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8/16 09:59:09
Name BlazePsyki
Subject [배그] OSM 서울컵 소식과 새로운 점수 시스템 시험, 그리고 아이디어
http://bbs.ruliweb.com/news/529/read/111446

작년에는 'OGN 서울컵 슈퍼매치'라는 명칭으로 스타1 리마스터와 오버워치로 진행된 단기대회였죠. 올해는 '서울컵 OSM'이라는 이름으로 배그 대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태국의 총 20개 팀이 참가하네요. 한국에서는 6팀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뉴스게시판에 가야하나.... 싶은 소식인데요. 제 눈길을 끈 소식은 뉴스 밑쪽에 있던 새로운 점수 시스템의 실험도입이었습니다. 그 요체는...

- 승리 포인트(생존 포인트)는 1위 팀(10점)에게만 주어지고, 2위부터 20위는 생존 포인트를 지급하지 않는다.
- 킬 포인트는 1킬 당 1점으로 산정한다.

하반기 PUBG 투어를 앞두고 PUBG의 e-sports에 대한 가능성 자체가 아직도 조금은 오리무중이니, 단기대회에서라도 실험하는 것은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 우리들의 친구 꺼라위키에 왜 PUBG e-sports가 부진하는가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 쓰여져 있는데요,(https://namu.wiki/w/PLAYERUNKNOWN'S%20BATTLEGROUNDS#s-8) 여러가지 변화가 가능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점수 시스템은 자그마한 변화로도 커다란 변동을 가져올 수 있을테니까요.

이런 소식을 접하고 나니 어떻게 하면 점수 시스템을 더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진 아이디어는 킬스트릭Killstreak에 관련된 점수 시스템을 넣으면 어떨까.. 였습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멀티플레이를 즐기신 분들이라면 익숙하실텐데요, 아쉽게도 그정도로 혜택을 주자는 건 아닙니다. 막 3킬 했다고 UAV 주고 찾아서 죽이게 하면 리스폰도 안되는 게임에서 말도 안되는 게임 흐름이겠죠. 대신 같은 팀을 한 명이 (스쿼드 기준) 3명 연속 처치하면 킬 포인트 30점에 한 5점이나 10점을 더 주는 정도? 한 사람이 한 스쿼드를 전멸시킨다거나 하면 15점에서 20점 정도 등등 뭔가 이슈가 될 만한 이벤트에 가중치를 주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어떨까 합니다.

PUBG 대회를 초창기에 보다가 말았지만, 하는 게임으로는 간간히 즐기고 있습니다. e-sports를 발족시킨 이상 이를 가다듬고 흥행시켜 나가는 것이 게임 수명에도 더 도움이 될 것이라 보기에, 소식과 함께 아이디어를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PUBG 유저분들의 아이디어도 궁금하네요.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S4]왕컵닭
18/08/16 10:02
수정 아이콘
ogn spotv afreeca
다들 다음 배그 대회 소식이 없어서 심심하네요
각 방송사 별로 중계진 매력이 달라서 재미가 쏠쏠한대 말이죠
Mephisto
18/08/16 10:43
수정 아이콘
게임내 룰을 통해서 배그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단순하게 교전위주의 게임양상으로 유도하는 방향이라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배그에서 교전이 재미가 있을려면 좋은 자리 차지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장면이 최대한 줄어야하는데 킬에만 점수를 준다면 전부 자신들이 죽어야할 상황에선 아군을 사살할 것이며 극도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팀 빼고는 전부 지나가는 팀 얻어걸리길 기대하면서 자기장 안에서 더 존버를 하겠죠.
국내 배그신이 3인칭이 주가 되는 이상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 3인칭이라는 조건에서 배그의 기본적인 흐름을 바꿀려면 유리한 자리에 있던 팀이라도 어쩔 수 없이 불리한 자리로 이동하더라도 교전을 벌여야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합니다. 잦은 이동이 강제로 요구된다거나 핵심오브젝트를 통해서 자기장 단계별로 부근의 팀들이 오브젝트 탈취 경쟁을 벌여야하도록말이죠.
18/08/16 12:13
수정 아이콘
석선수 이적등등 여러 이적이 끝나고 이제 곧 정규시즌이 시작할거 같더군요.
로고프스키
18/08/16 15:42
수정 아이콘
드디어 제대로 된 점수 제도가 도입되네요. 이래야 킬과 생존 점수 균형이 좀 맞죠.
네~ 다음
18/08/25 02:25
수정 아이콘
이 점수 방식을 다른 대회에 적용시킨걸보니 상위권은 거의 차이가 없는게 괜찮은 룰 같기도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036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6주차 이야기 (화이트메인의 첫 등장) [6] 은하관제5747 18/08/27 5747 1
64034 [기타] [WOW] 격아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호드퀘 [15] 사과씨8379 18/08/27 8379 0
64028 [소녀전선] (데이터 주의) 환장의 콜라보 난류연속 2지역까지 클리어 후기 [36] 이치죠 호타루7541 18/08/26 7541 1
64026 [도타2] 몇 시간 남지 않은 The International 8 결승. 세 팀이 짊어지고 있는 것 [46] Finding Joe8174 18/08/25 8174 1
64021 [기타] [WOW] 격전의 아제로스 얼라이언스 만렙 소감. [33] Lighthouse9519 18/08/23 9519 0
64018 [기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대한 짧막한 소견 [6] 무관의제왕7368 18/08/22 7368 0
64017 [기타] [WOW] 격전의 아제로스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부분. [80] Lighthouse14911 18/08/22 14911 0
64015 [기타] 이스포츠 업계의 스폰에 관한 "도덕성"은 어떻게 봐야할까? [34] 후추통10023 18/08/22 10023 0
64012 [기타] 페르소나 5 리뷰 - 잘 만든 용두사미 [39] 잠이온다11970 18/08/22 11970 4
64008 [기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자 명단 선정 기준 [77] 반니스텔루이14106 18/08/21 14106 3
64006 [히어로즈] The Lord of Hatred. 증오의 군주가 시공에 찾아옵니다. 하나무라와 함께. [49] 은하관제8335 18/08/21 8335 5
64002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동양과 서양에 찬란한 두 태양이 떠오르다" [13] 은하관제7354 18/08/20 7354 1
64000 [기타] 구매했던 플스 게임들 간단한 리뷰 [160] 지니쏠13649 18/08/20 13649 2
63999 [기타] [와우] 얼라 유저의 격아 만렙 달성 후기 [30] 길갈9267 18/08/19 9267 0
63998 [기타] 후추통신...인..데... [26] 후추통10788 18/08/19 10788 1
63996 [배그] 배그 프로리그 흥행을 위한 몇가지 생각 [14] 아놀드의아몬드9821 18/08/19 9821 5
63993 [기타] [크킹2] 1066~1453 플레이 후기 4 [3] 라라 안티포바7486 18/08/18 7486 3
63989 [기타] 신작 스팀 게임 리뷰 : Death's Gambit (2D 다크소울?) [9] 은하관제11781 18/08/18 11781 4
63986 [기타] [CK2] 아시리아 13 - 안서도호와의 전쟁 [11] 겨울삼각형6215 18/08/17 6215 9
63984 [기타] 10년전에 이스포츠 대회를 진행했던 잡설 #1 [9] Leeka7095 18/08/17 7095 0
63981 [기타] [WOW] 와우얘기가 나와서 써보는 애드온썰 [88] Luv.SH10842 18/08/16 10842 20
63979 [기타] [WOW] 격전의 아제로스 만렙 달성 소감 [47] Maiev Shadowsong10379 18/08/16 10379 1
63978 [배그] OSM 서울컵 소식과 새로운 점수 시스템 시험, 그리고 아이디어 [5] BlazePsyki7454 18/08/16 745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