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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01 02:05:44
Name Ataraxia1
Subject [기타] Ataraxia의 매직 더 개더링! - 대지 너 뭐하는 놈이니?

 


  안녕하십니까,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Ataraxia라고 합니다. 분명 지난 연재글에서 (잘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링크는 나중에 글 수정하면서 걸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주일에 한 번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하하 참 사람말 믿을게 못됩니다. 거의 2달?만에 글을 다시 올리게 되어 정말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학기중에는 정기적인 연재가 힘들듯 하고요 (정말 바쁘더라고요 ㅠㅠ) 방학을 하게 되면 그 때서야 정기적으로 연재가 이루어 질듯 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게 느껴지는게, 지난 연재글을 작성할 때에는 덱 하나도 재대로 못굴리는 왕초보가 어느새 16인 정도의 대회에서 4강에 들고, 운 좋으면 우승도 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게 되었으니 참..... 죄송할 따름입니다. 죄송한 마음 이어서, 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하스스톤이 모바일로 나와서, 하스스톤에 대한 이해도가 pgr21분들에게 어느정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스스톤과 비교하여, 하스스톤을 하시는 분들은 나름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놀랍게도, 지난 시간까지 저희는 색깔이 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간략하게 다시 말하자면,

 백색 - 관련된 키워드는 '비행, 힐링, 매쓰 디나이얼' 입니다. 주로 백색이 들어간 생물 중에 비행이 많은 편이고요. 피를 채워주는 주문은 대부분 백색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매직을 시작한지 기껏해야 3달 남짓이라 잘 모르지만, 오래 하신 다른 분들 말로는 대대로 백색은 매쓰 디나이얼, 그러니까 전체 생물들을 파괴하는 카드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쉽게말하면 뒤틀린 황천과 같은 카드가 항상 백색에는 존재해왔다는 거지요 (아, 혹시나 다시 이야기 하자면, 제가 쓰는 글은 언제나 '스탠다드'포맷을 기준으로 합니다. T2라고도 부르고, 덱이 60장 기준에, 최근 2년 동안 발매된 블럭내에서의 카드풀로 게임을 합니다.)

 청색 - 관련된 키워드는 '카운터, 드로우, 비행'입니다. 청색의 대표적인 능력 중 하나는 누가 뭐라고 해도 카운터입니다. 상대의 주문을 취소해 버립니다. 하스스톤만 하시던 분들이면 낮설겠지만, 매직은 보통 남의 턴에도 마나만 있으면 개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남이 뭘 하려고 하면 그 때 카운터를 쳐서 취소시켜 버리는 거지요. (예를 들어, 제가 티리온을 내려고 하는데, 상대가 마나가 3마나가 있고, 그것을 써서 '용해'라는 카운터를 친다면 티리온이 그래도 공중 폭사 합니다.) 그리고 드로우 보조수단은 거의 대부분 청색을 포함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사기카드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역시 비행 생물의 비중이 있는 편입니다.

 녹색 - 관련된 키워드는 '펌핑, 미드레인지'입니다. 녹색은 딱 하나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마나를 무지 쉽게 뽑아냅니다. 하스스톤에서 드루이드 좋아하시던 분들은 딱 녹색계열로 매직을 시작하시면 되지만...... 돈이 많이 듭니다. 대신에 (어디까지나 단색 덱을 짯다는 경우에요) 드루이드에서 자군 야포와 같은 피니시까지 원하시는 분들은 적색이랑 녹색을 같이 쓰시면 됩니다. 마나 쭉 불린 다음에 마나만큼 상대에게 대미지 주는 카드로 끝내버리면 되거든요. 드루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합니다. (참고로 저도 녹색,,,,,)

 적색 - 관련된 키워드는 '번'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번, 번, 번, 데미지, 데미지, 데미지 그냥 뒤도 안보고 달려버리는 색입니다. 적색이 들어갔다는 건 왠만하면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성향의 카드들이 강합니다. 현재 단색덱으로 1티어의 색이고 (우승도 꽤나 하는 덱입니다.) 하스스톤에서 딱 냥꾼 생각하시면 됩니다. 뒤 없습니다. 데미지 주고 패고 패고 패고 딱 하스스톤의 냥꾼입니다.

 흑색 - 관련된 키워드는 '대가, 디나이얼'입니다. 사실 흑색은 상대를 괴롭히는 색깔입니다. 현존 스탠, 모던(2002년 부터 지금까지의 카드풀)에서 최고의 카드 중 하나라고 여겨지는 '지식의 강탈'이라는 카드가 그 괴롭힘을 대표하죠, 특별히 이 카드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이미지 첨부 들어갑니다. 흑색 1마나로 상대의 패를 보고, 하나 뺄 수 있는 사기카드입니다. 대신 2점을 맞죠. 흑색의 모든 카드가 이렇습니다. 다른 색깔에 비해 성능이 좋고, 괴롭히는 카드들이 많지만, 대신에 그만한 대가를 지불합니다. 또한, '단일 디나이얼'을 대대로 보유하는 색깔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이 다른 게임에 비해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오늘 말 할 대지라는 개념 때문입니다. 하스스톤은 기본적으로 마나가 매 턴 마다 하나씩 주어진다는 것은 왠만한 분들은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직은 그런 거 없습니다! 마나 카드를 일일이 매턴 마다 깔아서 자기가 직접 마나를 충당 해야 합니다. 그 마나 카드를 '대지'라고 부릅니다. 그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겁니다.

 '뭐야, 그럼 만약 손에 대지 카드가 하나도 안들어 오면 난 아무것도 못해?'

 네 정답! 아무것도 못합니다. 프로 플레이어들도 패에 대지가 하나, 두개 들어오면 보통 아무 것도 못하고 손 빨다가 게임 터지곤 합니다. 그래서 매직은 '멀리건'이 존재합니다. 처음에 7장을 받고 손에 랜드가 없거나 또는 너무 많으면 (너무 많은 것도 좋지 않습니다. 손에 마나수정 4장만 들고 게임 시작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멀리건을 하여, 6장을 받습니다. 보통 6장을 받으면 하느님이 버리지 않는 한 킵 (게임을 현재 손패로 진행함)을 하고, 하느님이 버려서 랜드가 1랜드거나, 없으면 또 멀리건을 해서 5장을 받고, 그것을 무한 반복합니다만...... 저는 왠만하면 6장 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잡습니다. 5장으로 시작하면 아무리 잘 나와도 답이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위의 대지들을 기본 대지들이라고 합니다. 각 색깔의 대지는 각 색깔의 마나를 뽑을 수 있습니다. 지난 편에서도 언급 했지만, 다시 한 번 예시를 들자면 밑에 보시는 영웅의 몰락이라는 카드 오른쪽 위에 보시면 검은색 원 두개에, 1 하나가 보이실 겁니다. 이것은 '이 주문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흑색 마나 2개와, 무색마나, 아무색깔 마나 1하나가 요구 됩니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늪 2개에, 아무색깔 마나 하나는 뽑아야 영웅의 몰락이라는 카드를 쓸 수 있는 거지요.


 하지만! 위에 소개한 기본 대지들은 말 그대로 '기본'대지입니다. 보통 덱에는 20장에서 많게는 27장까지의 대지가 들어가는데, 전부 기본랜드로 채우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덱은 보통은 2색, 많게는 3색, 4색으로도 구성이 되는데, 특히나 3색덱이 강한 편인데, 3색을 전부 기본 랜드로만 구성하게 된다면 대 참사가 일어납니다. 저 영웅의 몰락은 대지가 잘만 나온다면 3턴에 바로 쓸 수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 6,7턴이 되도록 사용 조차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게 바로 특수랜드들입니다. 그러나 예외는 있습니다. 단색덱의 경우이거나, 특수 대지가 기껏해야 8장 내외로 필요한 덱들은 당연히 기본 대지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어그로계열, 그러니까 빨리 패고 끝내는 덱들은 기본 대지 20장만 박고 게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 현재 스탠다드에서 쓰이는 특수 랜드들은 대표적으로 3가지 종류입니다.

 1) 데미지 랜드 : 2가지 색깔을 동시에 쓸 수 있고, 서서 나옵니다. (내자마자, 마나를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신, 해당하는 색깔의 마나를 뽑는 경우 1점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예를들어, 코일로스의 동굴이라는 카드로, 흑색이나 백색 마나를 뽑는 경우 1점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2) 점술 랜드 : 2가지 색깔을 동시에 쓸 수 있고, 누워서 나옵니다. (내자마자, 마나를 쓸 수 없고, 다음턴부터 해당 마나를 쓸 수 있습니다.) 낼 때 점술1을 합니다. (점술1을 한다 = 서고, 덱 맨위의 카드를 하나 보고 위에 놔둘지, 맨 아래로 내릴지 결정한다.) 보통 2색덱인 경우 4장씩 넣고, 3색 덱인 경우 랜드 비율을 잘 조정해서, 보통 6장에서 8장 정도, 많으면 10장까지 자리를 차지하는 랜드입니다. 특히나 3색덱인 경우 중요한 이유가, 대지 하나 잘못 받으면 색깔이 말려서, 카드를 내지도 못하고 게임이 터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3) 페치 랜드 : 2가지 색깔을 동시에 '가집니다.' 이 랜드는 자기 자체로는 독자적으로 마나를 생성할 수 없습니다. 대신,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색깔의 기본 랜드 중 하나를 서고, 덱에서 찾아와 플레이 하고, 덱을 섞습니다. (예를 들어 물이 넘치는 개울을 제가 이번 턴에 놨다면, 물이 넘치는 개울을 희생해서, 섬 또는 들을 덱에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 대지가 현재 스탠다드 대지들 중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타입의 대지고요, 단색 덱, 2색 덱, 3색덱 가리지 않고, 닥치고 4장씩 들어가면 왠만 해서 손해는 안보는 랜드입니다. 기본 적으로 초반의 색 말림을 방지해주고, 덱 압축 능력이 있는 데다가, 무덤의 자원을 늘려주는 기능을 하므로, 엄청나게 중요한 대지입니다. 현재 쓸 수 있는 랜드는 5개이고, 쓰지 못하는 랜드가 5개 있습니다. 소개는 쓸 수 있는 랜드들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현재 스탠다드라는 포맷에서 쓰지는 못하지만, 예전에 나왔던 랜드의 종류들도 몇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 훗날 다시 재판 (나왔던 카드의 종류가 다시 나옴, 페치랜드도 재판된 카드들입니다.) 될 경우 반드시 쓰게 될 카드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옛날 카드들의 소개도 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계셔서 몇가지 소개 하려고 합니다.

 1) 고자랜드 : 색을 2개 가집니다. 플레이어가 해당 랜드가 가진 색깔의 기본 랜드 중 하나를 조종하지 않는다면 누워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 유황폭포의 경우, 제가 만약 산이나, 섬을 깔고 있지 않는다면, 누워서 현재 턴에는 사용할 수 없게 나옵니다.)
  
  

 2) 쇼크랜드 : 색을 2개 가집니다. 플레이어가 2점을 지불하면 서서 나오고, 2점을 지불하지 않으면 누워서 나옵니다. 또한, 기본 랜드의 특성도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페치 랜드'로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증기 환기구의 경우, 2점을 지불하고 플레이 한다면 나오자 마자, 청색과 적색의 마나를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청색과 적색을 가지는 페치랜드로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 뿐만 아니라 전에 했던 내용들이라던가, 매직 더 개더링에 대해 전체적으로 궁금하신게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기존에 매직을 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많은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P.S 돈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매직 더 개더링이라는 게임은 하스스톤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오프라인'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거든요. 비록 제가 카드를 사 드리지는 못하지만 ㅠㅠ 그래도 강추 드립니다!


 


 P.S 2 : 전편의 주소들을 링크를 걸어 글이 이어지게 하려고 했느데, 링크가 걸리지 않습니다. 우선은 제 아이디를 검색하셔서 찾아 보시는 수 밖에는 없는 거 같고요. 혹시나 링크 거는 방법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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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
15/05/01 02:27
수정 아이콘
방금 안드로이드 매직 2015 좀 하다가 들어왔는데 매직 관련 글이 있네요!
오늘 처음으로 멀티플레이를 해 봤는데 외국 사람으로 생각되는 유저들과 반 정도 승률이 나온 거 같습니다.
정성이 한 껏 들어간 글 감사합니다. 98년에 열심히 하다가 우연찮게 모바일로 다시 매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라 더 반갑네요.
윗글에도 써 주셨듯이 제가 매직 처음 시작할 때에도 적색 번덱의 강력함(생물 간 전투에서의 대미지 계산을 잘 못해서...)에 빠져 빠르면 4, 5턴에 끝내기도 하고 2001년 1~2월 즈음에 강남에서 열린 토너먼트에 나가 8강까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도 정성스러운 글 연재 부탁 드립니다.
Ataraxia1
15/05/01 02:29
수정 아이콘
연재는 학기중에는 당분간 힘들듯 합니다. ㅠㅠ 이번 주는 쉬는 주간이라 시간을 내서 연재를 했던 거고요. 사실 매직 2015는 현재보다 2블럭 전의 카드 풀 까지 반영된걸로 압니다. 아마 최근에서야 페치 랜드를 쓸 수 있게 된걸로 압니다. 모바일로 하는 매직은 사실 좀 카드 풀도 많이 다르고, 불완전한 감이 있고, 온라인으로 하실거면 MTGO를 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만...... 역시 오프라인이 가장 좋습니다.

현재 가장 핫한 색깔을 고르라면 저는 단연 '적색'을 꼽고 싶습니다. 단색덱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덱이기도 하고, 패 잘풀리면 그 어떤 덱도 상대해서 이겨버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색깔이기 때문입니다.

아, 저는 참고로 '컨트롤 덱'유저입니다. 정말로 적색이 싫어요.
비익조
15/05/01 06:46
수정 아이콘
사실 섬이 금지카드죠.
Ataraxia1
15/05/01 07:38
수정 아이콘
요즘은 농담이 아니라 청색이 가장 약합니다. 적색이 가장 쌘듯해요
비익조
15/05/01 07:45
수정 아이콘
세트가 나올 수록 원래 컨트롤이 강해지고, 특히 청색이 강해지는 게 매직의 특징인데 이번은 좀 다르더군요. 일단 3색 환경이고,
결정적으로 돈법사 정책이기도 하고... 하도 청색이 초심자 괴롭히는 덱이다 보니 의도적으로 약하게 계속 만들고 있죠. 제스카이 멸망시킨 코뿔소 같은 놈도 있고..
플레이는 안하지만 환경을 보니 청색 카드 눈에 띄는 것은 없고(보물선은 금지크리)... 제스카이 어그로나 지배력 콤보 반짝 했던걸로 만족해야 할 듯..
Ataraxia1
15/05/01 09:51
수정 아이콘
단일 청색카드로는 그렇게 눈에 띄는 카드가 현재 보이지는 않죠. 제스카이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8강안에 간간히 드는 2티어 덱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고요. 코뿔소는 정말...... 그냥 사기입니다. 3점 번만 있거나, 돌진이 없거나, 발비가 쌔거나, 방어력이 낮거나 뭐 하나라도 만족해야하는데 3점 드레인에, 돌진에, 발비도 4발비에, 방어력은 5. 사기죠 그냥 개사기. 최근에 레드가 쌔진 이유도, 2발비로 코뿔소를 처리할 방법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다른게 없어요 사실.
Shandris
15/05/01 07:44
수정 아이콘
MTG하다가 하스스톤하니 확실히 '단순하구나'라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요...물론 카드 살 돈은 없...
Ataraxia1
15/05/01 09:49
수정 아이콘
저는 하스스톤을 하다가 MTG를 하니 '겁나 복잡하구나'라는 느낌을 너무 강하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복잡한 재미에 빠져 MTG를 계속 하고 하스스톤을 안하다가, 요즘 다시 하스스톤을 잡으니 겁나 단순하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적어도 제 턴은 방해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카드 살 돈은 물론 없......
멸천도
15/05/01 10:57
수정 아이콘
어? 고자랜드는 저거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명칭이 바뀌었나?
원래 고자랜드는 현재 랜드가 3개 이하일때 탭되지않고 내려놓을수있는 2색 랜드였는데
결국 조루랜드로 이름이 변경된건가...
Ataraxia1
15/05/01 13:02
수정 아이콘
아 그것도 고자랜드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제가아는건 저 랜드가 고자랜드 입니다
15/05/01 13:25
수정 아이콘
사진 첨부하신 랜드는 버디랜드라고 부르지 않나요? 친구가 있어야 서서 나온다고 해서...
Ataraxia1
15/05/01 13:43
수정 아이콘
아, 그런것 같아요. 사실 제가 매직할 때 없는 랜드라 잘 모릅니다. 고자랜드는 3개있어야 서는 그 랜드종류인듯 하네요
15/05/01 1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대지카드를 사기 시작해야 비로소 초보플레이어에서 중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랜드카드에 비해 중요도는 떨어지고 가격은 심지어 더 비싸지만, 넣어 놓으면 확실히 덱이 달라지니까요.
Ataraxia1
15/05/01 13:06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자면 대지카드의 중요성을 알고, 대지카드를 어떻게 덱에 구성하는지가 중수, 고수의 요건이라고봅니다. 괜히 각 블럭에서 대지카드들이 가장 비싼게 아니죠.
15/05/01 14:15
수정 아이콘
초보일수록 대지에 쓰는 돈을 아까워 하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수수하니까요. 게다가 비싸기까지 하니까 초보에게는 밉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중수만 되도 완전히 대지의 노예가 되지만요.
Ataraxia1
15/05/01 14: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매직을 아는 사람일수록 덱 소스들은 대지를 다 구비해놓죠. 저도 저 패치 5종이 4장씩 있습니다..... 대지만 구비되있으면 의외로 다른 소스들은 구하기 어렵지 않은편이기도하니까요. 그리고 대지 한장 때문에 게임이 갈려야 대지의 소중함을 압니다
15/05/01 12:21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하다보면 상대턴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보니 MTG 청색 주문 무효화 카드들이 그립습니다. 저놈의 불기둥을 청색 원소 폭발로 날려버리고 싶은데.
Ataraxia1
15/05/01 13:08
수정 아이콘
불기둥을 카운터 쳐버리고 싶은 욕구는 언제나 듭니다. 특히 박사붐은 카운터 바로 쳐버리고 싶어요. 하지만, 그 단순함, 반대로 자신의 턴에 깔끔하게 플레이 해놓는게 중요하다는게 하스스톤의 매력같습니다.
15/05/01 14:00
수정 아이콘
타 TCG들을 해봤던 경험에서 하스스톤을 보면 어떻게하면 카드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가를 고민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하스스톤은 턴을 질질 끌게 만들 퍼미션 개념도 없이 없는 대신, 타 카드게임에선 실제로 플레이하기 곤란한, '랜덤 카드 생성'이나, 랜덤으로 여러번 타겟 떄리기 같은 것들이 많죠.
Ataraxia1
15/05/01 14:25
수정 아이콘
정말 온라인티씨지를 만들기위한 노력이 아주 많이 보이는 게임입니다. 그러니 인기가 많을 수 밖에요. 대신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하스에 점술개념이 도입된다면 재미있을듯 합니다. 패말림을 방지하느냐, 그 카드를 게임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느냐를 선택해야 하거든요.
기러기
15/05/01 17:15
수정 아이콘
백색과 흑색 특징중에 리애니도 추가요~~!! 분명히 죽였는데 무덤에서 다시 슬금슬금 기어나오는 생물들을 보고 있으면.. 다만 백색은 신의 권능을 빌어서 죽음에서 부활시키는 개념이라면 흑색은 좀비화시켜서 다시 되살리는 컨셉? 아 요새는 적색도 무덤을 재활용 하더군요. 이 녀석들은 불사조 컨셉인듯.
Ataraxia1
15/05/01 20:02
수정 아이콘
리애니는 현재 흑색만의 특징입니다. 백색에는 제가 알기로는 소생카드가 거의 없고요. 현재 리애니라고하면 흑색이 대표적입니다.
대리종자
15/05/03 11:23
수정 아이콘
리애니는 백색과 흑색이 공유합니다
http://www.cardkingdom.com/catalog/item/199289
http://www.cardkingdom.com/catalog/item/194924
http://www.cardkingdom.com/catalog/item/198581
스탠에만에도 백색에 이런 리애니카드들이 있고
http://www.cardkingdom.com/catalog/item/189105
http://www.cardkingdom.com/catalog/item/185721
그래서 두 색을 섞은 리애니카드도 1년전 2년전 스탠에 있었고요
켈로그김
15/05/01 21:56
수정 아이콘
매직할 때 주로 적흑청을 썼고,
대부분 디나이얼덱을 썼네요.
그러다 보니 하스스톤식 운영이 아직도 낯섭니다;

근데 정작 최고 성적을 냈던 덱은 레드 슬라이덱..
흑마 레이나드와 놀랄 정도로 흡사한;;
카동연 토너먼트 울산대표로 가서 전국 콩등 했네요 흐흐..

결승 포함해서 프루스-블룸 콤보덱만 3번을 만났던;;
비익조
15/05/02 07:45
수정 아이콘
미라지 시절에 하셨군요. 프로스블룸 덱 뽕맛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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