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9/25 23:51:14
Name 마롱
File #1 승점계산.jpg (572.7 KB), Download : 28
Subject [오버워치] 점수를 올릴수가 없다..(기여도에 따른 점수 차등 불만)


2200점대로 배치 받고 플레 달려고 아둥바둥 했던 흔한 힐러입니다.

2600점까지 쭉 오르다가,

어느 순간부터 슬럼프에 빠졌는지 250점 정도 까먹고나니 현자타임이 오네요 ;;


배치 부터 오늘 기록해왔던 득실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배치부터 지금까지 93승 73패(56%)로 20승을 더 했는데, 총 184점 올랐습니다.

1승 당 평균 9.2점 정도 올랐네요.

힐러이고, 폭주시간이나 K/D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도 너무 짠 것 같습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 9/7 : 1승 더 했는데 1점 상승

- 9/12 : 3승 더했는데 4점 감소

- 9/16 : 1승 더 했는데 12점 감소

- 9/20~9/25 : 1패 더 했는데 152점 감소


특별히 에임이 좋거나 좋은 팀을 꾸려서 연승하지 않는 한,

솔큐 유저들은 너무 힘든 시스템이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점수 상승 폭이 적은 것은 경기 내 기여도가 낮아서라고 생각됩니다만,

보여지는 기여도가 낮음에도 꾸준히 좋은 승률을 내는 유저들은 이유가 있을 텐데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ㅡㅡ;;)

현재 기여도 시스템이 과연 그런 점들을 반영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팀보이스에서 화려한 말빨로 팀원들 멘탈을 다스리고 사기를 높혀준다던지,

적절한 브리핑과 오더로 승리에 기여한다던지,

적 위도우 뒤에 상자를 부셔서 순간적으로 시선을 돌리게 만들고 우리팀이 진입할 각을 만들어 준다던지,

내가 죽어서 우리팀 궁 있는 리퍼를 살리고 한타에 이기게 한다던지 하는 것들 말입니다.

거의 알파고 급 기여도 평가 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게 어렵다면,

승/패에 따른 승점을 고정시키고, 연승/연패시 가점 폭도 일정하게 주었으면 좋겠는데..

납득할만한 기준 없이 점수가 왔다갔다 하니 억울한게 없지않네요


시즌 후반으로 가면 점수 인플레 현상이 나타난다고들 하는데,

오버워치는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승률 50%을 하면 점수가 깍이는 구조이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입 다물어 주세요
16/09/25 23:59
수정 아이콘
기여도 때문에 점수가 조금 오르는 건 맞나요?
아니면 2500보다 윗 점수라서 50%의 승률만으로는 현 점수를 유지할 수 없는 시스템인건지?

힐러를 한다면 거의 금메달 하나는 따고 들어가는데 기여도가 매판 낮은 걸로 되나요?
점령시간을 힐러랑 나눠먹어야 하는 탱커는...
16/09/26 00:17
수정 아이콘
힐금 거의 먹습니다만,

요즘 2힐도 많이 해서 못 먹을 때도 종종 있어요.

저는 루시우라 왠만하면 힐금이지만,

젠야타나 아나는 힐금 어렵죠..
일체유심조
16/09/26 00: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궁금했어요.
메달에 따라 오르는 점수와 떨어지는 점수가 다르다는게 정설인데 이러면 솔큐는 전 부분에서 금메달이 가능한 솔저가 최고가 아닌가요?
사실이라면 앞으로 솔저만 해야할듯...
오쇼 라즈니쉬
16/09/26 00:14
수정 아이콘
이기면 조금 오르고 지면 많이 깎이고...
정말 그지같습니다. 글쓴님은 특히 심하시네요;;
16/09/26 00:27
수정 아이콘
음 우선 단순히 금메달 개수만으로 따지는시스템은 아닌거같습니다. 말대로라면 메인힐러는 금메달 하나는 무조건 먹고가는건데
그렇다고 딱히 기여도가 더 높게 산정되느냐 그건 아닌거같거든요.

부캐릭으로 얼마전에 좀 낮은점수대에서 게임했었는데, 한가지 알게된건 폭주시간은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것 같다 입니다.
부캐릭으로 점수배치가 1800점대에서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나와서, 그냥 재미로 돌리자고 슬슬 돌렸는데요
자리야로만 돌렸습니다. 근데 어느시점부터 150점 160점씩 오르더군요. 20게임도 안되어서 3000 뚫었습니다.
150점 이상 오른다는건 시즌1때 기준으로 3점이상 오른다는 얘깁니다. 시즌1땐 최대 1점이었죠.

그동안 경쟁전 빡세게 많이 돌렸지만, 연승 이런거 떠나서 저렇게까지 많이오르는건 못봤거든요. 다 돌리고나서 평균스텟을보니
자리야로 평균딜이 16000, 폭주시간은 4분이 넘어가더군요. 참고로 자리야 평균폭주시간이 1분 30초 정도입니다.(오버로그)
아, 킬딜 금은 자주 먹긴했는데 그렇다고 매판 2-3금먹고 그랬느냐 하면 그건아닙니다.
평균메달은 3개, 평균금메달은 1개 넘어가는정도?

결론은 메달은 영향을 미치는거같긴한데, 메달 그 자체만으로 영향미치는게 아니고,
그 영웅의 평균적인 스텟에 비해 잘해야한다 요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또 폭주시간의 경우 확실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도 단순계산이 아니고 '평균적인 수준에 비해' 잘해야하는거구요.
가령 젠야타의경우 폭주가 쉽게뜨는편이라 평균폭주시간이 3~4분정도입니다.

(수정) 폭주시간이 낮으신줄알았는데 거의 평균수준이네요. 요즘 루시우 폭주시간 반토막났는데 몰라서;
종종 힐러분들이 반타작보다 많이해도 점수가 거의 안오른다고 토로하시는걸로 봐선 기여도에서 힐러가 낮게책정되어있지않나
싶긴합니다. 탱커만 해도 점수 덜오른다고 느껴본적이 전혀 없거든요.
힐러가 점수따기 불리한여건이라는데는 적극 동의합니다. 특히 루시우 메르시는...
힐러가 버스타는건 절대 아닌데도, 현 점수대에서 비비적대는거 말고 점수를 올리기는 참 힘든거같네요.

서브탱커 파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서브탱커는 실력차이나면 게임 파괴하는것도 가능하거든요..
16/09/26 02:27
수정 아이콘
딜러나 섭탱도 연습해봤는데,

에임이..워낙 구려서..ㅠㅠ
아슈레이
16/09/26 01: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개발자 코멘트인가 에서 본거 같긴 한데 메달보다
해당 캐릭터의 평균치랑 비교한다고...
마스터충달
16/09/26 06:28
수정 아이콘
음... 이럼 뭐 공정한 편인 것 같은데...
어쩐지 디바 잡고 계속 4금 했더니 4판 동안 200점 가까이 올랐....
지직지직
16/09/26 13:07
수정 아이콘
답은 [한조] 인가요
하카세
16/09/26 01:08
수정 아이콘
저도 3000의 벽앞에서 고통받는 루시우, 젠야타 솔큐 유저입니다 ㅠㅠ 64승 6무 47패 17승이 많은데 총점은 배치때에 비교해서 200점올랐네요. 이것도 연승 보너스로 겨우 올린건데 현재 1승1패하면 10점정도씩 계속 떨어집니다; 서브탱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승률은 힐러가 더 좋아서 힐러위주로 하다보니더 심하게 느껴지긴하네요.
차오루
16/09/26 01:12
수정 아이콘
연패하면 더 많이 까여서 그렇다는 말이 있던데요?
김지연
16/09/26 01:20
수정 아이콘
1승, 1패 이런식으로 반복하면 점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오만과 편견
16/09/26 01:36
수정 아이콘
120승 10무 100패 배치 2671 에 현 3023 점 자리야 루시우 리퍼 모스트 유저입니다.

20승으로 350점이 오른걸 보니 판당 17.5 점이 올랐네요. 저도 솔큐를 하면서 승승패 이러면 평점 고작10 점오르는경우도 있고 3승 2패하면 오히려 내려가는 일도 생겨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평점 인플레도 저번 시즌처럼 빠르게 일어나지않고, TOP500 컷이 아직까지 3800 정도 인걸보면 (시즌1은 80점), 시스템상 점수 올리기 힘든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적하신 것 보단 5연승이상을 하지 않으면 점수를 올리기 지나치게 힘든 점에서 현시스템이 솔큐에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골-플 구간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도 있겠지만 팀운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마련입니다만, 솔큐유저가 연속적인 어느정도 수준의 팀운을 기대하기는 힘드니까요. 그렇다고해서, 팀보를 통한 브리핑,진입각 이런 세세한 부분이 기여도에 반영이 안된다고해서 솔큐가 불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인큐 하는 분들또한 이런 부분들이 기여도에 반영이 안될 것이고, 하시는 세세한 부분들은 결국 승률에 반영되니 말이지요.

* 경쟁전 지분은 솔큐 60% 2,3인큐 40% 정도입니다.
차오루
16/09/26 02:07
수정 아이콘
이건 충분한 큰 수의 게임을 했는데도 10%이상 승률이 차이가 난다면 2,3인큐 맴버들의 문제가...
오만과 편견
16/09/26 02:12
수정 아이콘
아하 승률이 아니라 제 경쟁전에서 차지하는 지분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코코몽
16/09/26 02:1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블리자드쪽 경쟁전 알고리즘엔 문제가 없다고 봐서요. 힐러 쪽 전문이시면 딜러쪽도 한번 파보심이 어떠실지.
레드락
16/09/26 02:47
수정 아이콘
아마 분당점수로 기여도 계산하는 듯 하던데요.. (뇌피셜입니다) 킬 힐 화물밀때 그런 점수들요. 단순 메달 계산은 아니구요. 물론 분당점수가 높을수록 금메달 딸 확률도 올라가니 얼핏 비슷하긴 할겁니다. 윗분말대로 분당 점수를 캐릭 평균치랑 비교해서 주는걸지도 모르겠네요 . 근데 고만고만한 활약으로는 점수상승이 너무 힘든건 맞아요 ㅠㅠ
오프로디테
16/09/26 05:39
수정 아이콘
배치 2100 받고 2400까지 올리고
추석연휴기간 3일동안 1800찍고
다시 몇일동안 승패승패 반복 하면서 2470까지 올리고, 어제 다시 하루만에 300점 떨궜습니다.

그리고 현탐오네요...아

남들은 쉽게 다는 플레라던데 왜 이렇게 그 배지 달기가 어려운건지...
fps는 저랑 정말 안맞나봐요...
오만과 편견
16/09/26 07:55
수정 아이콘
이번주간 점수를 빡세게 올리면서( 2400 -> 3000 플레이타임은 대략 2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얻은 팁을 드리자면..

시작하기전에 간단하게 지인관전이나 훈련장에서 손을 풉니다. 그리고, 솔큐를 돌리는데, 이점수대가 아닌것 같은 합잘맞는 팀원을 찾습니다. 포지션은 자신과 겹치지않는 포지션의 팀원을요.(저는 자리야 루시우를 이번 시즌 밀고 있어서 딜러, 특히 재대로 합을 맞출수 있는 겐지 유저를 찾았습니다. 브리핑되는 사람을 선호했습니다.) 그런다음 게임이 끝난뒤 2,3인큐 권유를 해 다인큐를 돌립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1패, 합이 잘맞을시 2연패를 하면 미련없이 그룹을 터트리고 다시 솔큐를 돌리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입니다.

이는 5연승 이상을 해야 눈에 띄게 점수가 올라가는 현 시스템 때문인데요. 솔큐를 돌리게 되면 팀운에 많이 좌지우지되는 골-플 구간에서 연승하기 매우 힘듭니다. 거기에 연승을 위해서는 팀에 상관없이 매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점이 피로를 크게유발해서 기세탈때 꾸준히 밀도있는 경쟁전을 돌리기 힘들어지죠. 그렇기에, 팀운을 상쇄시켜주면서 서로 브리핑과 대화를 통해 기세를 이어나가며 연속적으로 여러판을해도 피로감이 잘 쌓이지 않는 다인큐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1패 혹은 2연패시 미련없이 그룹을 터트리거나 그날 쉬고 다음에 하는 건데요. 경험상 연승이 끊긴 그룹은 다시 이기더라도 2연승이상을 지속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6/09/26 08:51
수정 아이콘
각잡고 점수 올리려면 다인큐 돌리는게 좋아요. 솔큐로는 정말 압도적인 실력차가 아니면 점수 올리기 힘들어요
네가있던풍경
16/09/26 09:54
수정 아이콘
저도 시즌 1 때는 5할 하면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는 것 때문에 짜증 났었거든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시즌 2 때는 확실히 5할 해도 점수가 오릅니다. 저는 70% 이상 솔큐하는 유저인데 단적인 예로 지난 주에 8연패 해서 순식간에 300점이 떨어진 적이 있는데 그 다음날 3연승 한 번 한 적 없는데도 그냥 하다 보니까 승패승패승승패 이렇게 기록해도 순식간에 복구가 되더라구요. 지금도 여전히 1승 1패 하면 조금씩이라도 점수가 올라가고 있어서 마음이 편합니다.
디자인
16/10/07 11:38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트레 잡으면 점수가 잘 안 올랐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275 [오버워치] 역시 한국이 게임최강이네요 무패행진결승진출 [110] 웅진프리16471 16/11/05 16471 1
60192 [오버워치] 핵을 쓰는 유저가 아군인 상황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31] 황제의마린10392 16/10/24 10392 0
60173 [오버워치] 오버워치 APEX 시즌1 감상과 남은 경기 예상 [12] 파랑통닭9071 16/10/22 9071 1
60152 [오버워치] 나는 그녀를 놓아줘야 하는가_2 [36] 천둥9505 16/10/18 9505 1
60126 [오버워치] 오버워치 APAC 4강 감상 [30] 파랑통닭9320 16/10/15 9320 1
60111 [오버워치] 아재의 오버워치 심해 체험기 [34] 카스트로폴리스8970 16/10/13 8970 1
60098 [오버워치] MGA 2016 과 APEX 챌린저스, 그리고 프로팀 [8] JiAn7628 16/10/12 7628 1
60059 [오버워치] 나겜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에 lw blue가 섭외됫었네요 [42] 죽창도래만민평등10647 16/10/05 10647 2
60028 [오버워치] OGN 오버워치 APEX 대회 예선 1일차 결과(일부 결과만 포함) [16] Manchester United9347 16/10/02 9347 0
60025 [오버워치] Overwatch Open 대회 종료 및 소감 [11] Plutonia8966 16/10/01 8966 2
60001 [오버워치] APEX 예선 시작 전부터 참 유감스럽군요. [62] 부평의K12612 16/09/27 12612 2
59987 [오버워치] 물고 물리는 조합 [16] 물만난고기12479 16/09/26 12479 0
59984 [오버워치] 점수를 올릴수가 없다..(기여도에 따른 점수 차등 불만) [22] 마롱12193 16/09/25 12193 0
59936 [오버워치] 서버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네요. [79] 화이트데이12611 16/09/17 12611 6
59912 [오버워치] 오버워치 5000점 달성 사건 [35] zer014740 16/09/11 14740 0
59900 [오버워치] 아재의 마스터 달성기 [27] 다미10139 16/09/09 10139 7
59859 [오버워치] 경쟁전 시즌2 배치고사 후기. [28] 화이트데이10568 16/09/03 10568 0
59853 [오버워치] 경쟁전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46] 피로링12229 16/09/02 12229 0
59818 [오버워치] PTR서버 패치 업데이트 사항 [16] 미네랄배달15269 16/08/25 15269 0
59806 [오버워치] 오버워치 Atlantic Showdown 대회 마감 [22] Plutonia11482 16/08/22 11482 2
59803 [오버워치] 논란이 되었던 아나 성우가 바뀌었네요 [133] 에버그린13596 16/08/22 13596 3
59795 [오버워치] 오버워치는 여혐게임입니다 [172] 에버그린20137 16/08/20 20137 5
59785 [오버워치] 시즌1 끝나고 쓰는 경쟁전 이야기 [39] 리들10126 16/08/19 1012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