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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8 15:19
팀이 먼저 아닐까요.
2개 팀이 합쳐져 현재 팀으로 태어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이... 근데 이 글은 질문게시판으로 갈 거 같아요.
15/11/18 15:24
사실 본문에는 안적었지만 선수를 중심으로 계승한다고 했을경우
기존 선수들이 모두 은퇴하거나 사라지면 그 커리어는 어떻게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꼭 cj가 다른 팀을 인수하지 않더라도 샤이, 엠비션, 매라가 은퇴한다고 하면 mig의 커리어는 어떻게 되는지..
15/11/18 15:29
뭐 꼭 다 그런건 아니긴한데 CJ경우 사실상 MIG팀 자체를 그대로 이식해온거나 다름이없죠.
뭐 CJ이름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CJ이었다가 CJ에 MIG를 이식해오고 CJ로 이어 나가는거죠. 뭐 이렇게하면 좀 이상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CJ라는 나무에 접을 붙인거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5/11/18 15:33
뭐 삼성이야 삼성 나름의 해석이 되겠지만 삼성이라고 뭐
구단 커리어는 MVP사왔을때부터 이어간다고 봐야죠. CJ에 MIG가 오기전에 CJ가 없어지지 않듯이요.
15/11/18 15:29
이미 아주부가 네이밍 스폰한 시점에서 MiG랑은 별개의 역사로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야구의 경우엔 OB 베어스랑 두산 베어스가 운영주체도 같고 팀 이름 변경 이외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위키피디아 항목 등에선 나눠놓기도 하고... MiG라는 팀 출신이지만 그게 영원히 이어지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15/11/18 16:00
삼청태현도 같은 팀이죠.
CJ와 아주부가 야구의 경우와 다른 이유는 CJ는 구 맛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CJ가 구 맛밤이 없이 새로 창단을 하며 아주부 선수들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몰라도 엄연히 CJ 롤 팀이 있는 상태에서 선수를 영입한건데, 그건 CJ 롤 팀의 역사의 일부로 봐야죠.
15/11/18 15:25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스1 시절 SOUL로 창단해 STX를 거쳐, 결국 SOUL로 마지막 시즌을 보냈던 SOUL 게임단도 생각나네요.
스쿼드는 달라지더라도 SOUL이라는 정체성은 유지했던 팀.
15/11/18 15:40
전 팀 차원으로는 슈마지오부터 팬이라서 lol팀까지 쭈욱 팀차원으로는 좋아하지만 선수 차원으로는 솔직히 별 감정은 없거든요. 저와는 다르게 현재 cj lol팀의 대부분의 팬들은 선수팬덤 쪽에 좀더 무게중심이 있는거 같아요.
15/11/18 15:42
팀 자체로 보는게 좋겠죠
MIG는 CJ의 역사의 한축일테고 뭐 복잡하게 생각할게 있나 싶네요 GO가지고 CJ가 창단한거고 CJ에서 롤팀에 MIG를 영입한거고 이번에 에버 영입한다해도 크게 다를게 있나 싶네요 CJ에서 돈주고 다 한건데요 뭐 야구쪽에 넥센처럼 네이밍 스폰도 아니고
15/11/18 15:47
어느쪽이든 논란이 생길수밖에 없는데, 선수가 모두 떠나고 해당팀이 남아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CJ의 경우라면 MIG/아주부를 계승한 팀으로 MIG가 사라지고 MIG를 일종의 흡수합병식된 것으로 볼 수 있으니...CJ는 MIG를 계승했다고 봐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오랜동안 그렇게 생각해 왔었습니다. 문제는 삼성같이 선수들이 모두 다른 팀으로 옮겼을 경우인데...(어쩌면 에버도 비슷한 경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삼성의 경우는 삼성이라는 원팀이 그대로 유지가 되었으므로 리빌딩을 한것으로 봐서 선수가 나가든 뭐든 삼화, 삼블 모두 삼성의 역사로 봐야할거 같고, 에버 역시 팀이 이름 그대로 유지가 되었는데 선수가 모두 바뀐다면 리빌딩을 한것으로 봐서 에버의 역사로 봐야할거 같고, 에버란 팀이 사라지고, 만약 에버의 모든 선수들이 어떤 팀으로 모두 흡수합병식으로 간다면 에버의 역사는 흡수합병한 그 팀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5/11/18 15:52
프로팀 정립과정의 융합이라 봐야하지 않을까요? 둘다 포함한다는 생각인데, 어떤점에서 문제가 생길까요? 생각해보면 팀쪽이 맞는거같기는 합니다 미그와 아주부는 인수된거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15/11/18 16:00
굳이 누구누구를 계승한다고 따질 필요가 있는지...
그냥 좋아하는 선수들이 남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재밌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고마운거죠
15/11/18 16:29
그럼 만약에 이번에 cj에서 에버나 타이거즈를 인수해서 아예 통째로 팀이 개편이된다면 기존 cj의 역사는 끝나고 새로운 cj는 타이거즈나 에버팀을 계승한 팀이 되는거겠죠.
저도 선수에 팀정체성이 있다고 보는데 팀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도 틀리지는 않다고봐요.
15/11/18 16:36
기업 입장에서 커리어는 cj로 이어가는 것이고, 그렇게 홍보든 뭐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기존 cj 정체성은 손실 되는 부분이 없다고 할 수는 없고, 기존 멤버들이 새 팀을 창단한다던지 하면 정통성은 그쪽으로 이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15/11/18 16:44
케바케라고 적었듯이,
그건 그때가봐야 알겠죠. 개인적으로 에버를 인수한다면 이건 그냥 CJ 팀에 신입 5명 뽑은 느낌으로.. 그냥 기존 CJ팀을 이어간다고 볼 것 같은데, 쿠 처럼 이미 커리어가 있는 팀을 인수한다면 정체성이 바뀐다고 봐야죠.
15/11/18 16:02
그럴리는 없겠지만, 현재 삼성이 쿠 타이거즈를 사서, 전에 있던 선수를 전부 서브로 돌리거나 계약 종료를 하고,
현 쿠타이거즈 선수들이 전면으로 주전을 차지한다면, 그 팀은 쿠타이거즈를 이은거라고 봐야겠죠. 그런의미에서 MIG 승계가 맞다고 봅니다.
15/11/18 16:06
그거야 주로 포장하는걸 담당하는 경기해설자 입맛대로죠
본문 말씀대로 현cj가 에버를 인수하고 선수를 전부 바꾼다고 가정하면 해설자들은 cj경기 중계할 때 전통의 강호 cj운운할것이고 반대로 인수된 에버선수들한테 밀려 쫒겨난 구 cj멤버들이 에라이 우리끼리 해보자 하고 대회에 나오면 해설자들은 cj의 강력함은 사실 이 멤버였을때 나왔거든요! 하면서 포장할것이고 누가 누굴계승하고 그런건 없고 그냥 자기 입맛에 맞고 유리한것을 취사선택하는거 같아요
15/11/18 16:21
현대 유니콘스 문제는 그래도 간단한게
공식적으로 kbo에서 현대를 계승한 구단이 없다고 결론지었거든요. 근데 lol같은경우는 그런공식적인 역사가 정리된게 없으니..
15/11/18 16:18
그럼 cj가 쿠 타이거즈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영입하고
팀네임은 그대로 cj 엔투스 유지하면 그대로 cj를 계승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5/11/18 16:27
이렇게 생각하니까 또 어렵네요. 만약에 CJ 기존 선수들이 다 나가고 쿠타이거즈 선수들이 이를 대체하게 된다면 쿠를 계승하는게 맞는 것 같긴합니다. 결국에는 머릿수?! 라고 생각하나보네요 저는.
15/11/18 16:20
형태는 CJ가 Azubu 팀을 인수하는 형태였지만.. 현재까지 lol프로씬에서의 인식은 MIG->azubu를 계승하는 형태였죠.
그러니 3연 시리즈의 흑역사의 시작도 azubu때부터라고 하고 CJ의 커리어를 이야기 할때 azubu , mig시절의 커리어를 전부 합해서 말하니깐요. 아주부 인수 이전의 커리어를 CJ의 커리어로 인식하고 있는데 아주부를 계승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는거 아닐까요?
15/11/18 16:26
참 애매하긴합니다. mig - 아주부 - (신)cj로 계승되는거라고하면 롱판다,인섹,다데,낀시,스페이스가 있었던 (구)cj의 역사가 끝나는건가요?
그럼 마찬가지로 이번에 cj가 타이거즈나 ever팀을 통째로 인수하게되면 그럼 지금있는 mig - 아주부 - cj의 역사도 여기까지라고 보는게 맞겠죠.
15/11/18 16:27
이거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스타팀 진에어는 8게임단으로 시작됐는데 8게임단은 MBC 화승 위메이드가 합쳐진 팀이죠. 이 팀 커리어는 어디부터 보면 될까요?
15/11/18 16:34
CJ팬이 아닌 입장에서 보면 현 CJ는 CJ팀일 뿐이라고 봅니다. 과거에 있던 CJ선수들을 내보내고 Frost/Blaze 선수들을 영입했을 뿐이지요. 과거CJ - 현재 CJ를 굳이 구분해야한다면 그건 선수가 달라졌을뿐이라고 보고요. 본문에 대한 생각이라면 구단이 정통성을 갖고 있는거죠. 구단과 계약을 했으니까요.
15/11/18 16:36
저는 선수구성이 아니라 기업이 스폰을 하거나 운영을 하는 팀이 중심이라고 봅니다만,
CJ의 경우 팀 자체를 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기존팀은 해체를 했고 그 시점에서 다른 팀을 인수한 거라고 봅니다. 삼성의 경우는 다르다고 보는 것이, 삼성은 해체 후 창단의 형태가 아니라 팀이 중심이 되어있고, 선수를 교체했다고 보거든요. 롤의 경우 선수가 다섯 뿐이다보니 선수를 중심으로 판단하게 됩니다만(기존엔 선수를 중심으로 시드가 배정되었구요.), 팀의 주체는 운영하는 주체라고 봅니다. CJ는 그 운영하는 주체까지 인수했죠.
15/11/18 16:38
CJ는 걍 CJ죠 거품게임단을 중심으로 창단을 한 것도 아주부 양팀을 인수한 것도 다 CJ입니다. 게임단과 선수들의 역사는 대부분 같이 가지만 꼭 같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1/18 16:42
저도 이와 같이 생각합니다. MIG가 CJ에 흡수된 것일 뿐이구요. MIG의 기존 스토리는 MIG거고, 인수된 후 부턴 CJ인거죠. 헌데, e스포츠는 다른 프로스포트와 달리 팀단위보단 선수단위로 팬덤이 주로 형성이 되어서 다른 분들의 견해도 이해됩니다.
15/11/18 16:39
어느정도 이어지는 접점이 있어야 계승했다고 하죠
지금의 삼성팀을 명문이라고 칭하는 사람이 있나요? 롤챔스를 우승하고 롤드컵에서 우승한 팀은 전설속으로 사라진 삼성화이트, 삼성블루일 뿐이지 과거 그 시절과 겹치는 접점이 팀명 하나밖에 없는 현재의 삼성이 아니죠 마찬가지로 코칭스태프 포함해서 딱 1명만 남은 현 cj가 다데 인섹 롱판다의 구 cj를 계승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구 cj는 거기서 명맥이 끊긴거고 mig-아주부를 거친 현 cj가 된거지 궂이 cj의 역사를 딱 하나로 볼 이유는 없죠
15/11/18 21:29
네
특히 삼성은 우승의 주역인 선수들한테 투자도 제대로 안해서 한명도 못잡아놓고 커리어는 이어받겠다고 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보는 입장이네요
15/11/19 10:42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묻겠습니다.
현재 mig-아주부 때 부터 있어왔던 선수가 샤이,엠비션,매라 이렇게 3명 남아있는데 만약 이 선수들이 다 이적하거나 은퇴한다고 하면 mig-아주부로부터 이어진 cj의 역사는 끝난다고 생각하시는 입장이신건가요?
15/11/19 10:51
설령 mig 출신 선수들이 다 나간다고 해도 [mig로부터 이어진 cj]에 포함된 두 선수 코코, 스페이스 두 선수를 주축으로 새 팀이 꾸려진다면 이어진다고 봅니다. 위에서부터 연속성을 강조했는데 삼성만 해도 선수 1명이라도 잡은 뒤 그 선수를 주축으로 리빌딩을 했다면 그 팀도 삼성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CJ랑 다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사례가 구 CJ에 적용되지 않는건 CJ의 리빌딩이 MIG 선수들 중심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다른 스포츠에서 팀 중심으로 역사를 판단한다고 해도 E스포츠가 그걸 따라갈 이유는 아예 없습니다. 태생부터 선수중심의 스포츠였고 지역이 나뉜것도 아니죠. 팀을 응원할 당위성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15/11/19 11:17
그러면 만약 현재 cj가 선수를 한두명만 남기고 에버나 쿠타이거즈 선수 전원을 영입한다면 현cj의 역사는 거기서 끝이라고 생각하시는거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15/11/18 16:39
맛밤5! 맛밤5! ㅠㅠ
정말 매력적인 팀이었단 말입니다... 판다노트, ( ), 미드대장군, 부르르갓, 얼짱서폿 진짜 막 케미 폭발에 이팀이 크면 진짜 재미있겠다 막 그러고 있었는데 NLB 결승에서 듣도보도 못한 하이머딩거 5인 미드에 털리지만 않았어도... 아니 그 미친 팀이 훗날 롤챔스는 물론 롤드컵도 씹어먹을 놈들이 모인 팀이라는 것만 미리 알았어도...
15/11/18 16:46
두팀이 합해졌긴 했는데 구성적으나 팬덤으로나 차이가 너무 심하죠
서로가 계승했다고 주장해야 논쟁이 되는데 그런 논쟁을 그당시에도 본적도 없는데 지금에 와서야 뭐
15/11/18 16:46
프로스포츠의 일반적인 기준을 따지자면 Mig-아주부의 역사는 아주부가 손 턴 시점에 끝난겁니다. 현대의 V4가 역사속으로 묻힌 것처럼 그 전의 커리어도 마찬가지로 해석해야.....어쨌든 프로 딱지 달고 있는 한 돈 대주는 주체가 우선이라 봅니다.
굳이 그 역사를 계승하고 싶다면 CJ가 아주부로부터 팀을 돈 주고 '인수해야' 맞는 건데(CJ가 GO를 인수한 것처럼) CJ는 명백하게 프로 팀을 운영하고 있던 회사고 그 팀이 아주부 선수들을 팀 전력 강화차원에서 대규모로 영입한거라 봐야죠. 팀의 역사를 따질땐 선수의 이동이 기준이 아닙니다.
15/11/18 16:59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 입장이고 일반적인 프로스포츠라면 그렇겠지만
이스포츠는 선수팬덤이 강한편이라 의견이 갈리는것 같습니다. 야구처럼 공식적인 기준도 없으니
15/11/18 17:00
lol판은 시작이 아마추어 선수들의 모임이 기업에 지원 혹은 인수되면서 출발한 것이라 선수들 중심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CJ는 거품게임단-(구)CJ에서 역사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현 CJ는 MiG-Azubu-CJ의 역사로 보고 싶습니다. 딱 한명 (구)CJ의 멤버가 현 CJ에 남아 있는데 그것도 바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서 해체된 CJ 선수가 CJ에 영입된 것으로 생각하구요. 이런 생각을 더 확실하게 갖는 이유도 lol판 초창기 시드권에 대한 해석을 팀 중심이 아닌 선수 중심으로 해석했었기 때문입니다. 초기 팀들의 창단과 해체-분리-이적이 활발하던 시기에 시드권에 대한 해석을 시드권 당시의 선수 3명 이상이 유지된 곳을 기준으로 정했었습니다. 이후 나진이 이를 악용해서 플레잉코치인 비닐캣 선수+2명으로 시드권 유지 하는 꼼수도 썼던 기억이 나구요. 그렇기 때문에 현 CJ는 MiG-Azubu의 역사로 보고 싶습니다.
15/11/18 18:00
해석에 모두 공감합니다. 현재 CJ를 기준으로 하면, 대중적인 인식은 큰 논란없이 MIG로 수렴하고 있는 것 같아요.
15/11/18 19:01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구cj는 공식적으로 해체된 적이 없습니다.
계약이 만료되서 나가거나 다른팀으로 이적하거나 한것이죠. 그런게 아닌 스페이스나 낀시는 cj에 남은거고요. +로 lol판 초창기 시드권에 대한 해석을 팀 중심이 아닌 선수 중심으로 해석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시드권에 대한 해석이 팀 중심으로 넘어온 현 시점에서는 역사의 중심이 팀에게 있다고 보신다는 건가요?
15/11/18 19:31
이번 시즌5 오면서 케스파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8팀 시드 체제를 만글었고 거기에 삼성이 들어가면서 시즌5 부터는 팀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주제인 cj 는 시즌 5오면서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를 합치는 정도의 변화만 있어서 역사를 mig-azubu 로 본 것이고 이제는 팀을 중심으로 봐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15/11/18 17:15
맛밤팀이 커리어가 더 좋았다면 맛밤의 역사를 계승한다고 했을거같습니다.
그냥 구단 마음대로인거같아요. mig 멤버들 커리어가 더 좋았으니 자연스럽게 그쪽을 계승한거라고 쳤겠죠. 삼성도 기존 나간선수들이 쌓은 커리어를 묻어버리고싶진 않을테니 구단단위 계승을 선택한거겠고요. 어차피 그런쪽으로 규정이 없는 한 자연스럽게 커리어 좋은쪽을 부각시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5/11/18 17:25
전 이글을 보니까 씨애틀 슈퍼소닉스와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생각 나네요. 맛밤의 이전 커리어 인정하고 mig의 이전커리어를 cj 선수단을 설명할때 언급하지않는다면 cj로 편입된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mig를 계승햇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15/11/18 19:05
그거로는 구분이 힘든게 당시 롤챔스는 8강이상 올라간 팀에게는 모두 시드권을 줬는데
마지막으로 구cj와 아주부 형제팀이 있었던 2012 윈터의 경우에 세팀 모두 8강에 올라갔었습니다.
15/11/18 18:11
케바케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구단이 아니라 팀을 이어온 MIG라고 생각해요.
롤드컵 준우승 멤버는 샤이, 매라 두 선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현 CJ에게 바라는 성적은 아주부 프로스트가 이룬 롤드컵 준우승에 가까웠거든요. 단순히 모든 팬들이 바라는 롤드컵 우승 소원같은게 아니라 이루지 못하면 팀에게 실망을 느낄 수 있는 커트라인이 아주부 프로스트에 가까웠어요. 만약 인섹, 다데가 있었던 CJ를 계승했다고 생각하면 롤챔스 4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만큼 3등으로 시즌을 마친 모습에 불만은 없겠죠. 현재의 CJ는 기대치가 낮아졌지만 스위프트가 정글이었을 때는 롤드컵 8강 정도의 기대를 가졌었네요.
15/11/18 18:19
CJ관점으로 보면 맛밤-아주부로 이어진 구단이지만 현실은 대부분이 MIG(CJ)엔투스로로 생각하죠.
구삼성,뉴삼성을 같은 아이덴티티로 인정하지 않은 사람도 많고요. 지금 시드권은 구단에게 있지만 연고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선수-코치' 중심으로 팬덤이 이루어지기 떄문에 역사는 선수 중심으로 인식하겠죠.
15/11/18 18:27
선수와 코칭스태프만 영입했다면 몰라도,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라는 팀명까지 그대로 가져왔던 이상은 MIG쪽이라고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5/11/18 18:54
위에 했던 질문이랑 같은 질문을 하고 싶은데 cj가 쿠 타이거즈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영입하고
팀네임은 그대로 cj 엔투스 유지하면 그대로 cj를 계승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5/11/18 19:06
구 CJ는 단절된 역사라고 봐야겠죠. 현 CJ는 그냥 MIG를 계승한 네이밍 스폰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의 삼청태현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후에 창단한 구단들이 자신들의 역사가 삼청태현의 뒤를 잇는다는 언플을 하니 팬들이 납득을 못해서 그런건데 구 거품게임단 멤버 서너명이서 새로 모여서 팀을 만든다고 가정하고, 그들이 자신들의 역사는 구 CJ 시절부터 이어져왔다고 하면 누가 반박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게임단으로서의 CJ 자체가 역사를 가질 정도로 오래되었기 때문에 CJ 기준으로 볼 수도 있다고도 생각은 합니다. 만약 CJ가 지금 멤버들 내치고 타이거즈나 에버 선수들을 말 그대로 통째로 데려오면 거기서 또 CJ의 역사 한 장이 끝나고 새로운 장이 시작하는거겠죠.
15/11/18 19:11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구 맛밤이 있었다→NLB 이후 팀을 해체했다→그 자리에 쌍주부를 영입하면서 새롭게 재창단했다 이렇게라면 인섹시절의 역사도 따로 간직하면서 MiG의 역사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5/11/18 19:14
공식적으로 팀을 해체했다면 그게 가능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서...
스페이스나 낀시 같은 경우 쌍주부 영입이후 cj에 남았던게 계약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그런거였죠. 인섹도 같은 케이스였는데 본인이 이적을 원해서 구단 차원에서 트레이드 해준 거고요. 만약 실제로 해체했다면 구단 차원의 이적이 아니라 자유계약으로 kt로 갔을겁니다. 근데 그게 아니죠. 그냥 다른거 다 떼어 놓고 오피셜로만 따지면 쌍주부->cj는 재창단이 아니라 영입입니다.
15/11/18 21:58
구단과 팀의 정체성이 꼭 일치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롤판엔 형제팀 개념도 있었으니 CJ가 얼/불을 사와서 맛밤즈와 형제팀으로 구성했고, 맛밤즈는 2개팀 제한에 걸려서 사라졌다-식으로 생각합니다.
15/11/18 23:25
CJ를 계승한게 맞겠죠.
사실 계승이라고 부르기도 뭐한게 CJ란 팀이 없어졌던 것도 아니고 그냥 스폰서 없어진 아주부 양 팀을 '인수'한 것 아닌가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거의 구 아주부 양팀 소속이었다고 해도 엄연히 수뇌부와 스폰서는 그대로일텐데요.
15/11/18 23:32
이게 커뮤니티이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방송에서도 mig->아주부 역사를 CJ역사로치고 말을 많이하는지라... 프로스트/블레이즈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고
15/11/19 01:19
사실 그동안은 아무렇지도 않게 mig->cj 라고 생각해서 이런 시각이 좀 새롭게 느껴지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방송사도 그렇고 그냥 대부분 유저들도 그렇구 그냥 당연시하게 생각해 왔던거 같은데 지금은 시드가 선수들이 아닌 팀에 승계되니까 이런 논의도 나옴직 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또 정말 타이거즈가 cj가 된다거나 에버가 cj로 옮겨온다거나 하는 것도 불가능이 아닌 상황이 된지라 더더욱...
15/11/19 08:37
mig -> cj죠 이건 뭐 따질 필요가 별로 없는 문제고...
문제는 커리어가 짧고 선수래봤자 5명인데다 팀별 전략/전술이 다양하다고 보기에 어려운 롤판에서 구단의 색깔, 구단의 역사, 구단의 캐릭터성이 어떻게 정의되느냐 뭐 이런 건 논의거리가 될 수 있겠죠.
15/11/20 00:02
MIG죠. 이건 더 언급할 것도 없습니다. 팀의 연속성이 끊어졌다고 볼 만한 전원 개편이나 후보로 밀려나는 경우가 한 번도 없었죠. 그리고 아직 매라가 현역으로 뛰고 있으니까요. 또 샤이는 AZUBU출신인데 AZUBU는 명백히 MIG를 계승했다고 봐야 하니까요. 구 맛밤의 경우 스페이스가 팀에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스페낀시는 한동안 식스맨으로 밀려난 상태이기도 했고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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