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루한 08슼 유저 톰가죽침대 입니다.

프야매에 가장 흔한 것 중 하나가 08슼 유저고 피지알에도 08슼 돌리시는 분들은 많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레전드 우승도 해보고
언제 또 우승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기회를 틈타 08슼 소개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프야매 특성상 모든 선수가 만 스탯인 120인 스탯을 가질수 없기 때문에 각 구단주님 마다 개성 있는 육성이 이루어지게 됩니다.(물론 그중에서도 예외는 있습니다. 14엠바로라거나 14엠바로라거나 14엠바로라거나...) 그중에서도 교타 110은 기본으로 깔고 가야하는 스텟이라고 생각하면 남는 스텟을 장타, 주력, 수비, 정신 중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덱의 육성방향이 달라지게 되는 법인데 대부분의 타자가 정신 110을 달성 할수 있는 00현, 94엘, 11롯 등과 달리 08슼은 기본적으로 타자들의 정신력이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반 강제적으로 주력 위주 육성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저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교-주 110을 최우선으로 육성하였습니다.



08슼의 가장 큰 강점이라면 역시 빵빵한 중계진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중계가 강점이기 때문에 클카를 중계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쌍슼 클카의 특성상 압도적인 성능의 선발 클카도 없기 때문에 클카 2장은 모두 타자에 투자하였습니다. 레전드는 레기태와 레로버 입니다. 가끔 성향에 따라서 레원우를 쓰시고 1루 클카를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레원우와 1루 클카 육성이 안되있기 때문에 그냥 레기태를 씁니다.. 그리고 레로버 또한 성능이 결코 뛰어난 아니 레명부나 레동열 같은 다른 팀들 레카에 비하면 성능이 매우 안좋은 편이지만 대안인 레원형의 성능은 안좋은 정도가 아니라 폐급이기 때문에 그냥 레로버를 씁니다. 혹시나 레로버 대신 레원형을 써볼까 하는 분이 계신다면 절대로 말리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레원형의 성능은 정말 정말 정말 구립니다.

커하는 커승호-커경완 고정입니다. 이번에 커강민이 새로 나온다고 알려지면서 커승호, 커경완, 커강민 중 어떤걸 쓸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개인적으로는 커승호-커경완 성능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커경완 대신 커강민을 쓴다는건 결국 클광림-커경완vs클경완-커강민의 대결인데 후자를 쓰면 롤모델이 하나 줄어들게 되고 커강민에 롤모델을 단다고 해도 포도대장vs철완의 성능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만 혹시라도 커강민의 전특 성능이 꾸정이나 마림포 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수는 있습니다.) 커승호를 빼면 되지 않느냐는 분도 있지만 기존 08슼의 가장 큰 약점중 하나가 압도적인 1선발이 없다는 점이였고 이걸 해결해준게 커승호인데 이 메리트를 버리면서 까지 타자 커하 2장을 쓸 이점은 없어 보입니다.



감독카드는 무조건 김성근입니다. 김성근 감카가 기본적으로 성능이 좋기도 하지만 08슼이라는 덱에 최적화된 감독이 김성근이기 때문입니다.
감독 성향은 주력덱의 성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도루시도는 적극적으로 최대한 당기고 중계가 강한 덱이기 때문에 선발 교체 또한 최대한 당겨놓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선발 빨리 내리는 편이긴 하지만 호투하고 있으면 가끔 안내리다가 맞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당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중계교체 비슷한 이유로 또한 100퍼는 아니여도 75퍼 정도로 맞춰놓는 편입니다. 타격 방침 같은 경우에는 상대 포수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 상대 포수가 안방마님이면 단타로 점수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홈런을 늘리기 위해 최대한 장타쪽으로 당겨놓고 상대포수가 인사이드 워크나 철완일 경우에는 중간지점으로 맞춰놓습니다. 감독 효과의 경우 김성근 감독은 번트효과 뿐이라 뭘 써도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그중 그나마 나은 7코 이하 모든야수 번트+7을 씁니다.

코치 같은 경우 투수와 타격 코치는 모두 계단형을 사용하며 주루 코치는 08송지만, 09이숭용, 12김원섭 같이 밸런스형 주코(주루+1, 정신+1)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1번 클광림

1번 타자 클광림입니다. 일단 교주 110을 기본으로 육성하였고 프근우 프차효과를 받아 수비s+ 정신 100을 찍었습니다. 프근우가 없으신 분들은 수비 s+나 정신 100중 하나는 포기하셔야 할것입니다. 원래 2번에서 쓰고 있었는데 클론 육성을 하다가 롤모델s를 달아서 1번으로 타순을 당겼습니다.



2번 프근우

2번 프근우 입니다. 레전드에서 하도 못해서 fa로이드를 먹여준 상태라 스텟 뻥튀기가 있습니다. 2씩 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기존 노말근우와의 차이점은 노말근우는 장타 90-정신 100이 최대치였는데 프근우는 장타 100-정신 110까지 가능하단 점입니다.(오오!) 클광림이 롤모델을 달고 난 뒤 출루머신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2번으로 돌렸습니다.



3번 엠정

3번 엠정입니다. 타격코치를 엠정에 맞게 쓰시지 않거나 3강을 하시지 않으면 교장주정 110에 수비 s가 안찍힙니다. 08슼 육성하실때 교초 많이 잡아먹는 대표적인 카드입니다. 저도 이놈때문에 교초권 꽤나 썼습니다 -_- 보통 팀내 타점왕은 얘가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그러냐면 김성근 감독카드의 특성 때문인데 1,2번의 출루 + 도루 + 번트맨일 경우 번트로 인해 매 시즌 100타석 이상의 득점권 타석이 보장되고 말도 안되게 동기부여가 낮아서 시즌을 타는 경우가 아니라면 타점을 죄다 3번이 먹게 되죠. 따라서 3번이 깡패가 되면 4,5번이 타점이 적어지게 됩니다.



4번 레기태

최정과 비슷한 육성을 보여주는 레기태입니다. 교장주정110에 수비s를 기본으로 육성합니다. 다만 스텟에 조금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엠정보다는 육성하기 쉬운편입니다. 원래 롤모델 달은 박재홍을 4번에 쓰고 레기태를 5번에 썼으나 클광림에 롤모델이 달리면서 박재홍과 자리를 바꿨습니다.



5번 박재홍

08슼 육성 최고난이도의 박재홍입니다. 왜 최고난이도라고 하냐면 세렝게티 명인+3강이 아니면 저 스텟이 절대! 안나옵니다. 스텟이 2가 부족해서 정신이나 주력 또는 수비 s를 포기해야하고 3강에 붙는 스텟도 번트나 수비가 아니라 정신, 주력 등에 붙어야 합니다. 또한 세렝게티가 레전드 우승을 해야 뚫리는 유학지이기 때문에 레전드 우승이 없는 분들은 시도조차 할수 없는 육성이기 때문입니다. 명인작 생각도 안했던 제가 유일하게 명인작을 한 선수입니다. 클광림 롤모델과 함께 레기태와 자리를 바꿔 5번에 놓았습니다.



6번 이진영

스텟값 못하기로 유명한 08이진영입니다. 지타로 쓰고 있지만 수비가 94에 딱 s이기 때문에 상황봐서 외야로 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저 스텟은 서카(특타or휴일타격훈련)를 먹여야만 가능한 스텟이고 서카를 먹이지 않는다면 수비s에 정신 104가 최대치입니다. 원래 정말 못하는 카드였지만 하타핵s를 달고 난 뒤로는 그래도 2할 4푼에 두자릿수 홈런은 꾸준히 쳐주는 편입니다.



7번 클민재

08슼의 필수클카 클민재 입니다. 클광림은 쌍슼 외야 클카중 괜찮은 성능의 카드가 많은 편이고 레원우-1루클카 형식으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클민재는 쓸만한 유격 클카가 이것 뿐이며(김호랑은 성능 차이가 꽤 납니다) 기존 08슼 유격 나주환이 못하기로 악명 높기 때문에 대체자원이 없습니다. 교주 110 장 90 수비s+ 정 100이 가장 일반적인 육성법이며 3강+프근우+극교 가 요구됩니다. 엠정 못지않게 교초권 많이 잡아 먹는 카드입니다.




8번 커경완

문제의 커경완입니다. 육성방향은 크게 2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주력육성or수비육성입니다. 주력육성을 할 경우에는 프근우가 필수이고 수비육성의 경우에는 프근우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주력육성을 한다면 저 처럼 수비s+ 교장주정110으로 가는게 일반적이고 수비육성을 한다면 수비 120에 ss+ 남는 스텟은 보통 정신에 투자해 정신 120을 찍는 편입니다.
다만 수비 등급을 낮추면 상대방 도루시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포도대장이나 철완을 다신분들에게 주력육성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현재 안방마님을 달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도루저지율이 너무 처참해서 포도대장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9번 레동화

9번 레동화 입니다. 제가 쓰고 있긴하지만 구립니다. 홈런을 거의 기대할수 없고 정신이 낮기 때문에 득타율 또한 낮은 편입니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도루능력이 좋다는건데 보통 주력덱 돌리시는 분들이 쓰는 나주환이랑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진영을 외야로 쓰고 지타에 나주환을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선발은 고민할 필요없이 커승호입니다. 커승호 출시전 08슼의 최고 문제점이 빈약한 레카로 인해 1선발 싸움에서 밀린다는 점이였는데 커승호 출시이후 이 부분은 많이 해결됐습니다.

2선발은 엠광현입니다. 3강 스텟이 잘 안붙어서 그런데 저 스텟이 변화에 2 이상 붙는다면 그립지도를 통해 변화구 128 투심 ss+가 가능합니다.(물론 익광현은 서카 따위 쓰지 않아도 변화구 128이 가능합니다만 제가 익광현이 없어요 ㅠㅠ)

3선발은 08슼의 최고 문제점 레로버입니다. 레명부, 레동열 같은 압도적 성능의 레카는 둘째치더라도 보통 수준의 성능도 안나옵니다. 오죽하면 저는 선발의정석s를 달고도 못하는 모습을 보고 답답해서 칼퇴근a로 특능을 바꿨습니다. 그뒤 그나마 좀 봐줄만한 성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력-구위를 100씩 찍으면 그나마 사람같이 한다는 말을 듣고 이번 시즌 이후 교초권을 써서 다시 교정할 계획입니다.

4선발은 프병용입니다. 프병용은 딱히 설명할 말이 없네요. 그냥 무난한 성적을 계속 보여줍니다. 믿음의 야구를 하시면 3점대는 꾸준히 찍어줄 것입니다.

5선발은 송은범vs레이번으로 갈리는데 저는 보통 작카싸움을 많이 하기 때문에 레이번을 씁니다. 노작카 싸움을 하면 송은범이 좀 더 낫지만 작카싸움시 베테랑의 여유+레이번의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중계 투수진

08슼의 최고 강점인 중계진입니다. 원래 1중계 김원형 2중계 조웅천이였지만 김원형 클론 육성 도중 응원단장을 달고 난 뒤 응원단장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2중계로 돌렸습니다.  원래 프병용 프차효과가 정말 안좋은 편이였지만 삼진 패치 이후 구위의 중요성이 상승하면서 꽤나 괜찮은 효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기존 스텟으로도 잘하고 있어서 바꾸지 않았지만 조웅천-정우람 둘다 구위 110 육성이 가능합니다.

김원형 같은 경우는 소림사(레전드 5회 우승)가 아닌 다른 유학지로 구변제 110을 맞추려면 3강에서 스텟이 구변제에 붙어야 가능합니다.
레영욱 같은 경우 10시즌에 9시즌 정도는 1~2점대 방어율을 찍어주며 가끔 시즌 타면 레영민과 돌려가며 쓰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마무리 정대현입니다. 00현의 클준수, 94엘의 김용수 같이 스텟이 압도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갤럭시에서는 잘 막아주는데 레전드만 가면 털리는 편입니다. 이번시즌에서도 블론만 4번에 6패씩이나 해서 고생 많이 했네요. 하루 빨리 포텐셜 카드 정대현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08슼 매니저라는 말도 있었지만 08슼이 압도적인 원탑에서 내려온지는 꽤 됐습니다. 지금도 00현에게 밀리는 형편이고 143, 14넥, 11롯에 비교해서 딱히 더 좋다고 하기도 애매하지요. 94엘 또한 투수 프렌차이즈와 커리어하이 카드가 추가되면 언제 치고나갈지 모르는 덱이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08슼은 프야매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덱이니 만큼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덱은 본인이 운영하기 나름이니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위시가 쏟아지는 즐거운 프야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