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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9 11:42:13
Name 질보승천수
Subject [기타] 점점 게임을 플레이가 아니라 관람하게 됩니다.
최근 대회를 보다가 시작한 게임이 있습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요. (이하 CS GO)

원래는 스타2 IEM 을 보다가 곁다리로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반응과 열기가 엄청 뜨겁더군요.

그리고 결승에서 프나틱과 NIP가 명경기를 찍어내면서 정말 흥미롭게 봤습니다.

결국 예전 카스의 향취를 다시 느껴보고 싶어서 스팀으로 질렀군요.

근데 솔직히 게임은 많이 즐기지 못합니다. 이제 피지컬이 바닥인건지 애이밍이 영 안되더라고요.

하지만 게임을 지른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뭐 가격이 비싼 게임도 아니고.......)

왜냐하면 봇전으로 맵을 하나하나 깨우치고 이해하게 되니까 CS GO 의 대회를 보는게 더 재미있어 졌어요.
예전의 오리지날 CS 와 비교하는 것도 쏠쏠한데 인페르노 맵은 오리지날 시절과 모델링이 하늘과 땅차이로 달라져서 맵 구조는 동일한데도 처음엔 맵 잘못 고른 줄 알았습니다.

요즘 CS GO 대회가 정말 많습니다. 유투브 들어가면 전문 채널도 꽤 있죠. 그래서 볼거리가 엄청 풍족해진 기분이랄까. 그렇습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도타2가 있습니다.

이것도 TI3 를 기점으로 시작했죠.

하는 분은 알텐데 TI3 는 대회 막바지에 명경기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때마침 곰티비에서 한글 해설도 해줬었죠.

사실 AOS라는 장르는 캐릭터와 스킬을 모르면 재미있게 보는게 상당히 힘듭니다.

실제로 제가 롤에도 재미를 좀 붙여보고자 몇 번 리그를 보려고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리그오브레전드는 생판 모르는 상황에선 도저히 보는 재미가 붙여지지를 않더군요.

스노우볼링이 심하다보니 역전의 변수가 적고 그러다보니 리그 관람의 긴장감이나 기대감이 떨어지더라고요. 만약 재미를 붙이려면 일단 게임을 알고 라인전이나 운영의 묘를 즐겨야 할 거 같은데 이건 게임을 해본 뒤 리그를 접하는 거지 리그를 접한 뒤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 루트로는 접근이 안 되더라고요.

반면 도타2는..........

솔직히 도타2 라고 대역전이 흔하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초중반 메타가 초중반에 말려 버리면 사실상 거의 역전 안 나오죠. 하지만 상대적으로 역전 훨씬 잘 나오는건 사실입니다. 대회에서조차도 포탑 다 밀리거나 20킬 넘게 차이나고 해설자도 포기한 게임이 한타 한두번에 뒤집히는걸 보다보면 아무래도 끝까지 뭔가 변수가 생기길 기대하며 보게 되죠.

제가 TI3 를 보고나서 시작했는데 그때 대회 막바지에 정말 명경기가 많이 나온데다가..........

도타2는 스킬 한방 한방이 워낙 위력적이고 캐릭터 운영 방식이 극단적으로 갈리다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눈에도 확 들어오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몰라도 '뭐야 저거 사기잖아.' 싶을 정도의 압도적인 임팩트를 뿜어내는 스킬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듯.


근데 도타2도 할때는 재미있지만 이제 게임을 자주 즐기진 않습니다.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도타2는 엄청 피곤한 게임이죠. 막타 먹는것도 집중력을 더 요구하고 언제 포탈 타야 할지 맵리딩도 꾸준히 해야 하고 상대의 풀링을 체크하고 룬체크도 해야 하고.........뭣보다도 스킬 한방의 위력이 커서 언제나 시야 관리랑 상대 영웅 체크하면서 위치 관리 해야 하는데 이걸 평균적으로 한 40분은 해야 하니.........
정인호 해설도 방송 나와서 요즘은 플레이보단 관람 위주로 한다고 했었죠. 한두판 하면 진이 빠져서 못한다고.
저도 벌써 늙은건지 도타2는 한 두판 이상 플레이하면 현자타임 옵니다. ;;;;



하지만 대회는 꾸준히 보고 있죠. 여전히 대회 보는 건 재미있습니다. (배팅도......;;; )

우연찮게 대회를 계기로 시작한 게임이 둘 다 밸브 게임인데 얘네들은 스팀을 운영해서 그런지 게임 외적인 부분의 시스템과 인프라를 잘 갖추는 거 같습니다. (특히 관전 시스템이 엄청납니다. TI4를 인게임으로 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음. )

게임을 만드는 것도 뚝심이 있어요. 유저들이 뭐라 하건말건 최근 트랜드가 어떻건간에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걸 밀어 붙인다고 해야 하나.

어쩌면 비상장 회사라서 가능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주 눈치 볼 일이 없으니.
게이브 뉴웰이 사망하기 전까진 쭉 이러지 않을까 하는데 개인적으로 누군가가 이런 철학을 이어 받아서 쭉 갔으면 하는 바람.

..........

어째 뒤로 가니까 밸브 찬양 글이 돼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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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세르피코
15/04/19 11:49
수정 아이콘
전 스타를 그렇게 끊었고, 롤도 그렇게 칼바람충이 됐습니다(...)
눈은 천상계인데 손은 언랭인 걸 견디지 못했죠.
그리고 한동안 쉬다보면 하고 싶어서 또 접속하고
지난번 정도 실력이면 이겼을 것 같은 상대에게 져서 또 화가 나서 그만두고(...)
Meridian
15/04/19 11:50
수정 아이콘
저도 피지컬이 안되는 사람이라 롤이나 스타는 보기만합니다.....ㅠㅠ
피지컬 필요없는 하스스톤은 관람과 플레이를 동시에 하네요 크크
진리는나의빛
15/04/19 11:54
수정 아이콘
요즘 게임이 케주얼해지는게 어린유저도 잡아야 하지만 고령게이머 때문인 것 같기도해요.
3디아하세요 흐흐
질보승천수
15/04/19 11:59
수정 아이콘
줄어가는 피지컬과 반비례해 경제력이 늘어나기에 이걸로 땜빵을.............ㅡ,.ㅡ.............
요즘은 또 워낙 그런 게임이 많죠. 더러운 금전의 힘으로 파워를 살 수 있는 게임들요........(먼산)
피로링
15/04/19 12:00
수정 아이콘
중국리그 보면 롤도 안 지루합니다. 유독 한국경기가 지루한거 같아요.(물론 시즌3~4 즈음에는 중국경기도 매우 지루했었지만) 예전에는 토너먼트 방식에서 한번 떨어지면 방출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하기 힘들었고. 후에는 서로 안 싸우는 메타가 정착되면서 지루해졌죠. 그나마 요즘에는 선진문물(?)받아들이면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로 한타하기는 꺼려하더라구요.
15/04/19 12:17
수정 아이콘
아직 20대 후반밖에 안됐는데 벌써 피지컬이 떨어지는게 심하게 느껴지네요.

스타프로게이머들 전성기가 금방 지나가는게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고등학생때부터 대학교 1학년까진 서든어택이나 각종 피지컬류 게임을 즐기면서 대회에 나오는 선수들을 만나도 '뭐야 별론데? 나랑 별 차이없잖아?' 하는 생각과 게임 내 스코어도 그것을 말해주고 있었는데 군대 전역하고 시작한 롤과 다시 접한 FPS 게임에선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봐도 중상급이상부터는 올라갈 수가 없네요.

한계를 느껴 점점 피지컬이 필요없는.. 단순한 게임을 찾게됩니다. 게임을 하는것보다 보는게 더 재밌어지구요. 왠지 모르게 슬프네요...
아리마스
15/04/19 12:26
수정 아이콘
의외로, GTA나 다크소울같은것은 왠만한 게임들이.. 그냥 다음팟에서 보기만 해도 재밌더군요.. 공짜고..
단지날드
15/04/19 12:29
수정 아이콘
전 요즘 게임에 대해서 지식이 있으면 하스스톤이 제일 꿀잼인거 같습니다. 내가 당하면 정말 열받는 운빨x망겜 상황도 대회에서 보면 무지하게 짜릿합니다-_-; 이기는 사람 지는 사람이 동시에 나와서 그런거겠지만요 크크 카드 보고 묘수풀이 혼자서 해보면서 해설듣고 배우는 재미도 상당하구요 스1도 플레이는 안했지만 보는건 엄청 오래봤는데 롤은 플레이를 안하니까 자연스럽게 게임도 잘 안보게 되더군요 초반 라인전이 길어서 그런건지...
Mephisto
15/04/19 12:43
수정 아이콘
솔찍히 롤의 초반전은 정말 롤 하는 사람만 재미있게 보게 되는 경우가 많죠.
도타2같은 경우는 스킬 자체가 화면 밖에서 날라오는 경우도 많고 손가락만 허용이 된다면 뭐 이런 개사기 영웅이 다 있나 싶을정도의 극단적인 스킬이 많다보니 스1 시절부터 벨런스 예기나올때마다 등장하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은 OP끼리 대결하는 게임이라는 조건에 딱 맞아떨어지는 게임이죠. 거기다 순간이동스크롤,한정적인 와드 한도를 통한 전략적인 시야장악과 동선선택으로 이어지는 초반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국지전 발생으로 초반에 지루해질 수 있는 라인전을 정말 긴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건 롤도 좀 인정하고 가지고 왔으면 합니다. 라인전이 너무 정형적이라 초반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건 정글러뿐인게 너무 아쉽습니다.

하스스톤은 도박이라는 쾌감을 적당히 게임안에 섞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스스톤은 정말 "진인사대천명"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봐요.
질보승천수
15/04/19 13:01
수정 아이콘
역설적으로 도타2는 그런 특성 때문에 직접 플레이하는건 점점 피곤해지는거 같습니다.
와드 제한이 심한 덕에 적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긴장감이 엄청나죠. 특히 밤에 밤의 추적자가 라인에서 사라졌다던가 6렙 타이밍에 닉스가 라인에서 사라졌다던가 하면 전 라인에서 경계경보. 혹은 어디선가 갑자기 왠 물소가 날아와서 들이받질 않나 평화롭게 막타 먹고 있는데 투명룬 먹고 오더니 바로 위에 골렘 떨구면서 한타 시작되질 않나.

풀링이나 스택 때문에 언제나 정글을 신경써야 하고 이것 때문에 상대도 정글까지 들어오고 동선이 겹치면 뜬금없이 국지전. 그게 커지면 갑자기 포탈로 다 모이고 난데없이 한타.

솔직히 게임 자체로선 이런게 정말 잘 만든건 사실입니다. 언제나 긴장해야 하고 각종 변수와 조합의 폭과 깊이가 깊어지며 이걸 예상하고 전략을 짜고 호흡을 맞추는 묘미.
개인적으로 AOS 중에서 게임 자체 완성도는 도타2 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변수가 많고 전략의 깊이, 폭도 크다보니 도뽕 맞으면 도슬람 되기 십상이죠.

다른 AOS 장르 게임보다도 극적인 장면 연출이 가장 많이 나오고 대회도 그렇다보니 경기 보는 재미도 대단합니다.

근데 역설적으로 플레이어로서는 상당히 피곤하죠. 재미가 있긴 한데 너무 중노동이에요. 신경쓸게 너무 많은데다가 초반부터 끝날때까지 긴장해야 하고 온 맵을 항상 체크해야 되는데 그걸 평균적으로 40분을 해야 하니.......

도타2를 한 300~400판 이상 할 수 있다면 그건 이미 코어 게이머라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죠. 게임이 너무 빡쌥니다.;;
도타2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진입장벽 얘길 많이 하는데 솔직히 이건 별로 공감 안 됩니다. 왜냐하면 도타2는 실력이 붙기 전에는 어느 부분이 왜 어려운지 이해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하지만 체력 문제는 공감 돼요. ;;

가볍게 즐기는 유저로서는 역설적으로 일정한 시간동안 다른 레인이나 다른 레이너의 동선, 혹은 시야 장악 따위를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는 롤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게임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그건 완성도라 떨어지는 것이고 보는 입장에서도 그건 지루할 수 있지만 플레이 하는 유저로서는 그게 유저 풀을 늘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도.

그리고보면 스타2도 스타1 보다 빌드 상성이 상당히 커졌죠.
관람의 입장으로서는 즐겁고 게임성 자체로서는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 것이지만 스타2로 넘어가기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 알아야 하고 연습해야 하는 빌드가 너무 많았다는 것을 꼽는 유저도 꽤 많았다는 걸 보면 게임으로서 성공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가벼움도 갖춰야 하는 거 같습니다.
.......
뭐 요즘은 케주얼한 게임이 너무 대세로 자리잡은지라 코어 유저로서는 오히려 그게 아쉽기는 하지만요.
아리마스
15/04/19 13:2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모바일 같은거 말이죠

모바일 게임이란걸 제외하면 게임 자체는 도리어 오락실 시절의 아케이드류가 많던가, 혹은 가장 기본적인 RTS, RPG.. PC게임 기준으로 보자면
그래픽만 좋아진 90년대 느낌인데.. 문제는 그게 참 늙어버린 제 입맛에는 딱딱 맞아떨어진다는거.. 예전에는 그래픽이니 속도감이니 뭐니 했지만
결국 요즘은 그런것만 하게되요
작은 아무무
15/04/19 14:06
수정 아이콘
스타2 실제로 플레이안한지 2년도 넘어가는거 같은데...경기는 꾸준히 보네요
확실히 하스스톤이 편하게 하기 좋아요

이러니저리니 해도 블리자드에 못 벗어나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5/04/19 14:31
수정 아이콘
도타올스타즈 플레이 및 대회 챙겨보기를 몇 년 정도 했는데도
도타2는 못 보겠더라고요. 사람 마다 다른가봐요 크크

아무래도 해당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라면
관람 짱짱맨은
카트랑 철권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신남!
15/04/19 15:03
수정 아이콘
철권은 시쳇말로 1도 모르고 봐도 재밌죠 크크크 뭔가 투닥투닥! 해설자들이 우왕거리면 방금 그거 어려운 건가봐! 그리고 심리전도 재밌구요 크크
재미있지
15/04/21 09:35
수정 아이콘
철권은 해설이 90%는 먹고 들어간다고 봅니다.
해설이 정말 짱이에요!!
15/04/19 15:02
수정 아이콘
레이븐이 딱 제수준이드라구요.
Euphoria
15/04/19 15:08
수정 아이콘
도타도 뭐 몇몇 영웅말곤 피지컬을 크게 타는 영웅은 없는거같고 무엇보다 팀원간의 손발이 맞을때 시너지가 1+1 수준이 아닌 3제곱 수준이 나는지라..
시너지 스킬하나 잘터져서 역전하는 묘미가 좋은거같아요.
그래서 공방 라이칸이 제일싫고 랜픽도아닌 셀렉라이칸하면 욕부터 나오죠 크크..
15/04/19 16:03
수정 아이콘
롤을 딱 그렇게 하게 되더군요
1주일에 2-3번 접속 전심전력으로 1-2판

vlncentz
15/04/19 16:03
수정 아이콘
뭐, 조금 다른 얘기를 써보자면, 앞으로 게임은 크게 두방향으로 나뉠겁니다. 캐쥬얼과 e-sports.

당연히 캐쥬얼한 게임은 스마트폰이 주축이 될거고... 조금 전문적인 게임은 콘솔 기반이든 pc기반이든 e-sports를 '게임 기획 단계부터'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아, 물론 바이오해저드같은 스토리깡패는 해당사항 없겠죠 크크
15/04/19 18:24
수정 아이콘
해보니까 에이밍이 정말 이해가 안가요ㅠㅠ
관전하면 그냥 대충쏘는거 같은데 헤드샷이고 내가 저렇게 쏘면 한대도 안맞고 (...)
질보승천수
15/04/19 20:29
수정 아이콘
쏘다보면 실제 에임이 크로스헤어 윗쪽으로 가서 꽂힙니다.
벽에다 대고 쏴보면 알 수 있죠.

프로 경기를 보면 첫발은 바로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서서 쏘고 그러면서 에임을 좁히기 위해 바로 앉습니다.
연사를 해야 할땐 에임을 일부러 실제 타겟의 아래로 대고 쏘죠.

머리부터 쏘기 시작하고 쏘면서 점점 아래를 쏘는 것처럼 됩니다. (멀가중 멀가중 멀중가중 )

근데 저는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머리 조준하는 속도 자체가 느려서......

초보자들은 그냥 SMG 쓰는게 사람구실 하는 길이지 싶습니다. 적당히 난사하면서 연사력으로 해결을........
iamabook
15/04/19 18:32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는 동접2명 x흥겜 철껀이...

공콤도 제대로 못 넣는 양민인데 대회는 나오는 대로 챙겨봅니다

격겜들이 게임시스템을 몰라도 보는 맛은 충분해서 좋아합니다
꼬깔콘
15/04/19 19:08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로는
저는 철권 , 스2를..
근데 진짜 철권은 넘사벽이죠
정성남자
15/04/19 18:42
수정 아이콘
롤이란 게임이 많이 정형화되었고 재미도가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발 게임 패드립 하는 애들은 좀 과감히 처벌했으면 했는데 결국 이정도 게임에 그치더라고요.
PC방 갔을때 뒤의 초딩들이 소리지르면서 '이 쓰레기 xx들아!!' 이상의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걸 보며
참 글러먹었다 싶더라고요.

사실 저는 롤이 한국에 처음 출시됬을때 이 게임은 우리나라의 게임 문화 자체를 바꿀수도 있는 희망이라고 봤는데 말이죠.
으으으응
15/04/19 18:55
수정 아이콘
롤은 머 손이 안따라주는것도 있지만 게임하다보면 비매너들 천지라서 재미가 없어집니다. 어릴때면 머 욕먹던 말던 점수 올리고 이럴 의욕이 있을지 모르겟는데... 나이들고 하루에 한판 두판 겨우 하는데 비매너들 만나면 이거 머하러 하나 싶은 마음이...
15/04/19 20:37
수정 아이콘
직접 하는 온라인겜은 이제 하스스톤 말고는 전멸했네요 크크; 진짜 나이먹을수록 경쟁하는게임은 피곤해요.
심지어 와우레이드까지 부담스러워서 못할 지경이네요. 10번잘해도 1번 남한테 민폐끼칠때의 기분이 싫어서.
나머지 하는 게임은 다 콘솔겜 싱글겜
숙청호
15/04/19 21:25
수정 아이콘
군비경쟁을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 하니 재밌더라구요. 황금칼을 빼들었을때 그 쾌감이..
신용운
15/04/19 21:55
수정 아이콘
롤팬들조차도 다 좋으니 제발 트롤촌만큼은 베끼자고 성화일정도로 인프라만큼은 정말 잘 갖춰요.
혼돈과카오스
15/04/20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퇴근하고 철권7 무릎의 무프리카 보는 게 낙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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