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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7 16:37
그게 수백억 들여서 팀창단하려는 기업이 있어야 가능한 얘기죠. 팀 많아야 좋은 거 누가 모른답니까...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어려울 것 같으니 선수 육성해서 파는 수 밖에 없죠... 스포츠가 다 그렇죠. 선수들 쪽으로 돈이 오는 게 아니라 돈이 있는 쪽으로 선수들이 가는 거.
18/02/27 16:37
국내 리그팀이 늘어나려면 지역연고 소유권을 사야하는데 시즌1보다 비싸질거라는 예상이 있죠. 3500만 달러(379억)에서 6000만 달러(650억)정도 될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니..
이금액을 내고 들어올 기업팀이 있을지... 해외 큰손들이 들어온다고해도 우리나라보다는 중국쪽이 그나마 나을테고.. 추가로 상금이 적다고 했는데 컨텐더즈 상금은 다른리그와 비교해봐도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다만 팀원유지가 어렵다는것뿐..
18/02/27 16:45
일단 2부팀의 주 수익은 상금과 파이트머니가 되진 않을거에요. 전에 계약문제 때문에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이적료 수익이 주수익이 될것입니다. 서울팀 같은 경우 이번 컨텐더스는 빠지고 다음부터 참가한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북미 lcs 예를 드셨는데,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아카데미 팀과 하부에서 올라온 팀들과 같이 붙는 구조입니다. 결국 국내판은 리그가 어느 지역이 되던 일단 늘면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봐요. 국내 시장 자체는 이미 점유율도 떨어지면서 안 좋은지라 선수 발굴 부분을 제외하면 메리트가 떨어지긴 했습니다.
18/02/27 16:46
국내에서 굳이 창단할 팀이 없습니다 지역연고 소유권 꼴아박고 하기에는 메리트가 너무 적죠.
개인적으로는 전 1부리그 다 뭉개고 선수수급을 어찌 할지가 가장 의아하긴합니다. 유럽쪽 시장을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어쨋든 유구한 역사를 가져온 dota cs를 포함하더라도 북미가 가져간 프로풀자체가 굉장히 협소하거든요(어느종목이든) 오버워치리그를 위해서 타 지역리그를 다 뭉갠 상황에서 어떻게 그걸 해소할지가.
18/02/27 16:51
올해 컨텐더스 지역들이 북미, 남미, 유럽, 호주, 한국, 중국, 태평양 인데 지역리그 문제는 그리 크진 않을거에요. 1년간 준비하면서 리그를 지속 안 했던게 문제죠.
18/02/27 16:54
뭐 그렇게 볼수도있긴한데 컨텐더스에도 블리자드에서 투자를 해줘야 합니다.
솔직히 2부리그에서 가져갈돈은 굉장히 소수인데 이적료가 팀을 운영할 정도로 엄청 메리트있지도 않아요. 이적료만 바라보고 가기에는 그럼 못하면 적자인데 유인책이 매우적다고 봅니다. 북미 남미 호주 한국 중국 유럽라고 보면 중국자체도 팀 숫자가 적고 남미는 애매하고.. 호주 한국 유럽 역시 애매하죠. 결국 북미 씬이 얼마나 받쳐주나인데.. 그리고 그 해당 지역에 최상위 리그가 존재하느냐 아니냐도 큽니다. 북미 몰빵을 위해서 진짜 각지역 1부리그 다 죽인 상황인데 전 블리자드가 컨텐더스쪽에 상당한 투자가 이루어지지않는다면 선수수급 문제로 붕괴할 가능성도 높다고 봐요.
18/02/27 17:16
http://bbs.ruliweb.com/pc/board/300007/read/2150319?page=2
이런 걸 하긴 한다는 모양이네요.
18/02/27 16:52
시즌 1에 거기 끼려면 200억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이미 끝난거죠
그리고 서울팀도 순수 한국자본이라고 보기엔 애초에 KSV가 돈 넣어서 시작한거라... 솔직히 SKT, KT, 진에어 등등 순수한국계 기업들 중 누구도 200억으로 오버워치리그 진입할 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 안 할 거에요
18/02/27 17:03
아래 댓글에도 달았지만 블리자드는 총 27개정도를 목표로 하고있고 최근 창단하는 쪽에서 지불해야할 돈이 상승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이것이 팀창단에관심을 보인 곳이 꽤나 많아서 올린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습니다. 옵치자체 유져수가 줄고있어 걱정이긴하나 레그 입장에선 꽤나흥하고 있기도하고.. 좀 지켜볼만 한 것 같아요
18/02/27 21:09
관심이 있는 곳은 많을텐데, 한국 기업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맞으면 좋겠지만).. 참가비 200억인데 12팀이 나온걸 보고 느낀 점은 규모의 경제는 차원이 다른거구나.. 라는 생각이라서요
18/02/27 16:59
최종 27개가 목표라고 들었고 준비중이라고 하던데 아닌가요?
아무래도 말씀하신것처럼 컨텐더스가 선수수급용리그가 되지않고 승강전 형태로 운영하려고 27개나 필요한게 아닐지요
18/02/27 17:11
최상위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는 승강전이 없고, 컨텐더스가 그 아랫단계와 승강전이 있습니다. 아카데미 팀들이 컨텐더스 자리를 보장하는진 모르겠네요.
18/02/27 17:25
어마어마한 가입비와 함께 강등제는 적용안한다는 기사를 출범 초기에 본 것 같습니다.
현재는 이름뿐인 양대리그인데, 팀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리그가 나뉠 것 같습니다.
18/02/27 17:03
서울을 포함한 몇몇팀들이 아카데미를 현재 운영하지 않는게 좀 아쉬운 상황이긴 합니다만, 굳이 대한민국으로 나눌 의미가 없는 것이 1부리그는 일단 전세계 단일 리그이고, 대륙별 컨텐더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자연스레 스카웃되리라 봅니다. 즉 선수들은 계속해서 컨텐더즈에 참가할 유인이 있고.
구단운영 측면에서는 1부 이적시 최소 이적료 규정을 신설하고 좀 더 올려야 하는 게 맞는것 같습니다.(현재는 연봉 25%였나요? 고정된 이적료로 무조건 내줘야하죠.) 현재로서는 2부팀들은 합숙마저 포기할 지도 모르겠어요.
18/02/27 18:17
다만 옵치리그는 트위치 독점이고..lcs는 타 플랫폼에서도 많이보져 유툽만해도 몇만명 보는곳이라..
그래도 eu보단 많이볼거같긴 합니다 eu는 진짜 노잼 리그 다되서..
18/02/27 18:24
http://i3.ruliweb.com/img/18/02/27/161d506c4a6497b1b.png
트위치 기준이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18/02/27 20:48
시청자수는 북미보단 못하고 eu보단 많이 나오는 수준이 되겠네요. lcs는 이상하게 유튜브로도 많이 몰려서 eu도 2~3만명 이상씩 보니..
18/02/27 18:08
옵드컵 이후부터 계속 성공 곡선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흥하고 있죠. 실제 시청자수도 본인들이 예상했던 5만시청자보다 배 이상은 보고 있구요.. 그냥 옵저빙 제외하면 사실 오버워치리그는 깔게 없을정도로 운영잘하고 있죠
18/02/27 18:23
수백억 들여 팀을 살 정도...인지는 조금 갸웃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리그 자체는 아직까지는 순항 중입니다
이 정도면 첫 해 치고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18/02/27 19:45
블리자드가 하는거보면 2부리그 팀들을 위해서 뭔가 할거라는 기대는 접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한국의 팀들이 싹 다 사라진다고 해도 신경 안쓸겁니다. 실제로 그러고 있는 중이구요.
18/02/27 20:04
현실적으로 블리자드가 평범한 지능만 가지고 있어도 한국 출신 게이머는 배제하려고 하지 동등한 기회조차 줄리가 없죠. 스타2가 어떻게 됐는데요. 하물며 국내에 투자를 해요? 그럴리가
18/02/27 20:27
화나시는건 이해합니다만 리그 모델자체가 완전히 다른 방식이라서..일단 현 옵치리그가 한국 출신을 배제하는 분위기는 아니죠. 물론 더이상 일개 협회에 휘둘리지 않는 이스포츠를 출범시킨 것도 어느정도 과거의 영향은 있겠습니다만.
일단 현재로서는 국내외 불문 재능있는 아마추어는 연고지팀 산하 아카데미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겠고 국내 소규모 팀들은 한두개 명문 셀링클럽을 제외하고는 근근히 온라인 연습하는 팀들 정도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18/02/27 21:02
한국선수를 배제하다니.. 그럴리가;
현재 총 12팀중 전원 한국인 : 3팀(서울 뉴욕 런던) 한국인이 하나라도 있는 팀 : 5팀(보스턴 필라델피아 LAV LAG 달라스) 한국인이 비자만 받으면 들어올 팀 : 2팀(상하이 플로리다) 한국인이 없는 팀 : 2팀(휴스턴 샌프란) 리그 보기는 하시는건가요? 오히려 한국선수를 너무 많이 뽑아서 문제란 말까지 들었는데.. 재밌는점은 우려와 다르게 오버워치 리그 시즌 1을 치르고 나서 보니 지역락 걸어서 영원히 리그 수준차 나게 만든 롤보다 상황이 더 좋아졌죠. 외국선수들도 수준높은 매치를 계속 하기떄문에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고있으니까요
18/02/27 21:31
이 의견이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사실 로컬 풀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만 봐도 알죠. 내색은 안 해도 한국 출신 게이머가 마냥 반갑지는 않을 겁니다.
18/02/27 22:05
스2랑은 상황이 다르죠. 스2만 해도 잘나가던 자날 때는 지역락이 없었구요. 뭐 사실 지역락을 걸 만한 종목사 주최 리그 자체가 없었지만요 wcs12 제외하면... 그래도 윗분 말씀처럼 지역별 인기나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마냥 반갑지는 않을 겁니다. 자체적으로도 고민이 많겠죠. 1부리그는 만들고 싶은데 1부리그 만들어놓고 최정상급 한국 선수들 수급에 제한을 걸자니 뽄새가 안 나고... 뭐 그래도 옵치가 계속 흥하기만 한다면 출신 지역이 그렇게 큰 문제는 안 될 것 같아요. 두고볼 일이긴 하죠.
18/02/27 21:10
솔직히 말해서 블리자드는 한국에서 오버워치 인기가 줄어드는걸 반기고 있을겁니다. 베스트는 그 유저들이 다른 블리자드 게임(특히 하스스톤)으로 가는거겠지만 이거라도 차선이죠.
게이머 풀(공급)은 터무니없이 잘 나오는 반면, 고용 팀(수요)은 달랑 하나뿐이고 이후 추가 가능성마저 희박한데 겉으론 내색 안해도 속으론 짜증날겁니다. 인위적인 방지책을 안쓰는것만으로도 블리자드는 꽤 참고 있는거죠. Lcs에서 해당 국가 플레이어들이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져도 인기가 많듯, 옵치리그도 한국선수들보단 해당국가, 특히 로컬보이면 파급효과가 클겁니다.
18/02/27 22:08
사실 로컬풀이 늘어나긴 할 겁니다. 물론 로컬풀 자체가 늘어나진 않겠죠. 다만 한국풀이 줄어든다면 그 여파로 타지역 로컬풀에서 선수들 끌어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날 거고 이건 상위리그에서 해외 인재풀이 늘어날 거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그렇게 해서 해외의 옵치리그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면 다음 세대의 로컬풀에도 분명 영향을 미치겠죠.
이번 1라운드 타이틀 매치만 하더라도 결승이 오히려 결승 진출전보다 시청률 더 안 나왔습니다. 물론 시간대 탓도 있겠지만 해외팀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2/28 15:52
분명 최선은 아니죠. 블리자드 입장에선 돈을 지속적으로 주는 하스스톤을 하는게 제일 좋고, 이게 싫다면 최소한 블리자드 사의 게임 중 아무거나 해서 돈 버는게 이익이니까요.
하지만 한국인뿐인 리그가 얼마나 나쁜지는 스2로 데여본 블리자드 본인들이 제일 잘 알겁니다. 물론 잘하면 선수구성이야 어쨌든 인기 있겠지만 한계는 뚜렷하죠.
18/02/28 02:24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909&category=_%B9%F6%B1%D7&l=7101
정확히 오버워치는 아니고 블리자드 대륙별 매출비중인데.. 오버워치 파이도 어느정도 따라간다고 본다면 냉정하게 매출(수익)을보면 한국에 그리 투자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오버워치 리그 흥행도 북미 유럽중심이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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