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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5 14:54
아마 MSI에서 울프의 부진으로 인한 것도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뱅이야 원래 솔랭에서부터 원딜러 중에 라인전 최강으로 유명한 선수였으니.
15/05/15 14:56
울프가 컨디션때문인지 평소 그렇게 잘쓰던 쓰레쉬도 스킬활용도가 떨어지니까 꺼내지도 못하고... 제컨디션으로 EDG랑 다시 제대로 붙는거 보고싶네요.
15/05/15 15:03
이거랑 한국, 서양 솔랭 비교 내용도 흥미로웠죠. 그리고 가장 재밌었던건 기승전유니콘 크크크! 정체불명의 괴이한 흑마술사팀 UOL...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을 추구하는 한국팀과, 반대로 변수와 비상식의 극치를 보여주는 UOL이 대결하면 어떤 경기가 나올지.
15/05/15 15:25
사실 뱅기가 1인분도 몬해서 버스가 아니라
다른데서 무난히 다 터트려주니 별로 할게 없긴했죠 롤드컵 우승즈음에 뱅기가 세체정 소리도 간간히 들었는데 저는 뱅기가 몬한다는게 아니라 실력을 평가 할만큼 보여준게 없지 않냐는 입장이였는데 결과적으론 그뒤에 팀이 무너지면서 정글로 보여준게 별로 없으니 더욱 저평가가 오래가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전 저평가 최고봉은 임펙트라고 보네요
15/05/15 15:37
그게 참;;; 바로 다음 시즌에서 SKK가 주춤하고 삼화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일 때
댄디의 존재감이 워낙에 높아서 역으로 뱅기가 더 까인 것도 있다고 봅니다. 시즌 4때 국산 정글러들이 전체적으로 날아다니기도 했고... 댄디, 카카오, 스피릿 등등...
15/05/15 15:55
이것도 크죠. SKK 전성기 때는 뱅기가 뭐 하기도 전에 게임 다 터졌고, 침체기 때는 뱅기도 아무것도 못했는데..
삼화 전성기 때는 댄디가 터뜨린 게 태반이고, KTB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카카오는 빛났고 KTA 우승할 때도 카카오가 핵심이었고 등등 다른 탑급 정글이랑 체감되는 존재감 차이가 너무 커서.. 잘못한 게 없어도 방에서 잠자다 까이고 그랬죠 뭐.
15/05/15 16:23
당시 댄디, 카카오, 스피릿은 서로만 안만나면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상대편 정글을 찍어누르고 다녔으니, 상대적으로 벵기에게 약한 평가가 나올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화권으로 진출한 저 세명의 선수가 정말 대단했던거죠 뭐.
15/05/15 16:34
댓글 열씸히 쓰는 동안 겜게로 옮겨지면서 날아갔네요 ㅠㅠ
SKK가 까이는데 삼화의 지분이 어마어마합니다. ㅠㅠ 시즌4에서 SKK가 못한게 아니거든요? 삼화만 안만나면 다 씹어 먹고 다녔는데 중요한 길목에서 삼화한테 꼭 목덜미 잡히고... 그러다 보니 임팩트는 루퍼랑, 뱅기는 댄디랑, 피글렛은 임프랑 (뭐 여긴 서로 앙숙이니 크크), 푸만두는 마타랑 맨날 비교되고 페이커만 버티고버티다가 결국 3연솔...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롤드컵 진출전에서 역대급 나진을 만나는데...
15/05/15 16:46
삼화한테 한두번 진게 아니라
스프링 - 롤 마스터즈 - 섬머 - 롤드컵 선발전.. 5판 3선승제에서 4연속으로 졌으니 (특히 마지막엔 전설의 연속 솔킬까지..) ㅠㅠ
15/05/15 16:41
전성기때는 보여줄게없고 침체기때는 보여준게없는데 그전커리어로 세체정이야기도 듣고했으니 라이너빨이야기가 안나오는게 이상하겠죠.
게다가 skk는 팬도 워낙많아 반대급부로 더 무시당하기도 했고 최정상때는 페이커가 아에 급이다른 선수였기도했구요. 저평가라기보단 뒤늦게 실력이 개화한게 (메타와 잘맞게)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같은리그에서는 상황과 별개로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선수들이 있었으니까여
15/05/15 16:45
돌이켜보면 임팩트 혼자 할동안 뱅기가 초반 다이브로 킬내고 그런 모습은 종종 보였죠.
특히 롤드컵에서 꽤 잘했고요. 그래도 (저 포함) 그런거 조차도 팀빨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미안할 정도로 카톡방 같은 곳에다 가열차게 깠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15/05/15 17:01
선수가 세체소리까지들을라면 안좋은게임을 개인기량으로 비비는모습을보야줘야 그 임팩트가 강한데 뱅기는 요즘에서야 그모습이 나오고있죠.
그 퍼포먼스가 그전엔없었으니 딱 실력에맞는 평가같아요. 평가절하하는 사람도있었지만 고평가하는사람도있었고해서 대충 샘샘? 크크
15/05/15 16:32
SK K 우승할때.. 특히 윈터 전승우승할때는 배갓 소리 들었었습니다. 라인 다 터트리고 다녔었죠. 그때는 딱히 저평가가 없었다고 봐요. 그 후에 SK K가 몰락하기 시작했는데... 임팩트의 안정감 저하, 봇라인의 라인전 약화, 벵기의 정글 동선 낭비 등등이 합쳐졌었죠..
15/05/15 16:46
SKT 롤드컵 우승할때는 뱅기버스 소리 없었습니다.
페이커, 푸만두, 뱅기는 각 포지션 논란없는 세계최고라고 일컬어졌고 약간의 논란이 있던게 임팩트와 피글렛이었죠
15/05/15 17:05
어디서 활동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인벤 롤갤에서는 뱅기버스소리 엄청많았어요 2:1의 임펙트 배인캐리의 피글렛은 별말없었고요
전 라인이 알아서 터져나간다고 뱅기는 와드만 박아도 이긴다는 말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15/05/15 16:47
전에도 쓴적이 있습니다만 전성기 SKK를 그저 "라이너빨"이라는 말로 너무 간단하게 규정하다보니 벵기가 저평가 된 것이 많죠. 항상 라이너들이 알아서 푼 경기만 있는게 아닙니다. 벵기 캐리 경기도 꽤 많았어요. 13 윈터만 해도 다양한 챔으로 다 이겼구요. 13 시즌 전체로 봐도 육식이나 커버형 정글러인 누누같은 챔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제몫을 다했었구요. 13 시즌에는 벵기의 역할이 SKK에서 절대 작지 않았습니다. 한타에서도 이니시, 어그로 집중까지 모두 뛰어난 모습도 많이 보여줬었죠.
15/05/15 16:50
대표적으로 서머 4강과 결승에서 대활약한 바이나 롤드컵 결승에서 미드 갱을 통해 초반 주도권을 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자르반, 롤마스터즈에서 이블린, 윈터에서 올라프 등으로 라인 다 터뜨리고 다닌거 생각하면 절대 갱을 못하는 정글러도 아니고 커버만 치고 다닌 정글러도 아니죠. 그러니 그런 인식만 굳어진 사람들에게 벵기가 렉사이 같은 챔피언으로 활약한다는 건 전성기때와는 다르게 갱도 잘본다...는 인상으로 비춰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게 아니에요. 원래 벵기는 굉장히 공격적인 정글러에 속했습니다. 데뷔때부터요. 그걸 팀컬러에 맞게 커버형 정글까지 소화한거지 원래부터가 초식형 정글러라는 평가가 맞지 않죠. 그러니 전성기때 보여준게 없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참 답답했어요.
15/05/15 15:28
마린은 상대 탑솔보다 갱 당해서 죽거나 솔킬은 잘 당하지도 않지만 솔킬 당해도 텔타고 와서 CS 더 많이 먹고, 페이커 이지훈은 가만히 파밍만 하면
상대방 보다 언제나 CS 앞서고..
15/05/15 16:38
가만히 파밍만하면 cs가 차이날리가없죠
이게 킬이안나와서 그렇지 스킬샷 더맞추고 덜맞고 그걸 기반으로 디나이시키는기술이 대단한거같아요. 이지훈 흔미드취급받을때도 사실 프로사이에선 라인전 진짜진짜강하다 라고 평가받았었거든요 크크
15/05/15 16:48
MVP블루시절에 라이즈로 봇 미드 스왑을 당해서 2:1 라인전을 하는데 상대 원딜이랑 cs를 비슷하게 먹은 경기도 있었죠. 크크
15/05/15 17:02
딜교환이건 피갱이건 이득을 취했을때 페이커는 로밍가거나 솔킬각을 이끌어내는반면에
이지훈은 그걸이용해서 디나이를 시키고 집을 보내버렷죠. 그걸기반으로 한타가면 또 지속딜 잘넣기는 세계최강이구요 크크
15/05/15 16:34
라인전 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가 있죠. 바로 솔로랭크 점수. 그 점에 있어서 SK 라이너들의 솔랭 순위는 압도적이다보니 프로게이머들은 물론 같이 게임해 본 챌린저들도 SK 라이너들의 고평가할 수 밖에 없죠.
15/05/15 16:37
옛날 마스터 나오기 전에 다이아 5랑 다이아 1 0점차이보다 다이아1 0점 ~50점차이가 더 크다고 했죠..
천상계도 500점 800점 1000점 차이가 크더라고 하더라고요.. 레인오버 후니선수 한국에서 극천상계에서 놀던 선수들인데 유럽가면 현지화 되서 실력 주는 느낌이라고..
15/05/15 16:40
스크는 서폿이 정말 아쉬웠어요.
대회 내내 다른 라인은 전부 S급 기량인데, 서폿은 A급 정도였고(기복이 심해서 그마저도 못하는 판은 심각했었고) 4강부터는 알리를 안 잡으면 평타도 못치는... 국내에선 참 잘하던 울프가 국제무대에서 너무 자기 기량 발휘를 못하니 안타깝더군요. 준결승도 더 쉽게갈걸 5세트까지 끌리게 된 거고, 결승도 그런 부분에서 승부가 결국 EDG쪽으로 기울었다고 볼 수 있어요. 물론 울프가 그래도 그동안 잘해왔던게 있기에 공로를 인정해야 하고, MSI에서의 부진만으로 더 뭐라 해선 안되겠죠. 다만 롤드컵 우승을 위해선, 하루빨리 피카부가 복귀해서 경쟁체제를 갖추는 게 답인듯 하네요.
15/05/15 16:50
저도 공감하는게 SKS시절 안 던지고 묵묵히 캐리하던, 그래서 욕을 안 먹는 선수들이 이지훈이랑 울프였죠.
물론 피카부도 잘 하긴 하니까 다시 출전하는 모습 보고 싶긴 하네요.
15/05/15 18:17
서폿도 서폿인데 마린 선수도 준결승, 결승에서는 할 말 없을 정도였죠.
탑-정글 2:2 싸움에서 완전 밀리니까 팀이 계속 힘들게 끌려갈 수 밖에요.
15/05/15 16:40
이거 보고 후니선수랑 레인오버 선수가 유니콘 언급하는 부분을 봤는데 정말 웃기네요.
빛돌: 이번 msi는 각지역1위팀을 뽑아서 평가하는것이였고, 각 대륙별 4위팀 하면 어떨것 같냐? 후니: 북미는 이겨요.근데 유니콘스 오브 러브팀 아시죠? 그 팀이 장난이 아니에요. 그 팀이랑 모든 팀이 만나봐야 돼요.진짜 롤드컵때 그 팀 봐야돼요. 이번 롤드컵때 제가 꼭 응원할꺼에요.그 팀은 정말 잘될꺼에요. 롤드컵때 그런 팀을 만나본 팀이 이 세상에 없을꺼에요.제가 장담할 수 있어요. 레인오버: 보통 프로경기를 하면 저희가 유리한 싸움을 피하지 않자나요? 유니콘은 싸움이 유리해보이는 각을 줘요. 근데 막상 들어가보면 저희가 져요.그래서 그걸 구분하는게 정말 힘들어요.그게 진짜 우리가 유리한게 맞나? 근데도 저희가 굉장히 많이 싸웠자나요. 근데 그게 진짜 많이 참은거에요.각이 너무 많은데 진짜 좋은것 같은데 안하고 좀 더 좋은각 찾자 찾자 해서 찾아서 한거지 진짜 그런식으로 좋아보이는 각을 주는팀을 만나면 소극적으로 하는 한국팀이라도 계속 싸움이 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 빛돌: 유니콘이랑 경기하면서 배운것도 있어요? 후니: 엄청 배웠죠. 싸움으로 모든걸 극복해요. 그니깐 이게 밀려 있을때 정석이 조금이라도 뒤쳐지지 않으면서 오브젝트를 따라가다가 순간 각이 보일때 싸우는거자나요? 그냥 유니콘은 그 각을 그냥 창조해요. 각 창조메타. 모든걸 기승전싸움이에요. 어디서든 싸워서 이득을 챙겨요. 그 다음 스노우볼도 싸움이에요. 조이럭: 저는 놀란게 뭐냐면 싸움도 싸움이지만 밴픽에서 나르나오면 당연히 탑이자나요? 정글나와요. 그리고 카사딘 나오면 AD뽑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자나요? 바루스 나오고...그리고 졌어요... 후니: 유니콘팀은요 예상을 할 수 없어요. 준비를 해갈 수 없어요. 헤드폰끼고 밴픽에 들어가서 그때 밴픽을 짜야돼요. 밴픽을 30가질 짜자나요? 하나도 안맞아요. 경우의 수가 없어요 레인오버: 유니콘이 통계가 되게 웃긴게 거의 모든 경기가 이기는 판도 글골은 지고 있어요. 그리고 10분초반 20분까지 글골은 거의 다 져요. 그리고 그 20분부터 글골이 이기기 시작하는게 되게 역전을 쉽게 잘하는 팀이고 그리고 진짜 함정을 너무 잘파니깐...근데 이게 본인들이 의도한건지 그냥 이게 그냥 게임하는데 되는건지..진짜 맨탈도 아무리 불리해도 끝까지 계속 플레이 메이킹 할려고 하고 하니깐 진짜 이기기 힘들고 무너트리기 힘들고 유니콘이랑 게임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요.
15/05/15 16:53
읽는 데 정말 웃기네요 크크크크
유니콘 미드 바루스 나온 5전제 한 번 봤을 때 좀 재밌는 팀이라는 느낌은 있었는데 이 정도인 줄은 몰랐네요. 한 번 유튜브 찾아봐야겠습니다.
15/05/15 16:57
후니의 말이 딱 맞는게 유니콘같은 팀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요. 혼돈의 초기였던 시즌 1,2가 지나고 어느정도 기반이 정립된 시즌3 이후 수많은 팀과 경기를 봤지만 유니콘같이 하는 팀을 찾는다면 시즌2 시절로 가도 찾을까 말까. 정말 유니크한 팀입니다. 그렇다고 항상 괴상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해도 충분히 강한게 무서운 점이죠.
15/05/15 17:20
저도 후니선수 굉장히 좋아해서 프나틱을 응원하는데, UOL 경기를 보게 되면서 이번 결승전은 UOL응원하면서 봤습니다.
진짜 카사딘 카운터로 미드 바루스는 정말 덜덜덜..
15/05/15 17:32
정말 유니크한 팀이죠. 쏘린과 몬테는 서모닝 인사이트에서 유럽 결승 수준이 극혐이라고 깠는데 말그대로 겜알못 인증한거죠.
프나틱의 경기력은 이번 MSI에 증명했고 그 프나틱을 상대로 3:2까지 몰고 갔는데요. 그것도 상식을 꺠는 초월적인 밴픽으로요. 프나틱이 바보라서 유니콘의 수에 말려드는게 아닌데 말이죠. 프로레벨 경기에서 미드 바루스 정글 우디르 샤코 나르 같이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밴픽을 통한 조합으로 승리를 해낸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15/05/15 17:44
UoL이 가진 미묘함이 엄청나죠.
단순히 한타만 잘한다고 말하기도 힘든게 지고 있는데 막 비벼지고 요상하게 잘라먹고 한 경우도 많지요 크크 혼자 다른 게임 하는 느낌이에요 크크
15/05/15 18:05
이걸 보니 유니콘에 대해 관심이 생기네요. 혹시 추천할 만한 경기가 있나요?
추가: 아! 저번에 트페 정글한 그 팀이군요. 워낙 인상 깊은 경기였는데 아작도 여전한가 보네요.
15/05/15 19:34
UOL은 정말 보면 롤을 하는건지 도타2를 하는건지 모를 만큼 한타 유도하는 운영이 타팀과는 일반 롤의 방향과는 정반대죠.
도타2의 한타 설계가 UOL의 한타 설계와 거의 비슷합니다. UOL의 경기들이 맘에 드신다면 도타2를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크크크크크
15/05/15 18:01
서머 결승 3경기부터 ~ 13윈터까지 혹은 마스터즈 초중반까지 skk에서 보여준 뱅기의 모습은 절대 버스탄다는 소리를 할수가없죠. 그쯤에서의 skk는 선수 전원이 버스 몰고 다닐 실력이기도 했고..
이블린으로 초반에 휩쓸어버리고 끝낸 경기도 있고 자르반으로 칼같이 이니시 걸어서 이득 확땡겨서 게임 터뜨린적도 있고.. 커버형 정글러의 정점이라고 평가받은건 단순히 라이너의 기량이 뛰어나서 뱅기가 플레이 방향을 그쪽으로 잡아서지 갱킹이 약하거나 이니시에이팅이 약한 선수는 아니였죠. 뭔가 엇나간건지 내전에서 판테온 플레이하고 나서부터는 그런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예전의 뱅기를 단순히 버스탄다는 평가를 내려버리면 뱅기를 세체정으로 평가했던 많은 선수들이 롤알못이 되버립니다.
15/05/15 18:24
솔직히 어제 3부는 소위 (운영진 수정) 너무 심해서 민망할정도던데 아직도 페이커 페이커 하는거 보면 폰은 정말 성형이라도 하지 않고서는 못이길듯(...)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5/15 19:03
하지만 페이커의 잘못은 '실수'고 페이커가 여전히 세계 최강이다라는 늬앙스로 이야기를 했죠. 폰이 잘한건 원래 카운터라거나 전략이 잘 먹혔다 식으로 넘어가고요.
15/05/15 19:07
세계 최고 중 하나라는 뉘앙스였죠. 그래도 S클래스라고 했을 뿐이고 폰을 폄하하는 말도 안했는데 좀 민감하신 것 같네요. 폰 칭찬도 많이 했는데요.
15/05/15 19:12
글쎄요. 전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 애초에 몇일 전에 edg가 skt 이기고 우승했는데 동급이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좀 민망했어요. 뭐 그렇게 크게 비판할거리는 아니고 그냥 제가 그렇게 느꼈다는겁니다.
15/05/15 19:21
뭐 전문가라도 애국심은 그런거죠. 3대2로 비벼서 큰차이없다하는데 마찬가지로 프나틱의 4강을 예를 들어 유럽이 한국이랑 별차이없다하면 발끈하는것처럼요. 중국이랑은 같은 단계로 올려놓으며 유럽은 한단계 아래낮추는거 보고 좀 어이없더군요. 불판에도 있어서요. 좀 일관성은 있어야...
15/05/15 19:26
요번 롤드컵때도 이겨야 조금 허리를 피고살거같네요. 인기없는팀,선수 팬덤의 신세란 해외축구응원할때도 겪어봤는지라 무덤덤합니다만. 흐흐..... ㅜㅠ
15/05/15 19:33
사실 세체미란 소리나올려면 작년 선발전, 롤드컵때 나와야했지싶습니다. 비역슨도 솔킬내고, 페이커 4연솔킬로 보내버리고 본인 카운터인 다데마저 극복하며 선수커리어 통틀어 퍼포먼스가 가장 좋을때도 세체미 소리 못들었는데... 불가능한것같아요.
15/05/15 19:38
참 슬픈게 skt가 이겼을때 조별불판을 보시면 폰선수 조롱이 질적으로, 양적으로도 심할정도로 달렸는데 정작 결승가서 우승했을때는 칭찬은 적게보이더군요. 인벤도 마찬가지고요.... 롤드컵때는 달라질까요? 심하면 심했겠죠.
환호는 못받더라도 적어도 조롱은 안 듣기위해서 롤드컵타이틀도 가져갔으면 하는게 팬의 바람입니다.
15/05/15 20:36
버프점요 님// 폰과 페이커가 롤드컵 결승에서 다시 한번 만나서 페이커 류 제드 미러전 만큼의 임팩트 있는 영상 하나를 뽑아내고 폰이 이겨야 그때부터 폰이 진정으로 세체미로 인정받을 것 같습니다;;
폰이 페이커보다 나으면 나았지 딱히 뒤쳐지는게 없는 선수지만 상대적 저평가를 받는건 딱 그 차이같아요;;제드미러전 영상....
15/05/15 20:43
버프점요 님// 인벤은 워낙 개판이라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PGR 불판 계속 있었는데 조별 불판때 폰이 조롱을 받거나 하는건 못봤는데요. 이지훈 칭찬은 많았고 아래 말한 반발작용으로 인해 EDG나 LPL에 대한 어느 정도의 디스까지도 봤지만 딱히 폰에 대해서 뭐라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인벤은 페이커가 그냥 안주거리에요. 폰은 관심이 그냥 없을 뿐이고요.
15/05/15 20:59
버프점요 님// 결승전 초반 불판에는 저도 봤습니다. 폰이 애국자라는 식의 말도 있었는데 이건 페이커보고 계속 언제 던질까 불안하다고 까는거랑 비슷한 거 같던데요. 페이커도 부진할땐 까입니다. 게다가 폰의 부진을 보고 비판한 분들중에는 해외팀들과 EDG를 응원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걸 가지고 조롱한다고 보는 건 너무 과한 반응 같습니다.
15/05/15 21:13
버프점요 님// 제가 저 말에 동조하는 것도 아니고 저 무다구치 렌야라는 표현도 '애국자' 드립과 비슷하다고 보는데요. 무다구치 렌야가 웹상에서는 일종의 (한국쪽)애국지사 이미지가 있죠.-_-; 물론 불쾌하실 수 있는 거야 당연합니다. 사실 흔히 나오는 역적이란 표현도 진지빨고 이야기 하면 게임에서 던졌다고 역적으로 모냐는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15/05/15 21:15
Vesta 님// 비유를 해도 허용될 대상과 아닌게 있지요. 디씨같은곳에서나 쓸법한 표현인데요. 님이 써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런 표현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때문에 어이없다란 표현을 쓴겁니다.
15/05/15 21:17
버프점요 님// 네, 맞습니다. 충분히 불쾌하실 수 있는게 당연합니다. 그게 당연하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그 무다구치 렌야드립도 폰 선수를 전범취급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비유 자체가 심한 점은 분명 있죠. 지양되어야 할 언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비난들이 딱히 폰 선수에게만 특별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짚고 싶었을 뿐이에요.
15/05/15 21:18
Vesta 님// 저도 피지알한지 좀 됐고 불펜 거의 매번 챙겨보는데 저런 과격한 표현을 언제본적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인벤,디씨에서 폰선수에게만 특별히 적용되는점이 아니라고하시면 납득하겠습니다.
15/05/15 21:30
버프점요 님// 아뇨 벵기 선수에게 변기라는 식의 조롱은 상당히 오랜 시간 인벤, 롤갤 심지어 PGR에서도 은유하는 식으로 표현되었죠. 따지고 보면 똥쟁이, 역적과 같은 표현도 선수들에게 날카로운 말로 작용하죠. 말씀하신 3번이 변기인지 역적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단어가 정제된 PGR에서는 자주 보이는 표현이 아니긴 할지라도, 3번이나 나올 정도면 1번 나온 무다구치 렌야 드립보다는 흔하긴 하네요.
어쨌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런 과한 표현은 분명 잘못된 것이고, 그것에 불쾌감을 표현하는 것도 인지상정이지만, 그것이 오로지 폰 선수에게만 유독 형평성에 어긋나게 가해진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15/05/15 21:35
Vesta 님// 욕 횟수 차이는 하나 더 따져봐야하는게 관심도의 차이죠. Edg불판은 데마시아컵 1번 ,리그 2번 ,플레이오프3번 msi 정도입니다. Skt 불판이야 뭐 경기있는날 매번 깔렸으니 말할필요도없고 불펜깔린 횟수분의 x 차이를 비교하시면 되겠네요.
15/05/15 19:12
인벤에서 edg가 skt한테 예선에서 한경기 졌을때 폰 조롱하는 글이 화제글 올라가고 폰 인신공격하는 댓글들이 추천수 최다받는거 보고 폰은 뭘해도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15/05/15 20:39
IEM 이후에 국내리그가 2, 3부리그로 MSI 전까지 계속해서 폄하당했기 때문에 반발작용이 일어난거죠. LPL 상위권 팀에게 국내 상위권 팀들은 명함도 못내밀 것이라는 반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IEM때 그렇게 거센 역풍이 분것도 그전에 너무 LCK가 그래도 짱짱맨이고 LPL은 수준낮다는 식으로 폄하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구요.
그리고 경기 양상을 봐도 LCK, LPL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결승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워낙 박빙이고 전략승부로 갈렸기 때문에 LPL이나 EDG가 압도적 최강이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거죠. 그러나 압도적이건 아니건, 세체팀은 EDG라는 것도 변함없는 사실이구요. 지금 EDG가 세체팀이 아니다, LPL이 세계최고의 리그가 아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15/05/15 20:45
그리고 어제 SKT나 페이커의 강함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뭔가 싶습니다. 무슨 압도적으로 진것도 아니고, 어려운 일정속에서도 충분히 클라스 입증하고 장점도 많이 보여줬으니 그런 말들도 나오는 것이죠. 이번에 SKT가 비슷한 구도로 접전끝에 EDG를 이겼다면 마찬가지로 SKT가 세체팀으로 불렸겠지만 LCK와 LPL, 또 SKT와 EDG의 격차는 극히 미세하다는 평가는 마찬가지였을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프나틱과는 좀 달랐던게, EDG는 라인전부터 중후반 운영까지 초반 우세를 가지고도 역전을 곧잘 당한 프나틱과는 달랐어요. 그러니 SKT가 프나틱 상대로 고전했다고 해도 평가도 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구요.
게다가 조이럭이 분명 5경기 밴픽 구도가 실제로 그렇게까지 SKT에게 카운터가 아닌데,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폰의 모르가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폰을 아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페이커가 세계최강이라고 무조건 빨아주고 폰을 저평가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건지 모르겠네요. 단지 EDG 이야기가 별로 없었을 뿐이지 전혀 저평가하거나 그런건 없었는데요.
15/05/15 21:00
네, 빨아주는걸로 느꼈습니다. 힘든 일정? edg도 미국 도착 skt보다 늦었고 폰 컨디션 상태야 msi전부터 참가를 하니 못하니 얘기가 나올정도로 최악이었죠. skt가 이겼으면 폰 부상은 꺼내기만해도 변명이 됐을걸요. 애초에 msi결승전 얘기하는데 이긴 edg보다 skt 얘기가 더 많은것 자체가 편애죠. 그것도 현 중국팀 코치 조이럭 데리고와서 skt얘기만 주구장창하는데요.
15/05/15 21:05
SKT가 3주동안 23경기인가? 어떤 사람의 표현에 의하면 3주간 계속 시험공부하고 시험치는거랑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차적응 문제보다 준비시간과 재충전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지적했고 이건 케스파의 삽질이라고 케스파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SKT 선수들, 팬들, 다른팀 선수들마저도 인정하는 '사실'이었구요. 당연히 EDG에게도 악재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결국 승부의 결과를 바꿀 수 있나요? 결국 경기는 대접전이었고, EDG가 이겼고, EDG가 세체팀이다. 이게 클린한 결론입니다. 폰의 컨디션이든 SKT의 컨디션이든 모든게 다 결론을 바꾸진 못해요. 아쉬움마저 표하지 말라는 것은 욕심이십니다. EDG가 졌다면 마찬가지로 그런 아쉬움은 표할 수 있는거구요. 그러나 SKT든 EDG든 결국 진건 진거지 그게 아니었으면 이겼다고 할 순 없는 거죠. 그리고 SKT 이야기만 주야장천 하는게 마음에 안들고 EDG를 충분히 칭찬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은 이해합니다만, 현재 세체팀은 누가 뭐래도 EDG입니다. 어그로나 정신승리자들 말고는 아무도 그거 부정안해요.
15/05/15 21:08
아니 그러니까 팬들이 그러는건 이해한다 이겁니다. 그런데 방송해서 프나틱 선수까지 대려다놓고 중국 현 코치가 skt찬양(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하는건 좀 민망하지 않느냐 정도의 얘기죠.
15/05/15 21:05
저는 국가대항전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중국방송에서 edg선수 sk선수를 비교할때 제3자의 눈으로 냉정하게 평가할까요? 그쪽도 그쪽 위주로 평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거에요.
15/05/15 22:08
중국 롤 방송 보시면 위안 좀 받으실듯. 거긴 edg 빨아주다 못해 너덜너덜해질 지경이에요.
생중계 중에는 해설이 이제 SKT 시대는 끝났다, 페이커 던져줘서 아이고 고맙네요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재의 SKT를 후발의 노력형 천재 EDG가 꺾어냈다 뭐 이런식으로 해설했거든요. 그 이후에 롤 관련 방송들에서도 죽어라 찬양해주니까 거기 가서 보세요 그럼 한국 선수가 들어가있으면 중국팀이 한국팀 되나요? 한국팀이 한국 방송에서 격려 좀 받았다고 뭐라고 하는거 진짜 좀 그러네요. 다른건 다 그러려니 하는데.
15/05/15 20:55
저도 좀 과한 반응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가 우승했어도 '롤드컵땐 또 모르겠다 중국도 정말 강했다' 라고 칭찬했을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겁니다. 프나틱 4강전 이후에도 프나틱 칭찬하는 사람들 많았구요. 그 결과 이후에 결승에 EDG의 근소우세를 점쳤던 한국팬들도 많습니다. 물론 님 말씀대로 한국이 우승했다면 중국팀 수준을 폄하하며 한국이 절대적 1인자라고 오버하는 인간들도 있었겠죠. 허나 그런 과한 국뽕에 취한 인간들이나 어그로들은 어디에나 있기마련이죠. 이건 한국팀이 우승했어도 폰의 컨디션이 완벽치 않았다는 핑계로 어그로 끌만한 인간들 있었을 거라는 점에서 별차이 없습니다. 그런 부류의 말에 발끈해서 모든 한국팬들이 그런식으로 반응할거라 단정지으시는 거도 우스운 일입니다.
15/05/15 21:03
모든 한국팬들이 그렇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제 방송 봤더니 편애하더라 이정도 얘긴데 이정도로 댓글이 달리는것도 참 흥미롭네요.
15/05/15 21:07
'하지만 반대였으면 역시 한국이 세계최강이다 그랬겠죠? 그거야 팬들 얘기고 전문가는 어느정도의 객관성을 유지해야죠.'
이런 댓글 쓰신건 까먹으셨나보네요. 한국 대중들의 생각을 멋대로 단정지으셔서 그에 대해 답변한 겁니다.
15/05/15 21:16
당연히 모든 한국팬은 아니죠.
하지만 대다수의 팬들이 그렇게 말했을거라는 뉘앙스로 느껴졌다는 겁니다. 만약 그런 의도가 아니셨다면, 그런 부분을 명확하게 하셨어야 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제 해석에 어리둥절하실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15/05/15 21:28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아닌게 되는 게 아니죠.
'역시 ~그랬겠죠? 그거야 팬들 얘기고' 라는 부분만 봐도 대다수의 팬들을 겨냥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엎질러진 물 주워 담으시는 것도 아니고 이미 그런 의도로 느껴지게 쓰셔놓고 말한마디로 무르려 하시는 건 좀 아니죠.
15/05/15 22:06
피로링 님//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인지는 명확히 파악하긴 힘드나
제 첫 댓글같은 반응이 왜 나올 수밖에 없는지 충분히 인지하신거라 해석하겠습니다. 그에 대해 의문스러워하시길래 제가 다 의문스러웠거든요. 그걸 아셨다면 뭐 저도 충분합니다.
15/05/15 22:12
피로링 님// 니네 의견 별로 듣고싶지 않아, 나 내가 하고 싶은 말 했는데 왜이렇게 달라들어?
딱 님 태도죠. 그리고 더 이상 할 말 없어요
15/05/15 21:09
여전히 페이커는 S 클라스고 대단한 선수라는 말이, 페이커는 세계최강이라는 늬앙스로 변한 것은 순전히 님의 주관적인 해석일뿐 팩트가 아니기 때문에 반박이 달릴 수밖에 없는 거죠. 개인적인 감상을 표하시면서 거기에 사실이 아닌 것들이 어느 정도 양념처럼 들어가면 당연히 말이 길어질 수밖에 없겠죠. 거기에 이랬을 것이다 저랬을 것이다라는 섣부른 가정까지 겹쳤으니 당연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15/05/15 21:12
'SKT 너무 편애하더라'와 'SKT 빨아주는 게 너무 심해서 민망하다 아직도 페이커 페이커냐' 는 다르니까요.
15/05/15 21:29
님의 원색적인 표현에 1차적으로 반발심이 들고, 덧붙여 님이 받으셨다는 주관적인 인상에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보이네요. 3자 입장에서 딱히 흥미로울 것까지야 없는 일 같아 댓글 달았습니다.
15/05/15 21:41
굳이 내가 너희들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필요도 없죠.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혼자만 타인들의 행태를 흥미로워한다는 태도는 자의식 과잉처럼 보이기 쉽기도 하구요.
15/05/15 22:04
폰 선수 칭찬은 하나도 안들리셨나봅니다. 모르가나로 존야를 배제한 템트리로 캐리한게 폰 이라고 했는데요. 그리고 페이커 선수에 대한 저평가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오니까 여전히 S급 미드라고 했던거겠죠. 프나틱과 페비엔 선수가 상대한 것은 폰이 아니라 페이커니까 페이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을 수 밖에 없었고요. 저랑 같은 방송을 보셨는지 의문이군요.. 폰 선수를 응원하시는 입장이신데 왜 폰선수 칭찬은 기억 못하시는지;
15/05/15 22:51
네, 폰 칭찬도 있었습니다. 다시 돌려보니까 생각만큼 부정적으로 말하진 않았더군요. 다만 적어도 폰이 페이커를 꺾은것이 아니라 둘이 동등하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s급 전에 투탑이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말을 살짝 흘리네요.) 삼성시절과 msi에서 이기고도 그런 평가를 받는게 불만스럽긴 합니다.
15/05/16 15:25
간단히 말해서 한국선수가 있어도 EDG는 외국팀이고 당연히 방송보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니 SKT 위주로 진행된거죠. 중국방송도 아닌데 EDG 위주로만 설명하면 누가 봐요... 그냥 EDG, 폰 팬인데 더 언급하고 칭찬하지 않아서 아쉽다는 정도로만 말하시면 될 것을.
15/05/15 20:24
걱정이 크내요.
각팀 관계자들이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롤드컵도 중국팀의 우승 확률이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EDG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기본기,CS중요합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기본기에요. 기본기가 충실한 상대를 대한다면 그 이상의 뭔가를 해야합니다. 지금 SKT와 EDG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이 이겁니다. SKT는 자신들의 기본기를 믿고 하던대로 모든걸 받아치는 FM의 밴픽과 운영이 기반이었다면 EDG는 그걸 상대로 다양하게 공략을 했습니다. EDG는 틈을 찾아서 공략을 한게 아니라 틈을 만들어서 공략을 한거죠. 그렇다고 기본기가 EDG가 밀려서 그렇게 한걸까요? 그게 아니라서 SKT는 진겁니다. 오히려 SKT가 4경기는 해왔던것과는 반대로 자신들이 공략을 해서 EDG를 이겼고 그래서 5경기까지 가는 명경기가 된거죠. SKT가 제발 이번 대회에서 뭔가 각성했으면 합니다. EDG가 왜 자기들을 이길 수가 있었는지. 배우고 왔으면 합니다. 어제 방송 보면서 답답하게 생각했던게 5경기 클리어러브의 정글 동선을 그렇게 극찬했으면서 결론적으로 국내팀 짱짱맨으로 귀결된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출신 정글러 중에서 클리어러브처럼 CS를 과감하게 포기하면서 갱킹 동선과 타이밍을 다양하게 조율할 줄 아는 선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구요. 심지어는 그 중 다수는 해외로 진출했죠. 오히려 지금 정글러 움직임은 LPL이 더 좋습니다.
15/05/15 20:34
이건 너무 지나친 걱정 같습니다. 글의 내용이 가지는 의미와도 별로 연관성도 없구요. 낙관론이 아니죠 이건. EDG 선수들이 기본기가 SKT보다 약한 선수들이 아니라는 것도 충분히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탭은 물론 다른 선수들도 알고 있을테구요. SKT 뿐만 아니라 MSI를 시청한 모든 LCK 씬의 프로들, 관계자들이 IEM 이후 만큼이나 많은 것을 얻고 깨달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뭔가 어제 방송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국내팀이 여전히 짱짱맨, 이런 취지가 아닙니다. 분명 왜 졌는가에 대한 이유의 분석 및 수용과 함께 MSI에서는 LCK가 가진 강점도 여전히 먹힌다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적어도 EDG랑 만나면 한타에서 다 터질것이다는 소리가 말도 안된다는 걸 증명했죠. 결국 기본기 차이는 없었고, 전략 승부라는 점을 모두가 깨달았다는 것은 명명백백합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것과 동시에, LCK가 가진 강점 역시도 같이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죠.
15/05/15 20:46
제가 어제 방송 보면서 출연자들의 어감이나 어투들을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이런이런 실수를 했고 이런이런 실수를 안했으면 5경기도 이겼을거다." 결승전 논평의 가장 큰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움의 원인이었구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어느쪽의 실력이 높고 낮고가 아닙니다. "이제 각 대륙이 상향 평준화 되어가고 있고 중국은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온 이 시점에서 과연 단순하게 기본기,FM적인 운영 만으로 최강을 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다. 그 이상의 무언가를 끌어올려야한다." 이겁니다.
15/05/15 20:56
큰따옴표로 강조하신 부분은 사실 저도 본문에도 썼고 최근 며칠동안의 글에도 썼고, 또한 많은 다른 분들도 언급하신 내용이며 거기에 롤러와 방송에서도 나온 부분입니다. 후니 선수였던가요, 전세계적으로 피지컬 차이는 거의 없고 그만큼 수준의 평준화가 이루어졌다는 점. 그건 메피스토님 말고도 이번 MSI를 보고 겪은 많은 사람들이 다 인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지금처럼 전세계적으로 시즌 2 이래로 가장 첨예할 정도의 경쟁구도 속에서는 실력의 격차를 논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MSI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LCK에 부족한 점과 더불어 LCK의 장점도 동시에 봤다는 점입니다. 해외팀의 강력함만을 주시한다고 해서, 그동안 LCK씬에서 자체적으로 다져져온 장점들을 도외시 해서는 절대 안되는 것이죠. 기본기, FM 운영만으로 최강의 자리를 차지할 수 없는 것은 그것이 더이상 LCK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 LPL 상위권 팀들만 봐도 알 수 있고 또 이번 MSI를 통해 증명이 되었으니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최근에 이야기하는 분들은 제가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거의 기본에 가깝기 때문에, 계속해서 발전하고 다듬지 않으면 금세 도태되는 부분이죠. 그리고 어떤 경기든 다음에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다음에 더 잘하기 위해서 복기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것을 LCK의 수준이 실제로는 더 높은데, 단순히 핑계거리를 들어서 그것 때문에 졌을 뿐이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좀 민감한 해석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실제로 SKT는 LCK 롤씬과 다른 초반 게임 흐름으로 인해 굉장히 고생했고, 또 EDG를 상대로는 전략적인 부분에서 경기를 그르친 점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실력의 한 부분들이죠. 그 이상의 무언가라고 해봤자, 결국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한 그 가장 기본적인 것을 끊임없이 갈고 닦는것과, 그리고 이번에 깨달은 그런 공격성, 전략성 등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어느 하나만 주시해서는 안되죠.
15/05/15 21:16
아뇨, 사과까지 하실건 없어요 크크 분명 메피스토님의 말씀대로 낙관적인 생각만 하다가 IEM에서 크게 데였던 것도 사실이고 MSI에서도 고전을 했었으니까요. LCK에서도 분명 좀더 넓은 시야와 더욱 더 치열한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전처럼 단 하나의 왕도만을 고집할 때는 분명 아니지요.
15/05/15 21:20
예 사실 SKT는 그다지 걱정되지는 않아요.
각성했으면 합니다 라고 글은 썻지만 각성할거라 확신하거든요. 그런데 어제 롤러와 에서는 출연자 분들의 늬앙스가 SKT를 쉴드치는 느낌이 아니라 롤챔스 메타를 쉴드치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고 느껴져서 답답했던거죠.
15/05/15 21:48
폰은 그냥 제 갈길을 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페이커를 넘어선건 이미 지난 시즌부터였고요. 페이커의 최대강점이 라인전이라, 그나마 비교하는 소리가 간혹 나온다고 생각하네요. 라인전은 비등비등한 수준 나머지는 이미 폰이 넘어선지 오래라고 봅니다. (사실 나머지는 페이커는 이지훈한테도 밀리는 느낌이죠)
15/05/15 21:48
조금 의외였던게 중국이 연속2회 국제대회 쓸어갔음에도 여전히 한국리그에 대한 평가가 후하더군요.
조이럭님이 말미에도 말했지만 이번대회끝나고 해외각지의 관계자들 선수들과 얘길해봐도 edg가 우승했음에도 아주 살짝 조금 아직은 한국리그가 더 높지 않느냐 5.5 vs 4.5 정도론 아직은 우위라고 본다는게 조금 의아하더군요. 이게 한국관계자및 선수들 입에서 나온게 아니라 '해외 각지 관계자및 선수'라 국뽕도 아니고 그동안 한국리그가 남겨둔 이미지랄까 그런 후광효과가 관계자들 사이에선 아직까지도 강하게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15/05/15 22:03
사실 그런 평가 자체가 그닥 반가운건 아니죠. LPL과 비등한 정도, 또는 도전하는 입장인게 국제대회를 임할때는 더 좋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기부여도 좀더 강렬하게 되는 것 같구요. 지키는 입장이라는 건 참 괴롭죠. 확실히 올해 롤드컵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15/05/15 22:11
흔한 중국팀 TSM.pgr
무엇보다 그 EDG가 한국에서 선수들을 모집하는지라 후광효과라고 치부하기에는 무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 잘한다는 중국리그의 상위권팀 절대다수가 한국인들이 포함된 팀들이 상위권을 다 먹기도 하구요.
15/05/21 23:43
본인이 하신 말 그대로 돌려드리면 되나요?
https://pgr21.co.kr/?b=6&n=56869&c=2819142 그때 본인이 받았던 비판 그대로죠.
15/05/22 00:11
본인이 쓴 저 댓글이 그때 본인이 받은 댓글하고 다른 게 없지요?
본인이 비판하는 사람이나 본인이나 큰 차이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15/05/22 00:14
몇 번을 더 설명해줘야하는건지. 그게 어떻게 같다고 판단되는건지 모르겠다만, 본인은 이미 그렇게 정해놓고 아몰랑 시전하실거 같으니 포기하겠습니다. 본인이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그럼 그렇게 생각하세요.
나도 님에 대해서 생각 짧고 뭐든 결과적인 부분만 수렴해서 도식화시키는 선동 쉽게 당하는 부류로 그냥 낙인 찍어드릴테니 님도 그냥 저에 대해서 그렇게 판단하시고, 앞으로 저에 대한 건 좀 피해줬으면 좋겠네요. 서로가 그게 낫지않겠어요? 안 그러면 전 거품물고 달려들겠죠 님에 대한 억하심정이 어마어마하거든요.
15/05/22 00:27
이미 포기했으니 당신 갈길 가쇼. 더 이상 상종할 생각 없습니다. 비꼬나 안 비꼬나 그거만 확인할거니까 더 이상 나한테 아무 것도 바라지마세요. 뭐 굳이 한마디만 첨언하자면 결과만 같으면 중간과정도 같다고 판단하는 분인가보네요.
그러니까 내가 재수없는 소리인거 알면서도 계속 어리다 어쩌다하면서 같잖은 감성공격 했던거고요. 아무튼 이제 나도 마지막이니까 당신도 그만하세요. 닉네임만 봐도 짜증이 올라오네 이젠.
15/05/22 00:31
그때 본인이 한 대처나 위에 저 분이 한 대처나 다른 사람은 같다고 여길겁니다.
본인이 단 댓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과정이 다른데 우연히 같은 결과가 나온게 아니라 같은 대응이 필연적으로 같은 댓글을 이끌어 낸겁니다.
15/05/15 23:49
전부터 안티국뽕이 심하셨던 걸로 제가 기억하고 있는 분의 댓글이라 새삼스럽진 않네요. 평소엔 빤다는 표현까지 쓰실 정도로 날을 세우진 않으셨던 거 같은데.. 암튼 방송은 재밌게 봤습니다. 후니 선수는 정말 볼매예요 크크
15/05/16 00:05
누가 더 잘한다 이런 이야기는 립서비스도 있다고 생각하고 객관적 비교를 하지도 않아서 큰 의미는 두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조이럭님 경기 분석이 재미있었어요. 저도 모르가나가 르블랑 카운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실제 경기도 그랬고요. 모르가나가 르블랑의 캐리력을 억제시켰다 정도 였고요. 반대로 모르가나는 좀 더 활약을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폰이 잘한거지 모르가나의 르블랑 카운터 효과를 본건 아니니까요. 경기 당시에는 모르가나 q 적중률이 어마어마해서 폰에 대한 극찬이 많았지만 안맞을 수 있는 건데 맞은 것도 많았습니다. 이를 빛돌해설이 집어 주더군요. 조이럭님도 동의했고요. 특히 경기 승패의 윤곽이 잘 들어났던 용 앞 한타에서 벵기가 상대 블루 입구 들어가다가 q맞은건 너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거기서 누누 피가 깍여서 앞에서 몸빵 불가능했고 페이커 궁 견제 이후 바로 한타 열려서 대패했죠. 후반가면 SKT에서 모르가나 q잘 피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는 이미 늦어버렸죠. 스노볼의 시작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탑 교전이였는데 커뮤니케이션 실패라는 분석이 나왔는데 왜 그게 잘 안됐을까 좀 이해가 안됐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미 힘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분석 들어보니까 EDG에서 르블랑 궁이 빠지기만을 기다렸고 이때 바로 싸움을 잘 걸었습니다. 카운터라면 이게 르블랑 카운터 전략이였네요. 그런데 조이럭님은 여기서도 페이커가 궁을 좀 더 아꼈으면 좋았을 거라고 했습니다. 저 같은 일반인은 궁써서 딜교 우위 볼 수 있으면 무조건 쓰고 보는데 프로경기에서는 이 또한 아껴야 한다는 건 역시 프로의 세계는 다르다라는 생각이였습니다.
15/05/16 00:05
전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게 EDG와 SKT는 실력이 그냥 비등했다 생각하는데 자꾸 이런식이면 다음 롤드컵은 힘들다.. 란 여론이네요.
전적은 어쨋든 3:3이고 준비시간이 부족 + 컨디션 저하는 사실입니다. 비행기 도착시간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계속 칼날 위에서 춤추던 SKT인데요 -_-; 체력이 버텨준다는게 더 신기한겁니다. 롤 빡겜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빡겜하면 엄청 피곤합니다 롤. 물론 5:5면 롤드컵도 넘겨줄 가능성도 반이나 된다는거지만 너무 걱정이 지나친거 같아요. 이미 중국에게 밀렸다, 실력의 격차가 느껴진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딱 50대 50이라고 봐요. 관계자들이 바보가 아니고, 프로게이머 자체가 겪어본 SKT는 충분히 강했다는 평가인데 왜 이렇게 조바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skt를 벼랑 끝까지 민 cj도 있구요. 저번 IEM때도 그렇고 너무 과민한 반응인거 같습니다. we한테 진거도 사실이고 실력이 부족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스크림을 하는중 실력이 비슷한 팀과 할 경우 2연패를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을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최상위층은 그렇게 막 실력차이가 크지도 않구요. 롤이란 게임은 변수가 너무나 많은 게임입니다. 배울 건 배우고, 반성할 건 반성하지만 그렇다고 있던 실력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충분히 잘합니다 한국. 세체미 논쟁에 대한 말도 개인적으로 폰이 페이커,이지훈보다 잘했다!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주거니 받거니의 연속이었죠. 즉 최상위 프로게이머들의 수준차는 이제 거의 안난다고 봅니다. 코칭스텝의 수준이 좀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이것이기도 합니다. 예전 페이커처럼 세계 최고의 게이머가 나올 시기는 이미 지난 거 같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이미 최고의 게이머들이 많아져서 이젠 팀이 얼마나 받쳐주냐가 중요해졌다구 보구요. 2014년은 미드는 확실하게 폰이 재패했던 년도입니다. 서폿은 마타였구요. 개인적으로 2014년의 최고를 뽑자면 마타라고 생각합니다. MSI를 보고 느낀건 최강의 사나이는 누구냐! 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단 겁니다. 클리어러브가 참 잘했지만 SKT가 이긴 세트는 뱅기도 명백히 잘했습니다. 솔직히 보고 놀랄 정도로요. 프나틱도 강했습니다. 이번 롤드컵에 프나틱은 충분히 경계상대이며 IEM의 우승팀인 TSM이 무기력하게 무너졌지만 다음엔 또 다를게 명백합니다. 누구하나 약한 팀이 없습니다. 롤드컵이 너무 기다려져요. MSI의 우승팀인 EDG는 과연 수성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북미 첫 우승을 TSM이 가져 올 수 있을 것인가. 노른별은 롤드컵을 들 수 있을것인가!(개인적으로 노른별이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마타라기보단 메라과에 가깝긴 한데 이것도 사실 실례같아요. 노른별은 노른별일뿐! 솔직히 노른별은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잘 긁히는 날엔 진짜 스페셜 플레이의 연속인데 좀더 인정 받을 게이머라고 생각해요) 과연 SKT가 롤드컵에 나갈 수 있긴 할까!등등등 저에게 실제로 플레이 하는 롤은 이미 예전만큼의 열정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롤판은 이번 년도만큼 꿀재미가 없는거 같아요 크크. 남자라면 언제나 흥미로운 주제인 "최강은 누구냐!"는 2013, 2014년은 다소 시시하게 가려졌다면 이번년도는 진짜 누구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설마 압니까? UOL가 우승할지. 아으 시간 안가나요!
15/05/16 00:12
확실히 한국에서 하는 방송이다보니 립서비스가 어느 정도 있었죠.
그런데 그걸로 여기서 빨아준다느니 어쩌니 이런 저급한 표현을 보게 될 준 몰랐네요.
15/05/16 00:25
리플다는 분들에게 최대한 피드백 드리고자 했습니다. 그게 장판파로 보였다면 유감이네요.(리플 수정하셨네요) 저는 단순히 빤다 깐다의 연장선상으로 표현했으나(뭐 물론 그 표현자체가 애널서킹에서 나오긴 했지만) 그 부분에 있어 불쾌감을 느끼셨을수도 있겠네요.
15/05/16 01:48
빠-까 에서 '빠'는 빤다-깐다 가 아니라 오빠부대의 '빠'에서 나온 겁니다. '까'는 깐다에서 나온 게 맞지만요.
리비레스 님 말씀대로, 또 피로링 님께서 직접 언급하기도 했듯이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는 저급한 표현인 것을 고려하면 '빨아준다' 와 '깐다'는 동등하게 다뤄질 반댓말은 아닌 것 같네요.
15/05/16 02:10
흠 뭐 빤다는 표현도 피지알에서 공공연히 나오긴 합니다만 그게 규정 위반인지는 모르겠네요. 빠가 오빠부대의 빠에서 나왔다는건 상당히 순화된(?) 설명으로 알고있는데 뭐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15/05/16 03:26
빠는 확실하게 오빠부대 빠에서 나온 것 맞습니다. 임빠, 요환빠 등이 누구를 빨아준다고 빠라고 생각하는 건 희한한 걸 넘어 괴랄한?더러운? 해석이죠. 빠순이, 빠돌이, 얼빠... 이게 다 '빨아준다'가 어원이라구요? 확실히 모른다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잘못 안 겁니다.
그리고 규정위반이라고 제가 한마디라도 했던가요. 빨아준다는 표현이 저급하다는 지적에 대해 빤다-깐다의 연장선상에서 사용했다 운운 하시니, '콩까지마' 등 유머러스하고 부담없이 사용되기도 하는 깐다는 표현과 빨아준다는 표현은 대척점에 동등하게 설 만 하지 않다는 이야긴데요. 거기에 '빤다'는 표현이 [피지알에서 공공연하다]라... 허 참. 그냥 편할대로 변명 일색이로군요.
15/05/16 11:27
빠순이는 Bar순이로 유흥업소 종사자를 지칭하는 말이었고 (나가요같은)
이는 좀 오래된 시절의 용어라 지금은 쓰이지도 않고 한참 1세대 아이돌들이 유행하던시기정도의 어른들의 용어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돌 팬들을 폄하하려 이 용어를 쓰는 사람들이 생겼고, 이 단어의 근원을 밝힐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용법이 점점 "오빠순이"로 바뀌어 갔고 어느순간부터 근원에 대한 의미로는 쓰이지 않지요
15/05/16 01:45
동감입니다. 경기내용을 봐도 일정때문에 울프나 마린선수등이 제 컨디션만 냈더라도 어떻게 됬을지 모를정도로 간발의 차이로 지기도 했구요. 때문에 중국코치도 아직 5대5라고 한거겠죠.
비록 지긴했어도 경기내용도 좋았으니 자국이니 만큼 충분히 긍정적인 해석을 할수가 있는건데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국뽕 민망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이해가 안갑니다. (롤챔스 2부리그 드립이라도 쳐야 한다는건가요...) 중국측 반응을 보면 한국 저리가라 할정도로 과하게 금칠하는데 그에 비하면 롤러와에서 한정도는 양반인데 말이죠.
15/05/16 09:19
객관성 유지하는건 좋은데 지나치게 국내리그 깍아내리는 모습도 좋지 않아보입니다.
이번 결승은 팽팽한 가운데 아쉽게 진건데 왜 '리그 수준은 중국이 더 높다. 한국 이대로는 안된다' 라는 의견이 많은지 저는 도통 모르겠어요
15/05/16 09:51
한국 이대로는 안된다는 말은 틀릴지라도 리그 수준은 중국이 더 높다는 말이 나오는건 당연하죠. iem, msi 2개 대회 연속으로 중국이 한국과 대결에서 이겼잖습니까 보여준 결과로 평가받는법이죠. 수준 문제는 얼마나 차이나냐 문제지 현 세계1위 리그는 lpl이 맞다봅니다.
15/05/16 11:16
당연히 약간의 립서비스가 들어가긴 하겠지만
조이럭님이나 선수들이 알고있는 정보에 기반한 평가인데 그거가지고 왜 LCK를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냐고 깎아내리는게 좀 이상해보여요. 매니아님 말씀대로 팽팽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그닥 서열세우기가 의미는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현 메타에선 중국이 강할 수밖에 없다고 표현을 하긴 했지만요 선수들이나 조이럭님이나 크크.
15/05/16 11:28
저도 도전자 포지션이 skt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동기부여도 되고. 하지만 무엇보다 더 잘 준비되어 있어야 돼요. 일정 컨디션같은 부분도 잘 고려하고... 팀운영에서는 상당히 신뢰할만한 팀이라 크게 걱정은 안되지만요. 선수들 개인기량이야 후니, 레인오버 선수가 말해준 것처럼 최고급이니 전략적인 면을 더 신경썼으면 좋겠네요.
15/05/16 12:51
조이럭 코치는 방송에서 lpl보다 lck 쪽이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관계자들의 말의 여론을 취합한 결과 그래도 lck가 낫지 않나 하는데 그것보단 현 메타의 흐름이 lpl쪽으로 웃어주고 실질적으로 we와 edg 두 팀이 lck의 최상위권 팀인 skt, ge, cj를 모두 꺾은 성적결과를 반영해 lpl이 낫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과와 메타가 lpl쪽으로 힘을 실어주는데도 여전히 lck가 낫다고 생각하는건 나쁘게 말해서 정신승리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요. 조이럭코치와는 반대로 레인오버선수는 lck 상위권 4팀보다는 lpl 상위권 4팀에 더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구요. lck가 살아나려면 잠재력이 있는 kt와 나진이 다시 폼을 회복하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lpl도 하위권팀들과 상위권팀들간의 경기를 보면 실력차가 확연하기는 한데 lck의 경우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경기가 일방적이고 변수도 없고 재미없는 경기였어요. emi와 패치의 효과로 다양한 픽이 나오는만큼 이번 msi를 계기로 변수를 만들고 예상치 못한 공격적인 타이밍을 노리는 운영을 배우고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15/05/16 13:49
조이럭 코치한테 정신승리라는건 좀;;
본인이 중국에서 코치를 하고 있고 한국와 중국 대만간의 많은 스크림을 봤을때 그리고 코치로서 보는 전력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단기전에서 몇판 이겼다고 LCK가 LPL보다 못한게 되나요.
15/05/16 14:23
조이럭이 우리나라 코치도 아니고 중국 유럽팀 봐주는 입장인데 정신승리 할 필요가 있을까요? 심지어 조이럭은 지금까지 본 어떤 관계자보다 페이커를 가열차게 까던데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재밌는경기나오기 힘들 것같습니다. 픽밴에 인터넷 여론몰이가 아직도 너무 심해요. GE를 좋아한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다양한 픽을 했기 때문이었는데 iem 다녀오고는 평범해진 것 같고요. 그 원인 중 하나에는 야스오픽 극딜이 있다고 생각해서요. 베이가 미드사이온 케넨서폿등 우리나라에서도 픽 자유롭게 했던 팀인데 거기서 새픽 하고 졌다고 가루가 되게 까이더라고요.. 이기면 본전 지면 쌍욕이라면 안전하게 하던 픽 하는게 맞겠죠.. 후니가 말한 유니콘같은 팀이 있으면 좀더 재밌을텐데 말이죠.
15/05/16 15:29
폰은 그냥 제 갈길을 가면 됩니다(2)
pgr 불판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이번 msi는 정확히 말해 폰의 세체미 수성전입니다 애초에 작년에 인간상성 다데를 누르고 롤드컵을 들었을때부터 폰은 세체미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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