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2/09 22:14:09
Name 잔 향
File #1 maxresdefault.jpg (357.3 KB), Download : 23
Link #1 http://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nioh?ref=hp
Subject [기타] [인왕] 하루 체험 간략한 후기(노스포)


http://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nioh?ref=hp


워낙 블러드본이나 다크소울같은 류의 게임을 좋아해서, 높은 메타점수를 보고 구매한 이후 하루동안 3네임드까지 잡아본 소감을 써봅니다.

체험판은 안 해본 상태이고, 최대한 스포일러는 피한 상태로 공략 없이 진행해봤습니다.



1. 확실히 다크소울류와 전투는 많이 비슷합니다. 

다만 인왕에서는 잔심이라는 스테미너회복 수단과, 각종 스킬시스템을 통해 좀 더 컨트롤할 여지가 많아서 전투가 빠르고 재미있습니다.
또한 디아블로식 랜덤등급, 옵션의 아이템이 드롭되어 파밍의 재미가 있습니다.



2.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형식이 아니라 스테이지로 나눠져있어서 게임 진행이 캐쥬얼해졌습니다. 

이미 깼던 스테이지도 다시 도전할 수 있어서 놓친 것이 있으면 다시 갈 수도 있고, 만약 던젼이 어렵다면 충분히 파밍 후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두번째 보스가 12랩던젼이었는데 수많은 트라이 이후 22랩에 깼습니다.




3. 불친절하지만 그래도 미니맵은 있습니다. 

목표가 어느 쪽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어서 저같은 길치도 다크소울류보다는 수월하게 길을 찾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4. 개인적인 단점을 이야기 해 본다면 분위기가 왜색이  짙습니다. 

스토리도 아직까지는 클리셰 투성이라 과연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의구심이 듭니다.
다만  다크소울류처럼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은 아니고, 평범한 어드벤쳐 게임식 스토리텔링입니다.




결론적으로 올해 GOTY도 노려볼만큼 무척 잘만든 게임이라고 봅니다.(그래봐야 어차피 GOTY는 레드데드리뎀션2가 받겠지만요)
개인적으로 블러드본만큼 재미있게 하고 있네요.

다크소울 블러드본이 고오급 레스토랑이라면 인왕은 음식 잘하는 퓨전 레스토랑 느낌이네요. 

조금 캐쥬얼한 다크소울을 찾으시는 분이시라면 선택하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라가키
17/02/09 22:29
수정 아이콘
리뷰만 보는데 평가 참 좋더군요. 이거 보면 울나라도 사극짬뽕 판타지 나오면 재밌을거같습니다.
화이트데이
17/02/09 22:45
수정 아이콘
기대만큼 잘 뽑혔나보네요. 거대보스 나오는 게임 참 좋아하는데... 해봐야겠습니다.
정지연
17/02/09 22:49
수정 아이콘
전투 난이도는 어떤가요? 고난이도 게임은 딱 질색인터라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이 재미있다고 해도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듣기론 다크소울 느낌이라고 하던데 그정도로 난이도도 높은가요?
그룬가스트! 참!
17/02/09 22:52
수정 아이콘
풍월량님이 누에에서 좀.. 고전을 하시긴 하셨으니.. 다크소울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17/02/09 22:55
수정 아이콘
쉽진 않습니다. 그런데 레벨업 노가다를하면 못깰게 없어요. 그 노가다도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2/09 23:17
수정 아이콘
체험판해봤는데 너무너무 어려워서 저 같은 똥손은 포기ㅠㅠ
블본이랑 닼소울3도 해보고 너무 어려워서 중고로 팔았습니다..
토이스토리G
17/02/10 00:45
수정 아이콘
블러드본은 어려운게임이 아닙니다.
저같은 손고자도 꺳어요..
중고로 구매하시고 한손에 도끼들고 한손에 총들고 패링만 익히시고 보스전때 더파이팅 일보처럼 근거리 딱 붙어서 잘게 쪼개서 치시면
보스들 금방 잡을수 있어요.. 저도 못깰거 같았는데 1보스가 가장 난이도가 높고 그거 잡고 2넴도 한 20트씩 걸려서 잡으시면
그 후부터 엔딩까지는 수월합니다 (12넴 이후에도 몇몇보스는 저도 10트이상했음 평균 3~4트)
무엇보다 깻을때 성취감이 어마어마 합니다. 1회차 끝내고 2회차 왔더니 1넴보스는 농락하면서 퍼펙트로 잡더군요
Rorschach
17/02/09 23:40
수정 아이콘
체험판 해 보고 보스?같은 놈도 한 번 못 만나보고 접었습니다 크크크
덕분에 블러드본이나 다크소울류를 질렀다가 후회하는 일은 없게끔 됐네요 크크
17/02/10 01:46
수정 아이콘
어제 구매해서 2시간 정도 진행해 봤습니다. 제 소감은
기본 베이스 블러드본 + 귀무자의 액션 + 디아블로식 아이템 .

딱 이정도네요. 일본 배경의 블러드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저는 상당히 재밌게 했습니다.
17/02/10 01:56
수정 아이콘
게롤트+닼소 인가요? 크크크
전혀 관심 없었는데 평가가 너무 좋으니 살짝 고민 되네요.
질러야 하나... 이번달 벌써 바하7, 슈로대, 호라이즌 질러놨는데... 진지하게 고민 좀 해봐야 겠네요.
17/02/10 08:55
수정 아이콘
회피시 잔심 발동하게 하는 스킬이 필수스킬인거 같아요. 그것만 찍어도 게임이 확 달라지니 처음에 그것부터 찍는것 추천합니다.
YORDLE ONE
17/02/10 09:08
수정 아이콘
흠...인터레스팅..
서리한이굶주렸다
17/02/10 09:14
수정 아이콘
요즘 콘솔게임계는 그야말로 일본게임의 반격 같은 느낌이 드는 시기인데(용같0의 서양권 정식발매, 인왕, 그래비티 러쉬 2, 바이오하자드 등등) 전부 다 괜찮은 퀄리티로 뽑히고 평가도 준수하다는게 인상적입니다. 스위치 발매시기에 출시되는 게임들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2017년은 일본게임 부활의 해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소울류라고 해서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평가도 좋고 게다가 약간 빠른템포의 소울류라니 저한텐 딱맞는 게임인것 같네요. 저도 무조건 구매해야할것같습니다 크크
이쥴레이
17/02/10 09:31
수정 아이콘
플포4를 요즘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인데.. 역시 사야되나..
멸천도
17/02/10 10:32
수정 아이콘
일단 난이도를 떠나서 징그럽고 잔인한게 싫어서 블본을 걸렀는데
인왕은 좀 어떤가요?
Cazellnu
17/02/10 10:44
수정 아이콘
일본판 한국판은 신체절단이 삭제되었다고 합니다만
17/02/10 11:28
수정 아이콘
블본은 크툴루신화를 기반으로 해서 음산한 분위기에 대놓고 그로테스크한 요괴들이 나오지만, 일단 인왕은 일본요괴 위주입니다. 블러드본보다는 덜 징그럽고 잔인해요. 대략 귀무자정도 수준?
수면왕 김수면
17/02/10 10:56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어차피 GOTY는 레드데드리뎀션2가 받겠지만요....
17/02/10 11:31
수정 아이콘
게임장르상 호라이즌이 정말 잘나오면 예전 라오어 vs GTA5처럼 비벼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앵간해서는 레드데드리뎀션2가 올해 고티는 먹을 것 같습니다.
불같은 강속구
17/02/10 11:54
수정 아이콘
레데리2는 일단 지금까지는 보여준 게 거의 없어서...
호라이즌 제로 던은 곧 나올텐데 평가가 정말 궁금합니다.
라오어 vs gta5 구도가 될수도 있지만 폴아웃4 vs 위쳐3 처럼 될수도 있겠죠.
폴아웃4 나오기만 하면 최다고티라고들 했는데 결과는...위쳐3의 완승이었으니...5대 시상식중 2개를 폴아웃이 먹긴 했습니다만.
게이머 입장에서는 레데리나 호라이즌이나 다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수면왕 김수면
17/02/10 13:0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깟 상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결국 게이머들은 둘 다 좋으면 둘 다 사고, 둘 다 별로면 둘 다 안살텐데 말이죠. 기대감에 걸맞는 작품성을 갖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7/02/11 01:30
수정 아이콘
어제 2시간 더해서 첫 보스 잡고, 첫 사이드 미션까지 하고 나서 다시 소감입니다. 몇몇 단점이 눈에 들어오네요. 게임 태생적으로 블러드본과 비교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1. 사이드 미션은 했던 맵 재탕이고 몹도 똑같은 애들이라 약간 지루함.
2. 첫 보스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블러드본의 보스같이 뭔가 압도되는 느낌이 없음.
블러드본의 성직자 야수를 처음 봤을 때 : 헐..
인왕의 첫 보스를 처음 봤을 때 : 흠..
3. 보스전의 BGM이 확 끌리진 않음.
4. 맵의 구조나 숏컷이 다크소울, 블러드본처럼 치밀하지 않음.

장점

1. 디아블로식 아이템 파밍 가능. 오래도록 즐길만한 컨텐츠.
2. 디아블로의 정복자 레벨 개념의 시스템이 있음.
3. 각 무기종류별로 스킬이 많아서 액션 자체는 훨씬 다양함.
3. 소울류 액션 RPG 라는 것 자체가 장점.
17/02/11 17: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몬스터 디자인이나 음악같은건 블러드본에 많이 못미치는 것 같아요.

블러드본은 진짜 보스등장신부터의 위엄이..

그리고 숏컷은 스테이지형식이라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블본은 지점 A,B,C,D,E가 연결되는 형식이라면 인왕은 그냥 세이브 포인트 - 보스 이정도가 전부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477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 플레이오프 이야기 (복수의 시간이 왔다) [25] 은하관제5606 17/06/20 5606 3
61461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 그룹 스테이지 이야기 (Gap is closing?) [7] 은하관제5350 17/06/17 5350 5
61416 [기타] [철권7] 두 손가락으로도 철권은 가능합니다 [28] Love.of.Tears.16086 17/06/07 16086 10
61392 [히어로즈] "시공도 죽음을 막을 순 없다" 신규 영웅이 공개되었습니다. [28] 은하관제8894 17/06/02 8894 6
61387 [히어로즈] 최근 대회 포지션별 핫한 영웅 및 특성 - 탱커편 (HGC KR기준) [41] 꽃이나까잡숴6966 17/06/01 6966 13
61384 [기타] 캐릭터 텍스쳐 개선은 왜 안하는 걸까요? [115] 이슬먹고살죠12283 17/05/31 12283 0
61200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신영웅. 신영웅이 궁금하다!" [36] 은하관제11176 17/04/23 11176 4
61181 [히어로즈] 고오급 종합 메뉴 이벤트 + 디바 참전?! [40] 돈키호테8132 17/04/21 8132 2
61161 [기타] 제가 즐겼던 매우 주관적인 갓겜들 2편 [13] 화잇밀크러버10591 17/04/18 10591 0
61064 [디아3] PGR21 클랜원 분들께 감사합니다. [15] 무리뉴7330 17/04/03 7330 4
61059 [히어로즈] (약스압)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새로운 시작 : 히오스 2.0" [16] 은하관제13703 17/04/03 13703 6
61024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을 소개합니다 + 신규 영웅 확정 [46] 은하관제9681 17/03/30 9681 3
61023 [기타] [스포있음]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감상문 [38] 바보왕10322 17/03/29 10322 13
61011 [기타] [추천] Path of Exile - 디아2의 후계자, 아재들의 구원자 [33] 타타리1713025 17/03/28 13025 4
60860 [기타] [WOW] 반년 간의 플레이소감과 변. [42] SwordMan.KT_T11719 17/03/01 11719 2
60756 [기타] [인왕] 하루 체험 간략한 후기(노스포) [23] 잔 향11272 17/02/09 11272 0
60689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발리라 좀 찾아주세요" (약스압) [40] 은하관제16089 17/01/31 16089 29
60569 [기타] 올 해 나온다던 국내 3사 RPG 게임들에 대한 소감 [30] 이사무9233 17/01/05 9233 0
60564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타즈딩고! 히오스" [15] 은하관제11231 17/01/04 11231 0
60547 [히어로즈] [스압] 실버에서 다이아몬드까지 2주일이면 충분하다 [41] Lustboy17573 16/12/30 17573 28
60507 [기타] 모바일 액션 RPG "크리티카"를 소개 합니다. [7] 기린그린그림8805 16/12/18 8805 0
60437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2016 GCWC. 그리고 2016 히오스" [19] 은하관제9940 16/12/05 9940 14
60403 [히어로즈] 30대후반 아재 다이아 달은 이야기 [14] 내일7651 16/11/28 7651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