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2/24 15:03:51
Name 타케우치 미유
Link #1 본인
Subject [기타] [문명] 얼마 안해본 제 문명 이야기
처음 문명을 접한건 대학교 1학년 때 [문명하셨습니다] 밈이 돌고부터 무슨 게임인가 싶어서 받아서 했던 것이 시초였습니다.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OOO에디션을 받아서 했었는데 군 제대를 하고 나서는 돈이 생겨서 에라모르겠다 싶어서 질러서 문명을 시작했습니다.

1. 장르에 대한 취향
-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길래 전에 창세기전 시리즈를 꽤 좋아했었으니 '할 만 하겠지?'라고 생각을 했다가 '어우 이건 아닌거 같다' 생각을 하고 맛만 보고 나온 이유는 [한 게임 당 호흡이 너무 길다] 였습니다. 물론 매번 고대시대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부스팅을 하고 이런 개념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지루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요.

- 군 제대를 하고 나서는 아는 형님의 스팀 아이디를 빌려서 풀프라이스 게임을 해보다가 문명이 있길래 다시 해봤는데, '재밌어!'서 다시 시작을 하게 되었네요. 군대, 참 어메이징 합니다.

2. 정복 싫어 내정 좋아
- 당시에는 아는 팩션이 한국 밖에 없어서 한국으로만 하다가 점점 영역을 넓혀나갔습니다.
- 그러나 공통점은 한국, 프랑스, 쇼숀, 폴란드, 뭘로 하든 제 운영은 [내정, 우주방어, 정복 X까] 였습니다. 하하.
- 그리스로 정복을 하려다가 너무너무너무 오래 걸리는게 짜증이 나고 지루해서 결국 문명 5에서는 정복 승리를 단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3. 문명 5 vs 문명 6
- 그러다 16년도에 문명 6이 나오고 플레이를 해보니, 이 쪽이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 풍 그래픽이 더 취향이었던 것도 있고, 문명 6이 어떤 의미에선 심시티 플레이를 더 심사숙고해서 생각해야 했다는 점도 취향에 맞았던 듯 합니다.

- 지금 제 계정에 기록된 총 시간은 127시간(문명5) / 문명6(156시간) 이네요. 더 많이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참 적게(...) 한 것 같습니다.

4. 문명 6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것들
1) 너무 잘풀리면 후반에 꽤 애로사항이 생긴다.
  - 끽해야 왕 난이도가 최대였지만 스파이가 생기고 나서는 너무 잘풀려도 AI들 견제가 정말 빡세게 옵니다. 특히나 내정 승리(과학, 문화 승리)를 지향하던 중이라면 현대-원자력-정보화 시대 때 겪는 5개 문명 이상의 스파이 공격은 정말 황당할 정도로 작전이 잘 성공합니다. 제가 겪었던 최대의 공격이 한 턴에 8개 지역에서 반란군 모집을 겪어봤네요.

2) 야만인 개XX...
  - 문명 5 때는 이정도로 야만인이 귀찮지는 않았었는데 문명 6에서 야만인은 초반에 굉장히 귀찮습니다.
  - 약 2배에서 2.5배 병력으로 야만인 주둔지를 처리하러 갔는데 강과 언덕을 끼고 있더니 거의 다 잡으려고 할 때쯤 추가 스폰되는 야만인 창병과 전사, 궁수들을 보고 있노라면 멘탈이 살짝씩 나가고 [안해]란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옵니다.

3)이웃집이나 먼집이나 왤케 싸가지가 없니 너네는
  - 노르웨이, 어떻게 된게 쌩 내륙 지방에 자리 펴고 내정하고 있는데 해군없다고 까질 않나, 지금 테크 1등 달리고 있는데 문화가 부족하다고 까는 러시아, 지들이 다 종교 가져가놓고 종교 전파 안해준다고 깽판치는 콩고...
  - 어째 이전 작보다 AI놈들 싸가지는 더 없어진거 같아요.
  - 그러니 주변의 AI들이 입을 털어댄다 싶으면 정의의 핵을 날려줍시다.

4)사도 극혐
  - 원래 한땀 한땀 움직이는게 턴제 게임의 매력이라고는 하지만 AI들이 사도 떼거지를 몰고다니면서 종교 전파를 하고 우리 종교 유닛들에 시비를 걸어대는 걸 보면 왠지 우리나라가 생각납니다.
  - 사도 종교전투 모션도 보면 막 천둥번개가 내려치는데 제작진 본인들은 재밌어보인다고 넣었겠지만 보면 볼수록 너무 시끄럽고 짜증납니다. 심지어 유저는 AI가 아니라서 한번에 여러 유닛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주변에서 시끄럽고 턴 오래 넘어가게 만드는 걸 보면 엥 이거 완전...
  - 그래서 사람들이 사도 전투모션이랑 사운드 좀 수정해달라고 해외에서도 성토가 있었던 모양인데 다음 DLC에서도 그대로인가 봅니다 젠장.

5)전쟁광 패널티가 너무 세다
  - 한번 전쟁하려면 너무 큰 패널티를 가지고 갑니다. 수도 점령 시 불태우지 못하는 건 시스템 상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충성도 시스템 이후에 도시 불태우기가 패널티가 너무 세서 이거 관리가 생각이상으로 힘들더라구요.

5. 해본 문명들 중 추천 문명
1) 로마-트라야누스
- 고유유닛인 군단병도 성능이 나쁘지는 않은데 고유 특성이 은근 사기입니다. 교역소를 갖춘채로 시작할 수 있고 이 때문에 내부 교역로를 돌려도 꽤 쏠쏠하게 벌이가 됩니다. 저는 초보자들이 우주방어를 하면서 하기에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줄루-샤카
- 정복승리를 원한다면 줄루죠. 그냥 깡패입니다. 테크트리 하단부 군사쪽 테크를 타서 빠르게 창병이랑 전사들을 많이 뽑고 군사전술 일직선 테크로 임피 타이밍러시를 가면 이거 어지간하면 다 뚫습니다.

3) 인도네시아-기타르자
- 해양맵 한정 패왕입니다. 고유 유닛인 종도 종인데 고유시설인 캄퐁이 주변에 보너스 자원만 적당히 존재해도 거주공간+생산력을 해결해주는지라 어마어마한 숫자로 해군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고유특성도 잘만 조합하면 기본 +4~7까지도 보너스를 받는 특수지구 건설이 가능해서 군도맵 플레이 시에 추천하는 문명입니다.

4)페르시아-키루스
- 전쟁도 적당히 하면서 내정도 즐기고 싶으시다면 페르시아가 정답입니다.
- 지도자 특성 덕에 기습전쟁 패널티가 상당부분 커버됩니다. 그리고 고유시설이랑 문명 특성 덕에 로마처럼 내부 교역로로만 돌려도 재정이 은근 잘 유지됩니다.
- 그리고 고유유닛인 불멸자가 좀 비싸긴 해도 가격값을 하는 유닛이라 꽤 오랫동안 써먹는게 가능합니다. 저는 전사->상업중심지->돈모아서 한번에 불멸자로 승급시키고 주변 정복, 이렇게 거진 공식처럼 테크를 타고 있습니다.

6. 마치며
- 멀티플레이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가도 그냥 스트레스 받기는 싫어서 혼자서만 하고 있네요.
- 어느새 문명이 제 메인게임이 된 것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 그런 의미에서 다음 확장팩인 [몰려드는 폭풍]의 기후, 근미래 컨텐츠를 꽤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 문명 6 재밌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24 15:50
수정 아이콘
6는 본편만 사놓고 안하고 있는데... 흐흐 갑자기 땡기네요 DLC 없이도 할만할까요?
타케우치 미유
18/12/24 15: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DLC 들어와서 더 재밌어졌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다만 이전에도 저는 재밌게 플레이를 했었네요.
Supervenience
18/12/25 18:27
수정 아이콘
정복이나 부동산 알박기 좋아하시면 DLC 버전에서 적용된 충성도 개념이 좀 짜증나실 겁니다
그래도 그거 빼면 DLC가 더 재밌긴 할 거에요
MirrorShield
18/12/24 15:50
수정 아이콘
문명 6 사기문명 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호주와 러시아가 없다는게 의아하네요.
타케우치 미유
18/12/24 15:53
수정 아이콘
러시아-호주-한국은 그냥 해도 너무 세서리...

실은 넣을까 하다가도 개인적인 기준에서 재밌었던 문명 위주로 넣었습니다.

아마 호주-러시아는 지금도 1티어 맞을거에요. 포디움 안에 드는 걸로 압니다.
MirrorShield
18/12/24 15:59
수정 아이콘
한국은 멀플에선 언덕이 많이 나와서 A급이지만.. 리셋노가다가 기본인 싱글에서는 한급 떨어지지 않나요?
과학보다 문화가 더 소중한 문명6 시스템적으로도 과학문명인 한국은 패널티가 좀 있구요.
물론 그래도 1.5티어쯤은 되지만..

개인적으론 서원에 너무 과도하게 의존해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한국 문명이 아니라 서원 문명..
타케우치 미유
18/12/24 16:08
수정 아이콘
제 사견보다는 유튜브 문명 다루는 채널들에서 다들 한국을 1티어로 놓더라구요. 그래서 위에서 러시아-호주-한국으로 묶은거구요.
저는 호주가 더 세다고 생각은 하는데 의외로 호주보다는 독일을 많이 넣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서원 의존도는 공감합니다, 흐흐
하루빨리
18/12/24 16:03
수정 아이콘
문명 6 재밌죠. pgr21에서 가끔 문명 이야기 나오면 6 추천하는 입장에서 반가운 글이네요. 흐

본문에 대한 의견을 적어 보자면
1) 적 스파이가 활개쳐야 후반에도 그나마 극복하는 재미라도 있죠. 솔직히 나중가면 스파이 대책으로 역스파이와 외교 카드 적절히 사용하면 어느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아직 전쟁Ai가 허접하단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이니 만큼 지금보다 더 스파이가 날뛰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야만인은 보이는 족족 없애는게 진리긴 하지만, 그러지 못해 야만인 기지에서 병력이 나올 경우, 그냥 뒤로 빼서 아군 영토에서 막으세요. 과학이 뒤쳐져서 병력 질이 차이나면 모를까 아군 영토 언덕 위에 근접 유닛 세우고 뒤에서 궁수 3기(왜 3기냐면 유레카 조건이라서...)가 요격하는 식으로 막으면 병력차가 크더라도 대부분 막습니다. (군사 전통 사회제도 올려서 측면 공격 및 지원 보너스 활성화 하는게 중요)

3) 6에서는 지도자에게 어젠다란 시스템이 생겨서 성향 맞추면 좋아하고 아니면 싫어하는 좀 피곤한 외교 시스템이 생겼는데요. 별거 아닙니다. 어젠다 채워주지 못할거면 그냥 적으로 돌리고, 어젠다 채워줄 수 있음 최대한 채워줘서 동맹 맺으면 됩니다. 약간 복잡해진 것 뿐이지 익숙해지면 오히러 확실한 아군 지도자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죠. 어차피 6에선 전부 다 친해질 수 없다고만 생각하시면 되요.

4) 사도 극혐

5) 전쟁광 패널티가 크기 때문에 전쟁은 초반에 하고 어느정도 도시 수가 맞춰지면 (대략 8~12 도시정도) 내정 돌려야죠. 르네상스 이후로 전쟁 하고 싶음 황금기 띄워서 황금기 전쟁 명분으로 전쟁하는게 좋고요. 아니면 어차피 후반에도 전쟁하는 이유는 80%가 정복승리기 때문에 그냥 파시즘 정부 가서 선전활동과 계엄령 카드 끼고 외교관계 무시하고 오직 전쟁!
그리고 도시 불태우기는 고대, 고전 시대 외에는 없는 옵션이라 생각하세요. 암흑기 전쟁이 아닌 한 총독 굴리고 기념비 돈 주고 사서라도 박고, 도심부에 병력 주둔 시키면 충성도 관리 됩니다. 아니면 몽골로 플레이해서 중세시대 UU인 케식에 공성추를 묶어서(케식 고유기능으로 묶은 유닛의 이동력이 케식 이동력을 따라감) 기사-케식-공성추 러쉬로 한 턴에 도시 두 세개 먹는 정복 속도를 낼 수 있음 충성도는 무시할 정도가 되고요.

뭐 위에 나름 의견 혹은 팁으로 달았습니다만 충분히 위와는 다른 방향으로도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게 문명 6가 문명 5보다 좋은 이유죠.
타케우치 미유
18/12/24 16:12
수정 아이콘
뭐 그것보다는 너무 뜬금없이 '님 왜 해군없음?' 같은게 좀 많이 황당해서리 크크크크

그리고 역시 누구든 사도는 극혐이군요 하하

중간에 정복전 중단하고 내정으로 돌릴 경우에 점령 패널티가 좀 크긴 크네요. 그래서 수도 제외하고는 어지간하면 싹다 불태웠건만...
[얘네 보이지? 싹 죽었어] 같이 플레이할 거 아니면 적당히 강화 맺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니면 정말 황금기, 영웅기 띄워서 타이밍 잡고 털던가...
RedDragon
18/12/24 16:09
수정 아이콘
전 신 난이도 하고 옆국에서 쳐들어오는게 막는게 디펜스류 게임하는 느낌 나고 너무 재밌더라구요.
문명6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동시턴 가능한 멀티플레이 입니다.
동시턴이라서 온라인 모드로하면 3-4시간이라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한판 즐기기가 가능합니다.
동시턴모드로 하면 선빵치기가 먼저 누르는 사람이 가능한데 궁수 vs 궁수정도만 좀 짜증나는 편이긴 한데 대세에 큰 영향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극한의 문명6 고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크크
타케우치 미유
18/12/24 16:13
수정 아이콘
덜덜 신난이도... 저는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RedDragon
18/12/24 16:15
수정 아이콘
신 난이도가 적은 개척자2 전사 셋으로 시작하는거 외엔 황제와 똑같은 AI 입니다.... 만 그게 크긴 크죠 ㅜㅜ
타케우치 미유
18/12/24 16:16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살라딘으로 시작해서 [실제 지구와 같은 위치에서 시작]을 스타팅에 넣고 같이 플레이 할 문명에 이집트를 넣어주면 바로 옆자리에 이집트 개척자가 같이 있는 걸 보게 됩디다 크크크크 아싸 공짜 개척자 득이요
RedDragon
18/12/24 16:23
수정 아이콘
앗... 바로 해보러 갑니다. 그런 사악한 짓은 같이해야죠
타케우치 미유
18/12/25 19:13
수정 아이콘
키루스로 시작해서 조지아를 넣어도 근처에 멀뚱멀뚱 서있더라구요 크크
다만 이건 좀 위쪽에 하투사 근처에 있는지라 좀 움직여서 드셔야 함 크크
18/12/24 20:54
수정 아이콘
문명6를 안해봐서 어떤 의미로 쓰신건질 모르겠는데, 동시턴은 3부터 있었습니다.
RedDragon
18/12/25 00:56
수정 아이콘
엇 그런가요?? 저는 멀티는 5,6 밖에 안해봤는데 5는 그런게 없이 해서... 설정에 있었는데 체크를 안했나보네요.
18/12/24 16:41
수정 아이콘
문명시리즈 특징 :
내정만 하려다 정신차려보면 전쟁만 함
토탈워시리즈 특징 :
전쟁만 하려다 정신차려보면 내정만 함
타케우치 미유
18/12/24 16:54
수정 아이콘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전쟁이 필수... 흑흑

전 평화롭게 내정만 하고 싶다구요!(핵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며)
그린우드
18/12/24 17:48
수정 아이콘
자전만 누르는 자신을 발견하게되죠
쌍무지개
18/12/24 16:4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1티어는 UU가 2개나 되는 노루웨이, 종교 짱짱 조지아, 패왕 간디 입니다. 물론 뒤에서 1티어요.
타케우치 미유
18/12/24 16:55
수정 아이콘
인도랑 조지아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노루웨이는... [노루]가 들어갔는데 약할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는 진짜 약합니다 호전적인 문명인데 내정 보조가 정말 없어요.
Cookinie
18/12/24 17:14
수정 아이콘
지구라트 없는 수메르.해상 ver 가 딱 노루죠.
아마데
18/12/24 17:48
수정 아이콘
전 문명 5를 처음 해 봤는데 "뭐야 이게 별로 재미도 없네"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 5시가 돼 있더라구요. 놓은지는 꽤 오래됐지만 시간여행엔 문명만한게 없죠 크크크
타케우치 미유
18/12/24 19:09
수정 아이콘
다같이 타임머신!
여긴 언제든 내릴 수 있는 선택지가 있지만 다들 안내리시더라구요 크크
18/12/24 18:28
수정 아이콘
저는 모드를 좋아하다보니 문6가 문명5 시간을 따라잡으려면 한참 멀었네요. 개인적으로 도시가 많아질수록 관리하기가 귀찮아져서 4도시 정도를 좋아하는데 문6는 그냥 땅넓고 도시많으면 강한나라가 되서 이게 영 별로였네요. 고대부터에 규모가 큰 제국들은 거의 내분으로 망했는데 그럴 일이 없으니
타케우치 미유
18/12/24 19: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확장팩인 흥망성쇠에서 충성도 시스템이 생겼죠 흐흐
관리 안해주면 이놈들이 우리 편 안해! 하면서 다른 문명으로 갑니다 크크크

모드는 저도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8/12/24 22:30
수정 아이콘
흥망성쇠의 시스템은 발상은 참 좋았는데 아쉽더라고요. 고대시대에 막멀티를 하면 충성도로 응징되는것도 아니고 비상 시스템도 ai 아무도 참여안하죠. 해외포럼에서도 wide vs tall로 논쟁을 하는데 tall쪽이 너무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klemens2
18/12/24 18:45
수정 아이콘
저는 정복전쟁 좋아합니다. 어떤 시리즈든 간에 신, 판게아, 초대형, 마라톤으로 한 번씩 클리어 하는게 목표인데, 6이 제일 오래걸렸네요. 개인적으로는 6이 제일 마음에 드는 시리즈였네요.
타케우치 미유
18/12/24 19:14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어려웠던게 종교 승리...

손이 은근 많이 가여 헤헤
klemens2
18/12/24 19:59
수정 아이콘
정복 승리하려면 종교도 같이 해야되서 정말 귀찮긴 했네요. 전쟁 중 상대 도시 개종 시키는 점수 없으면 암흑기 탈출이 불가능해서...
Supervenience
18/12/25 18:35
수정 아이콘
종교는 스타팅구리면 진짜 빡센 것 같습니다... 반면에 운 좋으면 전사 정찰 몇 턴 만에 성유물 먹고 시작해서 술술 풀림
타케우치 미유
18/12/25 18:44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그냥 4인용 맵 해서 빠르게 종교 테크만 타서 끝냈네요

다른 플레이 때는 종교 승리는 절대 안할거 같아요
다레니안
18/12/24 19:10
수정 아이콘
퇴근하고 맥주마시며 즐기기에 문명5만한 게임이 없습니다.
슬더스도 같은 의미에서 좋은 게임이었는데 50시간쯤 되니 질리더라구요. 크크
저도 이번 세일을 기점으로 문명6 입문해야겠습니다.
타케우치 미유
18/12/24 19:17
수정 아이콘
내년 2월에 추가 확장팩도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더 세밀해진 심시티와 기후시스템, 근미래를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크
18/12/24 20:48
수정 아이콘
문갤로 오세요.
제 경험으로는 마케도니아 정복승리가 뽕맛이 좋습니다.
전쟁광어그로 관리하는 팁으로는 한 문명을 싹 밀어버리되 다른 두 문명이 인접한 곳의 도시 하나만 남겨두면
하나남은 도시가 충성도때문에 자꾸 반란이 일어납니다. 그 도시를 해방시켜주면 어그로가 크게 감소합니다.
아니면 비상에 참여해서 도시를 밀어버리면 도시를 점령해도 어그로가 안붙습니다.
타케우치 미유
18/12/25 12:03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이 방법을 다들 추천하더라구요.

아직은 정복-내정을 유연하게 잘 하지를 못하겠어서 좀 더 실력이 쌓이면 해봐야겠어요.
세종머앟괴꺼솟
18/12/24 23:54
수정 아이콘
디엘시2개 나오고 세일하면 합류하겠습니다
타케우치 미유
18/12/25 12:02
수정 아이콘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나중에 합류하셔서 재밌게 즐겨주세요!
Darkmental
18/12/25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으로 초기원더 다짓는걸 좋아하는데
초반만 잘 버티면 패왕급문명인거 같아요...
타케우치 미유
18/12/25 12:02
수정 아이콘
비욘드어스에서 중국쪽 팩션도 원더짓는 컨셉이었는데 중국은 6에서도 원더짓는 문명으로 크크
먼산바라기
18/12/25 19:17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문명4bts 하고있어요... 뭔가5-6은 넘어갈엄두가안나네요 prince 나 monarch 난이도로 슬슬하면 저녁이순삭..
타케우치 미유
18/12/25 19:28
수정 아이콘
전 문명 4를 아예 안해봤네요 4각타일이랑 유닛 겹치기가 되었다는 것만 알고있네요.
18/12/25 19:33
수정 아이콘
4가 띵작오브띵작이죠. AI가 너무 영악하고 단계별 난이도 상승폭이 넘사벽인것만 빼면 문명 전체 시리즈 중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은...5의 캐쥬얼함이 너무 좋아서(4는 한겜 하면 진이 쪽 빨리는 헤비한 느낌) 5에 더 손이 가는게 함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809 [LOL] 케스파컵 2라운드 로스터가 공개 되었습니다. [22] 박민하8154 18/12/26 8154 0
64808 [하스스톤] [돌겜] 아니 왜이렇게 재미없지? [104] 아타락시아113462 18/12/26 13462 4
64807 [LOL] 초반 정글러가 중요한 이 시대 혼자 생각해본 트롤성(!?) 상대정글 말리기 1회용전략 [32] 달달합니다11458 18/12/26 11458 2
64806 [기타] 거상을 3일간 해본 소감... [13] CreamyCat7950 18/12/26 7950 0
64805 [LOL] 말리스 선수가 이렇게 욕먹는게 안타깝네요 [98] 굿럭감사13708 18/12/25 13708 12
64804 [스타1] 이윤열은 천재라는걸 다시한번 느꼈네요 [34] 푸른마을16165 18/12/25 16165 3
64803 [LOL] 크리스마스 이브의 케스파컵 감상 - 두번째 1부리그 탈락자. [58] 라이츄백만볼트12379 18/12/24 12379 1
64802 [LOL] 행복회로 꺼라 [42] roqur12695 18/12/24 12695 6
64801 [기타] [매직 아레나]아레나 뉴비의 최근 아레나 이야기.. [52] Restar6835 18/12/24 6835 0
64800 [LOL] bbq 올리버스팀에게 화가 나는 이유 [111] Lahmpard12097 18/12/24 12097 14
64799 [기타] [문명] 얼마 안해본 제 문명 이야기 [44] 타케우치 미유8928 18/12/24 8928 2
64798 [기타] 최고의 올스타 게임.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후기 [14] Leeka9750 18/12/24 9750 3
64797 [기타] 로스트아크 일괄적닌 템렙시스템리 모든걸 망쳐버렸다. [67] 자하르9989 18/12/24 9989 2
64796 [히어로즈] 블리자드가 명예퇴직?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42] 삭제됨12008 18/12/24 12008 0
64794 [기타] 벽람항로 대략 1년 가까이 해보고 나서 [27] 신불해13337 18/12/23 13337 3
64793 [스타1] 여캠전 "애매록"과 "연애록" [26] 빵pro점쟁이20375 18/12/22 20375 5
64792 [기타] 아티팩트 첫번째 대형 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25] Leeka8690 18/12/21 8690 0
64791 [기타] [워크3] 1.30.3 PTR 서버 업데이트 [28] v.Serum10564 18/12/21 10564 1
64790 [LOL] bbq 올리버스 세바스찬 에드홈 선수의 과오에 대한 사과 말씀 [82] bbqOLIVERS18819 18/12/20 18819 19
64789 [LOL] 페이커의 ESPN 인터뷰 기사가 떴습니다 (번역) [57] Vesta16269 18/12/20 16269 32
64788 [기타] 로스트아크 토끼겅쥬의 후기 [51] 삭제됨13898 18/12/20 13898 8
64787 [스타1] 차기 MPL에서는 여캠 선수들을 안봤으면 좋겠네요 [160] 지성파크21668 18/12/20 21668 9
64786 [기타] [로스트아크] 템렙뻥,그리고 카던이 문제다. [48] 고통은없나9763 18/12/20 976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