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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5 12:56:02
Name 도로시-Mk2
Subject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23화: Talvisota(겨울전쟁)
게임 소개:  https://pgr21.co.kr/?b=6&n=52960<----먼저 읽어주세요 [1]        

- PGR 추천게시판(完) 오스만 가문의 이슬람 연대기: [알라후 아크바르!]   https://pgr21.co.kr/?b=1&n=2558<-먼저 읽어주세요 [2]



- 1화: 울핑 가문의 울프르 - https://pgr21.co.kr/?b=6&n=56636
- 2화: 산 제물을 바쳐라! - https://pgr21.co.kr/?b=6&n=56642
- 3화: 광전사의 돌격 - https://pgr21.co.kr/?b=6&n=56650
- 4화: 반란을 분쇄하라! - https://pgr21.co.kr/?b=6&n=56657
- 5화: 영웅 시구르드 - https://pgr21.co.kr/?b=6&n=56668
- 6화: 그 누구도 나를 비난할 수 없다 - https://pgr21.co.kr/?b=6&n=56676
- 7화: The Heirs - https://pgr21.co.kr/?b=6&n=56687
- 8화: 발할라로... - https://pgr21.co.kr/?b=6&n=56692
- 9화: 소년왕 에실 - https://pgr21.co.kr/?b=6&n=56701
- 10화: 형과 아우 - https://pgr21.co.kr/?b=6&n=56710
- 11화: 바다의 재앙, 공포의 에실왕 - https://pgr21.co.kr/?b=6&n=56723
- 12화: 루테니아 방위전 - https://pgr21.co.kr/?b=6&n=56737
- 13화: 서프랑크 침공 - https://pgr21.co.kr/?b=6&n=56754
- 14화: 야만스럽지도, 미개하지도 않은 - https://pgr21.co.kr/?b=6&n=56767
- 15화: 이해 받지 못한 왕 - https://pgr21.co.kr/?b=6&n=56787
- 16화: 호구왕 울프르 2세 - https://pgr21.co.kr/?b=6&n=56794
- 17화: 토르의 검 - https://pgr21.co.kr/?b=6&n=56836
- 18화: 마음은 결코 꺾이지 않고 - https://pgr21.co.kr/?b=6&n=56845
- 19화: 하느님의 검 - https://pgr21.co.kr/?b=6&n=56872
- 20화: 스비티오드의 위기 - https://pgr21.co.kr/?b=6&n=56892
- 21화: 바랑기안 친위대의 아들 - https://pgr21.co.kr/?b=6&n=56903
- 22화: 더이상 스비티오드는 없다 - https://pgr21.co.kr/?b=6&n=56922






http://youtu.be/YnVkG6AN2pg







887년 스비티오드의 공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의 왕이 없는 이상, 회담을 막을 사람은 없었다.



" 왕이 억지로 전쟁을 일으키는 바람에. 군대를 보낸 우리의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난 그것이 불만이다! "


" 수오미는 너무 춥고 얼음밖에 없는 곳이니까... 도대체 그런 이득이 없는 땅을 왜 노리는거지? "


" 말이야 바른말이지, 왕은 더이상 우리 스비티오드에 관심이 없어. "


" 프리지아의 왕이라고 대놓고 말하고 다니니... "





남공작, 여공작들을 포함하여 모두 하나같이 왕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 홀로 일어선 남자가 있었다

그는 미치광이라고 불리던 노를란드 공작 뢰레크르였다.





" 여러분, 안그래도 이 자리를 빌어서 할 말이 있었소 "


노인의 말에 공작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 다들 알다시피 왕은 플랑드르에만 관심이 있지 우리 스비티오드는 관심도 없소. 자신의 뿌리가 어딘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애초에 스비티오드에 단 한뼘의 영토도 없는 남자가 스비티오드의 왕이라니 이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요! 개가 웃을 일이지 "


" 맞는 말이다! "


" 옳소! "





" 그래서 이 자리에 계신 훌륭한 공작들께 한가지 제안을 하겠소. 내 생각으로는....... "




뢰레크르는 주위를 둘러보며 낮고 조용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지난화에서 여러분들의 댓글을 다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이왕 이렇게 된거, 스비티오드와 단마르크를 그냥 버리고 노르망디와 브리타니아에 살림을 차릴 생각이었습니다...

노르만족 컨셉으로 갈까 생각을 했던거죠.



그러나 여러분들은 제국을 원하시는 것 같기에 그냥 제국 만들기로 했습니다.

제국을 만든다면, 스비티오드와 단마르크의 왕위를 빼앗기더라도 문제는 적습니다.

적어도 그들이 독립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봉신왕이 되어 제국의 보호 아래에 있게 됩니다.


어차피 이 연재글은 그때그때 상황 보고 플레이하는 거니까... 댓글다신 pgr러분들의 의향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그러니 댓글 많이 다셈 ]




























일단 플레이를 시작하기 전, 프리지아 왕국의 왕권을 올릴 수 있으므로 바로 올렸습니다.



pgr러: 왕권 올리려면 봉신들 투표 해야되는거 아니었음? 아 크킹 진입장벽 너무 높네! 안할란다!



초보자들은 헷갈리기 쉽습니다...이 프리지아 왕국의 영토는 100% 저의 직할령이기 때문에 투표가 필요없습니다.

투표를 하는 조건은 데쥬레에 영토가 있어야 돼요. 그러므로 봉신들의 찬성표가 필요 없습니다.


크킹을 플레이 하시다 보면, 우리나라 봉신도 아닌 외국의 왕이나 공작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경우도 가끔 생깁니다. 짜증나죠.

그들이 우리 데쥬레에 영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저는 지금 징집병을 채워야 하므로 휴식 중입니다.

플랑드르에 지은 도시들이 완성되었으므로 세금이 더 오르겠네요.

























그러나 망할 카톨릭 반란군이 또 일어나고...


제일란드가 항상 말썽이네여. 맨날 거기서 반란이 일어나네요. 게르만 신화 성지라서 내줄수도 없고 -_-;;





















이놈의 반란군 때문에 힘들게 모은 징집병을 또 써야되잖아요... 짜증 납니다.


[ 제발 반란좀 그만 일으켜!! ]




















13세의 에실.......70% 확률로 친절함, 30% 확률로 공정함이 달립니다.
























솔직히 뭐가 달리든 상관 없습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군요.




















카톨릭 반란은 진압되고 주동자는 사형 됩니다.


[ 그들이 자꾸 반란을 일으키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





















첫째딸 카라코사가 성인이 되었으므로 '영재' 소년과 모계 약혼을 시켰습니다.























" 형, 너무 지나친거 아니야? 이제 그만 좀 해! "


[ 공작 놈들을 믿지 마라 동생아. 그놈들은 내 음식에 독을 타고도 남을 놈들이야! ]




튀케왕과 동생 에이일 왕자의 사이가 나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왜 뜨는거여.



















제가 지난화에서 에이일에게 영토를 마구 퍼먹였기 때문에 관계도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파벌 세력이 생겼군요. 타이밍 뭐같네 진짜....



















사망률이 극히 높은 천연두가 퍼지지만 다행히 브리타니아 지방이라 플랑드르로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검술 친구의 도움을 거절하면 관계도 하락,

돈을 달라고 하면 돈은 받지만 역시 관계도가 하락합니다... 그냥 도와 줍시다.






















[ 사악한 로키의 꾀임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 ]

















그리고 이제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브루게의 추가 세금을 얻었으니, 이제 더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군요.


[ 전군, 출진 준비! ]


























수오미(핀란드) 왕국에 성전을 선포합니다!


























수오미를 정복 한다면, 스칸디나비아 제국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제가 황제가 된다면, 더이상 후계 문제 때문에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 모든 공작 봉신들은 나에게 병력을 제공해라! ]


제가 고용 할 수 있는 모든 병사들입니다. 1만명이 넘는 군대가 모였습니다.


























그러나 수오미의 지원군들이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수오메누스코를 믿고 있는 영토가 이렇게 넓을줄이야...

사슴교도 나름 세력이 강하군요.





















크로카는 야망, 기만적 트레잇이 자꾸 달리는데 교육을 통해 무조건 지워줘야 됩니다. 허용한다면 나중에 90% 음모 꾸밉니다.

미치광이 트레잇은 지워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이런 아이는 모계결혼 시키면 안됩니다. 나중에 저 멀리 외국으로 시집 보내서 연을 끊어야 함 -_-;;














[ 사슴이나 믿는 야만인들 따위... 아무리 덤벼봤자 전혀 무섭지 않다 ]


" 왕이시여, 러시아가 참전 했습니다! "


[ 오~ 우리의 동맹 러시아가? 그럴 필요 없는데 고맙군 ]


" ......... 적으로 참전 했습니다 "


[ 말도 안돼! ]

















러시아는 예전부터 우리 동맹국인데.... 적에게 붙었군요.

수오메누스코를 믿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만 제게 있어선 뼈아프네요.






















튀케의 고모인 일리아나의 아들이므로... 가까운 친척입니다. 사촌이죠.

그러나 이제는 적입니다!




















이제와서 어쩔 수 없습니다. 적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러시아 왕은 둘째치고, 페름의 왕까지...

적의 지원군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그리고 이때쯤 되자, 저도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적의 세력이 너무 큽니다...


쬐그만 핀란드 따위 그냥 박살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상황이 전혀 그렇지 않네요.



















그래도 후계자 에실이 조만간 성인이 될것이고 트레잇도 훌륭하니 미래는 밝습니다.




















적의 군대를 영격하러 핀란드 영토 안으로 들어갔다가 완전히 망했습니다!

적은 남쪽으로 쏙 빠져나갔고, 오히려 제 군대가 급격히 동사하고 있습니다.....


[ 아니 이게 뭐야?! 왜 우리 군대가 자꾸 죽는거야!? ]





















즉시 우리 군대를 남쪽으로 이동 명령을 내렸지만 그 사이 병력이 너무 줄었네요...

12월 9일 9189명이던 우리 군대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되자 7227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핀란드의 동장군이 이렇게 강할 줄이야...

게다가 보급한계가 줄어드는 수오메누스코 종특이 있기 때문에 공격하는 위치인 우리 군대는 계속해서 군대가 죽어나갑니다.


전 분명히 그것을 미리 감안하고 있었지만, 적의 4천 병력을 공격하려다가 이런 손실을 맞게 되었군요.




















우리 영토로 들어온 핀란드의 군대를 공격했지만 해협건너기 디버프가 걸리는 바람에 아군의 손실도 큽니다.


디버프 걸리는건 알고 있었지만, 적이 저 자리에서 꿈쩍도 안하니 어쩔 도리가 없네요 진짜;;;





















[ 기독교들에 대한 박해를 그만 두었으면 한다. 지금 또 반란 일어나면 답이 없어... 이제 그만 사이좋게 지내자 ]






















한편, 후계자 에실은 성인이 되었습니다.

천재답게 능력치, 트레잇이 아주 훌륭합니다만... 할아버지나 아버지와는 달리 '놀라운 전략가' 가 되지 못하고

한단계 낮은 등급의 장군 트레잇  '노련한 전술가'가 된 것이 살짝 실망스럽네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이상한 트레잇 달리는 것 보다는 낫다고 자위해야죠...





















아군을 4부대로 쪼개서 사방으로 분산 시켜야 합니다.

안그러면 보급한계 때문에 다 죽습니다... 적에게 각개격파 당할 위험이 있지만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적군은 우리같이 낮은 보급한계 안걸립니다. 핀란드나 러시아는 이 때문에 매우 수비하기 편한 국가들입니다)






















여름일땐 그나마 나았는데... 다시 겨울이 다가오자 보급한계가 더 낮아져서 또 우리 군대가 얼어 죽고 있군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게다가 우리 군대가 줄어들자 파벌 세력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위험합니다 이건;;


























1200명 이상의 군대는 모두 한꺼번에 얼어 죽습니다;;; 1만명이든 10만명이든 알짤 없습니다. 전부 다 죽습니다;

진심 쓰레기같은 땅이군요... 이런 땅 정복해봤자 손해만 엄청나지 이득은 쥐뿔도 없습니다.


그러나! 황제가 되기 위해서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습니다.





























에이일 왕자를 스비티오드의 왕으로 내세운 파벌 리더 '뢰레크르'가 결국 최후 통첩을 선포했습니다.

많은 공작들이 파벌에 가담했었군요.

안그래도 전쟁이 너무 길어져서 봉신들 관계도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으니... 예상을 못했던 것은 아닙니다.



















저도 이미 파벌 경고창이 떴을때, 위기감을 느꼈습니다만

수오미와의 전쟁 점수가 조금씩 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전쟁을 종결 시키면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늦었습니다. 수오미(핀란드)의 겨울 장벽은 정말로 혹독했고 우리의 진군을 늦췄습니다.

전쟁이 너무나 오래 질질 끌렸습니다.





















현재 제가 가진 군대로는 양면 전쟁은 불가능합니다.

수오미와 정전 협정을 맺는 수밖에 없습니다.



pgr러: 반란군은 그냥 내버려두고 일단 수오미를 먹으면 안돼나?



현재 12월 한겨울이라서 우리 군대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전쟁 점수 100 될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게다가 수오미 먹어봤자 스비티오드 왕 작위 빼앗기면 황제 못됩니다 -_-;;


결국 수오미는 포기해야 합니다.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빌어먹을!! 여기까지 와서 되돌아 가야 한다니!! 저주받을 공작놈들!!! ]




























1만명이 넘게 출발했던 군대는 이제 4646명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절반 이상의 군대가 얼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수오미에서 되돌아 오는 사이 보급한계 때문에 군대가 더 줄어들겠군요....

황제가 되기 위한 핀란드와의 겨울 전쟁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정전을 했지만 결국은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스비티오드의 내전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입니다.


만약 우리가 패배한다면 스비티오드는 동생 에이일이 왕이 되어 독립할 것입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스비티오드를 빼앗기면 절대 황제가 될 수 없습니다.


황제가 되려면 스칸디나비아의 왕 작위가 2개 이상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에이일이 형인 저와의 의리를 지켜서 반란군이 아니라, 아군에 참가했다는 것입니다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로지 토르께서만 아실 것입니다.



[ 토르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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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15/05/25 12:56
수정 아이콘
조회수가 1이다! 추천과 리플을 받으라!
15/05/25 13:03
수정 아이콘
오늘도 역시 선리플 선추천 그리고 후감상
아이지스
15/05/25 13:03
수정 아이콘
동장군 끔찍하네요. 그런데 사슴교 주제에 왜 저리 커진 걸까요
15/05/25 13:04
수정 아이콘
노르만 컨셉을 원했는데...흐흐 뭔가 꼬였군요.
스웨이드
15/05/25 13:07
수정 아이콘
괜히 제국세울걸 권유했다가 피만보네요 크크크 진짜 먹어봐야 똥인 땅인데.... 솔직히 스칸디나비아 제국보다 프리지아 왕국 하나가 훨씬 낫죠 -0-
직할령 12개정도 가질수 있으면 왕국령 거의 전체가 직할령이 되니;
MoveCrowd
15/05/25 13:09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정말 드라마네요..
렛더힐링비긴
15/05/25 13:11
수정 아이콘
에이일은 아군이라니 이런 아이러니가...
박초롱
15/05/25 13:25
수정 아이콘
어이쿠야.... 드디어 내전이군요.
저 보급한계 때문에 로무바, 사슴교, 슬라브신화 공격하기가 참 그래요. 침공하면 보급한계때문에 점령하나 안 하나 병력이 반토막 이상 나고, 점령해도 땅이 거의 황무지 수준이라 이득이 없고... 핀란드는 진짜 덩치가 커지기 전에 미리 점령해두는 게 속편한 것 같아요. 언젠가는 제국을 만들긴 해야 하니까요.
15/05/25 13:26
수정 아이콘
으악.... 위기네요 제국 물려주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ㅠㅜ
AD Reverse Carry
15/05/25 13:28
수정 아이콘
에이일이 뒤...통수를 노리진... 않겠죠..?
15/05/25 13:40
수정 아이콘
쓰레기땅인데 방어가 덜덜...
박초롱
15/05/25 13:43
수정 아이콘
스샷을 다시 보니 영지 3개만 더 먹으면 되는 거였는데 차라리 브리타니아 위쪽에 노르웨이 데쥬레령 섬 하나 마저 먹고 에스토니아, 인그리아 이렇게 먹었으면 딱 제국을 만드실 수 있었을 것 같네요 ㅜㅜ
샨티엔아메이
15/05/25 13:57
수정 아이콘
나폴레옹과 히틀러가 이런느낌이었을까요? 허허허허허
15/05/25 14:02
수정 아이콘
공격측만 보급한계가 1200이라니... 환장할 조건이네요 정말.
본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오스만 때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니 수월하게 흘러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시간이 제법 지났음에도 골치 아프게 흘러 가는군요. 주 무대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니 그렇겠습니다만..
그래도 덕분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역시 크킹은 하는 것 보다 연재글 읽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크크
절대불멸마수
15/05/25 14:03
수정 아이콘
지금상황은 정말 힘들어진 것 아닌가요..
돈이면 다되는것도 한계가 있을것같은데 ㅜㅜ..
힘을 내요!
맘대로살리
15/05/25 14:05
수정 아이콘
북부지방에 제국하나 만들기 정말 어렵군요...완전 동토의 땅;;

동진한 나폴레옹과 히틀러가 왜 패망했는지 알겠네요.
Naked Star
15/05/25 14:13
수정 아이콘
파벌땜시 되는게 없네요 크
Jon Snow
15/05/25 14:47
수정 아이콘
폭군으로 변해주세요 !
15/05/25 15:16
수정 아이콘
봉신들은 동생을 왕으로 옹립하려고 반란을 일으켰는데 정작 동생은 형에게 의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인가요?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이 미묘한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다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로시-Mk2
15/05/25 15:25
수정 아이콘
크킹의 파벌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이번같은 '작위 요구 파벌'에는 크게 3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파벌 리더, 작위 요구자, 파벌 지지자 이 3가지인데요.


파벌 리더는 '뢰레크르 공작' 입니다. 그는 파벌 지지자들을 모으고 내전을 터트릴 권한이 있습니다.

작위 요구자는 '에이일 왕자' 입니다. 파벌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작위 요구자가 왕이 될 수 있습니다.

지지자는 파벌에 가담한 다른 공작들이겠죠?




보통 왕이 되고 싶어하는 차남들은 자신이 직접 파벌을 만들기 때문에, 파벌 리더 + 작위 요구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파벌 리더는 다른 공작이 맡더라도, 작위 요구자 + 지지자의 포지션을 맡겠죠. 어찌 되었던 간에 자신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생인 에이일 왕자의 경우는, 자신은 파벌 리더도 아니고 지지자도 아닙니다. 파벌에 가담 자체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는 왕의 자리에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전쟁이 발생시 자연스럽게 반란군이 아니라 왕의 세력에 가담합니다.


물론 본인이 파벌에 가담하지 않고 반란군과 싸운다 하더라도, 반란군이 전쟁에서 이길 경우 에이일은 '강제적으로' 스비티오드의 왕이 됩니다.

대신 공작들의 힘으로 왕이 되었으므로 '왕권'이 떨어지게 됩니다.




크킹2에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란으로 인하여 왕으로 추대되거나

자신은 전혀 관심이 없는데도 공작들의 투표로 인하여 왕이나 황제가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특히 신롬 황제)
15/05/25 15:47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 반란군이 이겨봐야 에이일 왕자는 꼭두각시가 되겠군요.

생각해보니 국사에서도 권력자 입장에서는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그 사람의 데쥬레(맞으려나?)를 명분으로 반란 세력이 집결해서 어쩔 수 없이 죽이는 경우가 많았으니 딱 그 상황이군요. 에이일 왕자 입장에서는 괜히 자기 이름 걸고 파벌 만드는게 꽤나 곤란하겠어요.
사티레브
15/05/25 16:33
수정 아이콘
그냥 왕위 클레임있는자를 추대한다는 파벌만들어서 공작령 하나나 백작령 하나 남는 수준되는 왕으로 만드는 정도겠죠
15/05/25 15:31
수정 아이콘
즐감했습니다
사티레브
15/05/25 15:48
수정 아이콘
핀란드먹는건 지난편에 나이트해머님이 지적해주신거처럼 최악의 수..
하지만 유럽에서의 개념적 의미든 크킹에서의 의미든 제국을 노린 지도자라면 핀란드와 러시아는 쳐야죠!
나폴레옹이라던가 히틀러라던가 스탈린이라던가...
15/05/25 16:34
수정 아이콘
함부로 야칸 노루를 치려다간 x되는 거군요;;
15/05/25 16:5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잘 된 걸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 상황 그대로 두었다면 스비티오트 왕에 오르는 둘째왕자 폴시는... 완전히 버려지는거죠.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스비티오트 공작 세력을 싹 쓸어버리고 차후 튀케 왕이 죽은 뒤에 친척들이 안정적으로 나눠먹기 좋게 만드는 것도...
이 내전에서 이기는 게 만만치 않을지도 모르지만, 제국 건설이 안된다면 폴시가 확고한 왕권을 가지고 스비티오트 왕이 되는 게 차선이겠죠.
비록 영토는 잃겠지만 울핑 가문이 단마르크, 스비티오트, 프리지아의 왕이 된다는 사실은 남으니까요.
카롱카롱
15/05/25 18:48
수정 아이콘
아...이래서 저는 어지간하면 제국만들기 전엔 개혁 못하겠더라구요. 저 핀란드 쪽 영토가 개혁 이후엔 너무먹기 힘들어요...군사 조직화 레벨 올리지 않는 이상 한 칸 힉 먹는게 아니면 소모가 너무 큰거 같습니다 . 오히려 걍 브리타니아 제국 만드는게 쉬운 느낌--;;; 이렇게 된거 스칸디나비아는 버리고 브리타니아 제국 건설이후 스칸디나비아를 피로 물들이시죠!!
좋은하루되세요
15/05/25 20:09
수정 아이콘
공작들때문에 완전 화딱지 나는데
지금부터라도 네오 노르만으로 플레이하는게...... ㅠㅠ
15/05/25 23:17
수정 아이콘
자일리톨이 나는 중요한 땅이다보니 저항이 만만치 않겟죠
폭스헤어
15/05/25 23:40
수정 아이콘
노루 야캐요..
지금뭐하고있니
15/05/26 00:24
수정 아이콘
오우 이런...공작들 때문에 항상 ㅠㅠㅠ
토르를 위하여!!
15/05/26 00:30
수정 아이콘
그냥 핀란드 점령하고 용병으로 방어하는건 재정때문에 무리였을려나요?
아쉽네요
TheLasid
15/05/26 01:03
수정 아이콘
설명충 입장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아마도 핀란드의 동맹군들이 전부 집결한 상황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멀리있는 국가들까지 전쟁에 참여했고 저 넓은 영토의 영주들이 전쟁에 참여했는데 총병력이 4천명에 불과하고 전군이 다 집결한 상태였다고 보긴 어렵죠. 따라서 추가적인 부대가 도로시님의 부대를 완파시키는건 무리더라도 분산된 부대를 각개격파하거나 점려된 지역을 재탈환하는 형태로 시간을 질질 끄는 것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전쟁 점수가 꽤 높습니다만 남은 점수를 채우려면 상당히 많은 지역을 추가로 점령해야하는 상황이기에(지금 점령된 지역을 완전히 사수한다는 전제하에 최소 4개)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면 본국에서 일어난 반란군들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봉기를 하고 있는데....이들이 하나로 집결해서 쳐들어오는 것도 문제입니다만 그보다는 자잘 자잘하게 나뉘어서 플랑드르 지역을 약탈하고 점령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각 지역이 점령되지 않더라도 적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세금이 급감하기 때문이죠. 용병대를 소집한다고 하더라도 용병대는 결국 하나의 부대인지라 자잘하게 나뉘어있는 봉신들의 부대를 토벌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도로시님의 플레이 스타일을 얼핏 보면 마샬이 높은 캐릭을 주로 플레이하면서 전투에 치중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상은 꿀땅들을 선점하고 그 지역에 추가적인 도시를 건설하며 내정을 다지고 세금을 극대화 시키는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직접적으로 성을 짓거나 병력이 나오는 건물들을 건설하는 방식에 비해서 폭발력은 부족하지만 훨씬 안정적인 스타일이죠. 도로시 님의 말씀대로 이 게임은 골드가 모든 용도에 사용될 수 있는 만능 용도이며 후계자의 능력과 큰 상관없이 성능이 보장되니까요. 반면에 기본 징집병의 수가 부족하기 떄문에(성에 집중하는 형태로 플레이하면 기본 징집병의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의 무력이 12보다 높을 경우 무력 1당 5%의 추가 징집병을 제공함. 울핑 가문처럼 우수한 전사들이 리더인 경우 징집병의 수가 엄청나게 뻥튀기 됩니다.) 봉신들의 파워가 상대적으로 높아 반란이 터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장일단이 있겠습니다만 도로시님의 스타일은 확실히 보는재미가 있는 스타일이죠. 앞으로도 좋은 연재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15/05/2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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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고맙습니다~
TheLasid
15/05/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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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두신 골드가 많으셔서 보기보다 위험한 상황은 아니네요. 언제든지 갓용병을 부르면 되니까요. 그보다 이참에 스비티오드 왕국 작위를 부셔버리시는건 어떠실련지요. 당장 떨어질 스비티오드 봉신들과의 관계도와 나중에 스칸디나비아 제국 생성시 필요한 2개의 왕위를 만들기 위해서 들어갈 돈이 아깝긴 하시겠지만요.
15/05/2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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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 동장군 짱짱....

독일을 무릎꿇린 동장군이 바이킹도 무릎꿇리는군요 덜덜덜
15/05/26 01:08
수정 아이콘
유럽의 황제는 항상 러시아를 공격하다가 얼어 죽는군요.;;;
비밀번호1111
15/05/2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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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하고 싶네요 ... 스팀에 손을 처음 대려다가 참았씁니다 ㅠㅠ
이게 뭐라고 남 게임 하는게 이렇게 재밌는지 ..
다음 주 로또 1등
15/05/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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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일이 전쟁중 사망하거나 포로가 되면 어떻게 되나요?
TheLasid
15/05/26 08:07
수정 아이콘
설명충 다시 등판합니다 :)

사망시 파벌이 해산됩니다.

포로가 되면 파벌이 해산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파벌이 에이일을 차기 스비티오드의 왕으로 미는 이유는 에이일이 스비티오드에 대한 클레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자식들은 부모가 소유하고 있던 작위들에 대한 클레임이 있으며 아들의 경우 3번쨰 아들까지는 강한 클레임(아무때나 전쟁 등의 수단을 통해 작위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음)을 가지게 됩니다.

에이일이 사망할 경우 그가 자식을 가지고 있다면 에이일이 가지고 있는 클레임이 그 자식에게 이어집니다. 이 경우 그의 자식을 왕으로 추대하는 새로운 파벌이 생길 수 있겠죠. 반면 에이일이 포로가 될 경우 그의 클레임에는 아무런 변동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를 왕으로 미는 파벌은 해산하지 않죠.

즉, 현 시점에서 도로시님이 저 파벌을 해산 시킬 수 있는 방법은

1. 파벌 리더 뢰레크르를 죽이거나(전투에서 혹은 암살로) 포로로 붙잡는다.

2. 에이일을 암살로 죽인다.

3. 반란군과의 전면전을 벌여 승점 100을 채운다.

등이 있습니다. 1번의 경우 전쟁이 멈추고 파벌이 일시적으로 해산됩니다만 제 2의 파벌리더가 나타나 에이일을 추대하는 새로운 파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시적은 시간 벌이죠. 2번의 경우 에이일 외의 강한 클레임을 가진 형제가 없다면 비교적 깔끔하게 해결이 됩니다. 크킹세계에서 수 많은 혈육들의 상잔이 있는 이유죠. 3번의 경우 반란에 참여한 여러 봉신들이 반역자가 되어 울핑가문의 포로가 됩니다. 이 경우 그들의 작위를 회수하여 울핑가문의 영지를 늘리거나 울핑가문에 보다 충성스런 봉신을 세울 수 있습니다. 혹은 몸값을 받아 골드를 벌거나 그들을 무기한 수감하여 그들을 상대로 한 전쟁에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죠.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결국 반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딱 2가지 때문입니다. 1. 왕의 세력이 봉신들의 세력에 비해 강력하지 않음 + 2. 봉신들이 왕을 별로 안좋아함 등의 이유가 겹치기 때문이죠. 지금의 경우는 울핑가문의 세력이 핀란드를 침략하며 일시적으로 약화되었기 때문이며 항상 왕권을 올리는 전략을 취해온 울핑가문을 다수의 봉신들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에이일은 그저 구실일 뿐입니다.
15/05/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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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거 갈 길이 험난하네요. 제국위 없어도 왕위 뽀개기가 가능하던가요? 그게 되면 스비티오드 왕위 뽀개버리고 망할 봉신들과 전면전에 돌입해버리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튀케는 언젠가 사망할 테고 그렇다면 봉신들과 후계자와의 관계도는 회복되겠죠 뭐. 물론 저라면 그냥 똥오브똥인 스비티오드 따위 줘 버리고 플랑드르에서 꿀빨았을 듯합니다만...
15/05/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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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멈출날이 없군요. 적 병력도 5000은 안될듯한데, 추위에 살아남은 병력 4000과 갓용병님으로 막아야겠네요.
15/05/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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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교 사슴교.... 명성만 들었지 직접 쳐들어가 본 적은 없었는데 무시무시하네요.
2k는 커녕 1.2k라니..... 덜덜덜하네요.
Dr.Pepper
15/05/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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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ㅠ 바람잘날이 없네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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