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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0 19:20:18
Name 모선
Subject [스타2] 공허의 유산 캠페인 캠페인 공략 - 1. 어둠의 속삭임
안녕하세요. 드디어 첫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프롤로그 미션은 그렇게 많이 공략글을 쓸 만큼 난이도가 어려지 않으므로, 오늘은 공략에 앞서 몇 가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동영상 녹화 및 편집을 자날, 군심 캠페인 연재 이후로 다 까먹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아래 글을 읽으시고,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영상 녹화
프로그램 : 쉐도우플레이...무료로 할 수 있는 것 찾다 보니...
세부 옵션 : 그런거 몰라요 ㅠㅠ 그냥 기본으로 잡아주는걸로 돌렸습니다.
결과물 : 총 27분 동안 녹화, 11분 단위(용량 3.8GB)로 2개의 MP4 파일 + 5분짜리 1개의 MP4 파일 생성, 비디오비트는 47000~48000kbps
녹화한 컴퓨터 : 그래픽 옵션 풀상옵, 해상도는 1920x1080

2. 편집
프로그램 : 어도비 프리미어 (정식 라이센스 갖고 있어서...)
어떻게 : 앞서 나온 3개의 파일 그냥 합치고, 렌더링은 안 했고, xvid? 아무튼 거기서 코덱 받아서 hd1080p 기준 비디오비트 만땅
결과물 : AVI파일 생성, 비디오비트 20000kbps, 용량 4.17GB

3. 유튜브 업로드

여기까지가 주요 과정입니다. 저는 동영상 같은거 다루는건 완전 초보이기 때문에, 대충 인터넷 검색해서 이 정도로 했습니다.
제가 맞게 잘 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도움 가능하시면, 댓글이든 쪽지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앞으로 올릴 동영상도 그냥 이 조건으로 쭉 가겠습니다.

동영상 보실 때 참고사항
1) 아까 11분짜리 2개, 6분짜리 1개가 녹화되었다고 했었죠? 11분짜리의 경우 6분 이후부터 화면과 소리의 싱크가 약간 안 맞습니다.
소리와 비교해서 화면이 0.X초 정도 반응(?)이 늦는 것 같아요. 동영상 보는데 무리가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만...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2) 프리미어에서 11분짜리 2개와 6분짜리 1개를 합치는데, 합쳐지는 부분에서 0.X초 정도 소리가 비는 것 같아요.
역시 무리가 있을 정도는 아닌데, 귀가 예민하신 분들은 금방 인지할 수 있지요. 역시 해결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아래부터는 본격적인 연재를 시작하겠습니다.


-----------------------------------------------------------------------------------------


법무관 탈리스의 요청을 받고, 어느 테란 시설에 도착한 제라툴은 케리건의 한마디에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시설은 아몬이 혼종 군대를 번식시키는 곳이야. 나의 군단이 이곳을 흔적도 없이 제거할 것이다."
제라툴은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우주의 종말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게 된 그 사건...

실험체 25호, 극저온 상태로 냉동. 신경 분석 데이터 수집. DNA 코드 저장. 사이오닉 발산 최소 상태.
실험체 27호, 극저온 상태로 냉동. DNA 코드 저장. 실험체 25호와 27호의 유전자 접합 완료.
실험체 29호, 기밀 처리. 프로토스/저그 혼종. 현재 동면 중, 사이오닉 발산 최소 상태.

"아...신들이시여.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들었단 말인가!"
"훌륭하지 않나?"
"뭐라고? 넌 누구냐?"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웠다. 너는 나를 사미르 듀란으로 알고 있겠지."
"케리건의 졸개로군! 이것도 케리건이 꾸민 음모의 일부인가?"
"천만에, 애송이 케리건은 이런 장엄한 실험을 할 수 없지.
캐리건이 저그로 다시 태어난 것이 내 실험의 진척도를 높였지만, 그녀의 좁은 이해력으로는 이해하지도 못하겠지."
"네놈이 케리건의 졸개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어란 말이냐?"
"나는 더 위대한 힘의 하수인이다.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잠자고 있던 힘이지. 그리고 그 힘은 지금 이 혼종을 통해 말하고 있다."
"네가 무엇을 만들었는지 알기나 하는 것이냐? 이 혼종이 어떤 일을 일으킬지 알고 있느냔 말이다!"
"물론, 알고말고. 이 혼종은 무한의 순환을 끝낼 것이다."
우주의 섭리 안에서 이 혼종의 역할은 별들이 창조된 시절부터 이미 정해져 있었다. 보아라, 너희 종족 역사의 종말을."
"그저 흉측한 괴물로만 보이는군."
"너희의 야만성은 정말 여전하구나. 만물의 원대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는 걸 보면 말이지.
여기 있는 실험체들을 전부 파괴해봤자 아무 소용없다. 나는 수없이 많은 세계에 이 혼종들을 심어두었으니까.
그들이 깨어나기 전에 모두 찾아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깨어날 때, 너희의 우주는 영원한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제라툴...아니 프로토스 종족 모두에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위대한 힘...어둠의 신...아몬이 가져올 끔찍한 종말을 막기 위한 구원의 실마리를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


-----------------------------------------------------------------------------------------


프롤로그 : 망각의 속삭임
1. 어둠의 속삭임
주 목표 : 프로토스 포로 구출 (3곳) / 기지 반응로의 잔존
보너스 목표 : 수정탑 격납 장치 파괴 (2곳)
업적 1 대량 학살 (모든 난이도) : "어둠의 속삭임" 임무에서 저그 유닛 30기 처치
업적 2 소환은 아무나 하나 (보통 난이도) : "어둠의 속삭임" 임무에서 소환 중인 테란 병력 6기 처치



아주 어렵지는 않은 미션이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습니다.
저그는 직선 경로로 기지 반응로를 향해 달려가지만, 아군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죠.
제한된 시간 안에 덩어리 큰 규모를 구성해야 하므로, 시간에 다소 쫓기기도 합니다. 덤으로 저그 유닛 30기도 잡아야 하고요.
저는 저그의 공격 속도를 늦추면서도, 저그 유닛 30기를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시작하자마자 극단적인 일꾼 배분으로 최대한 빨리 암흑 기사를 6기 생산합니다. 세부적인 방법은 동영상을 참조하세요.
암흑 성소의 비용 및 건설시간, 시간 증폭 방식이 군단의 심장 기준임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암흑 기사가 첫번째 저그 러쉬 병력을 잡아주면, 최소 15킬 이상을 기록할 수 있고, 저그의 기지 반응로 공격 타이밍도 늦출 수 있습니다.
이 때, 암흑 기사가 맹독충을 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영상에서 실수가 많았네요 ㅠㅠ)
3) 6 암흑 기사는 역할이 끝나면, 절대로 탐지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동영상의 위치에 딱 붙어 있으세요.
기지에서는 거신+광전사 병력을 모으면서 밴시를 동반한 테란의 공격을 잘 방어하세요.
4) 동영상의 11분 20초경, 저그는 문을 부수고 공격을 개시합니다. 암흑 기사도 이 때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여기서 저그 유닛을 또 잡아줍니다. 동영상에서는 실수했지만, 절대로 맹독충을 썰지 마세요 ㅠㅠ
저그 유닛을 30마리 이상 잡았고, 그동안 아군 병력이 순회 공연을 한바퀴 했다면, 이제 집정관으로 합체해서 아군의 화력을 보강합니다.
5) 두 번째 프로토스 포로 구출이 이루어지면, 그 주변에 자원이 있으니 꼭 멀티를 하고, 병력을 다시 모읍니다.
이제부터는 추가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군요^^;;

공허의 유산 본편만 계속 연습하다가, 갑자기 군단의 심장 인터페이스의 프롤로그를 하려니 다소 실수가 있었습니다만...
앞으로는 더욱 좋은 플레이 영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화집 출처 : 나무위키 / 일부 단어는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 어울리게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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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이
17/05/10 20:1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빠르게 연재가 시작되었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칼같은 방어 및 공격 타이밍이 연습량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17/05/11 01: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연습량 대비 제 실력이 전혀 안나온 것 같네요 ㅠㅠ
17/05/10 20:58
수정 아이콘
그슬 다 보고 봐야겠네요 히히
17/05/11 01:56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것 연재 때문에 당분간은 그슬 보기 힘들겠네요. 제 몫까지 재밌게 봐주세요^^
17/05/10 23:07
수정 아이콘
공유 다 깬지 얼마 안됐는데 이런 미션이 있었나요?
저는 손이 느려서 파수기 역장치는것도 힘들어갖고 그냥 하템 스톰도 안쓰고 무식하게 깼는데 어려움까진 어찌저찌 되더라구요
아주 어려움은... 안될거같긴한데
재밌는 연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7/05/11 01:59
수정 아이콘
프롤로그 미션은 총 3개로 구성되어 있고요. 군심 말기에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기사 참조 : https://pgr21.co.kr/pb/pb.php?id=gamenews&no=10558&page=32&category=2

저도 손이 굉장히 느린 편인데, 근성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재가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인피니티
17/05/11 01:32
수정 아이콘
다른 컨텐츠에 흥미가 떨어져서 협동전만 파던 차에 이런 훌륭한 연재글이 올라와서 정말 반갑습니다. 방어하는 몇몇 임무는 미친듯이 파본 적이 있었는데 지금 와서는 다 까먹은것같네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7/05/11 02:01
수정 아이콘
방어하는 임무를 연재 때문에 다시 하려니까,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시노부
17/05/11 09:38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 저거 깰때 암흑기사 테크트리 빨리 가서 암기4기에 고위기사 환류로 밤까만 저격하면서 초반은 대충 뚫고
그사이에 인프라 구축한뒤에 덩어리를 만들었었는데 영상을보니 암기빨리 가시는 모습 보고 아 역시! 하면서 혼자서 반갑네요. 크크
거신을 쓰면 사실 마지막에 탱크 깔려있는 벙커밭을 뚫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쪽수가 깡패네요
잘보고 갑니다.
17/05/11 12:44
수정 아이콘
저는 고위기사까지 쓰기에는 손이 너무 느려서...나름 암기 6기 컨트롤에만 심혈을 기울이고, 그저 우직하게 밀었네요. 크크
아마 이후 연재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올 겁니다. 초중반 핵심 유닛에 집중 + 우직하게 밀기
이슬먹고살죠
17/05/11 11: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어요! 동영상은 퇴근하고 볼게유
17/05/11 12:47
수정 아이콘
이후 미션에서 이슬먹고살죠님의 독특한 팁이 있다면, 함께 공유해 주세요^^
이슬먹고살죠
17/05/11 12:53
수정 아이콘
오잉 그래도 되나요? 모선님이 벌린 판에 숟가락 얹는거같아 실례가 아닌가 싶어서요 ㅠ.ㅠ
17/05/11 13:23
수정 아이콘
자날때는 이슬님이 먼저 시작하셨고, 제가 뒤늦게 숟가락 얹었잖아요~
일부 특정 미션만 아니면, 행성 루트나 공략법이 충분히 다를 수 있으니 이슬님도 이번에 같이 도전해 보시죠^^
이슬먹고살죠
17/05/11 16:04
수정 아이콘
어 맞네 못된사람이었네
저는 그럼 묻어가기위해 어려운 미션 몇개만 골라서 같이 할게요!!
오만과 편견
17/05/11 18:44
수정 아이콘
재밌게보고 갑니다. 스타 캠페인은 스타안하는 사람도 한번쯤 볼만하죠.

1번 문제 같은경우 저는 베가스에서 음원 따로 분리시켜 싱크 맞추고 렌더링 합니다.
17/05/11 22:49
수정 아이콘
제가 직접 음원 분리해서 싱크 맞춰야 하는 작업이군요. 거기까지 하기에는 너무 손이 번거롭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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