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시 롤챔스쇼에서 성승헌 캐스터, 고용준 기자, 고인규 해설이 우지 트롤링 사건에 대해 썰을 풀었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radio/cast.nhn?id=5722# 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52분경부터 시작합니다.
우지 선수의 사건은 다음의 링크에서.. https://pgr21.co.kr/?b=6&n=64220

대충 썰을 요약하자면

1) 일단 아직 wdtt-같이인천여행이 우지라고 100% 단정할 수는 없다. 이것이 사건 해결이 지연되는 주 원인임. 그게 슈퍼계정이었으면 바로 잡아낼 수 있었겠지만, 개인계정이기때문에 파악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다.

2) 만약 그게 우지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LOL에서 프로가 지켜야할 매너상 미드오픈이라거나 트롤링 등은 하면 안되는 행동으로, 신고가 들어가게되면 처리하게 됨. 가령 플레이인에서 2경기 출전정지를 당한 Dire Wolves 션파이어 선수의 경우, 가족을 건 욕을 했는데, 비매너 플레이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중징계를 받게 된다.

3) 슈퍼계정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조금 지켜보면 해결이 될거다. 점점 수사망이 좁혀지고 있어서 다음주, 못하면 다다음주엔 풀 스토리를 다 들려줄 수 있을 거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발표가 날 거다.

4) 이 사건 외에도 각 지역의 프로가 다른 지역에서 트롤링을 하는 행위가 빈번해서, 이것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정도입니다.

결국 이게 슈퍼계정이 아니라서, 당시에 트롤링을 한 계정의 실사용자가 우지라는 물증을 확실히 확보할때까지 라이엇 측이나 언론 측에서 잠잠히 있는 듯하네요. 만약 중징계가 내려질경우, 스벤스캐런-션파이어가 받았던 징계가 조별 풀리그 중 한 라운드의 출전금지(각각 3경기, 2경기)였던것을 고려할 때, 16강 진행중이라면 3경기 징계, 8강 이후라면 한 다전제에서 출전금지 정도가 나올 듯합니다.
단, 로드선수의 경우 그냥 1경기 징계로 끝나긴했던걸보면 징계가 무겁지 않다면 1경기 정도 출장금지 혹은 벌금에서 끝나지 않을까..

만약 중징계가 나왔을 경우 RNG의 대처도 궁금하긴 한데
식스맨인 mlxg가 정글러기때문에 결국 원딜이 비어서 치명적이긴 합니다.
문제는 션파이어가 징계받았을 때 다이어울브즈가 로스터에 등록된 자신의 2군이었다가 강등팀으로 간 우디소프 선수를 출전시킨거로 아는데, 이 규정이 정확히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뭐든 된다면 에이블을 용병으로 불러버려서 쓸건지;;;; 타팀에서만 공수가능이라면 뭐 로컨이든 smlz든 다 데려올수있는건지? DW에서 우디소프가 출전한게 찝찝했던게 이 이유인데, 여기에 대해서도 확실한 논의가 있었으면 하네요.

만약 중징계를받는다면 젠지-바이탈리티, 그리고 B조에 올 가능성이 높은 C9입장에선 대박 기회인거고..
혹여 만에하나 RNG가 출장금지 여파로 탈락할경우.. 음.. 한국이 우승해도 분명 깔끔하지 않게 뒷말이 계속 나올테니
중징계로 인해 조별2등-> 우지 출전 이후 조별1등한 한국팀에게 광탈 시나리오가 제일 깔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