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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03 01:25:47
Name Leeka
Subject [기타] 야구게임의 본좌, 더쇼 2015 짧은 후기
사실 더쇼 2014도..  친구들하고 대전 여러판 + 가끔 한국 야구보다가 야구 생각날때 여러판 한게 전부인 라이트 유저지만 -.-
현존 야구 게임중엔 가장 잘 만들었고, 찰진 손맛이 있어서 결국 이번에 더쇼 2015도 지르게 되었고
덕분에 짧게 적어봅니다.


- 현존 최고의 야구 게임..  이긴 한데

사실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 축구/농구를 제외하곤 다 비주류라고 일단 깔고 가야 됩니다...
왜냐면 나머지 게임은 기본적으로 '북미 내수용' 이지.. 다른나라에 팔아먹으려고 나오는 겜이 없거든요..
(아이스하키, 미식축구등...)
예외적인게 스피릿츠 시리즈가 있지만 이것도 일본 내수용 게임이라..


더쇼의 경우에도 '플스 독점작' 이면서 벌써 나온지 10년이 되었습니다만
'정발되는 나라는 딱 3곳입니다'
- 북미, 한국, 대만
(덕분에 소니퍼스트 게임이면서도 한글화가 10년째 안되고 있는 게임이기도..)

정발되는 나라를 보면 야구가 정말 인기 있는 나라 셋이죠..
하나 빠진 나라인 일본의 경우엔.. 위에 살짝 언급한 스피릿츠 시리즈가 일본 야구다보니.. 일본은 스피릿츠를 주로 합니다.
(스피릿츠는 일본 이외의 나라엔 정발 자체를 안하는 게임이기도)


그래서 완성도가 분야마다 들쭉 날쭉하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야구게임의 핵심적인 재미인
- 캐릭터 스탯이 잘 구현되어 있고
- 투수가 어떤 구질을 어떻게 배합해서 어디로 던지고
- 타자가 어떤 상황에 어떻게 치고
- 투수 교체/ 대타등의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주고
같은 부분에서는 정말정말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만


'해설, 관객소리, 사운드, 여러 불편한 인터페이스' 등.. 그 외의 측면에선 또 단점이 무지막지한지라..
(피파나 NBA2k에선..  잘 안느껴지는 단점들이랄까요)


- 추천하고 싶은 유저

: 플스나 비타가 있다
: 야구를 좋아한다

- 추천하고 싶지 않은 유저
: 사실 야구 게임을 야구 안좋아하는데 할 리가.-.-


위에 적은대로 전체적인 완성도 부분에선 시리즈마다 단점이 슉슉 나옵니다만
기본적으로 플스나 비타가 있고, 야구를 좋아하신다면 꼭 지르셔서 하는걸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특히 2인플레이가 정말 재밌습니다.
(2인플레이시에는 피칭 궤적을 가리고 할 수 있는데
아날로그를 사이드로 살살 움직이면 진동의 강도가 달라지면서 내가 어느정도로 조준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적절한 피칭과 심리전이 동반되서 정말 재밌습니다.)

피칭 할때 심리전 섞어가면서 멘트 쳐주고
삼진 나올때마다 아싸.. 해주고
안타 터지면 또 서로 반응 나오고 하는.. 그 맛이 정말 묘미가 아닌가 싶네요.




p.s 구매하실때 카드뽑기를 열심히 하실분이 아니라면.. DL로는 10주년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패키지는 스틸북이다보니 논외)

p.s2 위에 안적은 단점이 하나 있는데.. 설치시간 정말 깁니다
플4로 겜하면서 설치시간이 길다고 느낀게임이 딱 3개 있는데
NBA2k / GTA5 / 더쇼........ 셋이였네요.

그래도 설치시간에 켄자스 시티랑 센프란시스코로 연습경기는 바로 되니 그걸로 적응하시면 나름 넘길수 있습니다.
(범가너가 선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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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knows
15/04/03 02:33
수정 아이콘
야구게임 너무 좋아하는데 컴퓨터로는 답이 없네요... ㅠㅠ 플스 사고 싶네요.
양념게장
15/04/03 02:44
수정 아이콘
10주년 DL로 사고 카드를 뽑았는데 골드까지 밖에 안 나왔네요 크흑 아쉽ㅜㅜ
전 RTTS 모드만 돌릴거 같은데 스텁 현질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15/04/03 11:18
수정 아이콘
전 그렇게까지 하는 유저는 아니라서......

전체적인 평은 EA 게임 아니면 현질 하면 보통 금방 후회한다는 평이더군요..
(웃기게도 EA의 피파 - 매든 시리즈 같은거 아니면 사실 유저풀이 그만큼 안나와서.... 지르고도 별로 못써먹는다고)
15/04/03 09: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투구 타격 시스템은 스피리츠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특히 투구는 손맛이 찰집니다. 더쇼의 밋밋한 투구폼과 다르게 공을 채는 느낌도 나고.. 이번에 오승환 특유의 투구폼도 재현되고 얼굴도 비슷하게 스캔했던데, 결정적으로 플4로 발매를 안하는 불편한 진실... ㅠㅠ 플3을 사긴 좀 그렇고 비타 구매 고려중이네요.
15/04/03 11:05
수정 아이콘
사실 더쇼와 스피리츠의 그 차이는 더쇼의 발로 만든 사운드 시스템도 꽤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생각하는지라....

반대로 스피리츠는 사실 플4로 안나오면서 그래픽이나 여러 퀄리티 차이덕에 지금은 더쇼 손을 들어주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투구/타격 같은 시스템에 그래픽 퀄리티 등이 빠지는것도 이상하고..
BraveGuy
15/04/03 09:06
수정 아이콘
설치시간이 정말 깁니다. 설치시간동안 작년 월드시리즈 매치업을 플레이하게 해주는데 다 설치때까지 8이닝이나 했었네요
그 외에는 그래픽 정말 좋고 재밌습니다. 플스4를 사게만든 타이틀중 하나라 만족스럽네요
15/04/03 11:06
수정 아이콘
야구덕후들에겐 사실 플스 이외의 대안이 없죠... ㅠㅠ
더쇼도 더쇼지만 그나마 대안작품인 스피리츠조차 플스로만 나오니..
미네랄배달
15/04/03 10:45
수정 아이콘
제가 플스2 이후로는 비디오 게임들을 직접 안해봐서 그러는데,
그냥 게임을 사서(플스3부터는 매체가 블루레이였나요?)
넣고 즐기는게 아닌건가요?

컴퓨터처럼 인스톨을 따로 해야하는거에요?
신용재
15/04/03 10:58
수정 아이콘
플4 는 풀인스톨 시스템이라서 시디를 넣게 되면 일단 인스톨을 합니다~
보통 얼마 안걸려요 40~50 기가 게임당 1분?
15/04/03 11:19
수정 아이콘
블루레이 넣으면 그냥 자동으로 깔립니다. (특별히 멀 하는거 없이)
보통 1분 내외에 다 깔립니다만 위에 적은 일부 게임은 한참 걸립니다.
신용재
15/04/03 11:00
수정 아이콘
더쇼는 친구들이랑 2인 대전, 4인 대전하는게 정말 꿀이죠
이걸로 술내기 같은거 하면 진짜 재밌습니다 크크
15/04/03 11:05
수정 아이콘
로컬로 그렇게 할때가 진짜 피칭과 히팅의 극도의 긴장감이..

특히 주자 좀 쌓이면 정말 투수와 타자가 얼마나 긴장하는지가 느껴집니다
챠밍포인트
15/04/03 11:40
수정 아이콘
본좌라하기엔 스피리츠가 있어서... npb리그라는거 빼고는 밀리는게 없어요 차세대기로 안나와서 그렇지 조작감이나 인터페이스는 사실 이전부터 우위였고 더쇼는 플삼시절부터 호불호심하게 탔죠
15/04/03 12: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야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 시리즈는 관심이 가더군요. 야구 룰도 제대로 모르는 저 같은 사람도 즐길 요소가 있을까요?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여담으로 제 기억속의 역대급 설치(+패치) 시간은 그란 투리스모 6... 물론 그만큼 컨텐츠가 많긴 하지만 처음엔 매우 당황했었죠;;
챠밍포인트
15/04/03 12:11
수정 아이콘
진입장벽이 좀 있고 난이도도 좀 있는시리즈에요
야구룰도 잘알고 mlb라이트하게 알정도되야 해봄직합니다 ㅠㅠ
15/04/03 14:0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매번 국전이나 게임 매장 들를 때마다 눈에 띄어서 일단 지르고 볼까 했는데, 야구부터 배워야겠군요 흐흐;;
동물병원4층강당
15/04/03 12:15
수정 아이콘
요즘 실황시리즈는 어떤가요? 비디오게임 한지가 벌써 몇년이나 지나서.. 저도 플2 이후로 안했던거 같네요. 요즘은 돈 벌고 있으니까 콘솔이 땡기는데.....
푸르미르
15/04/03 12:19
수정 아이콘
MLB 팬인 전 매년 구입하는 시리즈에요.
컴터로는 제대로 된 야구겜이 안나와서 더쇼 입문한지 꽤 됐네요.
잠깐 비타로 외도 했다가 다시 복귀 했네요.
더쇼 자체가 야구 본연의 구현에 충실한 편이라 라이트 유저들은 쉽게 적응하기 힘들죠.
스피리츠는 투구나 타격이 시원시원하거든요.
-PgR-매니아
15/04/03 12:31
수정 아이콘
매년 생각하는 거지만 PC버전으로는 야구게임이 안나올까요? EA나 2k에서 해주면 좋겠는데...
15/04/03 12:51
수정 아이콘
두 회사 모두 IP를 말아먹어서...
EA는 MLB 라이센싱을 뺏겼고, 2K는 하도 게임을 못 만들어서 스스로 자멸했죠...
키스도사
15/04/03 14:48
수정 아이콘
전 FM처럼 전세계 리그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시물레이션 게임이나

FIFA처럼 전세계 리그중 하나 선택해서 실제로 플레이하는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4/03 14:51
수정 아이콘
모굴이나 OOTP를 하심이...
Tech)MeronG
15/04/03 14:45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 보고있나
탱구와댄스
15/04/03 14:57
수정 아이콘
더쇼가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이 선수를 키우는 모드가 몇년이 지나도록 아예 발전이 없다는 겁니다. nba나 nfl 시리즈랑 비교해 보면 볼륨이 넘사벽 차이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이 부분은 개선하려는 의지 자체가 없는 것 같더군요.
15/04/03 18:04
수정 아이콘
온라인으로는 게임을 안하고 혼자 RTTS모드만 즐기는 유저인데 지금 더쇼14로 겜을 즐기고있습니다. 그런데 15로 갈아탈만한 매리트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피파는 이번시리즈로 갈아타기로 맘을 먹었는데...더쇼는 선수들 기록이나 스텟말고는 바뀐부분이 없다는 평이 많아서...
15/04/03 18:29
수정 아이콘
더쇼 2015 그래픽면에서 전작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 밀어던지는 거 같은 요상한 투구폼;
스피리츠를 먼저 접해서 그런지 더쇼14를 적응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스피충을 못벗어날꺼 같네요

근데 스피리츠는 플스4로 발매를 안해서... 야구게임자체를 요새 끊고 있네요
돈나미놈들...
15/04/03 18:37
수정 아이콘
이게 그 컵스 우승하는 cf 나온 그 게임 맞죠?
네버스탑
15/04/03 20:33
수정 아이콘
전 '하이히트베이스볼' 을 했었는데 구질이 엄청 많은게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아예 제작사가 소스를 개방했던지라 선수 생성도 통산성적만 넣어주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문제는 타격할때 방향잡고 타격하기가 매우 힘들다는거..
모든 조작이 키보드로만 되는데 타격시 배트 그림자라는게 없고 그냥 숫자패드키로 방향 정하면서 타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투구도 대충 방향은 잡을수 있는데 복불복이 좀 있었고 한 번 맞기 시작한 투수는 어디로 어떻게 던져도 얻어 터지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히트' 의 선수생성과 스탯 조정하는 방식과 'mvp2005' 의 전설 선수를 영입하고 이런 저런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 혼합된 pc게임을 하고 싶은데 이젠 다 비디오게임으로만 나오는지라 아쉽네요
보라도리
15/04/03 21:49
수정 아이콘
사실 야구 게임이 멸종 하고 pc용 게임이 안나오고 이렇게 되버린건 10년 이 지난 ea의 스노우 볼 이었죠... ea가 NFL이랑 그외 기타 스포츠 라이센스를 독점 먹어 버리자 당시 테이크 투가 빡쳐서 mlb라이센스를 7년 독점 계약 맺어 버리고 자연스레 그때 한참 물오르던 mvp시리즈는 접게 되고.. 아아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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