처맞으면 걍 서렌치고 싶음. 그리고 티어덱 중 박도빈을 쓰는 유일한 덱. 두장 정도 씁니다.

6th 이젯 드레이크. 뭐 다 아시는 길라브 이젯 드레이크. 다만 프테라맨더가 추가됐는데 모노블루에서는 이걸 1코로 던지고 나중에 살면 강화한다 느낌으로 요긴하게 쓰는데 이젯은 진화를 훨씬 용이하게 해서 이젯 쪽에서도 좋은 지원이 하나 나온 것 같습니다.

프로투어 돌면 좀 메타가 더 바뀔텐데 그때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네요. 그때도 술타이는 강할 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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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19/01/31 17:07
수정 아이콘
요즘 따효니가 매직을 하고 있어서 봤는데 확실히 원-조 답게 조금 익숙해지니 보는맛이 어마어마하더군요 크크크.
특히나 상대방이 공격을 하던지 마법을 쓰던지 할 대도 뭔가를 내밀어서 상쇄시킬 수 있기도 하고, 방어도 어떤 유닛으로 하느냐 공격을 하느냐 마느냐 등등의 심리전 오고가는 것도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온라인으로 컨버전 된 모습을 보니 확실히 하스가 알게 모르게 CCG의 온라인 표준화(?)에 큰 일을 한 건 맞습니다-_-/
19/01/31 18:14
수정 아이콘
하스가 온라인 기반은 진짜 잘 잡아놨죠. 이전까지는 그냥 카드가 움직이는 정도였는데..
맞을때 데미지정도에 따라 흔들린다던가, 음성지원이라던가, 전설급 카드 등장연출이라던가.. 많은걸 표준화시켜서.. (다르게 말하면 CCG시장도 돈을 발라야하는 시장이 되었다는 의미..)

매직은 근데, 생각하면서 보는 재미는 있는데 하스마냥 즐거운 느낌은 많지 않죠.
매직아레나도 WTF영상같은게 있는데.. 대부분은 계산밖의 일이 일어나서 당황하는거지, 진짜로 어처구니없는 순간이란건 극히 드물어서 재미없더라고요.
돌겜이야 심심하면 일어나는게 랜덤성으로 일어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지만..
19/01/31 18:25
수정 아이콘
답은 [잼도스]
19/01/31 18:39
수정 아이콘
유희의 왕, 남우주연상 - 더 락도스!!
거울행진과 함께하면 코인을 쉬지않고 던져야합니다!!!
페스티
19/01/31 17:40
수정 아이콘
기본제공 덱이 15개나 되어서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쌓인 카드로 덱 하나 짜야하는데 고민이네요
없는 시간 쪼개서 기본덱들 굴려본 결과 기본 중에는 머-폭이 제일 쎈 것 같더라구요..
cluefake
19/01/31 17:45
수정 아이콘
머-폭이 제일 센 게 맞습니다.
덱 입문은 모노레드 모노블루 관문 얘네가 제일 저렴할 겁니다.
페스티
19/01/31 17:46
수정 아이콘
관문 몇번 상대해봤는데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MirrorShield
19/01/31 1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반트 넥서스 외길을 걷고 있습니다..
BO3에는 너무 약해서 BO1만 하지만요. 크크크

에스퍼 컨트롤이나 반트 컨트롤도 해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넥서스가 너무 재밌어서 그만...

제가 [그 인첸] 안쓸거라고 댓글달았었는데 테페리를 안쓰면안썼지 그 인첸이 효율이 더 좋더라구요. 크크
특히 [그 인첸]여러개 깔아놓고 엔드턴에 카드 네다섯장씩 드로우하고 토큰 찍어내다보면 그냥 뽕맛이..
cluefake
19/01/31 17:58
수정 아이콘
그 인챈 의존도가 매우 높은 덱이 되었더군요
술타이하는데 bo1은 인챈 쓰자마자 트로피로 족족 찍냐 못 찍냐가 승부의 갈림길;;; 찍으면 쉽게 이기고 못 찍으면 지고;;
19/01/31 18:08
수정 아이콘
넥서스 혐오요... ㅠ 진짜 넥서스 찍어낸 놈들은 어떤 놈들인지 원.. ㅠ
MirrorShield
19/01/31 21:38
수정 아이콘
사실 넥서스는 예능카드로 찍어낸거라.. 흐흐
19/01/31 18:11
수정 아이콘
술타이는 squire가 아니라 둠복치 자리에 해파리 넣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골가리에서도 원래 1, 2장밖에 안 들어가던 카드였고요..
해파리때문에 술타이가 아즈칸타 테페리 사이클 돌리는 컨덱한테 아드로 안 밀리는 상황이라 당분간은 컨덱들한테 힘든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cluefake
19/01/31 18:18
수정 아이콘
에스퍼 컨도 아드로 지금 완전 밀려서..
힘들것 같네요 컨트롤덱들은..
19/01/31 18:11
수정 아이콘
술타이가 제일 쎄겠죠. 저번에도 골가리가 제일 쎘는데, 그냥 그거 이어가는 느낌입니다.. 술타이라는것도 사실 히드라 넣으려고 청터치라 ;;;
이젯 드레이크는 그냥 접하기 좋고 무난무난해서 여전히 돌아갈것같고..
관문은 약간 2티어 언저리에서 펀덱 느낌으로 굴러갈것 같습니다. 뭔가 조금 더 개조소스가 나오면 뜰것도 같은데.. ㅠ
모노레드는 여전히 쎄고.. 뭐, 길라브때와 크게 차이는 없는 느낌입니다. 정리해보면...
그나마 술타이가 넥서스덱 많이 잡아먹어서 넥서스가 줄어든게 위안이네요.. 넥서스는 일단 당하는 입장에서 겜하기 싫어지게 만들어서 ㅠ
19/01/31 18:15
수정 아이콘
BO1에선 넥서스 없는건 모노레드의 힘이라고 봐야..
19/01/31 18:1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모노레드가 넥서스를 잡는거였나....
요즘 넥서스 줄어서 마음이 편합니다. 포그넥서스 한참일때는 겜하기 싫었는데 ㅠ
cluefake
19/01/31 18:20
수정 아이콘
술타이는 bo1은 넥서스에 불리합니다
Bo3에서 잡아먹는 상성
생물전 덱이라 그냥 싸우면 넥서스를 못 이기는데 사이드보딩을 듀레스 니게이트 인챈파괴 자아 같은걸 주렁주렁 갖고 와서 이기는거죠.
고라니
19/01/31 18:51
수정 아이콘
본가는 너무 부담되는 가격이었는데

아레나는 어떤가요
19/01/31 19:05
수정 아이콘
오프랑 비교하면 덱짜는게 어마어마하게 쉽죠.
일단 웰컴번들 5달라정도 하나 지르면, 음.. 지금 싸고 쉽게 돌리는 모노레드/모노블루정도 짜는거 가능합니다.
$50이나 $100정도 지르면 원하는 티어덱 하나는 간단히 맞추고, 남는걸로 다른거 짜는것도 가능하고요..

사실 완전 무과금이어도, 하루 일퀘 계속 돌리면 하루에 부스터 하나씩은 깔 수 있어서요...
당장 티어덱 세트로 갖춰놓겠다만 아니면, 적당하게 카드풀 넓혀갈 수 있습니다.
cluefake
19/01/31 19:06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한 건 뭘 하든 하스보단 쌉니다.
꽤 센 무과금 덱으로 만족하시겠다 하면 모노레드 모노블루 관문 까지는 무과금 내지 소과금으로 가능합니다.
고라니
19/01/31 20:49
수정 아이콘
돌겜 확모확시절 기준으로 예구제외 연 30만원정도면 거의 올카드 박아넣었던거 같은데

이정도면 충분한건가요?
cluefake
19/01/31 20:55
수정 아이콘
매우 충분할걸요? 그정도면
충라브 길라브 반반씩 쓰시면 됩니다
19/01/31 21:35
수정 아이콘
음.. 매직이 확실히 카드풀이 넓어서, 올카드 모으기는 힘듭니다. 거기다 가루 시스템도 없어서 ;;;
한 팩당 160개정도 부스터를 질러야 대충 왠만한 카드 다 모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매직은 1년 범위에 팩이 5개씩이라... (....)

대충 팩당 $50.. (45개 + 자투리 젬) 정도 지르면 기본적으로 쓸 카드들은 나오는것 같습니다. ($100씩 지르면 더 좋고요..)
나머지는 계획적인 와카 사용으로.....

일단 메타덱 전부 만들겠다는 욕심은 버리시는게 낫습니다.. 좋은 카드는 미식-레어 할거없이 죄다 4장씩 꽉꽉 들어가다보니 생각보다 여러덱 만드는건 어려워요. 소수의 덱에 집중하시는게 나은 편이고요.
MirrorShield
19/02/01 10:01
수정 아이콘
돌겜 한창할때 확팩마다 15씩은 박았는데 올카드 택도없지않나요
19/01/31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골가리 기반의 술타이 미드레인지가 히드라성 크라시스를 채용하면서 기존의 약점이 매우 많이 상쇄되서,
한동안 부동의 탑티어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이 덱을 이기려면
1. 생물을 최대한 제거 엔진으로 처리하고 핸드도 견제해서 특유의 이득충 사이클을 원천 봉쇄
2. 대응하기 불가능한 수준의 횡전개
위의 둘 중 하나를 해야 되는데, 현재 환경에서 1번은 구현하는게 굉장히 어려운지라
(저런거 다 집어넣으면 손이 먼저 마르거나 결국 시간줘서 다시 메꾸거나...) 견제덱 스타일로는 나오기가 쉽지 않아요.

2번은 이전 환경에서 골가리의 천적이었던 아브잔 탐험(탐험의 길+트로스타니+군중의 행진+색출/종극을 기반으로 한 토큰덱)
같은 경우인데, 여전히 강할 것 같습니다만 이전과 달리 히드라성 크라시스라는 걸출한 비행 어태커+드로우엔진이 생겨서 장담을
못하겠습니다...이전엔 거의 '만나면 졌다'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청색이 터치되었으니 카운터로 저항할 수도 있고, 핸드 우위도 앞서기 쉽거든요.
시린비
19/01/31 20:56
수정 아이콘
초보자인데
따라만들기 좋을 이젯드레이크덱이 뭘까요
덱사이트같은거 찾아보면 어레인지된것들이 많은것같은데... 외국어고..
cluefake
19/01/31 21:01
수정 아이콘
https://www.mtggoldfish.com/deck/1613355#arena
일단 스타시티 상위입상 덱 레시피입니다
사이드보드는 단판 하시면서 우선 다 빼버리시고 메인부터 만드셔도 돼요
비익조
19/01/31 21:10
수정 아이콘
해파리 붐은 왔다. 해파리는 누구꺼? 역시 시믹입니다.
19/01/31 21:36
수정 아이콘
검은시믹의 시대죠...
MirrorShield
19/01/31 21:46
수정 아이콘
시믹붐이죠 진짜

술타이가 가장 날리고 있을뿐 시믹+a가 전부 잘나가는중..
19/02/01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cluefake
19/02/01 12:30
수정 아이콘
한글패치는 있습니다
MirrorShield
19/02/01 13:5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매직 더 개더링의 스탠다드 환경만 온라인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매직 아레나가 존재합니다.

한국어화는 안됐지만 유저한글패치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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