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3/07 07:46:25
Name 피로링
Subject [기타] [마영전] 불조각 사건 이후

어떤 사건인지 모르시는 분은 이 글을 참고하시고.


https://pgr21.co.kr/?b=6&n=56372


일단 3월 5일날에 로그는 공개가 된 상태입니다. 뭐, 예상대로 특별히 조작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죠.(당연히 그랬으면 로그 공개도 안했을테니.)


결론적으로 위 링크의


1. 불조각 0개 보유중인 상태에서 키트를 열면 불조각이 무조건 1개 나온다.
2. 불조각 320개 이상 보유중인 상태에서 키트를 열면 불조각이 무조건 0개 나온다.
3. 불조각을 보유한 개수가 많아 질 수록 불조각을 얻을 확률이 낮아진다.


세가지 전제는 1번을 제외하고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초에 이게 무조건 '불조각이 많을수록 확률이 떨어진다.'라고 할만한 정황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의심해볼만한 다른 의혹도 많았는데 이게 진실게임형식으로 흘러가면서 좀 시들해졌습니다. 거기에 관련 보상을 나름대로 충실히 해준 덕분에 큰 불만도 없는 상태 같구요.(반대로 말하면 불만 가질 사람은 이미 다 접었다 라고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여전히 왜 유저의 인벤을 스캔했는가, 그게 과연 사이드 이펙트로 가능한 버그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벤 체크를 주기적으로 해서 이득을 보도록 불조각 확률을 조절했을 수도 있고...개인적으로는 보상 불조각 비율이 비슷비슷한걸로 봐서 확률을 맞췄다는쪽에 무게를 두고 싶지만요.


어쨌든 제작사 입장에서 왜 우리를 못믿냐라고 할만한 염치는 없을겁니다. 사실 마영전이 진짜 확률 놀음이 심한 게임인데 기본적으로 강화 들어가고 거기에 인챈트가 들어갑니다.(7랭기준 최대 40% 접두/접미) 그리고 정령작이라고 불리우는 정령합성이 들어가죠. 이건 악세사리에 크리 밸런 띄울경우 억이 가볍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최근에 스킬각성이 추가되었는데 이것도 또 확률이죠. 알게모르게 이런 부분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있어왔고, 그걸 부분적이나마 보정해주는 불조각마저도 장난을 쳐놨다는 사실이 이번 사건이 커진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각에서는 보상과 교환으로 받은 불조각 수를 더해서 더 좋은 보상으로 바꾸기 위해 키트를 지르니까 오히려 넥슨의 승리다 이렇게 평하기도 하는데 글쎄요... 한번 떨어진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죠. 개발사 입장에서도 입바른 사과만 할게 아니라, 앞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대안을 내놓는게 우선일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키트 판매를 안 하진 않을거 같고. 적어도 불조각 같은 물건은 0개는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3/07 08:24
수정 아이콘
1. 가지고 있는 불조각이 없으면 그래도 하나는 얻도록 해 주세요. 하나라도 있어야 모으고 싶은 마음이 생기잖아요. (feat. 기획 & 사업)
2. "코드: 만약 인벤토리에 불조각이 하나도 없다면" - 실수: 창고도 검색해야 함.
3. "보상: 불조각 하나를 주자." - 실수: '하나'가 아니라 '적어도 하나'여야 함.
4. QA 팀은 해당 아이템을 500개 쯤 사는 테스트를 두 어번 한 후, 확률에 이상 없음을 확인.
5. BOOM!

--------------------------------------------------------------------------------------------

불조각이 인벤토리에 없을 때 확정적으로 불조각 1개를 준다?

위의 시나리오죠.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확신합니다.
대형 게임회사의 경우 확률을 다루는 보상 테이블은 한 두명이 보는 게 아니고 기획·사업·빌링·프로그램 팀이 다 볼 수 있는 데다가,
모든 파일이 저장되어 있고 QA팀이 확률을 검증하기 때문에 공지하고 다르게 확률을 짠다는 건 그닥 가능한 경우가 아니거든요.
코드에서 확률을 조작하는 건 일단 프로그래머부터 들고 일어날 거고요. "왜 그걸 코드 지저분해지게 하드코딩 해요?! 테이블 놔두고!"
분명 예외처리하다가 나온 실수일 거예요.

이 일에 대해서는 신뢰가 금갈 일이 아니라 넥슨의 해명대로 정말로 해프닝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피로링
15/03/07 09:38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마영전의 키트가 하나씩만 사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건 차지하고서라도, 곧이 곧대로 인벤토리에 불조각이 없을때 맛보기용으로 하나 준다는걸 믿는 사람이 없다는 것부터가 신뢰는 이미 금이 간겁니다. 솔직히 아무런 잘못이 없고 순수한 의도로 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도 불쌍하지 않을정도로 너무 확률질을 해댔거든요. 사실 이번사건만 보더라도 결국 말만 번지르르하게 0~3개 획득이라고 했지, 정작 사람들 보상받은거 보면 키트 한개당 1개꼴도 안되더라구요. 이런 부분에 있어 크게 여론이 반등할 여지는 없다고 봐요. 마영전 안하는 사람이야 말할것도 없고.
15/03/07 09:59
수정 아이콘
이번 건이 신뢰가 금이 갈 일이 아닌데 금이 갔다면 그냥 오해인 거죠. 하지만 그걸 어쩌겠어요? 버그 냈으니 오해받고 욕 먹어도 굽신굽신해야죠. 그게 서비스업이고요.
그동안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는 건 이미 논리가 아니고 감정의 영역이라서 사실 따지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키트 당 한 개 꼴도 안 나왔다는 건 어떤 자료를 근거로 하시나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자료 통계는 구간 관계없이 일정하게 1.5개 선을 유지했습니다.
피로링
15/03/07 10:09
수정 아이콘
보상 받은 후 합쳐야 기대값이 1.5개고 보상을 안받았다고 가정할 시에는 기대값이 1이 안됩니다. 그 얘기 한거에요. 한국 문화 어쩌구 저쩌구 하는 리플도 봤는데 이건 수정하셨네요? 누가 보면 한국게임이라서 욕먹는줄 알겠어요.
15/03/07 10:13
수정 아이콘
뭘 어떻게 계산하면 min:0 max:3의 기대값이 1.5보다 적을 수 있나요?
피로링
15/03/07 10:24
수정 아이콘
...저기 유저들이 올린거 보면 다 스칼렛 플루트 산 갯수보다 적어요. 아마 일정 이상 갯수에서 스칼렛 플루트 산 갯수보다 불조각 갯수 높은 유저는 하나도 없을걸요.

일단 토게에 올린 유저들 글만 링크해드릴게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85&l=25477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85&l=25475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85&l=25473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85&l=25470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85&l=25466

참고로 저도 38개 질러서 28개 나왔습니다. 보상 받은 후 딱 50개가 나왔구요.
피로링
15/03/07 11:05
수정 아이콘
다시 리플 보니까 이 부분이 히트인데 min:0 max:3의 기대값이 1.5보다 왜 적냐니요. 확률 장난쳤으니까 적죠.(...)
15/03/08 01: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0,1 나올확률이 2,3나올 확률보다 높으니 기대값이 1.5보다 적죠...
피로링
15/03/07 09: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영전측 해명 자체가(http://heroes.nexon.com/News/notice/View?page=1&postno=4095) '인벤토리에 불조각이 없을경우 1개를 획득하는' 것 자체가 버그라고 해놓은지라...말씀하신대로의 상황이라면 굳이 1번 부분을 못 밝힐거 없다고 보거든요.
15/03/07 10:02
수정 아이콘
해당 루틴이 버그인 이유는 이미 2번, 3번에서 언급해 드렸는걸요. 그리고 공개하지 않은 게 뭔지 모르겠네요.
피로링
15/03/07 10:14
수정 아이콘
저 문장만 놓고보면 1개가 획득되는 현상 자체가 버그라고 해석되고, 모루님이 말씀하신대로의 상황이라면 앞에 불조각이 없으면 불조각을 1개 이상 획득하는것은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나...가 붙어야죠.
15/03/07 10:22
수정 아이콘
0개일 때 적어도 한 개 이상 준다는 것도 확률에 손댄 거라고 화낼 수 있잖아요. 유저들은 이미 분노해 있는 상황이니까요. 게다가 버그를 구구절절히 설명하는 것도 구차하고요. 블리자드건 엔씨건 막론하고 버그를 너저분하게 설명하던가요? 그냥 "인벤토리에 불조각이 없을 경우 불조각을 한 개만 지급하던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정도죠.
중요한 건 적어도 악의는 없었을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또한
15/03/07 10:33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히 설명하는 게 왜 구차하지요; 이건 이용자들의 돈이 걸린 문제인데요.

블리자드건 엔씨건...이라고 하시는데...
사실 엔씨넥슨류의 회사가 아니라, 유저에게 신뢰받는 다른 회사들이라면 이런 문제에 있어선 무엇보다 철저하게 원인을 밝히고
사과를 한 다음 보상을 제시했을 겁니다.

확률장난이 끼인 물품은 엄청 큰 문제에요.
피로링
15/03/07 10:34
수정 아이콘
상황이 이정도까지오고 디렉터 두번 개발팀장 한번 공지로 사과했는데 그걸 구차하다고 생각할까요? 가령 말씀하신대로의 일이 벌어졌다고 해도 대응이 안 좋았다는건 맞는거죠.
15/03/07 10:47
수정 아이콘
역대급 사고들 공지 한 번 살펴보세요. 버그의 내용이 아니라 버그가 생긴 과정을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지. 복사 버그 터졌을 때 "서버가 클라한테 구매 패킷 받았을 때 동기화 안 맞아서 복사됐어요 헤헤"라고 쓰는 거 보셨어요?
피로링
15/03/07 10:53
수정 아이콘
'하나 깠을때 실망하지 마시라고 1개 이상을 획득하도록 하는것이 목적이었으나' 전혀 구구절절하지도 않고 전문적인 내용도 아닙니다. 첫 공지에서는 못하더라도 이걸 설명할 기회가 세번이나 있었어요.
15/03/07 11:00
수정 아이콘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걸로도 얼마든지 깔 수 있거든요. 손댔다고. 게다가 제 시나리오와 달리 애초에 의도가 없었는데 데이터 입력할 때 실수했을 수도 있고요. 물론 악의적인 의도가 없었을 거란 결론은 같습니다. 2번, 3번 내용이 사실이었다면 버그건 아니건 양팔 걷어붙이고 깠겠지만 1번 내용만 사실이라면 왜 까야 하는지 당위성이 없죠.
피로링
15/03/07 11:04
수정 아이콘
물론 일 터진 이상 뭘로도 까이죠. 근데 적어도 다른 의심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데 굳이 안한다는게 논리적으로 말이 안된다는거죠. 데이터 입력할때 실수한다? 첫 리플엔 확신 하신다더니 왜 말이 바뀌시나요.
15/03/07 11:08
수정 아이콘
제 가정 중에 1번은 아닐 수도 있죠. 제가 내부인인 게 아니잖아요. 하지만 2, 3번은 여지없을걸요? 그러니까 결론은 같습니다.
피로링
15/03/07 11:12
수정 아이콘
1번이 실수면 2,3번이 성립이 안되죠. 1,2,3번은 '인벤에 불조각이 없을 경우 불조각을 줘야하는' 전제 하에서 성립되는거 같은데요. 애초에 1번을 어떻게 코드 실수로 넣을 수 있는지 납득이 별로 안되구요. 아무리 사이드 이펙트가 기상천외하기로서니.
도로시-Mk2
15/03/07 08:45
수정 아이콘
결국 저런 사건을 보면서 느낀것은.....


확률 놀음하는 캐쉬템은 그만 ㅠㅠ

차라리 비싸더라도 제값주고 구입할수 있는 캐쉬템이 마음 편한듯..
거문비
15/03/07 08: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로그 공개했다고 해도 그 로그 쯤이야 게임사에서 얼마든지 조작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별로 믿기지 않네요.
15/03/07 09:0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날조했다가 설마 기록을 일일이 해둔 유저가 단 한명이라도 있으면 거기서 마영전은 끝나는거니까요. 굳이 그정도의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레오나
15/03/07 09:21
수정 아이콘
실제 유저들끼리 자체적으로 모은 표본 안에서도 확률 조작은 없었습니다.
오큘러스
15/03/07 09:24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긴한데...
사실 이정도는 이제 어거지의 영역이죠
그리고또한
15/03/07 09:09
수정 아이콘
결국 유저들의 불신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게 넥슨이 그간 해왔던 일들임을 생각해보면... 자업자득이죠.
마영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미국에서 확률조작하다 걸린 이야기들까지 나오더군요. 저는 그거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세상에나...
서리한이굶주렸다
15/03/07 09:26
수정 아이콘
이런 확률성 가챠 아이템들은 확률고지를 꼭 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하는 장치를 마련해 뒀으면 합니다.
사실 게임업계들이 여러모로 공격받고 있는 지금, 사행성으로 위에서 걸고 넘어지면 할말 없어요. 다 데꿀멍할수 밖에요.
이를 위해서라도 꼭 확률고지는 필요할것 같아요.
15/03/07 09:3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도박도 아니고 확률성 키트나 캐쉬의 경우 무조건 각 아이템의 확률을 고지하고
분기별로 그 확률이 올바르게 적용되었나에 대한 공지가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로링
15/03/07 09:40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래봐야 유저들은 안 믿죠. 당장 마영전 내에 인챈트 확률도 안 믿는 마당에...그리고 사행성 가지고는 웬만하면 안 걸고 넘어질겁니다. 애초에 게임 때리는 이유가 돈때문인데 돈줄을 쥐어짜봐야 이득될게 없겠죠.
박루미
15/03/07 10:18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불신이 쌓이고 쌓이고 또 쌓이고 또 쌓여서 x100 -> 진실이라 해도 믿어주지 않는 모양새
가장 최근 오나 개편 문제도 있었고, 7랭크 인챈 도입 이후로 확실히 확률은 믿을게 못되더군요
그리고 괜찮다 싶은 상품은 키트로 장난질, 잉세트나 석유빤스 콰당 압타는 그래 몹들의 의상이니
좀 유니크 하다 칩시다. 거금을 들여서 나올때 까지 지르신 분들도 계시니니

그런데 이번 갱스터 압타하고 날개를 가지고 장난질 하는거 보니까, 앞으로도 유저들에 의해 개발된 '괜찮다 싶은' 아이템들은
저렇게 키트질로 사야하는 꼴이 반복될것 처럼 보인다는게 소름이 팍~~ 끼치네용
도바킨
15/03/07 13:36
수정 아이콘
까고 보니 까던 이유가 사실이 아님
그러니까 태세 변환해서
니 평소의 행실때문에 우리가 덮어놓고 깐거 아니겠냐...라면서 또 깜

이건 뭐.. 그냥 회사 망하라고 욕하는게 솔직하겠네요
피로링
15/03/07 17:27
수정 아이콘
? 일단 저 버그 터진것만으로도 까일 이유가 충분합니다. 애초에 까려고 글을 쓴게 아니라 이러이러하니까 대응을 잘 해야겠다라는 의도로 쓴 글인데 첫플의 중요성인지...
태랑ap
15/03/07 13:42
수정 아이콘
오베때부터 하드하게 플레이했고 길드자체도 공팟에서 어느정도 하드캐리하는 플레이어조차
명함도 못 내밀정도로 굇폐인들끼리 모여서 플레이했었고 게임자체에 애정이 큰게임이였는데 이 사건이전부터
진작에 정떨어진지는 오래된 입장에서 적자면

"이게임 확률자체가 주작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게임내 확률이 다른게임에비해 많이 개입된데다 키트시스템도 까면 5개 나오는 상자중에 내가깐건 꽝이고
거기서 나머지 4개 상자에서 나올수 있었던 템을 보여주는데 날개라든가 고급의상같은 비싼템이 나머지4개 상자에서는
굉장히 잘나오면서 "사실 비싼템은 잘나오지만 니가 운이 조금 없었어"라는식으로 사행성위에 상행성을 더한 더러운 구조인데다

확률이 개입될때 캐시까지 같이 들어갑니다 "인챈트룬" 과 "강화룬"인데 실패했을시 패널티를 면해주는 흔한 캐시템인데요
이 게임의 대부분의 확률이 40~50%를 왔다갔다 하는데 실제로 해보면 기가찹니다

40%로 맞추고 해도 십여번 연속실패는 우숩게 나오고 특히나 유저들이 입을 모으는게
50%와 40%의 차이가 진짜 극명하게 갈려서 신규추가된 상급 인챈트 경우는 말이 최대 40%지 진짜 미친듯이 터져나가서

길드차원에서 데이터를 모은적이있는데 40%는 개뿔 5,6회 연속실패는 우습게 나오고 10회 이상도 빈번
재미있는건 연속성공은 아주 극악으로 안나오는데 연속실패는 부지기수라는겁니다
강화룬도 마찬가지에요 하위단계에서조차 10연속 실패가 확률적으로 얼마나 낮은지 아실텐데

굇수들사이에서 마약무기는 명함도 못내미는 상급무기 15강 들고다니는 사람들이라 ap도 넘치고
오버강화정도는 심심찮게 하던사람들도 이 데이터를 모은뒤에는

아무도 인챈트를 안하게되었습니다
어짜피 확률노름이니 10연속 실패도 나올수도있고 10연속 성공도 나올수도 있지만
데이터 모아보니 기가찬거죠

어짜피 이 이야기는 데이터를 공게해봤자 "확률"이라는 마법의 단어덕에 몰매나 맞을게 뻔해
길원들끼리만 오고간 이야기가되었기떄문에 저역시 이걸 근거로 주장을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사건이 파장이 이렇게나 커진건 그동안 알게모르게 유저들 사이에서
"확률에 대한 의심"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이든 마음속으로든 품고있었고

안그래도 확률을 많이따지는겜에서 확률조차 믿지 못하는 판국에 이 사태가 터져버렸으니
딴겜같으면 "버그"로 치부하고 사과공지후 이벤트만 거하게 올려버려민 하루이틀만에 묻혀버릴게

관련기사까지 줄줄이뜨면서 사태가 커지게된거죠
태랑ap
15/03/07 13:50
수정 아이콘
또한 그동안의 행동을 생각하면 0개일때 1개가 무조건적으로 나오는 버그가 있었고
실험으로 드러낫지만 악용한 유저도 분명있을텐데 평소대로라면
해당유저 블럭먹이고 버그수정후 공지 할게 뻔한데

뜬금없이 버그는 있었만 조작은 아니고 형편성자원에서 유저에게 보상을 해준다니
얼척이 없는거죠 그리고 여기서 불을 붙인건

"버그를 인정했다"는점입니다
문제가된 상품을 팔았고 진짜 버그인지 사기친건지는 본인들만 아는상황에서
유저들은 당연히 의심을 하는 상황인데

정상적인 업체라면 당연히 해당상품 리콜하고 원하는 유저에 대해서는 환불 들어가야지
뜬금없이 해당아이템을 받지못한 부분에 대해 추가보상은 뭡니까?

그렇다면 애초에 10만원이면 맞출수도있었을 캐시템을
2,30 만원 질르게 했고 기대값에서 초과된 과금을 하게되었는데
"이왕 돈 썼으니 추가보상은 해줌 그리고 해당아이템으로 살수있는 템을 추가함"

10만원에 휴대폰살수있는걸 30만원에 사게만들어놓고 휴대폰 2개에 추가주변기기주는 꼴입니다
결국 문제가있는 상품에 유저는 놀아낫고 원치않게 결재를 더하게 된것에 대한 보상이 없었어요
빠독이
15/03/07 16:04
수정 아이콘
사건의 원인 자체는 해프닝 정도로 끝날 수도 있었을텐데 수습 과정이 의심을 더욱 키우게 만들었죠.

프로그래밍은 잘 모르지만 단순 확률 조건에서 인벤에 있는 조각 갯수를 체크하고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과정이 버그만으로 일어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어떤 이유가 있어서 의도한 거라면(처음부터 0개 나오지 않게 하려고 했다라든지) 의도했다는 걸 인정하고 그 이유를 밝혀야했던 것이고(그 이유가 납득할만한 것인지, 그런 조건에 대해서 처음부터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로...), 정말 버그라면 버그 악용에 대한 처벌 등의 대응이 나와야지 보상만으로 해결할 일을 아니죠. 버그라는 게 잘 믿기지 않아서 버그였을 경우는 깊이 생각해보진 않았습니다만...

더구나 보상도 문제인 것이, 키트 구매 수보다 나온 조각 수가 적어서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 해당 현상을 이용했을 경우보다 수만에서 십만 이상을 더 구매해야했던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보상이 불조각 추가 지급으로 고정되어 있으니 이런 사람들에게는 불조각으로 구매 가능한 템이 늘었다고 해도 굳이 사려고 하지 않았던 것을 강매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불만이 많을 수밖에요.

여튼 다음에도 키트를 안 팔진 않을텐데 게임 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키트에 넣지 않는 한은 키트 자체를 반대하진 않겠지만 확률에 대한 보험으로 불조각 같은 걸 넣었다면 그게 0개가 나오게는 안 했으면 좋겠네요.
랜덤여신
15/03/07 18:17
수정 아이콘
버그는 정말 뜬금 없이 일어납니다. 특히 C나 C++는 '안전하지 못한'(undefined behavior) 구석이 많은 언어인데, 이들 언어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는 정말 어떤 일이든 발생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각 개수를 확인하는 코드가 전혀 없는데도 그와 관련된 버그가 터질 수도 있는 아름다운 세계죠.

흔히 농담 삼아 이런 특징을 '단순 계산 실수가 나비 효과를 거쳐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거나 핵 미사일을 날려 버릴 수도 있는 언어'라고 합니다.

저는 넥슨의 평소 행태에 대한 지식이 없으므로 '의심'은 불가능하고, 그냥 지식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본문에 '인벤을 스캔했다'고 하는데, 심지어 그런 코드가 전혀 없어도 저절로 인벤 내부 아이템 존재에 따라 동작이 결정될 수도 있는 게 C/C++입니다.
빠독이
15/03/07 18:2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음.. 현 시점에선 어떻게 확인할 수가 없을테니 임덕빈 디렉터를 믿으렵니다.(데브캣이나 넥슨은 못 믿음;)
피로링
15/03/07 18:44
수정 아이콘
몇몇 업계인 의견 종합해보면 '일어날 수도 없지는 않은데 일반적으로 일어나긴 어렵다'는 입장이더라구요.
랜덤여신
15/03/07 18:49
수정 아이콘
저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무조건 언젠가는 일어나는 게 버그라고 생각합니다. 확률이 0이 아니라면 긴 세월을 놓고 봤을 때 반드시 한 번은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버그 발생 확률이 0.00001%더라도 같은 코드를 수백 수천만 번 짜다 보면 언젠가는 버그가 터집니다. 따라서 단순히 '일반적으로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확률이 0이 되어야죠.

'일반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버그가 진짜로 일어났으니까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죠.
피로링
15/03/07 18: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만큼 제대로된 해명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버그다 죄송하다로 일관한게 문제가 된거죠.
랜덤여신
15/03/07 18:52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기술적인 논의가 아니므로 저는 첨언할 내용이 없습니다. 저는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하고자 합니다.
피로링
15/03/07 18:58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게임개발에 있어 100% 완벽한 확률이 있을수 없지 않나요? 테스트에서 완벽하더라도 다른 데이터랑 합치면 변수가 생기는게 게임인데...그런점에 있어서 그런일이 생길수도 있다는건 그저 대전제일뿐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랜덤여신
15/03/07 19:04
수정 아이콘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나온 지 몇십 년 된 코드에서도 버그가 발견되고 그러는 것이죠.
랜덤여신
15/03/07 19:05
수정 아이콘
왜 큰 의미가 없는 말이라고 여기시는지 궁금합니다. 버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인정해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또한
15/03/07 19:21
수정 아이콘
버그가 발생할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과 그걸 구실삼아 문제를 회피하는 건 다르니까요.

넥슨의 대응이 딱 그러했기 때문에 이번 논쟁에서 이런 태도가 더욱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랜덤여신
15/03/07 19:26
수정 아이콘
넥슨의 대응에 대해서 말하기엔 제가 아는 게 너무 적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뭔가 평가할 입장이 못 됩니다. 제가 처음부터 주장했던 것은 '그런 버그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였습니다.
피로링
15/03/07 19:1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해서 그걸 근거 삼기엔 부족하다는것이죠. 말 그대로 게임의 모든 것에 그런 변명이 가능하니까요. 그러기에 그런일이 으례 일어나는 일이냐, 일반적으로 점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희귀하게 일어나는 일이냐는 따져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랜덤여신
15/03/07 19:27
수정 아이콘
버그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왜 '변명'입니까? 이유를 막론하고 상업 게임에서 버그가 발견됐으면 게임사가 잘못한 것이 맞죠. 이런 버그가 일어날 확률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는지는 소스 코드를 직접 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니 외부인인 저로서는 판단하기 어렵고요.
피로링
15/03/07 20:05
수정 아이콘
물론 버그도 잘못한게 맞는데, 이 경우엔 버그를 방패막으로 세우는 모양새라서요. '불가항력'이라는 이름으로 회피가 가능하거든요.
랜덤여신
15/03/07 22:58
수정 아이콘
버그를 방패막이로 세우는 거야 그들 사정이고, 그런 버그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유월의봄
15/03/07 16:23
수정 아이콘
참 궁금한게 불조각 획득 평균값이 캐시템 한개당 1.5개이고 버그 이용한 사람은 1개인데 버그 이용 안한 사람이 왜 손해를 본다는 것일까요?
피로링
15/03/07 16:57
수정 아이콘
이뇨. 원래는 개당 1개꼴이 안나옵니다. 보상을 더해야 1.5개가 나와요. 그래서 확정적으로 1개라도 얻는게 오히려 이득이었던 상황이었던거구요.
유월의봄
15/03/07 17:04
수정 아이콘
그럼 기대값에 훨씬 못미치는 원래는1.5여야 되지만 그보다 적게 획득하게 확률을 조정한 부분을 극딜해야 되는 상황인거에요?
피로링
15/03/07 17:24
수정 아이콘
원래 1.5라기보다는 확률장난쳤네 정도고 뭐 이것도 확률 주작질이라면 확률 주작질이죠.(즉 애초에 0~3개라고 했지만 0~3개가 공평한 확률이 아니었다는 말.) 그걸 떠나서 원래 그냥 사면 개당 1개꼴이 안되는데 1개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 자체도 큰 버그라고 할 수 있고요.
유월의봄
15/03/07 18:21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나름 인정하고 보상을 잘한거였네요.

지금까지의 행태라면 어뷰저들을 제재를 했겠으나 모두 어뷰저 수준의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해줬다는 것이고
그래서 어 평소와 다르게 왜 이래? 뭐 다른 잘 못이 있는거 아냐? 라는 식의 의심을 받고 있다는 거군요.

단순히 봤을 때 넥슨 입장에서는 해줘도 어뷰징한 유저와 그렇지 못한 유저
둘 다 득이 되는 혹은 손해를 보지 않는 방향으로 처리를 해준 것 같아서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피로링
15/03/07 18:42
수정 아이콘
음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은게 결국 제재를 하지않고 보상을 해줌으로서 의혹을 키웠고 그 과정에서 제대로된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 기사로 언플까지 하면서... 게다가 보상을 받은건 좋은데 받고보니 그동안 이만큼 해먹었다고? 하는 식으로 큰 수였구요. 뭐 보상 자체는 잘 해주긴 했습니다.
유월의봄
15/03/07 18:49
수정 아이콘
자꾸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동안 이만큼 해먹었다는게 어떤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피로링
15/03/07 18:53
수정 아이콘
불조각이요. 일반적으로 받은 불조각 수의 절반 이상이 보상으로 지급되었거든요. 즉 0개가 나올 확률이 50% 이상이었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이것만으로도 양심이 없는거죠. 마치 대박을 노리지 않아도 차곡차곡 모으면 원하는 아이템을 비싼돈 들여서라도 얻을것처럼 해놓고 거기에도 장난질을 쳐놨으니까요.
유월의봄
15/03/07 19:04
수정 아이콘
아 넵 설명 감사합니다. 넥슨이 그냥 어뷰저 확 다 제재만 했으면 안먹을 욕을 괜히 보상만 해줘서 먹었다는 결론만 안내렸으면 좋겠어요...
피로링
15/03/07 20:08
수정 아이콘
제재를 했어도 문제가 되긴 했을텐데 요는 꼭 제재를 했어야한다가 아니라 대응이 잘못됐다입니다.
유월의봄
15/03/07 23:50
수정 아이콘
피로링 님// 아 제가 말한 건 넥슨이라는 회사가 이번 버그 사태에 대한 조치를 스스로 판단할 때
어차피 욕먹을 거 괜히 손해보는 방향으로 했네 식의 결론을 안내렸으면 좋겠다는 의미였어요.

그동안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사에서 이런일 발생했을 때의 대처와는 상당히 다른 대처라고 여겨졌거든요.
예전이라면 "버그가 있었고, 이를 악용한 유저들의 이득을 회수하고 제재하겠다." 라는 식으로 하지
"버그가 있었고, 악용한 사람의 수준만큼 악용하지 못한 유저에게도 보상을 하겠다." 라는 식으로 안했을 것 같았습니다. 최소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트윈스
15/03/07 19:12
수정 아이콘
2,3번은 사실 아닌걸로 깨진지 좀 지났는데 1번 하나만으로도 마영전은 별 욕 다들어도 할말없죠;
프강룬가지고 확률 조작했던 전례도 있었고 게임내 컨텐츠의 대부분이 확률가지고 장난치는건데 이젠 의심도 더 심해질테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450 [기타] 진정한 심시티의 후숙작, 시티즈 : 스카이라인을 만나다. [20] 동지15169 15/03/12 15169 0
56446 [히어로즈] 아프리카 히어로즈 빅리그(HBL) 통계를 통한 영웅 선호도 들여다보기 [17] 은하관제6086 15/03/12 6086 2
56445 [히어로즈] 현재 너무 강력하다고 보이는 공통특성 몇개. [10] 세이젤5142 15/03/12 5142 0
56441 [기타] 토탈 워 시리즈 15년의 역사... [20] 저퀴9545 15/03/11 9545 0
56439 [기타] NHN이 온라인게임에서 사실상 철수합니다. [18] Leeka8166 15/03/11 8166 0
56435 [기타] 게임산업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논란 [142] 태랑ap11857 15/03/09 11857 0
56431 [기타] [WOW] (스포) 역사는 반복된다? [23] Hellscream7684 15/03/08 7684 1
56427 [히어로즈] 블리자드 공식 영웅 티어 및 여러 이야기 [17] Leeka7496 15/03/07 7496 1
56425 [기타] [마영전] 불조각 사건 이후 [62] 피로링7798 15/03/07 7798 1
56424 [히어로즈] 새 영웅, 새 전장, 골드 폭격! [12] 저퀴8282 15/03/07 8282 1
56422 [히어로즈] 히빅리그 결승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21] 레가르5587 15/03/06 5587 0
56420 [기타] [워크3] 워3 프로게이머 13년차 노재욱이 생각 하는 종족별 기본+2014년 워크래프트3 상금랭킹 추가 [44] 노재욱43316 15/03/06 43316 23
56418 [기타] 1세대 개발자들이 말하는 “40대 개발자는 뭐 먹고 사나요?” [93] 미네랄배달11248 15/03/06 11248 3
56417 [기타] 11월부터 스팀 머신이 판매됩니다. [27] 저퀴7431 15/03/06 7431 0
56415 [기타] 다키스트 던전 리뷰 [8] 저퀴9834 15/03/06 9834 2
56414 [기타] GDC 2015 어워드가 공개되었습니다. [13] Leeka5602 15/03/06 5602 0
56411 [기타] 구글 카드보드 VR 어플 추천, 게임 어플과 관상용 어플들 [9] 화잇밀크러버17337 15/03/05 17337 0
56402 [기타] [콘솔] 엑원 홍보대사가 불법개조업자? [26] [레콘]영웅왕8566 15/03/02 8566 2
56397 [기타] Ataraxia의 매직 더 개더링! - 색깔 소개 [55] Ataraxia15794 15/03/01 5794 2
56391 [기타] 게임 플레이와 리플레이 소유권 문제 [42] MDIR.EXE9134 15/03/01 9134 0
56378 [히어로즈] 일리단은 왜 1티어가 됬는가? [15] 세이젤8666 15/02/28 8666 0
56374 [기타] NHN 엔터가 한건 했네요 [39] Vich9726 15/02/27 9726 2
56372 [기타] [마영전] 넥슨의 캐쉬템 확률 조작질이 유저들에게 걸렸습니다. [79] Starlight11329 15/02/27 1132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