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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1 21:05:02
Name Ataraxia1
Subject [기타] Ataraxia의 매직 더 개더링! - 색깔 소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다시 찾아뵙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 소개글을 연재하고 있는 Ataraxia라고 합니다. 우선, 지난 글에 대한 사과를 해야할 듯 합니다. 지난 글에서 동영상 촬영을 해서 설명을 하려고 한 부분이 있는데, 학교일, 개인적인 일 등등으로 바쁜 것도 있고, 새로운 덱을 맞춰서, 그것을 굴리는데 시간을 좀 쓰느라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드리겠습니다. 대신, 이번 글 부터는 조금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그것을 제 나름대로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이제, 이미지 파일들을 넣어서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려 노력하려 합니다.
  - 또한, pgr21분들이 카드게임을 모르는 분들이 계시기 보다는, 하스스톤을 접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하스스톤이랑 비교하여 설명,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 이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피드백을 받아 더 이해하기 쉬운 매직 더 개더링 입문 연재글을 작성하려 합니다. 연재 주기는 1주일에 한 번을 기준으로 잡으려 합니다. 하지만, 대학생 신분이라 바빠지면 더 느려질 수도 있고, 한가하면 더 빨라질 수도 있는 점은 양해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이 글은 pgr21과 IN 매직 더 개더링 카페에 올라간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글 시작하겠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에는 '색깔'이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매직 더 개더링을 가장 재미있게 만들고, 다른 TCG와 차별화 하는 요소를 뽑으라고 하면 저는 단언컨데, '색'이랑 다음편에 소개할 '대지'라는 개념을 꼽고 싶습니다. 5개의 색이 존재하는데 5개의 색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색 - 주로 드로우 보조수단과 카운터를 특징으로 하는 카드들을 가집니다. 'U'를 약어로 가집니다.
  적색 - 생물(하수인)이나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딜링카드들을 가집니다. 'R'을 약어로 가집니다.
  백색 - 주로 생물끼리의 전투를 도와주는 카드들과, 여러가지 위니들, 토큰을 소환할 수 있는 카드들을 가집니다. 또한 생물 전체나, 판 전체를 쓸어버리는 매쓰 디나이얼을 보유하는 색깔입니다. 'W'를 약어로 가집니다.
  흑색 - 상대의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추후에 설명)를 파괴하는 카드들과, 각종 까다로운 효과들이 달린 카드들, 방해하는 카드들을 가집니다. 'B'를 약어로 가집니다.
  녹색 - 묵직묵직한 떡대 생물들을 가지고, 그 생물들을 쓰기 위한 안정적인 마나펌핑 카드들을 가집니다. 'G'를 약어로 가집니다.

  물론 꼭 저런 특징을 가지는 건 아니고, 예외적인 경우도 있겠고, 제가 경험이 적어 잘못 적었을 수도 있지만, 보통은 저런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드백으로 각 색깔에 대한 특징에 대해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제 스탠다드 환경에서요.) 하스스톤으로 비교하자면 직업이 5개라고 생각하시면 쉬울듯 합니다. 하지만, 매직 더 개더링에서는 한가지 색깔을 골라서 덱을 짜는 것이 아니라, 색을 마음대로 조합해서 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덱을 짤 때 자신이 잡은 덱 컨셉에 걸맞는 색을 조합해서 덱을 짜게 됩니다. 예를 들어 덱에 RW (적색과 백색)이 들어가게 된다면 그 덱의 컨셉은 상대를 빨리빨리 때려 눕히겠다 라는 의도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스스톤으로 따지면 위니흑마법사인데 매 턴마다 2점씩 쏜다고 생각해보세요...... 냥꾼이랑 위니흑마 섞은 느낌입니다.) 이 연제글을 차근차근 따라오다보면, 나중에 덱 소개를 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몇 개의 덱들을 보다보면 슬슬, 만약 내가 매직을 한다면 어떤 색을 섞어서 원하는 컨셉의 덱을 만드실 수 있을겁니다.

  이제 각 색깔에 특징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카드들을 소개해서, 각 색깔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1. 청색 - 주로 드로우 보조수단과 카운터를 특징으로 하는 카드들을 가집니다. 'U'를 약어로 가집니다.

  
  
우선, 매직 더 개더링에서 모든 생물, 플레인즈워커, 마법물체, 마법진, 집중마법, 순간마법...... 쉽게 말해 '카드'들은 모두 '주문' (Spell)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위의 융해라는 카드는 카드의 발동 하나를 무효화하고, 심지어 점술1 (점술X를 한다 = X 만큼의 카드를 덱 위에서 보고, 카드들을 덱 맨 아래로 내릴지 그냥 둘지 결정할 수 있다.)을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무지 좋은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와 같이, 카운터, 그러니까 상대방의 카드 발동을 무효화 하는 카드들이 있는 것이 청색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입니다. 또한,



  와 같이 강력한 드로우 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도 청색의 특징입니다. 둘 다 '순간마법'이라 상대턴에 마나만 충분하다면 상대턴에 드로우를 하고, 턴을 받아서 한 장 더 드로우 할 수 있기에, 더 강력한 카드입니다. 심지어 시간발굴은 '파해치기'라는 것 때문에 무덤에 카드만 충분하다면, 청색마나 2개로 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처음 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르실 겁니다. 물어보신다면 예를 들어드리면서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2. 적색 - 생물(하수인)이나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딜링카드들을 가집니다. 'R'을 약어로 가집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남자의 색! 레드!!!! 그냥 이런 마법들로 계속 때립니다. 번, 번, 번, 마치 사냥꾼이 매번 고정사격 쓰는 거 처럼 계속 달립니다. 물론 필요할 때에는 상대 생물을 없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 이런 자잘한 생물들로 초반 압박을 계속 해서 상대의 라이프를 압박하는 성격을 가진게 바로 레드입니다. 특히 저 고블린 무리대장이라는 애는 공격할 때 신속 (하스스톤의 돌진)을 가진 1/1 토큰을 만들고, 이후 공격할때 마다 토큰과, 다른 고블린들에게 공격력 버프를 주는, 정말 압박을 심하게 느끼게 만드는 카드입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레드 섞이는 순간 반 정도는 빠르게 끝낸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3. 백색 - 주로 생물끼리의 전투를 도와주는 카드들과, 여러가지 위니들, 토큰을 소환할 수 있는 카드들을 가집니다. 'W'를 약어로 가집니다.

  

  이정도가 대표적인 카드입니다. 사실 위의 카드들은 적색과 같이 쓰일 때, 자주 쓰이는 카드입니다. 수도원 스승 같은 경우에는 마법 쓸 때 마다 1/1 토큰 만드는 애고요, 영혼 불꽃 대가도 역시 마법을 쓸 때 진가가 발휘되는 녀석입니다. 사실 백색 하면 딱히 떠오르는 카드가 없어서, 스탠다드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카드 2개를 소개했습니다만, 백색을 대표하는 카드들에 어떤 것이 있는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사실 잡다한 카드가 정말 많....)


  4. 흑색 - 상대의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추후에 설명)를 파괴하는 카드들과, 각종 까다로운 효과들이 달린 카드들, 방해하는 카드들을 가집니다. 'B'를 약어로 가집니다.




  지식의 강탈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라이프 2점을 희생하고, 상대의 손 패를 보고, 대지 이외의 카드 하나를 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를 까다롭게 하는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선공을 잡으면 첫 턴에 바로 사용할 수 있기에, 정말로 그 값어치를 할 수 있는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매직 더 개더링은 본 카드들을 어딘가에 적어 둘 수 있기때문에 더더욱 까다롭고요.
  구토병 같은 경우에는 체력 3이하의 생물들을 견제하기에 충분하고, 게다가 같은 생물이 있다면 그 생물도 다 죽여버리는 카드라서 정말로 까다로운 카드입니다. (예를 들어 하스스톤으로 따지자면, 상대가 신병소집을 썻을 때, 한마리에게 구토병을 건다면, 나머지 신병들도 그대로 죽어버립니다.)
  영웅의 몰락 같은 경우 아무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 하나를 파괴해버리는 카드고, 운명을 결정하다는 그냥 판 전체를 쓸어버리는 메스디나이얼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녹색 - 묵직묵직한 떡대 생물들을 가지고, 그 생물들을 쓰기 위한 안정적인 마나펌핑 카드들을 가집니다. 'G'를 약어로 가집니다.



  숲속의 여인상 같은 경우에는 0/3의 좋은 수비벽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마나'로 쓰일 수 있습니다. 하스스톤으로 따지자면, 도발가진 0/5정도의 생물이고, 이번 턴, 이카드가 공격을 못하게 하는 대신, 마나 하나를 담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하수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루픽스의 군마는 얼핏 보면 ??? 안 좋은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서고라는게 게임 내에서 덱을 의미하는데, 덱 맨 위를 보여준 다는 것은 상대에게 자기 패를 어느정도 보여준다는 이야기니까요. 하지만 맨 위 카드가 대지라면 바로 사용 가능한 마나를 한 턴에 2개나 얻을 수 있고, 덱 압축도 빨라지고, 마나도 풍부해져서 녹색 특유의 떡대들이 빨리빨리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말로 좋은 카드입니다.



  그리고 이런 떡대 카드들을 내보내서 (물론 이외에도 떡대들이 많습니다. 하하) 마무으리를 하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녹색은 하스스톤으로 따지자면 힐기사나 방밀 전사인데, 턴을 버티는게 아니라, 마나를 빨리 수급해서 떡대를 내보대는 성격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아, 예시로 들어준 카드들은 효과가 좀 어렵습니다. 만약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댓글로 예시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하...... 이게 겨우 뭐라고 쓰는데 2시간 넘게 걸린단 말입니까...... 나름 고생했으니, 글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고, 또한 저기 있는 카드들은 각 색깔의 대표적인 카드이자, 현 스탠 환경에서 자주 쓰이는 카드들입니다. 왜 좋은지 혹시 이해가 안간다면 댓글로 질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조언, 비판, 피드백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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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조
15/03/01 21:13
수정 아이콘
진남불용청...
Ataraxia1
15/03/01 21:18
수정 아이콘
진남불용청...... 하지만 필자는 UB컨트롤을 씁니다?????? (흑청컨트롤)
15/03/01 21:17
수정 아이콘
백색은 뭐니뭐니해도 판쓸이와 추방의 색이죠. Wrath of God라거나 Oblivion Ring 같은 생물 판쓸이와 지속물 견제에 특화된 색깔이라 생각합니다.

백색 위니는 적색과는 달리 하나하나가 정예병이라는 느낌이죠. 수도원 스승은 잘만 활용하면 무지막지한 위력을 낼 수 있어보여서 기대중입니다.
Ataraxia1
15/03/01 21:19
수정 아이콘
음... 옛날 카드들은 잘 몰라서 대답은 어렵겠지만, 생각하니 추방의 색이기도 하네요. 추방을 하는 카드가 정말 많죠.

그리고 백색 위니는 정말 '정예병'이라는 느낌이 맞는 거 같습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아요. 그래서 제가 사냥꾼이 아니라 '위니 흑마법사'에 비유를 한것이기도 합니다.
15/03/01 21:22
수정 아이콘
예로 드신 카드들을 보면 아마도 테로스 이후에 입문하신 것 같은데, 가장 최근에 나온 판쓸이들이 별로 효율이 좋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RTR이나 M12 정도까지만 내려가도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B%AC%ED%8C%90%EC%9D%98%20%EB%82%A0#s-3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B5%9C%EA%B3%A0%20%ED%8C%90%EA%B2%B0

이런 효율 좋은 판쓸이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Ataraxia1
15/03/01 21:38
수정 아이콘
최근에 입문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입문 해서 힘든데, 같이 알아가면서 매직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연재글을 작성 중입니다.

심판의 날은 그냥 사기 아닌가요??? 라고 치고 밑의 최고 판결을 보는 순간 아...... 이래서 옛날에 WU컨트롤이 대세였구나 싶네요 무효 불가능한 메스 디나이얼이라니요
Ataraxia1
15/03/01 22:07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사기 아닌가요?????? 요즘 스탠다드는 정말 개념 잡힌 애들로만 나온거군요!
애니비아
15/03/02 10:35
수정 아이콘
칼을 쟁기로.

더이상 말이 필요없죠.
15/03/02 12:3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너무 고대 카드라서 뺐습니다. 패널티가 없다고 봐도 될 수준의 사기적인 카드죠.

패널티가 고작 상대 라이프를 채워주는 1마나 순간마법 추방이라니;;;
애니비아
15/03/02 15:42
수정 아이콘
크크 고인돌급 카드죠. 제가 매직할때 쓰던 카드라 기억나서 적어봤어요.
15/03/02 15:33
수정 아이콘
배...밸런스?
비익조
15/03/01 21:39
수정 아이콘
역시 매스 디나이얼하면 적색이죠. 막장으로 가는 겁니다.
Ataraxia1
15/03/01 21:50
수정 아이콘
적색 메스 디나이얼이 있나요????????? 있다면 사기 오브 사기......
15/03/01 21:52
수정 아이콘
효율 좋은 놈들이라면 이런 애들이 대표적이고..
http://rigvedawiki.net/r1/wiki.php/Pyroclasm?action=show&redirect=%EC%8B%A0%EB%93%A4%EC%9D%98%20%EC%A7%84%EB%85%B8

좀 막장스러운 놈이라면 이런 놈이 대표적이려나요..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B%A0%EC%84%B1%EB%AA%A8%EB%8F%85%20%ED%96%89%EC%9C%84
Ataraxia1
15/03/01 22:10
수정 아이콘
처음에 소개해주신 거야, 지금 슬픔에 빠져죽다라는 카드도 비슷하니 그렇다 치고, 다음에 소개하신 신성모독 행위는 정말 변태스러운 카드네요......
비익조
15/03/01 21:53
수정 아이콘
저는 아포칼립스와 같은 카드를 좋아했습니다. 2적적적,내 손제거 : 모든 지속물을 제거한다. 크크크
15/03/01 21: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역시 최고는 세멸화입니다. 이견은 받지 않습니다 크크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8%EC%83%81%EC%9D%84%20%EB%A9%B8%ED%95%98%EB%8A%94%20%ED%99%94%EC%97%BC

이것보다 나은 적색 매스는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겁니다.
사실 이걸 쓰는 1.5~2티어급 토너덱이 있었다는 게 함정 크크크크
비익조
15/03/01 21:5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거는 제가 써본적이 없어서.. 요즘 매직은 눈팅정도만 하는지라..
천하멸절검이 생각나는 네이밍이죠
Ataraxia1
15/03/01 22:11
수정 아이콘
이 카드는 진짜 크크크크크크 그냥 서로 1드로우 싸움에 번 나오면 종료되는 게임으로 끌고 가자는 거네요.
15/03/01 22:15
수정 아이콘
사실 전장을 떠날 때 토큰을 주는 A급 생물이 있었던지라.. 큰엄니 야수가 필드에 있는 상태로 저 매스를 치면

상대 : 핸드 0장, 라이프 1점, 랜드 없음
나 : 핸드 0장, 라이프 1점, 랜드 없음, 필드에 3/3 생물 하나

승리수단으로 사용은 가능했습니다.
영어가 되신다면 그 당시 카드풀을 이용한 희대의 변태덱을 하나 소개해 드릴 테니 읽어보세요.
http://www.channelfireball.com/home/woo-brews-omnidoor-thragfire/
(인터넷에 omnidoor thragfire 검색하셔도 나올 겁니다.)

수많은 변태적인 승리수단을 모으고 모은 변태덱의 정점 같은 덱이죠.
15/03/01 22:19
수정 아이콘
키 카드는 다음 네 장의 카드들입니다.

전지전능함 : 내 모든 카드 다 공짜다요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A0%84%EC%A7%80%EC%A0%84%EB%8A%A5%ED%95%A8

공허로의 문 : 마나만 모으면 승리한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3%B5%ED%97%88%EB%A1%9C%EC%9D%98%20%EB%AC%B8

큰엄니 야수 : 사기적인 덩치생물. 3대1 교환의 대표주자.
http://rigvedawiki.net/r1/wiki.php/%ED%81%B0%EC%97%84%EB%8B%88%20%EC%95%BC%EC%88%98

세계를 멸하는 화염 : 앞에서 말한 큰엄니 야수랑 합치면 무조건 승리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8%EC%83%81%EC%9D%84%20%EB%A9%B8%ED%95%98%EB%8A%94%20%ED%99%94%EC%97%BC

... 이런 변태덱 하나 쯤 더 보고 싶은데 말이죠 크크
15/03/01 21:57
수정 아이콘
pgr 댓글 역시 좋네요. 연재 계속해주세요. 본문과 댓글 통해 많이 알아갑니다.
Ataraxia1
15/03/01 22:12
수정 아이콘
연재를 꾸준히 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하기는 할텐데 생각보다 글 하나 작성하는데 드는 노력과 수고가 상당하네요. 이거 잘못하다 귀찮아지면 안할 거 같은데,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15/03/01 22:00
수정 아이콘
청색에는 지속물 강탈, 추가 턴 획득도 있죠. 역시 진남불용청... (물론 저도 청색을 씁니다????)
Ataraxia1
15/03/01 22:06
수정 아이콘
아, 추가 턴 획득도 있네요. 지속물 강탈은 들어본 적이 없고. 하여간 기승전 진남불용청입니다. (물론 저도 청색 매니아, 섬 덕후입니다???? 혹시나 중성화 수술 잘하는 곳 아시면 소개를......)
하심군
15/03/01 22:05
수정 아이콘
제가 매직을 접은 게 6판 때라 정말 옛날옛적 이야기가 되겠지만...

백색-성기사랑 상당히 비슷합니다. 준수한 위니에 백색생물 버프오라를 가진 생물도 있고 (아마 백위니가 몰락했다면 여기서 너프가 가해졌을 겁니다) 법규같이 상대 생물을 메즈시키는 마법도 많고 탭시킨 생물을 다시 언탭시켜서 방어에 활용한다던가 탭능력에 활용하는 등 당시엔 초보자에게 많이 권했던 색입니다.
적색-전사+마법사주문-방태. 돌진생물이 많고 말씀하다시피 때릴 수 있는 주문이 많습니다. 상대의 대지를 직접 파괴 할 수 있는 주문도 있어서 여러가지로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색입니다. 좀 무모한 컨셉이라 그런지 영불처럼 내 카드를 버리고 때린다던가 내 대지를 파괴해서 이득을 얻는 류의 카드도 주로 적색이었습니다.
녹색-드루이드와 거의 흡사합니다. 빅덱에 좋은 회복주문. 강력한 버프. 녹색을 가장 잘 나타내는 주문이 오버런, 폭주였죠. 효과는 +3/3에 돌진. 그러고보니 유일하게 모든 버프를 제거할 수 있는 주문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청색-원 게시물에서 소개가 잘 되어 있어 생략합니당 (...) 아 그리고 유난히 좋은 비행(도발의 반대개념이라 보시면 됩니다. 일반생물은 이 능력을 가진 생물은 못막습니다)생물이 많습니다.
흑색- 흑색카드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더러운 이미지 (...)의 카드가 많습니다. 상대의 카드를 암살하고 본인의 무덤으로 간 카드를 다시 살려오고 자신의 생명력을 깎아서 강력한 생물을 불러오고... 그래서 아까는 설명하지 않은 무덤에서도 카드을 완전히 제거하는 능력을 가진 백색이 흑색에게 강했습니다.

제가 생각난 건 이정도...
Ataraxia1
15/03/01 22:14
수정 아이콘
백 위니는 현재 주로 레드 계열과 섞여서 쓰이는 추세입니다. 단독으로는 거의 쓰지 못해요. 성기사랑 비슷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적색은 현재 대지파괴 주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계속 패는 형태의 컨셉을 유지중입니다.

녹색은 드루이드랑 거의 흡사한데, 급속성장을 계속 쓴다는 점?

청색은 역시 생략합니다. 진남불용청 (진짜 남자라면 청색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니들 아브잔쓰니......)

흑색은 사실 요즘에 그렇게 더러운 이미지는 아닙니다. 오히려 페널티를 당당하게! 지불하고 더러운 짓거리를 한다고 해서 깨끗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에요. 물론 잡다하게 더러운 능력들이 많은건 인정합니다. 사실 요즘 가장 더러운건 백청....
15/03/01 22:44
수정 아이콘
매직이 점점 매력적인 TCG로 다가오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Ataraxia1
15/03/01 22:47
수정 아이콘
정말 매력적입니다!!!! 알면 알 수록 더 재미있는게, 진짜 빠지면 돈이 거덜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또 거덜난 돈 만큼의 재미도 가져다 줍니다!!!! 뭐 굳이 이 글을 보고, 아 나도 매직을 해봐야 겠다 해서, pgr분들이 서서히 관심 가져 주시고, 근처 매장 가셔서 스탠다드, 또는 드래프트 하시는 것도 좋지만, 그냥 제 연재글 보고 아, 매직이라는 카드 게임에 관심이 생긴다. 이정도만 되도 정말 감사하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글 꾸준히 봐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
15/03/01 23:05
수정 아이콘
돈은 뭐... 유희왕과 리세를 즐겼던 터라.. 2~30만원은 금방 깨진다는 걸 알고 있긴 합니다 크크

설마 그 이상 드나요??!
Ataraxia1
15/03/01 23:31
수정 아이콘
2,30이면 덱 하나 겨우 맞출겁니다. 그것도 매장에서 맞추는거면 더 들겠죠
15/03/02 05:40
수정 아이콘
20-30정도면 스탠다드에서는 원하는 덱을 만들고 돈이 남겠지만 조금 더 오래된 포맷으로 가다보면 그야말로 마계죠. 대충 모던이면 60-100, 레가시면 150-300, 빈티지면 천만 원쯤 깨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빈티지에 그만큼 돈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요;;

게다가 사람 욕심이란게 덱 하나 맞추고 끝나는 게 아니라서 들이려고만 하면 밑빠진 독 마냥 들어가는게 매직이죠. 또 반대로 부지런히 트레이드하고 가격을 예측해가면서 하면 그다지 비싸지 않게 할 수도 있지만 카드 값이 올라갈 대로 올라간 지금에 와서는 조금 힘든 이야기입니다.
Ataraxia1
15/03/02 07:03
수정 아이콘
요즘 탑티어덱은 30도 힘들더라고요 ㅠㅠ
15/03/01 22:59
수정 아이콘
딱지소개글이 자주 올라와 좋네요
Ataraxia1
15/03/01 23:01
수정 아이콘
자주? 라기에는 사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자주 하진 못하지만, 최대한 꾸준히 연재하려 합니다. 많이 봐주세요!
총사령관
15/03/01 23:17
수정 아이콘
아이폰으로 해보고 싶은데요 검색어가 어떻게 되나요? 한글판도 있다는데 도저히 검색이 안되네요 ㅜㅜ
Ataraxia1
15/03/01 23:32
수정 아이콘
아이폰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사실 온라인으로 하는건 비추천입니다. 카드풀도 다르거니와, 애초에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랑은 너무 차이가 심해요
양파냥
15/03/02 00:15
수정 아이콘
백색과 흑색을 대표하는 카드는 흑기사/백기사 아닌가요??
녹색하면 라노워엘플와 파라다이스버드죠...
적색은 라이트닝볼트와 파이어볼 이었고...
네? 10년도 더된 시절 이야기라구요? ㅠㅠ
15/03/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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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볼트랑 라노워엘프는 아직 현역입니다 흐흐
다만 엘프는 워낙 변종이 많이 나와서...
애니비아
15/03/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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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은 UU로 모든 주문 날려버리던 카운터스펠 아닙니까?
15/03/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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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아니고 한 17년...
네? 말하면 안 된다고요?
15/03/02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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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입문자의 입장에서 스탠다드 카드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조금 너무 편향된 면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http://mtgsalvation.gamepedia.com/Color_Pie 를 참조하면 조금 더 큰 안목으로 이 주제를 다룰 수 있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 사족 하나.

청: 지식과 연구의 색이고, 섬에서 마나를 얻습니다. 청색은 주문이 채 발동할 때 무효화하는 무효화의 색이며, 점술과 같은 서고 조작과 쉽고 편한 드로우 수단으로 타 색보다 카드의 질과 양에서 우위에 서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단 발동한 지속물에 대처할 수단이 제한적이고 (탭한다던가, 손으로 보낸다던가) 생물들이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가 많아서 한번 뒤지면 판도를 돌이키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거짓말이고, 지속물 뺏기, 상대 카드 북사, 풍부한 서고 조작과 드로우에서 나오는 안정성, 약하다고 하지만 유틸리티가 뛰어난 생물들 등으로 대개 커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사용자의 인격이 의심받기 쉽고,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이 약점입니다. 좋은 카드가 있는 모든 색에게 우호적이고 페어 플레이와 상대방의 즐거움에 적대적입니다.

그리고 녹색은 방밀이나 힐기사라기보다는 오히려 드루에 가깝지요.
렌 브라이트
15/03/02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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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두인???

갑자기 정말 자알~하셨어요 라는 환청이 들려옵니다..;;;
15/03/0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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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로 따지면 법사계 비밀이 있는 사제 정도가 되려나요. 그래도 지금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한 15년 전엔 정말 청색덱에 잘못 걸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앉아있기만 했었으니까요.
Ataraxia1
15/03/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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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스탠다드위주로 소개할까 합니다. 이 글의 목적이 결국 저랑 같이 이 막막한 매직 세계를 해쳐가면서 나중에는 스탠다드에 눈뜨게 하는게 목적이라서요.

그리고 진남필용청이라 들었습니다??????
렌 브라이트
15/03/0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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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판마-하스를 재밌게 했던지라 급 관심이 가네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보니 곧바로 교육방송이 똬앟 하고 뜨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ryzX5YmF04

근데 저 온라인 매더게...로는 구카드는 못구하는건가요?
15/03/0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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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에 나온 것은 Duels of the Planeswalkers 라고 제한된 카드수를 가지고 RPG의 느낌으로 하는 게임이고 (온라인 모드가 없는 건 아닌데 조악하고, 덱을 짜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 매직과 거의 다른 점이 없는 온라인 매직이 존재합니다.

http://magic.wizards.com/en/game-info/products/magic-online

매직 온라인에서는 대부분의 오래된 카드를 구할 수 있습니다. Mirage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셋이 최소 한번 이상은 풀린 적이 있고, 그 이전의 카드는 Master's Edition 이나 Vintage Masters 등으로 발매되었습니다. 100%는 아니더라도 빈티지나 레가시를 즐기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가격은 종이 매직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부스터 가격이 같아서 결국 비슷한 액수의 돈을 쓰게 됩니다.

언제든지 매직을 즐길 수 있는데다가, 조금만 알면 쉽고 안전한 트레이드가 가능해서 덱을 바꾸기가 쉽다는 것이 매직 온라인의 제일 큰 장점입니다. 그 외에도 파우퍼, 모미르 베이직 등의 포맷은 온라인에서 즐기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레가시나 빈티지가 즐기고 싶은데 카드가 없다는 분들께는 카드 가격이 더 싼 온라인을 추천드립니다. 스탠다드나 모던 가격은 그게 그거긴 하지만요.

단점이라면 클라이언트가 빈말로라도 좋은말 해주기는 힘든 물건이라는 것과 이미 현실에서 매직을 하고 있다면 지출이 두 배라는 것 정도? 이러면 되게 좋아보이지만 클라이언트가 정말 쓰레기라 추천하기는 좀 그렇네요.
Ataraxia1
15/03/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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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답해주신 분이 말씀 잘해주셨지만, 그래도 매직은 오프라인에서 즐기시는걸 추천합니다. 정말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존재하거든요. 그리고 MTGO는 정말 클라가 악명이 높기도 하더라고요.
15/03/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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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G 플레이어로 이런 글을 보니 반갑네요.
앞으로도 꾸준한 연재 부탁드리겠습니다.
Ataraxia1
15/03/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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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계속 봐주시면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15/03/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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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스스톤이 애초에 개발될 때부터 매직더 개더링의 재미를 단순화시켜서 온라인에서 구현한 게임 아닌가요.

백색 = 사제+성기사
녹색 = 드루
적색 = 도적,법사,전사..좀 애매하네요.
흑색 = 흑마
청색 = 술사(?),법사(?)

같은 느낌이죠.. 스타가 나오기 전까진 정말 불태운 게임이었는데. 제 돈도 같이 불탔지만 (..)
Ataraxia1
15/03/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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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돈이 불타버립니다. 돈이 거덜나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에요 ㅠㅠ
15/03/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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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꽤 오래 전에 시작해서(17년차입니다. 중간에 한 2-3년 쉬기는 했지만) 체감이 어렵긴 하지만 지금 스탠다드와 모던 카드 가격을 보면 초심자 분들은 대체 뭘 팔아서 덱을 만드시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자비가 없어요;;
15/03/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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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정리가 좋은 법사나 술사보다는 사제쪽이 오히려 청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밀이 있는 사제 정도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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