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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2 10:55:06
Name 우소프
Subject [LOL] 복한규 감독의 인터뷰에서 뇌피셜을 해보자면.. (수정됨)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68&aid=0000437616


그러면서 그는 “LCK 팀들은 개개인이 워낙 강하다보니 차단돼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오픈마인드를 갖고 각 팀과 팀 간 서로 연락하고 얘기하면서 각자의 리그에 문제점이 무엇인지 소통이 필요한 것 같다. 워낙 뛰어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소통하다보면 답은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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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 였나요 스크-삼갤의 스크림 관련 논란도 그렇고

LCK 팀들은 닫혀있는걸 원하는거 같습니다 전술, 전략에 관해서요.

유출의 문제도 그렇고 가진거 많은 사람쪽이 원래 오픈을 꺼려하죠.

근데 LCK식 운영이 고착화 되고 흐름의 변화에 대한 수용력이 줄어들면서

더이상 LCK는 가진게 많은 팀과 리그가 아니게 되었네요.

각팀에서 전략과 전술을 최대로 짜낸다고 하더라도

작정하고 모여서 연합하는 LPL과 LCS 팀들의 메타 주도에 당해낼수 없는거 같습니다


이번 8강 밴픽을 모두 보면서 미묘하게 느겼던게 LCK 팀들과 다른 리그의 팀들의 해석이 약간씩 달랐고

최종적으론 LCK가 했던 밴픽과 전략이 날카롭지 않았고 메타에 대한 정답과 멀어보였다고 느꼈습니다

전 LCK가 뭔가를 대단히 잘못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전쟁에서 많이 승리하던 군대, 우승을 많이 하는 스포츠팀이 그렇듯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던 것이 본인들을 최강으로 만들었는데

본인 자체가 강한것으로 착각하고 변화와 흐름에 둔감해지는 모습은 수많은 역사에서 무수히 반복됐던 모습이고

어떻게보면 그게 너무나 당연할만큼 그런 역사들만 반복됐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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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합니다
18/10/22 10:58
수정 아이콘
Lck에 관한내용이 너무짧아서 저것만 가지고는 뭐라고 말을못하겠네요

물어보니까 그냥 예의상 한 말 같은데...
18/10/22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KT와 RNG가 비슷한 팀 전략으로 망했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LCK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어요.
코칭스탭이 오판했든 상체수준이 딸렸든 원인은 정확히모르지만요.
스덕선생
18/10/22 1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가 있는데 대격변급 패치로 쓸려나간걸로 기존 코칭스탭들의 역할을 너무 무시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올 시즌 롤드컵 전까지 전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RNG도 언더독 G2한테 쓸려나갔는데 이건 손대영 감독의 무능 탓인가요? 정노철 감독의 EDG는 프나틱에 압살당했는데 이것도 한국인 감독의 한계일까요?

올 시즌 이후에도 계속 밀리고 못하면 유럽-북미가 옳은거 맞습니다만 지금의 의견들엔 동의 못하겠네요.

늘 전교 1등 하던 애가 시험 스타일이 확 변하니까 떨어진건데, 이건 다 교사의 무능탓이라고 하는 꼴이죠. 다음 시험에도 못하면 그게 사실인데 만약 다음번엔 잘하면 이번 시험에 시행착오 겪은 것 뿐인겁니다.
오호츠크해
18/10/22 11:16
수정 아이콘
내년에 lck가 다시 왕좌로 복귀할지는 몰라도 많이 바뀔꺼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작년만해도 LCK팀이 우승, 준우승 했으니 LCK가 맞다는 자신감, 이젠 틀렸으니 자만심이 생겨있었겠죠. 하지만 이제 lck가 패했습니다. 이제까지 LCK의 운영이 답이 아니란걸 파악했으니 빠르게 변할꺼라고 생각합니다.
18/10/22 11:24
수정 아이콘
저거만 가지곤 뭐라 하는 게 웃기죠, 이제 1년 농사 한 번 망한거라

내년 LCK 못해도 8강은 보낼 겁니다. 메타에 따라선 다시 한국 내전 나올 수도 있고요.
그냥 한 번 삐끗한 거예요
修人事待天命
18/10/22 11:29
수정 아이콘
올해가 역대급 이변의 해인건지, 아니면 거대한 시대의 변화가 시작되는 순간에 불과한 것인지 향후 몇 년간 두고봐야겠죠.
굳바이SKT
18/10/22 11: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SKT가 워낙 넘사벽이었던게 SKT가 무너지고 난 후 차세대 대권 교체가 제대로 안된게 크다고 봅니다.
한국 LCK가 항상 옳다고 증명해온 건 SKT였으니까요. (구삼성도 물론 어느정도 조력은 했지만요.)
이제 절대강자인 SKT가 사라진 2018년도 시점에서 바라보면 난타전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시즌이었습니다.
항상 이상한 밴픽을 해도 스스로 증명해낼 수 있던 유일한 팀이었는데 그게 더이상 안통하는 시점이 되었고,
LCK의 밴픽이 정답과 멀어지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졌죠. 왜냐면 평범한 사람의 눈엔 대부분 정답이 아니었으니까요.
이제 거의 밴픽으로 승부 짐작하면 60% 이상은 왠만한 사람들이라도 맞출 지경의 시대입니다. 천재들의 시간은 끝난거죠.

다시 천재들이 5명 모여서 그런 기적같은 팀을 만들어낼 거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네요. 결국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범인들이라면 최대한 많은 문물을 흡수하고 실험하고 연습해서 밴픽 전략으로 이기는 그런 팀이 되야할거라고 봐요.
중국팀들도 항상 한국팀들을 대적하기 위해서 모두 맞대고 논의하고 연습한다고 하는데 우물안 개구리처럼 내전으로
자기 만족만 하지 마시고 더 많이 뭉치고 멀리 보고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진다면 이번 시즌의 의미가 생겨나겠죠.
가을의전설
18/10/22 13:15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습니다.
여태까지 롤드컵에서 한국팀들은 내전으로만 떨어졌을뿐 항상 외국팀들에게 이겼습니다.
롤드컵이 아니더라도 유게에 올라온 락스처럼 항상 lck팀들은 외국팀 보다 잘했던게 사실입니다.
이전에는 꽤 컷던 차이가 작년 리라때부터 슬슬 차이가 좁혀지기 시작하다가 올해 뒤집어진거죠.
The Special One
18/10/22 15:53
수정 아이콘
이번해 전까진 외국팀에게 떨어진 유일한 한국팀은 나진 퍼펙트실드가 마지막입니다. 2014년이죠. 스크혼자 다해먹은게 아닙니다.
굳바이SKT
18/10/22 20:40
수정 아이콘
절대 군림자라는 뜻으로 한 말이라... 사실 국내외 가리지 않고 결국 타도 SKT였던건 사실이니까요.
말씀드리는 요지는 천재들의 시대는 지나갔고 상향 평준화된 시점에서의 밴픽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야 된다는게 요지입니다.
고라니
18/10/22 12:44
수정 아이콘
웃긴건 현LCK메타의 뿌리가 복한규감독의 블레이즈였다는것..
츄지Heart
18/10/22 12:45
수정 아이콘
내신과 학력고사 최적화 된 학습법으로 시험 잘 보다가, 대입이 수능 체제로 바뀌면서 성적 떨어진 우등생.. 정도 되려나요...
오안오취온사성제
18/10/22 13:05
수정 아이콘
Kt나 rng나 미드차이의 극심한 역량차때문에 게임이 터진거라서.. 퍽즈..루키..
불굴의토스
18/10/22 15:36
수정 아이콘
평소 스크림은 핑문제때문에 힘들고(c9도 타지역과 많이 한건 아닐것같은데..)

롤드컵오면 다같이 섞어서하는걸로 아는데..


평소에 타리그 챙겨보면서 받아들일점 있는지 보라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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