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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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PGR 추천게시판(完) 오스만 가문의 이슬람 연대기:
[알라후 아크바르!] https://pgr21.co.kr/?b=1&n=2558<-먼저 읽어주세요
[2]
- 1화: 울핑 가문의 울프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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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산 제물을 바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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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광전사의 돌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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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반란을 분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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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화: 영웅 시구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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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그 누구도 나를 비난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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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화: The Hei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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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화: 발할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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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 소년왕 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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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화: 형과 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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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화: 바다의 재앙, 공포의 에실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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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루테니아 방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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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화: 서프랑크 침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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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야만스럽지도, 미개하지도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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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이해 받지 못한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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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화: 호구왕 울프르 2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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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토르의 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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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화: 마음은 결코 꺾이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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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화: 하느님의 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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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화: 스비티오드의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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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화: 바랑기안 친위대의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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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화: 더이상 스비티오드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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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화: Talvisota(겨울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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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화: 공작들의 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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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화: 제 2차 핀란드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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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화: 제국의 역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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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화: 플랑드르 방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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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화: 제1차 십자군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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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화: 보헤미아 동맹 -
https://pgr21.co.kr/?b=6&n=57028
- 30화: 바이킹 삼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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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화: 합종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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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화: 롬바르디아 대성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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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화: 이탈리아 왕국 -
https://pgr21.co.kr/?b=6&n=57079
- 34화: 내가 곧 황제다. -
https://pgr21.co.kr/?b=6&n=57092
- 35화: 악령이 보인다... -
https://pgr21.co.kr/?b=6&n=57127
- 36화: 바이킹 제국의 위용 -
https://pgr21.co.kr/?b=6&n=57151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기회를 맞이하기 마련입니다.
그 기회를 덥썩 물어버리느냐, 일단 참고 더 좋은 기회를 노리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는 것이죠.
일단 스칸디나비아의 황제 튀케2세는 전자쪽의 인간이었습니다.
동맹 보헤미아를 공격하는 강수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식으로 성공한 많은 사람들 중 대다수가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말을 내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의 이득을 챙기면 적정한 때에 멈출 줄을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코 그만두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더욱 많은 이득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입니다.
안타깝게도 그건 튀케2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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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 ]
2만명이 넘는 대군이 보헤미아로 출격합니다.
보헤미아가 아무리 까불어도, 이 병력을 막긴 불가능합니다!
당연하게도, 폴란드의 왕 소비에슬라프가 형 야로미르를 돕기 위해 참여합니다.
이자벨은 또다시 만만한 바이에른을 쥐잡듯이 잡으려고 전쟁을 일으키고...
보헤미아의 보급 6.8k때문에 5천명씩 3부대로 쪼갰지만, 보헤미아의 군대는 그 작은 순간을 놓치지 않는군요!
지형이 방어적으로 유리하긴 하지만, 병력 차이가 2배 이상이라 이길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빨리 북쪽의 지원병을 합류시켜야 합니다!
우군 부대가 결국 박살나서 퇴각을 합니다.
그러나 지원군이 곧 합류할 것입니다.
지원군이 도착했지만, 그래도 병력 차이가 3천명입니다. 나머지 부대도 합류해야 합니다.
아군: 16020 - 4310 = 11710
적군: 11852 - 6831 = 5021
보헤미아 + 폴란드 연합군도 나름 잘싸웠지만, 우리 병력이 더 많았죠.
순식간에 전쟁 점수가 0에서 75로 올라갑니다.
1만6천명의 아군이 적의 군대와 싸우는 사이, 이탈리아에서 출발한 별동대가 보헤미아의 수도 '프라하'를 기습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전쟁은 이겼습니다.
야로미르나 프르셰미슬이나 똑같은 제 사촌이지만,
전자는 제 봉신이 아니고, 후자는 제 봉신이라는 큰 차이가 있지요...
보헤미아 왕국은 제 사위 프르셰미슬이 새로운 왕이 되고, 야로미르는 프르셰미슬의 봉신이 됩니다.
[ 보헤미아는 이제 우리 것이다! ]
그러나 3형제 중, 막내가 가진 폴란드가 아직 거슬리는군요...
프르셰미슬은 폴란드 왕국의 강력한 클레임을 가지고 있으니 역시 전쟁이 가능합니다.
폴란드 군대는 어차피 좀전의 전쟁에서 대부분 박살이 난 상태입니다.
제 군대를 막을 방법이 없을것이라 판단하고,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런데 전쟁을 선포했더니 갑자기 카톨릭의 반란군이...
????
??????
아... 이게 뭐지... 판노니아와 크로아티아는 도대체 왜 도우러 오는거임?
저 친구들은 전부 제 조카들인데 왜 폴란드 편을 드는거죠?
제 예상에서 살짝 벗어났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래봤자 우리 스칸디나비아의 대군을 막아낼 수는 없습니다!
[ 삼촌이 조카들에게 인생의 쓴맛을 보여줘야겠군... ]
일단 카톨릭 친구들의 목을 따고...
아내 이자벨은 바이에른을 또다시 줘패서 영토를 빼앗습니다.
불쌍한 바이에른은 어디서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카톨릭 국가라고는 주위에 프랑키아 제국 밖에 없는데
프랑키아 황제가 이자벨의 오빠입니다 -_-;;
편을 들어줄리가 없죠...
이제 폴란드, 크로아티아, 판노니아를 가볍게 줘패서 삼촌의 무서움을 보여주면 된다!!!
...............라고 판단했습니다만
아..........보급......SHIBA..........
제가 판단을 잘못했던 모양입니다. 보헤미아 보급이 평균 6K라서 폴란드도 그럴줄 알았는데
실수였습니다. 1K도 안되네요.
제 병사들이 전부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수도 '크라쿠프'를 공격해 보지만, 보급수치가 825임...
825명 이상의 군대는 전부 죽게 됩니다. 이거 어디선가 경험했던것 같은데... 데자뷰인가.
[ 아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
진짜 돌아버리는 이유가 뭐냐면;;
보급한계는 1천이 안되는데, 성을 점령하기 위해서 최소 2239명의 군대가 필요합니다 -_-;;
보시면 아시겠지만 2868명의 군대를 공성 시켰죠? 처음엔 공성이 돼요.
그런데 보급한계 때문에 병사가 자꾸 죽어요. 그럼 2239명의 조건을 맞추지를 못해요.
결국 공성이 불가능하니까 전쟁 점수도 올라가지 못합니다...
제가 폴란드에서 고통받는 사이, 제 봉신들은 힘을 합쳐 픽틀랜드(스코틀랜드)를 계획적인 침략으로 밀어버리는데 성공합니다.
대다수의 영토를 잃은 픽틀랜드의 왕은 북쪽 섬으로 도망칩니다.
폴란드로 보낸 제 군대가 전부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쟁 점수가 20%에서 올라가지를 않습니다.
더이상 싸울 군대가 없군요....
[ 이게 아니야! 내가 바란것은 이런게 아니었어! ]
2년간 지속된 폴란드 침공전은 결국 무조건 평화로 종결 됩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보헤미아만 먹고 끝낼걸 그랬습니다.
괜히 폴란드까지 먹겠다고 설레발치다가 완전 개망했습니다.
허무하네요 정말...
그러나 진짜 고통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마음이 아프군요.
스칸디나비아 제국은 177.9% 의 강력한 파벌세력과의 내전에 휩싸입니다.
많은 군대가 폴란드에서 죽은 바람에 파벌 세력의 힘이 점점 강해졌나 봅니다.
'사자의 심장' 이라는 강력한 칭호를 가지고 있는 제 사촌 '토르브란드'가 파벌 리더입니다.
도대체 사촌이 뭐 이렇게 많나 싶어서 봤더니, 첫째 고모의 아들이었군요... 헣헣
[ ... 침착하자, 침착하게 마음을 안정시키고 소수를 세는거다. 소수는 고독한 수... 나에게 용기를 준다! 2, 3, 5, 7, 11, 13, 17, 19.... ]
일단 진정하고 소수를 세면서 마음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그리고 동맹군을 재빨리 부릅시다. 폴란드 크로아티아 이런 동네는 이미 쫑났고,
동프랑크와 프랑키아를 믿어야 합니다.
역시 믿을건 마누라밖에 없습니다 ㅠㅠ
그러나 프랑키아의 리그노메르2세는 저와 동맹이 아닙니다... 얼마전 황제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사돈' 동맹이 끊어져 버렸더군요.
신경을 안썼더니 여태 몰랐습니다. 젠장!
현재 저에게 남은 군대 1만2천
반란군의 군대 2만1천...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자벨은 1만5천명의 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을것이나,
문제는 이자벨이 현재 전쟁중이라 오직 저에게만 군대를 보내기가 힘들다는 것이겠군요...
전쟁의 승패를 예상하기 힘듭니다.
브리타니아에 적의 군대가 너무 많습니다. 이 땅은 그냥 방어를 포기해야 합니다.
이곳의 제 병력은 전부 배에 태워서 프리지아로 옮길 것입니다. 군대가 부족하기 때문에 10명의 병사라도 살려야 합니다.
[ 살려야 한다 ]
아 하필 이럴때 반란이 터지냐 또......... 평소엔 안일어나면서.
그러나, 나쁜 소식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1657명 밖에 안되지만, 충의지사들이 저를 돕기 위해 와주었기 때문입니다.
폴란드와 싸우기 전만 해도, 이 부대는 18364명이나 되었으나
이제는 보급한계가 너무 심해서 2947명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편, 바이에른을 박살내버린 이자벨은 직접 바이에른의 왕으로 즉위하고....
북쪽의 영토가 유린 당하며 아동청소년들이 마구 포로로 잡히고 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는 아군도 적군도 없습니다. 전부 북쪽 or 브리타니아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이 스샷 하나가 총병력 상황입니다.
아군의 군대는 약 1만명
동맹 이자벨의 군대는 약 1만5천명
반란군의 군대는 약 2만2천명
병력수는 거의 대등합니다.
이제 전쟁 점수의 싸움입니다. -6, -4....
나도 못이긴 폴란드를 왜 공격하는거야...
도저히 사위를 이해할 수 없군요. 뭘 믿고 저러는거지?
951년에 시작된 내전은 953년까지 이어집니다.
다행히 저의 근거지 프리지아에서 세금이 모여 이제 용병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프리지아의 징집병도 다시한번 모집이 가능해졌습니다.
6천명의 군대가 새롭게 모였기에, 세력의 열세는 이제 어느정도 넘어설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상황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전쟁 점수가 계속해서 떨어져 이제 -15입니다.
적의 대군이 브리타니아에 모여 폐허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겠죠...
무리한 폴란드 공격으로 인하여, 내전이 터진 이 상황...
과연 튀케2세는 장기화되고 있는 내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결과는 토르께서만 아실 것입니다...
다음화에서 이어집니다.
[ 토르를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