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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5 12:17
참여형 e스포츠의 유일한 공간이 피시방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피시방만큼은 시스템이 잘 된것 같습니다.
다만 참여형 e스포츠가 현재로써는 피시방 밖에 없는것도 범위가 조금 좁다고 할 수 있긴 하지만요....
16/11/05 11:48
거의 모든 아동, 청소년들이 집 or 집 바로 앞 or 학교 앞 에 언제든지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있고
그 연령대 아동 청소년들이 서로 목숨걸고 경쟁하면서 게임하는 나라가 세계 어디에 있겠습니까;;;
16/11/05 11:49
저는 보면서 느낀게
풍월량님 방송 자주 봐서 멸망전 때 응원했는데 풍형팀이 꼴지하는 게 당연하구나.. 상대했던 선수들이 저렇게 세계대회 나가서 우승 재고 있으니 크크 진짜 완벽하게 잘하더군요. 러시아 선수 중에 겐지 잘 쓰는 선수 있던데 윈스턴 찜질에 도망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탱커가 더더욱 중요한 지금 상황에서 한국 탱라인보다 앞서는 탱라인은 안보이네요.
16/11/05 11:55
저기 아프리카 아이들은 진짜 축구랑 달리기밖에 할게 없어서 그거만 해서 그걸로 먹고 사려고 하는거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죠. 그냥 게임이 재밌어서 하는겁니다. 동네만 나가도 축구장 농구골대 탁구장 등등 널렸는데 그냥 안하는거...
16/11/05 11:58
생활체육 인프라 학생들이 즐기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주요 체육시설은 엘리트 스포츠인 학원스포츠 전유물이고, 인구수 학생수에 비례한 유소년 스포츠단, 스포츠 시설 선진국에 비하면 비교하기도 힘들정도로 열악해요.
16/11/05 12:00
그래도 우리나라 체육시설이 열악한건 사실이죠 미국같은데가면 동네에 야구장 3,4개가 깔려있는데... 체육시설이라고 해도 오래되고 흙바닥인데 좀 열악하죠
16/11/05 12:07
미국이나 일본같은 선진국이랑 비교해서 체육시설 열악하지 않은 나라가 얼마나 있을지...
확실히 우리나라가 열악하긴 하죠. 그걸 모르고 쓰지는 않았어요. 근데 우리나라가 게임 잘하는게 할게 게임밖에 없어서 라는건 좀 비약 같아서 쓴 댓글입니다. 높은 컴퓨터 보급률과 세계 최고의 인터넷 속도, pc방 접근성 등등 게임을 많이 즐길 수 있는 환경때문에 잘하는거지 다른게 할게 없어서 게임만 하는건 아니라는거죠.
16/11/05 19:12
다른 게 할 거 없는 거 맞습니다.
중고등학생들 스케쥴 한 번 보세요. 주말까지 특근하는 직장인에게 운동을 하지 왜 술만 먹어라고 하는 소리랑 똑같죠
16/11/05 12:03
어디 동네 사시는진 모르겠지만 지방사람으로 공감이 전혀 안되네요.. 게다가 축구? 제대로 하려면 22명, 미니축구나 풋살 하려고 해도 10명이 필요하고 농구도 마찬가지고.. 탁구장은 학교에 탁구대 하나 놓여있는거 빼곤 이동네에서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구요. 마음 맞는 친구들 서너명이 모여서 천원 이천원으로 할수있는건 pc방가서 게임하는거밖에 없긴해요.
16/11/05 12:06
학교학원집 반복하는 새에 야외활동할 틈을 안주게 되면 자연스레 게임을 하게 되죠.
인프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한국 청소년들의 탈출구는 게임말고는 그 가짓수가 다양하질 못해요.
16/11/05 12:07
친척 조카들한테 그런식으로 물어봤다가 역적이 된 한명입니다......
단순히 인프라의 문제가 아닙니다. 즐기다가 바로 전화받고 집으로 학원으로 뛰어갈 수 있는 놀이컨텐츠는 게임이 유일합니다. 단순히 몇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도 게임이 유일하구요. 몸이 피곤해지지 않는 컨텐츠 역시 게임이 유일합니다.
16/11/05 14:02
그냥 문화가 다른것뿐이죠...우리나라는 느긋하게 시간넉넉히 잡아놓고 콘솔로 게임하면서 즐길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피시방문화때문에 콘솔시장이 클수가 없는 측면도 또 존재하고 계속 돌고도는거라
16/11/05 14:16
저도 이게 맞는 거 같아요. 애초에 학생들에게 여가시간으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
방과후에 학원가야지.. 주말에 학원가야지... 그나마 할 수 있는 시간인 체육시간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안하죠. '공부해야하니까' 아니 '공부를 해야만하니까..'
16/11/05 12:00
근데 다른사회라고 크게 다른지는 의문이네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게임으로 그 문화가 대동단결된건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05 12:30
문화에 있어서 다양성은 생명이라고 봅니다. 여가 문화라고 다르지 않을테구요.
특정 문화 하나에 집중되고 단결되어 그것만 하게 되는게 다행스러운 방향일까요? 게임도 하고 운동하고 관람도 하는 선택지가 많은 여가 환경과 시간, 여비 때문에 게임 하나밖에 할 수 없는 여가 환경중에 어느 곳이 더 좋은지 평가하면 답은 전자겠지요.
16/11/05 12:47
이상적인 이야기야 그렇고 또 계속 그걸 추구해야 하겠죠.
이상적인건 그런데 현실적으론 그게 다 채워지기 힘들테고 결국 대체로 선택되는건 차선책 혹은 그 후순위가 되는데 전 그중에서 게임으로 그선택이 되는건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도 생각보다 대화할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구요. 결국 포인트는 "눈물나는 현실"에대해 공감하기 어렵다입니다.
16/11/05 13:33
게임이 가져다주는 여러 가치도 매우 좋지요. 여가에 있어서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저도 잘 느끼는 입장에서 뻔한 이상론만 말해 송구하네요. Meanzof님이 말씀하신 "눈물나는 현실"에 관해 동의합니다.
16/11/05 18:53
돈이 있거나 인프라가 잘 구축된= 잘사는 동네라면 모르겠는데, 돈없이 밖에서 놀기는 좀 뭐한거같아요. 사람이 모이기도 힘들고, 먼곳으로 이동하면서까지 학생/직장인이 무언가를 하기에는 버거우니까요. 다만 몇몇 동네는 정말 즐기기 좋은동네도 있던데 이곳저것 이사다녀보면 그런곳은 정말없는것같아요.
16/11/05 12:23
할게 게임 밖에 없어서 게임을 하는건 아니죠. 재밌으니까 하는거지.
우리나라 사람들 책 안읽는다, 운동 안한다 할때는 그 원인을 게임에서 찾다가 여기서는 논리가 이렇게 뒤집히네요.
16/11/05 12:31
동의합니다. 공부 안 하는 아이들에게 책 말고 아무것도 안 준다고 해도 갑자기 책을 읽거나 글을 쓰진 않습니다. 그 시간에 낮잠을 자면 잤죠.
16/11/05 17:47
저는 솔직히 공부 했을겁니다. 공부도 재밌는데 게임이 더 재밌던 거라서... 가만히 있거나 잠만 자는 건 너무 지루해요 크크
16/11/05 16:42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공부하느라 바빠서 게임 외에 다른걸 못즐기는 것 뿐이죠. 외국 사람들도 다 게임 그만큼 합니다. 다만 다른 것들도 더 할 시간이 있는 거죠
16/11/05 14:53
게임하는거 저도 좋아하고 즐거운 추억이긴 한데
애들이 할수 있는게 정말 없긴 합니다. 게임이나 축구,농구 등 구기종목 몇개 빼면 뭐가 있으려나요. 학교에 클럽이나 동아리가 활성화 된것도 아니고 학교갔다 야자,학원다녀오면 기본 열시,열한시 인데요 뭐. 문제는 이게 초등학생부터 이어져 온다는 것... 초딩들도 학원 스케줄 보면 정말 살벌하죠. 이게 좀 서글픈게 어른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음주 추가된 정도? 취미나 특기 뭐냐고 물어볼때 딱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생각해보면 안타깝긴 하죠.
16/11/05 16:09
그렇죠. 학생도 저녁이 없는 삶을 살고 있으니...
한국은 경제규모에 비해서도 문화 소비가 상당히 빈약해요. 다 이런 맥락에 있는거죠.
16/11/05 11:58
다른거보다 대진도 충분히 어렵게 올라온 팀이라 더 대단합니다.
조별예선 vs핀란드 2:0 8강전 vs미국 2:0 4강전 vs스웨덴 2:0 결승전도 2:0으로 이긴다면!
16/11/05 11:58
어렸을 때 부터 하는 게임, 피시방 문화 때문이라고 봅니다.
게임밖에 할 게 없다? 라고도 볼 수 있지만, 게임'도' 할 수 있다고 보면 되죠. 어차피 시간 많아도 게임할거잖아요 크
16/11/05 11:59
6명의 선수들 정말 다 너무 잘해주긴 했지만
미로, 준바 + 류제홍 으로 이어지는 탱힐라인이 장난 아니네요... 셋다 예선부터 쭉 기복도 없고 수퍼플레이를 밥먹듯이 하구요. 딜러 쪽은 해외에도 엄청난 선수들이 많은데, 탱힐라인만큼은 다른 국대랑 그냥 급이 다르네요.
16/11/05 11:59
한국 대표팀을 참 잘 뽑았어요. 아프리카 BJ 멸망전이 남긴 유산이죠.
멸망전이 없었다면 한국대표팀은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네요. 미로, 에스카, 류제홍이라는 선수가 있는줄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을듯..
16/11/05 12:05
오버워치는 기존 fps와 다르다고 보긴 하지만(소위 세체급 소리듣는 한국선수들이 탱힐이라던가)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건 고무적인 일이긴 하네요.
16/11/05 12:09
PGR에서 꾸준히 한국인 게임 재능설 밀고 있는 사람으로써 뿌듯합니다. 흐뭇~
유저 풀이 압도적으로 부족한 게임도 갑툭튀해서 1위 싸움하는 거 보면 재능도 확실히 있고요, (스파, 철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등) 그 재능에 유저 유저 풀까지 풍부하면 그냥 덥썩덥썩 집어 삼키네요. 블리즈컨은 올스타전이니까 아직 평가는 시기상조긴 하지만, 오버워치는 롤에 비교하면 지금 시즌 2 쯤 되지 않나 싶습니다.
16/11/05 12:21
롤쪽보다 장악이 빠른게 롤은 중국 대만과 영혼의 맞다이를 떴다면 오버워치 쪽은 신규장르라 그냥 한국 유스가 금방 따라잡아버리는군요 흐흐;
스타 롤에 이어 한국에서 흥하면 따라잡을 수 없다는게 증명되서 기쁩니다
16/11/05 12:21
서양에서는 오버워치가 6~8위권 되는 게임이라던데(이런데선 꽤 정확한편인 나무위키를 참조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길게 잡아도 2년 안에 국내판이 전부 쓸어먹고 지역락을 걸게될겁니다. 하다못해 롤에서조차 서양 프로게이머 풀이 부족해서 돌려막는 판국에(후추통 님 글 참조 : https://pgr21.co.kr/?b=6&n=60269) 카스에 밀려 하는 유저가 적은 오버워치에서 경쟁자가 많을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어쩌면 롤에서 그랬던것처럼 국내선수들이 해외로 용병으로 나갈지도 모르겠네요.
16/11/05 12:30
2년이 아니라 1달 봅니다
지역락 걸 필요도 없는게 외국에는 활동할 무대 자체가 없어서 나갈래야 나갈수도 없죠 외국은 신규유저 유입도 거의 없으니 블리자드가 상금 크게 걸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스타처럼 될듯
16/11/05 18:52
https://newzoo.com/insights/rankings/top-20-core-pc-games/
1위 롤 2위 와우 3위 마인크래프트 4위 카스글옵 5위 하스스톤 6위 오버워치 도타2는 18위입니다.
16/11/05 12:59
나무위키의 오버워치 흥행 부분 단락입니다. 트위치 Top 8위 안에 든다는 내용과 다른 시청자수를 감안해 6~8위라고 썼습니다.
6위에 든다는 내용은 뉴주닷컴 참조인데 그건 채팅용 외부프로그램 실행으로 계산하는거라고 알고있어서 약간 부정확할거라고 봅니다. 당장 스팀 1위인 도타 2가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10위권 이상 밀리는데 구 카스버전을 전부 합산한거라 쳐도 이정도로 차이가 크진 않을거고요.
16/11/05 13:00
요새 크루즈 방송 보느라고(뽕미뽕미! 굿뽕~ 나이수뽕~ 뷰리풀뽕~) 트위치 자주 가는데 트위치 시청 인원 순서도 딱 6~8위에서 왔다갔다 하긴 하더군요...
16/11/05 14:43
오버워치 해외프로씬이 다른종목에 비해 더 암울한건 이스포츠 게임들 거의 대부분 플랫폼이 PC인데 반해 오버워치는 콘솔동시발매작이기때문에 콘솔유저가 많은 해외시장에서 그 얼마없는 유저에서도 피시유저랑 콘솔유저가 분리되면서 (물론 블자가 콘솔과는 그닥인 회사이다보니 다른 동시발매작에 비해 콘솔유저가 적긴하지만...) 이런 콘솔유저풀은 이스포츠에 직접적인 도움이나 투입 될 수 있는 인적자원이 전혀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전 아직도 블자에게 궁금한게 멀티밖에 없는 이 게임을 이스포츠화 할거였으면 유저풀을 늘리는게 무엇보다 급선무인데 도대체 왜 p2p로 팔아서 스스로 제한시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한국이야 안사고도 시간당과금으로 할수있는 피시방존재때문에 별차이가 없지만 안사면 할 수 없는 해외시장에선 이거 어마어마한 차이인데도 불구하구요.
16/11/05 12:34
근데 정말 빡세게 하는 애들은 진짜 말그대로 먹고자고 그 이외의 시간은 게임만 하던데... 이런 애들 생각보다 흔하죠. 해외에도 당연히 있겠습니다만은...
재미있어서 그런건지 할게 없어서 그런건지 경쟁문화때문에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해외보다는 더 즐겜보다는 빡겜 문화인거 같아요. 이게 좋은문화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6/11/05 12:41
놀게 게임밖에 없어서 그것만 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게임보다 나가 노는게 재미있으면 애들다 나가서 놀겁니다. 운동장 없어도 골목길에서 공차고 술래잡기 하면서 놀거에요. 애들이 겜만 하는건 게임이 재일 재미있으니까죠. 제가 어릴적엔 피시방 같은거 없었지만 저보고 어릴적에 돌아가서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놀래 게임방갈래 하면 백퍼센트 게임을 택했을겁니다.
피씨방 유스란 것도 사실 말이 안되는 이야기 같아요. 단순히 피씨방에서 애들이 많이 노니까 라고 한다면 중국이 짱먹고 있겠죠. 중국 피씨방 이야기를 보니 우리보다 더 피시방 문화가 활성화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도 우리를 못이기고 있잖아요.
16/11/05 12:49
중국과의 비교는 우리가 왜 잘하냐보다 중국이 왜 못하냐가 의문이긴 하죠..
개인종목에 비해서 유독 팀종목에 약한건 중국의 전통같은거라...
16/11/05 13:08
중국은 우리나라게이머보다 겜마인드가 즐겜인데다가 연예인활동처럼 프로타이틀달아서 이름값높이고 스트리머로 전향하는게 돈이 더되니 프로로써 실력향상의 동기부여조차 없죠.
16/11/05 16:26
복합적인거죠. 재미있어서기도 하지만, 다양한 컨텐츠를 접해보지 못하고 피씨방에 줄창 가는건 학원가기 1시간전에 친구들과 합을 맞춰 놀기에 제일 좋은게 역시 게임이니까요. 피씨방 알바하면서 참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군요.
16/11/05 19:18
축구 할 수 있는 골목길이 남아있는 주소 좀 알려주시겠어요?? 일단 서울권역은 10년전에 멸종된 걸로 아는데...그리고 축구할 애도 있고 겜 할 애도 있던거죠. 그 때 축구할 애들은 지금 조기축구하고 있겠죠 님은 겜할 애여서 지금 피지알하고 있는거고요.
16/11/05 13:04
준바가 오늘 아이헨발데 성문을 넘어서 궁 맞히는 걸 두 번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와... 앞포지션에서 수면총 맞히고 수류탄 깨고 저격으로 다 죽이는 류제홍도 어마어마했고... 세체원 미로도 어그로 빼는 게 예술이더군요. 원숭이에서 비빌 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때는 어썸가이가 원숭이만큼은 미로랑 투탑이라 그랬는데 지금은 뭐...ㅠ
개인적으로 제닉스 대회즈음부터 오버워치를 접해서 그런지 양쪽의 역학관계를 잘 몰라서 루나틱하이랑 LW레드를 둘 다 좋아하는 혼종스러운 팬인데 루나틱하이는 앞으로도 국내 최강 자리는 끄떡없겠더군요. 탱힐이야 다들 세체급이고(라인 잡은 딘이랑 토비도 어마어마하죠) 에스카도 최근엔 폼이 왔다갔다 하지만 원래는 꾸준히 잘하는 딜러고 느그태준이 킹갓엠페러제너럴우리태준으로 성장해서... LW레드는 극단적으로 보면 소년가장 나노하나(세체딜이라고 어그로 끄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2부리그로 떨어진 지금도 최상급 딜러는 맞다고 봅니다. 같은 선수 및 해설들도 인정하는 부분...) 빼고 전부 리빌딩 해야 할 판인데;;;;
16/11/05 13:25
원래도 기복은 있었는데 요새는 엄청나게 심합니다. 2부리그에서는 그래도 기복은 있어도 캐리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는데(사실 원래 받던 평가나 기대치를 생각하면 2부리그에서조차 기복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번에 온라인 중국 대회에서는 아주그냥 내핵까지 들어갈 기세더군요...
16/11/05 13:28
아이헨발더에서 준바의 개구리 점프에 이은 궁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오늘 한국팀은 픽을 고정하면서 같은 플레이를 반복 했는데 결승을 대비한 전략 숨기기 느낌이 들더라구요 내일 결승도 가뿐하게 무실점 우승 예상 해봅니다
16/11/05 15:32
같은 의견 입니다
풀에 비해 아웃풋이 엄청나다고 봅니다 비단 인프라나 접근성만으로 설명하기엔 국뽕 잘 안마시는데 이런건 마실만 하죠 포텐셜이 뛰어난 민족입니다
16/11/05 13:47
한국인 기믹이 정착된다는건 나름 좋은일일수도 크크..
중국하면 쿵푸 일본하면 닌자 한국은???? 였던게 사실이라 요즘처럼 한국기믹이 유지되는건 긍정적이라 봅니다. 이게 창조경제아입니까!
16/11/05 13:54
해외팀들이 닭장시스템을 받아 들이지 않는 한은 절대로 넘어설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스 글옵이나 도타2도 우리나라에서 프로화 될 수 있었다면 다 먹었을겁니다. 해외팀들 연습 열심히한다 뭐 그런 소리 들어봐도 아무리 해봐야 우리나라 팀들 생각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수준이죠. 오버워치는 특히 해외보다 국내 인기가 이상하리만큼 높은 상황이라 스타만큼의 넘사벽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6/11/05 14:15
한국이 뭔가를 잘 한다 -> 그것만 디립다 하니까 뭐...
외국이 뭔가를 잘 한다 -> 역시 이 분야에서는 외국에 비하면 한참 멀었죠! 한국이 뭔가가 비싸다 -> 여기가 호갱의 나라입니까? 외국이 뭔가가 비싸다 -> 그래도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건 참 부럽네요...
16/11/05 14:45
몰입과 연습량의 차이죠. 캐스파팀들 들어오기 전까진 버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허약하네요. 팬들은 부정하겠지만 CS:GO도 한국에서 유행했으면 다 쓸어 담았을겁니다. 한국에서 유행한 게임이냐 아니냐에 따라 e스포츠로서의 경쟁 강도는 정말 차원을 달리한다고 봐야하죠.
16/11/05 16:57
1. 한국처럼 게임이 주류로 자리잡은 나라가 없다.
2. 대부분 즐겜모드가 아니라 경쟁모드로 게임한다. 3. 대세게임이 정해져있다. 스타1- 롤 - 오버와치로 이어지는 대세게임 라인. 이 정도 같습니다.
16/11/05 18:18
댓글에 많은 이유들이 나왔지만..
거기에 징병제도 한 몫한다는 걸 어디서 본 적이 있네요. 곧 있으면 군대를 가야하고 군대를 가면 게임실력이 죽어버리니 프로게이머라면 그 전에 뭔가를 이뤄야한다는 압박감이 배수의 진을 치고 연습과 성적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16/11/05 18:25
누가 그런 비슷한 글을 쓰긴 했는데 헬조선논리 가져와서 해외 이스포츠씬에선 프로게이머들이 우리나라만큼 열심히 하는 마인드도 아니고 그런 이유가 프로게이머 때려치고도 충분한 보험이 존재해서 그런거지만 한국에선 프로게이머 생활이 망하면 답도 없기 때문에 배수의진을 쳐야한다고 말한적이 있긴합니다..
16/11/05 18:46
카스 전문가이자 롤판의 어그로쟁이(...) 쏘린이 그런 뉘앙스의 말을 했었습니다.
한국인들이 강철인간이라 E스포츠에 참가하기 위해 고통을 참아내는게 아니라 지옥같은 환경속에 적응한 자들만 살아남는 곳이라고요. 써놓고보니 이거 완전 원시저그네요.
16/11/06 03:03
카오스때부터 유명한 말이 있죠.
[군정점] 대회에서 그럭저럭 하던 선수가 언제부터 실력이 급상승해서 캐리하고 다녀 승자인터뷰 같은거 해보면 곧 군대간다고 군입대전 미칠듯한 몰입, 절박함 그리고 해탈
16/11/05 19:22
그냥 프로게임단 운영 차이가 크죠. 유스시스템도 한몫하지만...
한국은 감독, 코치가 뭐하는거야? 똑바로 안해? 이러면 선수가 죄송합니다. 이러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다면 외국은 그런 게 없죠. 감독이 혼내기는 할까도 모르겠고 뭐라해도 뭐래 나보다 게임도 못하는게하는 생각이니 우승할 수가 없죠. 애초에 프로들 마인드도 우승 신경 안써도 우리나라보다 돈 훨씬 잘 버니 상관도 없고요. 하루 16시간 연습해야 연봉 상금 8천만원 받는 환경이랑 하루 6시간 연습하고 8시간 스트리밍하면 수입 2억 되는 환경이랑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 사실 후자가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
16/11/07 00:39
PC방 유스 관련해서 나겜에서 2015 롤드컵 분석할 때 한번 짚고 넘어갔었죠.
좋게 얘기하면 인프라 구축이 잘되어있고, '게임을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한 사회가 형성되어있는거고, 나쁘게 얘기하면 PC방밖에 할 게 없고, [게임을 못하면 무시받는다]라는 사회가 된 것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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