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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5 12:23
애초에소문이 필라델피아를 GC부산과 러너웨이가 경쟁할거라는 얘기가 있었죠. GC부산이 이겼는데 런던팀으로 가버렸구요
그럼 답은...
17/10/25 12:48
우리나라 선수들이 자리잡는건 좋은 일이긴 한데, 이래서 연고지의 의미가 있나 싶네요.
잉글랜드의 축구 관련자들이 자국 선수들을 거의 기용 안 한 맨체스터 시티를 비판한 걸로 기억하는데 오버워치 리그도 비슷한 말을 듣지 않을까요. 롤처럼 용병수 제한을 해야할 것 같기도 한데, 이미 6명 전부 계약한 팀들도 많으니 그럴 수도 없고.
17/10/25 13:09
런던팀은 주전경쟁부터 겁나 빡세겠네요.. 콩판의 준우승본능이 클지.. 그걸 GC부산이 억제해줄지 크크
런던. 서울. 댈러스. 뉴욕. 상하이 정도가 우승후보급 전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렇게 되면 필라델피아의 러너웨이 설이 조금더 힘이 실어지는거 같은데..
17/10/25 13:19
딴리그는 모르겠는데 apex는 진짜 그냥 오버워치리그 팜화가 심각해질지도 모르겠네요.
선수유출이 이렇게 심하면 대기업들 입장에서도 들어올 이유가 굉장히 약해질텐데요. 최상위권으로 불리우는 팀들 진짜 싹다 팔려나간 상황 아닌가요? 오버워치리그가 흥할지는 모르겠는데 apex는 진짜 골머리 썩겠군요.
17/10/25 15:23
차라리 롤판처럼 인원제한이라도 걸었어야 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뭐 옵치가 롤 정도의 초초흥겜도 아니구요. 한국에서만 초초흥겜이란 게 오히려 더 문제고, 이런 모양새로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 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17/10/25 21:34
적어도 롤판에서 한국은 미꾸라지로 시작해 용이 된거라 많이 다르죠.
외국에서 명문팀들이 선도하는 가운데 정상을 차지한거랑 스2처럼 한국인들만 존재하는 월드시리즈 구경하는거랑 주목도 차이가 엄청날겁니다.
17/10/25 13:36
APEX 기존 1부 시드 유지하려면 팀원 몇명 이상 유지되야 된다고 들었는데
GC부산은 그러면 해체인가요? 루나틱처럼 온라인 예선부터 새로 시작하는 팀을 만드는 건가요?
17/10/25 13:52
옵치판 전체적으로 안좋은 방향이 아닐까 싶은데...
지역연고제는 도입했지만 정작 선수들은 대부분 한국선수들이고 OGN은 OGN대로 1티어 선수들이 빠지고..
17/10/25 15:06
차라리 리그의 경기 질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용병 쿼터를 두는 방향이 맞지 않나 싶은데
지금처럼 아예 한국팀이 옮겨가는 수준이면 연고제의 핵심인 지역 밀착에는 어울리지 않는 상황 같네요.
17/10/25 15:11
최소한 국적은 맞춰야 지역팀이라고 부를 수 있는거 아닌가... 잘 모르겠네요. 프랜차이즈 리그에서는 자국민 선수풀 보호 정책을 딱히 안하긴 했죠.
17/10/25 15:33
저도 12명이라고 할 때 딱 그 생각 먼저 들긴했는데, APEX에서는 세븐맨조차 제대로 얼굴 내밀기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 백업으로 딜탱힐 하나라고 치더라도 더블스쿼드는 너무 많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17/10/25 15:30
연고지는 두고 한국선수들로 꽉꽉 채워진다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처음에는 리그의 흥망에 대해 긴가민가 했는데 한국에서는 흥할수 있을지 몰라도 전세계적으론 성공하기 힘들 것 같네요. 오버워치 apex 상위팀들의 전세계 연고지화.. 딱 그거로 보이는데 지역리그는 망해갈걸로 보이고요.
17/10/25 15:39
OWL 올라간 선수들에겐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거 같네요.
전 이게 과연 흥행할 수 있을지부터가 의문인데, 연고지가 과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17/10/25 16:36
지역 연고면 그 지역 선수를 주축으로 쓰는 건 좀 무리라고해도 그 나라 선수를 주축으로는 해야 하지 않나요? 다 한국 선수면 무슨 의미가 있는거지
17/10/25 16:47
용병제한을 둘게아니면 블자에서 강제로 영어 배우게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페이커가 외워서 영어로 하니까 엄청 좋아하는거보면 용병제한 안할거면 인터뷰 정도는 영어쓰게해야 서양쪽에서 좀 흥할거같은데
17/10/25 17:12
메타 변화도 빠르고 신인굇수들이 속속 등장하는 상황이니 owl 선수들의 재계약 비율이 생각보다는 낮을 것 같구요. ogn apex가 명실상부 owl 등용문임을 보여주는 상황이니 더 많은 신예들이 몰려들것 같습니다. 물론 owl이 안정적으로 존속하는 걸 전제로 합니다만.
그리고 명시적인 계약내용은 본 적 없지만 owl로 인수되는 개별 팀들에게 금전적 보상이 주어졌을 텐데, apex주최자인 ogn에게도 뭔가 보상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직접적 보상은 힘들겠지만 암묵적으로 리그 운영(비용 등)을 지원한다거나 각 리그팀의 2군 팜을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apex에 출전시킨다거나 말이죠. 매시즌 해체팀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리그 운영비용을 줄이고, 참가팀의 안정적인 운영이 보장되면 ogn에서도 큰 손해는 아닐 듯 합니다. 아니면 아예 apex브랜드를 거액으로 인수해서 직접 운영하던가..
17/10/25 20:19
있긴 합니다만, 사실 연고제가 큰 의미가 있느냐에 본질적인 의문이 있는 상태라 말씀하신 부분 자체가 리그 흥행을 좌우할 것 같진 않습니다.
큰 그림을 보자면 자본투입으로 강제로 저변을 확대해서 뛰어난 현지 선수를 수급하여 진정한 의미의 지역연고팀을 만드는게 목적일 테구요. 그저 뛰어난 팀이, 타이틀만 바뀌었을 뿐 정기적 리그에 참여한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으니 기존 해외 이스포츠팬들은 큰 저항없이 관람할겁니다. 오히려 콩두와 gc부산이라는 두 강팀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모든 선수를 매경기 볼 수 없고, 두 팀이 맞붙는 모습을 볼 수 없게되었다는 데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17/10/25 17:56
선수들과 코치진들은 진짜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갔네요...
PC방 대회 우승 → 챌린저스 2위로 승격 → APEX 로열로더 → OWL 합류
17/10/25 18:11
아직까지는 APEX 경기 질에 심각할 정도로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챌린저스 1위 팀 엘리멘트 미스틱과 국가대표 경기에서 엘미가 3:0으로 서울+뉴욕 OWL 멤버들인 국대에게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메타 변화에 아직 적응 못해서 나온 결과일 수도 있지만(이것도 핑계 같습니다. 국대 멤버중에 이번 APEX 결승은 커녕 4강 간 사람도 없습니다.) 분명히 미지의 팀이었던 엘리멘트 미스틱은 강력했습니다. 이번 시즌의 우승자이자, 지난 챌린저스 승급팀인 GC부산도 이번 APEX에서 영원한 우승후보들이었던 루나틱(서울), 콩판(런던)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약 1년 간 오버워치 이스포츠를 지배했던 '타 게임 출신 프로게이머' 세대들에서 보다 젊은 신예들로 최강자들이 바뀌어가는 과정인지라 APEX의 경기력은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옵저빙 기술도 경기력이 좋아보이는데에 큰 역할을 하구요.) 반면 OWL의 미래는 조금 걱정되네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OWL로 팔려간 팀들이 몇 달 후에도 국내 S급 팀보다 경쟁력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할 수 있는건 구경하는 것 뿐이겠네요.. 어느 리그던 간에 경기가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
17/10/25 19:25
오버워치 유저는 아니라 댁글 달기 조심스럽지만..
자본은 중국, 연고는 영국 XX지역, 남미-아프리카 선수들로 스쿼드 꾸린 프리미어리그 팀 정도로 생각하면 되나 싶은데. 오버워치 리그가 어느정도 흥할지는 모르겠네요.
17/10/25 21:10
내년부터 OGN은 그냥 APEX 접을거같네요...선수유출도 심한데 완벽한 2부리그화에다가 1부리그와의 연계점도 전혀 없으니...
17/10/25 22:30
OGN이 전용준 캐스터님까지 투입하면서 크게 키우려고 했고 실제 팬덤도 엄청 큰 판이 되었는데 이걸 팽개쳐버리고 되도않는 자국선수 없는 세계연고제...
블리자드는 겜 운영도 말아먹고 있는데 이제는 리그까지 말아먹는 수순으로 가는군요... 대체 제프나 모하임 그사람들은 APEX 관람은 왜 하러 온겁니까? 죽어도 롤 따라하기는 싫다 이건지... LCK처럼 각 지역별로 키워서 옵챔스를 해야 진정한 지역연고제가 살텐데 말이죠 블리즈컨때 진정한 세계 최강팀을 가리게 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2부팀에게 발리는 국대팀을 만들게 시켜서 스크림도 제대로 안하는 권위없는 이벤트 올스타전이나 만들고 있고... 운영하는거 보면서 참 한심하네요
17/10/25 22:35
오버워치 APEX는 이대로 갈 거 같고, 전 OWL은 실패할 거 같습니다. 전망이 너무 어둡다고 봅니다... Full한국인 로스터라니...
제 2의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될 거 같네요.
17/10/26 16:38
무엇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팬덤이 사라지는 게 문제네요.
루나틱하이, LW, 러너웨이가 빠진 리그를 대체 누가 반기겠습니까?
17/10/26 18:20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잘나갈때 파트너를 아쉬우면 띠라올 을취급하다가 모바일로 전환될때 다들 구색맞추기용 윈폰몇개 빼고 안드로이드로 넘어가버렸죠.
17/10/26 20:58
GC부산이 pc방부터해서 한번에 치고올라온거보면 아직 한국옵치판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또 모르죠 챌린저스에서 치고올라온 팀이 다음시즌에 우승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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