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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5 23:25:31
Name Leeka
Subject [히어로즈] 히오스 관련 팁들과 이야기 #3


역시나 기본적으로는 롤을 해본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 어느정도는 롤하고 비교해서 설명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누가 낫고 아니고를 가리고 싶은건 아니에요~
(스마트키나 재접속, 관전은 대놓고 롤이 좋고..  리플레이는 히오스가 좋고 그런 명명백백한게 아니면 다 개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히오스의 기본 라인

: 가장 디폴트는 1인 1라인입니다.

거기에 '조합과 맵에 따라서' 라이너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라인이 3개라면 1/1/1을 베이스로

정원이나 거미여왕이라면 미드에 힘을 좀 더 줍니다.

거미여왕의 경우
탑이 밀리면 탑쪽 알에 / 바텀이 밀리면 바텀쪽 알에 상대가 적립권을 얻게 되는데요
미드에 힘이 있다면 '탑/바텀 알에 적립' 하는걸 둘다 견제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미드에 힘을 줘야 합니다.

정원은 식물이 위아래에 뜨기 때문에 미드에 힘이 있는게 좋고요.

용기사의 경우 정석은 미드/바텀쪽에 힘을 주는게 좋습니다.
이유라면 바텀쪽에 캠프가 더 많거든요 - -;

그쪽 주도권을 먹으면 캠프까지 냠냠하고 스노우볼 굴리기 좋습니다.


- 라인에 서고 안서고는 어찌?

기본적으로 '푸쉬력, 라인클리어' 능력이 좋은 영웅들이 라인에 섭니다.

그게 똥인 영웅들은 로밍을 다닙니다

대표적으로 노바는 은신덕에 로밍가서 '스킬 한쿨 빡!' 돌려서 상대 집보내거나 킬캐치엔 좋지만
푸쉬/라인클리어 능력이 고자 수준입니다 -.-
라이너가 죽어서 경험치 공백 매꾸는거 아니면 애초에 라인을 서면 안되는... 수준이죠

즉 라인을 빨리 빨리 미는 영웅들은 라인에.
라인 미는 능력이 똥인 영웅들은 로밍을 다니는 개념이라고 기본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히오스는 롤과 다르게 막타를 먹을 필요가 없다보니. 라인 잘 못미는 애들은 돌아다니면서 라인 풀어주는게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거죠.


- 그럼 푸쉬력이 좋은 영웅들은 라인에만 가면 되나요?

실바나스, 테사다르, 제이나 같은 영웅들은 푸쉬력이 어마어마합니다.
그중에서도 실바나스 같은 영웅들은 '푸쉬력만 강한게 아니라 철거능력' 까지 무지막지 하기 때문에
보통 탑이나 바텀을 갑니다.

탑이나 바텀이 보통 '로밍오기에 각이 좀 더 멀고, 교전이 반대쪽에서 일어나면 한번에 라인에 고속도로를 뚫을수도 있습니다. '
또한 실바 같은 영웅들은 물몸이고 생존기가 좋은쪽이 아니라서 - -; 사이드를 선호합니다.


반대로 테사다르 같은 영웅들은 미드를 주로 갑니다.
테사다르는 라인 푸쉬가 좋은데 '시야 확보' 스킬까지 있기 때문에 미드에서 계속 푸쉬하면서 위아래 시야를 확보하고
상대가 갱이 와도 최상급 생존기와 보호막을 통해서 유유히 살아나가면서 리드할 수 있습니다.


즉 생존기랑 푸쉬력을 둘다 갖추면 미드를...
푸쉬력만 갖췄으면 탑이나 바텀을 가는게 베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 번외 이야기들

그 외에도 폴스타트처럼 '맵을 절반정도' 이동할 수 있는 이동기가 있어서 미드를 선호하게 되는 영웅이라던가
바이킹처럼 그냥 3라인 다 서는 영웅
아바투르처럼 비는 라인 챙기는 영웅
아즈모단처럼 동시에 2라인까지 챙길 수 있는 영웅과 같은 특수 케이스들도 있습니다.

특히 바이킹/아바투르/아즈모단은 최대 강점이 동시에 2라인을 챙길 수 있다(바이킹은 3라인까지 가능) 는 점이라는 것도..



p.s 이번주는 일본 출장 이슈덕에 ㅜㅜ 일퀘만 깨느라 히오스 팟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주말까진 저 없이 즐거운 영리랑 팀리가 돌아가기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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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성
15/05/26 01:15
수정 아이콘
히오스 잼나게하는중입니다 좋은 팁 대부분은 pgr에서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추천과 함께~
작은 아무무
15/05/26 01:18
수정 아이콘
바이킹으로 3라인 먹는 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는 올라프 솔로로 세우고 에릭과 벨로그를 같이 컨트롤하는데도 손이 딸리는데 3개를 한몸처럼;; 조종하시는 분들 진짜 멋집니다


근데 히오스가 참 아쉬운게 비싸고 어려운 챔프가 재미있고 또 강해요.....특히 전문가 영웅은 재미와 승률 두개를 다 잡는 경우가 많다보니 초보자들은 ETC나 말퓨리온 같은거만 하다 노잼노잼거리고 접죠

그냥 전문가 영웅이 재미 면에선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자가라,길잃은 바이킹,머키,실바나스,나지보 이 다섯개는 승률도 높고 재미도 1티어같아서 솔직히 초보들은 피방 가서 여러 챔프해보는 게임에 재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문가 영웅의 재미는 다른 AOS에선 거의 없는 특이한 느낌의 영웅들이라 히오스의 묘한 재미가 여기에서 나오는 것 같기도 하구요
결과적으로는 전문가 영웅 가격좀 낮춰주세요 블쟈님?
azurespace
15/05/26 01:56
수정 아이콘
팁이라면 팁인데요
오브젝트 싸움 때는 부쉬에 숨겨두고 가까운 라인에 있던 녀석만 살짝 컨트롤해주시고요

스타처럼 쉬프트 우클릭으로 웨이포인트를 미리 지정할 수 있으므로 다른 라인으로 시선 돌리기 전에 미리미리 빙글빙글 돌도록 찍어주세요
상대는 바이킹이 멈춰서서 다른 라인을 보고 있구나 싶을 때 덮치려 하는데 바이킹이 계속 움직이고 있으면 어라? 지금 여기 보고 있나 생각하게 됩니다.
강동원
15/05/26 08:38
수정 아이콘
돈없는 초보라 ETC나 말퓨리온 같은거만 하면서 꿀잼꿀잼 하고 있는데...
전문가는 얼마나 더 꿀잼입니까?!?!
PC방이라도 가서 해봐야 하나요 크크크
민족의아리아
15/05/26 12: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첫 영웅을 자가라를 샀습니다..?
15/05/26 02:26
수정 아이콘
분석력이 참 좋으신듯...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15/05/26 10:11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히오스로 정신을 힐링하고있는데 많은도움이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세계에서
15/05/26 12:37
수정 아이콘
만약 빠대 중에 다들 미드에 모여 있고 탑 바텀이 비어 있다면 티란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나마 올라가서 경치 먹는 게 나을까요?
오자히르
15/05/26 12:58
수정 아이콘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무조건 빈라인 가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여있는데서 한타할게 아니라면 더더욱... 그냥 빈라인경험치 드시면서 올빼미 날려주세요. 갓빼미입니다..
신세계에서
15/05/26 13:31
수정 아이콘
안그랴도 손잭스인 주제에 핵빼미 한번 날려보겠다고 특성 올인하고 있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오자히르
15/05/26 13:33
수정 아이콘
명치님이 잘 설명해주셔서 제 댓글이 민망하게 됐네요..크크..

명치님 말씀대로 판단을 잘하셔서 움직이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교전냄새가 나면 꼭 합류해주시고...

그리고 핵빼미는 정말정말 재밌습니다..
15/05/26 13:41
수정 아이콘
보통 지원가는 교전냄새나면 합류 해줘야하죠... 빠대는... 그냥 편한마음으로 즐기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거기서 특성 실험 자주합니다.

근데 워낙 상황따라 천차만별인지라... 어짜피 못막는다 싶으면 그냥 라인서서 라인미는게 이득일떄도 있으니...
오자히르
15/05/26 13:4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지원가없이 한타하면 참사가 많이 발생하기도 하니.. 사실 뭐 누구든 한명 빠지면 마찬가지긴 하겠죠 흐흐.
15/05/26 13:5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저번에 보여줬던 빠대 승률(빠른대전 매칭 개편이야기가 나오면서 보여주었던 승률 데이터)보면 탱커가 있고 없고는 생각보다 승률에 별차이가 없는데 문제가 있던게 바로 지원가의 유무이죠. 히어로즈는 특히나 지원가의 유무가 굉장히 중요하고 힐러캐리가 가능할 정도니...
한타에서 지원가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체감상 진짜 큰것 같습니다.
오자히르
15/05/26 13:53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영리를 많이하진 않지만 지원가라면 주로 레가르를 했는데 그때그걸 절실히 느낄때가 많았어요. 다 죽어가는거 살리고 뒤집는맛!!

히오스는 진짜 지원가 캐리가 많이 나오는것같아요. 중요한 직업군..
15/05/26 13:56
수정 아이콘
힐의 수치 자체가 타 aos와는 차원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지원가는 진짜 중요한것 같습니다...
특히 일리단 딸피 만들었는데 결국 못죽이고 선조의 치유들어가는거 보면 어이가없죠. 딸피였던 일리단이 갑자기 만피가 되는 마술이...
오자히르
15/05/26 13:58
수정 아이콘
명치 님// 왕자조합의 정석이죠..크크 일리단과 레가르.

근데 힐수치가 높다고 다 잘살리는건 아니더라구요.

엊그제 빠대에서 빛나래랑 같은 편이 됐는데.. 치유량은 8만에 육박하는데 뭘 치유한지 모를 상황이... 한타 할때마다 지도 필요할때마다 점멸이 없더라구요.. 암걸리는줄..ㅠㅠ
15/05/26 14:11
수정 아이콘
오자히르 님// 이런걸 수치의 허구성이라고 하죠. 분명 수치상으로는 딜량이 높은데 실제 보면 하는게 없는 딜러들도 많죠. 그럴떄 보면 분명 딜은 넣는데 일명 헛딜이라고 해야하나 영양가 없는 딜이 주로 많죠. 힐도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통계수치는 그냥 참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오자히르
15/05/26 14:29
수정 아이콘
명치 님// 맞습니다. 진짜 그런게 너무 눈에 보여요. 그냥 수치 자체는 참고용 정도로 보면 될것 같아요. 일리단같은 경우도 전장 휘젓고 다니면서 애들 엄청 두들겨 패도 영웅딜량이 높게 나오진 않더라구요. 노바도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되고.. 암튼 팔수록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15/05/26 14:55
수정 아이콘
오자히르 님// 네. 처음에는 따라만 가도 쉽지만 영웅대전 이상급으로 올라오면 맵마다 상황마다 신경써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분명 라인전이 거의 없다는건 입문하기 쉬운요소지만 운영적인 측면으로 들어가면 복잡해지죠...
15/05/26 13:04
수정 아이콘
상황마다 다릅니다. 만약 상대방이 우두나 혹은 오브젝트먹고 올때는 수비하러 가야하는게 보통이고 또 우리가 이니시를 걸어서 한타를 해야할떄는 가는게 맞고 그냥 대치전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안가는게 이득입니다. 근데 이게 히오스가 어려워 지는 시기죠. 내가 라인을 비우느냐 먹느냐는 상황과 판단에 따라 제각기 다르고 여기서 부터 어려운 과정으로 들어갑니다.

이 경우 티란데라고 딱집어 말하셨으니 티란데로 이야기하자면 보통 이럴때 판단하는 경우는 자신의 히어로의 라인클리어 능력에 따라 나뉩니다. 티란데의 경우 라인클리어의 능력이 좋지 못한편이고 원거리 스턴인 E와 시야를 밝혀주는 올빼미스킬이 잇으므로 왠만하면 합류하는것이 맞습니다. 만약 라인을 비우지 않아야하면 우리편의 라인클리어 능력이 좋은 히어로를 호출해서 라인스왑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럴떄 보면 알수 잇지만 왠만한경우 지원가는 합류하는게 좋습니다. 테사다르같이 라인클리어가 좋으면 좀 더 선택지가 다양해 지지만요...
신세계에서
15/05/26 13:34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그런데 빠대 특성상 실천에 옮길 수 없는 조언이 있군요 유유
15/05/26 13:38
수정 아이콘
네. 이건 적어도 영웅리그는 올라가야 실행할수 있을겁니다. 그냥 빠대는 편한마음으로 즐기는게 좋아요. 저도 24급인 허접이라 틀릴수도 있습니다. 빠대는 어짜피 아무거나 하셔도 될겁니다. 저도 빠대는 즐기는 마음으로 특성들 실험해보고 그래요...
오자히르
15/05/26 13:56
수정 아이콘
다들 아시는거겠지먼 광산맵에선 작은해골들 총합이 70. 큰골렘이 30줍니다.

광산열리기전에 체력손해 최대한 덜보고/최대한 체력손해 보게해주고 작은거 위주로 최대한 많이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하카세
15/05/26 14:43
수정 아이콘
연휴동안 로테로 즐기다가 시공의 폭풍셋 질렀습니다 크크.. 노바로 신나게 학살하고 다니는데 분신컨트롤이 안되서 일리단이 뒤에서 덮치면 순삭이더군요 ㅠㅠ 스타일리시하고 쎈거 없나요? 만골드있는데 고민되네요 흐흐
15/05/26 14:57
수정 아이콘
스타일리시하고 쎈거면 일리단이 있긴한데 일리단 자체가 딜이 그렇게 쎈건 아닌지라... 그런면에서 따지면 제라툴이 있습니다.
켈타스 패치 전까지는 간접하향을 많이 먹어서 잘 안보이는데 캘타스 나온 이후로 제이나 켈타스가 많이 나오자 다시금 제라툴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웃긴건 그동안 다른 궁때문에 사람들이 찍지 않던 그림자의 습격을 찍는 제라툴이 꽤나 자주 보이기 시작햇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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