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6/16 14:00:39
Name 은하관제
File #1 Group_Stage_final.png (101.7 KB), Download : 18
File #2 PlayOff.png (21.6 KB), Download : 19
Subject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2018 : 그룹 스테이지 이야기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지난 블리즈컨에 이어 이번에도 한국, 유럽, 북미는 8강 대진에 전원 착석 성공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6월도 어느새 중순이 훌쩍 지나갔네요. 최근 한주는 참 많은 이슈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런 만큼 정신없는 한주였던거 같은데요. 시공 대회는 그만큼의 비중은 비록 아닐지라도, 나름 여러가지 일들이 있던 시기였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현재 스웨덴에서 2018 미드 시즌 난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는 12팀 중 8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입니다.

글을 어떤 식으로 적어보면 좋을까 싶다가, 문득 작년에 적었던 글 (https://pgr21.co.kr/?b=6&n=61461)이 있어, 해당 양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적는 것이 가장 무난무난하고 괜찮을 꺼 같아서, 어느정도 유사한 방식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그룹 스테이지는 대부분의 경기를 제 때 시청하지 못한 관계로, 경기 결과 위주로 작성되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1. Group A : 압도적 1위. 혼돈의 상위권. 그리고 답답한 중국.]
Group A 조별 순위
1위) 10승 0패 15p Gen.G eSports .......승자조
2위) 7승 4패 9p Tempo Storm .............승자조 (2-3위 Tiebreaker로 승자조 진출)
3위) 6승 5패 9p Ballistix......................패자조
4위) 5승 5패 7p Fnatic........................패자조
5위) 2승 8패 3p MindFreak.................진출 실패
6위) 1승 9패 1p TheOne....................진출 실패

한국 Gen.G eSports (전승)
: 올해는 다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더 강력한 모습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의 모습을 보여주다.

북미 Tempo Storm (유럽 Fnatic에게 2패, 한국 Gen.G에게 2패)
: 그룹 스테이지에서 3번이나 발리스틱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승자조의 자격을 증명한 그들. 비록 유럽에게는 따뜻한 북미였지만.

한국 Ballistix (한국 Gen.G에게 2패. 북미 Tempo Storm에게 2패+ Tiebreaker에서 추가 1패)
: 작년에 이어서 또 다시 패자조로. 유달리 그룹 스테이지에서 특정 팀에게 약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플레이오프에선 극복할 수 있길.

유럽 Fnatic (한국 Gen.G에게 2패. 한국 Ballistix에게 2패. 중국 TheOne에게 1패)
: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사라진 걸까. 유달리 이스턴 팀에 힘겨워했던 그룹 스테이지. 그래도 북미한테만큼은 질 수 없었다고 한다.

호주 MindFreak (중국 SPT에게 2승)
: 나름 2연속으로 호주지역 미드 시즌 난투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지만 상위권의 벽은 높았다. 조편성이 나름 괜찮았더라면 달랐을까?

중국 TheOne (유럽 Fnatic에게 1승)
: 국제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국. 켈타스의 힘으로 프나틱과 합을 주고받았지만 거기까지. 블리즈컨에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총평
압도적인 모습의 Gen.G.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를 형성했던 상위 3팀. 와일드카드 수준으로까지 추락해버린 중국. 더 이상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어쩌면 한국보다 더 여건이 힘겨울 지도 모르겠다. 북미는 정말 오랜만에 조별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승자조로 진출. 유럽은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 작년보다는 한국의 우승 확률이 높아보이나, 뚜껑은 열어보아야 할 것이다.




[2. Group B : 스웨덴에 폭풍이 다시 몰아칠 수 있을까. 혼돈 속에서 빛났던 폭풍우.]
Group B 조별 순위
1위) 9승 1패 13p Tempest..........승자조
2위) 7승 3패 10p Team Dignitas..승자조
3위) 6승 4패 8p Method..............패자조
4위) 5승 5패 6p HeroesHearth.....패자조
5위) 3승 7패 5p Chall Enge........진출 실패
6위) 0승 10패 0p Luna Meow......진출 실패

한국 Tempest (북미 HeoresHearth에게 1패)
: 그들의 색깔을 충분히 보여주며 당당하게 승자조 1위로 진출. 2년 전, 스웨덴에서의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얻을 수 있을까?

유럽 Team Dignitas (한국 Tempest에게 2패, 유럽 Method에게 1패)
: 첫번째 날에 쌓였던 패배가 다소 아쉬울 그들. 그래도 그 이후에는 충분히 유럽 1위팀의 면모를 보여주며 당당히 승자조에 진출 성공.

유럽 Method (한국 Tempest에게 2패, 유럽 Team Dignitas에게 1패, 북미 HeroesHearth에게 1패)
: 상위권 팀을 상대로 나름 분전하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Method. 플레이오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북미 HeoresHearth (유럽 Team Dignitas에게 2패, 한국 Tempest에게 1패, 유럽 Method에게 1패, 중국 CE에게 1패)
: 후반기 북미 HGC 무패의 포스가 그닥 나타나지 않았던 그들. 그래도 쉽사리 물러서지도 않긴 했다. 과연 플레이오프에서는?

중국 Chall Enge (북미 HeroesHearth에게 1승, 대만 Luna Meow에게 2승)
: 현 중국 1위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 팀. 작년 eStar Gaming이 보여주던 포스에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랐다.

대만 Luna Meow (전패)
: Loli Meow로 나왔더라면 결과가 혹 달라질 수는 있었을까. 작년 대만팀에 비해 훨씬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전패를 당하다.


총평
템페스트에게 스웨덴은 아직까지는 좋은 기억. 한국에게는 밀렸지만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유럽. 나름 분전을 했지만 결국 5할 승률에 맞춘 HeroesHearth. 중국의 경쟁력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음이 아쉬울 따름. 다음 블리즈컨에서는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작년보다 한국팀의 경쟁력은 확실히 있어 보이지만, 결과는 열어봐야 아는 법. 모쪼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3. 플레이오프 대진]
6/16(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첫날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레이오프 Day 1"
Game 1) 패자조 1라운드 1경기 (6/16 오후 5시) : Ballistix vs HeroesHearth
Game 2) 패자조 1라운드 2경기 (6/16 오후 8시 15분) : Method vs Fnatic
Game 3) 승자조 준결승 1경기 (6/16 오후 11시 30분) : Gen.G eSports vs Team Dignitas
Game 4) 승자조 준결승 2경기 (6/17 오전 2시 45분) : Tempest vs Tempo Storm
Game 5) All-Star Match (Team West vs Team East)

플레이오프는 결승전을 제외하고는 전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됩니다.

현재 한국팀들이 각 조별 1위에 올라와 있는 만큼, 작년보다는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절대로 방심하면 안되겠죠. 더불어 현재 비록 패자조에 있지만 발리스틱스 또한 폼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미드 시즌 난투는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조별 리그의 경우는 경기를 제대로 챙겨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플레이오프는 가능하다면 챙겨볼 수 있는 방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불판도 깔 수 있으면 깔아보고요.

그러면, 일정이 허락하는 한 불판 또는 차기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혹 경기를 직접 보셨던 분들은 이번 그룹 스테이지를 어떻게 지켜보셨는지 짤막하게 리플 남겨주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배고픕니다
18/06/16 14:37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에 관심있으신분들은 tempest vs dignitas 꼭 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월드클래스 팀들의 숨막히는 대치 플레이를 보면 이게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맞나 싶을정도

오늘 5시만 기다렸씁니다 치킨시켜서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모니터만 들여다볼예정..
안채연
18/06/16 14:38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 간간히 본 입장에서 적자면
젠지는 역시 젠지다.
발리스틱스는 아직 컨디션이 안올라온 느낌. 경기당 기복이라던가 팁합이 안맞는 부분이 있더군요.
템페스트는 본인들의 스타일을 화끈하게 보여줬습니다.
템포스톰은 이제 운영도 충분히 한국팀들만큼 할수있다는걸 증명해내면서 발리스틱스 상대로 충격의 3승을 거뒀구요.
디그니타스 역시 흔들리긴 했지만 잘하긴 잘해요. 방심은 금물.
그외에는 새벽에 졸린 상태를 깨우는 잼오스(?)를 재밌게 구경한 조별리그였습니다XD
리듬파워근성
18/06/16 15:06
수정 아이콘
발리는 초반에 또 헤매더라구요.
근데 이번에는 나중에도 폼이 안 올라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꽃이나까잡숴
18/06/16 17:01
수정 아이콘
드디어 오늘부터네요 흐흐 너무 기대됩니당.
18/06/16 22:07
수정 아이콘
이번엔 버프뭐시기아서스 팀 은 안나왔나요?
은하관제
18/06/16 22:20
수정 아이콘
네. 대만팀 플리즈 버프 아서스(PBA)는 16년까지 활동했었다가 17년도 들어서 해체했습니다.
현재는 Luna Meow팀이 대만 히오스팀 간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8/06/17 06:48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아서스 버프를 기대했는데..(정확히는 리모델링..)
노랑풍선
18/06/17 10:58
수정 아이콘
정말 젠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더라구요
모든것은 노블레스 코치 머릿속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666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3 - 흑풍채 토벌 밤톨이^^5795 18/06/20 5795 1
63663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2018 : 플레이오프 이야기 (Final Cut) [6] 은하관제5687 18/06/19 5687 7
63661 WHO가 '게임중독(게임장애)'을 공식적인 질환명으로 등재 할 예정입니다 [144] 초코궁디12596 18/06/19 12596 1
63660 스타크래프트의 완성(RTS게임의 완성) [13] 성상우8979 18/06/19 8979 0
63659 [기타] 단테와 네로의 귀환을 바라보며 - 팬의 입장에서 쓰는 DMC 이야기 [6] QuickSilver10757 18/06/19 10757 3
63654 [기타] Elo 점수 계산용 엑셀 [7] 스카이저그16753 18/06/17 16753 6
63653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2 - 사매는 수련을 싫어해 (2) [2] 밤톨이^^5283 18/06/16 5283 2
63652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2018 : 그룹 스테이지 이야기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8] 은하관제5276 18/06/16 5276 1
63650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1 - 사매는 수련을 싫어해 [1] 밤톨이^^5736 18/06/16 5736 0
63649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0 - 원소절 축제 [1] 밤톨이^^8061 18/06/16 8061 1
63643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9 - 막내 사매 왕용 등장! [2] 밤톨이^^6422 18/06/15 6422 2
63642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8 - 3년차 새해 밤톨이^^6049 18/06/15 6049 0
63641 [기타] 프로스트 펑크 한글패치 1차 배포 [5] 챨스6719 18/06/15 6719 0
63633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7.5 - 고실의 싹트는 사랑 이야기 밤톨이^^12805 18/06/12 12805 1
63631 [기타] E3 게임쇼 Day2 -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 [16] 달걀먹고빵구빵10377 18/06/12 10377 9
63628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7 - 항주성 방문이 끝나고.. [2] 밤톨이^^8149 18/06/10 8149 1
63627 [기타] E3 - Day 0 to 1 <쇼케이스> <EA 컨퍼런스> [11] 달걀먹고빵구빵7152 18/06/10 7152 2
63625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6 - 항주성 방문 (5) [3] 밤톨이^^9991 18/06/10 9991 4
63623 [기타] 그간 몇가지 주요 소식입니다. [8] 후추통8894 18/06/09 8894 2
63621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5 - 항주성 방문 (4) 밤톨이^^9216 18/06/08 9216 1
63620 [기타] 그래픽 카드 성능 정리(1080Ti 대비%) [70] 삭제됨18709 18/06/08 18709 0
63618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34 - 항주성 방문 (3) [1] 밤톨이^^10620 18/06/07 10620 0
63617 (하스스톤)HCT Seoul 덱리스트는 다시 제출되어야 합니다. [19] Lue7492 18/06/07 749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