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1/16 12:52:06
Name BloodDarkFire
Link #1 배틀페이지 가토레이님
Subject [기타] 스파5 프로게이머, 잠입 선수에 관한 내용입니다. (수정됨)
2018년 9월말 프로게이머 "Infiltration"의 가정폭력 혐의 조사 건(링크)과 관련하여 해당 소속팀이었던 Panda Global 측과 Capcom Pro Tour 측의 입장, 당사자의 입장이 발표되었습니다.

http://v12.battlepage.com/??=Sf.Talkforsf.View&no=2864

윗 주소로 들어가시면 번역본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손쉬운 이해를 위해 댓글에 기재된 요약본을 첨부합니다.

판다의 스탠스

- 잠입은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함.
- 우리 판다는 예상보다 시간이 노력이 많이 들어서 현재까지 조사한 것만 공개하고 손절
- 우리가 조사한 거에 따르면 익명의 그룹이 주장하는 거랑은 좀 다르지만 잠입 잘못도 있긴 해
- 잠입은 숨긴거 없이 우리가 요구하는 모든 문서와 정보를 제공하고 수사에 협력해줬으니 참고해
- 다만 우리가 조사한 서류는 공개적으로 배포하는건 대한민국 법률 고문이 막았으니 이해해줘. 참고로 캡콤도 모든 문서 다 검토했음.

판다가 파악한 팩트

17년10월에 잠입이랑 아내랑 말싸움을 함(그 녹취록)
-> 경찰이 도착하고 잠입이 바로 체포됨 (잠입은 변호사가 없었고 경찰이 법적분쟁 피하기 위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게 좋다고 했다고 함)
-> 갈등원인은 잠입은 이혼을 원한것. 폭행에 대해서는 녹취록에서도 잠입은 폭행한 적 없다고 언급.
-> 이 이후 여성의 의료기록에는 입원이 필요없는 멍과 손목부상에 대한 기록이 있음. 사진 증거는 없음
-> 참고로 이 때 경찰보고서는 접근금지라 확인 못함.
-> 잠입은 아내에게 접근금지 내려짐

11월3일에 접근금지 받은 상태에서 개인소지품 수거하러 가겠다고 아내에게 사전통보.
->아내는 돌아올 생각(이혼포기를 말하는 듯?)이 없다면 안열어줄거라고 함(문자기록있음)
-> 잠입이 집에 갔지만 비번이 변경되어 공동소유인 주택에 못들어감. 경찰과 상의해서 열쇠업자를 부르겠다고 아내에게 알렸지만 아내는 비번알려줄 법적의무가 없다고 변호사를 통해 답함
다음날 잡입은 열쇠를 부수기 위해 열쇠업자 불렀고 소지품 가지고 돌아옴. 이건으로 재산피해 기소를 받아서 300달러 지불함.
이때 잠입이 2차폭행했다는 것은 루머 -> 아내를 만나지도 못했고 어떠한 폭력협박이나 혐의도 발견할 수 없었음.

11월9일에 잠입이 재산소송을 걸었음.

11월13일에 아내가 폭행으로 고소했고 70만원 벌금 부과받았고 지불함.(폭행쪽에서는 낮은 수준의 처벌).
그외 추가적인 처벌이나 소송없음.
루머로 나도는 2만달러(2300만원 정도)의 벌금을 받았고 그것 피해다니며 안냈다는 것은 그냥 루머.

10월27일~11월30일까지 아내는 지속적으로 잠입에게 연락을 시도하였고 내용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과 잠입의 건강을 우려하는 내용들 (문자메세지 기록). 잠입은 응답하지 않음

18년 2월에 잠입이 재산소송 승리. 아내는 항소하고 현재 진행중.(이번달 판결남)

기타
-잠입의 불륜의혹 건
->판다는 익명의 제보자들로부터 잠입의 부정(바람?)에 관련한 메세지 이미지등을 받음. 전부 17년 12월 당시의 내용.
그러나 판다가 보기에는 해당 메세지들은 부정에 대한 것이라 보기 어려움.

- 잠입의 사기의혹건
->판다가 직업 관련된 것은 아니나 그 의혹에 관련된 스폰서와 협업인 컨설턴트는 의혹 발표 직후 공개성명을 통해 반박하였고 판다는 더 조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함.

--

잠입 선수로서는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폭행금지로 접근금지가 된 뒤, 또 가서 폭행했다는 루머에 여론이 들끓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전문에 기재된 내용대로라면, 폭행에 대한 수위도 알려진 바에 비해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벼운 멍, 목을 졸렸다는 주장과 다르게 손목 부위 한정)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16 12:57
수정 아이콘
요즘 어지간한 사건에서 피카츄 배를 만져야 하는 이유...
녹차김밥
18/11/16 12:59
수정 아이콘
녹취록 자체가 가짜가 아닌 이상, '말싸움'으로 퉁칠수 있는 레벨을 아득히 넘어갔던데요..
법적 분쟁이야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해야겠지만, 나름 업계 유명인(?)이라면 굳이 여론전 시도해봤자 역효과만 나지 않을까 싶네요.
MintChoco
18/11/16 13:03
수정 아이콘
[아내는 돌아올 생각(이혼포기를 말하는 듯?)이 없다면 안열어줄거라고 함(문자기록있음)]
그 녹취록이 사실인데 같이 살자고 했단 말이죠..? 하 역시 남녀사이는.. 모르겠어요..
예전에도 그걸 몰라서.. 데이트폭행에 끼어들었다 피 본 기억이 있지만.. 새삼 놀랍네요
18/11/16 13:10
수정 아이콘
녹취록 듣고 많은 분들이 성토했었는데, 우려한 정도까지는 아닌듯 하네요. 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했으면 합니다.
18/11/16 13:15
수정 아이콘
어쨌든 문제일으킨 것은 맞으니 2018, 2019년 동안 cpt 참석 안하는걸로 캡콤이랑 합의봤다네요
18/11/16 14:15
수정 아이콘
벌써 합의를 보았군요.
18/11/16 13:3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실이 어떻든간에 가정폭력범으로 낙인찍혀서 스폰서 계약해지 당하고 캡콤한테 징계받아서 2019년 CPT는 아예 날라간 상태인데 성적낼 기회도 찾기힘들듯...
시린비
18/11/16 13:11
수정 아이콘
가장약하든 어쨌든 폭행은 있던거같긴 한데 뭐 어찌되었든 본인들이 아닌이상 완전히 다 알기는 어려울것이기에
그냥 알아서 살라고 하고 싶네요. 만약 판에서 받아줄만한 일이면 알아서 복귀하겠지만 아니라면 어차피
소식들을일 없을 것 같고...
18/11/16 13:14
수정 아이콘
녹취록은 문제되는 부분이 거짓은 아니나 전문은 훨씬 길고 잠입한테 가장 불리한 부분만 돌아다녔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법원에서도 너무 길고 난잡해서 그 녹취록을 증거로 안썼다고 하고 ... 그 녹취록 대로라면 폭행 흔적이 분명 남았을 것 같은데 손목에 가벼운 멍 말고는 없다는것도 이상합니다. 뭐라 단정짓기 어려운 사건이군요.
18/11/16 13:24
수정 아이콘
이 일 때문에 스파 게이머나 스제에게 어그로 끌린 거 생각하면 참...
18/11/16 13: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올해 캡콥컵에서 안볼수있는게 가장 좋군요
18/11/16 1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판다랑 캡콤 양쪽에서 손절 당했네요. 떠도는 루머 대부분이 거짓일지라도 가정폭력으로 인한 처벌기록은 부정할수없는 사실이 되버렸고 녹취록때문에 이미지까지 바닥이 되버렸으니...어찌되든간에 안타깝네요.

그리고 판다측에서 전부인한테 계속 접촉시도를 했는데 답변이없었다고 하는군요. 피해자로서 진실을 알리고싶다면 입장표명을 할만도 한테 왜 응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황제의마린
18/11/16 13:36
수정 아이콘
애매하네...; 뭐가 뭔지 더 나와바야 제대로된 판단이 될꺼같기도하고..
18/11/16 13:37
수정 아이콘
불리한 부분만 추출한거라고 해도 녹취록도 그렇고 손목부상도 그렇고 단순한 말싸움수준은 아니었기에 잘못이 없다고 할수없고 징계도 그럴수 있다고 보긴 합니다만..

이 정도 수위의 내용이 그렇게 왜곡되서 일파만파 퍼지고 천하의 견자가 되는걸 보면 진짜 유명인도 할짓이 못 된다는 생각만 드네요.
RookieKid
18/11/16 13:58
수정 아이콘
죽일놈은 아니지만 잘못이 없는건 아닌 정도로 보이네요.
18/11/16 14:12
수정 아이콘
과거 박찬수 사건이 생각나게 하는...

아직 확실한 게 없으니 일단 배 만지는 게 나을듯 싶습니다.
현실순응
18/11/16 14:39
수정 아이콘
녹취록에 나온 단어들 임팩트 때문에 사건이 어찌 해결되든 이미지 손상은 피할 수 없겠죠.
18/11/16 14:52
수정 아이콘
아니 그래도 녹취록은 너무 심했어요
읽기만해도 불쾌한...
Tyler Durden
18/11/16 15:43
수정 아이콘
공인?이 힘들긴 힘들군요.
그냥 일반인이였으면 가정, 개인사로 알려질 문제가 아니였을건데..
valewalker
18/11/16 17:22
수정 아이콘
아내분이 이혼거부한다는게 놀랐네요. 재산상 불이익이라도 있어서 그런건가요?
페로몬아돌
18/11/16 17:35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처음 밝혀졌을 때랑 너무 다르네요
과격한 부부싸움 정도라 봐야하는건가여? 피카츄 배 만져야 하나 ..
18/11/16 17:36
수정 아이콘
손목 부분에 가벼운 멍만 있다면.. 사실상 폭력행위는 없었다고 봐야할것 같네요..
잠입선수가 병약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매우 건장한 체력인데..
그런 건장한 남성이 분노에 이성을 잃고 때렸다면.. 딱한대만 가볍게 치더라도 어디한군데 크게 다쳤을텐데말이죠..
그냥 말싸움중에 밀치거나 당기거나 한정도라고 생각이 되네요..
녹취록등을 보고나서 폭력은 당연히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네요..
그리고 놀라운건 여자측에서 결혼 의지가 있었다라는게 놀랍네요..
18/11/16 17:39
수정 아이콘
녹취록이 사실이면서 이 글이 같이 사실일 수 있나...
대관람차
18/11/16 17:53
수정 아이콘
결론이 뭐든 녹취록이 편집이든 어떻든 그부분이 사실인 것만으로도 별로 응원하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blacksmith01
18/11/16 18:34
수정 아이콘
녹취록만으로도 뭐 이미...
네~ 다음
18/11/16 18:47
수정 아이콘
둘다 사실일수가 없는데...

그냥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걸로..
검은색
18/11/16 19:05
수정 아이콘
여자분은 이혼을 원치 않고 잠입은 원한다는건가... 뭔가 일반적인 구도는 아니네요; 궁금하지만 저 사람들 사정이니 그냥 넘어가는게 좋을듯
18/11/16 19:33
수정 아이콘
자게만 가봐도 여자의 눈물에 만물문베설에 난리도 아닌데 여긴 조용하네요..
그네들은 선동이 목적이였던건가..
사운드커튼
18/11/16 21:24
수정 아이콘
자게랑 겜게 이용자 풀은 스타1이 끝난 후부터 달라졌었죠.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의심만 휙휙 흘리는 일도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트윈스
18/11/17 02:29
수정 아이콘
관심도가 다른 사안이죠.
마음속의빛
18/11/16 19: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잠입 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내년에도 못 보게 되었군요.
폰독수리
18/11/16 20:02
수정 아이콘
녹취록이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데비루쥐
18/11/17 05:28
수정 아이콘
잘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녹취록은 여자쪽에 유리하게 편집된 일부분이었고 정황상 유의미한부분은 다 잘라냈으며 원본조차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칸예웨스트
18/11/17 08:20
수정 아이콘
원본조차 증거로 채택 안된거보면 그냥 쌍방이 둘다 잘한거 없다인거네요.. 좀많이 의외..
Ryan_0410
18/11/17 14:51
수정 아이콘
헐? 이러면 얘기가 너무 달라지는데요?
카라쿠라마을
18/11/17 06:59
수정 아이콘
배페에서 누가 정리한거 보니까 녹취록이나 폭행 부분에서 많이 의심스럽네요
네~ 다음
18/11/17 18:59
수정 아이콘
이걸 또 설마 그 성별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639 [기타] 포켓몬 레츠고 클리어 후기 (짤스압,스포 주의) [43] 리자몽18111 18/11/20 18111 3
64638 [도타2] 또 한 번의 대격변,7.20 패치 [6] Finding Joe7972 18/11/20 7972 1
64634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5화 [6] Liberalist6103 18/11/19 6103 15
64633 [기타] [WOW] 와우 유저가 생각하는 미터기와 로그 [199] 아타락시아116711 18/11/19 16711 0
64632 [기타] MMORPG에서 딜미터기의 취급과 논쟁.그리고 딜러 [387] 고통은없나20241 18/11/18 20241 5
64630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4화 [2] Liberalist7311 18/11/18 7311 13
64629 [기타] 로스트 아크 '영광의 벽'까지의 후기 [71] 연필깎이12421 18/11/18 12421 2
64627 [기타] 2018 상반기 게임 업계 매출 순위.soonui [48] 달포르스10295 18/11/17 10295 1
64626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3화 [5] Liberalist5527 18/11/17 5527 7
64625 [기타] 포켓몬 레츠고 갈색시티까지 간 후기 (스압 주의) [36] 리자몽9874 18/11/17 9874 0
64624 [기타] [로스트아크] 과연 대기열은 어느시간에 사라지나 (+ 주말상황 추가) [19] 어강됴리8084 18/11/17 8084 2
64620 [기타] 스파5 프로게이머, 잠입 선수에 관한 내용입니다. [37] BloodDarkFire13048 18/11/16 13048 0
64619 [기타] 7년만에 잡은 RPG 로스트 아크 [38] 렌야11609 18/11/16 11609 1
64618 [기타] [로스트아크]백종원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로스트아크 [56] 랑비14572 18/11/15 14572 0
64617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2화 [3] Liberalist6436 18/11/15 6436 15
64616 [기타] 짧은 로스트아크 후기 [67] roqur10030 18/11/15 10030 0
64615 [기타] 점검을 맞이하여 로스트아크 후기 [78] 형냐8743 18/11/15 8743 1
64613 [기타] 요즘 하는 게임 5편 단상 [52] 바보왕10637 18/11/14 10637 3
64612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1화 [10] Liberalist6811 18/11/14 6811 27
64610 [기타] CnC 라이벌즈 후기:케인만 빼놓고 얼추 돌아왔다. [27] Yureka13937 18/11/14 13937 3
64609 [기타] 크킹2 새DLC 홀리퓨리 변경점 [18] 낭천14018 18/11/14 14018 2
64608 [기타] [포트나이트] 광역도발 당한 후기 [17] 연필깎이9396 18/11/14 9396 2
64606 [기타] [로스트아크] 원격조정으로 대기열 없이 하기. [45] 윤정16219 18/11/13 162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