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중간에 이런글 쓰는게 웃기긴 한데,
아래 글과 오늘 코치랑 선수들 이기고도 기뻐하지 않고 많이 지친 모습을 보니 안쓰러워서 응원글을 씁니다.

페이커는 역시나 페이커였구요,
후니는 많이 성숙해진 것 같더군요. 잘했습니다.
블랭크는.. 크 마지막에 장로스틸에 소리 질렀네요.
뱅선수 울프선수는 2,3세트 아쉽긴 했지만 끝까지 멘탈잡고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 보여줘서 고마웠어요.

미스핏츠도 정말 잘하더군요. 이그나 선수는 예전 매라 선수 느낌이 살짝 나는 것 같았고.. 미드의 마지막 경기 신드라는.. 정말 잘하더군요.

경기 끝나고 김동준 해설이 얘기했듯이 한국팀들이 항상 잘해오다 보니 어느순간부터 이기는게 당연한 게 되서, 한국팀들의 부담감이 엄청난 것 같아요. 어제 큐베선수 승리 인터뷰에서도 8강에서 롱쥬 만나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짠하더군요.

여기서 떨어지든 2등을하든 또다시 우승을 하든 4강 올라간 것만으로도 정말 잘했고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SKT 롤드컵 4강 축하합니다.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