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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5 11:40
오랜만에 워크글 보니 추억 돋네요 크크
근데, 본문 어투 수정안해도 되는건가요? 출처가 없는거 보면 펌글은 아니신듯 한데.. 대회명 기억안나는데 소규모 온라인 리그에서 512강에서 장재호 만나가지고 6분 걸렸습니다 저도 크크 좋은 추억 .....
14/12/05 12:19
엠겜 프라임리그에서 워든 블링크로 잠입액션 게임 하던 경기가 기억나네요.
(워알못이지만 그래도 조금 워3를 하던 시절이라 와~ 하면서 봤었는데) 몇년 후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건 준비운동 수준으로 느끼게 하는 경기들을 해왔더군요. 그래서 블러드 캐슬, 블마 가택 연금 등을 나중에 챙겨봤습니다 크크. 그나저나 몽키? 라는 사람과의 일화를 그린 만화에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표현이 나오는군요... 저런 시절도 있었지...
14/12/05 15:25
김병준선수와의 경기말씀하시는거면 그 맵 장재호스였을겁니다. 크크 진짜 휴먼 병력이 만땅인데 초라해보였던 ㅠㅠ 키메라떼...가 등장하고 김병준선수의 표정은 정말 크크
14/12/05 15:18
와라버지들한테 와우하는 어린친구들이라뇨 ㅠㅠ
https://pgr21.co.kr/?b=10&n=223793 알긋냐에서 정인호해설이 장재호선수 썰을 푸는데 못보신분들은 보시길 바랍니다 크크
14/12/05 15:52
정말 마지막 wcg는 정말 울면서 봤습니다.. 1경기 이기고 2경기에서 유리했는데 영웅이 포탈탔던가 죽었던가 해서 급격히ㅠㅠ 하.. 지금생각해도 너무 아쉬워요
14/12/06 09:20
저는 장재호 선수 전성기 시절 경기는 전략 첨에 딱 보여줬을때만 재밌었어요.
그 후엔 너무 맥빠질 정도로 상대를 확 압도해버려서...진짜 영웅 한둘이랑 문웰만으로 버티는데 아슬아슬하게 멀티 안 들키고, 버티고... 그러다가 키메라 두둥...첫판에야 전략보는 맛이라도 있지, 그 후엔 알고도 그냥 맥없이 당하는걸 많이 보니까 오히려 그당시 워3를 재밌게 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유럽의 낭만오크라며 소개된 그루비 선수가 등장하고부터 합이 맞으면서 엄청난 꿀재미로... 한국 워3 선수들 실력도 밸런스가 딱 맞았죠. 분명히 잘 하지만, 스타2처럼 타국을 확 압도하는 구도도 아니구요. 나중엔 중국 고수들까지 합류하면서 불꽃 삼국지... 현재까지도 오나전 정석인 매스탈론을 첨 방송에 선보인 것도 장재호 선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확실치는 않네요. 그래도 제 마음속에 워3 보는맛 알려준건 이중헌 선수입니다. 암울한 종족으로 똥줄타는 운영...정말 낭만오크란 아이디가 아깝지 않은 선수였지요. 임요환, 이중헌 두 선수가 정말 저에게 이스포츠 보는맛이라는걸 알려준 선수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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