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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4 19:28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25&l=524789
노력의 아이콘.samsung
16/10/14 19:42
2015년 리빌딩(이라고 쓰고 재창단이라고 읽는다.)때 부터 생짜 신인들 데리고 2년을 고생하면서 강팀의 반열에 오르는데 있어, 소리없이 조용히 묵묵히 뒤에서 고생하던 레이쓰가 창단후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게 되는 상황에서는 식스맨이 된것이 안타깝네요.ㅠ.ㅜ
16/10/14 19:46
대진표 개안습인거에 비해 삼성이 있어서 이번 대회 네러티브가 꽤 괜찮죠. 지금 해외 데스크에서도 결승 진출을 염두한 건지 띄워주고 있고요.
16/10/14 19:56
연봉 물어봤다고 바로 잘라버리는 감독 때문에 비호감이긴 해요.
선수 하나가 비호감이면 다른선수보고 정 붙이면 되던데 감독이 비호감이면 팀 자체를 응원하기 꺼려지더라고요.
16/10/14 20:28
요새 성적 좋다고 저 발언 다시 꺼내서 재평가 하려는 사람들이 슬슬 생기는거 보면 좀 어이가 없긴 합니다. 이 바닥은 정말 성적만 좋으면 다 용납되는건지 뭔지...
16/10/14 20:32
성적 좋다고 그 문제를 재평가 하려는 분들은 자신의 취업문제에서도 내로남불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 받으려는 것이길 바랍니다;;
16/10/14 22:39
음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저도 최우범감독의 그 발언에 대해선 여전히 쉴드 칠 생각이 없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생각됩니다.
다만 이런 글을 쓴건 최우범이란 사람은 별개로 선수들(팀)이 걸어온 길에 대해 한번 적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감독이야 미운 놈이지만 그렇다고 선수들이 해온 그간의 노력은 별개로 봐야한다고 생각해서요..흐흐
16/10/15 13:59
16/10/14 20:00
삼성 우승하면 진짜....... 이렇게 드라마틱한 팀이 있을까 싶네요. 응원합니다! 원래 4년전부터 엠비션팬이기도 하구요 흐흐
16/10/14 20:05
엠비션의 삼성합류가 진짜 크네요
선수 한명의 영입이 이렇게 드라마틱한 변화를 나타낸게 솝에 꼽을 정도니까요 사실 KT한테 3:0예상했는데... 조별리그에서도 2위 진출로 예상했는데 롤알못 참교육각 ㅠㅠ 빠따맞아야... 삼성 결승진출해서 멋있는경기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16/10/14 20:24
16스프링까지만 하더라도 큐베는 텔타이밍 한번 제대로 못잡아서 라인전만 쎄지 스플릿도 안되고 한타도 안되는 탑솔러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어느새 짜왕-갓이...
16/10/14 20:45
나진숼드랑 비슷한 느낌이고 tsm에게 대패하는거 보고 설마했으나 경기력이 하늘 뚫을 수준이라서 다행히 쉴드랑은 다른 길을 겪을것 같습니다.
16/10/14 20:48
삼성이 이런 성적 이룬게 타 지역(이라고 쓰고 주로 북미) 에겐 진짜 치명타일것 같습니다 기존 팀들은 뭐 처음부터 잘하던 애들이 아직도 잘한다 라는 느낌인데 비해 삼성은 진짜 처음부터 키워올린거라서.. 선수, 코치, 육성 뭐하나 한국보다 나은 점이 없는셈이네요
16/10/14 20:55
마타가 합류한거만으로 팀이 운영이 되면서 댄디/임프가 날개를 달기 시작했던것처럼
엠비션이 합류한게 사실 삼성 전체에 엄청난 날개가 달리긴 했죠. 엠비션의 한을 풀어준 선수가 맨날 탑에서 짜장면이 되던 큐베 ABC의 대표 미드 3년 넘게 전세계를 돌면서 저니생활을 하고 결국 포지션 변경을 했으나 전패의 아이콘인 서포터 (룰러는 섬머시즌에 영입했을때부터 잘했으니..) 라는게 참 재밌는 일인것 같습니다.
16/10/14 21:19
그리고 LCK 시즌별 신인상을 준다면 섬머 신인상을 줄만한 2부리그 출신 원딜러 룰러도 있죠. 스타더스트 시절에도 멋진 장면을 종종 보이긴 했지만 1부에서도 먹힐까 싶었는데 세계무대에서도 먹히더군요.
팀원 한명 한명 따져보면 참 드라마틱하게 모이긴 했어요.
16/10/14 21:07
개인적으로 강팀의 조건은 '강한 미드라이너' 라고 보는지라...
크라운이 좋은 미드는 맞지만 강한 미드라이너 인가는 아직 좀 물음표입니다.
16/10/14 22:10
강한미드라이너죠. 킬각을 기가 막히게 봐서 약자멸시 확실한점으 진짜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싶습니다.
유일한 북미 월클 미드 비역슨도 헛점보이자마자 조져버렸죠.
16/10/14 23:13
첫주차에는 털렸지만 다음에 비역슨 탈탈 털었는데 강한미드라이너가아니면 대체 누가 강한미드라이너인가요.
비역슨 피지컬은 전세계에서도 손에 꼽습니다. 또 기승전 페이커인가
16/10/15 06:12
현삼성의 가장 큰 강점이 크라운입니다.
국내에서도 페이커말곤 크라운정도 미드 없습니다. 삼성 특유의 후반지향픽이 통하는 이유가 바로 크라운이 미드에서 버텨주기 때문입니다.
16/10/14 21:08
엠비션이 들어오면서 운영적인 면에서 발전하고 코장으로 인해 팀 색깔의 마침표를 찍은 느낌입니다
선발전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롤드컵에서 팀 시너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4강에서는 8강보다 더 깔끔한 경기력으로 이기길 바랍니다
16/10/14 21:09
앰비션이 합류하면서 3강 바로 밑까지 올라가고, 코어장전이 각성하면서 3강을 슬슬 넘보는 것 같아 흥미롭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어쨌든 롤드컵 결승까지 가면 최소 lck 투탑 중 한 자리 확보인 셈이니.. 크.
16/10/14 21:16
완전히 계획을 짜고 치밀하게 리빌딩 한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신구 조화가 잘된 엔트리를 갖추게 되었죠.
재창단 수준의 팀 구성에서 다들 챌린저~마스터 급이라 포텐은 있었지만 아무리 따져봐도 경력으로 봤을때는 챌린저스급 팀이었고, 레이스 혼자서는 설익은 팀원들을 이끌기가 어려웠는데 미드가 ABC 라인을 거치면서 안정되고, 백전노장 앰비션 합류가 상당히 컸다고 봅니다.
16/10/14 21:20
전 진짜 엠비션이 올해 삼성으로 이적한 시점에서 빠따 형이 롤드컵 가는 걸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될 줄은......
16/10/14 21:29
레이쓰가 좀 더 우직한 느낌이라면 코장은 유연한 느낌이 많이드네요
물론 레이쓰가 유연한 플레이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코장이 우직하게 플레이를 못하는것도 아니지만요 둘다 세체폿 느낌이 스멀스멀..
16/10/14 22:13
큐베 크라운의 기량상승이 팀에 가져다준 힘을 보면 이번메타에서 강한라이너가 가져다주는 이점이 얼마나 큰지 알수있는 팀입니다.
상대적으로 룰러와 코장은 라인전에 이점이 크지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대신 그걸메꾸고도남을 코장의 유연한플레이가 정말 좋아요. 아무쪼록 결승까지 갔으면 하는 팀입니다.
16/10/14 23:10
엠비션도 대단하죠,.. 페이커가 등장하기 전까지 한체미였는데.. 페이커 등장이후 부진하고.. 엠비션의 시대는 다들 갔다고 하고..
정글러로 변신해도 좋은 모습은 초창기에만 보이고 안좋은 모습만 보여서.. 롤드컵은 커녕 포시도 못갈줄 알았는데.. 올해 삼성으로 이적후에 최초로 롤드컵도 가고.. 롤드컵에서도 4강에 가니.. 엠비션도 진짜 인생역전이죠.. 그리고 전 엠비션이라말로.. 성공적 연애인것 같애요.. 엠비션을 보면.. 부러워요.. 연애도 성공하고 성적도 고성적이니.. 부럽네요.. 올해 롤드컵을 거머쥐면.. 다가진 남자가 되네요.. 아 부러워라.. 흐흐
16/10/14 23:23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코어 장전 선수 디그니타스 있을 때부터 응원했는데 이렇게 잘 풀리니 보기 좋구, 큐베선수도 진정한 짜장면이 되서? 보기 좋네요.
선전하길!
16/10/14 23:58
선발전에서 KT 응원했었는데 떨어져서 정말 멘붕이었는데, 그 시리즈를 통해서 삼성 선수들의 스토리를 알게 되었고, 이번 롤드컵 조별예선 처음부터 1순위로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선발전에서 KT를 능가하는 라인전을 보여줬기 때문에 조별예선 통과는 그래도 할 거라고 봤지만, 이런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다니!!! 정말 응원하는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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