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시공의 폭풍에서 다들 잘 보내고 있으신지요.
최근에 데하카가 차기 영웅으로 결정되면서, 여러가지 떡밥들이 솔솔 나오고 있는데요.
요즘 어떤 얘기들이 오고가고 있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1. 정수는 변화닭. 변화는 생존이닭. 수집을 해야 생존한닭. 가만히 있으면 죽는닭.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신 영웅 데하카로 확정' https://pgr21.co.kr/?b=12&n=11597
3월 15일경, 신 영웅에 대한 떡밥이 등장하고, 며칠 후 원시저그 데하카가 차기 영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데하카에 대해서는 히오스와 스타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어떤 캐릭터인지는 아시리라 생각하여, 간략히 스킬셋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고유 능력] 정수 수집 : 근처 돌격병 사망시 정수 2개, 적 영웅 사망시 정수 10개 수집. 최대 50개 정수 획득
"수집한 정수를 사용하여 수집한 정수만큼 5초동안 생명력 회복" [Q] 끌기 "혀를 사용하여 첫번째 적에게 피해를 주고 1.75초 동안 끌고 다님" [W] 암흑 벌레떼(다크스웜) "3초간 유닛과 충돌하지 않는 효과를 얻으며 주변에 피해를 줌 (영웅에게는 피해 2배, 중간에 Q, E사용 가능)" [E] 잠복(버로우) "2초동안 땅에 잠복(=무적상태), 잠복 도중 W와 고유능력 사용 가능" [Z] 수풀 추적자 "데하카는 탈것 대신, 굴을 파 수풀로 자유롭게 이동"
직업군은 전사, 난이도는 쉬움으로 등장 예정인데, 어느 시기에 나올지, 그리고 나오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2. 패치 이야기
한때 패치가 몇개월간 진행되지 않아서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 있었던 히오스였는데요,
요즘은 패치가 무려 7주째! 계속 지속되고 있어 많은 유저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이후로는 당분간 밸런스 관련 패치는 없을 거라고 했는데요.
특별한 버그가 있지 않는 한, 지금 밸런스 대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패치 히스토리"
16.5 패치 : 3월 17일 (레가르 너프)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전 마지막 밸런스 패치"
16.4 패치 : 3월 10일 (리밍 2차 너프)
16.3 패치 : 3월 2일 (줄 등장)
16.2 패치 : 2월 18일 (리밍 1차 너프)
16.1 패치 : 2월 11일 (캘타스 너프)
16.0 패치 : 2월 4일 (리밍 등장, 노바 리워크)
15.7 패치 : 1월 28일 (무라딘 화신 스턴효과 삭제)
앞으로 업데이트될 차기 17버젼 패치에는 데하카 추가뿐 아니라, 몇몇 특이할만한 사항이 업데이트가 됩니다.
1) 신규 맵 '잃어버린 동굴 추가' https://pgr21.co.kr/?b=6&n=58845
해당 맵은 ARAM(All Random, All Mid)를 플레이하기 적절하도록 단일 경로의 맵으로 제작된 맵입니다.
우선 차기 패치에는 빠른대전이나 영웅리그에서 사용되지는 않고 단지 사용자 지정으로만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작진은 투기장에도 해당 맵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어쩌면 이 맵이 미리 맛보는 투기장 역할을 해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히오스에 새로운 모드가 추가가 된다는 건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2) 영웅별 개별 스마트키 적용 예정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909&l=2848
어쩌면 많은 분들이 그동안 답답해하셨던 스마트키 적용에 대해, 차기 패치에서 완벽한 해결책을 블리자드가 가지고 나왔습니다.
모든 영웅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특정 스킬에 대해서 스마트키를 설정 및 해제가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그동안 스마트키가 있음에도 일괄적인 적용으로 인해 답답한 상황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거의 완벽히 해결될 꺼 같습니다.
앞으로 프로급 레벨에서 더 멋진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 외에도 배틀넷 2.0에서 알파테스트를 하는 사항 중 '보이스 채팅 지원'건도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해당 건은 좀 더 먼 훗날 얘기지만, 현재 베타테스트가 진행중인 오버워치에서 자체적으로 보이스 채팅이 가능한 만큼,
굉장히 먼 훗날의 이야기는 아니리라 보고 있습니다. 모쪼록 원활한 게임플레이가 되도록 적절한 패치가 어서 도입되었으면 하네요.
3. 남은 대회, 그리고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을 맞이하며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을 앞두고, 출전 확정을 지은 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 MVP Black, TNL (Group # 미확정)
유럽 : Team Dignatis (1시드), mYinsanity(2시드)
중국 : eStar Gaming(1시드), EDG (2시드)
북미 : Cloud 9 (1시드), Team Naventic (2시드)
라틴아메리카 : 미확정 (2시드)
대만 : GIA (2시드)
동남아 : Renovatio I (2시드)
오세아니아 : Negative Synergy (2시드)
3월 20일 새벽에 라틴아메리카 대회가 진행되고, 총 4팀중 우승하는 1팀이 서울로 오게 됩니다.
3월 20일 오후 2시에 슈퍼리그 결승전이 진행이 되고, 우승하는 팀은 1시드로 그룹 스테이지 #2. 8강으로 직행합니다.
대회 방식을 다시 말씀드리자면, 총 12팀중 한국, 유럽, 미국, 중국의 리그 우승팀은 1시드를 받아 그룹 스테이지 #2, 8강 직행입니다.
그렇지 못한 나머지 8팀들은 그룹 스테이지 #1에서, 8개의 팀이 2개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회를 치르게 됩니다.
Group Stage #1, A : 한국 2시드, 유럽 2시드, 대만, 라틴아메리카 (한국 vs 라틴아메리카 1경기, 유럽 vs 대만 3경기)
Group Stage #2, B : 중국 2시드, 북미 2시드, 동남아, 오세아니아 (북미 vs 동남아 2경기, 중국 vs 오세아니아 4경기)
공교롭게도 개막전 팀들이 3/20이 되야 최종 결정됩니다. 시간상 준비는 쉽지 않겠지만, 한국 팀들은 라틴아메리카 대회 또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개막전 첫 상대가 될 수 있으니까요. 쉽진 않겠지만, 전력 분석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모쪼록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12팀이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월 16일 등장했던, 데하카 2차 떡밥으로 나왔던 트위터 이미지입니다.
히오스 세계관에서 일하고(?)있는 농부가 기이한 생물체를 목격했다는 'NNN : Nexus News Network(...)'의 소식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사진 아래에 있는 총 4개의 문구인데,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크릭의 아내가 발견되다. (Mankrik's wife found)
줄이 성역을 탈출하기 위해 워트의 다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Xul believed to have used Wirt's leg to escape Sanctuary)
화산 심장부에서 7명의 사상자를 내며 Friendly raid가 끝났다. (Friendly raid ends with only 7 casualties in Molten Core.)
'해결사'가 막 도착하다. (The cavalry is about to arrive.)
첫번째에서 언급되는 만크릭은 WOW의 NPC인데, 불모의 땅에 있는 오크입니다.
아내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유저한테 주는데, 아내는 슬프게도 시체로 발견됩니다. 아내의 소식을 들은 그는 절망하고,
이후 시간이 흘러 만크릭은 검귀, 즉 '블레이드마스터'가 됩니다. WOW의 NPC가 히오스 뉴스에서 언급이 된 것이죠.
어쩌면 블레이드마스터가 히오스에 등장하고, 그 이름이 '만크릭'이 될 확률이 있다 봐야겠죠.
두번째 언급은 줄이 워트의 다리를 사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디아블로2를 해보셨고, 카우방을 갔다와 보셨다면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 이 아이템을, 줄이 사용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과연 단순히 시공의 폭풍을 넘어올 때 사용한 걸까요, 아니면 워트의 다리를 이용해 또 다른 누군가가... 오는 걸까요?
세번째 언급은 화산 심장부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이곳은 '라그나로스'가 있던 곳입니다.
의외로 라그나로스 떡밥은 히오스에 있는데, 좀 뜬금없지만 리리 대사에 라그나로스 관련 대사가 있습니다. 바로 적 처치시인데요,
'어이! 열좀 식히시라고요, 다혈질 아저씨'라는 내용입니다. 어쩌면, 라그나로스가 시공의 폭풍에 조만간 등장할 지도 모르겠네요.
네번째 언급은 '해결사'언급입니다. 이건 바로 오버워치의 트레이서를 상징하는 단어인데요. 트레이서는 4월 등장 예정입니다.
데하카 차기 영웅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력하고요. 어서 해결사가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
이제 내일이면 슈퍼리그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두번째 만나는 MVP Black과 TNL의 7전 4선승제 대결입니다.
모쪼록 재미있는 경기, 멋진 경기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시공의 폭풍에서 멋진 시간 보내시길 기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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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패치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조의 치유 패치는 발상의 전환이 놀라웠어요.
다만 줄은 너프가 살짝 필요해 보입니다.
꾸준히 승률 60%가 넘더라구요.
스프링 챔피언십도 곧이고...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 된 것 같지만 하는 사람들이라도 만족스러운 게임이 되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