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2/14 18:13:36
Name 소란
File #1 i12956477405.jpg (501.8 KB), Download : 37
Subject [히어로즈] 히린이 1등급 달성기념 후기


며칠 지난 일이지만 영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1등급을 달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랑 간간히 빠대만 즐기는 히어로즈였었는데,

문득 내가 영리를 하면 몇급정도나 찍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시작한것이

배치 16승 4패로 바로 8급까지 잡히니 혹시나 나도 1급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주영웅이랄것도 없었기 때문에 하츠로그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승률이 높은 영웅(혹은 그에 준하게 좋아보였던 영웅)을 두개씩 연습해서 그 두개만 하였습니다.

전사    : 디아블로, 무라딘
지원가 : 티란데, 우서
원딜    : 자가라, 레이너
누커    : 캘타스, 스랄

뭐 이런식으로요.

롤과는 다르게 가픽에서 디아블로를 잡으면 대부분 그에 맞춰서 픽을 해주시는 친절함에

못난 실력으로 디아블로만 주구장창.. 하필이면 종말은 쓸줄도 몰라서 번숨 디아블로로만 거의 20판넘게 하게 되었네요.

운이 좋아 41판만에 1등급을 찍었으나 제 실력이 그정도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리에서 영웅풀도 좀 더 넓혀보고 특성 실험도 해보고

아직 히어로즈를 본격적으로 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나마)롤에 비해 클린한 분위기 속에서 카오스처럼 와드가 없다는 점도 오랬만에 안개 속을 예상하던 옛 오감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네요.


CC가 강력한 소란데식의 라인 개입 로밍이 판치는 현 메타가 솔직히 게임의 재미를 해하는 수준이 아닌가.. 하는 메타상의 불만도 있고

맵이 대부분 좁다고 느껴져서 '상대팀이 지금은 어디어디에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상황이 나온다고 느껴지는 것도 있어서 이부분도 이지선다식의 무언가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모든 것이 즐겁습니다.

부디 롤과 함께 히어로즈도 잘 성장해서

언젠가 피씨방에 히어로즈하는 분들도 많아질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개낑낑
15/12/14 18:52
수정 아이콘
티란데 우서는 지원가...
15/12/14 19:2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낑낑
15/12/14 18:52
수정 아이콘
히오스 정말 재밌는데 망해서아쉽습니다
마징가Z
15/12/14 18:58
수정 아이콘
잘 돌아가고 유저 수도 어느 정도 있는 게임인데 망하다뇨;;;

망하려면 진즉에 국내 서비스 접었겠죠.
15/12/14 19:23
수정 아이콘
아직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히오스에 재미를 붙인 지금도 하드 롤 유저인 저의 최고의 희망사항은

롤을 제끼는 AOS가 하루라도 빨리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히오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
이호철
15/12/14 21:04
수정 아이콘
님이 보기에 별로라고 망한 게임이 아닙니다.
개낑낑
15/12/15 17:03
수정 아이콘
전 재밌다고말했는데요? 이번에 스킨도 5만원어치 질렀구요
마징가Z
15/12/14 19:02
수정 아이콘
1등급 축하드립니다! 역시 게임도 금손이 있고 흙손이 있어요.

저는 흙손입니다. 어헣헣...
15/12/14 19:2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분명 손은 흙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도 많은 피쟐러 형님들 앞에서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십대 후반이고,

롤이나 히오스나 하면서 피지컬 문제로 인해 슈퍼플레이를 한건 정말 드뭅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항상 생각하며 게임하려하고, 끝나면 항상 그 판이 뭐가 잘못되었나 생각하려 하고, 대규모 패치한번 할때마다 조금이라도 빨리 정보를 수집해서 게임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서 남들보다 앞서려고 하는 점이 그래도 손에 흙을 좀 털어주었던 것 같네요.

당장 할일이 없는 처지라 그럴 시간이 남들보다 많았을 뿐이겠지요.

칭찬은 감사합니다!
Sgt. Hammer
15/12/14 19:13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힝
15/12/14 19:28
수정 아이콘
닉네임 대로 해머상사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거미무덤, 파멸의 탑, 저주받은 골짜기

세개 정도 빼면 그래도 해머는 할만한 전문가라고 생각은 합니다!

화이팅
Sgt. Hammer
15/12/14 19:35
수정 아이콘
등급전 안 해서 화이팅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축하만 드릴게영
레가르
15/12/14 19:19
수정 아이콘
와 단 40경기만에.. 축하합니다! 부럽군요. 전 1등급 다는데.. 500게임을 해서 만들었는데 말이죠 ㅜㅜ
가픽 잡으면 알아서 맞춰주는건 좋더라구요. 10게임 하면 8게임은 알아서 맞춰주는.. 그래서 저같은 경우 레오릭과 아눕아락만 죽어라 팠죠 흐흐

히어로즈가 본격적인건 내년부터라고 생각해요. 물론 트위치 개인방송 시청자수나 이런걸 보면 적긴한데 대회가 열렸을때 시청자수는 점점 증가추세더군요. 해외대회나 국내대회나 그런부분은 희망적이라고보고 내년부터 대회수도 늘어나니 기대중입니다.
15/12/14 19:31
수정 아이콘
이미 롤을 일반인보다 몇십배 더 많이 했던 것과 배치를 16승 4패로 끝낸게 운이 좋았을 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픽 같은 경우를 롤에 대입해서 제가 '탑 나르 하나 밖에 못하는 입장'이었다면.. 정말 많은 시행착오 끝에 올라갔겠죠.

그리고 윗 댓글에도 적었었지만,

히오스에 재미를 붙인 지금도 하드 롤 유저인 저의 최고의 희망사항은

롤을 제끼는 AOS가 하루라도 빨리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히오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
15/12/14 20:00
수정 아이콘
와 부럽습니다 흐흐흐
요즘은 영리할때마다 등급이 뚝뚝 떨어져서...
맥아담스
15/12/14 21:18
수정 아이콘
만년 심해 유저는 웁니다 엉엉 ㅠㅠ
영리 500판 넘게 했는데도 등급은 제자리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5/12/14 22:54
수정 아이콘
전 배치고사+ 점수 보정일때 삽을 너무퍼서 아직도 심해네요... 승률 7할대로 꾸역꾸역 올라가는중이긴한데 트롤 한번 만나고나면 현자타임이 와서 못하겠습니다.
세이젤
15/12/14 23:17
수정 아이콘
히오스가 현재 갓 1등급이랑. 높은 1등급이랑 격차가 심하다 더군요.
실제로 하츠로그를 보면 MMR이 1000이상 차이가 나버리니;
15/12/15 09:14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십니다 ㅠ 전 AOS는 히어로즈가 첨인데... 500판해도 20등급을 넘지 못하네요 흑흑 비결좀 알려주세요~~!
랜슬롯
15/12/15 16:29
수정 아이콘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히오스는 원래 적게하면 높은 등급받기가 더쉬워서... 실제로 1등급 갓 단 유저와 1등급에서 수백판 한 유저는 하늘과 땅차이가 납니다. 오히려 낮은등급에서 천천히 올라가서 1등급받는 사람이 MMR이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전 솔직히 히오스에서 등급올리는건 롤이나 도타2에서 올리는 것보다 몇배는 쉽다고 생각합니다.일단 게임시간이 짧고, 시스템상 진짜 일방적으로 얻어맞는게임이 잘 안나오기때문에..

20등급이면 사실 낮은 등급도 아니시고 그냥 지금까지 연습하셨던데로 쭉 하시면 금세 1등급 찍으실겁니다, 더군다나 AOS 경험도 없으신데 500판에 20등급이면 엄청 잘하고 계시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407 [기타] 2015 e-Sports Awards in PGR21 - 각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18] kimbilly9358 15/12/16 9358 3
58406 [히어로즈] 15.3패치가 공개되었습니다. 새 영웅 루나라 [27] 랜슬롯8035 15/12/16 8035 0
58405 [기타] 드디어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오픈베타서비스를 하는군요.. [50] 대장햄토리9806 15/12/15 9806 0
58399 [기타] [워크3] WCA 일정 by 고케이 [26] 이홍기9037 15/12/15 9037 1
58398 [기타]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의 클래시 오브 클랜 4일 플레이 후기 [44] 그것은알기싫다9213 15/12/15 9213 1
58397 [기타] 도미네이션즈, 적군이 정찰 중입니다! [35] 솔지9364 15/12/14 9364 2
58395 [히어로즈] 히린이 1등급 달성기념 후기 [20] 소란6897 15/12/14 6897 1
58394 [기타] [퍼즐앤드래곤] 역대급 창렬 가챠 시즌입니다. [27] 네오바람7496 15/12/14 7496 0
58389 [기타] 네오플이 던페 강화이벤트 관련 공지를 올렸습니다. [33] 루키즈9766 15/12/12 9766 0
58383 [기타] [철권] 홀맨의 증언.txt [61] 이시하라사토미16015 15/12/12 16015 0
58379 [기타] 미디블 토탈워2, 연재시작 예고? 및 리뷰. [14] 랜슬롯9328 15/12/11 9328 5
58375 [기타] 여러분의 필살기는 무엇입니까? (킹오브파이터즈) [76] 토다기8271 15/12/11 8271 2
58372 [기타] 최근 한 발표글의 논란을 보고 - 게임사업의 영원한 숙제, 개발과 사업 [46] The xian10379 15/12/10 10379 6
58370 [기타] [워크3] 신플래폼 한글패치 ver 2 [5] 이홍기17509 15/12/09 17509 2
58365 [히어로즈] 12월 9일자 패치 노트가 나왔습니다. (부제 : 패치야? 이게 서프라이즈야?) [28] 은하관제7018 15/12/09 7018 2
58358 [기타] 군 내 게임채널 송출금지 결정에 대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입장 [63] 한국e스포츠협회11405 15/12/08 11405 47
58357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106] 은하관제14446 15/12/07 14446 3
58350 [기타] 던페에 대해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28] 그룬가스트! 참!6743 15/12/07 6743 0
58349 [기타] 서든어택판 스타뒷담화[야식어택]을 보셨나요? [11] 서쪽으로 gogo~5643 15/12/06 5643 1
58346 [기타] (수정) 스트리트 파이터 5 최초 16인의 마지막 캐릭터가 공개되었습니다. + @ [21] 레이오네8519 15/12/06 8519 0
58345 [기타] [워크3] 간단하게 적어보는 동향 [23] BlakeSwihart10275 15/12/06 10275 0
58343 [기타] 섬의궤적2 아... ...... (스포포함) [24] 삭제됨5640 15/12/05 5640 0
58336 [기타] [모바일게임] 마구마구2 신규 블랙카드 추가되었습니다!!! [17] 잘가라장동건4655 15/12/05 46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