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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30 23:36:37
Name 크로마
Subject 크로마의 스타리그 구경기 -4- 서울pc방
삼성동에는 도저지 잘곳을 못찾아

지하철을 타고 2코스 이동(어딘지 모름)

"오호 여긴 꽤 번화간데.. 설마 잘곳 하나 없겠어?"

없었습니다.

이리저리 걸어다니녀도 보이질 않는 여관..

여기 저기 고기 굽는 냄시는 진동하고 다리는 이미 풀려 있는 삼태

pc방에서 자기로 하고 지하철 역(꽤 번화가여 pc방이 여러게 있었어요)으로 돌아

가던 중 드디어 여관 발견

3만3천원이란 거금을 내고 침대 get

꽤나 준수한 시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나오니 시간은 벌써 11시..

다리는 아프지만 잠은 안오고.

"그래 기행문을 쓰자.."

이리하여 크로마의 스타리그 구경기 1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2편부터는 집에 와서 쓰게됬어요

이래저재 tv도 보고 책도 보다가 1시가 되자 슬슬 잠이 오고 침대에 누었죠.

....

....

1시 20분

....

....

1시 40분

서울.. 무지덥네요..

마지막으로 확인한 시간은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8시..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9시가 넘어 여관을 나서 pc방으로..

대충 자리를 잡고 반사적으로 스타를 실행.

m e를 누르고 엔터

쏼라쏼라
쏼라쏼라
쏼라쏼라
쏼라쏼라
ok   cancel

엥?

이게 뭐지..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 반사적으로 캔슬

"이상하군"

여러가지를 확인해 보았는나 원인 불명..

반쯤 포기하고 다시 스타실행.

좌측 하단에 작지만 또렷하게 보이는 숫자.

1.09......

"....."

이래저래 다시 프로리그를 구경하러 go

이번에는 시간을 거의 맞추어가 다리의 압박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정현 선수의 경기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기분업..

헥사트론과 소울의 경기 후 임요환 선수가 제일먼저 등장.

엄청난 카메라세례

뒤줄에 계신분들도 뚫고 나가 사진을 찍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경기를 보면서 제일 놀란 사실은 선수들의 키

정말 작았다는 것. 프로게이머 중에서 제일 크가 크신분이 누군지 굼궁하군요.

어째든

임요환 선수 경기 후

대학가를 구경하고 8시 ktx로 부산으로 내려갔죠.

부산역에서 집앞으로 가는 2번 막차를 놓치고 지하철로 귀가

힘들었지만 프로게이머를 볼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

하지만 1번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무리 하면서


어제 제사의 압박으로 컴퓨터를 못했어요.

1,2,0,3,4 이렇게 5개로 끝나게 되었네요.

모두 좋은 밤 되시길...

언제나 gg,gl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번에 부산에서 한빛대skt1의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이 있는데요.

엄청 기대됩니다.

사실 이전에 부산에서 3번 정도 리그를 했는데 고등학생 신분이라

한번도 가보질 못했거든요..

(한번은 야자 튈려다 걸려 죽도록 맞음)

이번에는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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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완전
04/07/01 00:09
수정 아이콘
헉 저번글읽고 친구집에서 주무셨으려니 생각했었는데 여관의 압박.
정말 열정이 대단하시군요 굿잡..
럭셔리컨트롤
04/07/01 00:20
수정 아이콘
키가 제일크신 프로게이머는
아마 최연성선수가 아닐까요,,,
손가락바보
04/07/01 00:30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 or 이창훈 선수가 가장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FlyHigh~!!!
04/07/01 00:31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가 키는 제일 큰거 아닌가요???
04/07/01 00:34
수정 아이콘
넥서스 킬러는 키가 자라서 189 가 되었다네요... 최연성 선수는 187 로 알고 있습니다..;;
04/07/01 15:29
수정 아이콘
흐어 부러워요~ 가장 이상적인 키가 189-191 정도인거 같은대.. 외국에 나가도 꿀리지 않고 너무 징그럽게 크지도 않은 키 :)

심소명 선수는 186 이라고 나오더군요 프로필에
Summerof69
04/07/02 11:22
수정 아이콘
흠.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때 울반에서 키가 제일큰 녀석이 191로 이놈은 전교에서도 제일컷던걸로 기억되는데. 요즘에는 가장 이상적인 키가 189~191인가요?
저는 그녀석을 볼때마다 거인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거든요 다른사람보다 머리한개만큼 더 높은곳에 있던 그녀석이 참 불쌍하다는생각도 했었는데. 그렇다고 제가 작은건 아니었어요 반에서 큰쪽으로 15번째정도했으니까..(저때는 한반에 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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