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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2 10:35:37
Name 도로시-Mk2
Subject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17화: 토르의 검
게임 소개:  https://pgr21.co.kr/?b=6&n=52960<----먼저 읽어주세요 [1]        

- PGR 추천게시판(完) 오스만 가문의 이슬람 연대기: [알라후 아크바르!]   https://pgr21.co.kr/?b=1&n=2558<-먼저 읽어주세요 [2]



- 1화: 울핑 가문의 울프르 - https://pgr21.co.kr/?b=6&n=56636
- 2화: 산 제물을 바쳐라! - https://pgr21.co.kr/?b=6&n=56642
- 3화: 광전사의 돌격 - https://pgr21.co.kr/?b=6&n=56650
- 4화: 반란을 분쇄하라! - https://pgr21.co.kr/?b=6&n=56657
- 5화: 영웅 시구르드 - https://pgr21.co.kr/?b=6&n=56668
- 6화: 그 누구도 나를 비난할 수 없다 - https://pgr21.co.kr/?b=6&n=56676
- 7화: The Heirs - https://pgr21.co.kr/?b=6&n=56687
- 8화: 발할라로... - https://pgr21.co.kr/?b=6&n=56692
- 9화: 소년왕 에실 - https://pgr21.co.kr/?b=6&n=56701
- 10화: 형과 아우 - https://pgr21.co.kr/?b=6&n=56710
- 11화: 바다의 재앙, 공포의 에실왕 - https://pgr21.co.kr/?b=6&n=56723
- 12화: 루테니아 방위전 - https://pgr21.co.kr/?b=6&n=56737
- 13화: 서프랑크 침공 - https://pgr21.co.kr/?b=6&n=56754
- 14화: 야만스럽지도, 미개하지도 않은 - https://pgr21.co.kr/?b=6&n=56767
- 15화: 이해 받지 못한 왕 - https://pgr21.co.kr/?b=6&n=56787
- 16화: 호구왕 울프르 2세 - https://pgr21.co.kr/?b=6&n=56794








[ BGM ]







새로운 스비티오드의 왕, 울프르 2세는 아버지 '에실 대왕'의 정치적 사상에 대해서 딱히 찬성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의 종교관에 대해서만큼은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의 종교적 열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울프르는 필키르 에실 대왕과 사제들이 새롭게 만들어낸 '개혁된 게르만 신화'의 독실한 신도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성스러운 전사'라고 불렀을 정도로 종교에 심취한 남자였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사악한 이단자들은 짐승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교도들은 당연히 무지한 자들이므로, 개종시켜 주어야 할 대상에 불과합니다.



스비티오드의 권력을 10년만에 되찾은 울프르 2세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자 합니다.







[ 우리 게르만 신화의 믿음을 널리 알리고, 이교도의 땅을 정복하는 것이야말로 토르께서 나에게 주신 지상과제이다. ]





=====================================================================================================================









현재 저의 가용 병력은 3924명입니다.


















그러나 서프랑크의 왕(예전 아청왕이었던) '오트베르트'는 현재 이슬람 세력들과 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제 2배 이상의 병력을 가볍게 모집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깝쳐선 안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는 난잡한 성생활로 인하여 '매독'에 걸려있기 때문에 오래 살지는 못합니다!

그가 죽으면 자식들에게 나라가 쪼개질테니 기대가 되는군요.


* 매독: 성병의 하나. 매우 전염력이 강하고 위험한 성병이다. (나무위키)

워낙에 불쾌한 병이라 남탓들만 하고 싶은지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프랑스병, 프랑스에서는 나폴리병이라고 불렀다.
이걸로 끝이 아니라서 스페인과 감정이 좋지 않았던 네덜란드에선 스페인병이라고 이름 붙였고 포르투갈에선 스페인의 주요 왕국중 하나인 카스티야의 이름을 붙여 카스티야병이라고 불렀다. 러시아에선 폴란드병이라고,
터키에선 기독교병이라며 가장 멸시하고 싫어하는 존재가 가져온 병이라고 생각했다.
일본, 조선에서도 자국에서 발생한 병일 리가 없다며 중국병(唐瘡, 당창)이라고 불렀다. 다만 일본의 경우엔 포르투갈병이라고도 불렀다.



















[ 예전, 굴욕적으로 항복하였던 바이에른의 여왕 프로틀릴디스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 ]



그녀는 지금 병사가 없습니다. 제가 쳐들어가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녀는 '카톨링거' 가문이라서, 같은 가문인 서프랑크의 오트베르트와 친척입니다.

자동적으로 동맹상태라서 제가 바이에른을 쳐들어간다면 그 즉시 서프랑크가 참전 할겁니다. 그리고 우린 개박살이 나겠죠...






















서프랑크와 바이에른과의 전쟁은 무리입니다. 그냥 돈이나 모읍시다. 이 게임은 돈만 많으면 어떻게든 다 되는 게임입니다.

현재 영주들과 도시시장들에게 최대치의 세금을 때리고 있는데요.

이제 사제들에게도 세금을 더 내도록 법률을 바꾸겠습니다.
























왕은 4표, 공작은 3표, 백작은 2표, 남작은 1표의 투표 권한이 있습니다. 1인당 1표인 현대 민주주의와는 다릅니다.






















[ 돈을 다오, 돈을 다오. 돈을 가져오면 내 왕국을 주리라! ]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비티오드+단마르크 왕국은 큰 혼란에 빠집니다



















스비티오드의 귀족들간의 영토 분쟁으로 인한 크고 작은 내전이 터져서 전 국토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공작들끼리 전쟁하는 것은, 왕인 제가 어떻게 말릴수가 없습니다.

같은 편끼리 전쟁을 해서 서로 죽이더라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막장 월드...... 이것이 중세입니다!!




[ 골치 아프던 공작 봉신들은 내전 때문에 정신이 없으니, 나는 이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 ]



























[ 브리타니아 섬을 침공한다. 이것은 우리 게르만 신화의 첫 성전이다! ]



북쪽, 동쪽은 쓰레기같은 동토..  남쪽은 강대한 서프랑크와 바이에른이 길을 틀어막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바이킹은 서쪽 바다를 건너 브리타니아를 침공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바이킹은 만만한 이 동네를 쓸어버렸습니다... 저는 역사대로 따라가는 플레이를 굳이 지향하는건 아닙니다만,

현재 상황이 그렇게 만들고 있군요.





*참조 - 영국의 섬은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브리타니아(Britannia) = 그레이트 브리튼(Great Britain) or 브리튼 = 알비온(Albion) 등등등...






















모든 병력을 모으니 3972명이군요



















북유럽이나 동유럽만큼은 아니지만,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지역의 땅은 상당히 가난합니다.

그러나 잉글랜드 지방은 꽤나 부유한 땅입니다. 이 땅들을 모두 정복하여야 합니다 !


1. 돈이 많이 들어온다.

2. 개종시킬 게르만 신화의 영역이 늘어난다.

3. 아일랜드와 일부 스코틀랜드 땅은 부족정이지만, 잉글랜드 지방은 봉건제 영토이므로 봉건 봉신들의 수를 늘릴 수 있다 (가장 중요!)




























그러나 브리타니아 친구들은 전부 카톨릭 교도이기 때문에, 동맹이 아니더라도 이런식으로 마음대로 전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로파4의 코올리션과 비슷합니다......























게다가 그들도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배를 건조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병력을 다 모으기도 전에 제 직할령인 제일란드를 공격하는군요!

저도 병력이 풍족하지는 않으므로, 용병을 고용하도록 합니다.




















어떤 용병을 고용해야 하는가?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초보자분들에게 간단히 설명하자면.....


1. 일단 고용비가 있습니다(초록색). 고용비는 일단 처음 소환할때만 지불하면 됩니다. 고용비가 비쌀수록 병력이 많거나 병종이 좋습니다.

2. 병력 수를 확인해야 합니다(붉은색). 병력수가 많으면 대부분 비싸지만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질이 떨어지는 경보병만 가득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군대의 병종을 확인해야 합니다.

3. 매월 유지비가 가장 중요합니다.(노란색) 지금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핀란드 용병대'는 '불가리아 용병대'와 비교할 때
   고용비와 총병력이 똑같습니다만 매월 유지비가 꽤 많이 차이납니다.

   왜냐면 핀란드 용병대는 경보병 900명, 중보병0명이지만 불가리아 용병대는 경보병 600명, 중보병 300명이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중보병이 경보병보다 강하기 때문에(일반적일 경우입니다. 경보병 전술 잘 터지면 경보병이 훨씬 강할 때도 많습니다)
   이런 유지비 차이가 생깁니다. 중기병같은 강력한 병종이 만약 포함되어 있다면 소수정예 취급되어서 유지비가 대단히 높게 올라갑니다.























후계자 에실 14세 교육 이벤트.




























[ 토르의 분노를 느끼길 바란다. ]


지형 패널티가 심한데도 불구하고, 대승을 거두어 전쟁 점수가 20%로 오릅니다.






















배가 없으면, 당연히 군대를 브리타니아에 수송 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한달에 한번씩 -7.55원 적자가 나고 있습니다. 용병 유지비 + 본대 유지비 + 수송선 유지비


참고로, 아직 상비군은 없습니다. 만들 수는 있는데 돈 아까워서 안만들었습니다.


돈! 돈을 원합니다! 지금도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더더더더 원합니다. 돈만 준다면 땅이든 마누라든 다 팔아버릴거임.




















성전이 정말 좋은데... 이게 문제입니다. 코올리션 짜증 ㅠㅠ


























적의 연합군은 당연히 저보다 병력이 더 많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크킹2의 기본 전술은 용병으로 탱킹하고, 본대는 공성을 하여 병력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용병은 유지비가 계속 나가는 대신, 자동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탱킹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용병이 본대보다 수가 적기 때문에

적들은 만만해 보이는 용병을 1순위로 때립니다.



저는 용병을 '노퍽' 지방위에 수비를 시켰습니다

서쪽의 '노샘프턴'에서 오는 적의 군대는 강을 건너서 강력한 패널티를 얻기 때문에 수비에 아주 적합합니다.

플레이어라면 당연히 북쪽의 '링컨' 을 돌아 공격하겠지만, 가장 가까운 길로만 이동하는 ai는 그런거 안합니다.





















ai는 1188명의 군대로 1479명의 용병대를 공격합니다. 수가 적은데도 말이지요.

플러스. 지형상 패널티도 먹습니다.

플러스, 좌익과 우익이 없이 중군으로만 구성된 부대를 이끌고 있기에 삼면 공격(다굴)을 맞게 되서 방어에 취약합니다.
           (여러분들도 부대를 운용할때 왠만하면 3군을 다 배치하고 싸우는게 좋습니다. )

플러스, 병력을 모아서 한꺼번에 오면 되는데, 각개격파를 당합니다


ai는 이런 여러가지 패널티를 한꺼번에 안고 있으므로 우리는 적절한 위치의 용병으로 적절히 수비하면서 탱킹하여 유리한 전쟁을 합시다.




















아군 용병의 피해: 1479 - 75 = 1404명(곧 충전 될테니 피해 없음)
적군 피해: 1188 - 931 = 257명 (충전도 안되고 거의 전멸)


그리고 적의 장수를 포로로 잡았기 때문에 개이득입니다.




















사실 약탈 해서 돈 버는것 보다 포로 몸값 받는게 훨씬 돈이 될때도 많습니다.

한방에 215원이나 벌었네요. 용병을 몇년은 더 굴릴수 있게 만드는 돈입니다.



[ 토르스테인, 감옥에서 얼마간 죄를 뉘우쳤으리라 믿는다. 다시 한번 나의 첩보관으로 삼을테니 충성을 해주길 바란다 ]



















노퍽의 용병부대를 계속 공격하는 브리타니아 연합군입니다.



















쉬지도 않고 공격하넹;;





















스비티오드 본국은 여전히 혼세합니다, 혼세해.

공작들간의 전쟁은 끊이지 않습니다.

누가 이기든 상관 없지만, 왠만하면 충성도(관계도)가 낮은 봉신이 패배하는 쪽이 저에게 유리할 것 같군요 (^오^)



























용병부대가 계속 탱킹하면서 버티고 있지만, 이제 한계가 온 것 같네요.

적의 저글링 러쉬가 쉬지 않고 오기 때문에 아무리 아칸이라도 쉴드가 버티질 못합니다. 서퍽의 본대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적을 격퇴 하였고, 4318명의 군대를 모아서 퇴각하는 적군을 섬멸해야 합니다.

그러면 전쟁 점수가 급격히 오를 것입니다.


















[ 나의 조부 울프르와 아버지 에실 대왕의 피가 나에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몸 안에서 피가 끓고 있구나 ]





















용감함(용기=brave) 트레잇이 달렸습니다.

울핑가의 전사의 피가 깨어난 것일까요!




















울프르는 앵글로색슨족의 군대를 물리치고 적의 수장의 목을 따는데 성공합니다.





















15세 에실 교육 이벤트

'기만적' 트레잇을 달아주었습니다.
















[ 아직 나의 각성은 끝나지 않았다. 나는 좀더 강해지길 원한다 ]



















울프르의 레벨업으로 인하여, 새로운 전술 트레잇을 한가지 골라야 합니다. 4개중에서 말이죠...

1. 평지전문가는 패널티가 없어서 좋지만, 여태 다른 캐릭터로 많이 달아줬으니 살짝 지겹네여. 그래서 패스

2. 우리 노르드부대는 중기병이나 궁기병은 하나도 없으며, 아주 소수의 경기병만 운용할 뿐입니다. 패스

3. 경보병 비율이 가장 많지만, 주력 부대이자 상비군인 중보병 전투력을 깎는것은 손실이 크기 때문에 패스

4. 주력부대인 중보병 전투력 20% 상승하는 대신 별로 쓸일 없는 기병이 패널티.... 당연히 가장 합리적인 선택!























적자가 한달 -2원입니다. 재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얼마든지 더 전쟁 할 수 있습니다. (봉신들 불만은 제외하고요)





















844년 1월에 시작한 성전이 그렇게 2년이 넘게 흘러 846년 4월이 되어, 후계자 에실이 16세 성인식을 맞습니다.





















후계자 에실은 '고무시키는 지휘자' + '놀라운 전략가' 트레잇을 가지고 성인이 되었습니다.

이 2개의 트레잇은 랜덤으로 달리는거라서 제가 뭐 정해 줄 수는 없습니다만 정말 좋은 트레잇이라 기쁘군요.



현재 울핑 가문의 4명의 주인공들은 전부 '놀라운 전략가'를 달았다는게 중요합니다. 이것은 거의 유전에 가깝군요!

오스만 가문 플레이때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외교력이 일단 낮고, 무력이 조상들에 비하여 약간 낮은 대신 음모력이 약간 더 높습니다.

트레잇은 아주 좋습니다만, 능력치 자체는 그냥 무난하네요.  아......천재만 달렸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에실을 결혼 시키려고 하는데, 천재가 1명도 없길래 어쩔 수 없이 strong으로 검색했더니 딱 1명 나옵니다.

18세의 소녀 '알뵈르'

어 근데 이상하네여. 스타프르 가문이라고? 우리 외가쪽 가문인디??????????



























그녀의 아버지는 핀란드의 영주이자, 저의 재상인 토르일, 어머니는 위르사입니다. 위르사는 울프르의 사촌... 잉? 친척끼리 결혼하는거네요.

제가 전혀 의도한건 아니지만 재밌군요.





















이거 촌수로는 몇촌 결혼이죠? 5촌결혼인가.....

뭐 이 정도는 근친이 아니기 때문에 결혼 가능합니다.























결혼이 끝난 즉시, 후계자 에실에게 '지명 섭정' 칭호를 달아줍니다.

이렇게 된다면, 만약 울프르가 병에 걸리거나 노령으로 인하여 수행불능이 되더라도 에실이 나라를 유지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저를 따라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미리 지명을 해주지 않으면, 뜬금없이 이상한놈이 섭정 되서 나라가 한방에 날아갈 수가 있습니다.

후계자에게 줄 여건이 안되면, 어머니 혹은 아내에게 섭정 자리를 주면 됩니다.






pgr러: 구라치지마라!! 에실이 섭정되면, 나중에 수행불능된 울프르를 몰래 죽여서 왕 되려고 할거 아니냐!







아 물론 그렇습니다만, 그게 문제가 되나여? 패륜좀 저지르면 어떻습니까? 나라만 살리면 그만이지.

어차피 후계자가 왕 되잖아여. 아버지 좀 죽인다고 문제 안됩니다.

.........아 물론 들켜버리면 문제가 됩니다 (^오^)


























현재 전쟁 점수 99%

아직도 우리의 ai친구들은 적은 수의 병사를 끌고 용병부대를 공격하려고 하는군요. 저글링 vs 아칸의 승부!























분명히 브리타니아 연합군은, 우리 스비티오드보다 많은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휘체계가 통일 되지 못하여, 각각의 군주들이 끌고온 군대가 각개격파 당하였습니다.

유리한 위치에서 수비를 하면서 버틴 보람이 있네요.


적의 영토 다 점령할 필요없고, 적의 군대 일부러 쫓아가서 다 죽일 필요도 없습니다. 수비하면서 전쟁 점수만 계속 모으면 됩니다.

파퀴아오처럼 공격해 들어갈 필요 없이, 메이웨더처럼 버티면서 점수 쌓아서 100점 만들면 승리하는것이 크킹입니다!

물론 그 때문에 2년 6개월의 전쟁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 우리의 왕 울프르는 브리타니아 땅을 최초로 정복한 노르드인이다. 이 얼마나 성스러운 전사인가!

  그는 마치 토르의 검과 같이 이교도들을 무찔렀다! "





















성전에서 승리하여 노퍽 지방의 영토를 정복한 울프르는 [토르의 검] 이라는 칭호가 달렸습니다!

이것은 크나큰 명예입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만 오는건 아닙니다.

나이가 이제 40이나 되는데, 아내인 카라코사가 임신을 해버렸네요 -_-;;

딸이 나오길 토르신께 기도합니다.





















오랜 징집으로 인하여 봉신들의 불만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전쟁은 못합니다.




















개종 활동은 활발히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이단 '고대 게르만 신화'는 그 세력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참고로, 성전에서 승리하였으므로 '종교 권위' 가 상승하기 때문에 개종 성공률이 상승합니다.
























한편, '성상파괴주의'가 판을 치던 비잔틴 제국이 새로운 믿음 '정교회'로 갈아탔다는 소식이군요.





















비잔티움 제국과 압바스 제국(아라비아)은 초강대국입니다. 물론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





















압바스 제국의 군사력은 2위 비잔틴과 3위 서프랑크를 합친 것 보다 더 강합니다 -_-;;

넘사벽.........





pgr러: 스비티오드는 몇위임? 첫페이지에 이름도 아예 없네.




















핫핫 우리는 27위입니다 ^^    현재 병력이 3073명 밖에 없어서..

그렇지만 갓 전쟁해서 그런거지 다시 병력 차면 10위권안에 들어올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병력이 적은것은 [봉신들이 부족정이라서 군대를 하나도 안줘서] 그런거지

봉신들이 전부 봉건제로 갈아탄다면, 서프랑크랑 맞다이 칠 수 있어요 ㅠㅠ




pgr러: 그 봉건제로 못갈아타니까 문제잖아 !





























직할령 수가 오버했으므로, 윙글링 가문의 '슈드문'에게 영토를 다 줍니다.

그는 이미 61세의 고령에 자식도 없으며, 유일한 후계자인 친척 '스베인'도 고령+자식없음+게이이기 때문에 다들 늙어 죽을거테니

이 지방은 언젠가 울프르 혹은 에실에게 되돌아 올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검색을 해서 적절한 봉신을 선별하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영토를 잠시 맡기는겁니다, 잠시.
















그리고 3개월 후, 카라코사는 출산을 합니다.






















아버지를 닮지않고, 어머니를 쏙 빼닮은 차남 '알레'가 태어납니다.

태어날때부터 병약한 아이인 알레는 건강에 강력한 패널티가 달려서 성인이 되지 못하고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독실한 토르의 신자인 울프르는 스비티오드 봉신들의 내전을 기회로,

브리타니아 섬을 공격하여 노퍽 지방을 정복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 승리로 인하여 위대한 '토르의 검'으로 칭송받게 되었습니다.

후계자 에실이 성인이 되었고 든든한 지명 섭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비티오드는 여전히 부족정을 버리지 못한 봉신들 때문에 넓은 영토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이 27위라는 허약한 순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남 '알레'가 태어남으로 인하여 후계 구도가 '약간'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군요.





허나, 토르께서 울핑 가문에게 미소를 지어주시는 이상 두려울 것은 없습니다.

언제나 승리하고, 정복할 것임을 약속 받았으리라 믿습니다!



[ 토르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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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ien
15/05/12 10:42
수정 아이콘
오랜만입니다 선댓후감상!
WhiteKnightX
15/05/12 10:50
수정 아이콘
감상 후 추천입니다.
함박웃음오승환
15/05/12 10:59
수정 아이콘
기다렸습니다!!!!
사티레브
15/05/12 11:03
수정 아이콘
읽고 추천하고 댓글
연재왕 이라는 칭호라도 주고싶네요
계속 더 연재하시라고..
msi도끝났으니 열연재해주세용
다음 주 로또 1등
15/05/12 11:12
수정 아이콘
선댓글 후감상...
11일 빨리와라...주문을 외면서 한참 기다렸습니다.
15/05/12 11:13
수정 아이콘
선댓후읽 합니다.

이분 최소 연재왕 AXA.

언제 연재하신거 엮고 다듬어서 전자책처럼 만들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제가 사드림
15/05/12 11:15
수정 아이콘
연재기다리다가 목 빠질뻔 엉엉....감사합니다
도로시님의 활동은 항상 감시하고있습니다.(감사아님)
카롱카롱
15/05/12 11:19
수정 아이콘
역시 차남을 득....
이제 영국땅 얻었으니 배 유지비 들 필요도 없이 신나게 약탈 할 수 있겠군요!
바이킹 캐사기!
겨울삼각형
15/05/12 11:22
수정 아이콘
선추천.. 감상은 점심시간 후에..
즈믄가람
15/05/12 11:25
수정 아이콘
MSI 끝났으니 이제 자주 연재 해주세요!
강동원
15/05/12 11:27
수정 아이콘
기다렸습니다!!!
MSI가 재미있긴 했지만 그 동안 연재를 못봐서 슬펐단 말입니다. ㅜㅠ
15/05/12 11:27
수정 아이콘
감상 후 추천했어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ㅠㅠ
아이지스
15/05/12 11:35
수정 아이콘
다음 화쯤 전장에서 싸우던 에실이 incapale이 된 후에 despot인 장남이 차남을 암살하겠군요
15/05/12 11:40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는 토르의 검의 한끼 식사거리에 불과했다니!
절대불멸마수
15/05/12 11:48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왕위를 계승'하겠군요..
15/05/12 11:52
수정 아이콘
드디어 신간이!
AD Reverse Carry
15/05/12 12:02
수정 아이콘
크크 왠지 모르겠지만 장남의 모습에서 지난 오스만 연재 때의 생각이 나네요... 역사는 과연 반복될지... 잘보고 있습니다!
도깽이
15/05/12 12:08
수정 아이콘
첫애만 낳고 이혼해버리면 안되나요? 첩은 가능해도 본처는 그리 안되는 모양이네요?
도로시-Mk2
15/05/12 12:1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이혼 됩니다. 사실 많은 파간(이교도)플레이어들이 그렇게 합니다. 물론 상대 가문과의 관계도 패널티가 있긴 하지만...

저도 이혼 해버릴까 생각도 여러번 했는데... 무언가 작위적인 플레이인것 같아서 일단 안했습니다 핫핫;; (나중에 급하면 할지도 모름)

대신 첩은 안받고 있습니다만, 첩 없어도 애가 4명이네요. 왜이렇게 애를 낳는거야 ㅠㅠ
나이트해머
15/05/12 12:17
수정 아이콘
하... 갓바스... 잘 깨지지도 않더군요
스웨이드
15/05/12 12:18
수정 아이콘
막 전투하다가 상대방한테 머리통 맞아서 수행불능되고 해야 잼나는데 ㅠㅠ 제가 어제 그래서 글쓰는건 아닙니다....
페스티
15/05/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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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토르를 위하여!
15/05/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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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습니다.
Crystal Castles
15/05/12 13:26
수정 아이콘
뻘질문인데, 아라비아 반도 남쪽 끝에 있는 아르바디드 같은 곳을 잡고 플레이하면 어떤가요? 압바스야 어차피 클테지만, 비잔티움이랑 싸울테니 적절히 힘 모으다가 뒤치기하면 괜찮지 않나...라고 도로시님 글로만 크킹 배운 사람의 질문입니다;;
도로시-Mk2
15/05/12 14:00
수정 아이콘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난이도는 매우 높을듯.

압바스는 이슬람이기 때문에 명분없이 그냥 아무곳이나 전쟁 할 수 있습니다. 눈에 거슬리면 무조건 다 쓸려나감요;;
최종병기캐리어
15/05/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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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스는 역사대로라면 셀주크의 부흥에 의해 무너져야하는데 크킹에서는 셀죽이 역으로 망하더라구요...
빠독이
15/05/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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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실제 역사에서도 저런 식으로 통합이 안 되어서 털렸던 거 같은데 비슷하게 흘러가게 되네요.
맘대로살리
15/05/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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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역사따라 잉글랜드 지방으로 진출하네요. 크킹2의 사실성의 위엄인가;;
박초롱
15/05/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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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만만한게 잉글랜드입니다. 보통 영토가 연결되어 있는 덴마크 남쪽 작센령은 같은 종교라 클레임이 없으면 전쟁걸기 쉽지 않고 리투아니아나 러시아, 핀란드는 척박하기 그지 없고 게다가 부족령이라 수입원이 되려면 한참 걸리죠. 아일랜드 스코틀랜드도 척박하구요. 잉글랜드는 북쪽에 노섬벌랜드 왕국이 있긴 하지만 남쪽 지역이 다 뿔뿔이 흩어져있고 적절히 성장도 되어 있는 상태라 꿀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5/05/12 17:19
수정 아이콘
다른 팩션은 '연결된' 영지가 아니면 데쥬레가 없는 상황에서 침략이 불가능한데 반해서, 바이킹은 데쥬레가 없더라도 해안가는 무제한적으로 침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꿀이 흘러넘치는 네덜란드/벨기에 지방이나 잉글랜드로 확장을 하게되죠. 북유럽이나 러시아쪽은 워낙 땅이 후져서 먹어봤자 득이 안됩니다. 근데 네덜란드/벨기에는 서프랑크랑 맞짱떠서 이겨야하는 부담이 있는지라, 쪼개져서 분열되어있는 만만한 잉글랜드로 가게되는거죠.
초식성육식동물
15/05/12 17:31
수정 아이콘
언제 올라오나 기다렸어요.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섭정지명이라니.. 아직도 배울게 많네요.
폭스헤어
15/05/12 18:33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 만세입니다
만트리안
15/05/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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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제가 여기 재밌게 보고 있다는 댓글 달려고 거진 십년만에 피지알에 가입했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5/05/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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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를 위하여~!
기린어부최고시더
15/05/12 22:38
수정 아이콘
아.. 마성의 게임.. 이 게임 질렀다가 사양이 안되서 컴터까지 지르게 되었네요.
하우두유두
15/05/13 00: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버지를 컨트롤하는데 아들을 이용해서 아버지를 죽일수있나요?
아니면 아버지가 행불이 되는순간 아들을 컨트롤하는건가요?
도로시-Mk2
15/05/13 01:46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섭정인 ai 아들이 행불된 플레이어 아버지를 죽입니다.
겨울삼각형
15/05/13 11:11
수정 아이콘
크킹월드의 아들들은 기본적으로 성인이 되자마자 아버지를 암살하려고 음모를 꾸밉니다. (..)
그래야 자기가 물려 받거든요.

그리고 며느리들은 남편의 형제를 암살하려고 음모를 꾸미죠.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하우두유두
15/05/13 21:34
수정 아이콘
오오 이해됬네요 아버지가 치매걸리는순간 AI의 유능함을 봐야하는거군요;
지금뭐하고있니
15/05/13 02:1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쌓인 자료들이 많으리라 기대합니다. 열연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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