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라크, 이건 알아 두거라. 나는 승천의 구덩이에서 네 힘을 온전히 느꼈다. 그래서 네 힘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지."
군주가 와락 손을 뻗어 알라라크의 얼굴을, 눈 바로 아래의 광대뼈를 옥죄었다.
말라쉬는 알라라크를 거칠게 들어 올려, 아까 누로카를 붙잡고 있었던 것처럼 구덩이 위로 가져갔다.
알라라크는 저항하지 않았다. 말라쉬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치 유성우와도 같이 격렬하게 내리꽂혔다.
"내게 도전하면 널 짓밟아 줄 테다. 내게 도전하면 너는 누로카처럼 자비롭게 죽여 달라고 구걸하게 될 것이다. 알겠느냐?"
"알겠습니다." "좋아." 말라쉬는 손을 놓았고 알라라크의 장화가 쿵 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승천의 날에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네 임무는 내일 시작이다. 즐거운 일은 아닐 것이야."
"알겠습니다, 주인님." 알라라크가 대답했다. 그러자 말라쉬는 사라졌다.
알라라크는 아직도 두개골을 옥죄는 군주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엔 내가 군주의 힘을 느꼈군. 이제 내 길은 분명하다.
알라라크는 생각했다. 섬기고... 준비하며...적당한 용사들을 찾아야지...
...
글라시우스와 울나르의 경험을 통해 알라라크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했다.
이들과 함께라면 군주 말라쉬는 내 앞에서 짓밟히리라... 테라진을 음미하며, 그는 소리쳤다.
"내 안의 어둠이 말라쉬의 피를 원한다. 이제 승천의 시간이 왔다! 라크쉬르를 시작하자!"

출처 : 공허의 유산 단편 소설 "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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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야기 : 공허의 유산 - 탈다림 임무
16. 라크쉬르
전쟁 의회에서 핵심 유닛 지정 : 추적자, 피의 사냥꾼, 공허 포격기
태양 핵에서 태양석 할당 (185) : 시간 쇄도 (25), 태양의 창 (50), 궤도 융화소 (25), 보호막 과충전 (50),
                                             시작 보급품 (+20), 보호막 재충전 (+15%)
주 목표 : 말라쉬를 제물의 구덩이로 밀어 넣기
보너스 목표 : 슬레인 원시 생물 처치 (3마리)
업적 1 알라라크를 부탁해 : "라크쉬르" 임무에서 동시에 유닛 25기 이상을 동원하여 알라라크를 지원
업적 2 라크스타 (보통 난이도) : "라크쉬르" 임무에서 탈다림 연결체 3개 파괴
마스터 흠잡을 데 없는 승리 (어려움 난이도) : 알라라크가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라크쉬르" 임무 완료
임무 완료 보상 : 주 목표에서 태양석 15개, 보너스 목표에서 태양석 15개, 전쟁 의회에서 사이오닉 전사 (승천자)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