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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7 06:25
저는 페이커가 정말 잘하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은 했지만 SKT의 팬이라기보단 차라리 안티에 가까웠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얼마나 그들이 힘든 위치에 있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응원하는 프레이 쪽이 비록 롤드컵 우승은 못해봤지만.. 훨씬 정서적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17/07/27 09:46
님이 그런말을 하시나요.
뱅글에선 뱅쉴드, 나니와 글에선 혼자서 2번 마타 제이스 얘기 하시는거 보면 어느 팬덤인지 견적 나오는데 말이죠.
17/07/27 12:57
와 제 댓글 막 관찰하고 다니시는군요.
뱅 글에서 제 견해를 이야기하고 나니와의 역대급 트롤에 맞춰 롤판에서 엄청났던 트롤이 생각나 말하면 안될 이유라도??
17/07/27 17:20
제 계정에 14삼성 15아프리카 아이콘 있는거 보시면 얼마나 놀라실런지 크크
슼은 제 응원팀이었던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스타시절부터 SKT보다 KT 더 좋아했던 사람인데 뭐 이렇게 말해도 보고 싶은거만 보겠죠. 앞으로 이런 저급 어그로에 더이상 댓글 안달 생각이지만 입장 표명은 해야겠네요.
17/07/29 10:54
이 분은 지금 어떨진 몰라도 최소한 스타판이 살아있을 적엔 이영호선수 및 KT 팬이셨던걸로 아네요. 이영호 vs 이제동이나 이영호 vs 최연성 포스논란같은 글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17/07/27 06:36
선수가 폭탄돌리기 발언을 했는데 어제자 화제글에 짤로 만들었는데 못 썻다는 글이 화제글입니다 프레이 선수 발언이야 평소 성향도 있고 우스개 소리로 한거겠지만
17/07/27 06:59
스코어도 우승 못해서 짤이 수도없이 돌아다니는 판인데....
애교 같은데요. 그리고 그런 짤 나돌아 다닌다고 스크가 쓰레기 팀이라고 낙인 찍힌거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그 발언이 스크는 폭탄이라는 쓰레기 팀이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 그 부분은 없애는게 낫겠습니다.
17/07/27 11:44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25&l=1396165
이 댓글 보고 어제 오늘 화제글 쭉 훑어봤는데 이 글 말고는 에버가 져서 만든 짤을 못 썼다는 글은 못 찾겠군요. 근데 이건 폭탄 돌리기 짤이나 그걸 보고 프레이 선수가 인터뷰한 거랑은 관련이 없는 짤 아닌가요? 폭탄 돌리기 짤에서 폭탄이 터지는 건 연패 중인 팀이 이기는 상황인데, 어제 SKT가 이겨서 저 짤을 못 쓴 거라면 전혀 연관이 없지요. 애초에 폭탄 돌리기 짤도 연패 중인 팀을 대상으로 누가 연패를 끊게 하는가에 대한 불안과 기대를 희화화해서 만들어지곤 하는 유머성 짤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은 계속 참아왔는데 행여 프레이 선수의 폭탄 돌리기 드립이 SKT를 쓰레기 팀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잘못 받아들여질까 두려워서 이 부분만은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17/07/27 06:46
폭탄 돌리기한다는게 쓰레기팀 낙인 찍는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크가 제 기량 찾을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 팀이 그러기 전에 이겨서 다행이라는 뉘앙스 아니었나요? 저는 그런식으로 생각해서 오히려 현재 스크 상태가 안좋더라도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팀이라고 인정해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프레이 선수가 공적인 자리에서 스크를 쓰레기팀 만들정도로 인성이 덜 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선수가 그런 발언을 할 정도로 쓰레기라고 낙인찍혔다 라는 본문은 선수의 본의를 곡해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17/07/27 06:52
선수의 본의를 곡해해서 볼수 있게 글을 잘못쓴거 같네요 인정합니다 다만 그 발언 전 후로 인벤 화제글에서 '슼에게 지는팀 나쁜팀'이라는 여론이 있던건 사실이고 이는 lck역사상 한번도 없던 일이죠
17/07/27 07:02
그 역시 프레이 선수의 발언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한 사람들일테죠.
그런 소재를 소스 삼아 노는 일이야 인벤이나 롤갤에선 항상 벌어지는 일이고요. 프레이 선수의 그 발언은 스크를 쓰레기 만드는 발언이 아니었습니다. 더이상 선수가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17/07/27 07:12
감사합니다.
그 부분만 아니면 본문의 내용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리프트라이벌 이후 커뮤니티를 보질 못해서 서 선수들에게 어떤 비판들이 쏟아졌는지 몰랐었는데 매국노소리까지 나왔었다니 알만합니다.. 어딜가나 어그로가 있다는건 알지만 그렇다고 어그로들이 문제가 아닌건 아니죠. 선수도 팬도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07/27 07:17
그래서 클템 우동사리 발언은 쉴드가 납득이 됐죠.
매국노소리 한사람들을 직접 지칭했기때문에. 피쟐에서도 동시간 터진 뱅이랑 사건의 크기가 달랐구요.
17/07/27 07:51
클템의 우동사리 발언은 그 발언 자체가 잘못되었다 생각하는 사람들보다는
공식 해설자가 팬들에게 그런 말을 했다 라는걸 지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17/07/27 07:06
나쁜팀?
유머감이었죠 좋게말하면 유머거리고 나쁘게말하면 놀림감이고 왜냐면 연패중이었으니까요. 어느팀이고 슼을 이길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타이밍이었고 언제 이길까? 하는 심리에 만들어진 겁니다. 게다가 폭탄돌리기 짤도 돌았는데 롤판이 최초가 아닌 유서깊은 짤이죠 야구 등지에서도 쓰였었으니까. 슼이기면 좋은팀 지면 나쁜팀 이게아니라 지면 자신들이 슼의 재기하는 폭탄 맞은거고 (또는 이모양의 슼에게 연패를 끊어줘서) 이기면 다음팀으로 넘기는거고. 차라리 콩까지마라고 했던 것처럼 하지말라고 하셨어야지 승패가 선악구분으로 어떻게 갑니까.
17/07/27 07:00
일단 피쟐은
나쁘지 않은 사과이고 이제 앞으로 하기 달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계속 안고갈 흑역사였다. 라는게 중론이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우호적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이런글은 반감만 더 불러올 것 같군요. 유게있던 인터뷰글 삭게갔나본데 대략 이런 느낌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사과는 뱅이 했는데 왜 팬들이 목에 힘주는지 궁금하다고.
17/07/27 07:04
심지어 4연패를 하면서 폭탄 돌리기를 한다는걸 선수에게 들을 정도로 쓰레기팀으로 낙인 찍히게 되죠
오버인듯요. 글쓴이가 방패막을 사용하고 있으시네요.
17/07/27 07:06
[어린나이에 사회에 던져진 선수] 이거 좀 이해가 안되는게 어린나이에 초점을 맞추시는데 초점은 어린나이가 아니고 [선수]에 맞춰야하는거 아닌지?
더군다나 성인이고요. 이런것도 과도한 피해의식이죠.
17/07/27 07:06
전 슼 팬덤의 피해의식(?)이 다소 과하다고 느낍니다. 본문 내용에 잘 공감이 안 가네요.
욕먹을 짓을 해서 욕먹은 거고, 어제 깔끔하게 사과했으니 어느 정도 일단락된 거라고 봅니다. 지고갈 부분은 지고 가는 거고... 음모론 마냥 그들이 노리고 있었고 빌미가 됐고 폭발했다? 이렇게 봐야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슼은 롤판에서 스1 때 못잖은 절대강자이고, 그건 팬덤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슼 팬덤이 가슴아플 일보다는 남을 가슴아프게 하는 일이 훨씬 많았고, 이번 일도 슼 팬덤에게 미움받는 선수나 하다못해 슼 팀에서 인기없는 선수였으면 훨씬 커졌을 겁니다. 팬덤도 아니고 선수 본인이, 경기 내적인 경기력이나 던지기도 아니고 인터넷 방송에서, 본인의 입으로 직접 저지른 실수들이었습니다. 한두개도 아니었고요. 이제 사과했으니 앞으로 안하길 바래야지, 사과를 계기로 재차 기세등등하여 진짜 가짜 운운하며 타 팬덤을 도발할 상황이 아니라 봅니다. 어린 나이에 사회에 던져진 선수 운운은 실소만 나오네요.
17/07/27 07:16
마주작에게 실망을 드러낸 사람들은 다 최소 CJ팬이어야하나요? 그럼 이용범의 행동엔 실망할 사람이 거의 없겠군요.
본문엔 '진짜' 이스포츠팬이면 상관없다면서요? 진짜 이스포츠팬 중 슼팬만을 지칭하셨나요?
17/07/27 07:20
비판을 하지말란소리가 아닌데요?비판을 가장한 욕설 인신공격 어그로를 끄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만..그럼 인벤이나 피지알 일부 사람들이 뱅 관련글에 '쿵쾅'거리는게 정상적으로 보이시나요?
17/07/27 07:26
마지막 두 문장은 엔터신공 마시고 차라리 붙여버리는게 낫지 않으실까요. 각각 읽으면 어그로뿐만 아니라 다수에게 광역으로 포함되는 발언이 될 수가 있어보여서...
17/07/27 07:28
인벤에 억울한 점이 있으면 인벤에서 푸실 일이고요.
전 피쟐에서 뱅 관련 글엔 거의 댓글 안단 것 같고요(몇개 달았을지도 모르지만 이상한 댓글은 읽지 않으려 노력). 적어도 제목이나 본문만 봤을 때 피쟐에서 제가 본 뱅 글중엔 이 글이 가장 별로네요. 이런게 열혈 팬덤이 까를 만드는 사례구나 싶고요. '진짜 팬'이라면 그냥 가슴 한번 쓸어내리고 지나가는구나 하는게 맞습니다. 밑에 관련글(이건 정보전달에 가깝죠)에 댓글로 다셔도 되고요. 무슨 뱅 사과했으니까 앞으로 뱅 까는 놈있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거창한 전쟁선포도 아니고 우습네요. 오늘 본 댓글을 못찾겠는데...그말마따나 뱅은 사과하는데 왜 팬이 목에 힘을 주고 나서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방송 문화 개선 좋죠. 그걸 벌써 오늘 슼팬덤이 할 말은 아니죠. 뱅이 피해자도 아니고, 슼팬덤도 피해자가 아니니까요. 정 이야기하고 싶다면 방송하는 사람 입장에서 신중하게 해달라, 그 이상 나가는 건 과잉이죠. 오히려 슼팬이라면 뱅 못지 않게 신중해야할 시점입니다.
17/07/27 07:40
거창한 전쟁선포 물론 아니구요 이 스포츠 팬이라는 가면을 쓰고 상처받은 기믹을 취하면서 뱅이나 skt팬덤에게 폭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쓴 글인데요 뱅의 잘못이 그런 폭언을 내뱉는 사람들에게 따로 면죄부라도 됩니까? 다시 말하지만 뱅이 잘못이 없다는 취지로 쓴글이 아닙니다 다른 팬덤을 자극하려는 글도 아니고
17/07/27 07:51
자꾸 쿵쾅만 언급하게 되는데 슼갈 쿵쾅 뱅이나 skt관련글 보시면 이런댓글 가득한데 대체 왜 피해를 안보신다 하시는건지....다시 말하지만 뱅이 잘못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17/07/27 07:29
타 팬덤 뿐만이 아니죠. 실제로 인벤에서는 슼 유니폼 다 모으고 로고 새겨진 의자까지 있던 팬이 팬 접는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슼팬들도 뱅은 응원 못하겠다는 사람도 많죠...
17/07/27 07:19
인기가 많다고 안티가 적은건 또 아니니까요.
오히려 인기가 많으니 안티가 더 많습니다. 정상급이라면 더더욱. 메시, 호날두가 그랬고 코비, 르브론이 그랬고 인성 논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커 역시 비아냥은 대상인게 온라인 커뮤니티들인지라. 슼 선수들의 스트리밍 방의 경우 확실히 다른 팀들보다 어그로의 비율이 높습니다. 팬덤이 크기 때문에 어그로 끄는게 더 재밌고 쉽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건덕지 잡고 비난하는걸로 보는게 음모론의 수준까진 아닙니다. 그냥 별바른 이유없이 욕하려고 벼르는 사람도 상당수니까요. 이건 타 팬덤을 도발하는 글도 아니지 않나요? 오히려 보통 팬덤들이면 어그로의 문제점과 막 던지는 소위 'lck팬'들의 문제점에 대해 다 공감할겁니다.
17/07/27 07:33
그냥 한줄로 요약하면 관련글 댓글화에 딱 맞는 글이죠. 글쓰신 분은 전형적인 '이건 다른 글이야' 부심에 가득찬 분이 아닐까 싶고요.
수퍼스타, 인기팀에게 어그로가 꼬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그걸 넘고도 남을 압도적인 팬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 뱅(슼)이라서 문제가 커졌다vs뱅(슼)이니까 이정도에서 끝났다 전 후자라고 봅니다. 또 '뱅 사태'에서 피해자는 누구인가? 난데없이 광역 비하-도발당한 팬들이죠. 뱅(슼)이나 그 팬덤이 아니라. 뱅 사과 나왔습니다. 팬이면 이제라도 다행이다 사과해서, 이거면 된 거죠. 본문처럼 남을 계도하고 나설게 아니라.
17/07/27 13:08
'이 정도'라는게 대체 어떤 기준입니까?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말인지 아니면 더 논란이 되어야 한다는 말인지? 뱅 사태에서 뱅이 도발한게 왜 팬에 대한 광역-비하입니까? 어그로 상대로 하는 발언인데. 유명 연예인이 사생팬이나 저급악플러에게 하는건 사이다 발언이고 어그로 상대로 욕하는 뱅 발언은 프로의식에 어긋나는 일이된다는게 대체 무슨 차이일지...?
17/07/27 13:13
뭐 님 기준에는 아닐지 몰라도 대부분의 '이스포츠팬'들은 잘못된 일로 인지하는군요. 거기부터 인정을 안하시면야 논의의 여지가 없죠. 분명한건 팬들의 추가 어그로와 본문처럼 되도 않는 옹호는 뱅 본인도 원하지 않을 거라는 거죠.
안티라는게 잘해서, 인기있어서만 생기는게 아니에요.
17/07/27 07:59
전 슼이라서 이정도로 끝났다 라고 생각합니다.
뱅 관련 기사나 만평같은걸 보면 뱅이 왜 욕먹는지에 대한 기사는 거의 없고 뱅이 사과했으니 용서해주자란 기사가 대부분이더군요. 프로게이머끼리 싸운 댄디 사건만 봐도 왜 욕먹는지에 대한 기사들이 범람했었는데 왜 어그로뿐 아니라 롤 팬들마저 싸잡힐 수 있는 말을 한 뱅 기사는 없을까요? 잘못을 이야기하는 기사보다 용서해주자 란 기사가 더 많은걸 보면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는건 합리적 의심 아닐까 싶습니다.
17/07/27 13:18
그게 왜 어그로 뿐만 아니라 롤팬까지 싸잡는 말입니까? x신들이라고 계속 강조를 하는데.
댄디 때보다 지금이 더 기사가 많습니다. 각 게임 미디어, 네이버 모두 검색해서 찾아봤습니다. 용서해주자는 기사가 더 많은 것도 아니구요. 아니면 기자들이 보기에도 뱅에게 놓여졌던 어그로가 너무 심했다고 판단했나보죠. 개인적으로 저는 당시 댄디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마녀사냥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부터 맥락을 보면 그냥 흔한 게이머끼리의 말다툼인데 그걸로 무슨 프로의 자격을 운운하고 있는지.. 심지어 그걸로 같이 싸운 엑스페션은 마치 피해자인냥 포장됬죠.
17/07/27 17:18
죄송한데 르브론 리얼월드 발언 라이브로 본 사람이거든요.
그 전부터 들끓던 안티들에게 기름 부어주는 행위였지만 기자가 악의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질문에 낚인 감도 있죠. 그 질문이 뭐였는지는 아시죠?
17/07/28 11:40
네 당신의 우승실패에 기뻐하는 헤이터들이라고 아예 어그로라고 못 박은 발언이였고, 거기에 대한 대답이였음에도 까였죠.
그런데 누네띠네님 글은 뱅이 어그로들에게 한 이야기인데 뭐? 라는 게 보이네요. 두개가 다른가요? 오히려 르브론이 더 쉴드칠려면 쳐지는 상황 아닌가요? 누가 봐도 르브론은 어그로들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였고, 뱅은 상황으로 어그로라고 판단하는건데요? 그리고 그 누구에게 했느냐를 떠나 발언 자체가 노답이라 까이는건 아시죠?
17/07/28 11:49
그 전에 깜짝 이적 쇼, 고속도로 역주행 등 사건으로 이미 미운털 박혀 있는 상황에서 한 말이라 더욱 화제였죠.
저는 르브론도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헤이터, 어그로, 안티 이런 존재를 존중해야 할 이유가 어떤게 있는지요? 그들은 깔 대상이 사라지면 또 다른 희생양을 찾아 떠날 뿐인데 말이죠.
17/07/28 13:05
헤이터, 어그로, 안티를 존중안해서 까인게 아니라요
그 과정에서 프로의식이 전혀 없는 발언을 해서 까인겁니다. 인종차별 하는 미국인에게 뭐라 하는데, 미국인들은 다 인종차별 하고 그래 라고 하면 그 발언은 잘못된거겠지요? 르브론이나 뱅의 발언이 이런 논리라 까이는거지 헤이터 어그로 안티 존중 차원에서 까인게 아니랍니다.
17/07/28 13:07
안정환은 자기 마누라에게 패드립한 FC서울 여자 팬에게 너같은 팬들때문에 K리그가 발전이 없는거야 라고 말한 뒤 퇴장당하고,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안정환을 욕하는 축팬들이 있던가요? 없었습니다. 그 FC서울 여자 팬에게 어마어마한 비판,비난이 갔죠. 단순히 어그로와 싸워서, 어그로를 존중해야지, 어그로도 팬이다 이런걸로 까는게 아니랍니다.
17/07/27 07:18
아니 그럼 100인분 발언이 가만 있으면 조용히 묻힐 거였는데 skt 팬들이 사이다 발언이랍시고 5개월 전 영상을 올려서 문제가 된 거였나요? 뱅 입장에선 진짜 손이 부들부들 떨릴 듯 크크
17/07/27 07:26
뭐,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는 할것 같긴 한데, 과거 행동들 보면 이번에 넘어갔어도 언젠가 터지기는 했을겁니다.
처음 4과문 보면 자기가 정확히 어떤부분에서 뭘 잘못했는지, 어째서 이렇게 모든 팬덤에게서 비판을 받는지 감을 못잡은게 보이기도 했고요.
17/07/27 07:34
본문을 잘 읽어보시면
뱅이 잘못을 안한건 아니지만 그리 큰 잘못이 아니고 슼과 슼팬을 큰 이유 없이(있다면 오래도록 최강자리에 있기때문에?) 악 그 자체로 규정하고 비판 비난을 가했다고 여겨 그에 대한 성토를 하는 글입니다.
17/07/27 07:37
전 글쓴이 분께서 열렬한 SKT의 팬이면서, 동시에 열렬한 뱅의 팬이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구태여 붙지 않아도 될 군더기가 붙었다고 봅니다. 제가 보는 군더기라 함은 아래의 셋입니다. 1. [뱅선수의 발언도 일반 팬에게 말한건 아니었습니다 같은 팀원인 페이커와 비교하면서 분발하라고 하는 어그로에게 말한거죠] 2. [이 후 skt는 악의 축이 되었고] 3. [어린나이에 사회에 던져진 선수가 어그로 하나로 인하여 실언을했다고 봐달라고 말할수는 없을겁니] 1. 어그로로 인해 사건이 일어났지만, 문제의 발언은 불특정다수를 향해 쏘아졌습니다. 2. SKT는 악의 축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스포츠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죠. 언제나 부동의 1위였잖아요. 악의 축이라는 표현은 좋아하지 않지만 굳이 사용하자면, 뱅에게 한정되겠지요. 3. 어린 나이는 더 이상 방패막이가 되지 못합니다. 적어도 최근 사회풍조에 따르면요. 오히려 LOL 프로 게이머 씬 전체를 고려할 때 뱅은 결코 적은 나이도 아닐뿐더러, 성인은 어찌 됐든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게 맞습니다.
17/07/27 07:48
열렬한 skt팬은 맞습니다 뱅의 팬은 아니지만..
1.불특정 다수에게 쏘아진게 맞지만 정확한 사실관계는 어그로 도네로 인하여 나온 발언이 맞죠 쉴드도 뭐도 아닙니다 잘못한 발언이고요 2.생각차이 같습니다 3.나이가 방패막이 될수없다고 분명 본문에 명시 하였습니다
17/07/27 08:00
1은 사실관계를 적으면서 잘못이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잘못한 발언이라고 적었구요
3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처받은 분들에겐 봐달라고 말할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더불어 그 분들 상처가 뱅의 상처보다 클수도 있다고 언급했구요
17/07/27 07:55
1번은 쉴드가 되지 못하는게, 르브론 역시 자신을 싫어하는 헤이터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했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죠.
2.sk가 악의 축이라는건 절대 공감 안가네요. sk가 악의 축이라면 페이커 프로의식 찬양이 이루어지지 않았겠죠. 단순히 뱅의 문제입니다. 울프 역시 마찬가지구요. 울프도 사과문 올렸지만 뭐라 하는 사람 없었습니다. 3. 어리다고 다들 그렇게 행동하지 않죠. 차라리 저 도네를 보고 욕설을 했다면 순간의 화를 못 이겨 그랬다고 여기겠습니다만... 100인분 발언은 그러지 못하죠.
17/07/27 07:30
글 진짜 많이 올라오네요. 좋지 않은 언행이었고 사과의 타이밍이나 방식이 좀 어긋났다는건 인정합니다만, 이게 진짜 이렇게까지 커질 정도였나요. 본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먼저 어그로를 끈건 도네 운운하면서 시비를 걸었던 유저때문인데 쌍욕을 한것도 아니고 발끈해서 말그대로 실언을 한건데 말이죠. 나이가 어리고 말고를 떠나서 각자 예민한 부분이 공격당하면 발끈하는게 당연하고, 불특정 다수를 지칭하긴 했지만 저 맥락이면 당연히 모든 이스포츠팬들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 저런 말을 일삼는 사람들을 향한 말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자존심도 강한 프로들인데 같은 팀원과 비교하며 분발하니 어쩌고 하는게 얼마나 스트레스가 될지에 대한 고려는 아무도 하지 않네요. 내가 니보다 연봉 100배 많아라는 말은 안되고 니 친구가 너보다 100만원 더 벌더라 분발해라 이런 말은 괜찮은건가요? 전 후자가 더 직접적이고 화가나는 발언같은데요.
17/07/27 07:44
제가 글솜씨가 없네요. 그부분도 말하고자 했습니다. 당연히 둘 다 잘못이죠. 근데 그 발언이 너무 했다 조심했으면 좋았을텐데 뭐 이런 의견은 보질 못해서요 (스트리밍방송하면 비교하는 발언이 자주 있었다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이부분은 제가 확인한건 아니라...)
17/07/27 08:08
답변 감사드립니다. 세인님은 그런 일이 자주 있으니 더 잘 대처했어야한다라는 입장이신것 같은데, 저는 저런 류의 공격이 자주 있었다면 한번쯤 발끈할수도 있지 않은가 하는 실드였습니다.
17/07/27 08:25
발끈 한 것 자체는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반응이 너무 안 좋았죠. 프로로써 팬한테 광역 스플레시를 날리는 연봉 드립이 아니라 그냥 욕 하고 넘어갔으면 뱅 선수 본인이 내세우는 3류 스트리머 배준식 기믹과 맞아 들어가면서 이정도로 불타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17/07/27 07:41
그러게요. 저도 이게 문제인가 싶긴 합니다. 욕을 한 것도 아니고 걍 기분 나쁜 말을 한 건데(그것도 어그러들한테) 이게 정말 큰 잘못인가 싶긴 해요. 허영무 겜알못 드립 때도 그렇고 기성용 니들이 뛰던지 드립 때도 그렇고 당시에는 그냥 낄낄대고 넘어갔는데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보니 그게 정말로 그렇게 욕먹을 정도로 질 나쁘고 부적절한 언행이었나 싶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지금은. 팬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지만 고작 그 정도의 멘트 가지고 저렇게까지 잘못을 물을 수 있는 걸까요.
(아, 혹시나 해서 적어 놓는 거지만 저는 롤 그만둔 지도 오래됐고 보는 거 그만둔 지도 꽤 오래된 사람입니다. skt 경기만 간혹 보기는 하는데 그것도 지는 거 보려고 보는 거구요. 그마저도 요즘엔 많이 져서 볼맛도 안 나더라구요. 최강팀 깨지는 게 제일 꿀잼인데 더 이상 최강팀이 아니게 되어버렸..)
17/07/27 07:49
답니뛰는 몰라도 겜알못은그냥 안 넘어갔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말이 꽤 나왔었고 이승원 해설이 허영무 선수 경기때 한 애정어린 조언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데요. (이번 뱅 건에서도 올라올 정도였으니까요...)
17/07/27 07:56
그건 이해 할 만 합니다. 그런데 팬덤이 불난 건 이해가 가긴 합니다. 윗분의 답글처럼 온도 차가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이 건의 본질적인 문제는 쓰레기 bj 꿀템 및 3류 스트리머 배준식이라는 이유로 덮어졌던 막말들이 우동사리 및 100인분 사건으로 폭발 한 거라고 봐서 이 건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발언이 완벽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티이밍 및 경기력 이야기 같은 사족이 좀...) 이정도면 지켜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비슷한 이슈가 한번이라도 더 터지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7/07/27 08:06
뱅의 저 발언에 대해 원래 성향차가 꽤 있던 이커뮤니티 저커뮤니티 가리지않고 온통 불타오른게
그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만큼 뱅의 발언이 그 수많은 사람들이 반응하게 만들만큼 적절치 못한 발언이였다고 생각하는게 맞다고봅니다. 저역시 그만큼 많은사람들이 충분히 실망할정도의 발언이였 다고 생각하고요. 롤도 나름 몇년되서 저렇게 선수 이상한소리하는거 캡쳐되서 조리돌림당하는거 많이있었죠 아마 요즘시대에 솔랭에서 싸우고 욕하는거정도로는 별로 이슈되지도 않을겁니다. 근데 이번 뱅 사건이 이렇게까지 주목받고 잊혀지지 않는이유가 분명히 있죠.
17/07/27 08:13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어디서 봤는데 연봉이라는 단어가 우리 세대의 역린이어서 이렇게 일이 커진것같다고 하더군요.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연봉이 예민한 부분이면 다른 사람의 예민한 부분도 고려하는게 바람직한게 아닐까하는 바람을 담아보았습니다. 뱅은 뭐 잘버니까 연봉보단 자존심이 더 예민했겠지요. 부디 앞으로 조심하길 바랄 뿐입니다.
17/07/27 11:44
어그로는 당연히 잘못한 거고 팬이 선수에게 분발하라곤 할 수 있어도 선수가 팬한테(어그로라 할지라도) 분발하라는 건 이유불문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17/07/27 07:36
님은 100인분 사건이 어그로한테 반응한거라 생각하시는가 본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뱅 선수 본인이 트위치에서 잡은 [3류 스트리머 배준식] 컨셉과 어우러져 나온 거죠... 실제로 다른 스트리머들 방송에서도 다른방에서 도네 크게 터지면 흔하게 나오는 드립이고 말이죠... 이 건 및 클템건은 우동사리 및 100인분으로 시작했지만 이 건들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본인들의 직책 (혹은 명성)이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인 스트리밍에서 평상시와 스트리밍 할때의 본인을 구별하는 걸로 어떤 말을 해도 그냥 넘어가려고 한 책임감 없는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7/07/27 07:36
별로 공감이 가지않는게, 롤에서 저런식으로 팬덤끼리 싸우니 누가 어딜 견제해서 어쨌느니 이런건 그쪽에 관심있는 소수의 사람들이나
신경쓸이야기지 대부분의 롤 보는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쪽에 관심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걸 마치 롤 팬덤 전체가 그랬다는식의 이야기는 너무 한쪽의 시선으로만 본 내용인거같네요. 그리고 솔직히 글에서 뭘 이야기하고싶어하시는지도 하나도 모르 겠네요.
17/07/27 07:51
저도 뭐 어쩌라는건지 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냥 나는 스크에 대해서 이렇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꼴보기 싫다 정도 인가요? 지금 시점에 쓸만한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17/07/27 07:54
차라리 정말 팬이라면 더 논란이 될만한 이런글 쓰는것 보다 뱅 앞으로는 말 좀 조심하고 잘하자 화이팅. 정도면 좋았을텐데 이건 이제와서 소름돋아 너네들 난 불지른다 같은 글이네요.
17/07/27 08:10
뱅이 사과 한번 했다고 뭔 입장이 역전되기라도 한줄 아는 분들이 있네요.
그나마 불이 좀 꺼져갔나 했는데 또 기름을 붓는군요.
17/07/27 08:17
제발 잘못했고 사과했으면 가만히 조용히 있죠 정작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고 나서면 안되는 사람들이 자꾸 나서네요 이런저런 살 붙이지 마세요 그냥 뱅이 잘못 했고 사과했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왜 자꾸 팬 탓 하는겁니까? 실수는 선수 본인이 했는데.
skt팬인척 하는 안티가 많네 뭐 인신공격을 하네 마네는 전부 부수적이고 핵심과 연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왜 자꾸 너도 똥 묻었으니 피차일반이다는 식의 글은 나오나요? 이번 사태의 책임 정도가 다를 뿐 더러 세상 어디에나 어그로는 존재하고 그런식의 비판은 공허할 뿐입니다 님이 이런 글 쓴다고 달라질 사람들도 아니구요 게다가 굳이 쓰고 싶으셨으면 인벤에 쓰셔야지 왜 피지알에? 왜 skt는 자체 징계를 안 줍니까? 미약하게라도 징계 주고 제대로 공식자료 배포해서 사과 성명 했으면 이 정도로 욕 안 먹었습니다 발언 자체도 문제가 있었지만 일련의 진행 과정도 굉장히 안 좋았어요 사건이 진행 되는동안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전 분노한 사람들중에는 저딴 발언하고도 선수에게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네 라는 지점에서 폭발한 사람들도 있다고 보거든요 발언의 불씨도 굉장했는데 초동조치가 앖어서 대형 산불이 됐어요
17/07/27 08:19
저도 본문은 대체로 동의하지 않는데 (특히나 폭탄이라는 말은 그상황을 소재로 오히려 재치있는 발언이 아니었나! 크크) 지금 상황에 왜 '역전'이라는 단어가 나오는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해당 사건을 받아들이는 온도도 다르고, 사과가 적절하냐 아니냐에 대한 입장도 다르고, 앞으로 지켜보겠다 넌 내 마음을 떠났다 뭐 다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이게 무슨 전쟁인가요. 뭐가 역전인건지...
17/07/27 08:29
도를 넘은 비난이나 인신공격이야 당연히 지양해야 할 일이니 논외로 하고,
입장이 다를 수 있는데 서로간에 강요만 하지맙시다.
17/07/27 08:47
뱅이 망언할때 도네가 애초에 어그로성 도네였는지 부터 따져봐야 되는데 무조건 도네탓하는게 이젠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 되지도 않는 멘탈로 침착맨도 아니고 얍얍이같은 스트리머 따라하면서 고작 그정도 도네에 어그로를 느낀다니... 자업자득의 수준을 넘어섰죠. 뱅 초기방송보면 어그로는 뱅이 더 끕니다. 시청자 놀리는건 기본이고 무시하고 오히려 도네랑 채팅은 잘 받아줬죠. 근데도 그 당시에 별말 안나왔던건 지가 지입으로 스트리머라고 하면서 그렇게 행동하고 그렇게 대우받길 원해서 그랬던 겁니다. 결국 2개월? 도 못버텼지만 어쨌든 저 도네가 어그로라고요? 개도 웃을일입니다
17/07/27 08:48
뭐 어쩌라는 건가요? PGR에서 쿵쾅이라는 글 쓰신분이 있는건가요? 전 본적없는데요.
그리고, 전 SKT팬 아니라도 그딴 발언에 대해서는 LOL 팬으로써 화가 나는데요. 상처 받았다기보다는 짜증이 납니다. 그 딴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탑티어 선수라는게
17/07/27 08:53
싸우자는 글도 아니고 뱅이 잘못이 없다는 글도 아닙니다 지나친 인신공격 폭언을 선수나 팬에게 하지말자라는게 글의 요지입니다만 팬심+글솜씨의 미숙함으로 많은 분들의 오해를 삿나보네요 새벽출근길 부터 pgr댓글에서 '쿵쾅'이라는걸 보고 좀 화도 나서 쓴 글이기도 하구요..아무튼 제가 쓴 글이고 댓글도 많이 달렸으니 아무리 망글이어도 남기겠습니다 주관적 팬심으로 인해 쓰여진 부분이 많다는 점 인정하구요 이제부터 피드백은 힘들것 같습니다 글보고 아침부터 눈쌀 찌뿌린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시길
17/07/27 11:49
반응 안 좋으면 글솜씨로 인한 오해. 대충써도 사람들 다 맞게 이해하고 오해한 사람도 없어요.
따박따박 되도않는 반박하다가 하도 반응 안 좋으니까 결국 '내 뜻은 좋았는데 너네가 오해한듯'.
17/07/27 09:17
아.. pgr 댓글에 쿵쾅 뭐 그런게 있었나 보군요.
마지막 결말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댓글 보고 그래서 쓰신거구나 알았네요.
17/07/27 09:18
구단차원의 사과문 하나없이 쉬쉬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글을 올리신 타이밍이 좀 애매하네요.
다른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솔직히 다른구단같으면 구단 SNS에 사과문올리고 해당선수 한동안 개인방송 쉬게합니다.
17/07/27 09:41
https://namu.wiki/w/%EB%A9%94%ED%87%98%EC%A7%80
메갈유저를 비하하는 표현중 하나입니다. 일베X 이런것처럼....
17/07/27 09:54
사실 전 이번사건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던터라 잘은 모르지만 LCK중계를 보통 트위치로 보는데 트우치 채팅만 해도 SKT 팬 + 메갈 이렇게해서 SKT 옹호하는 채팅 보이면 저렇게 몰아서 말하더라구요;;
딴 얘기지만 그때 채팅을보고 트수들이 맨날 우가우가 욕하고 그러는데 여기나 거기나 다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이후엔 채팅창 무조건 끄거나 가리고 봅니다.
17/07/27 10:02
그런 내용이었군요;
채팅창은 너무 더럽습니다. 제가 아프리카를 알 보는 이유기도 하긴 한데... 상당수가 그런 채팅이 큰 문제가 없다고 인식하고 인지하기 때문에 이대로 흘러가는 것이겠죠...
17/07/27 10:13
이 건은 좀 많이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아주부 방송하던 시절에 뱅 선수가 솔랭에서 트롤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뱅 선수 실드 치던 사람들이 메갈 성향을 보였는데 그때 실드 치던 분들이 이번에도 실드 치는 경향을 보이면서 악성 뱅팬 = 메갈 공식이 박히면고 그게 악성 슼팬 비하하는 쪽으로 넘어가면서 슼갈이 되었고 그로인해 메갈 비하하던 것들이 저들에게도 쓰이게 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불을 붙인게 OGN 트위치 채팅창에서 다른팀 선수들 욕하는 사람들은 밴 안하면서 SKT 선수 및 슼갈 언급하면서 팬덤 욕하는 글만 마주작 아프리카식의 이상한 밴으로 롱주 및 라스칼 선수 언급마저 밴 당하는 상황이 나오면서 (그것도 롱주 경기에서!!) 커졌죠...
17/07/27 10:26
역시가 깊군요...
네이버 댓글보면 종종 슼갈이라는 말이 있길래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런 내막이 있었군요.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완전 감사합니다 ^^
17/07/27 19:29
위에 분이 말씀하신 사건들 포함해서 원래도 과한 실드로 까이던 뱅 여성팬덤이 뱅맘이라고 불리면서 인벤에서 까이는 대표세력? 같은 거였는데 그분들이 트위터에서 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사건 초에 뱅 쉴드가 트위터 쪽에 많았고 실제 어이없는 실드도 있던터라 그쪽이 인벤 폭격대상이 됬는데 트위터쪽은 대부분 여성팬덤이고 소위 트페미로 불리는 메갈성향 페미나치들이 트위터에 많기때문에 싸잡아서 트위터하는 여자팬 = 슼팬겸 메갈=슼갈로 몰았습니다. 일종의 까는 기믹을 만든건데 그걸 온겜 트위치채널에서 금지어로 정하는 바람에 온겜은 메갈옹호 채널이 됬고 인벤에서 슼빠=메갈 집단으로 몰아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인벤에서 슼이나 뱅 옹호하는 글쓰면 나오면 무조건 메갈로 몰리고 그냥 밑도끝도없는 인신공격글(ex 슼팬은 다 고도비만 여성이니까 빅사이즈 유니폼만 많이 팔면 떼돈번다 이런 수준...) 휘갈긴 다음, 뒤에 '쿵쾅 슼갈 언냐들 무게감 무엇' 이것만 붙이면 인기글 직행하는 상황이죠.
17/07/27 09:42
솔직히 이제 좋아할분은 계속 좋아하고 싫어할분은 계속 싫어하는 구도로 마무리 된거 같아요
더 이상 상대를 설득하려는 이런글은 이제 써봤자 달리는 댓글은 그냥 빠든 까든 자기 이야기 재방송하는 수준일겁니다.
17/07/27 09:47
폭탄돌리기 = 슬럼프를 겪다가도 갑자기 각성해서 다시 최강팀이 되는 지금까지의 SKT의 패턴을 이야기한건데, 그게 그렇게도 해석이 되는군요.
프레이 선수도 개인방송에서 폭탄돌리기 뜻이 위와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17/07/27 09:47
음... 전 뱅 글에 댓글을 단 적은 없지만 이 글을 보니 좀 부적절한 듯 하네요.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반성하는 것이 맞고 사과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00%, 300% 이상으로 욕을 하며 까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1. SKT와 더불어 삼성이 욕먹은 비중이 작은 것은 이후 롤챔스에서의 양자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영향이 크지 팬덤이 작아서 욕을 덜 먹은 것은 아닙니다. 2. 팬들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겠죠. 특히 선수도 어리고 팬층도 어린 경우가 많아서 한 경기라도 지면 온갖 비하발언/욕서을 듣기 싶상입니다. 이 것은 확실히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러나 그런 스트레스 속 에서도 실수를 안 하는 선수들이 훨씬 많습니다. 3. 무엇보다 문제는 이 글은 열심히 둘러치고 있지만 결국 뱅을 까는 사람들은 진정한 이스포츠팬이 아니거나 SKT를 싫어하는 안티로 몰아가는 분위기라는 겁니다. 이러니 사람들이 반발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궁금한 점은 이런 글을 올려서 반응이 안 좋다는 점을 최근의 옹호글들로 (특히 롤갤이나 인벤을 많이 보신다면) 오히려 역풍이 분다는 것을 아실텐데 왜 굳이 올리셔야 했는가 입니다.
17/07/27 10:21
최대한 의미곡해 없이 노력해서 읽었는데 다른 부분은 어떻게든 이해해보겠는데
[skt는 악의 축이 되었고 심지어 4연패를 하면서 폭탄 돌리기를 한다는걸 들을 정도로 쓰레기팀으로 낙인 찍히게 되죠 ] 이 부분은 납득이 안되네요. 폭탄돌리기는 이번 뱅의 잘못과 별개로 잘하던 팀이 부진에 빠졌고 분명 다시 제 실력을 회복할거라고 예상을하니 그 회복타이밍을 폭탄이라 비유한거고 전혀 쓰레기팀이랑 상관없습니다. 도를 넘게 까는걸 목적으로 즐기는 분도 계시는거 같지만 이런 식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런 분들과 비슷하게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그냥 명백하게 잘못했고 대응이 미흡했고 사과도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남은건 정말 사과처럼 계속 반성하고 달라져야 할 뱅선수와 사과를 각자 받아들이는 팬의 몫이죠.
17/07/27 15:24
강조해주신 부분이 말씀하신대로 아예 말이 안됩니다.
99.9%는 실력 회복 타이밍을 폭탄에 비유한거라고 생각했을 텐데 이런 식의 호도는 진자 웃기지도 않네요.
17/07/27 10:31
뱅은 사과함으로서 자기가 할수있는건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안한 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프런트와 감독의 대처가 아무것도 없었던것이 이해가 안가고 리라이후 한마디도 없다가 사과만 기사화하는 기자들은 역시 쓰레기 그 자체라는걸 다시금 깨달았으며 명백히 규정위반임에도 징계의 징자도 나오지 않는 케스파에게서 특혜를 느낍니다
17/07/27 10:31
이번 이슈에 대해선 드라이하게 이것만 생각하면 된다고 봅니다. 팬들 구매력과 관심을 먹고 사는 프로선수가 팬들을 개무시했는데 욕 먹고 얻어맞는게 당연한거죠.
17/07/27 10:37
흐음 신기합니다
사과를 해도 자유고 용서를 해도 자유일진데 용서를 강요하는 이 중압감은 뭘까요. 생전 선수들한테 비하표현 한번 한적이 없지만 지금 사과를 받고 용서하지 않으면 악질 어그로 안티랑 동급 취급될것같은 이 압박감은 뭘까요. 나, 협박당하고있나?
17/07/27 10:44
사과할 일도 아니라는 듯 쉴드치고 다니더니 이젠 사과했으니 됐다 니들이나 잘해라 소리가 당당하게 나오는 상황...
언론과 팬들이 합작해서 우쭈쭈 해주니 정신을 못차리죠.
17/07/27 10:46
기억할 닉네임 많아지네요 크크크
사과했으면 됐지? 싫은데요? 이때다 싶어 어그로들 많이 날뛰는거 같아 조용히 있었는데 이글은 "진짜" 네요. 첫문장 부터 틀렸어요. 시작이 왜 리프트라이벌스 결승 인가요. 그 원딜의 그 발언이지. 님같은 분들이 온오프라인 열심히 응원하고 팬질해서 들은말이 100인분인데 자존심도 안상하나요? 돈받고 활동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 마인드가 저렇다는건 진짜 개쓰레기라는 말로도 모자른데...레진때랑 다른게 뭔지.. 진짜 개돼지 소리 안할라고 해도 빼애애애액 거리니 안할수가 없네요.
17/07/27 10:52
피해의식이 과하다는 느낌도 있고 사과 했으면 용서 해야지 용서 안 하면 진정한 e스포츠 팬이 아니라는 뉘양스도 느껴지고 그러네요.
17/07/27 11:02
뱅이야 본인이 잘못한거고 사과도 이정도면됫지만 이후에 행동으로 본인이 진정성을 보여야할일이죠
다만 그와별개로 리라 결승후에 난리치면서 오만이니 상대를 얕봐서 일부러 밴픽뭣같이 햇니 하던사람들은 진짜 반성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뇌피셜가지고 며칠간 불타오르면서 매국노소리한놈들은 말할것도없고 그정도까진아니더라도 무슨 진정한스포츠인으로서의 자세가안됬다느니 이러니 이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못받는다느니 하는거보고 참 어이없더라구요
17/07/27 11:03
쓰레기 팀이라니.....
모 선수가 아프리카에서 중계하면서 욕하는것도 심하던데 그런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몇번 보다가 불편해서 껐습니다.
17/07/27 11:19
인벤이야 자기들끼리 인간벤스트라고 낄낄거릴 정도로 질이 안좋은 글이 많은 곳이고 거기 수질 안좋은게 프로게이머 뱅의 변명거리가 될 수는 없는데, 그게 왜 여기에 올라온지 모르겠습니다.
오랜 시간 최강으로 군림해온 SKT에 대한 부당한 눈초리에 대해선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고, 수질 떨어지는 곳에서는 억울한 소리도 나왔겠지만 그게 왜 e스포츠 팬덤 전체에 확대되서 [e스포츠 팬들이 SKT를 쓰레기 팀으로 낙인 찍는다]로 발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때놓고 보면 뱅 선수의 실수는 당연히 잘못한거고 별개로 인벤의 인신공격하는 인성 덜 된 사람들은 당연히 못되먹은 것들인데요.
17/07/27 11:33
사과는 선수가 하고 엄한 팬들이 의기양양하고 돌아가는 상황이 재밌네요.
선수입장에서는 짜증나겠네요. 자기 뒤에 평생 꼬리표 붙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당장의 급한 불은 끌 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자꾸 이런 글들이 이곳저곳 나타나니 다시 싸움이 재점화되는 것 같아요.
17/07/27 11:40
그냥 선수가 사과했으면 팬들은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어요. SKT 팬이지만 이번 사건 관련해서 침묵하다가 이제야 입 여는 뱅도, 대응 안하는 프론트도, 그리고 지금까지 입 싹 닫고 있다가 사과 기사만 딱 내민 기자들이나 관계자들한테도 실망이 큰데 몇몇 팬들은 사과했으면 이젠 끝 아니냐 이런 마인드라는게 참 어이가 없네요. 사과로 끝날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이번 사건은. 선수로 살아가는 한 계속 따라다니면서 붙을 실언이고, 사과 하나로 이제 그만 까라 심하지 않냐 이런 반응이 나올 만큼의 작은 문제도 더더욱 아니고요.
17/07/27 12:02
이분 진짜 트위터에서 오신건가 무슨 이런 글을... 뱅 선수 위한다면 그냥 가만히 있는게 가장 위하는 길입니다.ㅡㅡ;
분명 SKT가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에 부당하게 까인 부분도 있습니다. 경기 양상을 두고 자기들 멋대로 뇌피셜로 오만하다고 하면서 '프로의식이 없다'는 말을 온갖 커뮤에서 수도 없이 봐서 황당할 지경이었죠. 그리고 뱅의 그 100인분 발언 역시도 어그로에 신경 날카로워진 뱅 본인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인간적으로 이해가 가는 '욱'하는 발언이었구요. 하지만 전자의 경우는 전 지금도 집단광기 수준의 까판이었다면, 후자는 아니에요. 뱅 본인이 그동안 쌓아온 아슬아슬한 언행들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리액션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발언이었습니다. 전 그 100인분 발언을 뱅이 롤팬덤 전체를 적으로 돌리려는 것이라 해석하는 것은 반대고, 클템 우동사리 발언과 맥락은 같다고 보지만 사람들이 무슨 뱅 보모도 아니고 뱅의 입장에서만 다 볼 순 없는거예요. 제가 슼팬이라 처음에는 뱅의 그 발언에 어느 정도 인간적인 동정을 보내긴 했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 발언에 대해서 경악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무엇보다 그전부터 쌓여온 뱅의 지나친 발언들이나 눈살 찌푸려지게 하는 철없는 행동들까지 겹쳐져서 사람들에게 더 비호감을 사기에 충분했죠. 이건 정말 프로답지 못하다고 욕먹어도 쌉니다. 앞으로도 뱅이 계속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서 해석하는 것은 별개로, 그 사과를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는 또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른겁니다. 어떤 마음이 들어 이런 글을 쓰셨는지 저 역시 SKT팬으로서 이해가 아주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 보는 방향에 대해서는 너무 SKT팬의 입장에서만 일방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기엔 많이 부족해요. 어느 팬덤이나 다 자기들이 일방적으로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다 각자의 상처와 흑역사가 있습니다. 그거부터 인정하는게 맞아요. 그와는 별개로, 전 지금도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대체 페이커는 왜 그 칼날부리 쓰로잉으로 인해서 '매국노', 가족에 대한 패드립, '개', 온갖 쌍욕과 더불어 '프로의식이 없다'는 식으로 욕을 먹어야 했고, 그게 왜 '페이커라면'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비추어지는지, 그리고 그렇게 잔인하게 조롱하던 인간들이 이제 와서는 또 프로의식의 화신으로 페이커를 떠받들고 있는건지... 이런 일 있을 때마다 롤판 팬문화에 대한 환멸이 느껴집니다. 2014년 내전 주작 사건 이후로 의식은 전혀 성숙하지도, 변화하지도 않았어요.
17/07/27 12:20
저도 나이를 많이 먹은 입장은 아닙니다만. 예전에 스타판 팬 문화와 롤판 팬 문화를 비교하면 확실히 롤판 팬 문화가 "어리다" 라는 느낌을 주는 부분이 많습니다. 확실히 더 빠르고 과격하게 달아오르고 태세변환도 급격한 느낌이 강해요.
17/07/27 12:34
사실 SKT 팬 분들 중에 뱅 발언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가만히 계신 분들께서 가장 피해를 보고 계신 게 아닌가 합니다.
분명 SKT가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에 부당하게 까였고, 팀은 한창 부진에 빠져있고, 이번 사건에서 지나친 비난이나 이 때다 싶어 끼어든 어그로 혹은 SKT 극렬 안티가 당연히 있을 텐데, 구단의 침묵과 팬인지 안티인지 구분이 안 되는 사람들의 무리한 옹호로 인해 그러한 점들에 대해 제대로 성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으니까요.
17/07/27 12:28
반대로 글쓴이 분은 자신과 다른 경우를 블랙 컨슈머라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https://pgr21.co.kr/?b=6&n=61631&c=3029125
17/07/27 12:09
죄송하지만 글 쓰신 의도와는 다르게 제법 이번 사건에 대해서 중립적 스탠스였거든요 제가. 이 글 보고는 한 쪽으로 확실하게 쏠려버렸습니다;
17/07/27 12:15
지금 상황에 이런글 쓰는거 보면 고도의 까겠죠. 진짜 팬이라면 쉴드치는게 아니라 가만히 있어주는게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하네요.
본인 조차 오래 걸릴 일이라는걸 아는거 같던데 팬들은 사과한마디에 뭐가 이렇게 기세등등 해진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17/07/27 12:18
클템의 우동사리와 마찬가지로 뱅의 발언은 그 대상을 떠나 매우 부적절한 비유를 든 실언이었습니다.
팬이 있어야 존재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가 팬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 그에 맞는 후폭풍이 당연히 따릅니다. 저 발언을 전 생방송으로 보았는데 사이다라는 채팅 반응 의견이 다수 인 것을 보고 그 후론 뱅 방송을 다시 보지 않습니다. 여러 타 BJ나 스트리머가 그러하듯 온갖 자극적인 언행을 좋아하고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듯이 SKT 원딜러 뱅이 아닌 자극적인 발언을 하는 준식이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방송이란 생각에서였죠. SKT 방송은 수많은 어그로들이 판을 치는 곳이고 어그로 대처에 그나마 가장 적극적인 뱅선수에 대해서 사이다를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응도 그 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 논란을 계기로 선수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뱅선수는 해서는 안될 말이었다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이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팬들 각자의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뱅선수가 사죄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사과까지 했는데 팬들이 너무 야속하다는 생각보다는 끊임없이 팬들에게 다가서고 존중해줘야합니다. 사과까지 했는데 왜? 라는 반응은 그간 수많은 4과문을 통해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가진 팬들의 마음을 돌아세우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 그의 사과가 이 폭풍을 피하기 위한 대피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의 사과가 진심 임을 믿습니다. 그의 지속적인 발언이 쌓여서 논란이 증폭되었다는 주장처럼 그가 지금까지 프로 생활을 하면서 보여준 인터뷰와 행동, 다양한 기부 활동 등을 통해서 그의 프로 마인드에 대한 증명 또한 충분히 쌓여 있습니다. 전 LCK 프로 선수 중 꾸준히 공개적으로 기부를 해온 선수는 지금까지 뱅선수 한 명 외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자리는 끊임없이 도전받고 평가받기에 외롭고 힘든 위치입니다. 세체원 뱅이 아닌 그저 LCK에서 뜨고지는 수많은 선수들 중 하나였다면 이 논란이 이토록 커지진 않았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프로란 무엇인지, 프로에게 팬이란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논란에서 SKT 프론트가 보여준 모습에 실망감을 전합니다. 자신의 팀 선수가 팬들에게 프로로써의 근본적인 자세를 물어보는 상황에서 선수에게 그 사과를 일임하는 모습은 손을 놓은 대처였습니다. 과거처럼 보도 기사문을 통할 필요도 없이 SKT e스포츠 공식 SNS 계정이나 유투브 등을 통해서 충분히 팬들에게 설명을 구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야 개인 방송에서의 사과보다 좀 더 공적이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팬들에게 사과하려 했고 팀이 연패했기에 그 자리를 만들기 어려웠다면 팀 프론트가 그 기회를 선수에게 마련해 줬어야합니다. e스포츠의 장점은 팬과 선수간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것이고 피드백이 빠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란이 다시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팀에서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7/07/27 12:35
받아들이는 사람이 사과라고 느껴야 사과입니다. 어차피 대다수 라이트 팬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별 생각 없을테고요.
발언이나 사과나 받아들이는 건 각자의 몫이니 누가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7/07/27 12:40
뱅선수의 잘못도 사실, 그리고 인벤의 과한 분위기도 잘못인게 사실.
딱 저는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예전에 슼 주작사건때 간담회에 한명 갔던거 생각하면 프론트가 인벤 여론 개무시하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러면 안됩니다.
17/07/27 12:50
이제 좀 꺼져가나 싶었는데 장작을 또 들이 부으시네요.
이열치열도 아니고... 뱅 사건은 그간에 쌓인 프로로서는 경솔한 언행들이였고요, 스트리머 배준식이란 변명과 두터운 팬층으로 그간에 면죄부와 같이 넘어갔었죠. 그러다 리프트라이벌즈을 기점으로 여론이 뒤바뀌면서 이 사태까지 굴러왔다고봐요. 이 눈덩이가 이만큼 크게 굴러오기전까지 많은 기회가 있었다고 봅니다. 침묵하는 슼 프론트진, 이스포츠 관계자들, 기자들... 그리고 쓰느니만 못한 사과문 아닌 변명문... 전혀 사그라들지 않는 건 당연한 수순, 날선 비판들이 쏟아지는 와중, 여전히 극성 팬층은 간간히 쉴드를 치더군요. 그간 묻혀왔던 언행들이라는 끊이지 않는 장작거리 덕분에, 커뮤니티 여론은 불이 붙어 사그라들기는 커녕 더더욱 커졌구요. 그래도 극성 팬층은 쉴드를 치더군요. 공개 방송에서의 사과? 힘든 결정임에는 틀림이없었고, 누군가에게는 진정성 있는 사과의 모습이였다고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신의 업보로 인해 자신을 향한 화살에 대해서 침묵과 그 인간이 생각나는 채팅창 관리와 같은 대응을 계속해서 해왔던 인물에게, 진정성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군요. 그 난리 중에도 쉴드치시는 충성심을 봐왔기 때문에, 공개 사과라는 명분거리가 생긴 지금, 태세전환을 시도하는 것은 놀랍지 않네요. 하지만 지금 비판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이러한 모습은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봐요. 저에겐 이대로 일방적으로 얻어맞은 채로 가긴 싫다, 너희도 잘못이 있지않느냐? 이렇게 밖에 읽히지 않습니다.
17/07/27 13:12
왜 롤갤러들이 SKT 팬덤을 적대시하게 됐는지 정말 모르시나요? 이 글하고 리플들만 봐도 알거 같은데요.
적어도 페이커 때문은 확실히 아닙니다.
17/07/27 13:20
다른 건 모르겠는데, 롤갤은 슼팬덤만 적대하는 게 아니라 오래 전부터 슼까 페까 본산지 격이었죠. 오죽하면 엑소더스 후 임프가 새벽에 롤갤 와서 얘기하다가 니네 페이커 너무 까지 말라고 했을까요. 그런 일련의 경향에는 딱히 무슨 당위성이나 명확한 선후관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작사건은 뭐 이유가 있어서 그리도 들끓었나요?
그냥 까와 빠가 있는데 거긴 까들이 모여있는 것 뿐이죠.
17/07/27 13:18
뱅 선수도 그렇고 팬들도 이 논란 초기에 그냥 어이구 죄송합니다 팬님들 충성충성충성하고 납작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으면 이정도까지 빠이아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왜 계속 논란을 셀프로 잇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이제는 뱅 선수야 어쨋든 사과의 뜻을 밝혔으니 모르겠는데 팬분들이 장작을 계속 넣어주시네요.
17/07/27 13:28
자기가 응원하는 사람이 사과하는 것도 인정 못하겠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사과하는 것처럼 느껴지나보죠. 그것도 별거 아닌 일로.
17/07/27 13:58
사과는 강요될 수 있는게 아니죠. 심지어 본인이 평생 속죄하고 산다고 한 이상 옆에서 나서는건 민폐밖에 안됩니다. 슼이 필요 이상으로 까인건 맞는데(저도 좀 반성하긴 해요. 맆라 글에 좀 흥분해서 댓글달았긴 했거든요) 뱅이 까이는건 자업자득입니다. 사과했다고 끝나는 일도 아니고요. 다만 저도 야구판의 그 뻔뻔한 범죄자놈들 사과랑 비교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보는 쪽이긴 합니다. 그런거 지적하는건 합당하다고 봐요. 근데 그걸 넘어서 사과했으니 이제 까지마라 이런건 뱅 선수 본인한테도 민폐인겁니다. 진짜 슼 팬이고 뱅 팬이라면 그걸 아셔야죠.
17/07/27 14:19
어제 사과 인터뷰 보면서 약간 어이가 없었던건, skt가 승리를 못하고 mvp 뱅이 못받았다면 어떻게 하려고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100인분 발언 이후, 사과문 같지도 않은 글을 올려서 욕을 또 먹고, 그 이후에도 본인의 개인방송이나 sns를 통해 진정성 있게 사과를 다시 할수있는 시간이 분명히 있었는데.. 이제서야 진정으로 깨닫고 반성했다고 납득해야하나요? 너무 늦은거 아닙니까. 오히려 시간만 끌다가 과거 언행만 더 파해쳐져서 부각되고.. 모든건 다 본인이 자초한거죠.
17/07/27 14:41
넷상에선 국뽕을 비꼬는 글이 많지만 사람들은 실제로 국뽕 마시는걸 좋아합니다.
이번에 sk가 욕 먹었던 이유는 리프트 라이벌즈결승 패배해서 국뽕을 못 마셧기 때문이죠. 사과문이나 사과는 별효과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뱅이 사람들이 국뽕 마시게 만들어주면 여론은 우호적으로 돌아설거라고 생각합니다. 국제대회 활약이 최고겠죠. 롤드컵 결승에서 중국과 만났는데 뱅이 하드캐리로 우승으로 이끈다면? 100인분발언이 긍정적인 드립으로 사용될거같네요. 야구선수 오승환이 도박파문때 야구로 사죄한다고 말할때 사람들이 무슨 개소리냐고 했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잘 하니까 여론이 우호적으로 변했죠.
17/07/27 15:19
저는 류현진도 오승환도 응원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말이죠.
그리고 뱅도 마찬가지입니다. 롤드컵에서 잘하든 리프트 라이벌즈가 또 열려서 거기서 캐리를 하든 이미 마음 떠났습니다. 교육부 정책기획관 망언이 생각나는데...그렇게는 되지 말아야죠.
17/07/27 15:20
슼팬인데 이래서 더 욕먹는구나 싶습니다
안타깝네요 나름 사과는 진정성 있게 한거 같아서 앞으로 자중하면 끝날거라고 봤는데 계속 팬(은 맞나요?)들이 불쏘시개를....
17/07/27 16:23
꽤 오래전부터 느꼈던건데, SKT팀은 자신들이 많은 팬이 있고 그중에 좋지않은 영향을 주는 팬도 많다는 걸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그런팬들도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이고 고맙게 느끼며 안고가야한다 라는 자세를 아주 잘 지킵니다. 프로스포츠팀으로서 대단한부분이라 생각해요.
17/07/27 19:37
뱅 본인이 사과한걸 보고도 이런 글 남기는 거 보면 여러가지로 대단하네요. 이글에 추천19개나 박힌거 보면 아이돌 팬문화가 맞는것 같아요.
17/07/27 19:59
다른건 윗분들이 말씀 많이 하셨으니 저까지 얘기할 필욘 없지만
이번 일에 기사 나오는거 보고 적폐 마이너가 여기 또 있네 하는 생각과 함께 현자타임 들더군요.
17/07/27 21:25
그 발언을 보고도 뱅 실드치는사람이 어디가 이스포츠팬인가요 그냥 아이돌팬덤이지. 백인분 발언은 그냥 프로선수가 합법적으로 할수있는 최악의 발언이고 은퇴할때까지 주홍글씨로 낙인찍어서 두고두고 까야됩니다. 뱅팬이신지 지능적 안티인지는 모르겠는데 팬이시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이건 논리로 실드 가능한 영역 밖이라 사람들이 까다 지쳐서 그냥 안보고 포기할때까지 까여야될일입니다. 자꾸 기억나게 하면 계속 까일거고요.
17/07/28 10:22
뱅을 제물로 일단 제단에 올려놓고..
이참에 선수,관계자 - 팬의 커뮤니케이션의 거리가 가까움을 좀 상호간에 인식했으면 싶고.. 개인적으로는 리프트라이벌즈 끝나고 정말 되도않는 매국노에 오만으로 시작해서 프로자격 운운하는 악플러들 함 까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뱅때문에 산통 다 깨졌....
17/07/28 12:46
저는 이 논란에 대해서 크게 관심도 없고, 제대로 댓글 한 번 단적도 없는데
와 진짜 이글은 보면서 고구마 먹은거 같이 갑갑하네요.
17/07/28 20:45
기름을 붓는군요. 사과는 뱅이하고 목에 힘주는건 skt팬인 모양새네요. 사과한 당사자가 목에 힘줘도 웃길 판에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팬들이 기세가 등등해지나요.
17/07/29 01:49
사과는 뱅이 하고 평생 짊어지겠다고 한 것도 뱅인데
그 쉴더들은 왜 그렇게 기세등등해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건과 관련해서는 뱅도 그렇지만 그 팬(쉴더)들 역시 그 어떤 말도 할 자격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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