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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4 00:00:40
Name 유라
Subject [기타] 트리 오브 세이비어 2차 CBT 아주 살짝 맛보기 - 낯설지 않은 게임에서 라그나로그 맛이 난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게임라이프는 안녕하십니까?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저는 최근 4K 모니터를 지르고 여러가지 상념에 빠져있었습니다.
과연 게임이란 무엇인가. 얼마를 들여야? 이 모니터에 어울리는 사양을 갖출 것인가.

관련하여 떠나지 않는 지름신이 저를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매우 반가운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번주 화요일에 시작한 트리 오브 세이비어 (이하 TOS)의 CBT 당첨 소식이었죠.
태어나서 CBT는 딱 두번째인데 무려 그 옛날 라그나로크  CBT를 체험한 이후 처음입니다.

저는 라그나로크를 매우 좋아했는데 그 아기자기한 손맛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번주 TOS CBT가 모두 끝나면 조금 깊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고 TOS를 시작하며 간단히 느낀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게임은 나름 잘 빠질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픽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취향을 타는 게임이 될 것임은 명확하나 그 취향으로 라그나로크가 수 많은 여성유저의
마음을 빼앗았던? 것을 생각하면.... 나중에 이 게임은 꼭 하시길.....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게임이고 라그나로크라는 정신적 전작이 있어서 그런지 살짝 살짝 맛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미려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전투 같은 것들이 동반되면 좋겠으나 조금 투박한 느낌으로 괜찮았습니다.

게임 일단 무지 쉽습니다.

컨트롤도 물론 올라가면 어렵겠지만 기본 개념 자체가 그다지 어렵게 만들지 않아서 맘에 듭니다.
라그나로크를 좋아하고 지금도 하는 제 친구에게 저는 TOS를 "아무 생각 없이 렙업을 할 수 있는 라그나로크의 덕목이 살아있다!"라고
간단하게 소개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게임은 아마도 최근에 나온 게임 가운데 아무 생각없이 노가다를 하기 가장 좋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나름 몹을 잡는 맛이 있고 (타격감!) 패드는 신의 한수였습니다.

TOS에서 키보드 조작이 발표되고 약간의 검색을 한 결과 1차 CBT에서도 키보드 조작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키보드로 이런 게임을 어떻게 미려하게 조작할까.. 게임마다 특성이 있는데 키보드 조작은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게임패드 조작이 들어갔습니다.
제 든든한 파트너 엑박패드로 TOS를 접한 결과 그리 오랜시간 플레이는 못했지만 100% 게임패드로 모든 진행을 했습니다.
물론 마우스가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이동과 전투 퀘스트 수행에는 게임패드만 사용해도 됩니다.
이게 완전 편한거죠.

이 게임은 아마 노가다 기반이 될 것입니다.
순간 순간 느껴지는 타격감과 귀여운 그래픽 그리고 BGM으로 멍 때리기가 되어야 하는데 의자에 깊게 앉아서
엑박패드로 게임을 하자니... 완전 신세계입니다.

요즘 많은 게임들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들죠.

저는 이 게임에서 스마트 폰으로 대표되는 조작은 단순하게 생각보다 더 다양한 컨텐츠를 원하는 최근 게이머들의 요구에 대한
대답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CBT를 하는데 뭐 대단하겠습니까.

기다리던 라그나로크2가 나올껍니다 여러분!


ps. 사실 방금 테스트?를 마치고 쓰자면 이야기가 길어지는데 ... 약속된 전화가 있는 관계로 시간이 부족하여 다 적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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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아저씨
15/04/24 00:08
수정 아이콘
망겜이예요ㅠㅠ(당첨 안된 사람 1)
15/04/24 00:38
수정 아이콘
망겜이예요ㅠㅠ(당첨 안된 사람2)
15/04/24 00:39
수정 아이콘
망겜이예요ㅠㅠ(당첨 안된 사람3)
15/04/24 00:41
수정 아이콘
망겜이예요ㅠㅠ(당첨 안된 사람4)
HOOK간다.
15/04/24 00:43
수정 아이콘
이게임이 희망이네요 이젠
리아드린
15/04/24 01:23
수정 아이콘
망겜이예요ㅠㅠ(당첨 안된 사람5)
15/04/24 01:33
수정 아이콘
망겜이예요ㅠㅠ(당첨 안된 사람6)
하... 얼른 해보고싶다ㅠ
자판기냉커피
15/04/24 01:39
수정 아이콘
재미있더군요...
근데 이게 6랭크까지 클래스가 있는데 3~4랭크대 까지는 직업이 달라져도 크게 차이가없이 평타나 해야되는 경우가 좀 많은거같아요...
아예 패시브 스킬은 없고 스킬이 다 액티브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특징을 살리기가 어렵다는 느낌이랄까요?
좀 클래스마다 특징이 있다면 더좋을텐데... 오로지 평타로만 사냥을하니.... 거기다가 솔플보다는 파티플을 권하는듯한 던전 난이도 구성이더라구요
아 저는 아쳐계열만해서 다른클래스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Tyrion Lannister
15/04/24 02:49
수정 아이콘
망겜이예요ㅠㅠ(당첨 안된 사람7)
15/04/24 07:17
수정 아이콘
망겜이에요(진지). 아침은 고로게 먹었습니다.
llAnotherll
15/04/24 09:13
수정 아이콘
1. 초반 스킬의 갯수 부족. 많은 직업과 트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좀더 늘어나서 선택지를 늘리는것도 좋지 않나.
2. 초반 보스들의 움직임 부족. 솔직히 유저 얕보고 있는거 아닌가. 아무리 다양한유저를 위한 쉬운 초반 보스라 해도
허수아비를 때리는 수준이 되면 안될텐데 좀 답답하다 생각되었음.
3.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공격, 스킬에 있어 부드러움 부족. 이건 그, 연결할때의 문제라고 해야하나 동작의 이어짐등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제작진이 이스시리즈라도 더 참고해서 좋은 게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참고해서 베꼈단 소리 들으면 안되겠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이지만 보스 움직임을 더 빠르게 하고 구르기나 대쉬등으로 좀더 스타일리쉬해지면 적은 스킬로도 지금보다는
더 할만한 전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너무 빠르면 일부스킬들의 활용이 어려워질테니 조절해야겠지만
15/04/24 09: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런 세부적인 상황에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 좀 더 세련된 전투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전반적인 움직임의 연결성과 부드러움에서 뭔가 스피디함이 떨어져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상황입니다.

단지 바라는건 한가지 라그나로크 처럼 공속이 파바바바박 패는 맛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스탯을 스윽 봤을 때 공속을 못봤는데 있는건지...

솔직히 장점에 집중해서 그렇지 요즘 기준으론

망겜이... ?!
갓카쿠
15/04/24 09:36
수정 아이콘
라그 크리어쌔의 그 타격감과 찰진 크리티컬 소리는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15/04/24 11:30
수정 아이콘
평타비중이 높은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공속관련 스텟이 없다는게 뼈아플것같습니다.
어느 직업이던 평타는 주구장창 쳐야되는데 후딜레이도 너무길고 공속도 느리니 그냥 스킬쓰고 20초멍때리고... 또 스킬쓰고 20초 도망다니고...
딱히 바람직한 모양새는 아니더군요. 그렇다고 스킬이 너무 강력해서 20초를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또한 장비관련해서 너무 다양성이 부족합니다. 제작서나 완제를 보스를잡아서 드랍한다는 명목은 좋은데, 보스들이 스토리를 따라가야만 나오는데 파티맺어서 필드보스를 잡을 수 있다지만 150찍을동안 한번도 못본거보면... 확률이 너무 낮은게 아닐까 싶네요.
15/04/24 16:27
수정 아이콘
스킬갯수가 많이 부족한것 같구요..
생각보다 스킬 선택지가 적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편한거는 채팅말풍선이 쓸데없이 큰것 하고.. 라그에서처럼 채팅방개설 같은게 있었으면..
15/04/25 08:23
수정 아이콘
왜 나는 안 되는겨 ㅠ

라그나로그 느낌이 물씬 나서 진정한 후계자인듯 하더군요
스웨이드
15/04/26 00:36
수정 아이콘
진짜 라그 공속 시스템&타격감은 꼭 도입좀 해주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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